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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공정 이미 이달초 종료” 동북공정 학자들 동북지역서 세미나 중국이 이미 동북공정을 서둘러 마무리했으며 한국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 언론은 12일 제6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 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간의 ‘동북공정’ 관련 회담 소식을 전하며 홍콩과 중국의 전문가 전망을 함께 실었다. 홍콩의 중국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는 중국 당국이 예정된 기한을 앞당겨 이달초에 이미 동북공정 학술연구를 마무리했다며 이는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 등과 관련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 변화속에 중국으로선 한국과의 공동보조가 더욱 긴요해졌기 때문에 양국관계의 악재인 동북공정을 서둘러 매듭지을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원 총리가 흔쾌히 한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도 이미 학술연구가 종료돼 더이상 사태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2년 2월 시작된 중국의 동북공정은 당초 5년 기한으로 내년 2월 끝날 예정이었다. 천펑쥔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한중간 관련 분쟁은 학술교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면서 “양국 정부당국은 더욱 자제를 유지하고 냉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는 “동북공정은 본래 학술연구 항목으로 현실 정치 외교에 파급될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며 “단지 한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후에 한국과 중국간의 외교문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 총리의 이번 동북공정 관련 입장은 중국이 이 문제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문제가 잘 해결돼 한중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사회과학원의 동북공정 책임자 및 연구원들은 현재 동북지역에서 열리는 학술회의 참석차 모두 출장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문회보는 사회과학원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 연구부 리궈창 주임으로부터 이번 한중간 분쟁은 특별히 심각한 사안은 아니며 지나치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간접적인 발언을 전해들었다고 보도했다.
국제
홍콩=연합뉴스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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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추모5주기인 11일 뉴욕 로워 맨햇턴 스카이라인에 빛을 발하고있는 ‘트리뷰트 인 라이츠’.
국제
로이터=연합뉴스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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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미사일 국면’ 이후 북한의 동태를 분석한 결과 북의 ‘핵 포기 의지’에 회의를 품고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북한 설득 노력을 언제까지 계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유엔 회원국으로 안보리 결의 이행 의무를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들에게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미국 내에 북한이 핵포기를 할 전략적 결단을 내렸느냐에 대한 의문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6자회담에 안 나오면 안보리 결의에 따라 각자가 취할 다이내믹스를 막을 도리가 없다”면서 “북한이 나와서 안보리 결의의 원인을 없애는 노력을 하면 (협상재개의) 동력이 생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유예하자는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 방문일정(11-12일)을 마치고 이날 이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인천공항에서 “북한이 9·19 성명이행을 원치 않는게 문제”라면서 “유엔의 모든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1695호)를 이행해야 하며, 이렇게 되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11일 유명환 외교부 차관,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만나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한미 양국의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를 취하겠지만 북한과의 대화노력을 포기하는 것과는 다른 얘기”라며 “미국도 대화를 포기한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게 만날 것을 제의했으나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향후 대응방침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북한의 핵포기 공약이 얼마나 진지한 것인지 계속 시험을 해봐야 하는데 그걸 하는 방법은 대화를 통해, 양자든 다자든 계속 북한을 개입시킴으로써 확인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입장은 제재에 무게를 주는 미국과 일본의 강경책에 사실상 제동을 거는 차원으로, 이른바 ‘제재와 이에 상응하는 외교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재를 추구하는 미국, 일본과 한국, 중국 등 ‘대북 설득 노력’ 국가 간 신경전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는 전날 천 본부장과의 회동에서 9월 중순부터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지난 7월말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열린 ‘10자 회동’과 유사한 다자회동을 갖자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천 본부장이 전했다. 