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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갈수록 낮추는 반면, 카드사들의 수수료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 서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부터 연 3.8%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0.2% 포인트 내리고 6개월짜리 예금금리는 3.5%에서 0.2% 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은행도 1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3.1%에서 0.3% 포인트, 3개월짜리는 0.1% 포인트 인하한다. 조흥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이어서 시중은행들의 대표적 예금상품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조만간 모두 연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최고 연 30%대를 돌파했다. 현금서비스 최고 수수료는 지난 2002년말 20%대 초반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취급수수료 신설 등의 방법으로 수수료를 잇따라 인상, 30%대를 넘어섰다. 카드사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또다른 수익원인 가맹점 수수료 인상까지 나서고 있는 상태. 현재 6개 전업카드사와 KB, 우리, 외환카드 등 3개 은행계 카드사중 비씨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는 최고 수수료가 30%를 웃돌고 있다. 10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을경우 연간 30만원이 넘는 돈을 수수료로 내야 하는 셈. 카드사별로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외환카드의 현금서비스 최고수수료는 각각 31.67%, 31.58%, 31.10%에 달한다. 카드사들은 경영난 해소와 영업구조 정상화를 위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하고 가맹점들의 수수료도 인상하고 있다는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고객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맹점 수수료 인상의 정당성을 위해서라도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는 당연하다는게 고객들의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높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상이 어느정도 이뤄지고 난 후 경영이 호전되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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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3개월 실적…3개월 연장방침 실효 미지수 배드뱅크 활동 시한을 10여일 앞두고 한마음금융이 신청기한 3개월 연장했지만 효과는 의문이다. 당초 오는 20일까지로 끝나는 배드뱅크 시한이 3개월후인 오는 11월20일까지로 연장됐다. 배드뱅크로 회생 가능한 신용불량자의 70%이상이 배드뱅크를 이용하지 못한데다 최근 홍보 강화로 신청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한마음금융 광주지사에는 지난달말 이후 대부 신청자가 늘면서 하루 평균 100여명이 신용회복을 신청하고 있다. 한마음금융 업무가 시작된 지난 5월20일 이후 한달 동안 광주지사에는 하루 평균 50∼60명의 대부 신청이 접수되다 이후 최저 30∼40명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신용회복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방문자가 다시 늘고 있는 현상을 보여 최고 110명까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13일 현재 광주지사에 신용회복 지원 신청이 접수된 인원은 광주·전남을 포함해 4천200여명. 신청가능 대상자 12만5천명중 30% 수준이다. 광주지사는 방문신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3개월이 지난 오는 11월20일까지는 신청 대상자의 60∼70%인 8천∼9천여명이 대부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지사는 홍보강화를 위해 핸드폰 문자메시지, 우편 발송, 인터넷 메일을 꾸준히 보내고 있으며 최근 평일 업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밤 9시30분까지 연장하고 쉬는 날이었던 토요일에도 오후 1시30분까지 대부 신청을 받으면서 직장생활 때문에 시간내기 힘든 신용불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대부 신청률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연장 방침이 실효를 거둘수 있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선납금 3%를 내지 못하면 신용불량이 해지 되는데다 3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재등록된다는 규제때문에 이마저도 갚지 못해 자포자기 하는 신용불량자들도 많이 때문. 특히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신용불량자 대다수가 생계마저 힘든 저소득층이라 배드뱅크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광주지사에 대부신청을 한 신용불량자 중 15%는 신청을 해놓고도 선납금을 내지 못해 신용불량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음금융 광주지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아지지 않아 홍보 강화에도 배드뱅크를 신청하지 않고 있는 신용불량자들이 많은 상태”라며 “변제조건을 지키지 못해 대부가 취소된 신용불량자들도 다시 대부신청을 한 뒤 선납금을 내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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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역할은 우리 인체에 있어서의 혈액과 같은 것으로 흔히 비유된다. 혈액이 인체의 구석구석을 돌며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인체가 활력을 갖 듯, 경제에 있어서는 금융이 구석구석에 돈을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야 경제가 활력을 갖고 움직이게 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 경제의 활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에 있고 일본이 90년대 이후 장기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은 중국경제의 성장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것이 기업의 설비투자 및 개인들의 소비로 연결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많은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은행들은 자금이 풍부한 상황에서 대출해 줄 고객을 찾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은 은행의 문턱이 높다고 하소연한다. 