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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평균 28.2% 대폭 인상키로 한데다 적용 일자도 소급하기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시는 “정부의 상수도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이달말 시 소식지에 공고를 해 현재 사용량에 따라 t당 270∼810원인 가정용 요금을 360∼1천12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20t을 사용하는 가정은 6천400원에서 7천900원으로 가장 적은 23.5%가 인상되고 10t 미만 사용 가정은 가장 많은 33.3%가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요금조정에서 업무용과 욕탕(1종)용의 요금은 오히려 평균 7.6%와 12% 내려 월 100t을 사용할 경우에는 가정용 8만4천700원, 업무용 7만6천300원, 욕탕용 6만2천원을 내도록 되어 있어 가정용이 가장 비싸다. 시는 또 이번에 조정할 요금을 다음달 16일 검침해 9월말 납기로 고지되는 7월15일∼8월15일분부터 적용하기로 해 공고하기 전인 7월15∼31일까지의 요금에 대한 소급 시비도 일고 있다. 시민들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도 좋지만 가정용, 특히 10t미만 사용 가정용을 대폭 올리고 일부 업소의 요금을 내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소급 적용도 있을 수 없다”며 “전면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상수도 요금 현실화와 함께 잘못된 요금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것으로 이미 지난 21일 시의회에서 조례가 개정됐기 때문에 재검토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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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 여수지역 환경기술센터(센터장 환경공학과 이우범 교수)는 25∼26일까지 이틀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환경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의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여수 YWCA와 공동으로 주관, 시내 각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여수시 위생매립장, 정수처리장, 폐수종말처리장 등 현장을 방문, 환경 관련 기초시설들을 견학했다. 26일에는 주변의 공기 및 악취분석, 생활수의 COD 및 PH분석 등의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의 환경영향 등을 살펴본다. 여수대는 이와는 별도로 25일 여수대 총동문회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후쿠이현립 오바마 수산고등학교 원양 실습단을 맞아 수산관련 시설 및 여천산단을 견학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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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립민속단이 21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주승용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국악관련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됐다. 지역 고유 민속음악 전승과 문화창달을 위해 창단된 민속단은 단장, 지휘자 각 1명과 창악분야(판소리, 남도민요, 대중 신민요 등) 9명, 기악분야(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야쟁, 장단, 사물놀이 등) 17명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민속단은 시 문예회관에 본부를 두고 연 2회 정기 공연과 시 개최 각종 행사 참여, 타 지역 교환 순회 공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시는 민속단에 8명의 무용분야(독무, 농악, 예술무용 등) 단원을 포함시킬예정이었으나 지난달말 공개 모집에 응한 사람이 없어 올해 말까지 구성을 연기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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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학생교류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여수대에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여수대를 비롯, 부산외대 등 영·호남 11개 대학 400여명이 참석, 축구·배구·농구·여자발야구 등의 각종 경기를 통해 양 지역의 친선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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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16일 남해화학 석고매립장 방사능 검출에 관한 과학기술부의 견해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자료에서 “석고매립장을 간이계측기로 조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체에 해로운 라돈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며 남해화학의 자료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있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과기부의 자료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아무리 낮은 수준의 방사선일지라도 인체에는 해로운 것”이라며 “과기부가 이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는 것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수 환경운동연합을 주축으로 한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환경문제 개선 외에는 남해화학측에 일체의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올바른 해결을 위해 남해화학 노조와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제의했다. 한편 남해화학 노조는 13일 “환경운동연합이 남해화학의 석고매립장 방사능으로 주변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식의 폭로와 거짓으로 얼룩진 보도자료를 배포, 회사와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과기부가 작성한 자료를 공개했었다. 과기부 자료에는 “환경운동연합이 매립장에서 검출했다고 주장한 방사능은 2.4∼3.9베크렐(㏃)에 해당한 것으로 우유(19∼63㏃), 쌀밥(11∼24㏃), 위스키(49㏃) 등 일반 음식물보다 낮은 수치인데도 엄청난 방사능 위해를 야기하는 듯 호도했다”고 돼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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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운동연합이 잇따라 남해화학㈜ 석고매립장 오염문제를 제기하면서 남해화학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는 환경운동연합이 주민들을 대신해 환경과 관련된 문제점을 거론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나 이미 알려진 사실을 과장해 새로 포장하거나 폭로성 발표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2차례에 걸쳐 석고매립장이 중금속과 방사능 오염으로 주변을 오염시키고 주민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많다는 발표를 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 남해화학 노조가 근거서류를 제시하며 “이는 특정 목적달성을 위한 과장·폭로성”이라고 비난하고 나서 환경운동연합이 시민들의 불안을 담보로 특정업체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게 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6일 갑자기 환경부와 여수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화학 석고매립장이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오염돼 주민 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이미 지난해 8월 문제가 돼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에서 조사를 끝낸 사항이어서 발표 저의가 시비 대상에 오르게 됐다. 