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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소방서는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쉬운 화재 취약대상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20일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고시텔 화재사고로 7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취약대상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여름철에 화재발생 빈도가 높고 다수 화재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취약대상인 숙박시설과 노유자시설, 보육시설 등 206개소에 대해 소방서장 서한문을 발송, 화기취급 주의와 자율방화관리 능력향상, 소방시설 등 상시 사용유지, 소방차통행로 확보 등 화재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나 폭발사고 등 인적재난은 안전의식과 실천이 따른다면 반드시 100% 예방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시설관계자, 종사원, 방화관리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성
보성
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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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우기철 하천 범람 등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연중 퇴적토 준설 및 잡목 제거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하천에 쌓인 퇴적토와 갈대, 잡목 등을 인한 유수소통 장애가 하천범람 및 침수피해의 큰 원인으로 분석,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연재해 사전 대비를 위해 퇴적토와 잡목 제거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 하반기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도비 6억원을 20개 시·군과 한국농촌공사에 배정, 무안군 삼향면 지산천 등 322지구 210㎞, 157만㎥를 연말까지 준설 완료할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이나 천변저류지 생태호수공원조성사업 등으로 재해 사전예방과 자연친화적 하천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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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월드 도그쇼’가 개최된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사흘간 진도 공설운동장에서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08 진도개 축제 월드 도그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의 틀을 벗어나 진도개 혈통 찾기, 진도개를 통한 장애우 매개 치료, 인기 견종 전시, 놀이로 배우는 훈련 교실의 다양한 게임, UCC 동영상 당선작 전시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군은 도그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도개 퍼레이드 및 매스게임에 참가할 진도개 60마리를 선발해 지난달부터 매주 1차례씩 복종 훈련 및 장애물 교육을 하고 있다. 진도개는 충직성,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세계 애견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5월 영국켄넬클럽과 세계애견연맹에 등록됐다. 진도
진도
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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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농업인 연합회가 하나로 뭉쳤다. 20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의 10대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복숭아·토마토 등 9품목 1천40명의 농업인 연구회 및 연합회를 조직·육성했다.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및 연합회는 지역별 특성화된 품목조직을 대상으로 개별농가의 취약한 경쟁력을 높여주고 새기술 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생산·유통·가공 등 협동 경영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에 목표를 두고 자율적으로 조직·육성된 농업인 단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단체를 조직화 규모화 하기 위해 기존의 농업인 연구회를 재편성하고 여러 단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연합회를 조직했으며 올 상반기 전문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6개 품목과정을 선정, 13회에 걸쳐 322명을 교육했다. 또 한약초 관련 기술 교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와 한약초 생산기술·유통·구매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한국인삼공사와 한약초 판매계약 (생지황 9.4t, 9억4천100만원)을 체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군은 품목별 농업인 연합회를 중심으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화순 공동브랜드 ‘자연속愛(애)’의 통일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화순
화순
김영균 기자 kyk@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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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남 장흥군 보건소가 신축 보건진료소에 찜질방을 설치, 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기존 장동·관산삼산진료소외에 신축된 보건진료소 3개소에 원적외선 찜질방을 설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찜질방에서는 사계절 원적외선이 나와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농촌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혈액 순환개선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원적외선 찜질방은 치료시설 기능은 물론 지치고 피로한 심신을 달래는 주민 쉼터로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들 보건진료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독거노인,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가사도우미 및 노인 돌보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은 찜질 후 주민들 건강 증진실에 마련해 둔 물리치료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 치료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주민 김모(62·여·대덕 신리)씨는 “병만 치료해주는 보건진료소가 아니라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 충분히 해주고 있어 건강을 되찾아 아픈 사람 없는 마을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