이렇게 우리 경제의 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실물경제에 있어서는 중국 등 해외로의 기업이전, 기업규제로 인한 기업활동 제약, 경직된 노사관계와 기업환경의 불확실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금융측면에서의 문제는 없는 것일까? 사실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은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 과정에서 급속한 변화를 겪었다. 거대한 부실채권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일부 금융회사들이 도산하기도 했으며, 살아남은 금융회사들도 부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매우 쓰라린 경험을 했다. 외환위기 이후 은행원의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는 점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신심사 및 위험관리 기법이 많이 개선됐으며, 자산운용의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외환위기의 극복과정은 우리 금융산업이 발전적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 및 서민 가계 등에게는 오히려 외환위기 이전보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주는 환경이 일부 조성되는 면이 없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식시장 등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금융과 실물경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실물경제와 동떨어져 금융산업만이 홀로 발전하기는 어렵다. 건전한 실물경제가 바탕이 되어야 금융산업도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다. 금융인들은 기업의 기술이나 성장잠재력에 대한 심사능력을 제고함과 아울러 다양한 수요에 맞는 상품을 개발, 우리 경제 각 부문에 금융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금융회사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유망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을 돕고 금융산업이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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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어떤 상품을 고를까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 저축만으로는 이자는 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기 쉽상이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8% 수준이다. 정기적금 금리도 평균 3.98%로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하면 실질 금리의 마이너스 폭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저금리 시대에 어떤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까. 효과적인 예금상품을 고를때는 비과세 등 절세형 상품이 ‘0순위’. 목돈을 맡길 수 있는 비과세 상품으로는 생계형 저축과 장기저축성보험, 장기증권저축 등이 있다. 생계형 저축은 만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3천만원까지 세금이 붙지 않는다. 장기증권저축은 8천만원 이내의 저축금액 중 일정 부분을 주식으로 운용하고, 1년 이상 예치하면 내년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만18세 이상 무주택자나 25.7평형 이하 1주택 소유 세대주가 가입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이자소득 비과세와 저축금액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외국돈으로 예금하는 외화예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화예금은 예금 금리 외에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볼 수 있고 특히 환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절세효과도 노릴 수 있다. 좀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주식과 연계하는 펀드, 즉 수익증권 상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전문가들도 초저금리 시대인 만큼 ‘저축형’에서 ‘투자형’으로 재테크 패턴을 새로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고수익에는 위험도 따르는 만큼 수익성과 함께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정기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납입하면서 주식이나 채권에 간접투자하는 적립식 펀드도 소액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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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올림픽 마케팅 경쟁 후끈 지난 13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한 제28회 하계올림픽을 이용한 각종 마케팅 행사가 시중은행들 사이에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축구 대표팀과 관련한 ‘아테네 축구 4강 신화창조! 하나고객 경품대축제’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중 하나은행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1천명을 추첨, 축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 디지털카메라를 1대씩 경품으로 준다. 참가대상은 ‘기쁜 날 정기예금’에 1천만원 이상 돈을 맡기거나 ‘부자 되는 적금’에 월 10만원 이상 불입하는 고객, 1천달러 이상 환전고객, 방카슈랑스 상품에 1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 등이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도 공동으로 ‘파이팅 대한민국!’ 