남해화학 노조는 즉각 “이는 시민단체 한 간부가 성희롱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호도하고 300여억원에 달하는 매립장 보강공사에 관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와함께 환경운동연합과 남해화학이 공동으로 환경조사 용역을 맡긴 서울대 환경문제연구소가 최근 중간보고에서 “매립장에서 3m, 7m 떨어진 해안 2곳을 조사한 결과 카드뮴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측은 “중금속 오염은 몇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 중요문제며 회사측의 항구대책 의지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등의 이유를 댔으나 시나 환경전문가들로부터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환경운동연합은 논란을 빚자 지난 7일 “간이계측기로 조사한 결과 매립장에 방사능이 다량 검출됐다”는 폭로성 자료를 각계에 보냈다. 과기부는 “환경운동연합이 매립장에서 검출했다고 주장한 143∼235cpm의 방사능은 2.4∼3.9베크렐(㏃)에 해당한 것으로 우유(19∼63㏃), 쌀밥(11∼24㏃), 위스키(49㏃) 등 음식물보다 낮은 수치인데도 엄청난 방사능 위해를 야기하는 듯 호도했다”며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을 정면 비판했다. 한 환경관련 전문가는 매립장이 ▲일반인이 접근하지 않는 바닷가에 있고 ▲석고에 중금속·방사능 물질이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며 ▲개괄적인 환경피해는 우려되나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아직 없고 ▲오염실태 등을 공동 조사중에 있는 점 등을 들어 더 이상 이 문제로 주민들을 놀라게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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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노조가 남해화학 여천공장 석고매립장에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환경운동연합의 보도자료를 폭로성 과장 발표라고 비난하고 나서 양 단체간의 다툼이 가열화되고 있다. 남해화학 노조는 1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7일 여수 환경운동연합이 남해화학의 석고매립장 방사능으로 주변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식의 폭로와 거짓으로 얼룩진 보도자료를 배포, 회사와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환경단체가 순수시민단체로의 역할을 저버리고 여천산업단지만을 상대로 각종 의혹을 야기할 수 있는 세부 환경대책까지 개입하고 있다”며 “올바른 민간단체로서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함께 최근 석고매립장이 방사능으로 오염됐다는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내용의 과학기술부 설명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환경운동연합이 매립장에서 검출했다고 주장한 143∼235cpm의 방사능은 2.4∼39베크렐(㏃)에 해당한 것으로 우유(19-63㏃), 쌀밥(11-24㏃), 위스키(49㏃) 등 일상생활에 접하는 음식물보다 낮은 수치인데도 엄청난 방사능 위해를 야기하는 듯 호도했다”고 돼 있다. 노조는 회사측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유포시키면서 당사를 매도하고 각종 이권개입 의혹으로 얼룩진 여수환경운동연합과 결성한 공동대책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부분에 대해 강력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여수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권개입 사실이 없으며 방사능 오염 부분에 대해서는 본부 반핵평화 담당자의 견해를 들어 대응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일 “간이 계측기로 측정한 결과 매립장에서 143∼235cpm의 높은 방사능이 검출돼 남해화학이 냄새도 맛도 없는 죽음의 전령사인 방사능까지 내뿜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각계에 배포했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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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성장과정을 통해 자연사랑과 관찰력을 기르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시전초등학교(교장 김재근)는 지난 3월부터 1천5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전개, 체험학습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파종에서 열매를 맺기까지 꼼꼼하게 쓴 일기형식의 관찰일지는 탐구정신을 기르는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 나팔꽃에서부터 오이 등 수십종류의 식물들이 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꾸고 돌봐 열매를 맺는 등 쏟아부은 정성들이 역력하다. 이같이 기른 식물들은 심사기준을 거쳐 10월말 종합 전시회때 발표회를 갖는다. 김재근 교장은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을 겉치레 형식으로 기르기보다 학생들이 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환경보호 및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이 운동을 계획했다. 김교장은 “관찰하는 습관을 몸에 익힘으로써 어떠한 사물을 보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분석하는 탐구정신을 기르는데 교육적 효과가 있다”며 “식물보호 등 자연을 사랑하는 심성을 길러주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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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5일 제일모직㈜ 여수공장에 ‘코사(KOSHA) 2000 프로그램 인정서’를 수여했다. 제일모직 여수공장은 이 인정서를 받게됨에 따라 매년 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운영을 평가받고 지도대상 공장 제외, 정부 포상 및 안정경영대상 우선 추천, 산재예방시설 융자 및 보조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 자율안전 관리기법을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게 개발한 사업장 자율안전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여수/김상렬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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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는 오는 7일 개최 예정이던 제2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취소키로 했다. 시의회는 최근 의장단 선거 등과 관련, 의원 2명이 구속되고 4명이 불구속 입건된데다 석모 의원이 지난해 10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사실이 4일에야 뒤늦게 밝혀지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해 계획했던 상임위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유보했다고 5일 밝혔다. 