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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AG 2연패 향한 본격 담금질 아시안게임 대비 체력 강화·전술 훈련 착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정상까지 욕심낸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정상까지 욕심낸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8일 오후 대표팀이 훈련중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농구장. 최부영 경희대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는 대표팀 10명은 애초 핸드볼 연습장으로 사용됐던 농구장에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도하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체력 강화와 전술 훈련에 착수했다. 대표팀 소집은 지난 6일 이뤄졌지만 하루 전날까지 열린 전국대학농구연맹전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최부영 감독과 김민수(경희대), 김태술, 양희종(이상 연세대) 등이 뒤늦게 합류, 사실상 이날부터 대표팀 훈련이 시작됐다. 오후 2시30분부터 30여분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대표팀은 최부영 감독의 지휘 아래 본격적인 수비 전술훈련에 들어갔다. 대학농구 선수 3명을 포함해 양동근(모비스), 김성철(전자랜드), 이규섭, 서장훈(이상 삼성), 송영진(KTF), 김주성(동부), 하승진이 참여했다. 발목과 허리 부상을 각각 안고 있는 방성윤(SK)과 김승현(오리온스)은 치료를 받기 위해 오후 훈련에는 빠졌지만 나머지는 최 감독의 지시 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1대1에서 수비를 뚫고 레이업 또는 중기리 슛을 던지는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코트는 선수들의 열기로 금세 뜨거워졌다. 간혹 최부영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질 때면 분위기는 사뭇 진지해 졌고 선수들은 실전에 버금갈 정도의 훈련에 얼굴은 바로 땀범벅이 됐다. 선수들은 이어 골밑과 자유투 라인, 사이드 외곽에서 중거리와 3점슛을 던지는 연습으로 슛 감각을 조율했다. 훈련 내내 코트를 지키던 강정수, 이민현 대표팀 코치도 선수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피다가 부족한 점이 눈에 띌 때면 이를 지적하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두 시간 실전 훈련한 최부영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유럽 스타일의 농구를 구사하는 중동 팀들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근력 보강과 수비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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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특집Ⅰ 전력점검 ⑦복싱 ‘아시아 정상 탈환을 다시 꿈꾼다‘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효자 종목 중 하나였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아마추어복싱이 금메달 11개가 걸린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1966년 방콕아시안게임부터 줄곧 5개 이상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86년 서울대회에서 12개 전 체급을 석권했을 정도로 아시아 최강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경기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국민의 관심도 시들해 지면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한국은 ‘90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5개, 94년 히로시마대회 2개로 금메달 수가 계속 줄더니 98년 방콕대회에서는 단 1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아시아 복싱 강국으로 군림했던 한국으로서는 54년 제2회 마닐라대회에 나선 지 44년만에 겪어보는 수모였다. 한국은 그러나 2002년 부산대회에서 금 3, 은 2, 동메달 5개를 따 내며 부활의 조짐을 나타냈다. 따라서 한국 복싱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80년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한다면 상승세의 발판을 확실히 다질 수도 있다. 슈퍼헤비급을 제외하고 라이트플라이급부터 헤비급까지 전체 10개 체급에 도전하는 한국 복싱은 이번 도하에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체력과 파워가 좌우하는 중량급보다 기술과 스피드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경량급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중량급에서는 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출전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신체적 조건과 힘이 뛰어난 중앙 아시아 국가들이 버티고 있어 우승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내다보고 있다. 금메달 후보로는 플라이급 이옥성(25.보은군청)과 페더급 조석환(27.충북체육회)이 꼽힌다. 2005년 11월 문성길 이후 19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이옥성은 지난 9월 파키스탄 그린힐컵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5개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5월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는 ‘맞수‘ 김기석(영주시청)마저 누르고 태극마크를 단 이옥성은 이번 대회에서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솜지트 종조호르(태국)만 넘긴다면 금메달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도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국제복싱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현재 실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라이트플라이급의 홍무원(25.원주시청)도 스피드를 갖추고 파고들기에 능해 경량급에서 강세를 보이는 태국 선수만 잘 상대한다면 메달권 진입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들 외에 중간 체급인 라이트웰터급의 신명훈(25.