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문화축제 볼거리 풍성 지난 8일 개막된 2006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개막 5일째를 맞은 이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루미나리에 거리에서 청소년 락(Rock) 공연, 젊음의 통기타 공연, 거리 퍼포먼스, 빛의 여신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남해안해양민속 초청공연 ‘목포 강강술래’, 바다클래식음악회 ‘내고향 남쪽바다’들도 마련돼 있다. 평화광장과 유달산 등지에서는 지역건강 캠페인, 개항 109년 목포역사 사진전, 한국해양문화재 사진전, 해양문화콘텐츠경진대회 수상작품전, 도자기빚기체험, 목포 홍어·젓갈난장, 목포바다음식난장 등도 상설 운영되고 있다. 또 노숙자 가정을 통해 뼈아픈 현실과 고통을 마당극으로 보여주는 목포 마당극 ‘아빠의 청춘’이 평화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졌으며, 13일 오후 5시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의 ‘제1회 우봉 이매방 전통춤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목포각설이 공연, 전남예고창작뮤지컬 ‘이순신’, 루미나리에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6.04.13 00:00
-
해양문화축제 기념 ‘가족이 있는 바다정원’ 조형물 특별전 ‘2006 목포해양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전남 목포시가 목포자연사 박물관에서 또 다른 이색 특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빙 식물전 ‘꽃의 향연’과 이난영 전시회, 국립민속박물관 후원으로 ‘찾아가는 민속박물관’ 등을 전시하고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는 지난 9일부터 ‘가족이 있는 바다정원’ 조형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국내 유명 조형물 조각가인 성동훈, 김미인, 서정국, 최혜광씨 등 6명의 30∼40대 젊은 작가들이 만든 신기한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신종생물 로치타, 드라킨 등 생물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창작력이 높은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중앙에서 큰 호평을 받은 김미인·서정국 부부작가의 작품으로, 박물관 앞 잔디관장에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진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목포
목포
김상원 기자 ksw@
2006.04.13 00:00
-
입원환자 일반식 기본 가격 3천390원 -6월1일부터 입원환자 식사비가 건강보험으로 적용된다는데. ▶입원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병원 밥값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되어 환자는 20%(중증환자는 10%)만 내면 된다. 다만 추가로 가산금액이 붙은 경우에는 50%를 부담하면 된다. 가산금액은 선택메뉴와 직영, 영양사, 조리사 등이 있으며 선택메뉴 가산은 기본식의 주메뉴와 다른 반찬을 원할 경우, 직영가산은 병원에서 직접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 영양사와 조리사가 기준보다 1명 더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병원의 환자 식사 종류와 가격은 얼마인지. ▶입원환자의 식사는 일반식, 치료식, 멸균식, 분유로 구분되며, 일반식의 기본 가격은 3천390원, 치료식은 4천30원, 멸균식은 9천950원, 분유는 1천9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환자가 입원해 일반식의 기본 식사를 했다면 본인부담금이 678원(20%)으로 되나 선택 메뉴 등이 가산되는 경우에는 최대 2천290원이 추가돼 총 5천680원으로 환자부담은 1천825원이 된다. 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전남뉴스
남도일보
2006.04.13 00:00
-
강진 군립도서관 볼거리 제공 전남 강진군립도서관(관장 박석진)은 최근 강진읍 남성리 출신 공예작가 이웅씨의 작품 2점을 기증받아 도서관 본관 1층에 전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 ‘동화(同和)’는 가족을 형상화 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물성(物性)의 재료인 나무와 동(銅)을 신주못이라는 매개체를 이용,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의도해 제작됐다. 또 ‘연희의 고독’은 누군가를 기약없이 기다려 본 경험을 토대로 그 마음을 연희라는 가상의 여인을 통해 표현된 작품이다. 작가 이웅씨는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2003년도 태백 눈 조각대회 대상 수상, 2004년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6.04.13 00:00
-
김덕수 사물놀이 전남 화순서 ‘和同’ 연간 국내외 공연 150여회, 세계에 한국을 심는다는 ‘문화특공대’란 닉네임까지 얻은 ‘김덕수 사물 놀이패’가 남도 한복판인 전남 화순서 오는 21일 공연을 펼친다. 이는 화순군이 의욕적으로 세계적인 역사 축제로 추진하고 있는 ‘2006 화순 고인돌 축제 기념 행사의 일환이다. 한국국악협회 화순군 지부가 주관하고, 호남연정국악연수원에서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 반부터 약 1시간동안 신명나게 펼쳐질 이 공연에는 ‘장고의 천동’에서 ‘사물의 명인’으로까지 불리우는 김덕수가 직접 참가하고, 박안지, 김한복, 신찬선, 장현진(사물광대), 김민상, 이동주(사물소리), 소경진, 김기태, 주영호, 금동훈(한울림 전통연희단)씨와 염준석 공연팀장이 열연해 한천농악 등으로 ‘국악의 본고장’이었던 8만 화순군민을 비롯한 축제 참관객들의 흥을 돋게 된다. 이 행사를 유치한 국악인 선영숙씨는 가야금 병창으로 대통령상까지 거머쥔 명인으로 “산좋고 물좋은 화순과 김덕수 사물놀이는 조금 더 일찍 만났어야 했다”면서 “소리청이 오랜 세월 있어 왔던 목사골 능주에서 활력적인 사물공연은 기억에 남을 만한 쾌거”라고 말했다. 남도 한복판인 화순군에는 한천농악을 비롯해 공옥진, 김일구, 성창순 등 전국적인 국악인들을 배출한 국악의 본향으로도 유명하다 화순
화순
김영균 기자 kyk@
2006.04.13 00:00
-
