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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9월께 여수 오동도에 세계박람회 홍보관이 들어선다. 세계박람회 현대지원사업소에 따르면 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개최 후보지인 국립공원 오동도에 전용 홍보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의 홍보관 건립 배경은 김대성 중앙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이 최근 여수 후보지를 둘러본 자리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정몽구회장에게 건의,곧바로 현대측에 검토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측은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오동도 정상에서 신항 일대와 남해 앞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전용 홍보관 건립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용 홍보관은 특히 전망대와 영상관 등의 완벽한 홍보시설을 갖추고 국내외 인사들은 물론, 내년으로 예정된 BIE 실사단에 대한 홍보와 브리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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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출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여수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가입자를 모집에 나서 모두 1천757명의 공무원 중 535명이 가입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가칭 여수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정남·47·민방위재난관리과)는 지난 20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협의회 규정과 임원 및 회장단 선임안을 상정 31일 창립 대회를 갖기로 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의 결성은 공무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대 시민행정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이 기대되는 등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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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이들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여수지역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만성리와 방죽포 해수욕장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해수욕장의 바닷물을 채취해 올해 새로 개정된 환경정책 기본법에 의거 PH(수소이온농도), COD(화학적산소요구량), T-N(총질소), T-P(총 인), 대장균군수 등 5개항목을 기준으로 검사한 결과 여수지역의 해수욕장은 모두 Ⅰ등급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수질 조사결과 나타난 수치로 각 조사항목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해수욕에 적합한 등급인 Ⅰ등급을 각각 유지했다. 이번 검사에서 만성리해수욕장은 PH(수소이온농도) 8.1, COD(화학적산소요구량) 0.9, T-N(총질소) 0.011, T-P(총 인) 0.03, 대장균군수 8 등으로 각각 나타나 전항목에서 Ⅰ등급 기준을 유지했다. 방죽포 해수욕장도 PH(수소이온농도) 8.1, COD(화학적산소요구량) 0.8, T-N(총질소) 0.01, T-P(총 인) 0.015, 대장균군수 13 등으로 나타나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질을 보인 방죽포의 경우 대장균군수는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올해 수질 조사는 지난해 개정돼 올해 처음 적용된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것으로 여수지역 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어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여수
남도일보
200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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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박람회 유치후보지 여수시에 국제수준의 5개국어 동시통역시스템을 갖춘 특급호텔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관광여수의 이미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비치관광호텔(회장 박 희호) 관계자는 여수시 충무동에 총142억원을 투자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오는 8월9일 개관하게될 이 호텔은 350의 국제회의장과 비즈니스센타, 인터넷 통신망을 갖춘 특급호텔로 국제회의나 학술세미나가 가능한 2010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식 지정 호텔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호텔은 85명의 직원중 주방장을 비롯한 특수직원을 제외한 67명을 이 지역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민 고용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 그 동안 외국인이나 타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변변한 호텔이 없었던 이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호텔은 고객편의와 특급호텔에 걸맞는 최첨단 주차타워를 설치하고 부대시설로 사우나와 연회장 커피숍 등도 갖췄다. 이 호텔 관계자는 “호텔 개관이 2010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동도나 향일암 등 이 지역 관광지를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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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네 주민들이 연구 끝에 갯지렁이 인공 종묘에 성공, 시험 양식에 들어가 생태계복원과 어민소득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9일 여수시는 국내연구소 등에서만 연구돼 오던 낚시미끼인 갯지렁이 인공종묘가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배양장(갯마을 사람들)에서 개인에 의해 본격 생산됨에 따라 가막만 화양면과 소라면 사곡리 여자만 해역 등 2개소에 시험양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 22일 이들 2개 마을어장에 인공종묘로 생산된 3㎜크기의 갯지렁이 종묘 1천240만 마리를 살포한데 이어 18일~ 20일까지 3㎝까지 성장한 종묘 50만마리를 살포, 성장상태와 수익성을 분석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갯지렁이의 가격은 ㎏당(3g 갯지렁이 350마리 분량) 5만원으로 마리당 100원을 넘어 시험양식이 성공할 경우 6개월-1년이면 상품성이 가능해 이번에 살포한 1천290만마리의 종묘 중 10%만 생존해도 1억3천여만원의 소득이 가능하다. 