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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008 컴패션 사진전’ 행사에서 고객과 함께 적립한 ‘사랑의 기금’ 3천 만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기아차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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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아파트 분양가 인상을 위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고분양가 억제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가 9개월 만에 유명무실하게 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3월에 이어 기본형 건축비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 고분양가에 따른 미분양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철근, 레미콘, PHC파일, 동관 등 4개 품목의 건설자재 가격이 기본형 건축비 고시 후 3개월 동안 15% 이상 변동하면 건축비에 곧바로 반영해 주는 ‘단품슬라이딩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단품슬라이딩 제도는 건설자재 가격을 6개월 마다 반영해 건축비를 조정하는 것과 달리, 가격이 급등한 품목은 3개월 만에 건축비에 반영해 주는 것이다. 지난 3월 1일자로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 중 3개월 사이 가격이 15% 이상 오른 품목은 오는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달부터 바로 건축비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단품슬라이딩 제도가 도입된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신청을 하는 주택부터 분양가를 올려 받을 수 있게 된다. 9월부터는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업체가 분양하는 주택의 분양가가 높아진다. 국토부는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오는 8월 중 최대 상위 10%를 우수업체로 선정, 9월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신청을 하는 주택부터 지상층 건축비의 1%를 분양가에 추가할 수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도 오른다. 국토부는 일반아파트보다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는 특성을 갖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가산비를 오는 9월부터 올려줄 계획이다. 특히 분양가 상승 요인을 담은 제도가 잇따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분양가에 따른 추가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가뜩이나 기존주택과 신규분양주택의 가격 차가 큰데다가 세제완화가 이뤄지지 않고 대출금리가 높아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분양가가 인상될 경우 실수요자들의 운신의 폭은 더욱 좁아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국 13만여 가구 중 85% 이상이 지방에 몰려 있는 미분양 사태를 감안하면 건축비가 인상돼 높은 분양가를 받는 주택건설업체들도 분양이 안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해 궁지에 몰려 있는 격이다.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분양가 인상 요인이 잇따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제대로 시행돼 보기도 전에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분양 해소는 소원해지는 것 아니냐”며 “앞으로 주택경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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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1일 “6월 한달동안 광주은행 인터넷뱅킹과 함께하는 ‘Summer Inter樂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Summer Inter 樂 페스티벌’은 광주은행 전자금융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이체거래를 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명)과 나주중흥골드스파 워터락 무료이용권(10명), 선풍기(40명) 등 총 51명의 고객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알찬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신규고객과 지난한 해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거래가 없던 고객의 경우 3회까지 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나 가까운 영업점, 고객지원센터(1588-3388, 1600-4000)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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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일 “에너지 고유가와 관련, 광주점 자체적으로 초비상 체제에 돌입했다”며 “산업용 전력을 사용해 정화조를 사용하고 있으며 외곽 가로등의 경우 타이머를 입력해 계절에 따라 일몰시간 일출시간을 설정, 자동으로 가로등이 점등·소등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별로 OPEN전 시간대별 자동제어 점등으로 조명 전력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매장과 창고의 점등시간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직원들에게 수시교육하고 있다. 매장 내 조명의 경우 고효율 조명기기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절수방안으로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직원과 고객용 화장실에는 세면대를 제외하고 소변기, 변기에 이용하고 있으며, 옥외 적용수 배관에도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또 온수탱크에 온도조절기를 수시로 체크해 온수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수도의 경우 직원·고객용 화장실의 수압을 조절해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에너지관리 태스크포스(T/F)팀 운영으로 층별 에너지관리책임자 아이디어 회의를 실시, 에너지절감 캠페인 체크 및 피드백하고 있으며 사무실 전원 기기분리 교육 등 직원들의 에너지 절감 마인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이같은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전년에 비해 수도광열비 8.7% 절감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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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가격 인상범위를 놓고 첨예한 이견을 보였던 조달청 등 정부기관과 아스콘 업체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조달청은 전국 각 공공기관에 공급할 아스콘 1천650만7천t(8천81억원)에 대해 지역별로 추진된 연간 단가계약의 체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계약단가는 주재료인 A/P(아스팔트), 골재류 등의 원자재 가격인상을 반영해 전년도 계약단가(1t당) 대비 평균 19.5% 인상된 수준으로 계약됐다. 광주지역은 지난해 t당 4만1천350원에서 23.0% 인상된 5만860원에 계약됐다. 