국군체육부대), 웰터급 김정주(25.원주시청), 라이트급 백종섭(26.대천체육관) 등도 대진운이 따라준다면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복싱 대표팀은 오는 10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지대에서 체력과 심폐기능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한 뒤 태릉선수촌으로 복귀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인석 국가대표팀 감독은 "중앙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복싱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 고비를 잘 넘겨야지만 입상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남은 기간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더 발전시켜 아시안 게임에 확실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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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 수원 삼성과 고양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국민은행 골대 앞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
연합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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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007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19세 이하 남북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각각 일본과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9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조동섭 감독이 지휘하는 북한 대표팀은 세 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결승 티켓을 노린다. 남북 모두 승리하면 12일 오후 10시30분 열릴 결승에서 만난다. 이 대회에서 남북이 맞붙는 건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지난 199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도 결승에서였다. 한국은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이미 결승 진출로 남북 모두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세계대회에는 ‘코리아‘라는 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까지 올랐다. 16년 만의 재회 기대는 크다. 일단 조별리그 3전 전승 포함, 파죽지세로 4강에 오른 한국은 대회 3연패 및 통산 12번째 우승 전력으로 전혀 손색 없다. 물론 준우승만 다섯 차례에 그쳐 대회 첫 우승 욕심을 품고 있는 껄끄러운 상대 일본과 맞대결은 늘 전력 외 변수가 많다. 하지만 한국은 8강까지 치른 4경기에서 팀 최다 득점(15골) 및 최소 실점(1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공.수 전반에 걸쳐 짜임새가 돋보였다. 특히 4골을 넣은 신영록(수원)을 비롯해 심영성(제주)과 이상호(울산), 송진형(서울)이 각각 3골씩을 보태는 등 언제,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가공할 득점력은 우승 희망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 지난 2000년 이란 대회 때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조영증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장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우수할 뿐 아니라 주축 대부분이 프로 소속이어서 경기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며 조동현호를 높이 평가했다. 1976년 이란과 공동 우승 이후 30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북한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중국이 아니라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요르단을 상대하게 돼 오히려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에 0-3으로 패해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요르단은 비록 중국을 2-1로 눌렀지만 아무래도 중국보다는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다. 북한은 일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으나 이란을 5-0으로 대파했고, 8강에서도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팀이 넣은 8골 중 3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김금일과 2골을 넣은 공격수 정철민의 활약이 4강행의 밑거름이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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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순의 세상보기]‘국화야 너는 어이…’ 50년대 전쟁이 끝나고 사르트르나 까뮤의 실존주의 사상이 젊은 지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을 때 명동이나 충무로 등 보애미양이 살던 거리는 이브 몽탕의 샹송 ‘고엽’이나 나나무스쿠리의 ‘사랑의 기쁨’의 나직하고 구슬픈 목소리가 지배하고 있었다. ‘오 나는 그리워하네. 삶은 즐거웠고 태양은 빛났던 그 옛날을’. 이브 몽탕의 애상에 젖은 세리프로 시작하는 ‘고엽’이나 .’사랑의 기쁨은 다만 한동안 일 뿐 사랑의 슬픔은 끝이 없네’의 프랑스 샹송 특유의 애수, 즉 전후의 세라비 (C‘est la vie)의 덧없음과 체념의 노래들이었다. 이 무렵 나는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지만은 대학이 4년이나 늦은 ‘늙은 학생’이라 전공 공부도 힘들었다. 내가 다닌 대학은 그 때 불문학과가 없었고 주변에 무엇인가 아는 채 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은 너무 어려운 말들이라 오히려 더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하루는 혜화동 어느 거리를 지나가는데 한 식당 입구에 ‘손오성 교수 출판 기념회’라는 안내를 보게 되었다. 