시가 이번에 생산 시험양식에 들어간 갯지렁이는 청갯지렁이와 눈썹참갯지렁이로 지난 80년대까지 대일 수출 품목이었으나 그동안 남획과 매립, 해양오염 등으로 수가 급격히 감소해 최근에는 중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갯지렁이 인공종묘 생산 시험양식이 성공할 경우 해양생태계복원과 함께 우리나라 서남해안 간척지를 이용한 어업인들의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갯지렁이는 연안의 모래와 뻘 속에서 생활하면서 바닥층에 굴을 뚤어 해수를 순환시키고 유기성분을 변화,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연안생태계의 먹이사슬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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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공무원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붕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도심지 옹벽 구조물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수시청 류성기 도시건설국장(54·지방시설 서기관). 류 국장은 ‘인공신경망 이론에 의한 옹벽구조물의 안전도 평가 분석’이라는 연구 논문에서 여러 가지 경험과 기존 이론들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험에 노출된 도심 옹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평가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 국장은 논문 서론에서 “최근 각종 구조물의 불안전한 시공과 노후화 등의 불안 요소가 대형 붕괴사고로 이어져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예상치 못한 재난 사고에 대한 진단 및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인공 신경망 이론의 접목을 시도했다”며 효율적인 재난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옹벽 구조물의 안전도 평가를 평가 하는데 이용된 인공신경망을 기존 틀에다 학습시킴으로써 패턴 매칭을 통한 관계 모사는 물론 , 학습에 사용되지 않은 자료에 대한 추론도 얻어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다. 그는 또 “기존 건교부나 퍼지 이론 등의 안전도 평가는 손상 등급이 다소 추상적인데 비해 인공신경망에 의한 판정 결과는 타당성 있는 정밀한 수치로 나타나 이를 기초로 보다 효율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방법에 의한 평가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지난 70년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공직에 길로 들어선 류 국장은 전남도 등 전문 기술토목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하고 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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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미평동사무소(동장 양임승)는 도시미관을 헤치고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관내 도로변 갓길에 각종 꽃나무를 심어 ‘다시찾고 싶은 꽃길’을 조성했다. 미평동 선경아파트와 평지마을 사이 인도와 접한 3백50m 갓길은 그동안 비만 오면 흙탕물이 인도로 흘러, 통행인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던 곳이 꽃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미평동은 봄 꽃길조성을 위해 왕벗나무 60주와 여름의 해바라기 가을 코스모스와 부용화 등을 심어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차량, 자전거하이킹족에게 아늑함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면서 생긴 폐 보도블럭을 노란색페인트로 도색, 화단경계석으로 재활용, 꽃길 이미지를 부각시킨데다 야간 안전운행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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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공중화장실의 청결상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YWCA가 지난 5월부터 무작위 선발한 일반시민 444명을 대상으로 여수지역 화장실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공중화장실의 청결상태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장실 문화개선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키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9.5%가 화장실의 청결상태로 때문에 느끼는 불편사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66.9%가 화장실의 개선돼야 할 점으로 청결상태개선을 1순위로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분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 여수지역 공중화장실의 청경상태 개선이 시급하다. 이밖에 개선돼야 할 점으로 화장실 물의 제때 공급, 화장지 비치, 세면대 청결 유지 등을 지적했다. 여수지역 관광지나 관공서의 공중화장실 가운데 아름다운 화장실로는 오동도 안에 위치한 화장실을 1순위로 꼽았고, 진남체육관과 여객선터미널, 시청, 여수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낙후된 화장실로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지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낙후된 화장실을 묻는 질문에 오동도 입구쪽 화장실을 꼽은 응답자가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오동도 안쪽 화장실과 대조를 이뤘다. 또 개선돼 할 화장실 시설로는 향일암 화장실, 돌산공원, 흥국사, 만성리 화장실 등을 지적했다. 여수YWC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수지역 공중화장실의 개선점을 모니터해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등 쾌적한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YWCA관계자는 “여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관광지로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부터 개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수