이같이 관수 아스콘 계약의 체결이 완료됨으로써 보통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아스콘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 공공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 김영철 자재구매과장은 “관련업계의 최근 거래가격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정부시책인 예산절감과 물가안정에 노력한 결과 적정한 선에서 계약이 성사됐다”면서 “각 건설현장에 아스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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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산업생산지수는 121.8(2005=100)로 담배제조업의 담배, 전자부품과 영상음향통신의 모스조립 등의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23.1(2005=100)로 자동차의 CDV형승용차, 의료정밀과학의 광학렌즈, 음료품의 맥주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제조업의 전기청소기, 식료품의 치즈, 기계장비제조의 페키지형에어컨 등의 감소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 재고지수는 140.6(2005=100)으로 전자부품과 영상음향통신, 금속가공제품 등은 감소했다. 또 기타기계장비제조의 시스템에어컨, 전기장비제조업의 대형냉장고, 고무와 플라스틱의 자동차타이어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5.4% 증가했고, 재고율은 110.4%로 전월(계절조정)에 비해 2.3%p 감소했다. 건설발주는 공공부문의 중앙정부는 증가했으나, 공공부문의 공기업과 민간부문의 비제조업이 크게 감소해 전년동월에 비해 3천735억200만원(△65.3%) 감소한 1천983억4천400만원을 나타냈다. 전남지역 산업생산지수는 115.9(2005=100)로 비금속광물제품, 음료품, 나무제품 등은 감소했다. 반면 1차금속의 열연대강, 화학제품의 고무노화방지제, 기계장비의 열교환기 등의 증가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2.2% 증가, 전월비(계절조정) 1.1% 증가했다. 건설발주는 공공부문의 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은 증가, 민간부문의 제조업과 공공부문의 중앙정부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에 비해 108억800만원(△4.9%) 감소한 2천87억4천500만원을 나타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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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브랜드 청바지의 수입가격이 운임과 보험료, 세금을 포함해도 비싸야 5만원대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들 제품의 수입가격을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하고, 국내 판매가격 조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해외 유명 브랜드의 ‘거품’이 빠질 전망이다. 관세청은 지난 30일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90개 수입품목의 1/4분기 수입가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서민생활안정 태스크포스 회의’의 후속조치로 품목별 주요 수입 브랜드와 원산지별 최고가·최저가· 평균가를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멕시코산 리바이스와 A&F, AE 등 3개 브랜드의 수입가격은 최저 2만192원~최고 5만8794원, 평균 2만7715원으로 나타났다. 아디다스와 나이키, 퓨마 등 3개 브랜드의 인도네시아산 운동화 수입가격은 1만1천758원~8만100원, 평균 2만4천960원에 불과했다. 아뜰리에, 부르조아, 크리스찬 디오르, 클라란스, 겔랑 등 프랑스산 립스틱의 개당 평균 수입가는 6천832원, 최고가는 9천649원으로 조사됐다. 퀴니버즈, 베베카, 스토케 등 유럽산 유모차는 최고 54만5천205원, 평균 38만4천304원이며 영국산 발렌타인과 랜슬럿 등 위스키(700㎖) 17년산은 2만7천858원~5만6천327원에 수입됐다. 호주산 냉동갈비는 ㎏당 3천430원~9천831원, 평균 6천1원이며 호주산 냉동 안창살은 ㎏당 4천122원~6134원, 평균 5천522원 수준이었다. 삼겹살은 캐나다산 냉장이 ㎏당 5천297원, 냉동 벨기에산 3천846원이며 뉴질랜드산 산양분유는 ㎏당 평균 2만2천341원에 수입됐다. 이날 공개된 수입가격은 운임과 보험료, 세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시중 가격과의 격차는 고스란히 영업비용과 마진으로 일부 제품은 시중가격이 수입가격의 몇 배에 달해 브랜드 거품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세청은 수입가격 세부자료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해 소비자원의 국내 판매가격 조사와 공개를 지원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해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을 공개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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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는 오는 5일까지 친환경 상품 토탈전을 열어 농산물·수산물 등의 유기농 상품을 선보인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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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환율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냈다. 기아차는 올 1분기 매출액 3조7천189억원, 영업이익 1천20억원, 당기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상태에서 빠져나올 기세다. 또 지난 2003년 영업이익 8천124억을 정점으로 해마다 가파른 내리막을 걸어오다 지난 2006년 1천275억원, 지난해 55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기아차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영업 실적속에 기아차 광주공장의 내수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속내는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주력 차종인 스포티지와 카렌스 내수판매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스포티지는 올들어 1월 1천367대, 2월 2천170대, 3월 3천5대, 4월 2천203대, 지난해 1월 2천593대, 2월 2천492대, 3월 2천221대, 4월 2천896대가 팔린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LPG 대표차량인 카렌스의 내수는 스포티지보다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카렌스 판매량은 1만767대로 스포티지 판매량 1만202대를 앞섰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스포티지 판매량은 8천745대가 팔린 반면 카렌스는 5천758대에 그쳤다. 스포티지의 경우 경유값 인상등으로 인해 스포티지 휘발유 모델이 지난해 70여대에서 올 현재 300여대로 판매가 증가했다. 카렌스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해 판매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9월 양산예정인 소울 설비공사로 인해 라인 중단영향이 큰 가운데 주력차량들의 실적부진을 대신해 쏘울이 광주공장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카렌스의 경우 3월까지 실적이 저조했지만 고유가로 인해 고객들이 LPG차량을 선호해서인지 몰라도 4월 한달간 2천334대가 판매돼 전월대비 53.4%, 전년대비 37.6%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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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비정규직보호법 확대를 앞두고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19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3%가 올해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할 계획이 있으며 평균 10.