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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H.O.T의 ‘행복’ 리메이크 슈퍼주니어가 1990년대 최고 아이돌 그룹 H.O.T의 대표곡 ‘행복’을 리메이크한다. 27일 슈퍼주니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7월 초 발매 예정인 ‘07 서머 SM타운’에 H.O.T의 ‘행복’을 리메이크해 수록한다. ‘행복’은 1997년 발표된 H.O.T의 2집에 수록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슈퍼주니어는 특유의 경쾌한 보컬과 새로운 안무로 이를 소화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는 “워낙 큰 사랑을 받은 노래라 부담되지만 우리만의 매력을 담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린제이 로한, 재활치료 기간 늘리기로 지난달 메모리얼 연휴 주말에 알코올중독 재활센터에 입소한 린제이 로한이 재활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데일리뉴스닷컴은 26일 딸이 재활센터에 더 머물 것이라는 린제이 로한의 어머니 다이나 로한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다이나 로한은 “딸은 치료기간을 연장할 것이며 이는 딸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7월2일 만 21살이 되는 로한은 지난달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커브길을 들이받는 사고와, 또 친구 승용차 뒷좌석에 정신없는 상태로 앉아있는 모습이 보도된 후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재활센터에 입소했다.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영국판 방송 케이블·위성채널 온스타일은 영국의 차세대 모델을 꿈꾸는 일반인의 입문기를 그린 ‘도전! 수퍼모델 IN U.K.’를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도전! 수퍼모델 IN U.K.’는 타이라 뱅크스가 미국의 차세대 모델을 뽑는 ‘도전! 수퍼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것으로 런던을 배경으로 한 영국판. 프로그램은 최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이 합숙하면서 강도 높은 캣워크 훈련을 받고 독특한 포즈의 사진 촬영 모습, 사교 교육을 받는 과정을 담았다. 매회 심사를 거쳐 한 명씩 후보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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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야구팬인 탤런트 김소연이 7월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두산 전에서 시구에 나선다. 김소연 측은 “열혈 야구팬인 김소연이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에서 공을 던지게 돼 흥분한 상태”라며 “현재 멋진 시구를 하기 위해 연습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한편 김소연은 29일 오후 강남의 한 카페에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전매’ ‘중화신문보’ ‘중국경제주간’ 등 중국의 8개 유력 매체와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쉬커(徐克) 감독의 영화 ‘칠검’과 몇 편의 중국 드라마를 통해 중국에서도 유명한 김소연은 “한동안 중국에서 활동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팬들이 여전히 많이 기억해주고 찾아줘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문화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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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한류 사극 ‘태왕사신기’ 촬영 작업이 29일 재개된다.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티에스지)는 29일 전남 나주에서 담덕(배용준)의 어린 시절 분량을 시작으로 촬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5월 초 송지나 작가의 대본 수정작업 등으로 촬영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태왕사신기’는 사전 제작 시스템을 도입, 총 24부작 가운데 17부까지 부분적으로 촬영이 완료되는 등 65% 가량 촬영이 끝난 상태. 하지만 작가와의 불화설 등 잇단 방영 연기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떠돌자 김종학 PD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9월께 방영할 수 있도록 제작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계 일각에서는 연내 방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티에스지는 “21일부터 ‘태왕사신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해에 비해 빨리 시작된 여름 장마로 촬영 시점을 한 주 더 미루고 완벽한 촬영을 위해 더욱 세심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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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이유가 없다지만 여성이 남성을, 남성이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조건에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는 모양이다. 다큐멘터리 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9일 오후 10시 ‘섹시함의 비밀(원제 : What is Sexy?)’을 통해 인간이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욕망, 낭만적 사랑, 애착 등 세가지 성적 동기가 이성 교제의 규칙을 통제한다”며 무엇이 우리를 반하게 하는지 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그 결과 남성은 시각적인 것에 자극을 받고 여성은 성격에 더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냈는데, 그 중 남성들에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이 조금씩 다른 여성 네 명의 그림을 보여줬더니 대다수의 남성이 허리가 엉덩이 크기의 10분의 7에 해당하는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이 7:10인 여성은 아기를 더 잘 낳고 더 어린 나이에 임신이 가능하며 유산도 더 적게 한다는 유전학적 통설도 실제 실험을 통해 밝혀지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또 사회심리학자 아트 애런은 성적 매력이 공포와 불안감에 의해 어떻게 고조되는지를 연구하다가 공포가 여성의 성적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는 결론을 얻어 냈다. 