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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광주·전남지역 소재 우량 토지 매각 광주·전남지역 1만9천㎡로 167억원 규모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향태)는 24일 기업구조조정용으로 매입했던 비축토지를 매각한다. 한국토지공사(www.iklc.co.kr)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8년 정부의 금융·기업구조개혁촉진방안에 따라 매입한 토지 중 일부를 4월에 공급했으나 1필지만이 매각돼 동일한 가격 및 공급조건으로 재입찰 한다. 이번에 매각할 대상 토지는 광주·전남지역 1만9천㎡로 167억원 규모다. 광주 서구 광천동과 농성동에 위치한 상업용지의 경우 인근에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위락 및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의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위치, 투자가치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 백운동 소재 토지는 월산사거리∼백운로타리 간선도로에 접하고 있는 준주거용지로 도로변 상가와 후면에 주택이 혼재된 지역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차량 진·출입이 자유롭다. 목포 용당동 MBC방송국 맞은편 상업용지는 기존 구도심과 하당 신도심의 중간에 위치한 토지로서 주상복합이나, 대형 복합상가로 이용 가능한 토지다. 순천시청 인근 장천동 상업용지는 각종 관공서를 비롯해 터미널, 영화관, 대형상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위치, 중·대형병원 또는 주상복합상가로 활용이 가능하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매물로 나온 토지는 광주, 목포, 순천 등 도심권에 위치한 토지와 구례 산동면 온천관광지내 상업용 토지로, 위치나 가격조건이 양호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투자대상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찰은 다음달 14∼15일까지 이틀간 입찰신청을 받은뒤 16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유찰된 토지는 17일부터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토지사업팀(전화 062-360-3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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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떡산업 육성 청사진 나온다 광주·전남지역 떡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이 발표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24일 “지난 2월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지역 떡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 연구결과를 26일 광주·전남 중기청 소회의실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할 정책개발 연구과제는 지역 떡 산업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조사해 전통식품인 떡을 특화식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위해 국비로 2개월여간 연구 진행한 것. 주요내용은 ▲우리 지역의 풍토와 쌀 농업의 실태 ▲떡의 유래 및 발달 등 고찰 ▲떡 산업의 현황 ▲떡 생산업체 및 소비 실태조사 ▲떡 산업의 환경 분석과 정책추진 방향 등이다. 또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지역 떡 산업 관련 기업대표, 시·도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떡 산업의 현안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수렴과 추진방안 등을 강구하게 된다. 광주·전남 중기청 관계자는 “떡 산업의 육성을 위해 창업을 비롯한 시설개선 등 경영자금,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기능성 떡 및 포장용기 개발, 판로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고 밝혔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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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e-티켓 서비스 시스템 구축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여행사에서도 국제선 ‘e-티켓 서비스’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자티켓서비스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예약 및 결제를 마치면 항공사로부터 예약번호를 받아 출발 당일 공항에서 본인 확인절차만으로 탑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승객이 원할 경우 여정 및 운임안내서를 e-메일 또는 팩스로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이로써 여행사를 통해 아시아나 국제선을 예약한 단체 및 개인승객들도 항공권 분실과 훼손의 우려가 없는 전자티켓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승객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3월말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연계구간에도 국제선 전자티켓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중이며 회원사중 현재 ANA항공, 에어뉴질랜드와 작업을 마쳤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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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서비스 ‘바다 건너로’ 신용카드 부가서비스가 해외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일본 도쿄(東京)의 전자상점 밀집지역인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자사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이 서비스는 지역 내 대형 상점인 이시마루(石丸) 전기와 ‘소프트’, ‘테레비 타워’, ‘야마기와’ 등 11곳에서 시행된다. 현대카드는 지난 17일부터 ‘옥토푸스’와 제휴를 맺고 해외 호텔 온라인 예약 서비스에 나섰다. 현대카드의 ‘비자’나 ‘마스타’ 회원 가운데 해외호텔 이용등록을 마친 고객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목적지와 객실 등급 등의 조건을 인터넷에 입력하면 전세계 3천300개 도시의 2만여 숙박 시설 가운데 최적의 장소를 추천해 주도록 돼 있다. 또 이 서비스를 통해 숙박장소를 예약하고 자사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 5% 할인혜택도 준다. 