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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보시오’ 지난 3일 여수시 소재 버스정류소의 관리 감독권이 시가 아닌 전남도에 있다는 시청직원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도 직원과의 전화통화를 했지만 도청직원은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도청 관계부서 직원이 명령조로 내뱉다시피 취재기자에게 한 말이다. 영문도 모르고 뒤통수를 얻어 맞는 듯한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고 보니 한동안 할 말을 잊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직원은 당시 자신이 불친절을 표시한 데 대한 용서를 마지 못해 주문해 왔고 또한 담당직원이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이틀 후 다시 통화를 시도, 담당직원에게 관계 규정 등을 물어 보기로 했다. 행여 이틀전과 같은 불미스런 경우가 생길 것을 우려해 사전에 정류소 관할청이 어딘지를 알아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던터라 당연히 기본적인 예의 정도는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틀 전 통화했던 직원이 취한 행동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거칠고 고압적인 태도나 퉁명스런 말들이 흡사했다. 짜증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 싶더니 급기야 적반하장격이다. 되레 수차례에 걸쳐 목소리를 낮추어 줄 것을 사정할 정도였다. 업무도 바쁜데 왜 꼬치꼬치 그런 질문을 하느냐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한마디로 점입가경이었다. ‘상전’이란 말을 이런 경우에 쓰는 듯 싶었다. 지난해 말 여수 한 유력 사회단체 정모 대표가 2010세계박람회 후원행사 협의차 도청을 방문했을 때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당시 관련부서 윤모 서기관이 다리를 꼬고 앉아 안하무인격으로 대하더란 것이다. 정모 대표는 이같은 수모 아닌 수모를 당하고 나서 “다시는 박람회 유치에 협조를 않겠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바람에 한때 여수 시민사회단체회원들간에 이 사건이 회자되기도 했었다. 예사롭게 넘길 일이 절대 아닌 것이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이렇게 불친절 하고서야 어떻게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이 친절하다고 할 수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여수
여수지
2001.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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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관광지를 차라리 폐지 하십시오’ 돌산 향일암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같은 행정구역이면서 관리권이 없는 여수시로서는 관광객들의 불편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한몸으로 받고 있다. 주차비 징수는 물론 모든 관리권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측에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은 무엇보다 주차비를 내고도 1km가량을 걸어 가야하기 때문에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은 자체 수익사업인 주차비 징수를 위해 관광객들의 호주머니에만 눈독을 들일 뿐 탐방객들의 불편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실정이다. 특히 해상국립공원측은 겉으로는 환경보전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향일암 진입로 대리석 계단사업을 벌이기 위해 대규모 산림훼손을 협의해 줘 생태계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작 협의해 줘야 할 사항은 수수방관이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자체가 요구한 공원 지구내의 굴곡이 심하고 위험한 도로의 선형개량 사업은 협의를 해주지 않아 해상국립공원측의 이중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향일암 주차 등의 문제와 관련, 대다수 관광객들은 이같은 불만을 여수시에 호소하고 있다. 실제 향일암을 다녀간 관광객들은 여수시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들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다. 김수지라는 네티즌은 ‘향일암 주차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글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아가며 1km를 넘게 걸어 가야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등 노약자를 섬기는 마음이 하나도 볼 수 없는 곳”이라며 “돈을 펑펑 써야 대접을 받는 이러한 관광지는 차라리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장군도라고 밝힌 관광객은 “주차장 문제 등으로 향일암의 이미지 훼손이 여수 이미지 관리에 상관이 없는 일이다”며 “뉘 땅에 누가 무슨 권리로 횡포를 부리는지 담당 공무원은 각성하라”고 애꿎은 여수시를 질타했다. 이같은 관광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일자 시 의회에서도 최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향일암 일대를 국립공원 지구에서 해제해 줄 것과 주차장 관리권 등을 여수시에 이양 해줄 것을 해수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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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사 입주를 놓고 시민단체의 반대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의견청취가 부실하게 처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절차상의 문제’가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이를 시인해 향후 법적인 공방과 함께 시가 공식 입장을 밝힌 부분에서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 바스프사의 입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여수시의회 환경특위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열고 시가 바스프가 입주에 따른 주민의견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며 집중적인 질의를 벌였다. 