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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년안으로 인도.러시아에 추월당해 중국 2025년에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 한국경제가 10년안으로 인도와 러시아에도 추월당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상승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31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의 구조변화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KDI는 이 보고서에서 인도·러시아·브라질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3년에 4.1%였으나 2025년에는 7.9%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도의 비중은 작년에 1.5%로 한국의 1.7%보다 낮았으나 2015년에는 2.2%로 상승하는데 이어 2025년에는 3.1%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는 2003년 1.2%에서 2015년에는 2.5%로 올라가고 2025년에는 3.0%에 도달할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그러나 한국은 2003년 1.7%에서 2025년에는 1.8%로 0.1%포인트 상승하는데 머물러 2015년 이전에 이미 러시아와 인도에 추월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또 작년에 미국경제의 8분의 1에 불과했던 중국경제는 2025년에는 미국의 3분의 1을 넘어서고 현재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을 추월해 아시아의 경제.정치적 리더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경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이들 나라가 고속성장을 하는 이유는 대외개방과 시장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정부는 이들 나라와 통상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민간기업은 현지기업과 결합하는 다국적 기업의 형태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이와 함께 중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면 달러화 가치의 추가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 나라에서 급격히 빠져나가고 이는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줄 뿐아니라 세계경제의 조정을 초래한다고 KDI는 설명했다. KDI는 그러나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95∼2003년에 연평균 3.1%나 증가하는 등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과 환율제도 개편 등 국제적 정책공조 가능성도 있어 이런 국제금융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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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금호아시아나인 선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박삼구회장과 전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일류 금호아시아나인’을 선발, 시상했다. ‘금호아시아나인’은 그룹의 경영 방침인 ‘인재경영’과 ‘기술경영’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탁월한 경영성과를 올린 임직원을 선발, 포상하는 제도이다. 품질부문, 생산부문, 서비스부문, 안전부문, 운송부문으로 나눠 발표되는데 올해에는 ▲품질부문 8명, ▲생산부문 4명 ▲서비스부문 8명 ▲안전부문 2명 ▲운송부문 2명 등 모두 24명이 선정됐다. ‘품질왕’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최종거 사원과 금호미쓰이화학 박남성 대리, 아시아나항공 이병철 부장, 금호건설 조용민 부장이 ‘생산왕’에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김영철 반장과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하동룡 대리, ‘서비스왕’에는 금호생명 권병재 차장, 아시아나항공 이승희 부사무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안전부문 ‘최우수조종사’와 운송부문 ‘최우수기사’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조남일 선임기장과 금호고속 유상현 사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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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업체 독도 마케팅 잇따라 독도문제에 이어 교과서 왜곡과 일본외상의 망언 등으로 반일 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독도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31일 지역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백화점은 4월1일 부터 독도 사진전과 울릉도·독도 산지 직송전 등 독도 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누가 뭐라 해도,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일까지 1층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독도 사진전에는 박하선, 윤창호, 이형준, 권기왕, 정태원 등 독도를 사랑하는 사진작가들이 지난해 촬영한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하1층 식품매장에서는 울릉도 독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울릉도 오징어, 돌미역, 호박엿 등을 판매하는 산지 직송전 행사도 함께 열린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독도 문제가 부각되면서 우리가 독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반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전시를 찾아와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 의미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시네마-독도사랑!!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이벤트를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시네마 광주점은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를 통해 ‘독도사랑’으로 4행시를 작성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평일관람권과 1개월 무료관람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롯데시네마 방문 고객들을 상대로‘독도경비대’에 응원엽서보내기 이벤트를 펼쳐 경품을 나눠준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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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창업투자사의 등록요건이 대폭 완화돼 지역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은 31일 “지난해 12월 ‘창업지원법’ 및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이달 1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투자관리전문기관 지정 대상기관의 전문인력 및 시설요건 등을 중기청장이 고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전하고 능력있는 창투사의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창투사 등록요건을 자본 100억원에서 70억원, 전문인력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했다. 또 경제여건에 따라 탄력적인 투자운용이 가능하도록 창투사의 연차별 투자의무가 폐지되고 자본금의 2배이상의 창투조합을 운용하는 창투사는 투자의무규정 적용에서 배제된다. 투자 활성화 촉진책과 함께 불법 또는 부실 창투사에 대한 제재는 강화됐다. 