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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고유가로 인한 광주·전남지역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영업중인 주유소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광주 290곳, 전남 925곳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4곳이 늘었다. 반면, 거리제한 철폐이후 영업을 하지 않고 있거나 사실상 도로에 편입돼 휴·폐업 상황에 빠진 업체는 광주·전남 총 3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에 휴업중인 곳은 5곳, 미등록 1곳이며, 전남은 휴업 31곳, 미등록 6곳이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신규개설 사업자를 감안하면 휴·폐업 사업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업종전환을 고려중인 업체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부진한 매출 속에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유가로 인한 ‘휘발유 가득넣기’ 대신, 소량 주입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영업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오후 광주시 남구 백운동 모 주유소. 1시간여 동안 10여대의 차량이 지나갔지만 ‘가득’을 외치는 자가용은 두대에 그쳤다. 나머지 차량들은 1만∼3만원 정도만 주유를 했다. 서구 상무지구에 위치한 주유소도 사정은 마찬가지. 상무지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100달러로 솟구치면서 가득 채워달라는 손님을 찾아보기기가 힘든 대신, 1만원짜리 손님만 늘고 있어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는 장기화 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지속적인 유가 인상으로 자가용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많은 비용 지출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심화 등으로 자동차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소량씩 기름을 넣는 경우가 많다는 것. 회사원 최모(36)씨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값을 보면 차를 타고 나가기가 겁난다”며 “LPG차여서 부담이 많이 없었는데 최근 ℓ당 150원씩 오른 가스비 가격 때문에 차량은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닌다”고 말했다. 주유소협회 광주·전남지회 오계수 부장은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 가운데 숫자 개념으로 보면 광주는 10%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출은 18% 밖에 안된다”며 이 지역 주유소업계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오 부장은 이어 “주유소업을 하는 사람들은 쉽사리 업종을 변경하기도 힘든 실정”이라며 “현재 운영수익이 많지 않아 실제로 주유소를 내놓은 업주들도 많다”고 전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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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와 모하비를 비롯 총 650대를 설 연휴기간 동안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설 귀향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22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에서 ‘설 맞이 귀향 품질체험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선정해 설 연휴기간인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8일간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디젤, 아반떼 디젤, 베르나 디젤, 베라크루즈, 싼타페, 투싼 각 50대와 그랜드 스타렉스 100대 등 총 500대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하며 종합보험 비용은 현대차가 부담한다. 기아차도 ‘설 귀향 시승 이벤트’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인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모하비 100대, 카렌스 20대, 카니발 30대 등 총 150대를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신청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4일부터 27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설 귀향 시승 이벤트’ 에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는 설 귀향 시승차 무상대여와 함께 종합보험 비용을 부담하게 되며, 5만원 상당의 유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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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경차로 편입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 뉴모닝이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부터 1일부터 15일까지 뉴모닝의 경차편입 홍보를 위해 GS-eshop(www.gseshop.co.kr)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모닝 페스티벌’ 이벤트에 총 310만6천51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모닝 페스티벌’ 이벤트는 Happy New 모닝 1000사 페스티벌, 모닝 油테크 퀴즈이벤트, 모닝 행운 즉석복권, 모닝 시네마 이벤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뉴모닝 2대를 비롯 게임기, 내비게이션, 미니 가습기, 주유권, 극장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이벤트에 100만명이 참가하는 경우가 드문데 이번 모닝 온라인 이벤트에 300만명이 넘게 참여한 것은 새롭게 출시된 모닝이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뉴모닝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일평균 1천244대의 계약고를 올리면서 총 9천953대가 계약됐다. 지난해 모닝이 일평균 105대(월평균 2천367대)가 판매 됐던 것과 비교해 보면 뉴모닝이 경차 편입과 동시에 ‘판매 대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모닝의 인기비결은 올해부터 경차로 편입 돼 각종 세금혜택과 함께 성능과 디자인, 편의사양들이 향상됐기 때문이다”면서 “지금의 인기로 봐선 올해 판매목표인 5만대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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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 1위는 무엇일까? 보해양조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월 11일까지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발송하고 있는 웹진 ‘잎새 이레터’를 통해 ‘새해 각오, 소망을 담아 사자성어(四字成語)로 표현한다면?’