영암 자연재해 예방 포스터 공모 전남 영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음달 25일 실시되는 제13회 방재의 날을 맞아 주민들이 자율방재 의식을 갖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자연재해예방 포스터·표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출품 규격은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 컴퓨터그래픽 등 4절 아트지 또는 B3용지 포스터 분야와 25자 내외로 구성된 표어 분야다. 작품 주재는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을 미리 점검·정비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재해예방을 강조하는 내용 ▲태풍·호우·해일·지진·대설·황사·폭염·가뭄 등 자연재난 발생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인명과 재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내용 ▲자연재난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재난 피해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협심해 피해를 복구하는 재난극복의지를 담고 있는 내용 등을 담아 제작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생에서 일반인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14일까지 영암군청 재난안전대책본부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분야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당선자에게는 표창 및 부상품으로 1만원 이상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최우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
2006.04.13 00:00
-
나주지방산업단지 민간개발로 시행된다 전남 나주지방산업단지가 민간개발로 시행된다. 나주시는 지난 11일 서울소재 ㈜서희건설(대표 곽선기)과 나주지방산업단지 7만7천평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8년까지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될 나주지방산업단지는 총 18만평으로 전남도 생물산업지원센터 1만3천평, 국민임대산업단지 9만평이 개발되고 있으나 7만7천평이 예산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임대산업단지 9만평은 올 하반기부터 임대분양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나주산업단지 분양이 이뤄지면 50여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그동안 남양유업 나주공장을 비롯,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의 증설투자 등을 유치했으나 기아자동차 및 삼성백색가전 협력업체들의 공장용지 요청에는 적극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장용지 부족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던 만큼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기반시설비 지원,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좋은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6.04.13 00:00
-
나주 드라마 ‘주몽’ 제작발표회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朱蒙)’ 제작 발표회가 12일 오후 전남 나주 현지 오픈 세트에서 진행됐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송일국과 한혜진 등 주요 출연진 및 방송사 관계자,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제작 발표회는 ‘주몽’의 영상과 의상 발표, 출연자 인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몽’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동명성왕)의 고구려 건국기를 그린 드라마로, 타이틀롤은 송일국이 맡았으며 주몽의 부인인 소서노 역은 종영된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한혜진이 캐스팅됐다. 부여의 왕인 금와왕 역에 전광렬, 금와왕의 장남인 대소 역에 김승수, 소서노의 아버지 연타발 역에 김영철,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 역에 오연수 등이 각각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60부작에 총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본은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집필하고, 연출은 ‘인어 아가씨’의 이주환 PD가 맡았다. 초록뱀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이 공동 제작하며 다음달 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지난해 5월 MBC와 오픈세트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시는 3만5천평의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해 ‘삼한지’ 오픈 세트를 건설하며 소유권은 나주시가 갖고 MBC는 향후 10년간 무상 독점 사용권을 갖는다. 나주시는 드라마 종영 이후 이곳에 삼국시대를 주제로 한 드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
2006.04.13 00:00
-
농수산물유통공사 배 수출 컨설팅 aT(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신광수)는 지난 11일 전남 곡성군에서 곡성군배영농조합 회원 및 인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용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수출컨설팅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곡성지역 배 수출농가,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수출컨설팅은 전남도농업기술원 나양기 과수연구실장을 초빙해 곡성군배영농조합 선과장과 재배농가 현장에서 접목 및 인공수분 방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농가현장을 방문, 시연을 통한 현장설명 및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방법으로 실시됐다. 곡성배영농조합(대표 이재균)은 지난 2000년 정부의 대미 배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된 이래 우제농원, 전남무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350톤, 96만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는 약 500톤, 135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aT 신광수 지사장은 “올해 곡성군배수출단지를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토양관리에서부터 수확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함으로써 곡성지역 배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aT는 그동안 국가산업의 근간인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시행해 오고 있어 관련 농산물 생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곡성