미국측 제안에 대해 천 본부장은 “6자회담의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그런 형태의 다자회동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다자회동을 추진하는 것은 그만큼 6자회담에 대한 의지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북한의 극적인 자세변화가 없을 경우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관련국들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재확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조만간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발표할 제재 조치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해제됐던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BDA 조사에 대해 6자회담과 무관한 법집행 사안인 만큼 기존의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관련 조치를 취해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국제
연합뉴스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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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밖 야외공원에 위치한 최정화씨의 설치작품 ‘꽃의 마음’은 광주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팔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충남 천안에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에 판매된 이 작품은 비엔날레관 건물보다 훨씬 높은 20m의 바늘모양 기둥에 울긋불긋한 꽃송이를 부착시키고 그 꽃들이 시간에 따라 움직이게 만든 기묘한 형태의 대형 조형물.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로 문명화된 현대인들이 일상의 권태와 공허로부터 벗어나 ‘환타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961년 서울 태생인 최씨는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전시기획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화 미술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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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안성기·문근영, 부산영화제 개막식 진행 배우 안성기(54)와 문근영(19)이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두 사람은 10월12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국민배우’와 ‘국민 여동생’의 입맞춤이다. 안성기는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태왕사신기’ 배용준·문소리 모습 공개 배용준이 광개토대왕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의 배용준과 문소리 극중 모습이 공개됐다. 광개토대왕 담덕은 문무를 겸비했으며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정의감이 뛰어난 인물. 이날 처음 공개된 배용준의 모습은 장엄한 분위기의 광개토대왕 모습이 아닌 왕이 되기 전의 성장하고 있는 청년 담덕이다. KBS 사장 선임, 국민공모제 도입 KBS 이사회는 11일 여의도 KBS신관에서 회의를 열고, 6월30일로 임기가 만료된 정연주 KBS 사장의 후임 선임에 국민공모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는 사장 선임에 공모제를 도입하겠다는 대원칙 외에 구체적인 결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았다”면서 “18일 오전 9시에 다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공모 방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시시비비’ 진행자 바꾸고 새 단장 SBS 토론 프로그램 ‘시시비비’가 진행자를 김형민 논설위원으로 바꾸고 새 단장에 나선다. 파리 특파원과 정치부장, ‘8뉴스’ 앵커 등을 지낸 김형민 논설위원은 이영대 변호사가 이끌어온 ‘시시비비’(금요일 오후 11시55분)의 진행을 맡아 15일부터 한·미 FTA를 주제로 3주간 정부 측과 반대 진영의 집중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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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더 이상 영화 안 만들겠다” 10번째 영화 ‘아더와 미니모이’ 끝으로 ‘레옹’, ‘제5원소’의 프랑스 감독 뤽 베송(47)이 “10번째 영화를 끝으로 더 이상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2일 밝혔다. 그의 10번째 영화는 대작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로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은 "뤽 베송 감독이 프랑스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여생을 바치고 싶다고 11일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전했다. 베송은 “지금껏 내가 만든 작품들은 내게 10명의 자식들과 같다”면서 “난 그들을 모두 사랑한다. 그들을 만든 것에 만족하며 이제 더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작은 손길을 보태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돌보고 싶고 환경을 위해 일하고 싶다. 