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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델하우스는 주택 분양 승인 후에만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모델하우스와 실제주택이 같은 마감재를 사용했는지를 감리자가 확인하도록 한 현행규정에도 확인 시기와 절차,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제도개선안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ACRC·위원장 양건)는 최근 모델하우스 마감재가 실제 주택과 달라 발생하는 민원이 늘면서 정부의 생활공감정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제도개선안을 마련, 국토해양부와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740여건의 모델하우스 관련 민원이 접수된데다 권익위에도 마감재가 실제와 다르거나 위해시설에 대한 사전 미고지, 위치나 배치, 치수가 모델하우스와 다르다는 민원이 증가 추세지만 관계 법령 위반으로 업체가 처벌받은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건설업체가 주택공급때 모델하우스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마감재는 분양 승인때 확정되는데도 승인 전에 모델하우스를 미리 만들면 마감재가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으나 이에 대한 별 다른 규제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모델하우스는 분양 승인후에만 공개하도록 하고 ▲승인때의 자재와 같은 지를 감리자가 확인한 후 승인권자(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검사조서를 제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는 주택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일부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설업체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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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공황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지역 투자자들이나 여행업계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88포인트(-7.48%) 급락한 1천49.7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05년 7월13일 이후 3년3개월만에 최저치다. 장중 한 때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030선까지 붕괴되며 올해들어 1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도 급격히 위축되면서 한국증시는 3년전 1천포인트대로 돌아가기도 했다. 지역 주식투자자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주식을 산 직접 투자자나 펀드에 가입한 간접 투자자도 넋을 잃었으며 지역 증권사마다 “펀드,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환율도 3일째 급등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5.80원 폭등한 1천408.80원으로 거래를 마쳐 1천400원대로 진입했다. 3일간 93.80원이나 급등하면서 1998년 6월17일 이후 10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천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8년 9월23일 이후 처음이다. 지역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융시장 전반이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상황이다”며 “투자심리가 살아나 극도의 공포심을 해소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고 시장 대응은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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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김장 무·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면서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김장채소 과잉생산으로 10월 중순 현재 거래 가격도 김장 배추 1㎏에 363원으로 지난해 783원보다 절반 이하에 형성되면서 김장 채소가 본격 출하될 경우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전국 김장채소 재배면적 조사 결과 전남지역 김장무 재배면적은 1천352㏊로 지난해 1천93㏊보다 259㏊(23.7%) 증가했다. 광주지역 역시 135㏊로 지난해 115㏊보다 20㏊(1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 배추 재배면적도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1천677㏊보다 507㏊(30.2%) 증가한 2천184㏊로 조사됐으며 광주지역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3㏊(11.5%) 증가한 126㏊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김장무 재배량의 5.0%와 3.5%를 차지하는 영암과 나주의 김장무 재배면적은 446㏊, 310㏊로 지난해보다 12.3%, 26.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김장배추 재배면적은 1만4천693㏊로 지난해 1만2천178㏊보다 2천515㏊(20.7%) 증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넓은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무 재배면적은 8천948㏊로 지난해 7천162㏊ 보다 1천786㏊(24.9%) 늘어났다. 이처럼 김장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 김장채소 출하기에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가격상승을 기대한 농가에서 재배면적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장무·배추의 경우 재배면적이 1∼2년을 주기로 증가와 감소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가격 또한 생산량에 따라 등락 폭이 심한 실정이다. 실제로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출하기가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에 315원하던 김장무는 지난해 생산량이 줄어 ㎏에 795원(152% 증가)에 판매됐으며 김장배추는 2006년 ㎏에 320원 하던 것이 지난해 783원에 거래돼 144%나 뛰기도 했다. 올해 김장 무·배추 가격은 재배면적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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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이 퇴직연금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www.pension.nonghyup.com)를 구축, 오픈했다. 22일 전남농협에 따르면 퇴직연금 홈페이지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퇴직연금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퇴직연금 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해 주는 ‘알기쉬운 퇴직연금’과 퇴직연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퇴직연금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사공동재취업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기업에서 퇴직하거나 퇴직할 예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취업과 창업준비 등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직 과정의 모든 서비스를 개인 맞춤식으로 제공하는 ‘가입자 전직 지원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를 추가했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내년 