곡성
박순규 기자 psk@
2006.04.13 00:00
-
친환경농법 종자소독은 냉수온탕침법으로 전남 곡성군이 지난 11일 죽곡면 하한리에서 친환경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종자 소독 연시회’를 친환경 농업단지 대표 및 회원 130여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기존의 소독약제에 의한 볍씨 소독법에서 탈피해 냉수온탕침법으로 실시됐다. 친환경 종자소독 방법인 냉수온탕침법은 먼저 염수선을 마친 볍씨를 60℃ 온도에서 10분간 열탕 소독 후 찬물에 담갔다가 싹 틔우기 하는 방법과 냉수에 4시간 이상 담근 후 58℃의 물에서 5분간 담그고 다시 찬물에 담갔다가 싹틔우기 하는 방법 등 두 가지가 있다. 싹 틔우기는 30~32℃에서 48시간 처리하면 된다. 곡성군은 올해 1천442ha의 친환경농법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천34ha보다 140% 늘어난 규모로 친환경인증을 위한 무농약 종자소독을 위해 각 친환경단지에 볍씨 발아기 58대를 공급했다. 종자 소독을 하면 볍씨로 전염되는 잎 도열병과 이삭도열병, 세균성 벼 알 마름병, 키다리병을 예방할 수 있다. 죽곡면 하한리 박봉수씨는 “볍씨 발아기를 이용함으로써 단지 회원들이 친환경 농법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으며, 마을 주민이 일제히 소독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화합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곡성
곡성
박순규 기자 psk@
2006.04.13 00:00
-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 29∼5월8일까지 2008엑스포 대비 국제행사로 도약 준비 박차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오는 29일 개막된다. 전남 함평군은 보랏빛 자운영과 샛노란 유채꽃이 만개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동안 함평천 수변공원 인근 나비축제 현장에서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1천500만평에 이르는 함평천지 대자연 속에서 수만마리 나비들의 향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 된 축제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통한 나비축제의 세계화, 나비·곤충의 산업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 축제는 국제행사로의 축제 성공을 가늠해 보기 위한 수준 높은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비·곤충 엑스포 홍보관과 신비의 잉카문명을 만나볼 수 있는 페루 민속공연단 초청 공연,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필리핀 앙겔레스시 시장 주례로 열리는 3쌍의 필리핀 처녀와 함평총각 간의 결혼이벤트, 필리핀 민속공연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어린이 동요제,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와 노년층을 위한 테마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환경 축제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폐자제 활용 예술작품 전시관 ‘정크아트의 거리’도 눈길을 끈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쇼와 2천8마리의 나비 날리기 이벤트, 상공을 비행하는 경비행기, 비행선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나비생태관에서는 닥종이를 이용한 농촌풍경 및 대형 금강산 조경, 나비우화 학습장 등이 전시 운영되며, 왕사슴벌레 등 23종 2천500여 마리의 육상 및 수서곤충, 세계 희귀나비·곤충 등도 전시된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체험장과 누에의 전 생애, 실 뽑는 장면 등이 재현되는 누에체험 학습장, 천연염색 체험장 등은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나비 관련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나르다 관광기념품 판매장과 친환경농산물 전시판매 및 시식코너, 9개 읍·면과 기관단체별로 특색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아름다운 꽃길, 경쾌한 음악, 평탄한 도로 등 최적의 코스를 자랑하는 제6회 함평나비마라톤 대회가 4천5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에 대비한 국제 감각의 축제 내용 가미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쉼터, 교통안내소 설치, 휠체어·유모차 대여, 자원봉사자 전문교육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평
함평
이경신 기자 lks
2006.04.13 00:00
-
무안국제공항 2008년 개항 추진 활주로, 계류장 등 시설확충 추가지원 건의 전남 무안군은 국제공항 조기개항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당초 건교부가 무안공항 개항시기 연장 이유로 꼽은 항공수요 부족이 최근 서남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기반시설사업에 오히려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조기개항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여건조성 방안 등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무안공항건설사업은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관제탑 및 항행안전시설, 활주로,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 주요시설 대부분이 완료되거나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실시한 시험비행에서도 합격 판정을 받았으나 건설교통부는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건설 지연 등을 이유로 개항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미주노선의 급유공항으로 무안공항 취항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중국 동방항공과 협조해 국제공항으로 점보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 400m 연장, 계류장 및 급유탱크 시설 확충 지원을 건교부와 기획예산처, 국회에 건의해 놓고 있다. 