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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 가운데 최근 2년간 한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가 16%에 달하고 대부분 공무원으로 구성된 채 요식행위로 회의가 개최되는 등 행정력과 예산만 낭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경실련은 지난달 27일 “여수시가 현재 운영중인 각 위원회가 구성 취지와는 다르게 형식적 요식적으로 구성되고 방만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정권 침해와 결과적으로 행정력 및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 발표자료에 따르면 여수시가 운영중인 55개 위원회 가운데 99년과 2000년 한차례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9개 16.3%에 달하고 2년동안 5회 이하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도 무려 42개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분기별 1회씩 개최하거나 회의개최 시기가 99년과 2000년 거의 동일해 요식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의 심의인적구조도 대부분 공무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 시정에 반영되는 정책이나 의견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위원회의 과감한 통·폐합, 시민중심 위원회 재정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사안발생에 따라 위원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장기간 회의개최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성격이 비슷한 위원회간 통폐합 등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나 법적으로 유지해야 할 위원회는 남겨두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여수
남도일보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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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그리고 우리의 바다’라는 주제로 제35회 진남제가 3∼6일까지 4일간 중앙동 물양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충무공 영정을 모신 수레(영거)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영거’는 임진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수레로서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선양하고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정신적 상징물이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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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www.lgcaltex.co.kr)는 여수공장에 연산 38만t 규모의 벤젠과 35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공장을 각각 증설할 계획이다. LG칼텍스정유는 오는 8월부터 15개월동안 총사업비 1천800억원을 투자, 이같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춰 2003년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정유는 공장 증설을 위해 엑슨모빌과 톨루엔에서 파라자일렌과 벤젠을 생산하는 공정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GTP사와 공정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증설사업이 완료되는 2002년말에는 베젠 70만t, 파라자일렌 105만t, 톨루엔 20만t, 혼합자일렌 10만t 등 연산 205만t의 생산시설을 보유,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향족 생산공장으로 자리잡는다. 파라자일렌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PET수지필름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화제품 TPA의 원료로 사용된다. LG정유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된 PX 35만t 중 15% 정도인 5만t을 내수용으로, 85%인 30만t은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회사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등 폴리에스테르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들 두 공정 기술로 공장을 건설하면 기존 공정 기술보다 건설비와 공장 가동시 운영비를 20%정도 절약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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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기성)는 올 위원회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산단내 70개업체의 건축물과 각종 공작물들의 무허가 건축물, 적법성 여부 등 위법여부를 확인 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연중 현장 실태파악 활동을 벌여 불법이 발견 될 경우 이를 집행부에 시정 조치토록라는 등 산단내 건축물 관련행위가 적법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를 위해 방문 10일전까지 업체별로 개별통보하고 활동시 현장 안내등을 위해 관계공무원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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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신기자단 21명이 2001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여수시를 3일 방문한다. 이들의 방문은 여수시가 신문.