이름 있는 불문학자로 더러 그 명성을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혹 실존주의 사상에 대해 귀동냥이나 할까하고 불청객이 거길 들어섰다. 10여명의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 둘러쌓인 조용한 분위기 속에 시골 아저씨같이 생긴 손 교수가 이야기하는 중이었다. 그는 이야기 하면서 일행들에게 일일이 전쟁을 어떻게 겪었는가 하고 물었다. 전쟁을 겪는 동안 사람의 목숨이 얼마나 가벼웠고 또 소중한가 실감하지 않았는가 물었다. 죽고 또는 살고 하는 부조리한 전쟁을 겪은 사람들이 인생을 보다 더 절박하게 생각하기 마련이 아닌가. 실존주의 사상은 죽고 사는 일이 절박한 전쟁속에서 생긴 반전사상이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나는 저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꺄뮤의 말도 소개했다. 북진 통일에 토를 달면 빨갱이이던 시대라 말이 조심스러웠다. 나는 지금 나의 회상 속에서 그 소박한 손 교수의 출판기념회가 얼마나 크게 남아 있는가 말하고 싶다. 큰 사람은 작은 것을 크게 만든다. 그 모임이 나는 소박하지만 큰 모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주말 그 손 교수의 출판 기념회를 회상시키는 모임에 초대됐다. 한시집 (漢詩集) 출판기념회였는데, 그 자리에서 나는 오랜만에 한시 (漢詩) 시창(詩唱)을 들었다. 이 시대 더구나 광주에서 한시의 시창을 듣는 것은 희한한 경험이다. 그러나 나를 감동시킨 것은 시창이기 보다 그날의 주인공이 창한 시조였다. 그의 시조창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춘풍 다 지내고…’ 의 평시조 가락에서 나는 오랜만에 잃어버린 감동을 만났다.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고 끝을 맺었을 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운 것을 느꼈다. 1948년 늦은 가을 나는 한 달 반 동안 광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적이 있다. 여순사건때였다. 그 감방에서 나는 시조창을 배웠다. 평시조 였는데 그 하나가 ‘국화야 너는 어이’이고 또 하나는 ‘간밤에 부던 바람’ 이었는데 나에게 시조창을 가르친 사람은 지금 그 이름을 잊었지만 금도와 격을 느끼게 한 과묵한 사람으로 누군가 광주 고보 대선배라고 소개했다. 여순 사건으로 다른 수감자와 같이 예비 검속된 사람으로 모두 그에게 선생님, 선생님하고 존경을 표했다. 뒤에 나는 학교당국의 주선 등 주변의 노력으로 석방되었지만은 그분을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다. 오랜 가뭄 때문에 무등산도 올해 단풍은 볼품이 없다. 그러나 지난 주말 나는 우연히 희한한 단풍을 발견했다. 중머리재에서 봉황대로 오자면 너덜겅이 있는데 그 한 가운데 왼쪽으로 바위 속에서 한 그루 단풍나무가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나는 거기서 지난밤 시조창의 감동과 옛날 유치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상기했다. 붉고 노랗고 푸르고 다갈색의 화려한 단풍 속에 나에게 시조를 가르쳐 준 그 사람의 뚜렷한 목소리가 있었다.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춘풍 다 지내고/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칼럼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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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국화꽃 나눔 행사 ‘호평’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오태영)은 직원들이 직접 키운 국화꽃 화분을 우수고객에게 나눠줘 호평을 받았다. 광주세관은 8일 관내 수출입업체, 항공사, 여행사 등으로 구성된 PCRM 고객 중 관세행정 참여도가 높은 수출입업체, 광주시관광협회, C-Family 회원이 속한 여행사, 사회복지시설인 나자렛집 등에 국화꽃 화분 100여개를 직접 전달하는 국화꽃 나눔행사를 가졌다. 광주세관 직원들은 우수고객 등에게 사랑을 담은 국화꽃을 전달하기 위해 그동안 청내에 온실을 꾸미고 정성 컷 길렀다. 국화꽃을 전달받은 수출업체 업체 직원은 “지금까지 업무를 처리하면서 관공서로부터 선물을 받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예전 같으면 생각지도 못할 일을 세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태영 세관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관세행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세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고객에게 국화꽃을 전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갖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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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공창덕 교수 한국추진공학회 학술상 수상 공창덕 조선대 교수(항공조선공학부)가 한국추진공학회 제1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조선대에 따르면 공 교수는 추진공학기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 학술발전뿐만 아니라 추진공학 분야의 기술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추진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순천대에서 열리는 제27회 한국추진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추진공학회는 항공우주산업의 추진공학에 관련된 학문적, 기술적인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1993년 창립된 이래 선진 각국들이 통제하고 있는 추진공학 기술에 관련된 핵심부품 및 기술이전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 교수는 조선대 기계기술연구소장, 한국추진공학회 및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부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및 한국복합재료학회 사업이사, 한국항공기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28편의 SCI급 국제저널을 포함해 3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주요학회에 게재하거나 발표했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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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고 김대들·김지윤 교사 실업계고교 교수학습 연구대회 