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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보다 힘든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린고비형’ 요금제가 서민들의 주머니 부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자신의 통화 스타일과 생활 패턴에 맞는 할인요금제를 선택한다면 적지 않은 통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같은 이동통신사 가입자끼리 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망내할인 상품이 대표적. 망내할인은 1인당 월 평균 6천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 ‘T끼리 T내는 요금’은 기존 요금제에 월 2천500원을 추가로 내면 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65∼80%까지 통화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KTF ‘전국민 30% 할인’은 KTF 가입자 뿐 아니라 모든 이통사 가입자에 거는 통화료 30%를 할인받는다. ‘KT 패밀리 50% 할인’에 가입하면 KTF 가입자와 유선전화에 거는 통화료를 50% 줄일 수 있다. LG텔레콤은 망내할인 요금제 2종(표준·프리미엄)에 망내 20시간 무료통화가 제공된다. 기존 요금제에 월 1천원만 추가하면 망내 통화도 반값으로 줄어든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과의 통화료를 줄이는 요금제도 있다. SK텔레콤 전교생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같은 학교 학생끼리 통화료가 반값이다. 친구와 자주, 오랫동안 통화하는 여성이라면 ‘그녀들의 T타임’ 서비스가 좋다. 지정한 번호 4개와의 통화가 월 3시간 이상일 경우 기본료를 9천원까지 할인해준다. LG텔레콤은 가족 그룹(2∼7인)을 만들어 요금 납부자를 1명으로 지정하면 가족간 통화료를 50% 깎아주고 6개월마다 한번씩 가족 월 평균 요금을 전액 감면해주는 ‘가족사랑 할인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이외에도 이동통신사가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할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제휴카드도 통신비를 할인받거나 현금을 돌려받는 등 할인 혜택이 많다. SK텔레콤은 우리·기업 은행과 함께 ‘T캐시백 카드’를 출시했다. 월 20만원 이상 쓸 경우 휴대전화 요금의 20%(월 한도 2만원)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다. KTF는 이달초 ‘쇼 신한 기본료 할인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400분 이상 통화하고 신한카드를 30만원 이상 쓰면 기본료(1만3천원)를 감면해준다. LG텔레콤이 현대카드와 제휴한 ‘LGT-현대카드M’을 쓰면 카드 포인트로 휴대전화 구입 할부금을 결제할 수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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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 2차 유동화증권 발행 올 호남 10개 기업 85억 자금 조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도움 기대 신용보증기금이 두 번째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 10일 신보 호남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1일 국내 53개 중소기업과 8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천500억원 규모의 2차 CBO를 발행한다. 신보가 이번에 발행하는 2차 CBO는 지난 11월 27일 발행한 1차 CBO 4천억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행하는 것으로, 1차에서 제외된 기업과 추가로 추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사업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했다. 올해 두 차례의 CBO발행에서 호남지역은 총 10개 기업이 85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차 CBO 발행으로 현재까지 신보의 CBO 발행규모는 총 6천500억원이며, 신보는 오는 23일께 3천500억원 규모의 3차 CBO를 발행해 올해 목표로 설정한 1조원 발행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보의 연이은 CBO 발행으로 그동안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직접금융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권시장 악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보의 CBO증권은 지난 1차 물량이 시장에서 전량 인수된 데 이어 2차 물량도 이미 전량 인수가 확정되는 등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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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연합사업단 큰 성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280억 실적 올려 소비시장 위축에도 전년比 12% 성장 전남농협 연합사업단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은 올해 연합사업단 실적을 평가하고 2009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평가회를 10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전남농협 연합사업단은 올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농산물 소비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280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250억원 보다 12%나 성장한 실적이다. 이처럼 전남연합사업단이 실적을 높일수 있었던 것은 전남농협이 연초부터 시·군별 농산물 마케팅 세일즈단을 구성해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양재동 농협 유통센터에서 ‘녹색의 땅 전남농축산물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전남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홍보를 통해 바이어와 마케팅 활동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나주배를 비롯한 단감, 사과 등 가격이 하락한 농산물을 수도권 유통센터와 아파트단지 등에서 개최한 직거래 장터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전남지역 연합사업단은 지역본부를 비롯한 나주와 장성, 담양, 진도 등 5곳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배, 메론, 단감, 사과, 토마토, 애호박, 대파, 월동배추 등 지역의 대표작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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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송 특수…택배업계는 ‘행복’ 제철 맞은 김치 주문 폭주, 2월까지 이어질 듯 불황에 가격 저렴한 인터넷 쇼핑 배달도 한 몫 경기 불황으로 한푼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면서 택배업계도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다.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택배 대리점들에는 김장김치 배송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크리스마스 선물시즌과 밸런타인데이, 설까지 계속돼 2월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지역 택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가을 제철인 감 배송 문의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성수기가 시작됐다. 