그는 첫 데이트 장소로 극도의 긴장감을 주는 놀이기구나 공포 체험장 등을 추천한다. 프로그램은 “사랑에 빠진 상태는 코카인과 같은 불법 마약을 사용했을 때와 아주 흡사하게 뇌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수치가 상승하면 서로 의존적이 되고 함께 하기를 갈망하게 만들지만 지나치게 되면 사랑에 빠진 사람을 가끔 미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전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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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주부들의 현실적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MBC 월화 드라마 ‘신현모양처’(극본 윤영미, 연출 이재원)가 26일 막을 내렸다. 두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 경국희(강성연)를 중심으로 한 네 여성의 ‘자아찾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초반과 마찬가지로 경쾌한 결말로 매듭 지었다. 마지막회에서는 명필(김호진)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국희에게 자신의 외도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남자친구와의 동침권을 내밀며 잘못을 빌자 국희는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터트린다. 결국 국희를 비롯한 신현모양처 미달클럽 멤버들과 명필, 석두(김남진)는 연실이(엄수정)가 보낸 나이지리아 항공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드라마는 끝을 맺었다. ‘신현모양처’는 동시간대 SBS에서 방송됐던 ‘내 남자의 여자’와 달리 불륜이라는 공통적인 소재를 경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나갔다. 드마마 초반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던 국희를 비롯한 미달클럽 네 멤버들의 통쾌한 복수 등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도 풀어줬다. 10회째로 막을 내린 ‘신현모양처’는 ‘내 남자의 여자’로 인한 초반 부진을 딛고 막판에 두자릿수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11.3%였으며, 30대 여성층이 주요 시청자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5월28일 첫 방송된 ‘신현모양처‘의 전체 평균 시청률은 7.8%로 파악됐다. 1회부터 8회까지는 7%대 안팎을 오가다 9회부터 11%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에 따른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이 대거 올라왔다. 일부는 후속편 제작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청자 고미정 씨는 “TV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크게 웃은 적도 드문 것 같은데 끝나게 돼 많이 아쉽다”며 “신현모양처 시즌 2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신현모양처” 후속으로 7월2일부터 윤은혜, 공유, 이선균 주연의 청춘 멜로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이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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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특별법 제정이 정치권의 힘겨루기에 밀려 사실상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2일 심사를 마친 ‘F1특별법안’의 의결이 지난 26일 국회 문광위 법안심사소위의 파행으로 무산되더니 어제는 아예 위원회를 열지도 못하고 말았다. 오늘도 속개되기는 힘들다고 한다. 내일 전체회의에서 직권상정이라는 카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비교섭단체(무소속 전병헌 의원)가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소위원장을 새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열린우리당 등은 문광위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이 법안심사소위 위원장도 차지하려든다며 이를 계속 반대 중이다. 결국 양자간의 이견 속에 F1 특별법 의결만 허공에 뜬 셈이다. 이처럼 문광위 법안소위가 특단의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특별법이 29일까지는 법사위에 상정돼야 하고 7월 2∼3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문광위의 일정이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에선 특별법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F1특별법을 통과시키고 경주장을 7월 중 착공한다는 전남도의 계획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이에 전남도는 F1특별법안의 소위 의결이 무산될 경우 문광위 전체회의에 위원장 직권으로 상정해 표결 처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 또한 현실성이 커보이지는 않는다. 문광위 소위에서도 서로 눈치만 살폈던 의원들이 직권상정이라는 총대를 쉽사리 메려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광위 법안심사의 사실상 마지막 날인 오늘 소속 의원들이 대타협을 이뤄내야만 한다. 특히 한나라당이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그 동안 한나라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노라고 강조해왔다. 호남을 위해서도 한나라당이 할 일이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이요 약속이었다. 이를 이번에 입증해주길 바란다. 한나라당이 먼저 양보함으로써 F1 특별법이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지금 이 지역 사람들은 비록 난산을 겪고는 있으나 F1특별법이 지역감정 해소와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따라서 지역민들은 오늘과 내일 문광위 소위의 행태를, 그리고 한나라당의 애정어린 자세 변화를 분명히 주시할 것이다.