자본잠식율이 50%이상인 창투사가 경영개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등록취소 등을 통해 퇴출되며 창투사 등록이 말소된 뒤에도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임원은 5년, 전문인력은 3년간 취업 제한을 두는 등 처벌이 무거워졌다. 이번 창투사 규제 완화로 타지역에 비해 창투사로부터 투자받기가 어려웠던 지역 벤처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기준 광주·전남 벤처기업 285개사 중 투자 받은 기업은 4곳으로 1.4%에 불과해 전국 평균 5.4%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창투사들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때문. 광주전남 중기청 관계자는 “창투사 관련 법안이 완화되면서 앞으로 자금이 풍부해질 것 같다”며 “이때문에 창투사로 부터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지역 벤처기업들 대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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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실익사업 1천621억원 지원 전남농협,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영농비 부담 해소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올해 1천621억원 규모의 농업인 실익사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은 전국 총 1조원 가운데 전남은 지난해보다 63억원 증가한 1천621억원 규모다. 전남 전체 197개 조합 중 경영여건이 양호한 조합 등 5개 조합을 제외하고 192개 조합에 조합당 평균 8억4천400만원이 지원된다. 조합에서는 지원자금 수혜익(조합당 평균 3천4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 이상을 교육지원사업비(영농자재지원비) 예산으로 반영해 본격 영농철인 6월말 이전에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를 무상 지원, 지원효과를 높이고 농업인 실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고유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영농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위한 것”이라면서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농업인 실익 증진과 지역경제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합에 대농업인 실익사업 확대를 위한 무이자 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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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거짓말 1위 ‘일에서 보람찾고 싶다’ 구직자들은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는 명분형 거짓말을, 인사담당자는 ‘연락하겠다’는 허언성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35명과 인사담당자 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경우 인사담당자나 면접관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로 ‘연봉보다 일에서 보람을 찾고 싶다’는 말을 꼽은 응답자가 28.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평소 귀사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23.9%, ‘해 본 경험이 있다’ 19.1%, ‘컴퓨터나 외국어 능력이 중급 정도 된다’ 13.5% 등의 순이다. 구직자의 78.7%는 ‘취업을 위해 적당한 거짓말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로 ‘연락하겠다’ 29.8%, ‘인상이 참 좋다’ 23.6%, ‘회사 근무환경이 좋다’ 17.0%,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36.1%, ‘적극적인 입사 의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23.0%,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17.3% 등의 순으로 각각 꼽았다. 한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천2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내가 한 턱 낸다’ 20.7%, ‘잘 되라고 하는 말이다’ 16.6%, ‘잘못되면 내가 책임진다’ 1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자주 하는 거짓말은 ‘네 알겠습니다’ 34.4%, ‘다음부터는 절대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20.9%,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1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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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패자부활제 4월부터 시행 벤처기업 패자부활제도가 4월부터 도입된다. 신용보증기금은 한번 실패했던 벤처기업인이 경험이나 기술을 활용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자부활 프로그램인 ‘벤처기업인 회생지원보증’을 4월1일부터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과거 벤처기업을 경영하다가 실패한 뒤 신용회복지원제도 등을 통해 신용불량에서 해제된 벤처기업인이며 최고 30억원의 신규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우선 벤처기업협회가 도덕성을 평가한 뒤 신보가 사업성이나 기술력 등에 대해 평가, 심사를 벌이게 되며 신보는 이를 위해 최종 심사를 맡는 회생지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패자부활제는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도 거의 유사한 제도를 확정, 4월 초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패자부활제의 적용을 받아 실제 지원을 받는 것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도덕성 평가를 맡게 된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평가기준의 적절성 여부를 테스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올해 상반기중 신청 접수가 이뤄질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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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로 새롭게 출발 LG칼텍스정유가 상호를 ‘GS칼텍스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출발했다. GS칼텍스는 31일 오전 여수시 월내동 여수공장에서 허진수 본부장를 비롯한 생산본부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New CI선포 기념식을 가졌다. 허진수 생산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GS칼텍스’는 에너지·유통 전문기업 GS의 주력 자회사로 상장사인 GS홀딩스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등 위상이 훨씬 높아졌다”며 “그 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온 CI변경으로 고객에게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도전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본부장은 또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기반을 확고하게 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상에 섰다”며 “명실상부한 종합 에너지서비스 리더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서 지금부터가 중요한 만큼, 획기적 가치 창출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GS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에서 ‘CI 및 경영이념 선포식’을 가졌다.