우리은행은 자사의 비자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현지화폐를 인출하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VISA’나 ‘Plus’ 마크가 부착된 전세계 은행의 자동화 기기(CD/AT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1회 100만원, 1일 최대 2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 적용환율은 현금인출 시점에 우리은행이 고시하고 있는 전신환 매도율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 간 국내소비는 감소와 해외소비 증가의 ‘양극화’가 계속됨에 따라 업체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줄이어 내놓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도 해외서비스 출시에 불을 댕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여행 경비와 해외 신용카드 사용 등을 포함한 지난해 가계 해외소비지출은 모두 10조7천168억원으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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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 가구의 외식비 증가율이 27개월만에 가장 낮아 경기 부진으로 일반 가정에서 외식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도시근로자 가구가 지출한 한달 평균 외식비는 26만1천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만2천400원보다 3.5%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러한 외식비 증가율은 2002년 4·4분기의 1.9%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전년동기 대비 외식비 증가율은 2003년 1·4분기에 7.1%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2·4분기까지 10.8∼23.4% 등 두자릿수를 나타냈고 지난해 3.4분기와 4·4분기에도 8%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 1·4분기에 도시근로자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에서 외식비가 차지한 비중도 11.6%로 2003년 1·4분기의 11.1% 이후 2년만에 가장 낮았다. 또 전국 가구가 지출한 한달 평균 외식비는 23만3천원으로 작년 동기의 22만7천원보다 2.6%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증가율 4.0%에 훨씬 못 미치고 지난해 1·4분기의 외식비 증가율(15.4%)과 비교할 때 6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 부진 등으로 도시근로자가구 등이 이전에 비해 외식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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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빚 2009년 300조원 돌파 5년간 나라살림 규모 1천100조원 나라 빚이 내년에는 270조원을 넘어서고 5년후인 2009년에는 3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5년간 나라살림 규모는 연평균 6.6%의 증가율을 기록, 총 1천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기획예산처는 24일 열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5∼2009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시안을 예결특위에 제출했다. 시안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올해 242조5천억원에서 2006년 270조6천억원으로 증가하고 ▲2007년 282조9천억원 ▲2008년 291조9천억원 ▲2009년 30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계됐다. 그러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8.9%에서 2006년 29.8%로 치솟았다가 2007년 28.8%, 2008년 27.5%, 2009년 26.3%로 하락할 것으로 예산처는 전망했다. 연도별 예산과 기금을 합친 통합재정규모는 올해 207조8천억원에서 2006년 220조9천억원으로 6.3% 증가하는 것을 비롯, 2007년 235조원(6.4%), 2008년 250조원(6.4%), 2009년 267조9천억원(7.2%)으로 증가, 5년간 나라살림 총규모가 1천181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간 연평균 재정규모 증가율은 6.6%이며 예산은 7.1%, 기금은 5.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부담률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9.5%에서 2009년 20.1%로 2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조세부담률에 사회보장기여금을 더한 국민부담률은 올해 25%, 2006년 25.1%, 2007년 25.4%, 2008년 25.6%, 2009년 25.7%로 5년간 0.7%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올해 GDP 대비 -0.9%, 2006년 -0.6%, 2007년 -0.3%의 적자행진을 이어가다가 2008년 0%, 2009년 0.1%를 기록, 2008년부터 균형재정을 달성할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연합뉴스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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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편물 통관 안내 팜플렛 제작·배포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이창근)은 24일 국제우편물의 세관통관 절차 등에 대한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알기 쉬운 ‘국제우편물 통관 안내 팜플렛’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 팜플렛은 광주·전남지역 국제우편물을 이용할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하여 민원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우편물 통관절차’ ‘선물인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가’ ‘왜 개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는가’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등은 왜 처방전을 제출해야 하는가’ 등이며, 앞으로 우체국에서 국제우편물을 수취인에게 배송할 때에도 동 안내 팜플렛을 함께 배포토록해 수취인의 오해에 의한 마찰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본부세관은 “이번 팜플렛 제작으로 국제우편물 통관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정확한 이해와 편의를 도모하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세관행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namdonews.co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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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발주관계관 초청 간담회 개최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양회장)는 28일 오전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에서 광주시청 등 62개 공사 발주관서 관계관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공사 발주관계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03년도 전문건설공사 발주실태 및 문제점과 전문건설공사 발주시 관계법령 적용 및 해석상 문제점 등을 토의한뒤 기타 건설공사 시행 관련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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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독도사랑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가 ‘독도사랑메달‘을 출시, 24일 판매업체인 (주)화동양행을 통해 공개했다. 독도 기념메달은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발행, 은메달(오른쪽)에는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진 독도의 평화로운 모습과 독도의 위도와 경도를 표시하여 독도가 우리땅임을 좌표식으로 표현했으며 동메달(윗줄 좌측 두번째)에는 독도를 지키는 거북선의 모습과 동해바다의 독도 및 색채 태극마크를 새겼다. 사진 아래줄 독도 기념은화는 우간다 중앙은행을 통해 발행된 법정통화.