사설
남도일보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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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고 후덥지근한 여름철. 게다가 장마까지 겹치면서 일상생활이 지루하기만 하다. 축축 늘어지는 몸뚱어리는 에어컨 앞이 아니면 도무지 움직이질 않는다. PC도 마찬가지. 날씨가 더워지거나 습하면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진다. 모니터를 비롯한 컴퓨터의 모든 부품들이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과부하가 생겨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다운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AS센터의 이용률도 평소보다 30%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여름 및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컴퓨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림1중앙# ◇푹푹 찌는 무더위 PC를 설치할 때는 벽과 PC 사이의 간격을 10㎝ 이상 띄워 PC에서 나오는 열이 밖으로 잘 퍼지도록 한다. 컴퓨터 전용 책상에 PC를 둘 경우 통풍구가 막혀 있는 제품은 좋지 않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창가 등 직사광선이 쬐는 곳에 두지 않도록 하며 10시간 이상 계속 사용하지 말고 3∼4시간 PC를 사용할 시에는 가급적 전원을 끄도록 한다. CRT 모니터 위 공간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온도가 상승하므로 수건이나 책 등 기타 물건을 올려놓지 않도록 한다. 흔히 먼지가 쌓이지 말라고 수건을 덮어두는데 오히려 통풍구를 막아 온도를 상승시킨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LCD 모니터의 경우 액정에 먼지가 붙었을 때 마른 수건으로 닦으면 먼지로 인한 표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에어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낸 후 전용 세정제와 전용 티슈 또는 천을 이용해 닦아 준다. ◇찝찝·후덥 장마 인터넷 케이블은 전화선을 기간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비가 오면 전화선이 물에 젖어 회선상태가 나빠져 접속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통신접속 자체가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접속이 되더라도 중간에 끊기거나 노이즈가 발생하기도 한다. 장마 때는 장시간 통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갑자기 번개가 치면 모뎀을 연결한 전화선을 통해 낙뢰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예 코드를 뽑는 것이 좋다. 낙뢰가 치는 날에는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파워서플라이, VGA카드, 메인보드와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 전원 차단 장치가 달린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편리하고 도움이 된다.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습기에 의해 PC가 고장날 수 있다. 가능한 한 하루에 한번씩 20분 정도 PC를 켜 자체적으로 습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안의 습기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켜서 제습하거나 조급 덥더라도 가끔 보일러 등을 가동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C가 물에 잠겼을때 폭우 및 기타 침수 등으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겼을 때에는 물기를 제거했다 하더라도 전원을 바로 켜서는 안된다. 침수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깨끗한 물에 헹구어 흙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햇볓에 말리지 말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3∼4일간 완전히 말린다. 말린후에 전원을 켜봤을때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으면 A/S를 받아야 한다. PC가 물에 잠겼을 때는 아래의 순서대로 따라하면 된다. 1 전원 코드를 뽑는다. 2 본체의 케이스를 벗긴다. 3 흐르는 물로 오물을 세척한다. 이때 보드에 꼳힌 기타 부품·카드류를 뽑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한다. 4 세척할 때는 솔이나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솔이나 수건을 사용하면 보드·부품 표면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 5 건조 시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부품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건조 시,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정전기로 인해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그림2중앙# ◇노트북 관리법 장시간 자동차 안에 노트북을 방치하지 않는다. 고열로 인해 노트북의 LCD 및 부품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휴대성이라는 노트북의 특성상 야외 이동 시에도 많이 사용되나, 가급적 물가는 피한다. 노트북은 데스크톱에 비해 내부 부품 밀도가 높아, 열에 특히 민감하다. 팬만으로 열 발산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는 방열패드 등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노트북 가방에 방습제를 넣어두면 가방 내 습기를 제거해 부품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장마철에는 가방에 있는 노트북에 물기가 침범할 수 있으므로 전용 파우치 등으로 이중 보호장치를 해주면 습기와 충격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다. 노트북이 물에 잠겼을 경우 키보드가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어 기기 전체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노트북 키보드에 물을 흘리거나, 습기가 많이 찼다면 전원을 차단하고 배터리를 본체로부터 분리시킨 후 전문가의 A/S를 받는다. 노트북은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일반인이 분해, 결합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PC·주변기기 사용요령 프린터 용지는 물에 젖으면 잉크가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습기를 피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전압이 불규칙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있어 컴퓨터의 오동작이 잦다. 