남도일보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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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가 효율적인 119구조활동을 위해 행자부의 ‘단순·경미한 119신고 처리지침’에 따라 주택이나 아파트 등의 단순 문잠김 신고에 출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여수소방서는 구조활동의 40%를 차지하는 단순 문 개방 출동으로 교통사고나 화재 등 긴급을 요하는 고유의 구조업무에 출동지연과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물에 갇힌 어린이나 노약자 등의 사고나 건물내부 화재 등으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출동은 종전대로 신고와 동시에 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아파트나 주거밀집지역 가정의 비상열쇠 비치를 당부했고 열쇠전문업소의 연락처를 안내해 주는 등의 조치도 준비해 이번 조치로 발생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소방서 119구조대는 올 들어 6월말 현재 출동 632건에 337건의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이중 화재와 문 잠김 사고가 각각 103건, 교통사고 81건, 기타 사고가 50건으로 나타났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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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는 여수지역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돌산 방죽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여수지역 해수욕장이 손님 맞을 채비를 마치고 지난 주말 일제히 개장했다. 여수시는 만성리 등 관내 13개 해수욕장이 지난 7일부터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이미 지난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상가업주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쓰레기 방역대책에 나서는 한편 8천8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급수시설을 정비하고 간이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의 보수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민원실과 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각종 불편사항과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켜 나가기로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초 오동도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세계청소년 축제가 개최될 것에 대비, 시가지 및 해수욕장 주변 청결 활동도 함께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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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및 생산제품안내’ 책자를 제작, 관내 중소기업과 여수산단, 각급 기관단체 등에 배부했다. 총 63쪽의 이 책자는 중소기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육성자금지원, 해외시장개척 활동, 수출촉진, 기술개발, 경쟁력을 위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운영방법과 벤처기업운영 등의 현실적인 내용들이 수록됐다. 또 각급 기관단체의 중소기업제품 구입편의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체의 현황과 생산제품 안내 코너를 마련 구매자가 필요한 제품을 손쉽게 구입하도록 자세히 안내했다. 한편 여수지역은 지난해 말 현재 440개의 중소기업체에 근로자 6천413명이 종사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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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2010년은 작은 정성 2010원에서’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펼치고 있는 ‘2010원 기탁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0원 기탁운동’은 2010년 세계박람회를 상징하기 위해 2010원을 1구좌로 개인이나 기관·단체별로 유치위원회에 기탁하는 운동으로 모아진 기금은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에 쓰이게 된다. 9일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위원회는 올 초부터 시작한 모금운동이 활발히 전개돼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비롯해 대한 어머니회 등 여성단체와 삼일동 통장협의회 , 여수시 여성 합창단, 시체육회 등 각종 민간 .사회 단체에서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익명의 40대 여성 독지가가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해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여수시청 공무원들도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전개, 4천772구좌 959만원을 모아 최근 중앙유치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처럼 민간·사회단체의 모금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것과는 달리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의 참여는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으로 상대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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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가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금품수수사건 사태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내달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최근 연이은 시의원들의 구속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비난 여론은 물론 시의회의 파행운영마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사법기관으로부터 재판을 받거나 구속된 의원이 1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금품수수와 상습음주운전, 선거법, 변호사법 위반 등 갖가지 혐의를 받고 있어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사법기관의 내사설까지 나돌고 있어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같은 풍랑은 이미 예고된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원인 뒤에는 시의회 차원의 자체적인 자정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일부 시의원들의 도덕적 해임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금품수수사건 이후 자체적인 자정 노력이 전혀 없었다. 