경제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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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은 31일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의 서비스향상을 위해 ‘휴대품 통관분야 민원응대 요령’을 포켓용 수첩으로 발간, 직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첩 발간은 광주공항을 이용할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서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도입한 ‘민원응대 자기진단 프로그램’ 제도의 운영을 통해 민원사례 등을 수집해 발간된 것으로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 고취와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켓용 수첩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시 필요한 ‘입국검사시 응대 요령’, ‘출국검사시 응대 요령’, ‘상황별 응대 요령’ 등으로 구분, 입국에서 출국까지 처리사안별로 민원인 응대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세관 관계자는 “이 포켓용 수첩에는 여행자 휴대품 검사직원이 신속하고 친절하게 민원인을 맞이하고 안내할 수 있는 요령을 담고 있어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세관은 앞으로도 계속 여행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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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100만원이하 환전 실명확인 생략 외국사 ELS도 일반투자자 투자가능 올 하반기부터 100만원 이하 외화환전의 경우 실명확인이 생략된다. 또 다음달부터 일반투자자의 투자대상 외화증권 범위에 외국회사가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이 포함되고 상반기중 비거주자의 원화증권 차입한도도 크게 늘어난다. 금융기관이 해외진출할때 충족해야했던 해외영업점 경영실적 기준도 완화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는 31일 동북아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금융환경 개선방안으로 올해중 43건의 금융규제를 완화 또는 개선키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소액환전절차를 간소화, 100만원(미화 1천달러상당)이하의 환전시 실명확인을 생략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같은 규모의 원화송금시 실명확인을 하지 않고 있어 외화매입에도 형평을 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지금까지 일반투자자의 투자대상 외화증권 범위에 외국회사가 해외시장에서 발행한 ELS를 배제했으나 앞으로는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고 비거주자의 원화증권 차입한도를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또 금융기관이 해외에 진출할때 지금까지는 신청 금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해외영업점의 2분의 1이상이 전년도 경영실적 기준 흑자를 시현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해외영업점 설치후 1년이 안된 영업점은 경영실적 요건에서 제외하고 해외사무소는 아예 경영실적 요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주회사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검사주기를 주력자회사(은행)와 통일해 수검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현재 지주회사 검사주기는 1년, 주력자회사는 2년으로 돼있는데 앞으로는 2년으로 통일된다. 또 은행이 예금보험공사와 MOU를 체결했더라도 금융감독원의 검사만 받도록 해 중복검사를 축소키로 했다. 정부는 이어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의무대출비율 인하, 투기지역 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방카슈랑스를 목적으로 보험사가 은행을 자회사로 두는 어슈어뱅킹의 허용문제 등 32건의 관련업계 건의내용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하반기에 다시 검토키로 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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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실업급여 적립액 까먹는다 지난해 지급액 40% 증가 해마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어나면서 오는 2007년부터는 누적 적립액을 까먹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기획예산처와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4천483억원으로 전년의 1조303억원에 비해 40.6%나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 2000년도에 4천708억원이었다가 2001년에는 8천451억원으로 급격히 늘었으며 이후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실업률이 낮아져 2002년에는 8천39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다 2003년과 2004년에는 다시 실업자 수가 늘면서 지급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업급여 수급자수도 지난해 46만7천730명으로 2003년 37만5천561명에 비해 24.5% 증가, 95년 고용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는 특히 이 추세로 갈 경우 내년에는 급여 지급액과 당해연도 보험료가 비슷해지고 후년부터는 지급액이 보험료 수입을 앞지르면서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운용되던 보험기금이 손실을 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실업급여 지급액이 늘어난 것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이 높아진데다 고용보험제도가 정착되면서 제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보험 적용대상도 비일용직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최소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계약기간 만료,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사유로 실직한 경우 실직 전 임금의 50%를 90∼240일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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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늘부터 비씨카드 받는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지속적 협의 신세계 이마트와 비씨카드의 수수료 분쟁이 7개월만에 마무리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상문제로 지난해 9월부터 거래가 중단됐던 비씨카드를 이달 1일부터 다시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마트와 비씨카드간의 갈등을 시작으로 촉발됐던 신용카드사와 할인점간의 수수료 분쟁도 사실상 마무리되게 됐다. 