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시는 19일 동절기 폭설,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축대, 지하굴착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이 확대되는 등 해빙기 재난관련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재난관리과장을 반장으로 총 6명의 점검반을 구성,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간 지하굴착 및 대규모 공사장 83개소, 절개지·낙석 위험지역 11개소, 축대 및 옹벽 36개소, 기타 붕괴 위험시설 2개소 등 132개소에 대해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건축물 피해확인 ▲유관기관과의 안전조치 협조이행 상태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의 안전의식 상태 ▲절개지·낙석위험지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등이다. 시는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의 사용금지·제한 등 응급조치와 함께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공공시설물은 조기해소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시설은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정치/행정
정성문 기자 moon@kjtimes.co.kr
2003.02.20 00:00
-
전남도가 생물산업지원센터와 생물산업연구센터 직원을 공개모집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나주생물산업지원센터와 화순 생물산업연구센터의 소장과 팀장 등 모두 4명을 모집한다. 공모자격은 생물산업분야에 연구실적이 있거나 실무경험자로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하며 연구실무를 담당할 팀장요원은 생물산업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제한하지만 연령 제한은 없다. 한편 도는 오는 2006년까지 모두 6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3월 설계용역을 거쳐 9월께 나주시에 1만㎡ 규모의 생물산업단지를, 화순군에 5천㎡ 규모의 생물산업연구센터를 착공한다.
정치/행정
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3.02.20 00:00
-
전남도는 20일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지역 여행사 대표·언론인 등 120여명을 초청, 대규모 ‘전남관광 사은회’를 개최한다. 이날 서울 호텔롯데 에메랄드홀에서 개최될 전남관광 사은회에는 전남의 주요 관광자원과 ‘남도 봄 나들이’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한 동영상 프리젠테이션을 비롯, 우수여행사 시상제, 관광시책 소개, 도립남도국악단의 국악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도내 관광객 유치 최우수여행사인 (주)솔항공여행사 김형미 사장과 (주)다음레저 홍순정 사장, (유)지구촌여행문화원 송경미 사장에 대한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행사장내에 도내 16개 업체에서 생산된 매실 가공품을 비롯, 미나리즙 등 지역특산품을 전시 홍보하고 참가자들이 시음·시식할 수 있도록 해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소·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가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판촉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전남도는 광주와 전북 등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한 각종 국제행사의 홍보관 운영, 팸투어 실시 등이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인근 시·군이 함께하는 권역별 설명회 및 팸투어에 공동 대처할 방침이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02.20 00:00
-
함평군이 나비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세계적 규모의 ‘한국곤충생태체험타운’조성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19일 군청에서 열린 ‘전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군은 곤충생태타운 건설이 국가시책사업에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함평읍 수호리 일원 5만여평의 부지에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445억원(국비 300억원, 도비 72억원, 군비 73억원)이 투자돼 곤충생태관, 생태체험관, 희귀동식물관, 기반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군측은 현재의 곤충연구소가 협소해 보유중인 5천종 6만마리(북한나비 50종 3천마리 포함)의 곤충·나비 표본을 대부분 전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곤충생태체험타운이 조성될 경우 대규모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박태영 지사는 “나비축제로 널리 알려진 함평군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실무적 검토를 거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최창봉·이경신 기자 ccb@kjtimes.co.kr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3.02.20 00:00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자치단체장의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를 위한 공직사퇴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최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19일 이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따르면 현행법에는 자치단체장이 해당 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 할때 선거일전 180일 이전에 직을 사퇴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국회의원과 비교해 합리적인 이유없이 공무담임권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은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모두 주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공무원인만큼 해당 법조항은 헌법에 명시된 공무담임권의 본질적 내용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 제기배경을 설명했다.