금상 광주공고 김대들·김지윤 교사가 제6회 전국 실업계고교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금상(교육부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광주전자공고 김원경·문석만 교사와 송원여상고 정찬웅 교사가 동상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로 광주시교육청은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실업계 고교 교사들의 교수·학습력 제고를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서 김대들(광정보기술과)·김지윤 교사(전자과)는 ‘학습자의 종합적 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극화(劇化)학습 모형’을 실제 이론실습 통합교과에 적용해 전문교과의 이론적 내용을 학생들이 경험해 본 실례를 바탕으로 촌극를 통해 시연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발표력과 표현력, 협력학습, 이해력 등의 종합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이론실습 통합교과의 수업내용을 창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창업 마인드를 갖도록 지도하며 창업 아이템을 미니 홈페이지에 올려 외부 전문가로부터 평가를 받아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효과도 함께 얻었다. 김대들 교사는 “학생들이 학습에서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쉽게 포기하려는 자세를 교정하고 학습의욕 증진과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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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그린투어’관광객 유치 한몫 골프, 교통, 숙박 등 원스톱 해결 전남도관광협회는 골프·관광·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도그린투어 상품이 갈수록 호응도가 높아가자 전국의 골프 애호가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객에게 더욱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사와 공동으로 ‘남도 항공 그린투어’상품을 출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수도권 골퍼들의 귀가 전쟁을 해소함으로써 관광객유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이 상품은 앞으로 새로운 골프장 개장과 연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남도의 정취와 음식문화도 접할 수 있는 남도 항공 그린투어는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판매금액은 무안CC를 기준으로 자차이용 19만 9천원이며, 항공편 이용은 29만 9천원이다.
오피니언
기경범 기자 kgb@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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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새터민 법률지원단 협약 기대 커 지난 6일은 새터민(탈북자)들에게 참으로 뜻 깊은 날이었다. 전남경찰청과 광주지방변호사회간의 새터민 법률지원을 위한 지원단 구성 협약식이 체결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살고 있는 새터민은 총 330여명. 이들 새터민에게 있어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문제는 재론의 여지 없이 새로운 생활터전에의 안정적인 정착이다. 그러나 새터민들은 남한의 법률체계를 잘 알지 못해 주택 거래에서부터 근로계약 등 일상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당한 경우가 많았다. 더욱이 새로운 삶터에 적응치 못한 일부 새터민의 경우 범법자로 전락하는 사례조차 없지 않았고, 이는 조기정착 저해라는 악순환으로 반복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새터민을 위한 경찰과 법률가 풀(Pool)이 꾸려졌다는 사실 앞에 실로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지원단의 활동도 새터민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전남경찰청은 광주 기독교병원과 협약을 맺고 연 2회 새터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협약은 임대차보호법과 임금체불은 물론, 혼인관계 및 민·형사 사건 대행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활동 방향이 설정되어 있다. 또한 변호사 1명당 30여명의 새터민과 결연을 맺어 3개월에 한 번씩 거주지를 방문함으로써 직접 대면하는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모쪼록 이번 경찰과 지역 법률 전문가들이 새터민의 실질적 혜택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만큼 소기의 성과가 열매 맺길 바란다. 더불어 이들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하는 실질적인 정책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널리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면서 법률지원단 협약 체결에 진심어린 축하와 기대를 보낸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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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고속도로 사고 구경 ‘위험천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근무하다 보면 교통사고 현장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로 인해 차량정체가 발생하게 되고 고객들로부터 짜증섞인 전화도 받게 된다. 요즘은 고속도로 현장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보니 이런 사고는 실시간으로 발견되고 사고처리 또한 신속하게 되는 편이다. 이런 경우 고속도로 사고발생시 반대차선에서는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사고현장을 보면 차가 밀리는 이유가 사고가 난 반대차선에서 사고현장을 구경하느라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형사고의 경우 갓길로 차량 구난작업이 끝난 상황에서도 구경차량으로 인해 지체가 계속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평소 100㎞로 달리다 사고현장 전방 50m에서부터 차량들은 사고를 구경하느라 30∼60㎞로 서행하게 되고 뒤따라오는 차량도 연쇄적으로 밀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차량지체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뒤따라오는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제2, 제3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인 것이다. 