이마트는 비씨카드측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으며 문제가 됐던 가맹점 수수료율은 점포별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일부 도입하고, 구체적인 인상 수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다른 할인점들이 카드사들과 합의한 1.8% 수준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씨카드측은 “기본 수수료율(1.75%)에 정액 방식의 알파를 더하는 방식으로 1.8%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나 수수료율 자체는 완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카드 사용이 재개된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수수료율 협상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KB카드 등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다른 카드사와도 수수료율을 협의, 이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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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양극화로 ‘소비 선순환 구조’ 약화 우려 고령화·소득격차 심화로 소비지출 구조 변화 해외골프 출국자 50만명, 해외의료비 1조원 소비고급화 추세 국내소비로 유인 대책 시급 골프관광 출국자수가 연간 50만명에 이르고 양질의 해외 의료서비스를 찾아 국외로 빠져나가는 돈이 연간 1조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외유학·연수생이 크게 늘면서 가계의 교육비지출에서 해외교육비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선에 올라섰다. 이러한 현상은 계층간 소득 양극화의 심화와 고령화의 급진전, 소비의 글로벌화 등으로 소비지출 구조가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의 고급화 추세를 국내 소비구조가 이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함으로써 해외소비지출 증가로만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러한 추세를 계속 방치할 경우 국내 소비증가가 생산·고용·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소비의 선순환 구조’가 붕괴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3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구조의 변화와 향후 정책대응 방향’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우선 소비환경의 변화 요소 가운데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이 소비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즉 출산율의 하락속에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약화와 고용안정성의 저하로 인해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져 50대 장년층이 노후대비를 위해 소비보다는 저축을 늘리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55세 이상 연령층의 평균소비성향이 2000년 76.1%에서 작년에는 69.4%로 급락했으며 50∼54세의 평균소비성향도 82.9%에서 78.1%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연소득 5억원이 넘는 최상위 등급 소득자수가 2000년에서 2003년중 90%나 급증, 이들을 중심으로 소비의 고급화와 해외 소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연소득 1천만원 이하의 최하위 등급 소득자 역시 같은 기간에 65%나 증가, 전체적인 국내소비의 신장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0∼2004년중 국내소비는 평균 2.7% 증가에 그친데 비해 해외소비는 평균 18.2%나 급증했으며, 그에 따라 가계소비에서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 0.4%에서 90년 1.6%, 2000년 2.0%에 이어 지난해 2.9% 등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해외유학연수 목적으로 해외로 지출된 금액은 지난해 25억달러로 신고됐으나 공식적인 유학경비 이외에 동반가족의 생활비까지 포함한 실제 총 유학·연수경비는 지난해 7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이로 인해 가계의 총 교육비지출 가운데 해외교육비 지출 비중이 지난해 10.9%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해외여행자수는 843만명, 여행경비지출은 95억달러로 2000년 대비 각각 1.6배, 1.5배나 증가했다. 특히 골프관광 출국자수가 연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고급의료서비스 공급부족과 장기관리시스템의 비효율성 등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서 지출한 의료비가 2003년 기준으로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소득의 양극화 현상은 소비의 고급화 양상을 심화시키고 있는데, 지난해 백화점 총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반면 명품매출 증가율은 1.0%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경제
남도일보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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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초등학교에 꽃화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31일 오전 서울 북성초등학교에서 열려 어린이들이 봄꽃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은 초등학생들의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을 위해 오늘부터 서울과 부산관내 90개 초등학교에 러버벨 등 4종류의 꽃화분 3천700여개를 무료로 전달했다.