정치/행정
정성문 기자 moon@kjtimes.co.kr
2003.02.20 00:00
-
동교동계 좌장으로 정계은퇴가 기정 사실화돼 온 권노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이 19일 “억울하게 쓴 누명의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그의 정계복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개혁파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 대표가 일부 신주류 인사들에게 ‘당을 떠나라’고 연일 고강도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권 전 고문이 정계복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향후 동교동계의 재결집 여부가 주목된다. 권 전 고문은 이날 모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억울하게 쓴 누명의 명예회복을 위해 정계은퇴를 하지 않고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서울쪽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계 해체 지시와 관련 “동교동계는 조직화·계보화한 적이 없으니 해체하고 말고 할 것도 없다”며 “동교동계가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이상 소멸도 자연스러워야 하며, 동지들은 항시 같이 존속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 대통령과 안 만난지는 2년째가 됐고, 전화연락도 없으나 위로의 말씀을 전해왔다”며 “그분에게 섭섭한 생각은 없고 지금도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며, 퇴임 즉시 동교동에 가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고문은 노무현 당선자에 대해 “당을 같이하며 인격 됨됨이를 알고 있는데 명분과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을 가진 사람”이라며 “훌륭한 정치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전 고문은 또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에는 공감하지만 방법에선 급진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면서 “대선 과정에서 많이 협력했든 적게했든 포용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지구당위원장제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kjtimes.co.kr
2003.02.20 00:00
-
전남도가 경제살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무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공산품 및 농수산물의 수출업무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업무 등을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안에 중국과 일본, 미국 등 3개국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키로 하고 세부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개설 시기는 중국 사무소가 오는 4월께, 미국과 일본 사무소는 올 하반기로 잡고 있다. 근무인원은 사무소마다 도에서 파견하는 직원 1명과 현지인 2명 등 3명선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사무소의 경우 전남의 대중국 교역량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남상품 홍보전시관을 겸한 상당한 규모의 사무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현지에서 이같은 조건에 맞는 건물을 임대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일 실무자를 상하이에 보내 건물 임차 및 설비공사를 위한 현지조사에 나서는 등 중국 사무소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사무소는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공간 일부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개설키로 하고, KOTRA측과 업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남경제를 살리려면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2003.02.20 00:00
-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광주시 지하철 1호선 TK-1공구 도청역사에서 19일 오후 광주시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들이 대구지하철사고와 관련해 지하터널내 닥트(환기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종합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2003.02.20 00:00
-
다음달중 시행예정인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를 둘러싸고 백지화를 주장하는 일선 공무원과 강행 의지를 보이는 중앙정부간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 내부에서도 “국가위임사무에 대한 정당한 평가”라는 의견과 “순위를 담보로한 길들이기”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정부합동평가가 자칫 공직사회 위화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과 행자부가 오는 3월부터 일반행정·지역경제·환경관리·주민복지 등 9개분야 국가위임사무 전반에 대해 ‘2002년도 정부합동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시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최고 3억원씩의 특별교부금이 주어지게 된다. 