사은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따는 총 금메달수 알아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워맞춤 정기예금’, ‘드리블 정기예금’, ‘단기회전 정기예금’ 등의 상품에 1천만원 이상 금액을 3개월 이상 맡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메달 수를 알아맞힌 고객 중 28명에게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한국관광카드를 주는 등 총 718명에게 선불카드와 문화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신한은행은 또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념주화’를 오는 20일까지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금은화 18종 세트(550만원), 은화 2종 세트(18만7천원) 등 4가지가 있다. 비자카드는 29일까지 아테네 중심가에 위치한 ‘알파뱅크’에 ‘비자서비스센터(VSC· Visa Service Center)’를 세워 세계에서 아테네를 찾은 비자카드 이용자들의 도난, 분실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비자카드는 또 아테네 올림픽을 기념해 국내 비자카드 이용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한 5명을 올림픽 개막식에 초대하기도 했다. 이외에 다른 시중은행들도 올림픽 특수를 잡기 위한 갖가지 마케팅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올림픽이 개막되면서 은행권의 ‘올림픽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전망이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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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증가추세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각종 보험사기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04 상반기 보험사기 조사실적에 따르면 총 42건, 83억 규모의 사기조사실적이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16건, 24억원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광주·전남은 각 2건씩 모두 4건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험사기 실적을 나타냈다. 이처럼 보험사기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실제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범행수법이 간단한 보험사기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려는 인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반기동안 적발된 보험사기 유형은 ‘고의 보험사고 유발 및 상해조작’이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의 허위진단’, ‘보험모집인 등 내부보험 사기’가 각 5건으로 나타났다. 사기를 한 당사자들의 직업은 보험설계사, 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이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건은 병원과도 연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직폭력배 8건, 택시기사 및 퀵서비스 종사자 7건, 매매·임대·정비 등 자동차관련업 종사자 5건, 병원사무장 2건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보험사기 유형은 고속주행 도로에서 고의로 급브레이크를 밟아 추돌케 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경우, 경미한 교통사고후 상호 양해하에 헤어졌음에도 병원에 입원하고 가해차량을 뺑소니로 신호한 후 협박하는 경우,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치료비 조달을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사고로 인한 부상임을 주장하며 치료비 전액을 요구하는 유형 등 다양하다. 최근 나주에서는 부인 앞으로 6건의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타인을 시켜 교통사고를 위장 추돌하려다 실행하지 못하자 자신이 직접 추돌해 살해한 후 보험금을 청구한 강력 보험사기 범죄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 광주지원 관계자는 “교회목사이자 병원장이 자신의 신도 및 보험설계사 등과 공모해 보험금을 타내거나 의사와 간호사가 자신들에 대한 허위입원확인서를 발급 보험금을 타내는 경우 등 최근들어 보험사기 유형이 다양해지고 건수가 많아졌다”며 “수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개발한 ‘보험사기인지시스템’ 도입으로 앞으로 보험사기 적발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기인지시스템은 과거 보험사기로 적발된 사람들의 사기유형과 사고형태를 개인, 보험모집인, 병원, 정비업체로 구분해 모두 202개의 보험지표를 개발한 뒤 이를 통해 보험사기 혐의자를 선별, 공모관계까지 추적할 수 있는 장치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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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저축상품 ‘행복드림통장’ 국민은행은 여성들이 걸리기 쉬운 각종 암을 보장하고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는 여성전용상품인 ‘행복드림통장’을 판매한다. 이 상품의 가입 대상은 만 55세 이하 여성으로 가입자에게는 자궁암과 유방암, 난소암 등 모든 암에 대해 최고 2천만원까지 보장한다. ‘행복드림통장’은 저축기간 1년에 1천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는 ‘행복드림정기예금’과 오는 9월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매월 20만원씩 불입하는 ‘행복드림정기적금’ 등 두가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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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용점수는 몇점? 사회적으로 신용불량자에 대한 문제가 커져가면서 본인과 가족들의 신용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가고 있다. 