경제
연합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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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속 IT中企는 인력난 심화” 최근 심화되고 있는 IT(정보기술) 부문 대기업의 취업난과 달리 국내 IT산업의 저변인 중소업체들이 최근 직면한 고충은 주로 인력난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T 중소벤처업체들의 활성화 차원에서 정보통신기기와 소프트웨어(SW), 서비스, 부품 등 5개 분야 54개 IT 전문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중소업체가 첨단인력 부족에 따른 고충을 호소했다. 중소업체들은 특히 자체적인 인력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IT벤처기업들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여성IT인력 취업박람회 등 IT분야 취업설명회와 박람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취업을 원치않는 경우와 원하더라도 급여 수준 등이 맞지 않는 등의 구조적이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IT여성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업체들은 또 최근 전자태그(RFID) 등 신성장 동력분야에서 해외업체들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정부와 민간의 공동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정통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고가의 시험설비를 중소업체들이 공동활용, 첨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안에 별도의 시험센터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준형 정통부 차관은 이날 오전 휴대전화 연구개발업체인 서울 도곡동 벨웨이브를 방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관련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벨웨이브 외에 기가텔레콤과 뉴젠텔레콤, 모빌링크텔레콤 등 휴대전화 연구개발업체 전문협의회 소속 6개사 대표들이 참석, 휴대전화 인증서비스와 해외마케팅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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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6년간 리베이트로 8조887억원 지출 98∼2003년...SKT, 무려 5조8천221억원 쏟아부어 “자본력에 시장 종속..단말기 보조금 금지법 연장해야” 내년 3월로 만료되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법 연장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정보통신부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무선 통신업계가 지난 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무려 8조원이 넘는 돈을 유통망에 리베이트(수수료)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이용약관위반행위’로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대해 규제를 가했으나 사업자들의 위반행위가 지속되자 지난 2003년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금지한 상태다. ◇천문학적 규모의 리베이트 = 국내 주요 유·무선 통신업체 7개사가 98년부터 2003년까지 유통망에 대해 판매 장려금 등의 사업 리베이트로 지출한 금액이 8조8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이동통신업체들이 유선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리베이트를 지출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개사가 이 기간에 지출한 리베이트는 모두 6조7천35억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온세통신 등 유선통신 4개사는 1조3천852억원의 리베이트를 지출했다. 사업자별로 지난 98년부터 2003년까지 SK텔레콤의 리베이트 지출 규모는 5조8천221억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본격 적용된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1조8천583억원의 리베이트를 썼다. 반면 KTF와 LGT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각각 6천218억원과 2천596억원의 리베이트를 지출했다. KT의 리베이트 지출규모는 5천8억원이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6천401억원, 데이콤은 1천243억원, 온세통신은 1천19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이트의 문제점 = 리베이트는 통신 사업자들이 가입자 유치에 따른 판매 장려금 등의 명목으로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제공하는 일종의 수수료로 그동안 주로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간접적인 단말기 보조금 지급 수단으로 악용해 왔다. 특히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후발 이동통신 사업자들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7배 가량 많은 돈을 리베이트에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나 자유 경쟁을 전제로 하는 시장이 자본력에 종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현재 정통부가 시장을 혼란시키는 과도한 리베이트에 대해어느 정도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내년 3월로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 조항이 아예 사라질 경우 상대적으로 실탄(자본)에 여유가 있는 선발 사업자가 시장을 왜곡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리베이트는 사업자간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유발시켜 사업자 부실을 초래하고 단말기 조기 교체에 따른 국가자원 낭비, 해외 특허료 과다지급에 따른 국부 유출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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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사 자기자본이익율 소폭 하락 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1·4분기 지역 상장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3.3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9%포인트 낮아졌다. 