따라서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는 도중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프린터는 열발생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연속 출력을 삼가고 쉬엄쉬엄 출력하는 것이 좋다. CD/ DVD 미디어, 휴대형 저장장치 등은 습기에 노출될 경우 누전이나 소중한 자료의 유실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별도 보관함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한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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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署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교육 전남 나주경찰서는 최근 나주시 노인복지회관을 방문, 지역노인들 120여명을 상대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강사로 나선 김일출 교통관리계장은 “노인들이 도로를 보행할 때 자동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도로중앙을 걷는 행위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나주시 관내 국도에서 발생한 노인의 무단횡단 사망사고 등을 사례로 들어가며 현장감 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펼쳤다. 나주 김경민 기자 kkm@ ▲목포서 2009년 한·중·일 국제대회 전남 목포시가 2009년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 국제대회’를 유치했다. 목포시는 “스포츠를 통한 관광레저 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유치 경쟁을 통해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8월에 열릴 이 대회는 축구, 배구, 육상 등 11개 종목에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제 11회 한·일 하계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도 오는 8월16일부터 7일간 유달경기장 등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농구, 배구, 축구 등 5개 종목이 펼쳐진다.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내달 7일 개장 전남 목포시 ‘사랑의 섬’ 외달도 해수풀장과 해수욕장이 다음달 7일 개장해 오는 8월 14일까지 39일간 운영된다. 외달도는 2003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되는 등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섬이다. 시에서는 2004년 해수풀장과 해수욕장을 개장한 이후 서해안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랑의 섬’이란 테마로 다양한 관광시설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오고 있다. 이 곳에는 유아풀장과 대형 성인풀장 2개가 있으며, 해남 화원반도 앞 시아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부지에 팬션형 한옥 민박 3동과 마을민박 20가구가 설치돼 있다. 풀장 주변에는 편의시설인 그늘막 27동, 텐트촌 26동, 샤워장, 카트기(선착장에서 텐트촌까지 물건 이동)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맨몸으로 물살을 타고 내려오는 스릴 만점의 바디슬라이더와 하트모양 꽃동산, 어린이 놀이시설인 에어바운스 2개소, 바다낚시, 조개잡이, 산책로 등이 준비돼 있어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해남
김상원 기자 ksw@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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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농협, 직영농장 운영 전남 순천 별량농협은 별량 쌍림 일대에 유기농과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쌀 생산 단지를 직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별량농협에 따르면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의 증가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직영농장을 운영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직영농장은 17.4㏊로 유기농업 재배 단지 3.43㏊와 무농약 재배 단지 13.97㏊ 등 이다. 특히 별량농협에서 생산한 EM퇴비, 쌀겨, 왕겨숯, 왕초액, 키틴 미생물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게 된다. 직영농장을 통해 생산된 쌀은 친환경 무농약 인증과 생산이력제 인증을 획득해 별량을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지역 특성에 알맞은 농법을 살린 새로운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순천 강문일 기자 kmi@ ▲곡성군 옥과도서관 문화강좌 전남 곡성군 옥과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각종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동화 구연 자격증반을 포함한 4개의 강좌에 관내 주민 70여명이 참여했다. 또 ‘동화 구연 자격증반’이 오는 8월 28일까지 자격증 취득과 전국대회 참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옥과 공공도서관 문화강좌 김유정 담당자는 “앞으로 진행될 하반기 강좌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도서관 특성에 부합하는 문화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옥과 공공도서관(061-360-84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 박순규 기자 psk@ ▲여수시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 전남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을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영농교육은 농업인들이 모이기 쉬운 마을정자나 회관 등에서 실시되며 농·축산물의 수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당면 영농기술 습득과 친환경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36명으로 편성돼 124개 마을에서 교육희망 농업인들 대상으로 농정 전반과 당면한 영농 핵심기술사항을 친환경농업 중심으로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시장 개방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품질화와 친환경농산물 생산이라는 과제 아래 소비자 기호에 맞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화학비료 절감, 유기물 사용, 토양개량에 의한 유기농산물 생산기술 등을 습득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영농현장의 어려움과 작목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곡성