자신의 신용상태를 미리 체크하게 될 경우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히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본의 아니게 신용카드 결제가 하루이틀 늦거나 통신요금을 한두달 연체하는 쉬운 일로도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자신의 신용상태를 미리미리 체크하면서 신용을 지켜나가도록 하자. ◇신용점수 체크하기 신용정보 확인은 은행연합회나 해당 금융기관에 찾아가 직접 조회해볼 수 있지만 금융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은행연합회 온라인 서비스인 본인 신용정보조회서비스(www.credit4u.or.kr)와 서울신용평가정보의 사이렌24(www.siren24.com)가 대표적. 신용정보업체인 한국신용정보의 마이크레딧(www.mycredit.co.kr)과 한국신용평가정보의 크랫딧 뱅크(www.crditbank.co.kr) 등도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회원의 경우 연간 5천원 안팎의 가입비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건당 2천원 가량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은행연합회가 제공하는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는 공인인증기관의 인증 수수료 200원을 내고 본인절차를 확인하면 1년간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 이들 서비스가 제공하는 신용정보에는 신용거래정보와 신용불량정보, 신용능력평가정보 등이 있다. 신용거래 정보엔 대출 및 채무보증 현황, 당좌예금 개설 및 해지, 신용카드 발급, 자동차ㆍ중장비ㆍ오토바이ㆍ의류ㆍ가전제품 등 할부판매업계의 신용거래자와 구매자 또는 보증인 정보 등이 포함된다. ◇신용상태 높여가기 신용사회에서 개인의 신용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개인의 신용상태를 그때그때 파악해 사전에 차단하는 것과 가족카드 등을 활용해 신용불량을 예방하는 것 등도 필요하다. 특히 신용카드는 신용불량자의 가장 큰 적이다. 신용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가족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신용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 이들 카드는 신용카드와 같이 사용하면서도 신용불량 염려를 막는 대체카드. 가족카드는 본인 회원의 책임하에 가족의 이름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가족이 사용한 결제대금까지 본인회원에게 합산 청구돼 가족 전체의 카드 사용내역을 바로 알 수 있다. 체크카드는 예금 잔액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져 카드 빚에 대한 염려가 없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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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뱅크 1년 잘 갚으면 금융거래 가능 배드뱅크로부터 대출을 받은 신용불량자가 1년간 빚을 잘 갚아 신용평가 등급이 높아질 경우 신용불량기록이 삭제되고 일반인처럼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한마음금융 광주지사에 따르면 배드뱅크로부터 대출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된 사람의 신용정보를 은행연합회에 통보하지않고 개인신용정보회사(CB)에 제공해 정당한 신용평가 등급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신용정보회사는 최초 배드뱅크 대출자들에게 최저 개인신용등급인 10등급을 주고 연체를 하지 않을 경우 매월 50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1년동안 연체경험이 없어 부채 상환의지와 능력이 입증된 신불자에 대해서는 과거의 신용불량 기록을 삭제하고 일반인과 같은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마음금융은 이같은 내용의 ‘채무상환 정보제공 및 신용평가등급 부여 제도’에 대한 정부의 승인을 얻어 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마음금융 광주지사 관계자는 “1년간 빚을 잘 갚는다고 해서 모든 배드뱅크 대출자들이 일반인과 같은 수준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는 없다”며 “개인신용정보회사로부터 빚 상환 능력과 의지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드뱅크로부터 대출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되더라도 신용불량 기록은 그대로 남아 정상적인 금융생활은 어렵다는 것. 그러나 기록이 삭제될 경우 빚이 있더라도 일반인 수준의 신용평가 등급을 받을 수 있어 경우에 따라 은행 대출이나 카드발급도 가능하게 된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2005년 시행될 예정인 신용불량자 등록제도 폐지와도 맞물린다”며 “고정수입이 확실하고 신용상태가 좋은 배드뱅크 대출자에게는 신용불량 기록을 없애줌으로써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음금융은 배드뱅크로부터 대출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등급과 대출·보증 등의 신용현황을 한마음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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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뱅킹 서비스로 승부 최근들어 온라인 뱅킹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시중 은행들이 온라인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은행별로 온라인 뱅킹 고객이 50∼70%에 달하자 맞춤형 홈페이지 제공,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금융상품 직접 설계 등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올 초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실시했던 광주은행은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채팅상담 및 원격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각종 상담업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담당하고 채팅서비스를 통해 파일전송, 상담원과 고객화면 공유, 고객 접속화면 수정작업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도 이달 초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기업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지점별 사이트를 외환은행 사이트 내에 구축, 고객들이 미국·일본 등 16개국의 금융, 비즈니스, 문화 등의 다양한 주요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말, 영어, 일본어판 등 기존의 웹사이트 외에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중국어판 홈페이지를 제작 중이며 외환관련 콘텐츠를 통한 웹상의 해외거래 업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프라이빗 뱅킹, 중소기업.