금품수수사건 발생 이후 대 시민 사과 성명만을 발표한 후 이렇다 할 의회내부적인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 또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의원 상호간의 골 깊은 불신과 함께 일부 의원들의 안이한 의정활동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장은 후반기 의장에 재선출되면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의원들간의 상호 협력적인 방안 모색은 물론이고 의회 전체적인 위상 제고에 대한 노력이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0일 대 시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만 이미 예견된 일로 사전에 이같은 논의를 거쳐 발빠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어야 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일부 시의원들은 “이같은 사태가 발생할 지 미리 알면서도 안이한 대처 능력은 지적 받아야 마땅하다”며 “의회 내부의 제도덕 장치를 활용해서라도 향후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회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거나 이와 유사한 행동이 나타났을 경우를 대비해 제도적인 장치를 십분 활용했어야 했다. 어쨌던 현재 여수시의회는 후반기 이래 가장 크게 불고 있는 태풍의 눈에 들어와 있으며 향후 의원들이 펼치게 될 의정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
남도일보
200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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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각종 기금의 운용이 당초 목적과는 달리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금 모금 실적이 극히 부진할 뿐 아니라, 제규정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여수시가 설치, 운용중인 각종 기금은 모두 9가지. 그러나 이 가운데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은 한정된 재원으로 기금을 늘릴 수 없게 돼 있으며, 재난 관리기금의 경우는 위원회 설치 근거가 없는데다,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기금은 부족한 수입으로 효과적인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세민 생활안정기금은 대상자들에게 재정보증을 요구해 대출 실적이 극히 저조하며, 노인 복지기금은 기금 목표액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불합리한 조례의 개정과 불필요한 기금의 폐지나 재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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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에 시험적으로 시설한 바이오세라믹 인공어초가 해조류부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진흥원(원장 이장욱)은 지난 2월 제주도 비양도 연안 암초지대에 서식하는 전복 등 폐류와 해중림조성을 위해 시험 설치한 바이오세라믹 인공어초 조사 결과, 해조류 부착효과가 높아 어류서식지는 물론 바다생태계 부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인공어초가 시멘트를 주원료로 제작되는 것에 비해 민간업체와 공동 개발한 이 인공어초는 굴 폐각과 제철소에서 금속을 분리하고 남은 찌거기, 황토를 혼합해기 때문에 산업폐기물 재활용에도 기여하게 됐다. 시설된지 3개월 만인 지난 5월 현장 해저에서 실시한 1차 조사결과 해조류가 1㎥당 3천170g이 부착, 탁월한 부착효과를 보였으며 어초주변에 줄도화돔, 자리돔 등의 치어와 돌돔, 볼락 등 다양한 어류도 모여들어 어류 위집효과도 높았다. 수진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제주도와 동해안 등에서 광범하게 발생, 자원고갈등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갯녹음 어장의 조기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어장피해가 심한 지역에 이 어초를 시설, 해중림 조성효과도 시험할 예정이다. 한편 이 어초는 5.2t 크기로 설계돼 측면과 상부는 바이오세라믹 판으로 해조류부착이 용이하게 했으며 바닥은 자연석을 채워 전복·소라 등 바위틈에 서식하는 패류와 성게 등의 은신처를 제공하는데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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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동료의 생명을 우리가 살려 냅시다” 여수시 공무원들이 간암과 급성뇌경색증 등으로 투병중인 3명의 동료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다. 돌산읍 사무소 정판국씨는 지난 달 갑자기 쓰러져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진단결과 급성 뇌경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 문화관광과 오형배씨는 올초 간암 수술을 마치고 민간요법 등으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소라면 사무소 임경빈씨도 대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공무원 가족의 어려운 사정을 잘아는 시청직원들은 바라만 볼 수 없는 처지였다.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메고 있는 등 동료들이 한꺼번에 불행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여수시청 공무원들은 적극적인 모금운동을 펼쳐 1천400여만원을 모아 투병중인 3명의 동료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세계박람회지원사업소 직원들은 “특히 오씨는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서울 사무소 파견 근무를 자처하는 등 평소에도 고향을 아끼는 훌륭한 공무원이었다”며 “그의 선행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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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파는 물론 반대파까지 포용하지 않으면 진정한 정치를 펼 수 없다’는 것을 아는 큰그릇의 소유자만이 진정한 승리자라 할수 있다. 