백충화 기자 choong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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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대표적 전통 테마마을인 강진군 성전면 대월리 일명 ‘달마지’ 마을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강진군은 27일 “달마지 마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환경친화형 농촌주거 리모델링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성과 환경 친화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주택 내·외부 리모델링이 이뤄지며 가구당 1천4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이 마을을 전통과 현대가 가미된 주거공간으로 꾸며 주거환경 개선효과는 물론 민박농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숙박과 휴식은 물론 다양한 영농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전남에서 유일한 전통 테마마을인 이 마을은 월출산 자락에 위치,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고풍스런 전통 한옥과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정원, 방아, 옛 의복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군 관계자는 “건축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주변 환경과 잘 조화될 수 있는 주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새롭게 변하면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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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 구 호남선 폐선부지에 대규모 해바라기 포토단지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
무안
정태성 기자 cts@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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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관장과 장학금 기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김종식 완도군수)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난 1994년 지역인재양성과 명문학교육성을 통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군민과 출향인, 공무원 등이 참여해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군비를 출연하여 2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 장학사업을 펼친 것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알찬 장학회를 운영하기 위해 이날 새로운 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재출발 한 것. 군은 지난 2월 장학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광범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해 지역 인사 17명이 결의, (재)장보고장학회 설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이날 창립총회와 현판식을 가졌다. 완도군은 6월 현재 5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발생되는 4억여원의 이자 수익금으로 대학신입생 및 고교생, 예·체능 특기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장보고장학회는 오는 2011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달성, 지역인재육성, 명문학교만들기, 교육환경개선 등 4가지를 운영 목표로 정하고 적극적인 장학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완도군이 지난 2월 제1회 장보고대상 대통령상 시상금으로 받은 780만원과 농협중앙회 완도군지부(지부장 정동한) 1억원, 완도 중앙전기(대표 김승남) 500만원, 출향인 모임인 장보고회(회장 김용희외 11인)가 1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김종식 이사장은 “장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출향인, 기업인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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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오는 30일까지 일반·개별화물, 운송 및 주선업소, 기타 화물영업소 등 관내 660여개 화물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다단계 등 불법운송행위를 집중 지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은 화물운송업체들의 불법 운송형태인 다단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 화물 운송시장이 투명하게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수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불법 운송행위 근절은 화물관계자와 이용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화물 불법운송행위와 함께 차고지 이용 및 밤샘주차 등 기초 화물 운송행위도 동시에 지도점검에 나선다”며 “위반업체 및 운행차량에 대해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거, 강력한 행정조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신고는 여수시 교통불편신고센터(061-651-5000)으로 하면 된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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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포두면은 포두면 청년회와 이장단, 부녀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4월부터 포두면 해창만 방조제에 꽃 단지 1만5천평, 연장 2㎞를 조성했다. 그동안 “염분이 많다”, “거름기가 없다”, “파종하고 가물었다”는 등 우려도 많았지만 청년회와 이장단, 부녀회, 자활사업자와 노인일자리사업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일한 포두면민들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하듯 코스모스가 한창 피어나고 있다. 비올 때 차창 너머로 흔들거리는 코스모스도, 화창한 날 수많은 햇님들처럼 방긋 웃는 코스모스도, 해질녘 갓난아이처럼 새근거리는 코스모스도 모두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해창만 코스모스는 도화면-포두면(해창만방조제)-영남면(우두)으로 이어지는 77호선 국도로 드라이브 하면 만날 수 있다. 고흥
고흥