특히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의 계획기간내 준공, 공항∼신도청 소재지간 도로 신설,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조기 완공, 서남해안 일주도로 조기 건설, 임성∼공항간 철도 신설 등 무안공항과 연계된 SOC망 구축에도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군은 또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항공 물류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용역 실시 및 무안공항 활성화에 대한 세미나 개최를 검토 중이며, 무안 CC 이용객의 항공편 이용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 골프투어, 승마장, 뷰티숍, 아로마테라피, 마라톤 코스 개발 등 관광 패턴에 알맞은 가족단위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8∼10%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중국의 급성장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북아 시대에 서남권 발전의 핵심축이 될 무안공항의 조기개항 및 활성화는 시급한 현안 과제”라며 “정부가 공항수요 부족을 이유로 개항을 미루는 것은 이러한 지역정서와 국제여건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시각”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개항이 항공수요 창출은 물론 각종 SOC 조기 확충과 서남권 등 지역발전을 오히려 앞당길 수 있다는 인식을 새롭게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무안
무안
정태성 기자 cts@
2006.04.13 00:00
-
왕인박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지난 8∼11일까지 펼쳐진 ‘200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12일 전남 영암군에 따르면 4일동안 펼쳐진 행사기간 동안 왕인박사유적지 등 행사장과 벚꽃길, 국립공원 월출산 등에 국내·외 관광객 수십만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맞아 일본에 문화의 빛을 전해준 왕인박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일본특별천연기념물 수양벚나무 헌수 및 한·일 양국 상생을 기원하는 신선 태극정원 헌정행사, 천자문 병풍 기증, 일본 다이쇼코토 긴코우회 초청공연 등 한·일문화교류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돼 영암왕인문화축제 국제화 원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행사 첫날 왕인박사 기념관 개장식을 시작으로 왕인박사 춘향대제, 역사맞이 행사 ‘왕인박사 일본가오!’, 영암의 독특한 전통민속예술 갈곡들소리와 도포제줄다리기 시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왕인박사와 영암의 역사·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전통문화축제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군은 또 축제 10주년을 맞아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과 황토를 이용한 제품 등을 시범 개발해 축제기간동안 전시·판매함으로써 영암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
2006.04.13 00:00
-
전남 여수시는 12일 “국내외 자본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인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사람을 찾아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투자유치 업무와 관련된 기관과 단체와의 공조체제를 구축, 투자유치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숨은 알선자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포상은 지역내 신규 또는 증액투자로 투자를 실현한 기업 중 착공단계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민간인과 기관·단체, 공무원 등에게 투자유치 공헌도에 따라 30∼100%까지 차등 적용 지급하게 된다. 그러나 투자에 따른 단순 안내 업무와 투자가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한 창업, 공장설립 등 별도의 투자 유치 활동없이 투자가 실현된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서를 접수받아 현지실사를 거쳐 시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통해 12월말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대한 보다 적극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공무원은 물론 민간인까지 포상 대상에 포함시켰다”면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
2006.04.13 00:00
-
스포츠 다이제스트 ▲야오밍, 발 부상으로 시즌 마감 야오밍(26·휴스턴 로키츠)이 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인터네판은 ‘야오밍이 11일(한국시간) 열린 2005-200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원정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혀 벤치로 물러났으며 사실상 올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12일 전했다. 야오밍은 경기 후 “보다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내일 휴스턴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겠다. 진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휴스턴은 11일까지 33승45패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가운데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돼 무리하게 야오밍을 기용할 이유가 없는 상태다. ▲히딩크 “이번주 러시아 감독직 계약” 독일월드컵이 끝난 뒤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한 ‘월드컵 4강 청부사’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번 주 내에 계약을 할 예정이다. 12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ANP 통신과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정리됐다. 