여수시의회가 최근 발생한 의원들의 사회·도덕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정중한 사과와 함께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의장 명의로 발표한 시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의회가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여수시민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됨을 유감을 표했고 전체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시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또다시 시민을 우롱하는구나 하는 의아심과 과연 진심어린 사과문일까’라는 반문이 앞선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1년전 2기의회 후반기 의장단선거로 거슬러 올라가 전반기의장이 후반기에 재선되면서 연일 계속되는 시민단체의 반대시위에 의회가 굴복, 재선거를 치루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당시 당적을 가진 전반기 의장단에 적극적으로 반기를 들었던 무소속 중견의원 2명이 의장단교체 당위성에 앞장섰으나 막상 선거가 임박하자 처음 주장을 발뺌하며 말을 갈아타고 말았다. 선거전에서 낙선한 후보와 금품이 오간 사실에 대해서는 현재 법의 심판을 받고 있고 투표결과 온건파인 제3의 인물이 의장에 선출돼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선거의 휴유증은 1년이 지난 지금껏 치유되지 않은채 의원들은 의장이 결정한 사안에 사사건건 물고늘어지고 추종세력이 없는 의장단은 2중 3중으로 파가 갈린 의원들 사이에서 악전고투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시민들과 집행부에 비쳐진 시의회 모습은 사분오열 그 자체라는 지적이다. 의장단은 의회의 대표란 점을 인식,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의사결정을 조정하고 의원들은 자신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 의장단을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여수
남도일보
200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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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화, 정보화시대를 맞아 복잡하고 다양해진 민원수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수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상에 시민편의 토지이용 민원실을 개설한다. 토지에 관계된 법률이 복잡해 평소 접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행정 담당자에게 질문을 하면서 민원을 처리하고있어 민원인이나 관계직원 모두 필요이상의 시간을 허비했다. 여수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에 토지이용민원실을 개설하고 간단한 업무에서 복잡한 업무까지 민원인이 준비해야 할 일과 서류, 시청에서 하는 행정처리 절차등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말과 도표까지 곁들여 자세히 공개한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지식을 얻고 그 외에 필요한 부분만을 시에 의뢰함으로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직원들도 민원인에게 매달렸던 시간을 타 업무로 돌려 행정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궁금증이 있어도 부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때문에 그냥 지나쳤던 일들을 분야별로 쉽게 개설된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열람, 질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받게됐다. 분야별로는 토지형질변경, 토석채취등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등 농지이용허가, 산림형질변경등 산림이용허가(신고) 그리고 개발제한구역내 토지형질변경등 각종 행위허가(신고)등 24종을 도시, 농지, 산림지역, 개발제한구역으로 구분해 공개했다. 시는 지난 9일 인터넷 민원실 자료정리를 완료, 전산의뢰 했으며 오는 7월1일부터 인터넷에 게첨해 시민들이 열람, 민원인의 궁금증해소와 함께 방문과 전화상담을 최소화하도록 신청서 서식까지 제공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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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봄가뭄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일선 경찰관들이 일손돕기에 나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경찰서(서장 김성우) 소라파출소 주종선 소장 등 10명의 경찰관들은 지난 6일부터 주간 근무요원 3명을 제외한 7명의 직원들이 자신들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 관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낮시간동안 모내기, 보리베기, 밀 베기 등 필요한 곳을 찾아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을 전개중이다. 지난 7일에는 소라면과 화양면 일대 논 3천5백여평의 모내기를 돕기도 했다. 경찰관들의 봉사활동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선뜻 부탁을 하지 못하던 농민들도 자발적으로 현장에 뛰어드는 이들을 차츰 반기고 있다. 농민 최양엽씨(51·여)는 “젊은 사람들이 없어 일손이 부족한 시골의 작업현장에 경찰관들이 발벗고 나서 도와주고 있어 고맙다”며 기뻐했다. 모내기 시기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김태준씨도 “3천여평의 논에 정상적인 모내기가 불가능해 져 볍씨를 싹틔운 뒤 마른논에 뿌리는 건답직파를 위한 논두렁 풀베기작업에 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종선 소라파출소장은 “어려움에 처한 관내 농민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에 직원들과 협의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파출소나 면사무소로 신청하면 즉시 도와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파출소 직원들은 관내 모내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봉사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여수
남도일보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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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여수 소호 요트경기장에 조명시설과 음수대가 설치된다. 소호요트경기장은 해마다 여름밤의 더위를 피해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룰만큼 휴식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시는 소호 요트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중순까지 나트륨등 8개와 음수대를 설치,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호 요트경기장은 한편 만5천852평방미터의 부지에 요트선수 합숙소와 관리사무소, 농구대 등이 마련돼 있으나, 조명등은 8개에 불과 야간에 어두울 뿐 아니라 음수대가 설치돼 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