환경특위 박평석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여수시가 주민의견 대신 의회의견 청취로 선회한 이후에 의안상정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의회 실무자와 상의한 후 간담회로 처리해도 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지자 시 담당자는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절차상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환경특위 의원들은 시가 지난해 11월24일 주민의견 및 전문가 의견 청취를 요구하는 전남도의 공문을 받고도 차일피일 미루다 전남도 요구시한을 넘긴 12월 4일에 시장 결재, 12월6일 의원 간담회라는 요식적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환경특위 전부기위원장은 “주민의견 청취가 잘못된 만큼 시의 공식적인 입장도 수정해 다시 발표해야 한다”며“관계 공무원에 대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고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여수시장 명의의 공식입장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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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남병원(원장 정웅길) 명민 장학회가 지역 인재 양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여천전남병원 회의실에서 장학금을 지급했다. 명민 장학회는 2억8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대학생 266명에게 1억6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대학생 5명 고등학생 23명에게 2천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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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김치, 전국 어느 기차역에서나 맛보세요’ 호남 명물의 갓김치가 해군 납품에 이어 (재)홍익회에도 납품되는 등 독특한 맛의 우수성이 다시 입증되고 있다.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재)홍익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전국 300개 기차역에 6천260㎏의 돌산 갓김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여수농협도 지난해말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경남 진해 해군사령부에 돌산 갓김치 공급계약을 체결, 납품하고 있다. 이같은 판로와 공급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여수대학교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실험중인 돌산갓의 생리기능성탐색 및 응용식품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림기술 개발사업이 끝나는 내년 7월께는 신품종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산갓은 남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이 잘 조화돼 독특한 맛과 향이 이어지고 있는데 990여 농가가 연 588㏊에서 재배, 농가당 955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산대 등 연구기관에서 쥐에다 갓 성분을 주입시켜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여수대에서는 암세포에다 직접 배합해 실험함으로써 항암성이나 황산화성을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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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3월1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예고없이 단속을 실시키로 하고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 최소화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사전예고 후 지도단속을 실시해 왔으나, 단속과 불법주차의 악순환이 계속됨에 따라 3월 1일부터는 사전예고 없는 즉시 단속체계로 전환하여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따라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홍보전단 5만매를 제작 주차차량과 일반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각급 언론매체는 물론, 미항여수소식지 등을 통한 대시민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월 1일부터는 6개반 34명으로 구역별 책임담당제를 실시, 도보 순회하면서 주·정차 금지구역내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예고없는 단속을 실시, 스티커 발부 및 견인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출·퇴근시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1개반 4명,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는 2개반 8명이 교통 혼잡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출·퇴근 시간대 도심교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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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사는 여천산업단지내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와 MDI(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제조공장 확장과 관련, “환경과 안전은 물론 지역 친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스프사 이성현 공장장은 지난 26일 여천 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스프사가 세계적인 환경·안전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본사도 여수에 두고 물품 구매도 75%이상을 이지역 업체에서 구매하고 있는데도 이같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지역 사회단체로 부터 입주 반대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공장장은“이 공장은 제조 