1월 농협 퇴직연금 독자시스템이 완성되면 각종 시뮬레이션 기능과 베스트 인기상품 추천,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사이버창구 운용, 가입자 교육시스템 구축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농협 퇴직연금 적립금은 9월말 현재 3천26억원이며, 가입자 수는 10만8천명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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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 아킬벡 자파로프(Akylbek Japarov) 경제통상부 장관 일행이 2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광주시는 20일 “키르키즈스탄 아킬벡 자파로프 경제통상부 장관 일행이 24일 시를 방문해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박광태 시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키르키지스탄 아킬벡 자파로프 경제통상부 장관 일행의 광주 방문이 시가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투자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아킬벡 자파로프 장관은 23일 보좌관과 기자 등 수행원 3명과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에 도착한 뒤 24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박 시장을 면담하고 광주시와 키르키즈스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아킬벡 자파로프 장관 일행은 하남산단 LG이노텍과 광기술원을 견학한 뒤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또 아킬벡 자파로프 장관 일행은 광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5일 다음 목적지인 대구로 떠난다.
경제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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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 여파로 직장인 5명 중 2명은 저축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8일 저축의 날을 앞두고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천38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저축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매월 예·적금 등의 저축을 하고 있으나 올들어 저축규모를 줄인 직장인은 41.6%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저축을 하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3.6%가 ‘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저축 형태(복수응답)는 ‘적금’(67.3%)과 ‘예금·저축’(59.9%)이 과반수 이상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한달 평균 수입대비 저축의 비율은 응답자 평균 29.3%로 조사됐다. 월수입 150만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한달 평균 44만원을 저축한다는 얘기다. ‘매월 저축을 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6.4%로 10명중 1명 수준에 달했다. 이들이 저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갚아야할 대출금이 많아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다’(43.2%)가 가장 많았으며 ‘월 수입의 대부분이 생활비로 사용되기 때문’(40.5%) 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월 평균 저축규모의 변화가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저축을 줄였다’는 직장인이 41.6%로 조사됐고 ‘변함없다’는 응답은 32.3%, ‘저축을 늘였다’는 응답은 26.1%로 조사됐다. 저축을 줄인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생활비가 증가해서’가 57.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월 평균 가계의 지출항목 중 규모가 큰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기혼직장인 중에는 ‘자녀육아·교육비’(60.5%)와 ‘식대·생활비’(59.5%)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저축·보험’(49.9%) ‘재테크’(29.9%) 순으로 높았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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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001 ‘통큰요금제’ 가입해요 KT, 신규가입시 노트북 등 선물 KT전남본부는 “오는 11월30일까지 국제전화 ‘001통큰요금제’와 ‘001알짜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가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001통큰요금제’와 ‘001알짜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34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권(1명)과 삼성 센스 노트북(3명), 닌텐도 WII(30명), 골프공 세트(200명)를 증정한다. 또 통큰요금제와 알짜요금제의 가입을 추천하고 001 홈페이지에 추천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300명씩 총 600명에게 MMS로 영화예매권을 발송한다. ‘001통큰요금제’는 매월 꾸준히 국제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좋은 상품으로, 월 1만∼7만원의 정액요금을 내고 50∼1천분까지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통큰요금제는 1분당 요금이 최저 70원으로 이동전화 국내통화료보다 저렴하며, 특히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 2회선을 추가로 지정해 집 전화와 국제통화 시간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001알짜요금제’는 월 1천원의 기본료를 내면 미국(하와이 포함), 중국, 홍콩,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 1분당 105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국가들도 대폭 할인된 요금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국제전화 001 가입 및 문의는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t001.co.kr)에서 하면 된다.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농협 인터넷뱅킹 개편 ‘킹왕짱 페스티벌’ 내달 14일까지 퀴즈 정답자 추첨 농협(banking.nonghyup.com)이 금융상품몰 등 인터넷뱅킹 사이트 개편을 기념해 오는 11월14일까지 ‘NH Bank - 킹(King)왕(王)짱(Zzang)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 ‘NH Bank - 킹왕짱 Festival’은 대한민국 e금융상 대상 수상 등 선도적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는 농협 인터넷뱅킹과 이용고객 모두가 ‘매우 대단하다’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인터넷뱅킹 사이트 개편은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두고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농협은 행사 기간 중 인터넷뱅킹 홍보를 위해 뱅킹과 관련한 간단한 문답 형식의 퀴즈이벤트를 열고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롯데호텔 숙박 및 뮤지컬(캣츠)패키지, 주유상품권, 휴대폰 무료 통화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 새로 개편된 UMS 웹사이트(http://ums.nonghyup.com)에 신규 가입한 고객 1천명에게 2009년형 미니 다이어리를 