시·도를 포함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직장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합동평가가 불필요한 자료의 과다생산 및 부풀기식 실적생산 등으로 대민 봉사행정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으며, 평가결과는 단체장의 치적용으로 악용돼 자치단체에 대한 주민의 올바른 평가를 왜곡하는 등 지방자치의 건전한 정착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직장협은 이번 정부합동평가를 전면 백지화하고 효용성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며, 지자체를 통제할 목적으로 행자부에서 일방적으로 제정한 각종 법률과 지침 등은 지방분권화 차원에서 전면 재정비 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 직장협 관계자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합동평가를 거부하는 한편 지난 국정감사때처럼 실력행사에 들어갈 수 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행자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합동평가가 총리실 법에 명시된 만큼 할 것은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자체평가기능이 없는 가운데 국가위임사무에 대해 평가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견해다. 행자부 관계자는 “중앙부처 개별평가를 대체하기 위해 합동평가를 실시하는 것인데 자료작성하기가 힘들다고 법에 명시된 평가를 거부하는 것은 직장협의 활동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시행상 문제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면 받아들일텐데 무조건 안받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의 한 공무원은 “지방고유사무가 아닌 국가위임사무에 대해 평가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정부평가를 대체할만한 자체평가방법을 개발한뒤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정성문·박진표 기자 moon@kjtimes.co.kr
2003.02.20 00:00
-
도심지 교통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는 지하철이 안전에 둔감해지는 순간 대형참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에서 밝혀짐에 따라 광주지하철도 개통을 앞두고 보다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주지하철의 경우 국제기준에 걸맞는 시설과 장비를 갖췄음에도 불구, 대구와 같은 기습적인 방화나 테러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취약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어 안심할수 없는 실정이다. 광주지하철건설본부는 내년초 개통을 앞둔 지하철 전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불에 잘 타지않는 내장재를 사용, 화염과 유독성, 연기 등 국제기준에 걸맞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내장재 사용에도 불구,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와 종이나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된 각종 광고판이 설치될 수 밖에 없어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객차들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주름막의 재질이 합성고무라는 점도 대구 참사에 비춰볼때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참사에서는 화학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주름막이 불에 타면서 화재가 다른 객차로 번져나가는 매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시 발생되는 유독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설치된 제연시스템의 경우 2천평당 1개가 있으며, 시간당 최소 5만㎥에서 8만㎥의 연기를 밖으로 내보내도록 설계돼 있다. 이같은 용량은 관련법에 따라 대구와 비슷한 것으로 유독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제연시스템의 경우 대구보다 성능이 뛰어나지만 연기가 많으면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하철 건설본부는 객차당 앞 뒤쪽에 각각 1개씩 두개의 분말소화기를 배치할 예정이어서 초기 화재진압은 전적으로 승객들에게 달려 있다. 이에대해 소방관계자들은 “지하에서 운행되는 지하철은 화재시 초기진압이 중요한 만큼 스프링클러와 유독가스를 순식간에 제거할 수 있는 대용량의 제연시스템이 대폭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관련법 개정도 시급하다. 현재 지하철 건설과 관련된 소방·건축 법규정은 수십년전에 제정된 것이어서 현실에 맞도록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지하철건설본부는 금명간 대구 지하철 사고현장을 방문, 이번 참사의 원인을 정밀분석해 광주지하철 개통전 보완을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박광태 시장은 20일 오전 11시 광주지하철 1호선 1공구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종합
정성문 기자 moon@kjtimes.co.kr
2003.02.20 00:00
-
나비의 고장 함평군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축하기념으로 군 곤충연구소 유리온실에서 나비 1천825마리를 날린다. 1천825마리는 노 대통령의 임기일수를 의미한다. 군은 노 대통령의 취임 전날인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이석형 함평군수, 김만환 군 의회의장을 비롯한 군 단위 기관·단체장과 유치원생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 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날리게 된 나비는 군접(郡蝶·군 나비) 호랑나비를 비롯, 남방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등 6종이다. 경칩이 남아있어 매서운 찬바람을 느끼는 계절임에도 곤충연구소의 150㎡ 남짓한 유리온실은 형형색색의 봄꽃이 활짝 피어있고, 날려질 나비들도 부화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비를 날리는 것은 국민참여정부에 대한 참여를 의미하고 또한 5월 개최되는 나비대축제를 홍보하기 위해서”라며 “나비는 소망과 희망을 상징하는 곤충으로 남녀노소 누구든지 친근감이 있는 생물로 국민참여정부와 이미지가 상응한데 착안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비를 날린 곤충연구소는 평양출신 이승모 박사가 기증한 북한나비 50종 9천000여 마리의 나비표본의 일부와 세계각국 나비표본을 비롯, 희귀곤충이 전시돼 있어 겨울 방학 내내 어린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관광부 지정 2002년 제9대 축제로 지정된 나비대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9일간 함평천 수변 공원 등지에서 제5회 나비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평