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6.6%가 ‘비정규직 기간 동안 업무능력이 검증되어서’를 꼽았다. ‘입사 시 일정기간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계약조건 때문에’는 23.4%,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8.8%, ‘비정규직보호법률 시행 때문에’ 14.1%, ‘대외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6.3% 순 이었다.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는 최소 근무기간은 ‘입사 후 6개월 이상’이 29.0%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 전환 방식은 81.3%가 ‘비정규직 기간 동안 근무 성과를 평가 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답했다. ‘일정기간 근무 후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은 13.3%, ‘면접이나 필기시험 등을 통해 합격자만 정규직으로 전환’ 4.7% 이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주요직종(복수응답)은 ‘일반사무’가 62.5%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해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적이 있는가’를 물은 결과 52.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전환된 직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58.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보통이다’ 29.1%, ‘아주 만족한다’ 7.8%, ‘불만족한다’ 4.8% 순이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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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쌍촌동 ‘광주상무 푸르지오’ 471가구가 이달말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29일 “‘광주상무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층 9개동이며, 주택형별로는 130㎡형 92세대, 158㎡형 277세대, 185 ㎡형 102세대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 이달 30일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850만~860만원선이다. 광주상무 푸르지오는 인근에 주요 관광서를 비롯해 쇼핑·문화·금융 등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옆으로는 백석산과 운천저수지가 둘러싸여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상무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지난 95년 상무지구와 첨단지구 대우아파트 분양 이후 13년만에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으로 눈길을 모은다. 최근 인천 논현지구에 분양한 오피스텔 푸르지오 시티와 시흥에 첫선을 보인 초고층 주상복합 시흥 5차 푸르지오가 잇따라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상무 푸르지오’의 분양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광주 서구지역에 신규물량 공급이 부족했었던 점과 기존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답게 철저하게 입주자의 관점에서 아파트를 설계해 입주후 만족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운천저수지 옆 상무중학교 앞에서 개관한다. 한편 모델하우스 개관일에 맞춰서는 푸르지오 전속모델인 김태희의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62-385-6100.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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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다음달 12일 신세계이마트 수도권 매장에서 개최하는 ‘전남 농특산물전’을 앞두고 30일부터 3일간 감자, 마늘, 죽순 등 계절 농산물 직판행사에 나섰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수도권의 신세계이마트 죽전점과 양재점, 명일점 및 광주점 등 4개소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 농특산물전’ 주력 판매 우수 농산물인 고흥 마늘, 보성 감자, 장흥 표고, 화순 파프리카, 담양 죽순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선보여 소비자 반응 및 시장동향 등을 파악, 판매전략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험 판매다. 이번 시험판매는 복잡한 유통구조, 저장성, 수확기 집중출하 등 1차 농산물 특성상 나타나는 산지와 소비지의 큰 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가 공동 물류·판매, 대금정산 등 역할 조율을 통한 직거래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알뜰장터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래복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남도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통한 가격지지는 물론 농가소득 등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일동안 수도권 신세계 이마트 중 상권이 우수한 7개 점포에서 ‘전남 농특산물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무안군(가양점), 순천시(죽전점), 장성군(동인천), 담양군(수원점), 장흥군(연수점), 고흥군(평택점), 화순군(광주점)등이 사전 상품품평회를 거쳐 엄선된 50업체 400여 농수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지역축제, 관광지 등을 상징물, 체험행사, 에니메이션 등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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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도 침체를 보이고 있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 3·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기준치=100)는 ‘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92 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4·4분기(118)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기 하락추세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응답 결과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37.4%로,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 27.1% 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는 응답은 37.4%였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고유가 등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인해 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내수 침체 등 판매부진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도 이같은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이 지역 3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업황 전망BSI는 제조업 75(전월 93), 비제조업 68(전월 82)로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다. 