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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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제혜택과 외국인 고용비율 확대 등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물동량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해왔던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이 확대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최장현)은 20일 “그동안 광양항에 운영중인 자유무역지역(675만4천㎡) 외에 2012년까지 개발되는 서측 배후물류단지(212만5천㎡)를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 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측 항만 배후물류단지를 포함한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통해 총 26개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은 2009년까지 총 3천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확대지정을 통해 배후단지를 포함한 해운항만분야에서 총 2조 2천억원 정도의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추가확대 지정은 지식경제부 심의를 거쳐 연내 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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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병영(兵營)면(면장 김형천)과 울산시 중구 병영(兵營)2동(동장 김영호)이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자매결연을 통해 4년째 동서교류를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울산 중구 병영2동 김선수 자치위원장 등 41명의 주민대표가 강진 병영면을 방문, 최창권 병영면 자치위원장과 주민대표 등이 상호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병영2동 주민대표들은 강진방문 기념으로 농산물 구매에 나서 ‘병영사또미’와 찹쌀, 서리태 등 2천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즉석에서 구매해 자매지역의 어려운 농가에 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선수 자치위원장은 “우리는 동명이인이 아니라 일란성 쌍둥이 형제”라고 자칭하며 “앞으로도 병영의 농산물 구매는 물론 휴가철과 청자문화제 등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병영면 최창권 자치위원장은 “울산 병영2동과 강진 병영면은 호국역사의 한 뿌리를 갖고 있는 헤어진 형제자매 지역”이라며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해 도농교류는 물론 동서 교류의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병영성(全羅兵營城)과 울산병영성(蔚山兵營城)은 군사적 요충지로 1417년 같은 해에 축조됐으며 전라병영은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지방 육군 총지휘부 역할을 했으며, 울산병영은 경상좌도병영으로 왜구의 침략을 막으면서 500년간 국토를 지켜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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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제89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등 주요 경기를 개최하는 전남 여수시가 차질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10월10일과 16일 제89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진남경기장의 관람석을 5천석 증설했으며, 성화대와 스포츠 센터도 신설했다. 요트와 철인 3종, 야구, 농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도 이미 완공된 상태며, 육상 경기가 열리는 망마경기장은 다음달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진남경기장 주변에 차량 7천500대를 일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으며, 체전 기간에 6천3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숙박 대책도 강구했다. 이와함께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으며, 체전 기간에 국제아트페스티벌과 여수예술제, 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준비해 놓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을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능력을 검증하고 전 시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체전’, 바다와 꽃과 빛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친환경체전’, 문화예술과 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알리는 ‘문화관광체전’,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감동을 주는 ‘경제체전’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전은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를 비롯해 전남 17개 자치단체와 광주시(승마·수영 다이빙), 경기도 성남(근대 5종 승마) 등에서 4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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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한전KPS가 나주시와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해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KPS의 권오형 사장과 신정훈 나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한전KPS 종합 연수센터를 나주시에 건립하고 면적은 16만5천㎡ 규모로 할 것과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협약체결 후 3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이행협약 체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800억원이 투입될 한전KPS 종합연수센터는 올해말 설계지침 및 설계조건을 마련하고 내년 9월께 청사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2010년 4월 기본설계에 착수, 오는 2012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시는 한전KPS의 선도적인 종합연수센터 건립을 계기로 타 공공기관 연수원 및 연관기업의 나주행이 이어지면서 궁극적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의 순항과 함께 혁신도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전KPS 연수원은 현재 충남 태안에 소재한 발전 교육원과 울산 울주에 소재한 원자력 교육원에서 직원교육을 맡아 왔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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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시·도대항 인라인롤러대회의 스피드부문 경기가 전남 나주에서 펼쳐지고있다. 