시 의원들은 이에 따라 당분간 상반기에 배정 받았던 상임위에서 그대로 활동하다가 수사가 일단락 되면 대시민 사과 성명을 낸 뒤 후반기 상임위 구성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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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달라며 한 독지가가 1천만원 상당의 벚나무를 기증해 화제다. 여수시 덕충동 이승열씨(67·미래기획대표)는 지난달 29일 시청을 방문해 주승용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와 화양면 해안로 주변에 심어 아름다운 벚꽃거리를 조성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본인의 양묘장에 있는 6년생 벚나무 2천그루를 전달했다. 벚나무를 기증받은 주승용 시장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식재적정시기인 가을부터 벚꽃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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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최근 시의원들의 뇌물 수수사건과 관련, 검찰의 강력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연대회의는 4일 각계에 발송한 자료에서 “최근 시의회 의장단 선거 등과 관련해 시의원 2명이 구속되고 4명이 입건됐으나 일부의원에 대해서는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다”며 “검찰이 정치적 외압을 받았거나 의원측과 담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검찰은 각종 공사 수주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 의원들과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이미 비리 제보가 접수된 모 의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관련의원들이 소속한 여수시 모 지구당 위원장인 김모 의원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와함께 “이번 사건은 10여년간 축적된 시의회 비리의 극히 일부”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시정 및 의정 감시활동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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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여수시장은 민선2기 전반에 여천산단 주변마을 이주대책, 2010 세계박람회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3려통합과 함께 전남 제1도시로 부상하면서 바람직한 시너지 효과 등에 창출돼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이다. 특히 여수발전의 기폭제가 될 201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가계획이 확정되었음에도 개최후보지 차원에서 BIE 회원국들을 방문, 지원약속을 얻어내는 등 유치가능성을 밝게 했다. IMF의 경제난 속에서도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를 수십차례 드나들며 1천500억여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동북아 국제교류거점 해양도시화를 위해 여수공항 확장사업, 국도 17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및 연장, 신월∼웅천간 도로개설, 여수항 및 국동항 확장·정비 백야 연육교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 사업을 가시화 했다. 이와함께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한 테마별 ‘여수권 관광코스’를 정비 개발하고 향일암 일출제의 전국화, 사도·낭도지구 관광개발, 국립공원 오동도의 휴식년제 도입 등 관광자원의 개발과 보전이라는 장기적 안목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민선2기 후반기에 풀어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엄청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들의 사업비가 당초 계획대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칫 대형사업에만 편중하다보면 주민들의 소소한 숙원사업이 뒤로 밀려나지나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0 세계박람회 유치는 ‘세계속의 여수’로 우뚝 설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이기 때문에 여수시가 이뤄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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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웅천택지지구를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여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83만9천여평의 웅천동 일대에 주택과 상업용지, 관광문화시설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이 계획은 ㈜금호엔지니어링, 삼안기술공사, 대원엔지니어링 컨설던트 등 3개회사의 공동 용역에 의해 기획한 것으로 다음달 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확정, 9월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3천500억원을 들여 단독주택 7만9천평(600가구), 공동주택22만5천평(1만2천400가구), 상업·업무 2만5천평, 관광·문화 3만9천평, 공공·복지·의료 3만8천평, 산업·연구 3만평, 공원·녹지 23만5천평 등의 부지를 갖추도록 돼 있다. 특히 이 신도시를 주거·관광·휴양·산업기능을 갖춘 차세대 모델도시로 개발키 위해 중심에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이 공원과 바다 사이에 호텔 3개와 컨벤션센터, 관광식당가, 박물관, 마리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또 근린 및 어린이 공원 10개소와 어항, 어패류 가공산업지 등을 마련하고 일부택지를 바다와 시내의 전망이 가능토록 계단식 테라스형으로 조성키로 했다. 여수시 이명흠 개발사업소장은 “1단계로 63만9천평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나머지 20만평은 2011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라며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장기 여수시개발 계획의 중심에 위치해 입주희망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지역은 여수세무서가 3천평의 부지를 매입해 신 청사를 마련키로 하는 등 각 기관과 일반인들이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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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여수시는 2010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일부와 인근 부지에 태권도 공원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29일 도와 시에 따르면 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를 널리 알리고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 일부 62만평과 인접지 70만평 등 132만평에 정부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공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도와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부지 매입비 229억원을 공동부담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오는 30일 50여명으로 ‘태권도 공원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와 시는 여수지역이 온난하고 쾌청일수가 많아 겨울에도 태권도 수련이 가능하고 박람회장과 연계 개발해 부지 및 진입로 조성비를 절감할 수 있고 관광객 유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 등을 부각시키기로 했다. 