공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유독가스 포스겐은 폭발 위험이 없으며 누출 방지를 위해 각종 최첨단 안전 자동제어장치를 갖추는 것은 물론 외부 충격에 대비해 주변을 30㎝ 두께의 콘크리트외벽으로 쌓아놓고 있다”며 환경·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공장장은 “앞으로 이 공장을 첨단 기술 및 환경안전 기업으로 육성토록 하고 각종 물품 구입과 종업원 채용에 지역 업자와 인사를 우선 선정하겠다”며 “빠른 시일내 시의회와 지역사회단체 등에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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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의 해양오염관리업무가 점차 과학적인 수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수해경의 해양오염 분석실에서 여수·통영·제주·목포해양경찰서 등 관할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88건에 대해 총 440점의 유류를 분석, 유류지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의 과학수사결과 지난해 9월5일 새벽 여천산단 낙포부두 주변 해산과 호남화력 발전처 주변 해안가 일대에 발생한 원인불명의 유류 오염사고를 유출된 기름과 혐의선박의 연료율을 채취, ‘비교감식유지문법’에 의해 적발하는 개가를 올렸다. 당시 적발된 실버레이크호(3천760t화물선)는 유성혼합물 161㎘여정도를 해상에 불법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외에도 행위불명 오염사고 3건에 대한 행위자료를 분석, 색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경의 이같은 과학수사는 해양오염사범에 대한 근원적 대처와 해상종사자들에게 불법오염행위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육지폐기물의 성분검사를 위해 원자흡광 광도계 등 최신 분석기기 및 장비 등 총 62종을 구비, 해양배출기준 적합여부를 판정하는 등 해양오염예방업무의 과학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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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의 선적서류 변경사항이 발생해도 변경신고하지 않고 운항, 조업하는 어선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이 실시된다. 여수시는 어선의 선적증서에 기재된 주소가 변경됐거나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장비의 현대화, 고속화에 따른 기관마력의 증가 등 선주의 필요에 의해 선적증서와 현재 선박의 상황이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어선에 대해 3월말까지 어선변경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어선의 매매나 소유자 사망 등으로 소유권이 바뀐 어선의 선주가 일정기간내 변경등록을 해야하는 어선관련법을 몰라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어선등록 일제정비기간을 정해 기간내 신고한 어선은 어민보호차원에서 과태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어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읍면동사무소 또는 각 어촌계장이 해당어선을 취합해 한꺼번에 접수하는 편의도 제공한다. 시는 일제정비기간이 끝난 4월 1일부터 변경등록을 안 한 것으로 간주, 관련법에 의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데구리등 불법어로작업 적벌시 선적증서의 선박주인과 작업자가 다를 경우 처벌이 가벼워 ‘30일간의 어업정지 행정처분’을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기 위해 어선등록변경을 기피히는 사례를 이번에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7천8척의 어선중 지난 한해동안 237척이 어선관련법 위반으로 총 5천86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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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의 선적서류 변경사항이 발생해도 변경신고하지 않고 운항, 조업하는 어선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이 실시된다. 여수시는 어선의 선적증서에 기재된 주소가 변경됐거나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한 장비의 현대화, 고속화에 따른 기관마력의 증가 등 선주의 필요에 의해 선적증서와 현재 선박의 상황이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어선에 대해 3월말까지 어선변경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어선의 매매나 소유자 사망등으로 소유권이 바뀐 어선의 선주가 일정기간내 변경등록을 해냐하는 어선관련법을 몰라 과태료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어선등록 일제정비기간을 정해 기간내 신고한 어선은 어민보호차원에서 과태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어업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해당 읍면동사무소 또는 각 어촌계장이 해당어선을 취합해 한꺼번에 접수하는 편의도 제공한다. 시는 일제정비기간이 끝난 4월 1일부터 변경등록을 안 한 것으로 간주, 관련법에 의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데구리등 불법어로작업 적벌시 선적증서의 선박주인과 작업자가 다를 경우 처벌이 가벼워 ‘30일간의 어업정지 행정처분’을 피하는 수단으로 악용하기 위해 어선등록변경을 기피히는 사례를 이번에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7천8척의 어선중 지난 한해동안 237척이 어선관련법 위반으로 총 5천86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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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는 최근 여천산단내 바스프사 입주와 관련, 일부 시민단체의 맹목적인 반대는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한국 바스프사 여천국가산단 입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시민단체의 주장처럼 단 한번의 사고로도 33만 여수시민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여천국가산단은 물론 모든 시민이 희생을 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산단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생계의 