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일취월장(日就月將)’이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일취월장’이라고 입력한 비중이 7.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만사형통(萬事亨通)’이 5.0%로 2위를, ‘고진감래(苦盡甘來)’가 4.6%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다익선(多多益善)’, ‘대기만성(大器晩成)’,‘금상첨화(錦上添花)’가 2.6%, 2.3%, 1.8%로 각각 4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일취월장’은 날로 달로 자라거나 진보해 나날이 발전함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무자년 새해를 맞아 열심히 노력하고 단련해 실력이나 성과가 보다 나아지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결혼, 재테크,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일이 뜻한 대로 잘 이뤄지기를 바라는 ‘만사형통’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높은 청년실업률을 반응하듯 올 새해 소망에 ‘고생 끝에 낙이 옴’을 이르는 ‘고진감래’가 3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보해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희망찬 새해를 본격 시작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처럼 ‘일취월장’하는 무자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지난 2007년‘잎새 이레터 12월호’를 통해 한 달간 실시됐으며, 설문조사에는 총 725명이 참여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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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이 2007년도 농협보험사업 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뽑혔다. 전남농협은 수수료 수익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06년보다 26억원이 순증한 708억원으로 목표의 113%를 달성,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보장성 보험료도 2천509억원으로 2006년보다 206억원이 늘었으며 지난 2001년 783억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 6년간 무려 320.4%나 급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적으로 실시한 신규보장성보험 평가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관내 60개 지역농협과 중앙회 사무소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전남농협이 농업인 조합원은 물론 보험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과 동시에 임직원 모두가 전력투구해 보험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보험상품을 공급하고 1만여명의 농업인에게 무료 한방진료와 수지침 봉사활동, 유행성출혈열과 렙토스피라 등 풍토병 예방활동을 전개,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지역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같은 전남농협 보험사업 6연패에 힘입어 특별공적직원 2명 등 30여명의 지역농협과 중앙회 직원들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전국에서 7명을 뽑는 특별공적직원 2명은 최근 3년간 보험 모집 실적을 평가해 특별승진과 해외여행의 특전을 부여받는 농협보험의 왕중왕으로 평가 받는다. 전남농협은 올해도 보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농촌지역 다자녀 가정에 대한 의료지원을 늘리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수수료 1천억원과 보장성보험료 3천억원, 총 보험료 1조300억원을 달성해 7연 연속 전국 1위에 도전할 방침이다. 전남농협 이덕수 본부장은 “보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농업인에 대한 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등 보험고객에 대한 사후관리에서도 전국 으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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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이 보급화되면서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서 잠자는 동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07년중 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한해 광주·전남지역 화폐발행액은 2조6천33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천897억원(17.4%)이 증가했다. 환수액은 2조6천292억원으로 4천66억원(18.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총환수액이 25.1% 증가한 것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화폐종류별로 1만원권은 새 은행권의 발행에 따른 공급확대와 구 은행권 환수 촉진으로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9% 증가했다. 1천원권도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39.1%, 33.4% 증가했다. 2006년초 새은행권 발행으로 발행액과 환수액이 크게 증가했던 5천원권은 모두 전년대비 큰 폭 감소했다. 반면, 동전의 경우 발행액 대비 환수율이 크게 낮아 지역민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광주·전남지역 발행액 대비 동전 환수율은 8.6%로, 전국 평균 12.2%보다 낮은 수준이다. 500원화와 100원화의 경우 환수율은 각각 7.4%, 7.8%로 크게 낮은 상황이며, 50원화와 10원화는 각각 28.4%, 15.4%의 환수율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매년 새 동전을 제조하는데 4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시중 주화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어 동전 제조비용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서복희 과장은 “각 가정의 저금통이나 서랍 등에 방치돼 있는 동전을 적극 사용한다면 퇴장된 동전을 다시 제조하는데 드는 자원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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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 온라인 쇼핑몰(www.jaemma.com)을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박잼마(30·여·광주시 신창동)씨는 매월 500~600만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주부 CEO다. 