2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 500여명과 임원 200여명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은 지난해 7월에 착공해 대회 개최와 함께 개장식을 갖게 됐다. 이 경기장은 국제대회가 가능한 현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도 여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앞으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국제대회 등 대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인라인롤러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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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태백산맥’의 주 무대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들어선 ‘태백산맥 문학관’이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읍 회정리 일대 4천359㎡ 부지에 지상 3층, 전체 건축 면적 1천375㎡ 규모로 지어진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이 공사를 마치고 공개됐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는 벌교의 소설무대를 관광자원화 해 벌교지역을 육성하는 소도읍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문학관에는 142건, 621점에 이르는 작가의 육필원고와 증여작품들이 전시되며 1층에는 소설 ‘태백산맥’의 탄생과정과 출간 이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2층에는 소설 자체를 조명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통일을 염원한다는 뜻으로 북향으로 지어졌으며 땅을 판 뒤 주위를 평탄하게 하고 지하에서부터 건물을 올린 독특한 형상을 갖고 있다. 특히 지하에서부터 건물을 올려 문학관 옆에 생긴 옹벽에는 앞으로 색칠한 조약돌을 모자이크 방식으로 제작한 높이 8m, 길이 81m 규모의 대형벽화도 세워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벽화는 이종상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가 조정래 작가의 제안을 받아 문학관을 설계한 김원 건축환경연구소 대표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백두산과 한라산, 지리산, 독도, 한강, 영산강 등을 형상화 한 대형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밑그림 작업 중인 벽화는 다음달 현장 작업에 들어가 10월말께 완공돼 문학관 준공식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연석을 이용한 벽화로는 세계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학관과 벽화가 완성되면 소설과 미술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성
보성
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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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죽골 담양군은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시원지로서 예부터 맑은 대숲의 청정이미지와 꼿꼿한 선비의 절개를 지키는 예향의 도시로 유명하다. 담양군 탑프루트 포도단지가 위치한 고서면 운교리는 마을뒷산의 모양이 운중반월(雲中半月) 같다 해서 운월리로 불려오다 구름과 달을 잇는 동네란 뜻으로 운교리라 불리게 됐으며, 풍부한 일조량과 주변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 으로서 참여회원 모두 친환경농산물 생산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포도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시비와 당도 향상 및 고유의 포도 향과 착색증진을 위해 적기 과방정리, 알솎기 등 결실관리로 정형과 생산 기술지도에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출하 전 기준규격을 통과한 상품에 한해 ‘탑프루트’ 스티커를 부착 차별화해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농산물로 지속적으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최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기술지원단 운영으로 현장교육,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현재 저농약 재배 단계를 유기재배까지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탑 프루트 포도단지’를 조성해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포도의 명성 유지와 딸기, 단감 등 지역특산물의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벼 대체작목 육성사업으로 신규과원조성 지원과 농산물유통사업소 기구를 설치해 농산물 유통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 딸기, 메론 등 수출 유망품목과 특용작물 등 고소득 작목을 위주로 238㏊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벼 재배소득인 19억원보다 9배나 높은 165억원의 고소득이 전망되고 있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운 농가에게 희망을 갖게 할 계획이다.
특집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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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구름다리 포도단지 명 동 진씨 가사문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광주호 인근에 위치한 전남 담양군 고서면. 그곳에는 지난 1995년부터 스테비아 농법을 적용, 친환경 농업으로 포도를 생산해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며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다. 담양 구름다리 포도단지 명동진(54)씨. 그는 현재 1.44㏊ 규모의 면적에서 연간 40t의 친환경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1억6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1974년 담양군연합회 회장으로 4-H활동을 통해 새로운 선진농업 기술과 농촌계몽 활동을 하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기술을 농촌지도소(현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습득, 부유한 농촌생활을 위해 대도시 인근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포도를 선택했다. 