외국기업 지원센터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미고 개인고객용 맞춤사이트인 ‘마이뱅크’ 기능을 추가, 자신의 계좌정보와 카드 승인내역, 자신에게 맞는 상품 설계 내용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인터넷으로 방카슈랑스 보험료의 계산과 설계를 고객이 직접 해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맞춤형 자금관리를 위한 기업고객용 ‘신한 비즈뱅크’ 서비스를 구축, 8만여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을 위해 영문 ‘비즈뱅크 서비스’를 실시, 해외에 본사를 둔 외국계 법인이 인터넷으로 국내에서 자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단계 결제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뱅킹 고객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요성도 커져 온라인 서비스 개선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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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銀 해외지수 연동예금상품 판매 시티은행은 오는 10일까지 해외지수연동예금인 ‘니케이(NIKKEI) 225’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원금보전이 가능하고,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이 전혀 없는 만기 1년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니케이 225지수의 변동에 따라 최고 연 20%의 수익도 가능하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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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만원이상 구매 추첨 선물 로또복권 마케팅 업체인 엔트로 이앤엠(e&m)이 로또복권 게임당 가격이 1천원으로 인하되는 1일부터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14일까지 2주일동안 진행되며 기간중 로또복권을 1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긁어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는 스크래치형 경품권을 로또복권 구입액 1만원당 1장씩 증정, 추첨 결과에 따라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당첨자 645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씩, 2등 당첨자 3천200명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각각 제공하고 3등과 4등 244만명에게는 로또양말 등을 선물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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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유로머니 선정 최우수은행 국민은행이 국제금융 전문 월간지 유로머니(Euromoney) 7월호에서 4년 연속 한국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유로머니는 국민은행이 2003년 신용카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재무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시장에서 독보적 지위와 높은 시장 점유율에 따른 시장 지배력으로 경기 회복시 최대 수혜자란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또 세계적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즈 평가 기관 멀콤사가 선정한 연차보고서 부문에서도 국내은행으로는 최초로 동상을 수상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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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사용 늘어나고 있다 천덕꾸러기로 취급받던 동전들이 제 몫을 찾아가고 찾아가고 있다. 광주 지하철 개통으로 인한 동전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유통업체들의 소액 동전 사용이 늘어나면서 동전 사용이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주화발행액은 24억7천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8.5%가 증가했다. 500원화, 100원화 등 전 주화의 발행액이 증가추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50원화와 10원화 등 저액면 주화의 발행이 두드러진 증가율을 보였다. 50원화는 지난해 상반기 9천200만원 발행에서 올 상반기 1억5천100만원으로, 10원화는 지난해 4천만원에서 올해 9천600만원 발행으로 두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100원화는 지난해 7억7천100만원에서 올해 9억1천만원, 500원화는 지난해 11억8천만원에서 올해 13억2천100만원으로 발행액이 늘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 기간동안 알뜰 소비심리 등으로 주화발행보다 주화환수액이 증가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주화발행액이 늘어난 것은 광주지하철 개통 및 유통업체들의 가격할인정책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00원화 및 100원화의 경우 지난 4월 광주지하철 개통으로 수요가 증가한데다 전주나 진주, 함양 등지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요주화를 광주지역 소재 업체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 또 50원화 및 10원화는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및 대형할인점 등이 광주지역에 진출하면서 불황타개를 위해 각종 가격할인정책을 확대, 저액면 동전수요 증가가 가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중에 동전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수액도 줄어든 모습이다. 올 상반기 주화환수액은 19억3천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8.8%나 줄어들어 5억4천100만원의 발행초과 현상을 보였다. 