전국상장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3.7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포인트가 떨어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f Equity)은 당기 순이익과 자본총계를 나눠 주주가 기업에 투자한 자본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업이익률, 분기 순이익과 함께 증권투자의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조사대상 기업 18곳 중 자기자본이익률이 10% 이상인 회사는 행남자기 1곳 뿐이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인 회사도 1곳 있었다. 자기자본이익률이 증가한 회사는 행남자기 등 7곳, 감소한 회사는 10곳, 변화가 없는 회사는 1곳이었다. 이 지역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금호산업(4.58%→4.88%)과 광주신세계백화점(4.53%→4.72%)의 자기자본이익률에 큰 차이가 없었고, 행남자기(0.55%→11.53%)와 파루(-14.46%→1.42%)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상만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 과장은 “이 지역 상장사들의 경우 수출 비중이 높지 않은데 자기자본이익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내수 경기가 예상보다 나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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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생 기능경진대회 전국 실업계 및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8회 전국 고교생 기능경진대회’가 24일 조선이공대학에서 개최된 가운데 자동차 고장진단분야에 출전한 한 학생이 시스템을 이용 자동차 고장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경제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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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세부담 근로자의 44% 사무직근로자 세금의 27%에 불과 자영업자 공적연금은 근로자의 65% 수준 자영업자 주택소유비율 71%..근로자는 62% 의사·변호사·상인 등 자영업자들의 세금 부담액이 평균적으로는 근로자들(사무직포함)의 44%, 사무직 근로자의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부담액은 근로자의 6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주택 소유비율이 71%로 근로자의 62%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수준이 근로자들에 비해 낮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196만3천316원이며 조세 부담액은 월평균 7만3천868원으로 각각 조사돼 소비지출 대비 조세부담액은 3.76%로 계산됐다. 이중 근로자(사무직 포함)가 가장인 가구는 소비지출 200만5천758원, 세금 9만8천735원으로 소비지출 대비 조세 부담액의 비율은 4.92%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210만5천846원으로 근로자 가구보다 5.0%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조세 부담액은 월평균 4만3천743원으로 근로자의 44.3%에 불과했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비지출 대비 조세부담률은 2.08%로 근로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반면 사무직근로자 가구는 작년에 월평균 소비지출 243만5천933원 대비 6.74%인 16만4천139원을 조세로 부담했다. 사무직의 소비지출 대비 조세부담률은 자영업자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아울러 자영업자 가구의 공적연금(주로 국민연금) 부담액은 작년에 월평균 5만5천740원으로 근로자 가구(사무직 포함) 8만5천958원의 64.8%, 사무직 가구 12만8천279원의 43.5%에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소득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별도의 통계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소비지출 등을 감안해 추정하면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수준은 근로자들에 비해 낮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 소득은 근로자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자 지급, 송금(해외송금포함), 생활비 보조 등으로 이뤄진 기타소비지출의 경우 자영업자가구들이 작년에 월평균 15만6천원으로 근로자가구의 14만6천796원보다 많았다. 또 자영업자 가구의 주택 소유 비율은 70.65%로 근로자 가구(사무직포함) 62.17%, 사무직가구 66.78%보다 높았다. 자영업자가구의 자동차 소유비율은 68.89%로 근로자가구 69.20%와 비슷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의사·변호사를 포함한 고소득층부터 영세 상인까지 계층이 다양하다”면서 “이들은 근로자들과 달리 과세소득이 제대로 포착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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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으로 공기업 순익 대폭 증가 환율하락에 따른 외채환산이익 증가로 13개 정부투자기관들의 순익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재정경제부가 감사원에 제출한 ‘정부투자기관 결산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전력공사 등 13개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은 4조367억원으로 전년의 3조2천490억원에 비해 24.2%늘었다. 