수단으로 근무해야 할 직장을 ‘지옥같은 곳’으로 호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 원수가 외교활동을 통해 어렵게 유치시킨 외국자본을 안전만을 강조하며 입주 반대의사를 밝힌 김충조 의원의 주장은 철회돼야 한다”며 “화학계열 산업단지에 화학공장 입주를 제고해야 한다는 논리는 입주업체들을 당장 폐쇄하라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 7천600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투자해 조성한 230여만평의 확장단지는 이들 주장대로라면 방치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확장단지가 조속히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민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공장 입주반대는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여천산단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다”며 “노동자들이 살아갈 대안을 제시해 줄 것”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와함께 “전남도와 여수시는 국가간의 신인도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바스프사가 조속히 입주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며 “입주업체인 바스프사는 지역출신 인사들의 채용과 함께 물품구입 및 공사도 마찬가지로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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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었던 사도 유람선 허가를 여수시 등 관계기관이 법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동해운이 요청한 유람선운항 허가 신청은 받아들여질 것으로 전망되며 여객선 운항중단에 대비, 관공선 등 대체선박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시의회,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해양경찰서 등 관련기관은 (주)한려수도와 국동해운 등 관련 선사 관계자들과 함께 8일 7차 회의를 여수시 2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도유람선 취항 허가와 관련, 의견조율을 거쳤으나 양사 입장이 팽팽해 지난 6차회의 결과, 결정된 안에 따라 허가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허가처리를 담당한 해경의 검토결과 국동측의 허가신청이 적법한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유람선 취항허가는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도 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그동안 여객선 ‘새마을 19호’를 투입해 운항해 오던 한려수도측의 운항 중단 우려에 대해서는 해수청과 여수시가 대체선박을 투입해 대비키로 했다. 대체선박은 현재 목포시에 정박중인 예비선을 해수청이 도입해 운항하되 대체선박 투입까지 소요될 기간동안 우선 시가 행정선을 운항시킨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은 이 자리에서 “6차례 회의결과 양 사간 의견이 진전된 게 없어 더 이상 회의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려수도측은 그동안 적자속에서도 도서민 불편을 감안, 사도에 여객선을 투입한 점을 들어 이에 대한 배려를 요구했다. 그러나 국동해운측은 정식으로 허가를 신청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법적 검토 후 하자가 없을 경우 허가를 해달라고 맞서 왔다. 이처럼 선사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은 사도 유람선 허가는 관계기관의 법대로 처리 방침에 따라 국동해운측에게 신규 면허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남도일보
200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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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바스프사 여천산단 입주에 대해 여수시가 입주 수용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여수시는 한국 바스프 공장 확장 투자에 따른 우리시의 입장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MDI, TDI 공장은 세계적으로 환경과 안전에 가장 규제가 엄격한 미국등 주요 선진국에서만 생산시설을 갖춘 장치산업으로 동일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도 산단내 2∼3개 가동하고 있어 입주 반대는 걸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바스프사가 확장투자될 경우 경제적 효과가 직접 고용 210명 간접고용 3천여명이 일자리를 얻고 지방세도 6차년 2억원 징수를 시작으로 10차년도 이후는 20억여원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확장투자 반대보다는 제도적인 미비점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지방비 부담금 전액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토록 현행 산업단지에 대한 세재감면을 지방세 위주에서 국세 위주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로 피해를 받아온 지역주민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에 관한 법률’과 같은 특별법을 제정해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역환원사업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여천산단에 입주한 모든 기업들은 이번 바스프사 문제를 거울삼아 창출된 이익의 일정지분을 지역에 환원하는 지역친화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권장해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반대를 표명한 여수시의회는 지난 13∼16일까지 찬반 당사자를 의회에 초청해 의견 청취중에 있으며, 유치반대 범시민위원회는 15일 1청사 정문에서 창립대회와 시민평화대행진을 열어 독가스공장 반대 시민저항 운동을 전개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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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항의 활주로 포장공사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중단될 예정이다. 15일 한국공항공단 여수지사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기간은 오는 3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이며, 매일 낮 12시까지 중단된 후 오후시간에는 정상 운항된다. 