이번 주 금요일(14일) 모스크바로 건너가 2년 간 러시아 대표팀 감독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축구연맹(RFU)도 히딩크의 말을 뒷받침했다. 비탈리 무트코 RFU 회장은 현지 방송에 출연 “히딩크 감독과 세부 계약조건에 모두 합의했다. 그는 14일 러시아로 건너와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트코 회장은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계약 기간을 2년으로 했다”며 “히딩크 감독은 앞으로 러시아에 오래 머물면서 선수 선발부터 팀을 만들어나가는 모든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17세 축구선수 훈련중 돌연사 콜롬비아 프로축구 엔비가도의 17세 선수가 훈련 도중 돌연사했다고 AP 통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카를로스 팔콘 엔비가도 팀 닥터에 따르면 2군 선수인 빅토르 알폰소 구에레로(17)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콜롬비아 메델린에 있는 팀 훈련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다. 숨진 구에레로는 평소 매우 건강했고 생활 습관도 건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돌연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NBA 하승진, 빅리그 복귀 미국프로농구(NBA)의 한국인 센터 하승진(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빅리그로 돌아갔다. 12일(이하 한국시간) NBA의 공식 하위리그 D-리그에 따르면 하승진은 마르티나스 안드리우스케비치우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브레이시 라이트(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빅리그로 올라갔다. 하승진은 D-리그 포트워스 플라이어스에서 모두 5경기에 나와 평균 14분을 뛰며 2득점에 3.8리바운드를 곁들였다. 지난 3일 오스틴 토로스전에서 13분 동안 리바운드 5개를 잡아냈고 5일 플로리다 플레임전에서는 23분을 뛰며 리바운드 7개를 잡는 등 실전에서 담금질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4.13 00:00
-
추신수, 3타수 2안타 맹타 과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의 예비 빅리거 타자 추신수(24)가 오랜 만에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와 경기에 톱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4타석에서 볼넷 1개 등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호조의 타격감을 회복하며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을 0.333으로 끌어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빠른 발로 2루를 훔친 뒤 상대 투수의 패스트볼 때 3루로 진루했다 그렉 돕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고 5회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모두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 1사 후 마지막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타구가 상대 좌익수 글러브에 잡혔고 결국 타코마는 3-8로 졌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4.13 00:00
-
차두리 풀타임 활약…독일컵 결승행 견인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가 풀타임을 뛰면서 팀을 독일 FA컵(DFB 포칼) 결승에 올려 놓았다. 차두리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대회 4강전에 선발 출전, 교체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시작 16분만에 주전 골잡이 이오아니스 아마나티디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프랑크푸르트가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VfL보쿰을 1-0으로 꺾고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1988년 이후 18년 만이다. 13일 열릴 바이에른 뮌헨-상파울리전 승자와 오는 30일 우승컵을 다투게 된 프랑크푸루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에 오르면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 티켓까지 확보하게 됐다. DFB 포칼 우승팀에는 UEFA컵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데 올 시즌 리그(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적인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돼 DFB 포칼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UEFA컵 출전권은 준우승팀에 돌아가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가 UEFA컵에 출전하고 차두리가 다음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잔류하면 한국인 최초로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UEFA컵 무대에 서는 진기록도 나올 수 있다. 차두리의 아버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1979-1980 시즌(프랑크푸르트)과 1978-1988 시즌(레버쿠젠) 두 차례 UE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4.13 00:00
-