자신의 집 방 한 칸을 작업실로 사용하며 가방, 식탁보 등을 손수 제작·판매하고 있는 박씨는 “세련된 감각과 톡톡 튀는 센스가 없으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며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박씨는 “요즘 고객들은 굉장히 똑똑해 바느질 하나만 봐도 한 눈에 알아챈다”면서 “고객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영업 노하우를 귀띔하기도 했다.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지난 2002년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기 전 ‘제일모직’ 의류업체에서 근무하다 우연히 해외 한 유명 의류 잡지를 접하면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가만히 있다 시집이나 가라”는 주위 사람들의 반대 목소리도 많이 들었다는 박씨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다 보니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CEO의 면모를 내비추기도 했다. 10~4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씨의 온라인 쇼핑몰은 현재 가방, 식탁보, 카드지갑 등 생활소품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재료 수집부터 디자인, 바느질까지 박씨의 손을 거치지 않고 완성된 제품은 단 한개도 없는데다 한 디자인을 10개 이상 만들지 않는다. 또 모든 상품을 면 100%의 원단으로 만들어서 물빨래가 가능하며, 가격도 4만원 이하여서 고객 부담도 줄였다. ‘다른 제품과 차별화하는 것’이 박씨의 사업의 전략. 이렇다 보니 찾는 고객들로부터 상품성이나 실용성, 가격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박씨는 “조금이라도 서운케 하면 금방 돌아서는 게 고객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고객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황속 터널을 빠져나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경제
이동순 기자 lds@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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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 입점’ 방식으로 광주에 대형할인점을 출점시킨 삼성테스코㈜가 같은 방식으로 목포에도 삼성 홈플러스를 출점해 지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15일 삼성테스코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12월19일 옛 광주시청 청사 자리에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을 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삼성테스코는 ㈜필하임 플러스가 부지를 매입한 뒤 지난 2006년 9월 건축허가를 받은 대형마트의 건축주를 삼성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대형 마트를 광주에 출점한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입점전부터 비난을 받았었다. 당시 주변 상인들과 지역민들은 “삼성 테스코가 대형 마트에 대한 지역의 반발여론과 교통영향평가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의식해 다른 사업자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우회 입점’했다”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삼성 테스코는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에 이어 17일 개점 예정인 삼성 홈플러스 목포점도 우회 입점 방식을 택해 지역민들의 차가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전남 목포시 용당동에 대형마트의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주는 ‘케이마트’ 였으나 실제로 대형마트를 개점한 주체는 삼성 테스코로 밝혀진 것. ‘케이마트’는 목포시에 신청한 건축허가가 반려되자 행정심판을 청구해 승소한 뒤 대형 마트를 완공한 후 출점에 즈음해 삼성 테스코로 건축주를 변경해 주면서 결국 삼성 홈플러스가 목포에 첫 진출하게 됐다. 이에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인 삼성 테스코가 광주에 이어 목포에도 ‘우회 입점’ 방식을 동원해 출점한 것은 ‘정도경영’을 저버린 것”이라며 “당당하게 행정절차를 거쳐 입점했다면 지역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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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홍익상호저축은행 등을 인수한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예아름상호저축은행 지분 100%를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 NEA Ltd)’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tandard Chartered NEA Ltd’는 영국계 금융회사인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05년 현 SC제일은행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향후 금융감독위원회의 주식취득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은 부실상호저축은행을 정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경기 분당 ‘좋은’·전남 ‘대운’· 전남 ‘홍익상호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5천만원이하 예금)를 계약이전 받아 정상영업 중이다. 이번 매각절차가 종결될 경우 최초의 가교저축은행인 예가람상호저축은행에 이어 가교저축은행 방식을 통한 또 하나의 부실저축은행 정리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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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관내 33개 RPC와 계통농협에서 지난해 쌀 판매 실적이 4천192억원으로 2006년말 3천892억원 보다 3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농림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전남쌀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돼 전국 제1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어 수도권 대도시 등 소비자로부터 이미지가 향상됨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 등 도내 5개 농협의 우수브랜드쌀 매출액은 지난해 146억원으로 2006년말 95억원 보다 53% 증가한 51억원을 더 판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농협이 지난해 ‘전남쌀 제값받기 1·2·1000운동’을 전개해 판매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전남쌀 제값받기 1·2·1000운동’은 쌀 1포당 2천원을 더 받아 1천억원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자는 운동으로 전남쌀이 저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개한 것으로 전남쌀 제값받기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농협 전 임직원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새봄맞이 전남 쌀판매 특별기간을 설정해 수도권 등 대도시 음식점과 대형급식소, 기업체, 출향인사, 친지, 동문회 등을 대상으로 전남쌀판매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애쓴 노력의 결과다. 