또 이 기간 중 운항이 중단되는 항공기는 대한항공 2편, 아시아나 항공 2편 등으로 하루 왕복기준 8편이 결항하게 된다. 이번 여수공항의 활주로 보수공사는 덧씌우기 5만4천200㎡와 계류장 보강 540㎡ 등에 대한 포장공사로 지난 92년 포장된 이후 노후화로 인해 노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일부에서는 침하가 발생하는 등의 하자가 발생,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측은 공사기간 중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철야공사를 실시하고,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는 항공기를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공항의 공사기간 중 일일 항공기 운항편수는 출발기준 대한항공 6편, 아시아나항공 6편 등 모두 12편으로 예정돼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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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서 감자,고구마 캐세요’ 여수시 농업기술센터가 체험농장을 운영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체험농장은 도시 부녀자와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유도하고 농작물을 직접 파종하여 수확에 이르기까지 농산물의 재배 및 유통과정을 통해 농업인의 고충을 함께 하기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진남체육공원내에 1천여평의 농장부지를 확보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재배포장 기반조성과 자재지원, 기술교육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감자,고구마,김장채소 등의 작물을 참가자 자율로 선택 재배하게 되며 농촌부녀자들과 자매결연 및 놈산물 직거래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친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문을 연 체험농장이 매우 호응이 높다”며 “지난해부터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 선용은 물론 주말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도 유익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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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의 해양환경 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137건의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사범이 적발됐는데 이는 전년대비 24%(43건)나 감소한 것이다. 이들 단속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기름 등 폐기물의 해양오염행위가 77건으로 가장 많고, 선박서류 미 비치와 허위기록이 43건, 해양오염방지설비의 유지 및 작동불량이 17건 등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도 관내 입·출항 선박과 해양시설 등에서 기름 및 폐기물에 의한 해양오염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해운선사와 해양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계몽교육을 확대하는 등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시킬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고질적인 해양오염사범의 근절을 위해 년2회 특별단속기간을 설정해 철저한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월 2회 이상 헬기를 이용한 항공감시는 물론 경비함정을 이용한 감시 등 입체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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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관리 향일암, 교통통제로 불편) (해양청, 중앙동물량장 쇼핑관광버스 주차금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무성이로 관광여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향일암을 찾은 관광객들은 교통불편이 커 불만을 표시한가 하면 특산물 구입을 위해 찾은 관광객이 대형관광버스 주차장이 없어 되돌아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향일암은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하는 곳으로 공단측은 향일암 입구 700m 이전부터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차량진입은 장애인과 육안 판별시 도보진입이 힘든 노약자에 한해 허용하고 있으나 나머지 관광객은 이곳에서 향일암까지 2㎞를 걸어서 들어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향일암에서 불편을 겪은 관광객의 불만은 이후 관광코스로 지목되는 오동도에서 극에 달하는 실정. 차량진입이 허용되지 않는 오동도를 걸어 들어간 관관객들은 비교적 짧은 거리에다 방파제가 평탄하고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음에도 원성만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불편에 따라 관광객들은 여수시에 원성을 보내고 있으며 시 전체 이미지 마저 흐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건어물 상점이 밀집하고 시내와 가까워 관광객 쇼핑장소로 적합한 중앙동 물량장은 쇼핑을 위해 오는 관광객을 쫓아내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중앙동 물량장은 인근에 유료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형관광버스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관광객을 실은 버스가 되돌아가고 있다. 실제 이곳은 거문도를 찾는 관광객을 실은 버스에 한해 주차를 허용하고 있어 쇼핑을 위해 주차를 하려다 돌아가는 사례가 관광성수기에만 하루 3-4회 가량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여수를 지향하며 관광수입을 기대하고 있는 시의 관광이미지 추락과 인근 상가의 수입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관광객 불편을 알지만 향일암 진입도로가 좁고 진입을 막지 않을 경우 향일암 아래 마을 입구가 혼잡할 수밖에 없는 등 현실적 대안이 없어 선별해 막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시 관광수입 등을 고려할 때 주차를 막을 필요는 느끼지 않고 있다”며 “물량장 하역 등 이용에 지장이 없는 한 쇼핑 등을 위한 관광버스 주차에 대해 허용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여수