주고, UMS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올해말까지 무료문자메시지 100건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기프트카드,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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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 G-SHOCK 매장에서는 TV나 라디오의 시보(정각알림)에도 이용되는 ‘표준시간’을 싣은 전파를 자동으로 수신해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는 전파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세슘(오차10만년만에 1초) 원자시계에서 생성되는 표준시간 정보를 싣은 전파를 내장된 안테나로 수신해 시간을 수정, 표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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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38%가 올해 김장을 직접 담글 예정이며 절반 가량은 절임배추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자사회원 3천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의 주부가 올해 김장담글때 절임배추(배추를 소금에 절여 파는 상품)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또 김장할 때 구입하고 싶은 김장도우미 상품을 묻는 질문에 28%가 ‘김장양념’을, 25%가 ‘다진마늘’을 꼽았다. 김장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과정은 40%가 ‘배추 절이기’를 꼽았으며 ‘김장속 준비’(25.5%), ‘배추물짜기’(23%), ‘간맞추기’(11.5%)가 뒤를 이었다. 주부들이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배추절이기 과정을 부담스러워하는 동시에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장값을 아끼기 위해 38%의 주부가 ‘올 김장은 저렴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담글 예정’이라고 답변한 반면 36%는 ‘친정 시댁에서 얻어먹겠다’, 25%는 ‘조금씩 사먹겠다’고 답했다. 나이가 많은 베테랑 주부일수록 김장을 직접 담그겠다고 응답했다. 50대 이상의 주부는 직접 담그겠다는 의견이 61.8%로 1위를 차지한 반면, 40대, 30대로 내려갈수록 적극성이 떨어져 20대 주부의 경우 직접 담그겠다고 응답한 의견이 28.7%에 불과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대 주부와 30대 주부의 경우 ‘김장 안하고 얻어먹겠다’고 답변한 비율이 각각 43%, 3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김치를 담글 줄 아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56%가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20대는 68%, 30대는 58%, 40대는 36%, 50대 21%가 ‘김치를 담글 줄 모른다’고 응답했다. 올해 김장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11월 중순에 하겠다는 주부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11월 초는 28%, 12월 초 23%, 10월 말 16%로 나타났다. 옥션 리빙팀 유문숙 팀장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배추작황이 좋아 김장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저렴한데다 불경기 여파로 직접 김장을 담그는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예년처럼 김장을 하지 않고 조금씩 사먹는 가정을 위해 소포장김치를 주문하는 한편 절임배추 김치양념 등의 도우미 상품을 김장 이벤트에 전진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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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대불산단지점이 21일 개점됐다.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에 개점한 대불산단지점은 향후 서남권 조선산업의 거점지역이 될 대불산단은 물론, 주변의 관련 산업단지와의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지역밀착형 Relationship Lending(관계대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전용상품인 ‘광은 하이클러스터론’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을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지원을 위해 영업점 신설, 산업단지 전용상품 판매, 산단개발을 위한 지자체 협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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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9월 무역동향 광주지역은 지난 9월 수출 7억3천800만 달러, 수입 3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0.6%,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세관이 발표한 ‘9월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를 기록했으나, 지난 5월 이후 수출액이 계속 감소해 누계대비 1.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이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가전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5%, 18.9% 증가했으며 승용차가 37.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對 일본, 對 중국이 각각 4천600만달러, 1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對 미국과 對 동남아가 각각 9천700만달러, 4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2003년 4월 이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전남지역은 수출 25억4천700만달러, 수입 44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3.6%, 67.5%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과 화공품의 수출이 각각 93.1%, 28.4%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69.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對 중동이 전년 동기대비 12억4천800만달러 적자폭이 증가한 24억5천900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9억3천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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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신임 사무국장에 박순형(57)씨가 선임됐다. 