장만우 기자 jmw@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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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포두면사무소 민원실이 그동안 딱딱하고 어둡게 느껴지던 분위기를 깨끗이 털어내고 밝고 편안한 모습으로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포두면은 2주간의 내부공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줄이는 대신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을 늘렸다. 또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뉴스와 군정소식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대형 벽걸이 TV를 설치하는 등 민원인이 편안하게 일을 보고 쉬어갈 수 있도록 민원실을 새롭게 꾸몄다. 달라진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의 놀람과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복원 익금마을 이장은 “민원인을 위해 잘 꾸며 놓은 시·군청 민원실은 많이 봐왔지만 읍·면 민원실을 이렇게 좋게 꾸며 놓은 곳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재신 민원담당은 “밝은 민원실 분위기 때문인지, 이를 보고 좋아하는 민원인들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욱 친절해진 자신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며 “앞으로 민원인들을 더욱 정성껏 모실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흥
고흥
장만우 기자 jmw@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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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복합화물터미널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됐다. 장성군은 27일 “서삼면 용흥리 일대 8만8천여평 부지에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화물터미널 2단계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금호산업㈜와 천일건축이 각각 시공과 감리를 맡게 된다. 2005년 6월 1단계 준공 후 지연됐던 2단계 사업은 지난 2월 유두석 군수와 김종호 호남복합물류㈜ 사장간에 조기완공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장성 복합화물터미널은 명실상부한 호남권의 물류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화물을 집배송해 물류비가 크게 절감되며, 신속 정확한 운송서비스로 호남권 물류체계도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입지 확정 후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복합화물터미널은 모두 33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6만평의 부지에 화물취급장 4동을 비롯해 배송센터 10동, 컨테이너 작업장 2동, 부대시설 1동 등 모두 17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5년 6월 1차 준공식 후 현재 6개 물류회사가 입주해 28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장성
장성
전길신 기자 cgs@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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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3일간 국내외 청소년 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종화동 해양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연계해 BIE회원국 35개 나라 청소년 105명을 초청, 교류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축제는 첫째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 경연대회, 바다의 특성을 살린 바다레포츠 체험, 가면댄스 파티, 외국청소년 어울마당, 전통부채 만들기 등 체험행사,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경연대회의 경우 지금까지 예선은 각 지역별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 예선과 본선이 모두 여수에서 치러진다. 여수시는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경연참가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1등에게는 부문별 국무총리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경연참가자 1천817명은 행사기간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참여주체가 되고 외국청소년과 국내 청소년간 1대1 자매결연이 추진된다. 또 칼라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대행사체제에서 지역민과 지역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다. 행사는 정부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전남도, 여수시가 주최하고 민간인들로 구성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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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 스님들이 중앙 아시아 오지를 찾아 처음으로 고려인 동포 강제이주 70주년 천도제와 전통 사찰 음식 시연회를 가져 교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7일 해남 대흥사(주지 몽산 스님) 종무소에 따르면 몽산 스님을 비롯해 영암 도갑사, 강진 무위사 등 서남부 사찰 스님 18명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특별 방문했다. 스님들은 1937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앙아시아 오지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 1세대들의 죽은 원혼을 달래주는 천도제를 지내고 한국의 전통사찰 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빅찌미르 고려인 공동묘지에서 거행된 천도제에는 단오를 맞아 성묘를 나온 고려인 가족 등 150여 명도 참석해 온갖 고난을 겪고 이국땅 오지에서 숨져간 고려인 1세대들의 넋을 위로했다. 스님들은 천도제에 이어 타슈켄트 가푸르굴람 공원으로 옮겨 단오절 노래행사와 함께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전통 다도 시연과 사찰 전통음식 시연회를 가졌다.