차량사고가 발생할 경우 반대차선에서는 사고현장을 구경할 것이 아니라 기준 속도를 유지하면서 평상시대로 운행하도록 하자.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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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앙정부의 자치단체 재원투자평가로 자치단체간 빈부심화 광주 남구 기획감사실 김덕중 지방자치란 주민 스스로가 자치권·재정력 등을 가지고 그 지역의 일을 처리하며 주민을 잘 살게하는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지역의 발전지표는 재정력지수, 재정자립도, 인구증가율, 노령인구비율, 도로포장률, 차량등록 비율, 제조업종사 비율, 국세·지방세 부담률, 주민 1인당 채무율 등 많은 개발지표가 각 자치단체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국가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지표를 감안한 균형발전이 국가경쟁력강화와 지역발전 양극화의 사전 예방과 사후에 보완하는 전략 목표를 세워 명실상부한 지역균형발전을 꾀해 선진국가로써의 면모를 갖춰야 할 것이다 60~70년대의 개발행정은 중앙정부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정책에 기인해 서울 경기와 일부 영남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있어 민선4기에 들어선 현재에도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중앙정부의 의존적 자치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지역은 재정자립도(서울 96.1%, 경기 68.8%, 성남 72.4%, 울주 50.5%)에서 알수 있듯이 자체 재원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해 많은 우수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후자에 해당하는 지역은 재정자립도(전남 13.6%, 남원 11.3%, 강진 7.8%)만 보더라도 재정투자사업이 중앙에 의존해 자체 재원은 극히 미약한 실정이다. 또 전체의 20.4%인 51개 자치단체는 자체수입으로 인건비 조차 충당할수 없는 등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하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하 사업)의 계획수립 스타트라인이 앞서고, 뒷서고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본 사업의 평가지표에 자체재원확보정도, 민간자본 유치정도, 재원투자 계획의 효율성, 재정확보 방안의 현실성 등을 포함해 평가한다는 것은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갖고 있는 지역에서는 행자부의 우수사업계획선정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어 극심한 빈익빈, 부익부 자치단체를 낳게 할 것이다. 또 지방자치의 균형발전은 물건너 가게 되고 양극화 자치단체 형성만 조장하게 된다. 그러나 본 사업이 장기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모든 자치단체에게 동일한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자원을 가지고 동일한 선상에서 스타트라인을 끊을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재고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발전지표를 가지고 최소한 평균치 상·하 등 3~4개의 그룹으로 자치단체를 세분해 순수한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자원, 계획추진에 필요한 기반여건, 품격과 예술성을 가진 지역재창조구상 등을 계획에 반영토록 해야한다. 또 그룹별 우수계획을 선정해 발전지표가 높은 그룹은 적게, 낮은 그룹은 많게 지원하는 차등적 재정지원을 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재정력 빈약으로 인해 우수계획에 선정되지 않는 자치단체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이번 우수사업계획의 선정에 관련된 정책들을 발굴해 관련 중앙정부와 패키지화해 지원한다고 돼 있다. 기존에 중앙부처(문화관광부등)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사업에 대해서도 본사업에 포함시켜 재정지원을 해줌으로써 자체 재원마련이 어려운 지역에 도움이 되고 사업완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지역주민에게 삶의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의 발전적 전환도 검토해 주길 기대해 본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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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변호사의법률상식]증권회사의 사용자 책임 문 : 증권회사 지점장이 증권수탁예수금을 횡령한 경우 증권회사의 책임은? 답 : 민법은 타인을 사용해 어느 사무에 종사하게 한 자는 피용자가 그 사무집행에 관해 제3자에게 가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사무집행에 관하여라는 뜻은 피용자의 불법행위가 외형상 객관적으로 사용자의 사업활동 내지 사무집행행위 또는 그와 관련된 것이라고 보여질 때에는 행위자의 주관적 사정을 고려함이 없이 이를 사무집행에 관해 한 행위로 본다는 것이다. 또 외형상 객관적으로 사용자의 사무집행에 관련된 것인지의 여부는 피용자의 본래 직무와 불법행위와의 관련정도 및 사용자에게 손해발생에 대한 위험창출과 방지조치결여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는지를 고려해 판단해야 할 것이나, 증권회사의 지점장이 고객으로부터 증권투자예수금을 교부받아 보관하던 중 횡령한 행위는 외관상 증권회사의 사무집행과 관련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횡령을 원인으로 하는 손해배상청구에 있어서 그 손해액은 불법행위시의 횡령목적물의 가액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증권회사를 상대로 횡령액 상당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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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문화행사 ▲소프라노 이현정 귀국 독창회=9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227-7442) ▲실내악단 ‘더늠’의 