방송 등 한국 주재 외신기자(17개 매체 21명)들을 초청, 세계박람회의 여수유치의 당위성과 준비계획 설명회를 갖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신기자들은 방문지인 여수에서 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오동도 및 신항일대, 돌산 향일암, 진남제 행사장, 공룡화석지인 사도 일대 등을 둘러보고 4일 서울로 떠난다. 초청대상 외신은 미국 ABC 등 6개방송사, 일본 산케이신문 등 7개 신문·잡지, 중국 신화사 등 4개 통신을 포함 모두 17개 언론매체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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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김재곤 지방토목주사(46)가 ‘2000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 업무담당 공무원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해 화제다. 지방토목주사인 김씨가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기는 광주·전남에서 처음이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의 비리와 부정에 대한 비판과는 달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김씨의 선행 사례들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3년 토목 9급 공무원(구 여천군)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도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도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그는 특히 지난해 선착장·방파제 등 102건(사업비 130억원)의 도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정기여객선이 취항하지 않는 사업장이 대부분임에도 불구, 동료직원 2명과 함께 모든 현장을 일일이 방문해 현지주민들의 여론을 수렴,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앞서 지난 98년 도심내 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한 현장 여건을 공법변경 등으로 30여억원의 개발이익 효과를 거두는가 하면 과다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현장에서는 원지 매각 등의 방안을 제시, 50여억의 예산을 절감해 시 재정확충에도 기여했다. 김씨의 훈장 수상에 힘입어 시는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5억원의 시상금도 함께 받았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200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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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어업 타결 후 여수지역 안강망어선 대부분이 감척을 희망하고 있어 여수지역 수산업계는 고사위기에 처하고 있다. 여수지역 근해어업 선두주자로 수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안강망어선이 한·중어업협정에 따른 어선감척 수요조사에서 전체 어선의 82%가 감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18∼23일까지 지역 근해어선 중 중국 양자강 보호수역 등 중국측 수역에서 조업사실을 97년 1월부터 99년 1월사이 어업무선국에 위치 보고한 실적을 근거로 감척을 희망하는 어선의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안강망어선의 경우 전체 99척중 83척이 감척을 희망하고 있고 대형기선저인망은 33척중 17척이, 중형기선저인망이 24척중 5척으로 전체 대상어선 288척중 114척이 감척을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업 관계자는 “국민들의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식단의 욕구도 변화해 생선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반면 어업인들은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어 국력수호차원에서도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어선의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일반 감척사업으로 4년동안 55척의 어선을 감척시켰으며 이중 안강망어선이 97년 13척, 98년 6척, 99년 17척, 2000년 16척 등 총 52척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감척은 국제규제지원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일반 감척 어업보장율이 조사자료의 50%를 지원한 것에 비해 국제규제사업에 의한 감척은 어업보장을 90%선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어업무선국 조사자료를 근거로 조업기간별, 조업위치보고 횟수, 감척희망의사를 어선별로 점검, 확인하고 선박 t수와 선박연령, 어업실적 등의 기초자료를 활용, 결과를 돌출할 계획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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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수대학교(총장 김하준)의 올 졸업생 취업률이 3월말 현재 전국대학 평균 55%보다 높은 62.2%로 나타났다. 1일 여수대 학생생활연구소는 졸업생 613명중 진학, 군입대자를 제외한 순수취업대상자 540명중 336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취업률 56%보다 6%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으로 취업을 위해 총장의 공한 발송과 담당교수와 관련 직원들의 적극적인 취업홍보활동, 여수대학의 인지도가 점차 상승기류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생활연구소는 계속적인 취업률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과 학과별 특성에 따른 우수인력 양성의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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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이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 