종합
최창봉·이경신 기자 ccb@kjtimes.co.kr
2003.02.20 00:00
-
한국언론재단과 한국기자협회는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 열악한 지역언론 육성을 위한 ‘지방분권과 지방언론의 활성화’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방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여론을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는 지방언론의 역할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그러나 현재 중앙언론의 팽창, 경제의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지방언론은 그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어 지방언론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지역신문 진흥을 위한 지원정책과 법제화를 촉구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상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지방언론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지방신문은 경영 악화로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방언론의 실태를 진단했다. 그는 지방신문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지면제작 ▲자본으로부터의 부당한 편집권 간섭 제어 ▲지방분권운동 적극 동참 ▲부실언론사 난립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 및 공공기관 광고의 지방신문 배정 확대 ▲지방신문 발전기금 조성 및 금융·세제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상무는 지방언론발전위원회와 육성기금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신문 활성화를 위한 지원특별법’ 시안을 소개하며 “편집권 독립 등 건전성을 기준으로 선별 지원하면 사이비 지방언론의 난립을 막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기간통신사육성법 제정을 전제로 연합뉴스 전제료 무상 지원과 광고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지방종합일간지 등록 요건 강화, 대기업 광고의 지방지 할당제 한시적 운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기태 광주타임스 편집국 부장(광주·전남기자협회장)의 사회로 여야 국회의원과 언론학자, 지방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이 초청된 가운데 열렸다. 서울
종합
장여진 기자 jyj@kjtimes.co.kr
2003.02.20 00:00
-
고령화와 이농으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현장에 올부터 외국인 농업연수제도가 시행된다. 이에따라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농업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경택)는 농림부의 외국인 농업연수제도에 관한 지침이 고시됨에 따라 농업경영체의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 의향조사에 나서는 등 세부운용방침을 확정,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외국인의 농업현장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외국인 농업연수 대상업종은 노동수요 및 생산이 비 계절적이고 일정규모화된 시설작물재배업(시설원예·시설버섯) 및 축산업(젖소사육·한육우사육·양돈·양계) 등으로 한정된다. 또 시설원예의 경우 4천㎡∼6천500㎡ 미만은 2명, 젖소사육은 1천400㎡∼2천400㎡는 2명 등 규모별로 농가당 최대 10명까지 연수생을 고용할 수 있다.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중국, 몽골 등 총 6개국에서 5천명이며 시행 첫 해인 올해는 2천500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또 연수생은 농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30세 이상 45세 이하의 신체건강한 자로, 처음 1년간은 연수생 자격으로, 2년간은 연수취업자 신분으로 최장 3년동안 고용할수 있다. 한편 연수업체(농가)는 연수생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연수수당 등 적정 임금지급(근로기준법에 의한 최저임금 보장·월 52만원) 및 부당노동행위 금지, 산재보험 가입 등 원활한 연수생활을 지원해줘야야 한다. 연수생 도입 의향조사는 회원농협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종합
조옥현 기자 oken@kjtimes.co.kr
2003.02.20 00:00
-
지난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사건은 지하철 당국이 제대로 대처만 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참사로 드러났다. 19일 대구지하철공사 등이 공개한 현장 촬영 폐쇄회로TV(CCTV)는 사고 당일 오전 9시53분27초께 화면이 연기로 가득한 모습까지 촬영한 뒤 오전 9시53분33초부터는 작동을 멈춘다. 