주승용 여수시장은 “전국 27개 시·군·구에서 태권도공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나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유치를 결정한 곳은 이 곳이 유일하다”며 “박람회장과 공원이 동시 조성될 경우 국내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2007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세계 150여개국 5천만 태권도인의 요람이 될 태권도 공원을 건립해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나서기 위해 적지를 물색중이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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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해 민자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여수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50여t의 음식쓰레기 대부분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수거·매립되고 있어 처리비 절감과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처리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월내동 산 171에 하루 60t의 쓰레기를 처리해 퇴비화하는 공공자원화시설 참여업체를 오는 10월초까지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처리업체는 50여억원을 들여 처리시설을 건립, 내년 4월부터 10년간 여수시로 부터 t당 5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농가에 무상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경기계기술㈜ 등 국내 3개 처리시설 시공업체가 적극 참여의사를 밝혀 계획대로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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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한 사회단체가 매매춘이 ‘필요악’이라는 설문조사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 YWCA는 25일 “최근 20∼50대 남자 475명을 대상으로 매매춘 실태 설문조사결과 76.8%가 ‘매매춘은 나쁘지만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근절돼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15.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답변자 가운데 13.2%는 ‘스트레스 및 성욕해소를 위해 필수적이다’, 40.1%는‘나쁘지만 필요하다’, 23.5%는 ‘매춘이 없다면 사회에 성폭력이 만연할 것이다’라고 답해 매매춘에 긍정적이었다. 나머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6.3%)와 기타(1.7%)였다. 또 ‘매매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52.3%) 가운데 29%만 ‘후회한다’고 답해 많은 사람이 이미 매매춘을 도덕적 평가 대상으로 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평소 많은 사람들에 의해 공감돼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조사에 의해 밝혀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밖에 매춘 상대방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이다 30.9% ▲기꺼이 응한다 51.5% ▲소극적이지만 강요하면 응한다 13.3% ▲절대 응하지 않는다 1.8% ▲기타 2.5%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춘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는 ‘회식이나 모임 등 분위기에 휩쓸려’(37.8%), ‘스트레스나 성욕 해소를 위해’(35.5%), ‘업무접대를 위해’(14.8%), ‘업소여성들의 적극성 때문’(10.2%), 기타(1.7%)순으로 답했다. 여수 YWCA 최문정 가정폭력상담사는 “매매춘이 이같이 보편화되고 도덕적 불감증이 심화된 것에 놀랐다”며 “직장 여성의 성차별 문제 등에 대한 설문을 통해 여성들의 성에 대한 시각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수/김상렬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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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각종 공공요금을 모두 통장 자동이체로 납부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예산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72개 각 실과소와 읍·면·동에 전기, 전화,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을 이달부터 자동이체할 수 있는 통장을 새로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전화 등 일부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지만 각종요금을 모두 자동이체하기로 한 것은 여수가 처음”이라며 “업무번잡을 덜고 연간 공공요금 12여억원의 1%인 1천200여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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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 시립민속단이 창단된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 고유 민속음악 전승과 문화창달을 위해 창악, 기악, 무용 등 3개 분야 전통 민속예술인 50명으로 구성되는 민속단을 다음달 말까지 창단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창단비용과 하반기 인건비 등 9천여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말까지 단원 39명을 1차 공개모집해 7월 말 창단기념공연을 갖고 정식출범시킬 방침이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지휘자 1명과 창악분야(판소리, 남도민요, 대중 신민요 등) 9명, 기악분야(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야쟁, 장단, 사물놀이 등) 21명, 무용분야(독무, 농악, 예술무용 등) 8명이다. 민속단은 시 문예회관에 본부를 두고 연 2회 정기 공연과 시 개최 각종 행사 참여, 타 지역 교환 순회 공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
여수
김상렬
200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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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창업상담과 함께 자금도 지원해 드립니다”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은 지난 13일 광주은행 여수 국동 지점에 ‘여수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여수센터는 광주 2개소, 목포 1개소에 이어 4번째다.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비교적 규모가 적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창업상담 및 지원 ▲경영·기술 상담 및 손익분석, 인허가절차안내 ▲자금지원 및 기타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방중기청은 이를 위해 5명의 전문 상담사들을 상시근무케 해 소상공인들의 창업촉진과 사업성장을 위해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특히 지금까지 제조업 위주의 중소기업정책 대상에서 제외돼 왔던 서점, 이·미용실, 세탁소, 음식점 등 소매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상시종업원 5인이하의 소상공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5천만원까지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여수
김상렬
2000.06.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