기여를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과 환경관련 문제는 부정적이다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여수시민협이 지난달 27일 ‘여수산단과 지역경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3회 시민토론회에서 여수대 이철 교수는 “환경이나 안전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주민들은 감정이나 뉴스 등을 통해 추상적 개념의 피해보상을 요구 해왔다”며 “그러나 이같은 주먹구구식 주장 보다는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 각 전문가집단에 의해 치밀하게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반대급부를 얻어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전남환경운동연합 박계성 사무처장은 “여수산단은 입주이래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업의 경제적 기여도만을 내세워 왔지 환경파괴에 따른 국가나 시민이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에 대해서는 대충 넘겨왔다”며 “환경피해를 경제적 가치로 개량화하는 ‘GREEN GRP(gross regional product)’ 개념을 도입해 산단의 객관적인 기여도를 재평가하고 정량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완 여수경제인협의회 회장은 “해마다 생산 및 수출실적이 늘어나는데 비해 산단의 진남제 등 지역사회 지원금은 지난 96년의 69억원에서 지난해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32억원으로 줄었다”며 “산단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세계박람회 유치에 적극 협조, 문화사업 유치, 바다정화사업을 통한 청정해역 유지, 자재의 현지구매구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영 여수시민협 실행위원은 “지역주민은 산단에 경제적인 혜택을 받기보다는 지역인재의 고용 등을 통한 지역 친화기업으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며 “이를위해 지역의 문화시설이나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석 여수운송주선사업협의회장은 “현재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은 대부분 관련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다단계 운영체계로 지역 운송업체들을 하청업체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이처럼 타지역 업체나 친인척 운송사들의 횡포로 지역 운송업체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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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선과 소형유조선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사고시 사후대책 등 수습에 어려움이 예상돼 관련법규의 현실적인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지역에서 운항중인 100여척의 유류관련 선박 대부분이 유류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이들 선박의 사고 발생시 선체인양 등 후속조치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조선박의 경우 규모별로 5∼30t미만이 39척으로 가장 많고 30∼50t미만 5척, 50∼100t이 10척, 100∼200t이 31척으로 관내 등록된 85척의 유조선 대부분이 영세업자로 형성됐다. 현행법상 200t이상의 유류취급 선박에 유류오염손해보상보장법이 적용, 보장계약의 체결강제 조항에 의거한 보험의무화에 따라 적용되는 법규가 소형선박은 t수 미달로 적용되지 않아 선주들은 사실상 보험가입을 회피하고 있다. 또 설령 보험에 가입했다 해도 유류오염손해보상보장법에 유류는 원유, 중유, 선용연료유, 윤활유 등이 해당되고 어선, 소형선박에 많이 쓰이는 경유는 휘발성이 강한 비지속성 기름으로 분류돼 사고시 피해보상이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15일 여수돌산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한 폐유운반선 거양호(여수선적·22t)의 사고당시 선박에 실려 있던 폐유등 81.3㎘가 유출됐으나 선주가 영세하고 유류보험에 가입되지않아 재반 경비문제로 후속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보험에 가입하려 해도 보험요율이 높은데다 그나마 국내에서는 관련보험사 조차 찾기 어려운 실정이고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현행규정이 보완되기 전에는 피해보상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각종 해난사고로 인한 연안의 기름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관련규정에 대한 현실적인 재정비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
200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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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증차시 실시하는 교통량 조사가 관련업계의 이해타산에 부합·부정확 할 가능성이 높아 공정성에 대한 검증과 함께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택시증차의 필요성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의뢰한 회사가 택시사업 당사자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택시업체에게 유리하게 조사가 이뤄져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개인택시 67대와 법인영업용택시 61대를 선정, 개인택시는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법인은 8일부터 3일간 조사를 의뢰해 해당 택시의 타코메타를 수거, 승차 거리와 승차회수 등으로 실차율을 조사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사업당사자가 실시한 까닭에 법인은 증차를 희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증차를 원하지 않는 등 사업자간 서로 상반된 이해관계속에서 조사가 이뤄져 교통량조사에 대한 신뢰성이 무너졌다는 지적이다. 