그는 포도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 1985년 1년동안 무임금으로 일을 하며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23년 동안 오늘날의 구름다리 포도의 명성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화와 농산물 개방화로 인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농사를 짓기 위해 기존의 농사 방법을 개선해야겠다는 판단에서 그는 지난 1995년부터 친환경농업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그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작목반장을 맡아 다양한 농법과 체계적인 포도원 관리 등을 통해 작목반의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또 유통과 판로를 개선하기 위해 포장재 제작, 선별방법, 판매방법 개선 등 최고의 과실생산에 혼신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3년간 탑프루트 생산 시범 단지(2006~2008년)로 선정됐다. 그가 생산한 포도가 탑프루트의 기준상품인 송이크기 400g, 당도 15°Bx(브릭스) 이상의 상품률이 40% 이상으로 향상됐기 때문이다. 최고 품질의 과일을 일컫는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이 최고급 과일생산 계획에 의해 생산된 과일에만 붙여주는 스티커. 토양관리부터 나무의 형태, 적정 시비, 인공수분, 적과 등 시기별 기술지도를 받으면서 성페로몬트랩 등 친환경자재를 사용,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것이다. #그림1오른쪽# 그는 봄에 포도 순을 20여일 빨리 나오게 해 수확을 앞당기고, 무가온(無加溫) 비가림 재배로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 허브의 일종인 스테비아 농법을 도입, 병충해에 강한 포도원을 만들고 포도 당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농법을 시도하고 있다. 포도나무가 좋아하는 토질인 점질토에다 1급수인 광주호의 깨끗한 물 그리고 풍부한 일조량도 최상품의 포도를 생산하는데 한몫했다. 특히 수확기 농약잔류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한 구름다리 포도는 수확과 선별, 당도검사, 포장 등의 과정까지 담당지도사의 확인을 받는다. 이에 따라 고서 구름다리 작목반에서 생산된 포도는 공영도매시장 출하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재배로 안전하면서도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한번 먹어본 소비자들은 직접 찾아와 구매를 할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포도 출하시기가 되면 공영도매시장의 중매인들이 직접 포도 단지로 찾아와 포도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최고급 포도로써 인정을 받으면서 점차 늘어나기 시작한 재배면적은 현재 담양 고서면 동운리에 무가온 비가림재배로 12.16㏊ 규모의 캠벨얼리 품종의 포도단지가 조성돼 있다. 그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만이 값싼 수입산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 아래 고품질 친환경 포도 생산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며 “포도의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친환경농산물로 신뢰받는 탑프루트 포도 생산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농법, 과학영농 체계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특집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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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전남대 제 18대 총장 “꿈과 희망, 감동 주는 대학으로” “알찬교육·성공예감 전남대의 새로운 비전 달성위해 구성원의 소통에 최선 다하겠다” 20일 취임식을 가진 김윤수 전남대 제18대 총장은 “전남대가 지역사회에 희망과 감동을 주고 세계에 우뚝 서는 대학이 되도록 열의와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총장과 일문 일답 -18대 총장이 그리는 전남대학교의 비전은 무엇인지. ▶‘알찬 교육, 성공 예감 전남대학교’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그동안 전남대학교는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고, 여전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를 믿음으로 보답해야 한다. 알찬교육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씽크탱크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우리대학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지역발전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기획, 참여함으로써 전남대의 역량을 보여드릴 것이다. -전남대학교가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는데, 전남대학교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전남대는 그동안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동기 마련이 미약했다. 구성원들의 동기 유발을 가장 우선 해결해야 할 것이고, 중앙집권적인 역사를 살아오면서 갖게 된 서울 중심 의식에서 벗어나 지역 대학이 갖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생각해야할 때이다. 대학의 국제화도 대학 구성원들이 다문화를 체험하고 ‘나가는 국제화’보다 ‘불러들이는 국제화’를 지향했으면 한다. -국립대 법인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교육기관은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공공성이 무너져 버린다. 국립대 법인화는 효율이라는 면에서 좋을지 모르지만 교육의 공공성을 심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우리 상황에서 국립대 법인화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립대 법인화에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 교육은 효율성만으로 판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취업률 제고 방안은. ▶광주·전남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 때문에 우리대학 또한 취업률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가만 있을 수는 없다. 전남대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교육의 1차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전남대는 시설이나 제도 교수들의 수준면에서 훌륭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을 끌고 갈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 -재임기간 동안 대학의 자율성과 연결해서 대학 내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대내외 대학경영 조건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 특히 통합자금이 올해로 소진되고 나면 대학재정이 더 열악해 질 수 있다. 