이후 12월 들어 김장김치 배송이 줄을 잇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광주나 서울로 부모들이 자녀에게 보내는 물량이 많은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김치를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게 소금에 절여 보내는 물량이 증가했으며 부모가 농사를 지어 자식에게 보내는 쌀도 종종 배달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택배의 경우 지난해 하루평균 4만5천건이던 김치배송이 올해 51% 증가한 하루 6만8천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12월 하순까지 김치물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배추와 무 등 김장재료 가격하락으로 저렴하게 김장준비를 할 수 있어 최근의 어려운 경기여건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취급물량의 60%를 김치로 배송하고 있다는 현대택배 광주지점 관계자는 “어려운 농가에 도움도 주고 가족이 오붓하게 김장담그는 시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올 해 김장담그는 가정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기 불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 주문이 늘면서 이와 관련한 택배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한통운 홍보팀 관계자는 “11월부터는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일 년 중 택배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올해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물량이 20% 늘어난 데다 특수가 다가오고 있어 배송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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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우수중소기업 상품의 판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처음 시작한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기획전이 참여업체 입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상품 판로확대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지역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제2회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신세계가 주관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지역 기업 14개 신규 업체가 참여해 120여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이들 3개 단체의 추천을 받은 지역우수 농특산물, 2차 가공식품, 벤처, 이노비즈, 성능인증, 경영혁신기업들로, 광주신세계 바이어들이 14개 업체를 최종 엄선해 생산업체와 상담을 통한 거래 계약, 상품 품평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광주신세계는 이번 상품전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판매 수수료를 기존보다 대폭 할인해 주는 한편, 고객 호응도가 높고 판매가 잘 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향후 입점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해 전국 각지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는 “백화점 행사가 중소기업 업체들에게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망을 통해 전국 판로의 길을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며 “마케팅력, 영업력이 미흡한 곳은 담당 바이어가 직접 상품전략까지 컨설팅을 해주는 등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한 확고한 기틀이 되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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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최저임금 제도가 지역별 최저임금제로 차별화되고 고령자에 대한 감액제가 무산될 전망이다. 10일 전국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연합회 광주지부(이하 전아연)에 따르면 지난 11월 김성조(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31명은 “최저임금제가 저임금 근로자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는 있으나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돼 최저임금법 위반과 아파트 경비 근로자 등 취약계층 고용기회 축소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개정법률안이 민노당의 반대로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되지 않고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중이어서 임시국회에 상정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개정안 주요내용은 현재 전국 단일의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역별 임금격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 지역별 최저임금제를 심의할 지방위원회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습근로자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과 함께 재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최저임금 감액제도’ 도입 등을 담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 지난 2007년까지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적 근로자에게는 제외됐던 최저임금이 지난해부터 적용돼 갑자기 인상된 임금 때문에 경비원들이 30% 이상 감원됐다. 내년에도 최저임금 6.1%가 인상 되지만 수당과 퇴직금 등 실제 입주민들은 10% 이상 인건비를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최저임금법이 현실적으로 개정되지 않으면 내년 초에 경비원들의 감원율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비직도 격일제 근무에다 어느정도 보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차지하게 돼 노인일자리는 더 줄어들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고령자들은 업무가 가중돼 스스로 그만두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아연 한재용 광주지부장은 “노인들의 경제적인 생존권 문제가 아닌 사회에 참여하는 고용기회보장 차원에서 국회는 임금보다 일자리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아파트단지에서는 정년연장을 68세로 늘리거나 휴게시간을 늘려 3교대 실시방법 등으로 경비원을 감원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지부장은 “관리비 인상에 따른 경비원 감원이나 경비시스템을 자동화하려는 계획보다는 경비원 감축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고려해 내년까지는 감축 계획을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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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銀 ‘프리워크아웃’ 4개 업체 추가 선정 대출 기한연장 등 지원 광주은행은 9일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1일부터 시행한 자체 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제도에 따라 4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지난달까지 선정해 관리하고 있는 23개 업체를 포함해 총 27개 업체에 대해 자체 프리워크아웃 지원제도에 따라 기한이 도래되는 대출금의 기한연장, 분할상환 대출 유예 및 신규지원 등의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미 자체 프리워크아웃 업체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업체 중 점진적으로 재무지표가 개선돼 사업이 정상화 된 업체에 대해서는 2009년 상반기 중 프리워크아웃에서 졸업이 가능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송기진 은행장 취임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새로 신설된 ‘기업개선팀’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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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식재산권 업무협력 협의회 광주지식재산센터, 中企지원제도 설명 유관기관 상호 협력방안·사업 등 토의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광주지식재산센터는 광주지역의 지재권 업무협력 관계자들에게 특허청의 중소기업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일 광주 상무지구 피렌체호텔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지재권 경영 우수사례발표와 중소기업지원시책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관기관 협력방안 토의 등을 통해 지역의 지식재산가치 창출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 협력 사업을 심도있게 토의할 계획이다. 