전남농협은 전남쌀 제값받기 운동과 함께 전남쌀 저가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형유통업체에서 제값받고 팔릴 수 있도록 수차례 방문 협의하는 등 반복적인 대형유통업체의 저가쌀 할인판매를 중단시키는 활동도 제값받기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농협 이덕수 본부장은 “대도시 쌀판매 시장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농협과 농업인이 힘을 합해 지역출신 향우회 등에 대한 ‘평생고객확보운동’을 적극 전개해 전남쌀 소매판매 확대를 통한 쌀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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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설 명절 특수’를 겨냥해 15일부터 2월 1일까지 도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를 직접 방문, 설 명절 선물로 남도미향 제품을 구입해 줄 것을 요청하는 판촉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판촉활동을 위해 사단법인 남도미향과 공동으로 2개반을 편성, 도내 우수 중소기업 87개 업체와 도교육청, 경찰청, 상무대 등 5개 유관기관을 방문, 전남도지사가 추천하는 남도미향 제품을 적극 애용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설 특수를 겨냥해 굴비, 한과, 전통주, 건강식품 등 선물용품 중심으로 ‘온-오프(ON-OFF)라인’을 총망라한 남도미향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남도미향 홈페이지 쇼핑몰의 홍보·판촉을 위한 ‘인터넷 키워드’ 광고와 설 명절 특별 할인행사,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판행사 등을 통해 남도미향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남도미향(www.namdomihyang.com)은 지난 2005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농수산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다. 최동호 전남도 통상수출과장은 “지역의 유관기관 및 기업체들이 설 명절 선물을 결정하기 전에 판촉활동을 벌여 남도미향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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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4일 치러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보궐선거에서 상공의원 34명의 합의추대로 제19대 회장에 선출된 이승기(57) 회장은 “광주상의가 그 동안 회장 선거와 관련해 갈등을 겪는 등 많은 시련이 있었다”며 “용단을 내린 박 회장의 뜻을 높이 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상의의 화합·발전을 위한 구체적 복안에 대해 “그동안 상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임기동안 회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표출된 총의를 상의 정책에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갑자기 입후보해 한때 기존 입후보자와 일부 회원들의 반발을 산 것에 대해 “상의의 일에 방관자로 지내다가 선거에 출마해 회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며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는 차원에서라도 상의 발전에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광주상의가 회장선거에 힘을 낭비하느라 새 정권 출범 등에 맞춘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책을 발 빠르게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개성공단에 지역 기업 입주, 대북교류사업,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광주 유치, 무안공항 활성화 등을 들었다. 그는 “이들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여야 정당 대표는 물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등과 만나 깊이 있게 상의하면서 보조를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공의원 구성이 건설업체 인사로 편중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런 문제로 상의 안에서 충돌은 없었지만 부담스런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해 향후 상공의원 구성시 업종 불균형 문제에 대한 시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현재 법정단체인 상의가 2011년 임의단체가 되면 회원들의 회비 납부가 자율화돼 상의의 경영여건도 달라진다”며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한 보람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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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유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부터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광주 광산구 등 지역 시설하우스에서 꽃을 키우고 있는 화훼농가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일본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가들은 겨울 농사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용 면세유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연탄보일러로 바꾸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겨울농사를 접어야 할지를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유가 인상에다 값싼 중국산 화훼류까지 물밀듯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어 생산기반 마저 뒤 흔들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 화훼농가들은 대체작목 발굴에 고민하고 있고, 일부 농가는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지경에 처했다. “값싼 중국산 때문에 수출은 커녕 내수판매도 잘 안되고 있는데, 난방비 마저 계속 오르고만 있어 화훼농사를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서 유리온실 화훼농장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김석중(45·코스모플라워 대표)씨. 1천322㎡ 하우스 8동 10만578.56㎡에서 국화를 재배하고 있는 김씨는 “국화 비닐하우스는 온도를 22~24도로 유지해야 하지만 기름값 걱정에 적정 온도를 맞추기가 힘들어 수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한숨부터 내 쉬었다. 