많은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베송은 재단을 설립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 그들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문화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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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바이올렛’ 정상 질주 씨네타운, 비디오 대여순위 집계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신작 액션물 ‘울트라 바이올렛’이 비디오 대여순위 정상에 올랐다. 비디오점 체인 씨네타운(www.cinetown.com)이 9월 4~10일 비디오 대여순위를 집계한 결과 ‘울트라 바이올렛’이 전 주 1위였던 ‘코모도vs킹코브라’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공포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과 ‘스승의 은혜’가 랭크됐다. 극장 개봉 당시에도 좋은 성적을 낸 ‘스승의 은혜’는 출시되자마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에 오른 ‘왕의 남자’와 15위의 ‘맨발의 기봉이’를 제외하고 공포·액션·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순위권을 채웠다. 여름철에 특히 강세를 보이는 이들 장르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비디오 대여 순위이다. 1.울트라 바이올렛(액션·커트 위머) 2.파이널 데스티네이션(공포·제임스 웡) 3.스승의 은혜(공포·임대웅) 4.던전드래곤2:용의 제국(액션·게리 라이블리) 5.강적(액션·조민호) 6.구타유발자들(코믹스릴러·원신연) 7.왕의 남자(드라마·이준익) 8.달콤, 살벌한 연인(로맨틱스릴러·손재곤) 9.코모도vs킹코브라(액션·제이 앤드루스) 10.아랑(공포·안상훈) 11.아파트(공포·안병기) 12.토네이도(액션·딕 로리) 13.럭키 넘버 슬레븐(스릴러·폴 맥기건) 14.인사이드 맨(스릴러·스파이크 리) 15.맨발의 기봉이(드라마·권수경)
문화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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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감독 “유지태는 힘이 장사다” 영화 ‘뚝방전설’ 촬영 비화 전격 공개 “(유)지태가 워낙 힘이 장사여서 액션전문 배우들조차 벌벌 떨었습니다.” 영화배우 유지태가 힘이 장사란다. 촬영 중 액션 전문배우들이 유지태를 피했을 정도라고. 이는 유지태와 11년지기 친구인 조범구 감독의 말. 조 감독은 영화 ‘뚝방전설’(제작 싸이더스FNH)에서 조직폭력배 치수 역으로 열연한 유지태의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치수와 정권(박건형)이 속해 있는 조직폭력배 조직 ‘상춘이파’와 라이벌 ‘노타치파’의 혈전을 다룬 횟집 장면을 찍을 때였습니다. 당시 지태가 야구방망이를 10개 이상 부러뜨렸어요. 촬영용으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웬만해서는 부러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 야구방망이로 맞아야 하는 액션 전문 배우들조차 두려워했습니다. 저도 무서워서 촬영장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당시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조 감독은 “유지태가 먼저 우정출연 형식으로 출연을 결정해줬기 때문에 배우 캐스팅이 훨씬 수월했다”면서 “노 개런티로 출연해 준 지태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뚝방전설’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유지태의 연기에 대해 “20살 때부터 책과 영화 DVD를 끼고 살더니 이제 배우로서 정리가 끝난 것 같다”면서 “영화배우 지태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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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달라진 모습 눈치 채실까요?” 9집 앨범 내고 1년 만에 활동 재개 혼성 3인조 코요태(신지·김종민·빽가)가 9집 음반을 내고 로큰롤이 가미된 댄스곡 ‘아이 러브 로큰롤’을 선보인다. 새 음반 발매에 앞서 11일 만난 이 ‘젊은이’들의 입에선 난데없이 ‘온고지신(溫故知新: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왔다. 지금까지의 ‘코요태 표’ 음악에 충실하되 그로부터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뜻이다. “언뜻 들으면 그동안의 코요태 음악과 비슷하다고 느끼시겠지만 사실 새로운 시도가 많아요. 그 동안은 주로 테크노와 하우스를 접목한 댄스곡을 불렀는데 9집에 그런 장르는 단 한 곡도 없는 게 결정적이 차이죠.” 주영훈이 작곡하고 신지가 가사를 붙인 ‘아이 러브 로큰롤’은 신지 말대로 ‘파란’, ‘비상’ ‘비몽’ 등 그동안의 노래와는 장르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 ‘아이 러브 로큰롤’뿐 아니라 다른 수록곡도 테크노와 하우스 장르를 피해갔지만 ‘아! 코요태 노래구나!’하는 생각이 금세 든다. 신지의 ‘온고지신론’을 듣고 있던 김종민, “변하지 않으면 그동안 얻었던 것 이상은 얻을 수 없어요”라며 거든다. 이번 앨범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앨범 재킷과 가사집에 들어가는 사진을 빽가가 촬영했다는 것. “개그맨 이병진 씨랑 저랑 같이 찍었어요. 제가 이래 뵈도 고등학교 때부터 사진을 찍었거든요. 작년엔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사진전도 열었고요. 이병진씨는 ‘유전’이에요. 그분 아버지가 오랫동안 사진을 하셨거든요(웃음).”(빽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빽가는 ‘내추럴(natural)’이란 콘셉트로 촬영했다고. ‘포토그래퍼 빽가’의 활약은 이뿐이 아니다. 잡지 ‘보그’ 9월호에 실리는 가수 타블로의 사진 촬영을 이미 마쳤고 잡지 ‘에꼴’에서도 사진사로서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다. 같은 소속사에 있는 듀엣 유리상자의 새 음반 사진도 빽가가 맡을 예정. 코요태가 새 음반을 내는 건 딱 1년 만인데도 늘 곁에 있었던 듯 느껴지는 건 김종민이 TV 오락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쳤기 때문이다.