전체 공기업 당기순이익 증가분의 70% 가량을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2조8천8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4% 늘었다. 한전의 경우 세전 순이익 증가액 8천892억원중 61%인 5천425억원이 환율하락에 따른 환산이익에서 비롯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한전의 경우 예전에 발전소를 지을 때 끌어다 쓴 외채가 많은데 올해 환율하락으로 외채가 줄어들면서 순익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이라며 “내년에 환율이 오르면 다시 손실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베트남 유전이 본격생산에 들어간데다 지난해 유가상승으로 2천7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수익이 3배로 늘어났다. 한국조폐공사는 당기순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늘어났으며, 대한주택공사는 2천347억원(15.5%), 한국토지공사는 4천867억원(11.0%)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03년 4억4천200만원에서 작년 20억2천4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이 4.5배 증가한 반면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순이익이 20억원에 그쳐 70.7% 감소했고 대한광업진흥공사는 27억 원으로 53.7%, 한국수자원공사는 1천445억원으로 34.2% 줄었다. 또 농업기반공사는 75억원으로 24.3%, 한국관광공사는 15억6천만원으로 24.4%, 한국도로공사는 529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대한석탄공사는 2003년 적자가 1천182억원에 달했으나 작년에는 616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13개 공기업의 자산은 전년대비 9.3%증가한 156조5천660억원이었으며 부채는 10.7%증가한 72조1천378억원, 자본금은 8.2%증가한 84조4천282억원이었다. 부채를 자기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85.4%로 전년(83.5%)에 비해 1.9%포인트 늘었다. 기관별로 보면 주택공사는 국민임대주택건설 차입금 증가로 부채가 전년에 비해 7조361억원 늘었으며, 토지공사는 사채발행과 선수금 증가로 7천101억원, 도로공사는 유동성 장기부채 증가로 5천471억원이 늘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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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세 갈수록 커져 올들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에 따라 해외에서 쓰는 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올해 1∼4월 11개 회원은행 비씨카드의 해외 사용건수는 149만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 사용액은 원화기준으로 1.2% 늘어난 2천626억원을 기록했지만 달러화 기준으로는 2억3천286만달러로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달러 기준 사용액은 1월 5천867만달러에서 계절요인 등으로 2월 5천407만달러로 줄었다가 3월 5천948만달러, 4월 6천62만달러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작년 동월에 대한 증가율은 1월 1.8%에서 2월 3.9%, 3월 8.1%에 이어 4월에는 13.9%까지 높아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여행객이 증가한데다가 원화 가치의 평가절상으로 확대된 구매력에 힘입어 여행객들의 씀씀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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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카드 소지자 한도 특별관리 복수카드 소지자(신용카드 4장이상 소유)의 신용공여한도가 내년 6께월부터 모든 신용카드사에 공유돼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연체를 줄이고 ‘카드깡(카드를 이용한 불법할인)’을 막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우선 6개 이상 신용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신용공여한도 정보공유 및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신용카드사들은 이어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 내년 6월을 전후로 4개 이상 카드 소지자에 대한 신용공여한도 정보를 완전 공유할 방침이다. 복수카드 소지자는 올해 1월말 현재 824만8천958명으로 한달전보다 5만1천667명 줄었다. 복수카드 소지자는 길거리 카드 판매 등으로 2003년 3월말 1천56만2천306명까지 늘어났다가 카드사들이 관리를 강화하면서 2003년말 975만2천176명까지 감소한 뒤 잠시 증가해 작년 4월 1천24만7천391명을 기록했으나 그 이후 계속 줄고 있다. 한편 금감원과 여전협회는 실시간으로 카드깡 혐의 거래를 자동적출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갈수록 지능화하는 카드깡 수법에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신한카드 등 4개사가 카드깡 실시간 위험거래 적발 전산시스템을 가동중이며 롯데카드 등 3개사는 하반기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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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소비는 감소, 해외소비는 증가 국산 소비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해외소비는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환율절상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국외 소비와 내수용 소비재 수입액을 합한 해외소비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이 컸던 2003년 2·4분기를 빼고는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소비는 2003년 2.4분기 -6.7%를 기록하면서 일시 감소세를 보였으나 3·4분기 1.2%, 4·4분기 1.4%, 작년 1·4분기 2.0%, 2·4분기 10.7%, 3·4분기 3.3%, 4·4분기 6.1% 등 오르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가계소비에서 해외소비를 뺀 국산소비는 가계소비가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2003년 2·4분기부터 작년 3·4분기까지는 물론 작년 4·4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소비는 2003년 -1.3%, 작년 -0.5%를 기록했으나 국산 소비는 2003년 -1.4%, 작년 -0.9%로 감소폭이 더 컸다. 