이번 총괄 협의회는 지역의 지재권 업무협력관계자와의 협력사업 성과와 앞으로 협력방안을 토의하는 최종 회의다. 1부 행사로는 광주지식재산센터 2008년도 업무실적발표, 중소기업 지재권경영 우수운영사례발표, 특허청 중소기업지원시책 발표(특강)가 진행된다. 2부행사로는 특허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교육계, 기업인 등 광주지역 지식재산권 업무협력 관계자들이 지역의 지식재산권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중소기업 컨설팅서비스 개선, 기업인 교류모임 운영방안 등에 대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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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 정책 늦은 감 있다” 대한상의 ‘적시성’ 조사 기업인 86% “내년에도 경기침체 지속될 것” 전망 기업인들은 최근 통화정책 및 경기부양책에 대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조세, 금융, 노사인력, 윤리경영, 중소기업, 유통물류위원회 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기업인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번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통화정책 및 경기부양책의 적시성에 대해 기업인들의 86.0%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이 같은 응답을 한 기업이 89.2%로 대기업(82.1%)보다 많았다. 기업인들의 43.1%는 앞으로 역점을 두어야 할 경제정책과제로 ‘경기부양’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금융시장 안정’(36.4%), ‘수출확대’(10.8%), ‘물가안정’(5.9%), ‘노사안정’(2.4%), ‘소득양극화 해소’(1.4%) 등을 답했다. ‘국내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내년 하반기’를 지목한 기업인이 40.9%였고, ‘2010년’(36.9%), ‘2011년’(12.1%)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해당 위원회 위원들의 면접을 통하여 2009년 감안해야 할 주요 경제이슈를 선정했다. 내년 우리경제 화두로는 ‘경기침체’(45.3%), ‘기업 자금시장 경색’(18.5%), ‘금융시장 변동 폭 확대’(17.4%) 등이 꼽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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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외 지역 30.5㎢ 주민 불편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여수 화양지구 개발사업 토지보상이 상당 부분 이뤄짐에 따라 이 일대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부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해제된다. 전남도는 11일부터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이목리, 서촌리, 화동리, 안포리 중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외 지역 30.5㎢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해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화양지구 개발사업 토지보상이 상당부분 이뤄지고 주변지역의 지가 및 토지거래가 안정되는 등 투기 우려가 낮아짐에 따라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및 주민의 재산권 규제 해소를 고려해 경제자유구역 밖의 지역에 대해 기간만료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그러나 5개 마을 중 경제자유구역내 지역 9.8㎢는 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투기요인이 남아 있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2월 10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일부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해제됨으로써 그동안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론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 주민불편이 해소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로 이 일대 토지거래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수시와 합동으로 부동산 거래 및 투기동향을 중점 감시하고 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16개 시·군 2천135㎢로 도 전체면적(1만2천121㎢)의 17%에 해당된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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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남 조선산업 매출 10조 달성” 道, 오늘 제1회 조선의 날 기념식서 다짐 유공자 30명 도지사 표창…발전방안 논의 전남도가 오는 2012년 도내 조선산업 연간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10일 오후 5시 영암 호텔현대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의원, 유관기관, 조선업체 대표, 근로자 등 전남 조선산업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남 조선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전남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마무리되는 2012년까지 연간 매출액 10조원 달성을 다짐키로 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기준 전남 제조업 중 생산액 기준 32%, 고용인원 기준 35%를 차지하는 등 전남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은 어려운 여건에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남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했던 2004년 1조8천억여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3년만인 2007년 2배로 뛰어 3조6천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5조3천억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남 중소형조선소는 매출액이 지난해 3천억여원에서 올해 8천500억여원으로 180%이상 증가했으며 2009년도엔 1조5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가동 중인 조선소는 물론 건조 중인 조선소들 모두 평균 2∼3년치의 선박 건조 일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외부 우려와는 달리 큰 위기 없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남 조선의 날 기념식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 김병희 상무가 