광주출신인 박 사무국장은 광주서중, 광주제일고,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76년 광주상공회의소를 입소해 서무과장, 새마을과장, 진흥과장을 거쳐 94년 회원부장으로 승진, 조사홍보부장, 기획조사팀장, 진흥팀장, 협력지원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박 국장은 공채 1기로 입소해 지금까지 32년간 광주상의에 몸담고 있는 산증인으로, 그동안 기업민원센터의 책임을 맡아 회원기업의 어려운 민원을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회원업체와의 유대강화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상공회의소 교육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해 연간 3천여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업체의 근로자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박 국장은 “내부직원의 화합을 바탕으로 상의가 종합경제단체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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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가격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양파값만 수개월째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5월 말 이후 저장용 양파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작된 강세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이같이 양파값 강세가 이어지자 내년도 재배의향 면적이 급증하면서 벌써부터 내년 양파값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 평균가격은 상품 1㎏ 기준 850원 안팎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두배가량 높은 가격이고 평년에 비해서도 23%가량 높은 값이다. 5월 수확기를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8월 이후부터는 800원을 넘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산지의 창고 거래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 무안 등 저장창고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최근 창고 거래가격은 20㎏ 한망당 1만3천원 안팎으로 한두달 전에 비해 1천~2천원 오른 상황이다. 지난 6~7월 저장기 때 저장 수요 급증으로 창고 입고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것이 강세장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저장 초기 20㎏ 한망당 8천원 안팎에서 시작했던 입고가격이 저장 막바지에는 1만3천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저장양파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요인으로 소비가 확대된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연말까지는 지금의 시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장양파 재고량이 44만5천t으로 지난해에 비해 7% 적고 부패율도 19%로 예년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의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재배면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양파값이 폭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연말까지 양파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배추·무·마늘 등 대부분의 채소류가 약세에 허덕이면서 손실을 본 농가들이 작목전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조사에 따르면 내년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올해보다 7% 증가한 1만6천40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협은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해 가격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묘상폐기를 검토하고 있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농가를 대상으로 묘상폐기 의향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가들이 원하면 올해 예상 증가분 만큼을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해 내년에 적정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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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통학 교통 승하차 내역을 실시한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KTF광주마케팅본부는 21일 “KTF와 ㈜티모넷이 제휴해 ‘티머니 SMS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머니 SMS 안심알리미’는 SHOW(쇼)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이 티머니를 이용해 교통 승하차 했을 때 이 내역을 미리 설정해놓은 사람에게 최대 2명까지 SMS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새로운 개념의 위치확인 서비스로, 자녀들의 안전 귀가 확인에도 활용할 수 있다. 월 사용료는 2천원(VAT별도)으로 데이터통화료 및 정보이용료는 추가로 과금되지 않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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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퇴근길 인근 대형마트 식품코너를 찾은 주부 이상은(32·광주 남구 봉선동)씨. 깨끗하고 아담하게 포장된 대파를 발견하고 주저없이 집어들었다. 그동안 7∼8줄기 1묶음으로 구입했다가 다 먹지도 못하고 썩혀 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이씨는 2∼3줄기 소량을 먹기좋게 잘라놓은 소포장 제품이 너무 반가웠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실속형 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용량과 가격을 구조조정한 이들 알뜰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일회 구매량을 줄여 장보는 단가를 줄이는 효과를 제공, 주머니 사정이 궁핍해진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경우 그동안 작은 포장 채소 판매는 신통치 않았다. 양 많은 제품이 더 싸다는 대형마트의 가격 구성상 주부들도 그에 맞춰 많은 양의 제품을 구입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경기 침체와 함께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자 할인마트들도 이같은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실속형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추세다. 주부 윤나영(41·북구 일곡동)씨는 “소포장 제품은 단위당 가격이 조금 비쌀 수도 있지만 많이 사서 못 먹고 썩혀버리는 것보다 오히려 실속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상품을 절반가량 줄인 소용량 채소는 다양하다. 양배추 반통, 무 반토막, 깐 양파 2개, 파프리카 1개 등이 대표적이다. 육류도 부위별로 100∼300g씩 작게 포장한 상품이 인기다. 적은 양을 사더라도 고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배려한 이같은 할인점들의 배려는 가공식품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 라면보다 30% 양이 적은 ‘신라면 미니(김치)’ 한 묶음(4개)은 전국 롯데마트에서 한 달 평균 3만여개가 팔렸다. 일반 김치라면 한 묶음(5입)보다 다섯 배가 더 많은 양이다. 이마트에서 일반 상품의 절반 용량으로 파는 ‘미니 상품’의 매출도 이달 들어 17일까지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일반 대파 한 단(600∼700g)보다 작은 실속형 대파(300g)는 올 초 출시 직후에는 대파 중 7%를 차지했으나, 최근 22%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묶음 판매나 대용량 상품을 주로 파는 대형마트에서 소용량 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물가 시대에 적게 구매해 알뜰하게 먹겠다는 합리적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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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중소기업 R&D 정책 방향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시장밀착형 체질 강화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22일 오후 3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는 ‘기술혁신과 고용창출의 원천’인 국내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실질적 