실내악의 밤 공연=9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019-311-2415) ▲화인회展=9∼15일 상계갤러리(062-233-9488) ▲박홍수 개인展=9∼15일 무등갤러리(062-236-2520) ▲주재현展=9∼15일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0) ▲대한항공 사진展=9∼15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6) ▲리설당의 혼기展=10일까지 자미갤러리(062-510-1568) ▲조선대 제품실내디자인 졸업展=10일까지 조선대미술관(062-230-7832) ▲삼색삼인展=11일까지 나인갤러리(062-232-2328) ▲우제길 전시회=11일까지 우제길미술관(062-224-6601) ▲육군 진중 창작품 광주·전남 전시회=12일까지 시청시민전시홀(062-613-3473) ▲광주광역시 건축사 미술동호회 정기展=13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오상문 도자展=13일까지 무등예술관(062-236-2520) ▲차향 속에 삶과 예술=14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고광입 개인展=17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마음으로 읽는 아트북 순회展=22일까지 우제길미술관(062-224-6601) ▲선묵회展=26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중국광저우예술박물원소장품-중국 영남 현대미술 작품展=12월12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062-525-0968) ▲손아유 展=12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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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국악인 김기수 선생 20주기 기념 연주회 대마루(竹軒) 김기수(金琪洙·1917∼1986) 선생 20주기 추모공연을 겸한 제18회 월하문화재단 정기연주회 ‘춘하추동(春夏秋冬)’이 10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옛 시조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김기수 선생이 직접 지은 ‘고가신조(古歌新調)∼대마루 77’에 수록된 곡 가운데 뽑은 20곡을 11명의 젊은 가객들이 반주와 함께 선보인다. ‘내해좋다하고’ ‘젓소리 반겨듣고’ ‘나비야 청산가자’ ‘겨울날 다슨빛을’ ‘청산도 절로절로’ ‘거문고 대현을 치니’ ‘두견아 우지마라’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물아래 그림자 지니’ 등 사계절과 관련한 노래들을 부른다. 박문규 한국정가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이유경, 민수민, 박민희, 김나리, 이슬기, 최하나, 예찬건 등 가곡 이수자·전수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석 초대. (문의=02-764-1778) 장사익 ‘사람이 그리워서’ 공연 소리꾼 장사익씨가 다음달 10일 오후 3시와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람이 그리워서’ 공연을 선보인다. 2004년 ‘10년이 하루’ 이후 2년 만에 여는 그의 정기공연. 공연과 같은 이름의 5집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소리판을 펼친다. 정겨운 시골장의 풍경을 묘사한 ‘시골장’을 비롯해 ‘자동차’ ‘황혼길’ ‘무덤’ ‘희망한단’ 등을 들려준다. 또 이전 앨범에 수록된 그의 대표곡 ‘허허바다’ ‘민들레’ 등도 부른다. 2만∼8만원. (문의=02-396-0514) 고성공룡박물관 개관 2주년 국내 유일의 공룡테마박물관인 경남 고성군 하이면 공룡박물관이 9일 개관 2주년을 맞는다. 2004년 11월9일 정식 개관은 고성공룡박물관에는 지금까지 9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내년 초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공룡의 전신 또는 부분 골격, 모형 등 수백점의 공룡관련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또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경남도에 등록, 전시품의 관람에 한정된 박물관 운영에서 벗어나 수집·보관·연구·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박물관은 개관 2주년 당일인 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동화나라 공룡마을’이란 주제로 공룡그림 28점과 조각 12점을 전시한다. 9일부터 14일까지는 3층 별실에서 공룡 기념우표 20종 1천장과 기념엽서 20종 500장을 전시·판매하며 입구 2층 로비에서는 9일 하루 박물관 개관 축하메시지 작성 행사를 열여 3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기로 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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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기영은 독주회 피아니스트 기영은 독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의 연주곡목은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제53번 e 단조, 그리그 서정소곡(제17곡∼제22곡, 전6곡), 라흐마니노프 fantasy pieces op.3,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제11번 등. 이 중 그리그의 곡은 노르웨이 민속음악의 영향으로 멜로디 리듬이 단순하고 작곡가의 섬세한 감정표현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리스트의 곡은 헝가리 민속선율과 집시스타일을 적절히 접목한 자유로운 환상곡풍으로, 랩소디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보스턴대를 거쳐 북텍사스 주립대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기씨는 한·독 브람스협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현재 광주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문화