남도일보
200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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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각종 스포츠의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들어 여수를 찾은 경기단체는 육상 국가대표 및 주니어팀을 비롯 국군체육부대 태권도팀 등 10개 종목 20개팀이 동계훈련을 마쳤거나 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마다 전국의 각종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여 온 결과 국내 유수의 프로와 실업팀은 물론 중·고·대학 등의 스포츠팀의 훈련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단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명하고 따뜻한 남쪽 특유의 기후 조건과 국제 규격의 육상경기장 및 잔디구장을 겸비한 2개의 종합 경기장을 비롯, 다목적 체육관 등 완벽한 부대시설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지훈련팀의 경기장 우선 사용권 부여, 선수단 수송차량지원, 숙박업소의 편의제공 및 확트인 남해안의 관광 조망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각종 경기단체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이 맞아 떨어져 매년 전지훈련팀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캠프로 여수가 선정된 것도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1.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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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물품 구입이 적극 장려되고 있으나 여수시 일부 읍면동과 실과에서 이를 외면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여수지역에서 정수기를 판매하는 한 지역업체는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판매감소로 폐업을 검토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지역업체 물품 구입에 비중을 둬야할 여수시 일부 부서가 지역업체 제품구입을 외면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몇 년째 지속되고 있어 그 동안 정수기 관리를 해준 지역업체들은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업체들은 시가 정수기 구입시 견적서 비교 등 최소한의 경쟁을 적용하지 않고 징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업체 관계자는 “실제 이들 외지업체는 공직 명퇴자 등을 영업사원으로 적극 영입하고 있으며 안면으로 구입을 요구하는 이들 영업사원으로 인해 윗선에서 지시가 내려와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지역업체 제품이 가격, 관리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데도 구입을 위해 평가기준이 되는 견적서 제출 등 최소한의 공정성도 갖추지 않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법규에는 없으나 시에서는 각종 물품을 구입할 경우 지역업체 제품을 구입하고 있지만 읍면동이나 과별로 구입하는 물품까지 점검이 이뤄지고 않고 있다”고 말했다.:여수시민신문
여수
남도일보
2001.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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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가 화재, 폭발등 대형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지침용 CD를 만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수소방서(서장 이양형)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천산단사고시 신속한 대응과 수습방안을 마련, 산업시설의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현장소방활동지침을 동영상 CD화 해 직원들의 교육훈련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수소방서에 의해 시범실시된 화재진압작전, 도상교육훈련등 영상화사업은 지난해 11월 12명의 동영상화 추진계획단을 편성, 여천산단내 42개소 대량위험물 제조소의 도상훈련 자료 등을 만들어 시범교육에 들어갔다. 각 공장의 시설과 설비등 특성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진압, 도상훈련, 적응훈련등 다양하게 구성된 동영상CD는 이번에 1차 42개소에 이어 나머지 768개소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완성해 실질적인 진압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공장, 호텔, 백화점, 대량위험물저장취급소 등 96개소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각종현황을 파악, 화재 취약성 등을 전산관리하고 상황실과 소방 지휘차량에 비치해 활용하는 등 사고대응 매뉴얼을 개발, 운영키로 했다. 여천산단은 가동이 시작된 70년대 7건이던 사고가 80년대 33건. 90년대에는 123건에 이르는 등 가동 20년이 경과한 90년대 들어 사고발생이 급격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9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각종 사고에 의해 78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98억2천6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도상교육 훈련자료의 영상CD화 작업이 완료되면 여천산단의 화재, 폭발, 유독가스 누출 등의 중대사고 발생시 지휘통제방법 강구는 물론 현장소방 대응능력을 키우고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안전관리체제 구축이 가능하게 되며 시각을 통한 교육훈련의 실시로 효과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백충화
2001.02.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