김씨는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일부 농가들도 있지만 온도도 일정치 않는데다 연탄 100장으로는 1천322.32㎡ 비닐하우스 한 동 밖에 커버하기 힘들다”며 “연탄보일러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연탄가스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 연탄난로로 교체하지 못하고 비싼 기름을 사용해 난방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재 광산구 우산동 화훼단지의 경우 총 13개 농가가 화훼업을 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50% 정도의 농가가 면세유인 벙커c유를, 나머지 50%는 연탄이나 갈탄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 정부에서는 1천322.32㎡ 비닐하우스 한동의 난방용 면세유를 8천ℓ밖에 지원하지 않아 겨울철 시설하우스 난방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는 것. 김씨는 “10여년 전 국화 재배를 시작할 당시에는 20송이 한단에 1만2천원선에 거래됐지만, 면세유 가격이 지난 1996년 ℓ당 560원이었지만 지금은 ℓ당 830원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현재는 오히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한단에 9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여기에다 FTA 체결 이후 화훼값이 크게 떨어졌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광주 서구 마륵동 화훼유통단지의 사정도 마찬가지. 비닐하우스 3동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8)씨는 “면세유 가격이 대책없이 올라 겨울 농사를 포기하고 싶지만 농사꾼이 농사일을 빼놓고는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며 “정부가 내리겠다고 발표한 유류세를 빠른 시일내에 인하해 준다면 면세유 가격도 당연히 내려가 생산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수입농산물과 경쟁해야할 농민들이 과도한 난방비에 발목이 잡혀 농사를 포기한다면 우리농업은 웃음거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한국화훼생산자영농조합법인 안홍균(47)회장은 “겨울철 국화 한작기에 보통 1만2천ℓ~1만5천ℓ의 면세유가 필요하지만 현재 공급되고 있는 면세유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시설하우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싼 과세 기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회장은 “물가 인상폭에 맞춰 소득도 조금씩 늘어나야 재투자를 함으로써 품질을 높여 수입산 화훼에 대응할 수 있지만 곤두박질 치고 있는 현재 소득으로는 농가들마다 생계를 꾸려 나가기 힘들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마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푸념했다.
경제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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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전문기업인 한국복합물류가 중국 물류 인프라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복합물류는 최근 중국 톈진에서 톈진공항국제물류구와 공항 인프라시설 투자 관련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복합물류는 톈진공항국제물류구내에 최대 5만㎡의 부지를 확보, 항공 화물의 보관과 포장, 유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해외 첫 물류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글로벌 물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복합물류는 국가거점물류시설인 복합화물터미널을 운영해 온 업체로 지난 2005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3자 물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지난 2006년말 건교부로부터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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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은 지난 11일 관세행정 시민감시단과 관세사, 광주세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세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청렴세관에 걸맞는 깨끗하고 모범적인 관세행정을 구현할 것을 다짐하고, 민·관이 하나돼 청정 무역환경 조성으로 광주·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무역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광주세관은 지난해 관세청이 전국 49개 세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렴도 측정에서 본부세관 단위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3년간 부패발생 제로 실현으로 본부세관으로서는 최초로 ‘청렴세관 인증’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세관은 그동안 청렴세관 인증을 위한 청렴성 향상 로드맵을 마련, 체계적인 청렴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고객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품격있는 세관공무원 양성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맨 과정 운영, 직원들의 청렴성 향상활동 동참 유도를 위한 주 1회 청렴 메일링 서비스, 직원들 스스로가 청렴도를 진단해보는 ‘청렴 진단의 날’ 운영, 청탁거부 운동 전개 등 청렴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시행했다. 한편 청렴세관 인증제도는 관세청이 전 직원의 청렴활동 동참을 유도하고, 국민에 대한 세관의 청렴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도입한 제도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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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가 문자메시지(SMS) 요금 인하에 맞춰 ‘문자 100 플러스’ 등 6가지 SMS 월정액 요금을 내릴 방침이다. LG텔레콤에 따르면 SMS 100∼500건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5∼20건, 별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문자 100, 200, 500 플러스 월정액 요금은 현재 2천500원, 5천원, 9천 원에서 1천800원, 3천600원, 8천원으로 11∼28% 내린다. LG텔레콤은 또 문자, 매너콜, 통화연결음(필링) 등 이용도가 높은 3개 서비스를 묶은 상품인 문자콜링팩 100, 200도 3천300원, 5천500원에서 3천원, 5천원으로 각각 9.1% 내리기로 했다. ‘문자 100건 무료’ 요금도 기존 2천원에서 1천600원으로 20% 인하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패키지 요금제를 이용하게 되면 50%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며 “SMS, MMS 다량 사용자에게 맞는 저렴한 문자 월정액 요금제를 빠른 시일 내 내놓겠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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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실버라이프예금’이 