따라서 돈을 더 많이 확보하고, 늘리는 것 못지않게 주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집행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재정관리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목적별로 분류하여 사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고, 평가 작업을 거쳐 지속해야 할 영역과 버리고 가야 할 영역을 골라낼 것이다. 기성회계와 국고지원금을 일원화하는 통합회계법 도입을 대비하다는 측면에서 대학 내 돈의 흐름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총장 선거의 직선제의 폐해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직·간선제 혼합형 등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여기에 대한 견해는. ▶1987년, 초대 평의원회에서 평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최대 이슈가 총장직선제를 관철하는 것이었다. 독재 권력으로부터 대학의 자율과 자유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처음의 뜻이 제대로 계승되고, 성취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유롭게 답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직선제가 대학의 민주화에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지식인 집단인 대학에서 보여준 직선제 선거문화는 반성하고, 성찰해야 할 측면이 많다. 다만 전남대학교 총장을 선출하는 선거법을 고치는 것은 평의원회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 -전남대학교 연구윤리 규정이 얼개만 만들어 놓은 상태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여기에 대한 견해는. ▶지난 집행부에서 평의원회에 개정안을 상정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여러 대학에서 비교적 상세한 윤리규정안이 마련되었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고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연구윤리와 관련해서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 역시 구성원들의 뜻을 물어 처리한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림1오른쪽# 강정채 前전남대 총장 “지역 협력자로 거듭나길” “지난 4년간 2020발전 전략 수립과 실천 등 재도약 디딤돌 놓았다는 평가 ” 강정채 전남대 전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2020 발전전략’ 수립과 실천 등 전남대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전 총장은 생에 통틀어 가장 긴장되고 보람 있었던 시간을 보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전 총장과 일문일답 -취임 초기 ‘지역과 세계를 껴안는 으뜸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이에 대한 평가는. ▶이 세상 만물 모두를 껴안는 우주처럼, 세계 인류를 품어 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0 발전전략’을 수립하면서 전남대가 창조적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객관적 지표들을 통해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차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으로 여긴다. 더불어 교수와 학생, 직원 모두가 이 시대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 학생 스스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고민하고, 교수들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큰 업적 중 하나로 2006년 여수대학과의 통합을 꼽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대학은 자신들이 쌓아놓은 벽을 좀처럼 깨지 않으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남대는 종합대학의 문화와 벽을 깨고 다른 대학, 그리고 지역과 함께 가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다. 또 여수대학과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이는 단순히 대학과 대학의 통합이 아니라 광주와 여수가 하나 되는 과정이었음을 뜻한다. 바람이 있다면 다른 대학과도 통합해 우리 호남이 보다 큰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서로 협력자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식인 그룹이 지역 사회에 지금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화, 경영, 의학, 치의학, 법학 등 이른바 전문대학원화 되어가고 있다. 대학 정체성 측면에서 이같은 변화가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얼핏 보면 특정 학문만을 육성·특성화하면서 기초학문을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대학원화 하는 것은 보다 학문을 크게 아우르기 위한 과정이다. 학문의 깊이가 더해질수록 학문들은 깊은 연관을 갖게 된다. 철학이 없는 과학은 의미 없고, 역사를 외면한 학문 또한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우리가 왜 학문을 연구하고 기술을 익히겠는가. 사람을 위해, 우리가 속해 있는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다. -국립 전남대를 이끌었던 수장으로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생각은. ▶모든 것을 돈과 경쟁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큰 문제다.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보다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에도 우리 정부는 대학 대 대학, 개인 대 개인 경쟁만을 강요하고 있다. 오로지 싸움에서 살아남는 것만 가르치다보면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될지 막막하다. 어떻게 인류를 품고 가야할 국가 목표가 경쟁이고 돈이어야 하는가. 신뢰, 배려, 공존이라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대학 구성원들의 ‘화합’이 중요한 시기다. 대학 구성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직 내부에서부터 자정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외부의 힘에 의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협동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전남대를 지켰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기다리지 말고 자신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남대의 자존심을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신임 총장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변화는 어느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단 ‘빨리 이뤄내야 한다’는 조바심을 갖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이미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믿고 긍정적인 경험은 축적하고, 잘못된 부분은 계속 버리면서 꾸준히 변화해 나가길 바란다.