경제
연합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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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신임집행부, 혁신위 참여하나 기아자동차의 신임 노조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혁신위원회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용비리로 홍역을 치렀던 기아차가 혁신위원회 노조 참여 여부에 따라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실시됐던 제18대 노조임원 결선투표에서 기아차 생산공장의 현장조직 가운데 하나인 ‘기아차노동자회’(기노회) 소속의 남택규 위원장(38)과 김준겸 광주지부장(42) 등 모두 4명이 신임 집행부에 선출됐다. 기노회는 현장조직 중에서도 활동이 오래된 조직으로 강성과 온건 성향의 조합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기노회측은 당선 이후 혁신위 참여 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다만 기노회측이 혁신위 1차 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3일 광주공장에서 민주노총 등과 함께 혁신위 거부 기자회견에 참여했고, 혁신위 출범 반대 성명을 발표했기에 신임 노조의 불참에 무게추가 쏠린 상황. 하지만 남 위원장이 당선된 뒤 혁신위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반대’가 아닌 ‘아직 결정난 것 없다’며 답변을 우회한 점은 혁신위 참여 여지를 남겨둔 대목. 혁신위가 채용비리를 수습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신임 노조가 “전직 노조와 사측의 협상”이라며 무조건 반대하기는 쉽지 않다. 민노총과 신임 노조집행부가 혁신위를 거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혁신과제로 거론된 ‘인력의 탄력적 운용방안’ 부분을 노조측에서 구조조정으로 보고 있기 때문. 노조는 노사가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인력구조를 회사 밖 외부인이 참여하는 혁신위 같은 기구에서 논의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이 부분만 사전에 협의된다면 생각보다 쉽게 노조의 혁신위 참여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 기아차 노조는 1일 공식적으로 신임 위원장과 지부장의 당선확정을 발표하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한 뒤 혁신위와 18대 집행부 수행과제 등을 논의하게 될 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혁신위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참여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이달 중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의원대회가 혁신위 정상운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직 신임 노조의 집행부 구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노조측에서 혁신위와 관련된 입장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신임집행부가 구성되면 적극적으로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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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정보공유 연체기준 50만원으로 확대 다음달부터 금융기관의 연체자 기준이 완화돼 12만명이 대출제한 등 경제적인 제약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30일 은행연합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이 공유하는 연체자 정보 기준이 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되는 오는 4월28일부터 현행 ‘3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에서 ‘5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로 완화돼 12만명 가량의 경제활동이 자유로워지게 됐다. 금융기관은 현재 30만원 이상 대출한 고객이 이자 등을 3개월 이상 갚지 못하면 연체자로 분류해 서로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금융거래를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공유정보가 50만원 이상 대출한 후 연체한 고객으로 축소되는 것이다. 종전까지 신용불량자로 분류돼 금융기간들 사이에 공유됐던 3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자는 360만여명에 달하며 이중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연체자는 12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12만여명의 연체정보는 금융기관들에 공유되지 않는다. 연합회 관계자는 “과거 관행으로 미뤄, 금융기관들은 신용불량자 제도를 폐지해도 기존 방식대로 연체자에 대해 금융거래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돼 연체자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지난 2001년 금융기관들로부터 조금이라도 연체한 고객의 정보를 모두 수집해 공개하다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2002년 7월에는 연체기준 금액을 30만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경제