서재응, 5이닝 5실점 첫 승 불발 서재응(29·LA 다저스)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홈런 3발을 맞고 휘청거렸다. 서재응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7피안타 5실점했다. 첫 선발등경기에서 비록 부진했지만 서재응은 5회까지 6-5로 앞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6회 등판한 랜스 카터가 동점홈런을 두들겨 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이날 서재응의 투구수는 모두 89개였고 그 가운데 5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14차례 선발등판 가운데 11차례를 3실점 이하로 막은 것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점을 감안하면 썩 내키지 않는 출발이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했지만 서재응은 고비마다 얻어맞은 홈런이 아쉬웠다. 1회초 다저스는 J.D 드루의 적시타와 리키 리디의 투런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았지만 서재응은 1회말 2사 뒤 제이슨 베이에게 실책성 좌전안타를 맞은 뒤 4번 제레미 버니츠에게 우월 2점홈런을 허용해 2실점했다. 서재응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다저스 타선은 3회 빌 뮐러가 우월 투런홈런포를 쏘아올려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 다시 1실점한 서재응은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5회에도 라이언 도밋과 잭 윌슨에게 잇따라 솔로홈런을 허용, 6-5로 쫓기게 됐다. 피츠버그는 6회초 선두타자 크레이그 윌슨이 바뀐 투수 카터에게 솔로홈런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랜다의 2루타와 호세 카스티요의 내야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도밋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고 승부는 그대로 굳어졌다. 서재응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방어율 9.0(8이닝 8자책)으로 치솟았다. 한편 서재응은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언 스넬에게 우익수 앞 바가지 안타를 뽑아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4.13 00:00
-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 출국 하인스 워드가 9박10일간 ‘어머니와의 약속(Promise to Mother)’ 실천을 위한 모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전 10시 대한항공 KE035편으로 출국했다. 워드는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김영희(59)씨와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빡빡한 모국 방문 일정으로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입가에 ‘살인 미소’는 여전했다. 워드는 이날 출국하기전 “한국을 사랑합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I love korea. I will be back)”라고 말하면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혼혈재단 설립을 위해 내달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워드 모자와 일문일답. -혼혈차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워드) 미국에서 있을 때는 백인들은 날보고 ‘블랙(Black)’이라고 말하고 흑인들은 ‘한국인 또는 외국인(Korean or Foreigner)’이라고 하고, 한인들은 나를 ‘흑인’이라고 불렀다. 한국에 오니 ‘한국인’이라고 불러 너무 좋았다.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워드) 청와대 방문했을 때였다. 나에겐 너무도 크나큰 영광이었다. -미국에 가면 무엇부터 할 것인가 ▶(워드) 미국에 가면 대단히 바빠질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좀 자고 싶다. 너무 피곤하다. 5월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이다. 아내와 아들 제이든도 한국을 오고 싶어한다. 같이 올 생각이다. -남기고 싶은 말은 ▲(워드)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다시 만납시다.(I Love everything about Kore. See you next time.) 감사합니다. -지금 소감은 ▶(김영희)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나 잘해줬다. 워드 이놈 데리고 미국 안 갔으면 밤무대나 뛰고 깡패나 되는 것 말고는 없었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여기처럼 멸시받지 않는다. -한국방문 중 가장 기억나는 사람은 ▲(김영희) 이대병원에서 만났던 유한기 박사가 제일 기억난다. 세월이 많이 흘러 돌아가셨나 걱정했는데…. 그분 때문에 워드가 살았다. 그 분 만났을 때가 가장 감격적이었다. 또 장예은(19ㆍ우리은행 농구선수) 이야기를 미국에서 TV로 봤다. 인순이도 인상적이었다. 가수로서 인간적으로 좋아한다. 경호원들도 많이 고생했다. -미국에 가면 뭘 할 것인가 ▶(김영희) 고추심고 상추심고 일할 준비해야지.
스포츠
남도일보
2006.04.13 00:00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2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며 올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섰으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IA는 1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KIA는 올시즌 2패1무를 기록하며, 마수걸이 첫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KIA 선발 그레이는 147㎞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7.2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문석이 안타를 내주며 실점, 아쉽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두산 선발 박명환도 150㎞ 빠른 공을 뿌려대며 시즌 첫승을 위해 총력을 다한 KIA 타자들의 발목을 잡았다. 선취점은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바람의 아들’이종범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종범은 3회 두번째 타자로 나와 중견수 옆을 빠지는 총알같은 타구를 날린뒤 전력질주, 3루를 파고들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종범은 후속타자 이용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KIA의 1점 리드는 8회 깨졌다. 안경현에게 안타를 내준 그레이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투수 장문석이 홍성흔에게 득점타를 얻어맞아 동점이 됐다. KIA는 4회 심재학이 투아웃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한게 두고두고 뼈아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KIA 전신인 해태 시절 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맹활약을 펼쳤던 이강철이 은퇴식이 갖고 17년 동안의 프로 생활을 마감했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
2006.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