택시기사 정모씨(44)는 “회사로부터 승객이 없는데도 택시증차의 효과를 얻기위해 미터기를 눌러 실차율을 증가시키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택시회사가 증차를 받기위해 편법으로 교통량조사를 해 왔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김모씨(50)는 “교통량조사는 현실성이 없으며 여수지역의 영업용택시가 1천300대나 되기 때문에 증차 문제는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증차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교통행정 관계자는 “택시 교통량조사는 지난해 11월 1차, 올 2월 2차에 이어 3차조사를 했다”며 “정확한 통계와 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수효 등 지역실정에 맞게 증차문제를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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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공급함에 따라 발생하는 적자폭을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여수시가 수돗물값을 생산원가의 64% 선에서 공급하는데다 해마다 거듭되는 만성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년 50억원 이상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축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영학)에 따르면 지난해 시가 수돗물 1t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원가는 886원인 반면 시민에게 받는 수도요금은 생산원가의 64%선인 t당 570원에 머물렀다. 그 결과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매년 50억이상을 시 일반회계에서 충당함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누수율을 포함한 무수율도 38.5%에 1천500만t으로 전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그 가격도 85억 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시민 박모씨(48·여서동)는 “여수시민의 80%가 사용하는 상수도 요금을 현실화 해 수도요금 부족분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불합리한 일을 없애 수돗물을 쓰지 않는 사람에겐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원인자부담 원칙을 주장했다. 상수도 관계자는 “누수율 개선을 위해 93년부터 92억원을 들여 142㎞의 노후관 교체와 누수탐사반을 심야에 가동하고 있고 무수의 원인인 노후관 및 불감지 수량이 큰 2급 계량기를 고성능 1급 계량기로 교체해 계량기 불감수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해안지방 지형의 특성상 고·저차가 심하며 염분이 다량 함유된 매립지가 많아 수도관 부식이 심한 곳으로 33만 시민 중 25만명이 수돗물 공급을 받는 35개의 가압장과 830㎞의 수도관이 시설돼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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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일의 정신지체장애아동 전담 보육, 치료교육시설인 사단 법인 베타니아(이사장 김종호)가 창립 3주년에 다가서면서 24시간 야간보육의 집, 감각통합 심리치료실을 갖추게 돼 장애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특수교육, 치료시설을 보강, 최근 기념식을 갖은 베타니아 특수어린이집은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특수교사와 학부모 세미나를 통해 새로 도입한 교육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이들 시설의 소개와 견학을 끝냈다. 이에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교육과 재활서비스로 고정될 수 밖에 없는 장애를 경감시키고 제2, 제3의 중복장애를 예방함으로서 국가적, 사회적 제 비용을 절감시키고 보다 더 큰 사회적, 가정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베타니아는 특수장애어린이 부모를 대상으로 월 1회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장애어린이의 심리, 생태 등의 이해와 나아가 가정에서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까지 실시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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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보건소(소장 황현주)는 군복무 3년을 도서지역, 보건지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과 보건의료시설에서 봉사하는 공중보건의사의 근무지 이동 배치를 실시했다. 시는 공중보건의사를 적재적소에 배치, 효율적인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등 의료 취약지의 주민에게 충실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번 이동에는 현재 근무하는 27명 중 복무만료 4명, 시도간 이동 4명, 시군간 이동 12명등 20명이 이동하고 신규 22명, 전입 2명과 ‘취약지 도서지역 공중보건의사 복수배치 의무화’에 따라 증원된 4명을 포함, 31명이 여수시에 배치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복무만료자와 직무교육과 특별휴가 등 진료공백에 따른 주민불편을 우려해 진료공백 안내문과 사전홍보를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퇴행성질환자의 투약일수 조정 등 주민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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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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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막만을 시범해역으로 지정해 객관적인 ‘해양환경관리체계’를 구축, 실효성 있는 연안환경과 자원관리를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6개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의뢰한 마지막 제3차 가막만 지역포럼이 열렸다. 