판매 3개월 만에 1천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광은 ‘실버라이프예금’은 고령화 시대의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노후 세대의 행복한 노년를 위한 건강·여행 등 각종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연간 6.3%의 특별금리우대 서비스와 함께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 자녀결혼·주택구입, 본인 및 배우자 입원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 중도해지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은행 ‘실버라이프예금’이 고객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특별금리우대서비스와 함께 전남대·조선대 대학병원 종합건강검진 30%할인권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제휴여행사의 여행할인권 제공 등 고객에게 실제적인 혜택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의 대표적인 실버전용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실버라이프예금’의 판매실적은 특판 예금이 아닌 일반 정기예금 상품으로는 이례적인 판매실적”이라며 “앞으로도 가입자수는 대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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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광주·전남 금융기관 총수신은 전달보다 1천39억원 늘어난 53조 1천177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액은 8월 5천317억원, 9월 6천605억원씩 각각 증가하다 10월 들어 687억원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총수신 증가는 시중은행 고금리 특판상품을 중심으로 정기예금이 늘고 수시 입·출금식예금 역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을 주축으로 1천189억원이나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 수신은 시장성 수신이 크게 위축되면서 1천562억원 감소한 반면 종합금융이나 신협·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 수신액은 농산물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 감소에서 2천601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대출 규모를 나타내는 총여신도 6천751억원 늘어 직전 한달증가액 6천553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벼 매입 대금 지원을 위한 농업자금 대출이 크게 늘면서 예금은행 대출이 총여신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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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0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테니스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2008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이수길 상무, 호주오픈조직위원회 제프 폴라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갖고 그랜드카니발과 쏘렌토, 로체 등 총 81대 차량을 대회 운영차량으로 지원했다. 기아차는 이 차량들을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2008 호주오픈’ 기간동안 참가 선수단과 경기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VIP 등을 위한 대회 운영용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아차의 품질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을 직접 알릴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7년간 메이저 스폰서 자격으로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2008년 대회에서도 다양한 테니스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 대회 중계방송을 통해 전 세계 174개 국가에서 총 3천90 시간 동안 로고 노출을 통해 미화 5억1천500만 달러의 미디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된 5억3천만 달러의 미디어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호주오픈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의 후원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등 테니스를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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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이 2007년 사업부문과 비사업 부문, 교육지원사업부문을 종합 평가한 결과 전국 16개 지역본부중 2위를 차지 했다. 전남농협이 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연초부터 쌀 1포당 2천원을 더 받아 1천억원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자는 ‘1·2·1000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성과를 거뒀고,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되는 등 전남쌀의 가치가 향상된 것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또 지역본부와 5개 시·군지부의 연합사업단의 농산물 판매도 크게 늘어 사업향상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경제사업의 유통기반 조성부분 1위와 공제사업 전국 6연패를 달성, 고객관리 3연패, 퇴직연금 2연패, 지도사업 전국1위 달성 등 전반적인 사업분야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지난 1992년 1위를 기록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시상권인 2위를 달성했다. 영업점 평가에서도 전남 35개 사무소중 중 8개(담양군, 광양시, 순천시, 보성군, 영광군, 북순천, 동명동, 신목포)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상권에 15개가 선정됐다. 특히 광양시는 시단위 전국 최우수 사무소로, 영광군은 군단위 전국 최우수 사무소를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열악한 지역 여건과 전국 최저의 GRDP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수신 성장률, 퇴직연금, 공제, 고객관리, 지도사업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농산물 판매사업이 2조원을 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다”며 “특히 이덕수 본부장 취임이후 현장중심의 경영방침으로 영업점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8.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