문화
연합뉴스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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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청 공간 人名化 재고해야 전남도가 도청 청사 내부의 주요 공간 대부분에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붙인다고 나서자 논란이 일고 있다. 찬성하는 측은 ‘상황실’이라든지 ‘대강당’ 처럼 특색없는 이름보다는 위인(偉人)들의 이름을 붙이는 게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무려 25곳이나 되는 공간에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쓰면 오히려 방문객들에게 적지 않은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반발중이다. 청사내 일정 공간에 우리 역사상 위인들의 명칭을 붙이는 발상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아닌게 아니라 동문이니 서문이니 부르는 것보다는 ‘허백련문’ 또는 ‘이난영 문’으로 지칭하는 게 어감상 더 좋을 듯도 싶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스물다섯곳이나 되는 공간에 위인들의 이름을 남발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또 그 공간과 역사적 인물의 이름사이에 특별한 상관관계가 없을 경우엔 더더욱 헷갈릴 수밖에 없다. 가령 ‘서재필실’이라고 이름을 붙일 경우 이 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얼른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도서관인지 서재인지 아니면 문헌창고인지 쉽게 알아보질 못한다는 것이다. 도청측은 상황실을 이렇게 부르자는 입장이다. 대회의실의 이름인 ‘왕인실’도 마찬가지다. 자꾸 사용하는 내부 공무원들이야 금방 익숙해지겠지만 외부인들은 이곳이 왜 ‘왕인실’인지를 한참 고민해야할 판이다. 대개 일정한 공간에 유명인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그의 업적을 기려 헌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천문연구원이 국내에서 발견한 2개의 새로운 소행성에 한국 인명을 헌정하는 식이다. 이들 소행성들은 조선 후기의 과학사상가인 홍대용과 지리학자인 김정호로 각각 명명되었다. 따라서 도청 청사의 23층 스카이라운지를 ‘장보고 전망대’로 명명하는 것은 그런대로 앞뒤가 맞는다. 이런 식으로 일부 공간에 대해 상징적인 인물의 이름을 원용하면 될 일이다.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무조건 거의 모든 공간에 대해 그저 역사적 인물들을 우겨 넣는다고 해서 그 공간의 의미와 역사성이 되살아나지는 않는다. 또 25곳이나 되는 곳을 홍보하고 안내공문을 발송하면 혼란이 없어질 것이라는 도의 발상도 이해가 안간다. 꼭 필요한 공간에 웬만큼은 의미연결이 되는 인물의 이름을 명명하는 방향으로 재고해야할 일이다
사설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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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졸음이 오는 것은 목의 경직에서 비롯된다. 목이 경직되는 것은 운전을 하면서 장시간 어깨에 힘을 주기 때문이고 의식이 긴장상태로 있기 때문에 설사 어깨에 힘을 주지 않더라도 운전하는 것을 즐기고 있지 않으면 역시 목이 경직된다. 목의 경직은 대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줄게 해 뇌세포의 움직임이 둔화된다. 이것은 마치 깊은 명상에 들 때 호흡을 깊고, 가늘고, 느리게 해줌으로써 뇌에 산소 공급을 줄여 주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러나 명상에서 뇌의 산소공급이 줄어들 때에는 의식이 이완된 상태로 뇌파가 알파파의 낮은 수준으로 신체를 건강하고 안정되게 한다. 그러나 운전 중 목이 경직되어 오는 혈액의 저하는 몸을 둔화시켜 졸음을 초래하고 근육을 긴장시켜 심신을 피곤하게 해 건강에도 좋지 않다. 운전 중 졸음예방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세우고 차 밖으로 나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하는 것이 좋으나 계속 운전을 해야 되는 장거리 운전 시에는 물수건을 차게 해 뒷목을 닦아서 정신을 맑아지게 깨운다. 만약 찬 수건이 없을 때는 물을 한 모금 입안에 넣고 입안의 물을 혀로 돌리면서 입안 전체를 적셔 삼킨다. 찬 물수건으로 뒷목을 닦거나 입안을 찬물로 적셔 마시는 것은 경직된 목을 푸는데 도움이 되고 정신을 깨우는데 효과적이다. 보온병에 차가 준비돼 있어 찬물을 마시는 것은 운전을 할 때 정신을 맑게 해 졸음예방에 좋다. 운전을 할 때는 항상 물과 수건을 준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왼손의 식지와 엄지를 사용해 귀를 당겨주고 귀 뒤를 문지르면 졸음예방 효과가 있으며, 특히 귀의 안쪽에 있는 딱딱한 부위를 두 손가락으로 강하게 자극하면 졸린 눈이 맑아진다. 1분정도 한 다음 손을 바꿔서 같은 방법으로 문지른다.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가슴가득 크게 들이마셔 멈췄다가 서서히 몸 안의 탁한 기운을 내뱉는 차훈명상의 전신호흡 수련을 3회 정도 하게 되면 정신이 맑아지고 온 몸의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뇌의 혈행이 좋아져서 졸음운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차훈명상의 운전중에 졸음예방 수련법 환귀원처 수련법 1. 안면양기 두 손을 모아 손가락 끝을 머리 선에 놓고 천천히 얼굴에 스치듯 가볍게 위 아래로 쓸어내린다.(3회) 2. 두피양기 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공심장을 만든 후에 앞머리에서부터 뒷머리로 가볍게 두드린다.(3회) 3. 손팔양기 왼손을 쭉 펴서 45도로 내려 오른손으로 공심장을 만든 후에 손등을 위로 오게 해 어깨부터 손끝까지 3회 두드린다.(손바닥을 위로 오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3회) 손등을 위로해서 겨드랑이부터 손끝까지 3회 두드린다.(손 바꾸어서 같은 방법으로 3회씩) 4. 늑골양기 왼손바닥을 뒷머리에 가볍게 붙이고 오른손은 공심장을 만들어 겨드랑이부터 허리까지 3회 두드린다.(손을 바꿔서 반대 방향도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차훈명상의 환귀원처 수련은 손 운동을 통해서 오장육부의 건강을 촉진시켜줄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하고 의식을 정화시켜 졸음을 방지해 준다. /차훈명상 수련상담(문의=062-375-2773)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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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술 주민 칭송 조선대병원, 완도 덕우도서 무료진료 실시 조선대병원 의료진들이 최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위 ‘무의도서(無醫島嶼)’ 지역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 생일면 덕우도를 방문해 150여명의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상담, 예방법, 재활치료, 통증치료, 투약, 처치 등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내과와 피부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통증치료과 등 5개과 의료진 18명이 참여했다. 