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한국 사찰 전통음식 시연회에는 고려인과 우즈벡 주민 등 500여명이 나와 ‘하라쇼’(좋다)를 외치는 등 북새통을 이뤘으며 우즈벡 국영TV와 민간 텔레비전 방송 등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전통 음식 시연회에 온 우즈벡 주민들은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보는 담백하고 깔끔한 고사리와 연뿌리 무침 등에 호기심을 보였으며 준비한 사찰 음식이 한 시간도 안돼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스님들은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흥사 몽산스님은 “이번 방문은 우즈벡 고려인 1세들의 넋을 처음으로 달래주고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오지 고려인 위문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고려인연합회 김성(72) 회장은 “남도의 스님들이 힘든 오지를 직접 찾아줘 고맙다”면서 “한국정부나 기업체들도 기술력이 뛰어난 우즈벡 2, 3세 등 현지 고려인 동포들이 각계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도와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은 현재 20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으며, 1937년 스탈린 시절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갈대만 우거졌던 중앙아시아 등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 1세들은 벼와 목화, 채소 농사를 이 곳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옥토로 바꾸는 등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줬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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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학생수련회 이용 시설 선택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남 순천시 별량초등학교는 지난 14일 구례군에서 학생수련회를 실시하면서 마산면 A모텔에서 이 학교 학생 122명이 1박을 했다. 이 학교가 이 모텔을 이용하게 된 것은 모텔측에서 제시한 ‘수련시설 종합보험 가입증명서’와 모 청소년 선도연합회의 사단법인 등기부가 확인돼 이 모텔이 청소년 수련시설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례군에 따르면 이 모텔은 청소년수련시설이 아닌 일반 숙박업소로 등록돼 있다. 보험을 가입해 준 H화재보험은 현장 확인이나 관련 공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이 모텔을 청소년 수련시설로 인정, 사고가 발생하면 1인당 100만원에서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보험조건을 들어 종합보험 가입증명서를 발행해 준 것이다. 더욱이 이 학교 학생들의 숙박 당시 이 모텔은 방화관리자나 위험물 취급관리자도 선임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이 모텔은 모텔 옆 도로를 불법으로 패쇄하고 이곳에 모텔 경관용 분수를 만들었는가 하면, 1층 식당을 무단 변경해 주방시설을 새로 설치 하면서 20여평의 불법 건축물을 신축했다. 그러나 이 같은 불법 증축은 군청 관련부서 담당자가 불법 건축물 신축으로 말썽이 일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허가 기관인 구례군의 묵인하에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구례군 관계자는 불법 건축물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자 “2년여 전에 이미 건축된 걸로 안다”며 “이웃 모텔도 약간의 불법이 있는데 왜 이 모텔만 문제가 되느냐”고 말해 이같은 불법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H화재 보험의 관계자는 “일반 모텔은 수련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종합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는 광의면 지리산 수련관을 비롯 총 3개의 학생 수련시설이 있으며, 이 모텔 대표 임모씨는 지난해 12월 모텔을 인수해 청소년 유스호스텔을 만들려고 했으나 주변에 있는 유해시설로 인해 허가가 나지 않자 일반 숙박업소로 운영하며 수련학생들을 숙박토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례
구례
강재순 기자 kjs@
2007.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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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에 두 명의 혼혈 선수가 힘을 보태며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이동준(27·198㎝·대구 오리온스·사진 왼쪽)과 김민수(25·200㎝·경희대)로 이들은 7월28일부터 일본 도쿠시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대표로 뛰게 됐다. 지난 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동준은 이번에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고 김민수는 지난 해 8월 이벤트 형식으로 열린 월드 바스켓볼 챌린지에서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뽑혔던 선수. 당연히 혼혈 선수 2명이 한꺼번에 대표팀에서 뛰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권이 단 1장밖에 걸려있지 않아 사실상 서양 선수들과 다름없는 파워와 유연성을 겸비한 중동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평이다. 이동준은 “한국에 와 국적 취득 등의 문제로 거의 2년 정도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 최근엔 슛 폼도 바꾸고 있어 적응하는 중”이라면서도 “외국에서 뛸 때 가드를 주로 맡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센터로 뛰면서 움직임이나 스피드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부영 대표팀 감독도 “아직 잔기술이 부족하지만 힘은 정말 대단하다. 골밑에서 몇 번을 계속 점프해서 리바운드를 잡고 또 잡고 할 정도”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준은 “카타르나 이런 팀들은 대부분 (귀화한) 미국 선수들 아니냐. 미국 선수들과는 많이 뛰어봤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수 역시 “대표팀에 계속 있으면서 형들한테 많이 배워 기량이 좋아진 것 같다”면서 “스몰포워드에서 센터까지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파워포워드로 뛸 때가 가장 편하다. 1대 1이나 리바운드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기회가 되면 미국이나 스페인 리그로 진출하고 싶다”는 김민수는 “상대 슈터를 막을 때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한다”고 자신을 평하기도 했다. 한국어는 이동준도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이고 김민수는 농담까지 주고 받을 수준이다. 양희종(KT&G)에게 “유니폼 진짜 안 어울려”라고 농담을 걸던 김민수에게 자신의 장점을 묻자 “받아먹기”라고 답할 정도다. 김민수는 “지난 해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지금 대표팀 분위기가 훨씬 좋다”며 의욕을 보였다.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 모여 훈련 중인 대표팀은 7월2일 대만에서 개막되는 존스컵 대회를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사전 조율에 나선다. 특히 이 대회는 최근 대표팀 센터 요원들 중 김주성과 하승진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둘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연합
2007.06.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