박정태 기자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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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소비욕구와 상품화 파헤치다 이영실 ‘지워내다 - 지워지다’展…광주롯데화랑 하나같이 비주얼한 여성들이 화폭에 새겨져 있다. 그러나 그들은 뭔가 비정상적이다. 알몸으로도 명품 머플러와 선글라스를 꼭 챙겨 착용한 그녀는 울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얼굴을 잃어버린 여성들이 하나같이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나열해 있다. 젊은 여성화가 이영실씨의 작업은 이렇듯 여성의 욕구로부터 시작된다. ‘지워내다-지워지다’란 주제의 이씨 작품들은 대중매체에 나타나는 여성의 상품화에 문제를 제기하며 여성의 심리분석을 통한 반복적인 특성 속에서의 현 사회를 풍자한다. 이씨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모와 성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는 현대인의 전형적인 여성들이다. 그 여성들의 전문화된 화장이나 패션, 성형, 다이어트 등의 방식은 미적 가공의 현실적 형태를 극단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육체를 매개로 하는 소비욕구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준다. 사실 그것에 따른 욕구로는 남성의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상품들, 갖고 싶어 하는 욕구, 그리고 여성이 왜 사드리고 꾸미는 가에 따른 여성의 본능과 남성의 관계 그리고 여성과 남성의 성적 정체성을 이씨는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작품 속 여성들은 쇼핑에 짓눌린 듯하다. 동시에 모조품(속임수) 안에 살고 있으면서도 삶의 진정한 자유를 원하는 여성의 움직임도 인지된다. “소비문화를 거부하지 않고 그렇다고 그것을 경배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여성이 되길 원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작품마다에 고스란히 스민 듯하다. 그의 작품들은 오는 15일까지 광주 롯데화랑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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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한자리에서 감상해보자. 광주시립미술관이 오는 12월 12일까지 미술관 1층 전실에서 광주시와 중국 광저우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광저우예술박물원 소장품-중국영남현대미술작품’전을 개최한다. ‘중국영남현대미술작품’ 전시회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지난해 광저우예술박물원 특별전시실에서 ‘광주현대미술전-조용한 빛, 맑은 기운’이라는 주제로 첫 교류전을 가진데 이은 답방 성격의 전시. 광저우를 거점으로 한 중국영남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유화와 수채화, 만화, 판화, 등의 분야에서 중국 수준급으로 인식되고 있는 영남미술은 2천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인 광저우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발전돼 왔다. 생활화와 현실성, 평화와 개방 및 서민적 색채, 개성적인 화풍 등이 중국당대미술 발전의 기초를 제공한 영남미술의 특징. 전시에는 현재 영남화단에서 활동하는 대표주자 51명의 82점 작품이 내걸려 있다. 중국화를 포함해 판화, 수채화, 칠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영남현대미술의 부단한 탐색과 발전의 궤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청년작가로는 중국에서 5년에 한번 개최되는 ‘전국미술 작품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39세의 방향(方向), 전국미술작품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40대 중반의 방토(方土)를 들 수 있다. 이들 작가들 외에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정상(판화), 초영천(판화), 초영천(판화) 등은 중국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진 예술가들이다. 특히 수채화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왕필민은 수채화를 민족적인 특성을 가진 예술로 발전시켜 중국화식 필법과 유화식의 색채를 통해 시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흔히 ‘중국의 세잔’이라고 불린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영남예술이 독특한 지방문화적 특징을 갖고 있는데다 근대 이래, 광저우가 중국예술 변혁의 전초 지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영남인들의 예술적 기질은 물론이고 영남지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및 원로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돼 현대 중국 평면회화의 흐름과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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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광주본부장 구속 공무집행 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 정형택 본부장(42)이 구속됐다. 8일 광산경찰서는 광산구청에서 소란을 피우고 직원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 방해 치상 등)로 정 본부장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정씨와 함께 소란을 피운 전공노 광주지역 본부 임원 등 1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지난달 12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산구청에서 구 공무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총무팀장 차모(51)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6.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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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탄원서 관련 폭행 취중 일어난 우발적 사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종만 영광군수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 서명을 놓고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폭행사건이 쌍방간의 합의로 일단락됐다. 8일 전남 영광경찰서는 지난 3일 일어난 사건은 피해자인 임모(23)씨가 술을 마시다 평소에 잘아는 가해자 김모(21)씨 등을 만나 만취 상태에서 시비가 일어 발생한 단순 폭행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임씨에게 탄원서 서명을 요구하지 않았고 양측도 원만히 합의 했다. 영광
사회
조철상 기자 ccs@
2006.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