성장 저변으로 육성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중소기업 R&D 개편안에 대해 개편취지 및 개요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른 외부충격에 의한 창업, 일자리, 에너지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대응하면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별, 지원해 중소기업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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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2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9월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은 0.38%로 전달 0.32%보다 0.0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부도율은 전국 지방평균 0.41% 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 0.09%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예금부족에 의한 신규 부도금액이 4억원에서 31억원으로 크게 늘고 기존 부도업체의 부도금액도 70억원에서 74억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0.50%로 전달 0.36%에 비해 0.14% 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0.21%로 전달 0.27%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남의 신규 부도업체수는 13개로 전달(7개)보다 6개 늘었고 신설 법인수도 218개로 전달(203개)보다 15개 증가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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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북경 국제 찬음·식품 박람회’에 참가한 보해 제품들이 웰빙적인 특성과 좋은 품질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해양조는 “예전 독주를 즐기던 문화에서 이제는 생활의 질을 따지는 웰빙 열풍이 중국에도 영향을 미쳐 웰빙주 위주로 주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 중국 박람회에 몸에 좋은 보해 복분자주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4번째로 열린 ‘2008 중국 북경 국제 찬음·식품 박람회’는 18~20일까지 중국 북경의 베이징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 400개 기업이 500여개의 다양한 제품으로 참가했으며, 기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방문객, 식품전문가 등 5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보해는 지난 2003년 4월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순보해국제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잎새주 등을 연 30만달러 정도 지속 수출하고 있는 상황. 보해는 중국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이번 박람회에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잎새주 등 주류를 비롯해 매원 프라임, 복분자원 프라임 등 농축웰빙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보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복분자주가 세계적인 명품와인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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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불안,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유동성지원 특별보증’을 시행키로 했다. 20일 신보 호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특별보증의 지원대상은 금융정책당국과 금융기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중소기업 Fast Track 프로그램’에 의한 신용위험 평가등급이 A등급이나 B등급으로 채권은행으로부터 보증추천을 받은 기업이 해당된다. 보증대상 자금은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 거래손실액의 대출전환자금과 일반유동성 지원자금으로 구분해 운용한다. 지원금액은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 피해기업은 최고 20억원까지, 그 외 일반유동성 지원기업은 10억원까지 지원된다. 키코 피해기업의 경우 기업은행 보증추천 3개 중소기업 등 13개 기업으로부터 이미 보증신청을 받아 20일부터 보증심사 절차에 착수한 상태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특별보증이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은행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중소기업 은행과는 키코 피해 중소기업은 물론 일시적 유동성 부족 중소기업에도 신속한 평가와 보증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책공조를 해나갈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보증이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으로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있는 중소기업의 흑자도산 방지와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상황을 주시하며 중소기업 유동성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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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저소득계층 복지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국 처음으로 서민생활안정대책협의회를 구성, 서민생활 안정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금융위기 등 세계 불황 여파로 저소득계층의 생활경제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남도서민생활안정대책협의회’를 구성, 21일 오후 4시 도청 정약용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전남도서민생활안정대책협의회는 도 행정부지사와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공동협의회장으로 하고 학계, 사회복지 관련단체, 공무원, 언론인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1년간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등 자립기반 구축사업 발굴, 차상위계층 실태분석 및 자활근로사업지원, 긴급복지제도 활용 등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협의회는 취약계층 및 노인일자리 창출, 생산적 복지사업 확대, 공공근로사업 등 도 자체사업을 확대, 서민생활 안정을 돕고 기업이나 종교단체 등과 결연사업을 전개하는 등 저소득층 보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는 생계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해산·장제급여 등의 명목으로 12만1천명에 2천700억원이 지급되고 있다. 또 차상위계층에게는 장기 불황으로 서민 생활에 큰 어려움이 예상돼 정부차원에서도 에너지보조금 1년간 지급, 양곡할인 지원, 이동통신비(핸드폰) 감면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해 11만9천명에게 1천257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밖에 영유아 보육 및 아동복지사업으로 2만3천명에 932억원, 공공근로사업으로 40만2천명에 264억원이 각각 지급되고 있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정부시책을 널리 홍보하고 저소득층 서민을 위한 도 자체시책을 개발, 서민생활안정대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