기획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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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57kg급 16강 임수정, 남자 68kg급 16강 손태진(오후 1시15분 베이징과기대) ▲레슬링 남자 자유형 120kg급 김재강(오전 10시30분 중국농업대체육관) ▲체조 리듬 개인 예선 신수지(오후 7시 베이징공업대체육관) ▲핸드볼 여자 준결승 한국-노르웨이
스포츠
남도일보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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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고 출신의 정영호, 조병관이 동반 탈락하고 말았다.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효자종목’ 레슬링이 마지막 희망이었던 두 선수의 탈락으로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 레슬링 자유형의 기대주 정영호(26·상무)는 20일 중국농업대체육관에서 열린 66kg급 16강전에서 2000시드니올힘픽 은메달리스트인 세자핌 바르자코프(33·불가리아)에게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벌이던 정영호는 1회전 종료 10초를 남기고 태클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다. 1회전을 빼앗긴 정영호는 2회전을 2-1로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마지막 3회전 종료 5초를 남기고 2점을 빼앗겨 아쉽게 주저앉고 말았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조병관(27·대한주택공사)은 74kg급 경기에서 아테네올림픽 우승자인 부바이사 사이티예프(33·러시아)에게 패해 탈락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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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국제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세계 스포츠 초강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종합우승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은 19일까지 올림픽 메달집계에서 금메달 4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9개를 획득해, 2위 미국(금 26, 은 26, 동 27)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당초 대회 개막 이전 종합1위 싸움은 누가 40개 이상의 금메달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대회 초반부터 메달을 쓸어 담기 시작해 대회 12일째인 19일 금메달 40개를 수확하며 올림픽 첫 종합 우승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중국이 이 추세대로 메달을 수확할 경우 지난 1988년 서울대회 이후 처음으로 50개 이상의 금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반면, 당초 중국과 치열한 접전을 순위싸움을 펼칠 것으로 기대됐던 스포츠 ‘절대강자’ 미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메달밭 육상에서 많은 금메달을 확보해 중국에 내준 1위 자리를 곧바로 찾겠다는 복안을 세워 놓았지만 육상 경기 초반 단거리 부진으로 당초 목표로 내걸었던 12개 이상의 금메달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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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의 맏언니 김경아(31·대한항공)가 일본의 후쿠오카 하루나를 꺾고 개인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김경아는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북경올림픽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4-2(11-9 14-16 12-10 12-14 11-9 11-7)로 승리했다. 수비의 달인 김경아는 세트스코어 2-2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은채 5세트를 11-9로 역전승을 거둔뒤 6세트에서 11-7로 제압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줬다. 한편 야심차게 올림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던 당예서(27·대한항공)는 아쉽게 16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당예서는 싱가포르 펭티안웨이에게 0-4(4-11 5-11 3-11 5-11)로 완패했다. 뉴시스
스포츠
남도일보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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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32·동아대·사진)교수가 아시아 첫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출직 선수위원이 될 수 있을까.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대성이 도전장을 던진 IOC 선수분과위원 선출직은 지난 5일부터 올림픽선수촌에서 선거를 실시해 20일 최종 마감된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29명의 후보자가 나섰다. IOC 선수분과위원은 모두 19명으로 구성된다. 이중 12명(하계 8, 동계 4)은 선수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되고, 나머지 7명은 IOC 위원장의 지명으로 구성된다. 후보 자격은 선출 당해년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전 대회 출전선수로 제한된다. 한국은 그동안 선출직위원 자리에 이은경(양궁), 전이경(쇼트트랙) 등이 도전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인해 매번 쓴 맛을 봤다. 이번에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문대성과 같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선수들의 면면이 너무 화려하기 때문이다. 호주 중장거리 수영 영웅 그랜드 해켓을 비롯해,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은 벨기에의 쥐스틴 에넹, 중국의 육상스타 류샹 등, 세계스포츠를 주름잡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선거에 나섰다. 여기에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선수들이 가장 많은 표를 갖고 있어 입지 기반이 약한 점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문대성은 지난 28일부터 선수들을 직접 만나며 득표전에 나섰다. 문대성은 태권도복을 입고 선수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대성이 과연 뜻 밖의 낭보를 전해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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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7전 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일 우커송야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예선리그 7차전 마지막 경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투런홈런 등에 힘입어 10?0으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7전 전승으로 예선리그를 마치며 21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2일 벌어질 준결승전을 대비하게 됐다. 선발투수 장원삼은 8이닝을 혼자 소화,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 중인 이대호는 이날도 투런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1회초 공격에서 이대호가 투런홈런을 쳐내 확실히 기선제압을 했다. 이대호의 홈런은 올림픽에서 터진 3번째 홈런이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한국의 타선은 5회와 6회에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다. 5회초 공격에서 한국은 이택근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김민재의 볼넷과 이종욱, 이용규, 김현수, 이대호의 연속 4안타가 터져 대거 4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6회와 8회에도 각각 2점씩을 더 추가, 10-0으로 앞섰다. 이어 콜드게임에 위기에 처했던 네덜란드는 8회말 공격에서 단 1점도 얻어내지 못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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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