특히 은행들의 동전 교환 기피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이후 최근 동전교환건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향후 동전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이주복 발권팀 과장은 “동전 발행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광주·전남지역 동전 수요처가 많아졌다는 뜻이다”며 “그렇지만 아직도 집안 책상서랍에 사장돼 있는 동전이 많아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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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로또 ‘판매역전’상반기 판매 260만2천500장…올초부터 하락세 지속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로또복권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판매된 로또복권은 총 260만2천500장으로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 341만9천200장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판매량도 매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해 12월 54만4천637장 판매됐던 복권이 1월에는 50만8천장, 2월 48만2천700장, 3월 48만2천400장, 4월 33만7천500장으로 떨어졌다. 5월에는 33만5천700장, 6월에는 31만2천500장까지 떨어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월간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로또복권의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복권구매까지 줄이도록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예전에는 경기가 나쁠수록 복권판매는 오히려 나아지는 상관관계를 가졌는데 최근에는 경기 불황에 따라 로또복권 판매도 저조한 실정이다”며 “내수경기가 살아나기 전까지 복권판매율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정부가 현행 로또복권 1장당 판매가격을 2천원에서 1천원으로 인하키로 함에 따라 판매실적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로또 하면 대박’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1등 당첨금이 낮아질 경우 그만큼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구매심리가 시들해질 것이기 때문. 정부에서도 복권 단가를 낮추게 되면 1등 평균 당첨금액이 37억원에서 19억원으로 절반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오히려 판매가 나아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다. 가격이 인하되면 그만큼 판매량이 늘어나고 그에따라 1등 당첨금도 현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 이같은 해석은 사행성을 줄이기 위해 복권 단가를 낮춘다는 정부의 전망이 잘못됐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광주 충장로에서 복권을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로또복권 뿐만 아니라 기존 복권까지 전체적으로 판매실적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복권판매가 줄어들 경우 소규모 영세 판매업자들은 덩달아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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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반기 금융민원 증가 올 상반기동안 광주·전남지역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신용불량자가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민원처리 건수는 5천41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천619건보다 17.3%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 신용카드사, 신용정보사, 상호저축은행, 신협 등 비은행권 민원이 3천2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사 1천775건, 은행 403건, 증권 14건 순이었다.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비은행권 민원의 47.3%인 1천524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신용카드 관련 민원 내용은 대부분 불법채권 추심이나 연체대금 재조정 요구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융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라 금융회사와 민원인 사이의 채권채무 관련 분쟁이 증가한데다 인터넷 등을 통한 민원접수가 간편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광주지원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 민원조사를 활성화하는 한편 민원다발 금융회사에 대해 향후 민원평가 및 감독·검사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며 “특히 민원업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 민원인들의 불만사항을 수집해 금융감독 제도개선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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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 현 증시에 어울리는 주식투자 방법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한국증시 또한 세계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경기의 불황으로 인해 내수 회복이 더뎌지고 있고 행정수도 이전문제, 이라크 파병문제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증권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 SARS, 조류독감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병균들이 우리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증시는 이 모든 것들을 반영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렵지만, 역으로 악재를 이용해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조류독감과 디지털TV이다. 이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일례를 들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여러 뉴스와 지면을 통해 조류독감에 대해 알고 있겠지만, 최근 영국 과학 전문지 네이처는 “조류독감, 亞풍토병으로 고착”, 미국 뉴욕타임스는 세계보건기구(WHO) 과학자들을 인용 “인간 감염위험… 박멸 불능”이라고 경고했다. 