이번 무료진료를 실시한 덕우도의 경우 의료시설이 아주 열악한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고령으로 ‘만성 골 관절염, 허리동통, 소화기 장애’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날 의료진은 몰려든 주민들에 대한 통증치료까지 실시하는 등 밤 늦은 시간까지 진료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응급의학과 김성중 교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벌초나 성묘때 벌에 쏘인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법을 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홍순표 병원장은 “도서 주민들의 경우 크고 작은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진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선대병원과 완도군은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을 구축키로 지난달 24일 합의했다. ‘희망의 e-Doctor 시스템’은 병원이 없는 무의도서(無醫島嶼) 보건진료소에서 진료할 수 없는 환자를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환자가 있는 곳까지 가지 않고도 영상을 통해 진료하고 처방하는 화상진료 시스템이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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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대한민국 40대 사망 보고서’라는 책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 통계결과’를 바탕으로 40대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자살, 3위 간암, 4위 뇌혈관 질환, 5위 교통사고, 6위 위암, 7위 허혈성 심장질환, 8위 당뇨병, 9위 폐암, 10위 기타 심장질환과 대장암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간암의 경우 40대 남성이 40대 여성에 비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약 8배 가량 높게 나타났는데, 사망 원인 1위인 간 질환까지 포함한다면 간 관련 남성 사망률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임과 동시에 한 가정을 책임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와도 같기 때문에 40대 가장의 죽음은 비단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한 가정까지 파괴되는 결과를 낳는다. 한국에서 간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술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알코올성 간질환=한국사회에서 술은 직장에서나 집안내 대소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하나의 목적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매개체의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 한국 성인들은 술을 매일 접하고 살고 있고 그 소비량 또한 세계 최상위권이다. 술은 에틸알코올(ethyl alcohol)로 에탄올(C2H5OH)이라 불리는 화합물이다. 개개인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는 술은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함량이 다른데 알코올이 많이 들어 있는 술일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크며 적은 양을 마셔도 빨리 취하게 된다. 특히 한국인은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한 건강상의 피해, 사회적 손실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섭취량이 한국 애주가들은 그 정도를 넘어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등도 음주 초과자(1회 음주시 남자는 소주 5잔 이상, 여자 및 65세 이상 노인은 소주 3잔 이상의 음주수준) 비율은 20세 이상 성인의 30.6%, 전체 음주자의 63.4%였으며, 남자 음주자의 3분의 2 이상이 중등도 음주량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와 40대 남자 음주자 중에는 약 70%가 중등도 음주 초과자에 해당돼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간질환 발병이 왜 높을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 있다. 더욱이 알코올중독 같은 정신과적 질환을 부르고 직접적인 내부장기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 음주율(1회 음주량이 남자 소주 1병 이상, 여자 소주 5잔 이상인 음주)은 20세 이상 남자의 35.6%, 남자 음주자의 48.9%였다. 이같은 통계는 술을 통해 서로간 즐거움을 나누는 차원을 넘어 개인은 물론 사회적인 건강을 위협하는 우리나라 술문화에 대해 이제는 전반적인 사회 구성원들의 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술에 의한 간 손상=술이 악영향을 주는 신체 장기 중 대표적인 것은 인체의 해독공장인 간이다. 현재 국내 만성 간질환의 주원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다. C형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바이러스성 간질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으나, 근래 국민총생산액이 늘고 소비성향이 급증함에 따라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이 상당히 늘고 있다. 위스키 소비량이 세계 상위권이고, 오직 한국 판매 시장만을 염두에 두고 생산한 고가의 외제 양주가 대량 소비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상대방에게 억지로 술잔을 권하고 취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잘못된 우리 술문화, 상대방 취향을 무시하고 무조건 술을 선물하는 잘못된 선물문화 등이 한몫 거들기도 한다. 술에 의해 간이 손상되고 결국에는 간경변증을 부른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다만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관계가 있고 개인차가 심하다. 즉,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누구나 다 간질환을 앓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알코올성 간질환의 빈도가 현저히 높아지며 술 마시는 사람의 영양상태, 음주량, 음주방법에 따라서도 간손상의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술의 종류와 관계없고 마시는 양과 얼마나 자주 마시느냐에 따라 간질환이 발생되며, 특히 여성들은 적은 양의 술을 마셔도 간이 손상될 수 있다. 