남도일보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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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내 직무성과 계약제 도입 광주본부세관은 2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결과중심의 행정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내 군산, 목포, 여수, 광양, 제주세관장과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직무성과계약은 고객(국민)에게 미치는 최종결과를 중시하는 평가시스템으로 전환, 성과관리에 ‘계약’의 개념을 도입해 평가가 어려운 정책 수립 등 질적인 부분에도 성과관리의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계약내용(성과목표)의 정상적인 진행과 환경변화 적응성 확보를 위해 중간에(7월중)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최종 평가를 통해 주요성과, 달성도 등급 및 의견을 ‘성과관리카드’에 기록, 평가결과는 성과급, 승진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r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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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하이 노선 운항재개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7일부터 광주∼상하이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188석 규모의 B737-900으로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하는 이 노선은 광주에서 오후 3시5분 출발, 상하이에 오후 3시45분 도착하고 상하이에서 오전 9시55분 출발, 광주에 12시40분에 도착한다. 세계적 상업도시인 상하이는 상용 및 출장수요를 비롯 소주, 항주, 장가계 및 계림 등 중국내 유명 관광지와 연결되는 도시다. 대한항공 광주지점 관계자는 “최근 중국 황산 등반상품과 북경을 경유하는 관광상품, 기타 골프상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광주∼상하이 노선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상하이노선은 대한항공이 2002년 5월24일부터 정기편으로 운항했으나 지난 10월 운항이 잠정 중단됐었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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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리틀즈’ 청소년 권장 사이트로 선정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어린이 전용 사이트인 ‘아시아나리틀즈(www.asianalittles.com)’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권장 사이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리틀즈’의 선정 사유로는 회사소식은 물론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블로그, 대화방 등 여러 어린이 참여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점 때문. 지난 2001년 3월부터 어린이들이 손쉽게 항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구축해 놓은 ‘아시아나 리틀즈’의 하루 방문자수는 400명에 이르고 회원은 9만여명이다. 또한 이 사이트 내에 운영되고 있는 ‘색동 날개단’ 코너를 통해 색동 날개단원은 시뮬레이터 체험, 스튜어디스 항공체험, 제주도 견학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아시아나는 ‘리틀즈’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한달 동안 ‘아시아나 리틀즈 블로그 이벤트’를 마련해 이벤트 참가자를 추첨, 아시아나 승무원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r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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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설 용역 낙찰하한율 88%로 상향 조달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 … 기존 85% 정부조달 시설분야 용역의 낙찰 하한율이 기존 85에서 87.75%로 상향조정된다. 조달청은 30일 “시설물관리·소프트웨어사업·폐기물처리 등 일반용역입찰의 낙찰자 선정을 위한 ‘일반용역 적격심사세부기준’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시설분야용역의 낙찰하한율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최저낙찰금액을 보장하고 근로자의 저임금 문제와 근로조건을 개선토록 했다. 또 재무상태 평가에 있어서 지금까지 병행해온 ‘재무비율분석에 의한 평가방법’을 7월부터는 ‘신용평가등급에 의한 평가방법’으로 완전 전환하여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 평가에 변별력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용역의 원활한 수행과 품질향상 및 업계의 기술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능력 평가제도를 새로이 도입, 용역의 성격에 따라 기술인력, 기술인증 및 장비보유상황 등을 기준으로 적격심사대상자의 기술능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 현행기준상 부정당업자 제재 여부가 미확정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적격심사대상에서 배제해 왔던 불합리한 점을 없애 제재여부가 확정되기 이전까지는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바꿨다. 이 밖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과 모범성실납세자 등을 우대하여 적격심사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신인도 평가제도도 개선했다.
경제
오덕환 기자 odh7942@kjtimes.co.kr
2005.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