며칠전 베트남·중국·태국 등지에서 조류독감이 재발했고, 중국 정부도 안후이성의 한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이 일대 닭 2만2천여마리를 도살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닭고기와 관련된 주식은 하락을 했고, 반대여파로 수혜를 입은 수산주, 백신관련 주식은 일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는 장세를 펼쳤다. 주식시장 전체가 대세 상승장이 아닌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업종이나 테마가 순환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업종이나 테마의 주도주의 흐름을 보고 매매하는 것이다. 어느 업종이나 테마의 종목 중 하나가 장중에 상한가를 가거나 급등하는 경우 다른 종목이 따라 오르는데, 먼저 오른 종목은 그 업종이나 테마의 주도주가 되고 따라 오르는 종목은 2등주가 된다. 보통 주도주의 특성은 강하다. 가장 먼저 오르고 오르는 폭도 크고 주가가 하락할 때도 덜 하락한다. 주도주가 꺾이면 다른 종목도 같이 꺾이므로 그 테마나 업종중에 주도주가 무엇인지 그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면서 주식매매를 해야 한다. 유의할 점은 상승 초기에 발견해 매수하고, 주도주가 꺾이면 바로 파는 식으로 발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거래가 줄고 주식이 하락쪽으로 기울때는 과감한 매도를 권유하고 싶다. 시시각각 변동하는 주식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가 무엇인지, 또 다른 테마가 무엇이 있는지 우리모두 관심을 가져보자. 여기에서 불확실한 주식시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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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은행 수표로 현금 교환 ‘콜’ 오는 8월부터 타은행에서 발행한 정액권 자기앞수표도 어느 은행에서든지 즉시 현찰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정액권 자기앞수표는 10만·30만·50만·100만원권 등 모두 4종으로 다른 은행이 발행한 경우 은행입금 후 하루가 지나야 현금으로 바꿀 수 있었다. 은행이 지급보증한 정액권 자기앞수표는 현금과 똑같이 사용이 가능한데도 타행 발행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화 할 경우 다음날 오후 2시50분 이후에야 교환이 가능해 고객과 은행 창구직원들 사이에 적잖은 마찰이 있어 왔다. 은행들이 서로 자기앞수표 도난이나 위·변조 여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했기 때문. 한국은행은 정액권 자기앞수표의 도난·위조여부에 대한 정보를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6일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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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사보 2004 여름호 발행 광주은행에서 발행하는 ‘사랑과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보’ 2004년 여름호가 나왔다. 통권 134호인 이번 여름호에는 정태석 은행장이 전하는 ‘중국경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전하는 메시지와 한장희 전남대 교수의 ‘밖에서 본 광주은행’ 칼럼이 실려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은행이 직원가족들과 함께 펼친 각종 행사가 소개돼 있으며 주부들을 위한 생활속의 지혜, 새롭게 출시된 도서를 소개하는 ‘마음의 양심 책!책!책!’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광주은행을 거래하는 중소기업 탐방시간에는 타이어 금형업계를 선도하는 ㈜세화산업을 찾아 업계 최고로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 여름건강식인 무등산 ‘새싹비빔밥’의 맛갈난 음식 소개와 함께 오는 9월부터 두달동안 펼쳐질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광주은행에서 출시한 각종 웰빙 관련 상품들과 광은친절맨으로 선정된 직원들의 이야기가 게재돼 있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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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신상품 잇따라 출시 자동차보험료가 하반기 또 다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값이 싼 온라인 자동차보험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이들 온라인차보험 시장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어 사이버 보험시장이 손보업계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한화재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여성특화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인 ‘하우머치 쉬즈(HOW-MUCH SHE’S)’ 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사 지원금, 건강검진 비용을 비롯, 여성을 위한 보장이 대폭 강화되고 보험료도 일반 오프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에 비해 평균 13% 저렴하다. 또 특별약관에 따라 부부를 위한 상품으로도 설계할 수 있다. 제일화재도 30∼40대 자가운전자를 위한 ‘3040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자가용을 모는 30∼4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것. 보험 가입자뿐 아니라 배우자나 같이사는 부모 자녀가 평일에 버스, 택시, 지하철, 항공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고를 당했을 경우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주말이나 휴일 자가용을 몰다 사고가 날 경우 최고 2억원까지 지급한다. 이같은 온라인자동차보험 신상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보험사간 가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오프라인 보험보다 15% 저렴하게 판매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사이에도 10%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는 5개사로, 교보자보, 교원나라자보, 다음자보 등 3사는 온라인 전용이며, 대한화재, 제일화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 판매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