또 B형, C형 간염환자들은 음주로 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엄격히 음주를 제한해야 한다. ◇음주시간이 문제=대부분의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오랜 기간 동안 음주한 사람들이다. 적은 양이라도 매일같이 마시는 경우 간손상이 더 잘 초래된다.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은 어떤 술을 마셨느냐에 따른 차이가 없으며, 술의 종류보다는 얼마나 많은 양의 술을 얼마나 오랫동안 마셨느냐에 따라 다르다. 알코올 중독자가 많은 서양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80g(소주 300∼400CC, 양주 150CC, 맥주 1천500∼2천CC, 포도주 750CC) 이상을 15년 이상 마신 사람의 약 3분의 1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했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간경변증 환자의 알코올 평균 섭취량을 조사해본 결과 이들은 하루 160g의 알코올을 약 8년 동안 섭취했다. 이들은 소주 2병 정도를 매일 마신 것이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고 간손상을 피하려는 것은 과도한 욕심일 수밖에 없다. 이는 간장약을 투여하더라도 간이 알코올 해독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간손상을 줄이려면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약 40∼80g의 알코올, 즉 소주 1병 이내의 음주는 소화할 능력을 갖고 있다. 일주일로 보면 210g 이내다. 그러나 이 이상을 마시게 되면 간이 힘들어 하고 다음날까지 술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또 적은 양의 술이라도 매일 마시게 되면 간이 휴식할 시간이 없어 재생력을 막고 간손상이 유발된다. 따라서 1주일에 1∼2회 정도로 음주생활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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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친환경 밤 축제 열린다 -송광면 재배단지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시 송광면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웰빙밤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오는 23일~24일 이틀간 밤축제를 개최한다. 송광면 체육공원과 친환경밤 생산단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3일 오후 7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각설이공연, 즉석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밤 줍기대회와 밤 깎기, 밤송이 나르기, 알밤 까기, 밤윷놀이, 보물찾기 행사와 전시품 전시장과 판매·체험부스, 시식코너 등과 참여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송광친환경밤축제추진위원회 박양섭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송광밤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도시민과의 직거래를 증가시켜 그들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생산농가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송광면은 현재 350여 농가가 450㏊의 친환경재배단지에서 연간 700여톤의 밤을 생산, 1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송광친환경밤영농밤영농조합법인에서 지난해부터 해충포획기인 유아등을 설치하는 등 무농약으로 밤을 재배해 올해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 미국에 20톤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어 외화획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밤은 예로부터 당분, 단백질, 지방 등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부미용,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 효험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정월 대보름에 밤을 먹고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것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셈이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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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문화마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완료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전남 순천시 서면 동산리 문화마을의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태양열을 난방과 전력에 활용하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화를 지향하기 위해 정부 정책기획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04년 10월 사업을 신청한 전국 14개 자치단체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순천시와 울산시가 2005년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국비 12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태양열 온수시스템 53가구, 태양열급탕·난방시스템 21가구, 태양광발전시스템 13가구와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이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 2곳에 각각 설치되는 등 총 89가구에 4종류의 천연에너지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열 온수기는 기존 연료 대비 63%, 태양열 급탕·난방기는 42%의 연료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태양광발전기는 1가구당 연간 2천100여 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으로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이산화탄소의 배출 감소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스템별 에너지 절감효과를 분석·관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순천
순천