고부가가치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 최단기간 2천만DWT(DWT·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 중량) 달성, 세계 최대 육상건조 공법 정립 등 생산기술 역량을 향상시킨 공로로 도지사표창을 받는 등 전남 조선산업 발전 유공자 3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경제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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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남도의 기름진 땅에서 생산된 쌀로 떡을 빚은 시루연 매장이 오픈,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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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가 연말 BIS 자기자본비율을 11~12%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말 BIS를 끌어올리고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고 있으며 부실기업들의 ‘옥석’ 가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은행들이 자구책 마련에 적극적인 데는 자칫 기업의 부실이 은행에게 전가될 수 있고,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일환이다. 최근 건설업계의 대주단 협약을 정부와 금융업계가 유도한 것도 시장 건선성을 위해 부실 건설사를 퇴출시키기 위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시중은행들은 부실기업의 대출회수에 나서는 등 떨어져 있는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1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0.79%로 전분기 11.36%보다 0.57% 하락했다. 이는 국내외적 시장여건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로 자기자본 6조4천억원 감소, 환율상승으로 가중자산 4조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은 2분기 12.45%에서 3분기 9.76%로 떨어졌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최소 두자릿수 이상의 BIS 비율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해 한자릿수 BIS 비율로 국민은행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시중은행의 BIS 비율을 보면 국민은행 9.76%를 비롯해 신한은행 11.90%, 하나은행 10.65%, 우리은행 10.53% 등 비교적 저조한 실정이다.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11% 이상의 BIS 비율을 나타낸 곳은 신한, SC 제일, 부산, 경남, 산업, 수협 등 7개에 지나지 않았다. 이외 우리, 하나, 외환, 한국시티, 국민, 대구, 광주, 제주, 수출입, 농협 등은 11% 이하의 BIS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은행들은 저조한 BIS를 높이고자 기업 가리기, 후순위채 발행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요구에도 눈치를 안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BIS 비율을 고려할 때 섣불리 대출을 해줄 수도 없는 처지여서 금융권의 고민을 깊어지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은 BIS 비율도 높여야 하고 정부의 눈치도 보이고 이래저래 고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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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계좌제 개설 강좌 잇따라 전산·회계·간호 등 자격증 취득과정 위주 1인당 200만원 지원…적성 파악후 선택 구직자들에게 일정금액을 지원한 뒤 스스로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광주에서 시범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계좌제 관련 강좌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특히 실제 취업과 창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동부 인증 기술이나 자격증 과정으로 구성돼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취업포털 사랑방닷컴에 등록된 계좌제 훈련과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남직업전문학교 등 31곳의 직업훈련기관에서 200여개의 직업훈련과정들이 개설돼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 중 전산·세무·회계분야 특성화 기관이 13곳(42%)으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간호·요양보호사 분야 6곳(19%), 디자인 분야 4곳(13%), 요리 3곳(10%), 미용 2곳(6%), 타일·도배 2곳(6%), 건설·전기분야 1곳(3%)으로 파악됐다. 계좌제 전문 훈련기관인 호남직업전문학교는 오는 29일부터 도배기능사와 골프캐디를 양성하는 강좌를 개설,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경력단절 주부들의 재취업을 위해 밀라노직업전문학교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5월까지 홈패션 및 의류리폼 과정을 개설, 창업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광컴직업전문학교는 오는 23일부터 4개월 과정으로 전산회계는 물론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컴퓨터그래픽운용기능사, 포토샵 등 관련자격증을 취득하는 강좌를 개설한다. 서암직업전문학교도 오는 29일부터 4개월 과정으로 리눅스기반 웹개발자와 멀티미디어 웹디자인 과정을 개설한다. 중앙미용직업전문학교는 8일 피부미용과 23일 미용헤어 과정을 각각 개설하며 김지현요리학원은 다음달 20일부터 한식조리기능사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랑방닷컴 관계자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 1인당 200만원을 지원, 그범위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무엇보다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개설강좌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직업훈련계좌제는 수요자의 무분별한 이용을 막기 위해 훈련비용의 2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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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대출도 보금자리론 전환 주택금융공사, 12일부터 대출요건 완화 만기가 돌아온 일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무주택자의 순수구입 용도로만 제한했던 보금자리론 대출요건을 완화해 12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거나(상환용도), 전세를 준 집에 본인이 입주하고자 할 때(보전용도), 1주택자가 기존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새 집을 장만할 때(처분조건부)도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사는 금융시장 여건 악화에 따른 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지난 9월11일부터 한시적으로 순수구입 용도 외의 보금자리론 취급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이번 용도제한 완화 조치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은 대출만기 연장이 한결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금리 불안기에 장기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금융공사 광주지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주택거래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번 용도제한 완화조치의 영향으로 12월부터는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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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학계 청년일자리 500여개 제공 농촌진흥청, 내일까지 인터넷 서류 접수 농촌진흥청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남지역 농학계 청년 일자리 500여개를 마련, 서류접수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전남지역 채용분야는 ▲농경지 DB 구축지원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 기술지원 ▲농가기술경영 컨설팅·소득 조사지원 ▲바이오·조사료 작물생산 지원 등 4개 부문이다. 