그러나 진천방향으로 향하던 제1080호 열차는 이날 오전 9시55분30초(사고당일 전동차 운행일지 기준)께 대구역을 출발했기 때문에 종합사령실 등에서 당시 화면을 보고 현장상황을 제대로만 파악했더라도 이 열차의 출발을 막을 수 있어 이같은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1080호 열차 기관사가 중앙로역 진입 200여m를 앞두고 짙은 연기를 목격한 즉시 열차를 멈추고 침착하게 승객들을 반대방향으로 대피시켰더라도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제1080호 열차가 도착한 뒤에도 기관사 등이 사고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승객들에게 빨리 대피를 지시했더라도 이번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1080호 열차 기관사는 경찰조사에서 승강장에 도착한 뒤 매연과 유독가스가 객실 내로 스며들자 이를 막기 위해 문을 닫았다 10분 가량이 지난 뒤 다시 문을 열었다고 진술해, 기관사의 판단착오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 승강장을 촬영한 CCTV화면을 지켜볼 수 있던 위치에 있었던 종합사령실 등 지하철 운행통제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이 사고발생 당시 제대로 근무를 했는지 등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 사고대책본부는 사상자는 19일 오후 7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만 59명, 부상 144명, 불에 탄 전동차에 있는 추정 시신 72구, 실종 접수 279명이라고 밝혔지만 사고 수습이 계속 이뤄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종합
오덕환 기자odh@kjtimes.co.kr
2003.02.20 00:00
-
1년전 광주 J대를 졸업한 박규식씨(28·가명)는 최근 인터넷 취업정보 사이트를 통해 서울 모 제조업체에 입사했다가 큰 낭패를 봤다. 이 업체는 박씨에게 수습교육을 통과하면 매달 150만원에 연 400%의 상여금을 약속했다. 그러나 박씨는 3개월간의 수습교육을 마친 뒤 실제 연봉이 모집공고와 터무니없이 다르다는 것을 알곤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박씨는“매달 60여만원의 생활비를 들여 수습기간을 겨우 마치고 나자 회사가 어렵다며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고 불만을 터트렸다. 김아영씨(25·광주시 서구 쌍촌동·가명)도 서울업체의 허위·과장 광고에 걸려든 전형적인 케이스. 김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에 있는 모 웨딩업체의 ‘네트워크 마케팅’ 부서로 입사했으나 3개월동안 손에 들어온 급여는 겨우 60만원. 회사측은 취업 당시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웨딩 상담을 하면 기본급 100만원에 계약 건수당 30%의 성과금을 약속했으나 월 5건의 계약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본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 김씨는 “나중에 알고보니 ‘네트워크 마케팅’ 부서는 다단계 업무를 허울좋게 바꿔 놓은 말장난에 불과했다” 며 분노를 터트렸다. 박씨 등의 사례처럼 최근 광주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타 지역 취업사기가 속출, 취업 준비생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19일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허위·과장 채용 공고로 인한 피해사례가 매달 30여건씩 접수 또는 전화 상담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취업 준비생들이 조급한 마음을 이용해 ▲근로 조건에 대한 과장광고 ▲채용을 미끼로 한 투자 강요 ▲구인을 가장한 부업알선과 자금모금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같은 취업 피해를 막기위해 자치단체가 중심돼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 서구청은 지난 1월 관내 기업체들과 고학력 실업자를 연결하는 ‘해오리 취업센터’ 를 개소해 현재 20여명의 구직을 알선했다. 서구청은 관내 업체들의 재정안정도 및 향후 발전성 등을 파악해 우량 기업을 선정, 구직자를 추천하고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 희망자가 취업조건을 제시할 경우 이에 맞는 업체를 추천하는 ‘맞춤형 취업 서비스’ 도 병행하고 있다. 광주시 서구청 김오성 실업대책담당자는 “인터넷 등을 통해 타지역으로 취업할 경우 피해 보상 절차가 복잡하고 교묘히 법망을 피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 취업생 스스로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면서 “최근 각 지자체별로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서울업체’선호 보다는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지역 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고 밝혔다.
종합
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3.02.20 00:00
-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히터 작동이 제대로 안돼 운전자들이 불만과 리콜요청이 쏟아지고 있지만 기아차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모두 소비자의 부담으로만 떠넘겨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광주지역 쏘렌토 운전자들에 따르면 이 차량은 시동을 켠 후 수시간이 지나야 온도게이지가 정상수준을 보이는가 하면 정차중일때는 또 다시 온도가 떨어져 히터에서 찬 바람만 나온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자신을 박현민이라고 밝힌 한 광주시민은 이같은 불만을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호소했다. 박씨는 또 이 글을 통해 기아차에서는 소렌토의 히터 문제에 대해 엔진특성상 문제일 뿐 차량 결함이 아니라며 무상서비스를 거절해 별수없이 58만원을 들여 ‘연소식 히터’를 옵션으로 추가해야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광주시 서구 상무동에 사는 이모씨(39) 역시 지난 해 7월 쏘렌토를 구입한 후 박씨와 같은 문제점 때문에 지난 겨울 내내 냉동차를 타고 다녀야 했다. 이씨 역시 히터 결함을 기아차 A/S센터에 문의했으나, 이곳에서는 유상으로 옵션을 설치해야한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이에대해 기아차 광주영업소 관계자는 “소렌토에 장착된 ‘커먼레일’이라는 신형엔진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대신 열 배출량이 적어 일부 운전자들이 히터작동에 불편을 느낄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체결함이라고는 보기 어려워 리콜은 곤란하며, 2003년식 차량은 연소식 히터를 옵션으로 추가하도록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해, 수천만원을 들여 소렌토를 구입한 운전자들은 또 다시 별도의 비용을 들여야 할 형편이다.