강문일 기자 kmi@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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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서 티켓다방 단속 전남 보성경찰서(서장 배용주)는 지난 11일 오후 관내 다방을 방문, 청소년 고용 행위 및 성매매 강요 여부 등 불법 티켓영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생활안전계 및 수사과는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말부터 1개월에 걸쳐 티켓다방의 청소년 고용 행위, 일반 다방에서의 18세 미만자 고용 근로 기준법 위반 행위, 선불금 회수 목적의 성매매 강요, 폭행, 감금 등의 불법 행위를 중점으로 단속하고 나아가 청소년 고용 용의 업소의 성매매 행위 등에 대한 강력 단속으로 청소년 선도 보호에 힘쓰기로 했다. 보성
보성
김동영 기자 kdy@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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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흥군지부 조합원 현장교육 호평 -특별강사 초청, 리더의 역할과 자세 호소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지부장 조영조)가 관내 지역단위 농협조합원 현장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합 이·감사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흥군지부는 최근 고흥종합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박병종 군수, 송경석 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가진 가운데 최대희 협동교육연구소장을 특별강사로 초빙, 관내 이·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고흥군내 이·감사 합동교육을 가졌다. 이날 조영조 군지부장은 “일선조합에서의 이·감사들의 격려가 조합사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소속 조합과 위기의 농업을 살리는 구심점으로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최대희 소장은“이사는 국가의 행정부고 감사는 사법부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조합의 업무집행이 조합원을 위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처리되고 감사는 투명하게 집행되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등 조합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고흥
고흥
장만우 기자 jmw@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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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경용 구례 교육장 취임 “늘 푸른 구례, 희망찬 구례 교육을 실현하는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구례군 교육장에 이경용(60) 전 목포여중 교장이 최근 취임했다. 이경용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탄탄한 구례 역사의 맥을 이으며 학교 중심, 학생 중심의 미래 지향적인 교육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학생 개개인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장은 또“학생들이 넓고 새로운 지식을 가질 수 있는데는 정서적 힘이 받쳐주고 북돋아 줄 때 가능하다”며 “참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장은 이어“교육 경영은 교직원, 전문직 등 모든 사람들이 공동 참여해 의견과 인식을 통합 조정하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참여하는 민주적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교육장은 해남출신으로 목포 문태고, 목포교대,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남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장학사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양희금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구례
구례
강재순 기자 kjs@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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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배후물류단지 (2단계 1차) 및 공동물류센터 2차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최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지난달 10일 공고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2단계 1차) 및 공동물류센터 입주기업체 공모’에 대한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 광양에서 있었던 1차 사업설명회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물류관련 24개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및 공동물류센터 입주선정을 위한 신청자격요건과 사업계획서 평가기준 등의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 및 질의시간를 가졌다. 특히, 이날 소개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를 통해 한·중·일을 연결하는 물류 비지니스 모델은 빠르게 발전하는 3국 물류시장에 비춰볼 때 매우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입주하고자하는 기업간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물류센터 입주신청 접수일은 오는 12월 11일이며 배후물류단지(2단계 1차)는 내년 3월9일이다. 광양
광양
서순규 기자 skseo@
2006.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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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 “추석절” 특별 방범활동 추진 전남 고흥경찰서(서장 김두만)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8일간 추석절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했다. 고흥서는 관내 금융기관 69개소에 대한 일제 방범진단 실시와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자위방범체제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권역별 순찰 및 거점활동 전개와 방범상 취약업소 선정, 고정배치 및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이에 연계해 주요도로 상습 정체구역 순찰차 배치로 고향 방문객에 대한 친절한 안내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방문을 통한 최상의 치안서비스제공을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고흥
고흥
장만우 기자 jmw@
2006.09.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