지난 20일 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은 가막만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가막만의 해양부에 영향을 주는 육지부까지 환경상태의 전반적 부분을 조사해 기초자료를 연구토록 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연안은 생활하수 배출량이 지난 10년간 50%이상 증가해 연안서식지 훼손증가, 수산업생산량 저하, 연안생태계 건강성 악화, 연안의 심미적 이용가치 감소 등이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가막만의 환경은 육상에서의 도시하수, 축산폐수 유입 및 양식장 자가오염 등에 의한 직접적 오염과 함께 해수교환 능력 상실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해수 수질의 지속적 악화로 90년대 이후 화학적 산소요구량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2∼3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해양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 환경개선에 집중투자가 필요하다. 지역주민의 해양폐기물 투기, 환경감시 미비 등 자발적 실천사업 부족으로 양식장 과밀, 해수 및 저질퇴적물 오염, 저층 해양폐기물 오염이 심각해 수산업 종사자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가막만 수질 1등급 개선유지를 위해서는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친환경적 연안이용, 해양폐기물 처리 및 어장정화사업, 적정양식밀도 유지, 시민실천사업 전개 등을 통한 추가적인 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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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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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는 나로도 해역의 양식장 강·절도 및 조업분쟁 예방활동 해상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예 고속 기동순찰정을 나로도 지서에 배치했다. 지난 23일 나로도에 배치된 기동순찰정은 4t급으로 고속엔진 2대가 장착됐으며 특히 스크류가 없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에 의해 운항토록 설계돼 각종 양식장이 산재돼 있는 나로도 해역에서 항해의 지장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운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로도 해역은 굴, 바지락 등 각종 양식장 307개소에 5천754㏊가 설치돼 있고 새우조망, 연안연승 등 어선 2천여척과 유선 3척, 도선 3척이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외나로도 예내리에 설치될 우주센터등 해상치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또 기동순찰청은 초고속 엔진으로 설계돼 바다에서 조업중 발생하는 응급환자 등에 대해 최단시간내 육상으로 후송할 수 있고 민원신고 접수시에도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바다에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 민원봉사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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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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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마늘 주생산지인 돌산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이 마늘생산농가를 덮쳐, 피해 농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 고급 6쪽마늘 주생산지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여수지역 마늘생산의 50%를 웃도는 생산량을 자랑하던 돌산마늘은 톡쏘는 느낌이 없이 독특한 맛과 크기가 굵고 타지역보다 1달가량 빠른 출하로 항상 높은 가격을 유지해 돌산, 특히 작금마을 주민의 주소득원이 돼 왔다. 주민 대부분이 마늘농사로 생활하는 작금마을에 최근 2년동안 마늘흑썩음병이 발생해 농가 소득감소가 영농의욕저하로 이어지면서 마늘재배를 포기하는 사례마져 발생하고있는 실정이다. 이 일대 농민들은 현재의 농촌이 노령화, 부녀화되는 추세로 갈수록 농사짖기가 힘든 상태에서 병마까지 마늘농사를 황폐하게 만들어 시름에 잠겨있다. 마늘 상인들도 “계속되는 병해 때문에 그동안 쌓아왔던 돌산 작금마늘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으며 매년 이맘때 돌산마늘의 우수성과 함께 명성을 얻었던 봉산 마늘사장도 활기를 잃고 있다”고 아쉬워하고 있다. 돌산읍 관계자는 “이 병의 발생동기와 예방, 방제대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분석, 시차원의 지원방안을 수립토록 건의하여 돌산마늘의 우수성을 유지해 농가소득증대를 다시 일으켜 재배농민이 의욕을 가지고 영농에 종사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돌산 작금마을은 116농가가 8만8천500평에 마늘을 심었으나 5만2천500여평이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으로 60%의 피해를 입었으며 출하 가격도 병 발생전 100평당 80만원이던 것이 발생 후 20만원으로 곤두박질 쳤다. 한편 흑색썩음병은 밭에서 마늘을 계속 연작했을 때 나타나는 연작장해로 병원균이 감염돼 잎 아래쪽이 누렇게 변하면서 포기전체가 갈색으로 타 들어가 점차 검게 썩어들어 가는 토양병해로 2∼3월에 발병해 4∼5월에 썩음증상이 나타나며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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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여수시민과 여수산단으로 구분해 민간후원금을 조성하고 있으나 산단에서 출연해야 할 후원금이 아직껏 한푼도 출연되지 않아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공단측은 그룹차원에서 중앙정부에도 여수시에도 기금을 내는것에 부담스러워하고 있고 한꺼번에 해 치우고 생색을 내고 싶어한다. 