최종 합격자는 전남지역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10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10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전남도농업기술원(www.jares.go.kr)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팝업창의 응시원서를 다운로드받아 하면 된다. 농경지 DB 구축지원은 토양시료 채취·분석, 분석결과 DB구축, 토양검정진단 및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 기술지원은 수출농산물 생산 기술지원, 농산물 가공 기술지원과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홈페이지를 관리할 계획이다. 농가기술경영 컨설팅·소득 조사지원은 농산물 소득자료 현장조사, 소득분석 프로그램 운영 및 경영비 변동 등 현장 모니티링을 하며, 바이오·조사료 작물생산 지원은 사료작물 신품종 육성 및 조사료 생산 시험과 포장관리를 각각 맡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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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6% “내년 사업계획 못세웠다” 금융위기 등 경제상황 대응방향 어려워 대한상의 조사 결과 성장동력 약화 우려 예년 같으면 11월 중에 확정됐을 기업들의 내년도 사업계획이 12월 들어서도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내년도에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향후 성장동력의 약화가 우려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발표한 ‘기업의 2009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의 85.8%가 아직 2009년도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기업들은 금융위기 등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방향을 정하기 어렵다(38.5%), 내년도 환율기준을 설정하기 어렵다(27.6%), 사업전망 등이 불투명해 신규사업 추진여부를 정하기 어렵다(23.3%)는 점을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방침으로 ‘감량경영’(53.5%)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대응’하겠다는 응답(37.8%)이나 ‘타기업 M&A 및 신규사업 확대 등 공격경영’을 하겠다(8.7%)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특히 대다수 기업들은 내년도에 올해보다 투자나 사업규모를 축소하는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투자의 경우 내년도에도 올해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56.4%로서 축소하겠다는 응답(33.1%)보다 많았으며, 확대하겠다는 응답도 10.5%였다. 사업규모 역시 올해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5.1%로 축소하겠다는 응답(25.8%)을 압도했으며, 확대하겠다는 응답도 9.1%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62.5%가 향후 회사가 먹고 살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응답해 미래 먹거리 확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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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인기를 실감하 듯 롯데백화점 광주점 한국 도자기 매장에 조선시대 화원 단원 김홍도의 그림 길쌈도와 그네뛰기를 넣은 접시, 머그컵 등이 연말연시 감사 선물 상품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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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사발주 단계 축소를 골자로 한 ‘직할시공제’ 등 각종 원가절감 정책을 내놓자 건설업계가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또 내년도에 발주되는 대형 SOC사업 대부분이 최저가, 턴키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업체의 수익창출이 오히려 힘들어 질 것이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8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건설시 직할시공제 도입을 통해 주택을 15%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직할 시공제’는 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짓는 아파트의 시공과정을 ‘현행 발주자→원도급자(종합건설업체)→하도급자(전문건설업체)’의 3단계 구조에서 ‘발주자→시공자’의 2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공공주택 발주시 하도급사 자격으로만 시공만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직할시공제 도입이 예산절감보다는 오히려 공공기관 권력의 비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내년도 발주되는 SOC공사 대부분이 원가절감을 위해 최저가 낙찰제, 턴키 등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적정 이윤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발주액이 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역업체들이 참여하기엔 역부족인데다, 하도급을 받는다 해도 예정가에 비해 60%까지 낙찰비용이 떨어져 수익 창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업계는 최근 발주된 조달청 수차례의 공사에서 과도한 낙찰가격 삭감과 지역업체 참여 배제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역 건설업계는 발주기관인 조달청에서 예산절감 차원에서 낙찰 예정가격을 과도하게 삭감해 적자시공이 우려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건설산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음에도 지역업체의 수주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가 지역 건설업체를 외면하면 더욱 설 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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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축협, 축산물 품질경영대상 수상 계통출하·브랜브육 판매 등 경제사업 우수 전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축산물품질경영대상으로 나주축협을 선정했다. 전남농협은 7일 축산물 계통출하 및 공동판매 성장도, 브랜드육 판매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나주축협이 12월의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조합으로 선정, 무이자 자금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경영대상은 축산조합을 산지 축산물 생산·유통의 실질적인 주체로 육성하고 대내외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부터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제정 시행된 포상 제도다. 전준화 나주축협조합장은 “앞으로 보다 더 일반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8.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