종합
홍선희 기자 sunny@kjtimes.co.kr
2003.02.20 00:00
-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 프로농구 신세계와 금호생명의 경기에서 금호생명 정윤숙이 신세계의 이중수비에 막혀 공을 놓치고 있다.//뉴시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2.19 00:00
-
금호생명 66-61로 누르고 단독 4위 부상 스미스·정선민·이언주 등 주전 고른 활약 광주 신세계가 끈질기게 추격해 온 금호생명을 밀어내며 겨울리그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광주신세계쿨캣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금호생명에 66-61로 승리했다. 신셰계는 센터 스미스(27점·12리바운드·3어시스트)와 정선민(15점·7리바운드·8어시스트), 이언주(12점·3점슛 2개)의 활약과 경기 후반 금호생명의 막판추격을 장선형이 가로채기 2개로 저지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신세계는 7승9패를 기록해 단독 4위로 올라서며 남은 4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금호는 용병 존슨(14점·14리바운드)과 프렛(14점·7리바운드)이 선전하며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한 때 역전에 성공했으나 신세계의 노련미에 밀려 현대와 함께 공동 꼴찌그룹으로 밀려났다. 공동 4위끼리 맞붙어 경기에 질경우 꼴찌추락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되는 상황에서 양팀은 시작부터 경기에 사활을 거는 듯 했다. 1쿼터 초반 양팀은 심적부담이 큰 탓인지 실책을 연발하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쪽은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1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연이어 가로채기를 성공하며 경기를 단번에 리드하기 시작했다. 신세계는 짜임새있는 공격과 전체코트를 압박하는 전면수비를 내세워 금호 공격을 적절히 막아내며 12점차 리드를 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들어 정선민의 슛감각이 살아나면서 3개의 슛을 연이어 성공, 이에 이언주의 3점슛과 스미스의 꾸준한 득점으로 단번에 경기흐름을 신세계쪽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금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2쿼터 종반 8득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쿼터 들어 답답하게 진행되던 금호의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금호는 한현선(15점)-정윤숙(10점·6리바운드)-프렛으로 이어지는 속공 플레이를 앞세워 3쿼터를 2점차까지 좁혀갔다. 4쿼터에도 정윤숙이 공수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첫 동점을 만들었으나 스미스의 슛과 한때 흔들렸던 신세계 수비력이 되살아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이어 열린 1-2위간 대결에서는 ▲▲0000가 00-00▲▲으로 승리하며 ▲00를 지켰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2.19 00:00
-
광주 9위, 전남 10위 목표 3일간 열전 강원 용평스키장 등지서 5개종목 2천8백여명 레이스 제84회 전국 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 용평과 서울·대전 등지에서 19일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역대 최대인 2천826명의 선수단(선수 1천902명, 임원 906명)이 참가해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19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과 태릉실내빙상장(컬링), 한체대실내빙상장(쇼트트랙), 용평스키장(스키·바이애슬론), 춘천의암빙상장(아이스하키) 등에서 분산 개최되며 피겨스케이팅은 최초로 대전 남선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다. 이번대회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81명(선수 52, 임원 29)과 120명(선수 81, 임원 39)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빙상과 스키 2개종목에 출전하는 광주시 선수단은 금3, 은5, 동메달 6개 등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대주는 첫날 알파인 스키에 도전하는 지영하(전남대 4)와 빙상 피겨부문에 출전하는 김인배(치평중 1)-김연정(대성여중 2)조에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남고 싱글C조의 차상찬(상무고 2)과 쇼트트랙 남고 3천m의 이성훈(송원고 3), 크로스컨트리 남대부 40㎞계주에 출전하는 전남대팀도 은메달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 10위를 목표로 잡고있는 전남도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부 15㎞계주의 전남선발팀과 남자일반부 40㎞에 출전하는 동신대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애슬론 선발팀과 쇼트트랙 남자일반부 500m와 1천500m에 함께 출전하는 김성조(목포대 대학원)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개회식은 19일 오후 3시 선수들과 체육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2.19 00:00
-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축제가 될 ‘제12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자전거대회’가 다음달 8일부터 2일간 제주도의 청정 해안도로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회장 김희주)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1천여명을 비롯해 동반가족, 생활체육인 등 2천여명의 참가가 예상된다. 경기는 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공유수면 매립지를 출발해 제주관광해양고-성산일출봉-고성 갈대밭을 돌아오는 25㎞코스에서 펼쳐진다. 경기종목은 도로 경기 남·여 25㎞코스를 비롯해 단축 코스인 15㎞, 10㎞ 3종목과 트랙경기 남자부 1천500m, 2천m, 3천m와 여자부 800m,1천500m, 2천m,3천m 등이다. 또 마운틴 바이크 경기는 종달 공유수면 매립지- 해안도로-지미봉을 한바퀴 돌아오는 10㎞코스에서 펼쳐지며 아마추어 도민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5㎞ 번외 경기도 열린다. 제주 해변의 봄철 갯내음 속에서 바다 바람을 가르며 은륜의 향연을 펼치게 될 코스 주변에는 우도봉과 토끼섬, 성산 일출봉, 지미봉 등 기생화산이 있고 하도와 오조리 철새 도래지를 끼고 있어 빼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