자금사정 전망BSI도 제조업 87, 비제조업 79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47.8%)을 주 요인으로 꼽았으며 자금부족(10.0%), 환율(8.7%), 내수부진(6.0%)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 급등으로 기업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올 3·4분기 지역 경기가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과다한 물가상승 압력으로 내수마저 위축될 경우 지역기업들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는 최근 경영수지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원자재가 안정과 물가 안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정책자금 지원 확대, 세금부담과 규제 완화 등 정책대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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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먹거리 위생 관리가 강화됐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잇단 이물질 발생 등으로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서 업체들의 위생관리에도 비상이 걸린 것. 2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백화점은 식품 운반·보관·진열판매시 적정온도 준수, 유통기한 준수 철저, 원산지 표시·위생교육일지 등 기본적인 사항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위생 콘테스트를 실시해 식품 안전·위생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 직원이 상주해 현장 판매 식품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실험실에서는 일주일에 2∼3회 매장에서 무작위로 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대장균, 살모네라균 등 유해균의 검출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주의 품목’도 확대했다. 오는 9월30일까지 도시락, 김밥, 생선초밥, 샌드위치 등 위생강화 종목을 선정, 만든지 2∼4시간 이내에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회전초밥 코너의 경우 하절기 기간에는 포장 판매를 아예 중단한다는 내용의 고지물도 첨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달초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우려품목인 회덮밥, 양념게장, 꼬막, 나물, 두부조림, 훈제연어에 대해 판매중단에 들어갔으며, 생선회와 생선초밥, 캘리포니아롤, 김밥률 등 테이크아웃 4품목에 대해서도 판매금지에 들어갔다. 유가공 제품인 우유는 유통기한 3일전까지만 판매하고 계란은 산란일 기준 15일이내 판매로 중점관리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도 식품담당 ‘암행어사’제를 실시, 매주 한차례씩 각 점포의 식품매장과 협력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기온이 높아져 음식이 상하기 쉬운 9월까지 조리식품의 위생과 공산품 유통기한이 집중 관리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연이어 터지는 식품 위생 사고와 AI, 광우병 쇠고기 등으로 식품업계와 유통업계에서는 ‘이번에 걸리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위생 및 식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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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선글라스 매장에서는 6월1일까지 주말 3일간 ‘선글라스 특집전’을 열고 여성·남성 선글라스를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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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원재료값 상승 여파가 ‘먹거리’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29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고유가로 인한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밀가루 등 원재료값이 상승한데 이어 과자나 스낵, 아이스크림, 음료, 위스키 등 식료품값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최근 오리온 ‘초코송이’와 ‘초쿄칩쿠키’가 각각 500원에서 600원,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올랐으며, 지난 2월 2천600원 하던 농심 신라면 120g 5개 묶음 제품이 3천원 안팎으로 올랐다. 용량을 살짝 증가시키면서 인상폭을 키우는 제품도 있다. 오리온 ‘콘칩’은 180g에서 225g으로 용량을 늘리면서 가격은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인상시켰다. 제품 용량 증가에 비해 가격 오름폭이 훨씬 큰 셈이다. ‘고래밥볶음’도 28g에서 32g으로 중량이 커졌으나 가격은 300원에서 5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빙과류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빙그레는 이달들어 생귤탱귤과 키위아작, 캔디바 등 바 제품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렸으며 이에앞서 지난달에도 요맘떼, 메로나, 비비빅 등 유지방 함량이 높은 막대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다. 빙그레는 올해 초 아이스크림콘 제품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참붕어싸만코와 빵또아는 각각 800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 롯데삼강도 최근 돼지바, 초코퍼지, 알초코바 등 대표 제품의 용량을 조금씩 늘리면서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렸다. 롯데제과의 빙빙바, 스크류바, 죠스바, 수박바, 누크바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월드콘은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올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3월 탄산음료와 주스 등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했다. 칠성사이다는 500㎖ 페트병 제품의 1병당 출고가를 575원에서 600원으로 올렸으며 스카시플러스(포도)는 2천100원에서 2천250원으로, 2% 부족할 때 240㎖는 350원에서 367원으로 올랐다. 