여수공장들은 본사가 서울에 있는 관계로 현지에서 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어 본사의 지시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나 시민들에겐 그런 말들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있다. 여수공단 공장장협의회에서 회사별로 액수를 배당한 관계로 개인회사별로 동참하고 싶어도 협의회 결정이 유보된 상태에서 눈치를 보느라 그마저 쉽지않은 형편이다. 시민들의 한푼, 두푼 모인 8천여만원은 세계박람회 유치후보지 시민의 한사람으로 역사적인 행사를 유치하고 싶은 갈망의 표현이다. 여수유치위원회를 주도하는 유치위원 97명 중 여수산단 입주간부 14명(13.5%)이 유치위원자격으로 등록되어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여수시의 유지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 유지라함은 지역의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옳고 그름은 물론 지역의 장래를 위해서는 앞장서 주위의 생각을 바른길로 인도하고 자신도 그 가운데 서서 이끌어 가는것이 마땅치 않을까. 이와관련 여수시민협은 오는 26일 자체회의실에서 학계, 지역경제인 환경운동가 등을 초빙해 ‘여수산단과 지역경제’란 주제로 산단이 이 지역경제에 기여한 부분 등의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지금은 너와 나 할것없이 범국민적으로 우리모두 힘을 합해 박람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경쟁국과의 경쟁에서 꼭 이겨야 할 때인 만큼 여수산단도 이를 직시하여 하루빨리 박람회여수유치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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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북경 올림픽이냐 2010년 상해 세계엑스포냐’ 그러나 중국은 이 두마리의 또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안간힘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 올림픽 유치를 두고 호주 시드니와의 유치경쟁에서 1표차로 참패했던 중국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심기일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2008년에는 올림픽은 북경에서 치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시가지 현수막 등 어느 곳에서나 감지된다. 실례로 백화점이나 상점 등 아무데서나 2008년 북경 올림픽 상징마크가 새겨진 식용음료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 음료수의 구매행위는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져 있다. 이같은 중앙정부의 올림픽 유치계획과는 별도로 상해정부도 2010년 세계엑스포 유치전이 치열하다. 3개 직할시 중 하나인 상해는 중국의 개혁·개방의 상징적 도시인점을 내세워 여수와 같이 2010년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장쩌민 국가주석은 이와 관련 “창조적인 중국의 정신은 세계에 우월한 가능성을 보여 줬다”며 “원예엑스포는 중국의 응집력을 뒷받침해주는 실례”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자연환경’을 박람회 주제로 설정한 것과는 달리 상해는 현대문명을 상징하는 ‘도시’가 채택될 것임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상해가 이같은 주제를 선택하게 되리라는 배경을 두고 관계전문가들은 ‘거대도시는 존재하나 자연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상하이 시청 관계자는 “한국 여수는 무시할 수 없는 경쟁 상대국”이라며 “그러나 상해의 저력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이 강력한 경쟁국임을 강력 시사했다. 한편 상해시 엑스포 관계자들은 지난해 대전 엑스포단지를 시찰한데 이오 최근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1.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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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연등동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10일 교통법규위반사실을 알리는 통지서를 전해받고 당황했다.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던 법규위반 사실이 고지된 것. 하지만 사진촬영에 의해 위반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어 반문의 여지가 없는게 사실. 교통법규위반차량에 대한 신고보상금제도가 시행되면서 위반차량을 촬영해 신고하는 전문신고꾼이 생겨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보상금제도를 시행한 이후 여수지역에서는 20여일만에 1천700여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법규위반은 시내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연등소방도로 사거리와, 중앙하이츠 앞 사거리에서 미평동 선경아파트 앞 고가도로로 진입지역 등 4개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는 접수된 사진에 대한 1차 선별작업을 거쳐 위반여부가 확인된 600여건에 대해 해당운전자에게 위반사실을 통보했다. 지난 3월10일부터 시행된 교통법규위반차량에 대한 신고보상금제도는 법규위반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신고대상은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위반, 고속도로 갓길 통행 등 4개 항목이며 신고보상금은 1건당 3천원이다. 신고자는 사진을 촬영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관할경찰서에 접수해야 하며 이미 신고됐거나 위반당시 경찰에 단속된 차량이나 긴급차량 등은 제외된다. 이와 관련 여수경찰서 정업기 경사는 “이번 제도는 운전자들 스스로 법규를 지키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며 “시민들 스스로 법규를 지키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수
남도일보
2001.04.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