보고서는 1992년이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경우 구매력 확대 등을 통해 해외소비를 1.36% 늘릴 뿐 아니라 국산소비도 0.23%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최근 국산 소비는 환율 하락에 따른 소득효과의 상당 부분이 유가 상승으로 상쇄된데다 가계부채조정, 소득 양극화 등 경제 문제로 인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이 보고서는 풀이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1% 상승할 때 GDP(국내총생산)디플레이터는 0.17%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훈 수석 연구원은 “가계부채 등이 소비를 위축시키는데다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까지 겹쳐 환율의 소득효과마저 제약하고 있다”며 “재정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기부양 정책과 서비스산업 육성책이 차질 없이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과실송금의 허용 등 교육과 의료 관련 서비스업의 진입장벽 철폐와 골프장 등 레저·관광단지의 조성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연합뉴스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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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전남 최대 하나로마트 개장 광양시에 도내 최대 규모의 하나로마트가 문을 연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23일 “광양시 중동에 연면적 9천여㎡ 규모의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를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인 이 동광양농협 마트는 도내 300여개의 크고 작은 농협 매장중 가장 규모가 크다. 동광양농협 마트는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10여개월의 공사끝에 완공됐으며 농산물 매장을 비롯, 금융과 병원, 문화센터 등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매장으로 건립됐다. 이 마트를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산지 직거래로 공급하는등 전체 매장중 70%를 농산물로 채울 계획이다. 동광양농협은 마트 대형화를 통해 지역 유통업체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소비자와 생산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등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광양농협은 지난해 농산물과 생활물자 등 1천173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 농협이다.광양/서순규 기자skseo@namdonews.com
경제
남도일보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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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아파트 부도나도 임대보증금 보장 앞으로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업체가 준공후 부도를 내더라도 임차인의 보증금은 보호를 받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도 공공임대아파트 조치방안’을 마련,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현재 건설기간에만 의무 가입토록 하고 있는 임대보증을 앞으로 임대기간에도 가입을 의무화해 준공후 부도시에도 임차보증금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수수료는 국민주택기금과 사업자, 입주자가 분담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 공공임대 단지를 단지별로 독립법인화(SPC)해 임대보증금은 시가의 일정수준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보증금과 임대료 등을 위탁관리계좌를 통해 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법을 개정, SPC에 대한 취·등록세, 법인세 등의 이중과세를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부도임대사업장 일괄정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여부를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소액보증금 확대방안과 경락후 기본임대기간중 입주자의 거주권 보호, 임차인과 공공경매 참여자 등에게 우선협상권 부여 등이 담기게 된다. 경매로 인한 강제 퇴거자에 대해서는 인근 국민임대 주택에 우선 입주토록 하고 퇴거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 전세자금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이외에 부도임대주택을 매입해 국민임대로 전화하는 방안 등 민간임대주택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6월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4월말 현재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지어진 임대주택은 42만구로 이중 30%인 12만가구가 부도난 상태며 부도 임대주택가운데 7만3천가구가 입주후 부도가 났다.
경제
남도일보
2005.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