해태음료 역시 3월까지 썬키스트, 후레쉬100 등 주스 제품류를 중심으로 13개 제품의 가격을 3∼10% 올렸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콘 아이스크림의 주원료인 탈지분유의 가격이 최근 1년사이 100% 이상 오르는 등 원재료 값 인상으로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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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산물 생산업체인 학사농장이 오는 6월1일 ‘62day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광주 상무지구 학사농장 유기농타운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1년에 하루만이라도 유기농산물을 배탈나게 먹어봅시다’란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초청,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학사농장은 이날 50여 생산농민과 가공업체, 소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친환경농산물 재배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유기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30여가지 유기농식품의 무료 시식회도 겸하게 되며 100여가지 유기농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일부 업체들의 원산지 허위표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유기축산 농가들이 직접 유기농 쇠고기의 전시 시식회까지 곁들여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참여,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 전시전’을 통해 소비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유기농 경매 행사와 직거래 장터, 무항생돼지고기 시식 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 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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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감한 차기 광주은행장 공모에 13명의 후보들이 대거 지원했다. 광주은행은 28일 “이날 오후 5시 은행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13명의 후보자들이 지원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그러나 공정한 면접과 검증절차를 위해 공모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광주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번 공모는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정태석 행장이 이달 초 금융위원회의 행장 교체 방침에 따라 중도 하차한 데 다른 것이다. 공모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정 행장은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 나선 13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심사와 면담을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행추위가 행장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6월26일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후임 행장이 최종 확정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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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노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후생활자금은 7억6천여 만원이나 실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1억8천여 만원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천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평균 7억6천여 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3억 이상~5억 미만(19.6%), 10억 이상~15억 미만(17.8%), 1억 이상~3억 미만(16.9%), 5억 이상~7억 미만(14.6%), 7억 이상~10억 미만(13.6%), 15억 이상~20억 미만(7.4%), 5천 이상~1억 미만(4.9%), 20억 이상(3.5%), 5천 미만(1.7%) 순이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필요자금의 마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61.7%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고,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후자금은 평균 1억8천여 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이라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은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하는 것(55.9%)’, ‘마음껏 여행을 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것(49.8%)’, ‘학업을 더 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32.3%)’, ‘창업·개인사업 등 사회활동을 계속하는 것(29.7%)’, ‘종교·봉사활동을 하며 사는 것(23.6%)’, ‘자녀의 부양을 받으며 사는 것(13.3%)’, ‘시설이 잘 돼 있는 실버타운에서 사는 것(12.7%)’, ‘골프 등 비싼 취미생활을 하며 호화롭게 사는 것(6.3%)’ 등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돈(87.6%)’, ‘건강(85.7%)’, ‘마음의 여유(52.9%)’, ‘가족(46.8%)’, ‘친구(35.0%)’, ‘종교(12.2%)’ 등을 꼽았다. 한편, 현재하고 있는 노후자금 마련책(복수응답)은 은행 저축(50.0%), 보험(37.0%), 펀드·주식(35.7%), 국민연금(29.6%), 개인연금(24.1%), 부동산(15.0%), 퇴직금(11.7%)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여유롭고 풍족한 노후생활을 희망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경제적 여건상 많은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노후 준비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되도록 구체적 목적을 만들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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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살림이 적자인 가구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국 가구(농어가 및 1인가구 제외) 중 소득 하위 30%(소득 1-3분위) 계층에서 가계살림 적자 가구 비율은 55.8%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 2006년 1/4분기의 55.8%를 제외하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4분기 기준 소득 1-3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2003년 55.4%, 2004년 54.5%, 2005년 54.5%, 2006년 55.8%, 2007년 54.1%, 2008년 55.8% 등이었다. 중산층에 해당하는 소득 4-7분위 중 올해 1/4분기에 적자가 난 가구 비율도 26.9%로 전년 동기(25.3%)에 비해 1.6%포인트 높아졌다. 1/4분기 기준 소득 4-7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2003년 27.9%, 2004년 27.8%, 2005년 27.2%, 2006년 27.1%, 2007년 25.3%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득 상위 30%에 해당하는 고소득층인 소득 8-10분위의 적자가구 비율은 지난해 1/4분기 15.2%에서 올해 같은 분기에는 14.4%로 0.8%포인트 감소했다. 1/4분기 기준 전체 전국가구의 적자가구 비율은 지난해 30.9%에서 올해 31.8%로 높아졌다. 한편 소득 5분위별 흑자액을 집계한 결과 소득이 가장 적은 하위 20%인 소득 1분위는 가구당 월평균 44만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소득 2분위의 흑자액도 월평균 8천원에 그쳤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소득 5분위의 흑자액은 220만2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5.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