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40~70대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양 조리교실’이 각광을 받고 있다.취미생활로 요리를 배우면서 무료함을 달래는 동시에 건강관리까지 챙길 수 있어서다.18일 남구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중년 남성 영양 조리교실이 지난 11일부터 광주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 및 광주 공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영양 조리교실 참가자는 40~70대 남성 20명 정도로, 상당수는 홀로 사는 남성들이다.이들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요리 실력과 건강 식단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프로그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광산구 일자리 혁신 실험의 구체적 윤곽이 나왔다.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난 17일 구청 7층 윤상원 홀에서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연구용역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조사(FGI)에 참여한 시민,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자문위원, 관계 기관, 광산구 노사민정 위원, 지속가능 일자리 관련 협업부서 등이 참석했다.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
광주서 이웃 노인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등산용 지팡이로 70대 부부를 폭행한 혐의(중상해)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6시 13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 13층 계단에서 부부관계인 80대 B씨, C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교회에 다녀오던 B씨를 발견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B씨가 소지 중인 등산용 지팡이를 빼앗아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얼굴 등을 다친 B씨는 경찰의 공조 요청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생명
목요일인 18일 광주·전남 지역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18일 광주전남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이날 최저기온 16도, 낮 최고 기온 25도 등 평년보다 높겠다.또한 지난 16일부터 국내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광주·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제주도 해안과 전라해안, 경상권해
인파가 몰린 행사장에서 고령의 참가자가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1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58분께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잔디구장에서 열린 관산읍민의 날 행사장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A씨는 행사장에 배치된 119 구급대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당시 행사장에서는 경품 추첨이 진행 중이었고, 무대 주변에 모여든 사람들 사이에서 A씨만 홀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A씨 시신에서 눈에 보이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장흥군은 이날 900여 명이 참가할
5·18기념재단은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2024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광주인권상 시상식엔 시민 518명을 초대하고자 5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광주인권상은 민주주의와 인권,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올해의 수상자는 5월 2일 오전 11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광주인권상 시상식은 수상자뿐만 아니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사 노트북을 해킹하고 시험문제와 답안을 유출한 10대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사건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A군은 공범인 친구 B(19)군과 함께 2022년 3~7월 자신이 재학하던 광주대동고등학교 교무실에 13~14차례 침입해 중간·기말고사 16과목 시험문제와 해답을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A군은 1심에서 소년법에 따
공중보건의들이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되고, 신규 공보의 지원자들이 감소하면서 전남지역 공보의 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도내 공보의(의학과) 현원은 229명으로 전달 267명보다 38명(14%) 감소했다.신규 배치된 도내 공보의 숫자가 지난해 109명에서 올해는 84명으로 줄었든 탓이 크다.특히 의대 정원 증원 방침 등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고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한 전남지역 공보의가 현재 45명에 달해, 실제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보의는 184명에 불과하다.파견이 본격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7일 동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다름이 아닌 공감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선포식은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요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다은 비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이승윤 E.T 야구단 대표, 장길숙 장애인 시인, 김기성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등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했다.이어 동구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첫 번째 프로젝트 ‘광주동구 E.T 야구단’ 발대
광주광역시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동구 동적골과 서구 상무시민공원 등 5곳에서 ‘2024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중앙치매센터·광주광역시·전남대학교병원·광주광역치매센터 주최, 5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광주시는 걷기 행사에서 치매예방체조와 바르게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지역민과 함께 지면코스 걷기 등을 진행하며,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정보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행사 참가는 치매예방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
국가보훈부가 5·18민주화운동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를 대상으로 벌인 감사 결과가 최근 단체 집행부에 비공개 통보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회원들이 감사 결과 전체 공개를 촉구하며 상경 집회에 나섰다.17일 3단체 등에 따르면 부상자회 일부 회원이 이날 상경해 세종시 국가보훈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보훈부가 지난 16일 각 단체에 감사 결과를 통보했으나 감사의 대상인 현 집행부에만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되는 게 부당하다는 이유다.앞서 보훈부는 3단체가 공법단체로 전환된 이후 교부받은 국가보조금 이용 내역과 자체
최근 광주·전남 지역 민가·도심·도로 곳곳에서 멧돼지 출몰·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7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 지역 멧돼지 출몰에 따른 출동건수는 2021년 98건, 2022년 86건, 지난해 111건으로 매년 평균 100건 발생하고 있다.영산강환경유역청이 집계한 전남 지역 멧돼지 포획건수도 2021년 4997건, 2022년 4913건, 지난해 6186건으로 3년새 1000건 이상 늘었다. 광주 지역 포획건수도 2021년 172건, 2022년 228건, 지난해 29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멧돼지 출몰
브로커에게 뇌물을 받고 가상화폐(코인) 사기 사건 수사동향을 알려준 혐의를 받는 경무관급 퇴직 경찰관에게 기밀을 넘겨준 당시 수사팀장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최유신 부장판사는 이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박모(52) 경감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박 경감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22년 9월 23일부터 29일 사이 자신의 팀이 수사 중인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탁모(45)씨 관련 수사 정보를 지인인 장모(59) 전 경무관에게 알려준
상속 재산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 형수를 살해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정영하)는 이날 살인·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79)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정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정오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한 단독 주택에서 자신의 형수인 80대 A씨와 다투던 중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출혈 의심 진단을 받고 치료 도중 숨졌다.정씨는 당시 숨진 친형이 남기고 간 토지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던 형수의 자택 담벼락을 넘어 침입
요양병원에서 다툼 도중 자신의 머리를 들이밀었다가, 뒷걸음 친 다른 입원 환자를 숨지게 한 70대에게 무죄가 선고됐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박재성)는 이날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7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27일 광주 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또 다른 입원 환자 80대 B씨와 다투다 넘어지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와 화장실 이용 문제로 다투다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고개를 내밀며 ‘때릴 테면 때려 봐라’라고 하며 다가갔다. 이에 B씨는 둘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을 상대로 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손해배상 소송이 장기간 지연되다 4년여만에 변론 종결돼 조만간 법원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민사3단독 박상수 부장판사는 이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고(故) 김상기 씨의 유족이 일본기업 가와사키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을 4년여만에 종결했다.이날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가와사키 측 변호인은 “손해배상을 요구할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다른 유사 재판에서 반복된 논리와 함께 “원고의 진술서 외 피해를 인정할 사유(증거)가 없다”며
전라남도는 18일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예방하기 위해 긴 소매옷 입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혈소판ㆍ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질 수 있는 감염병이다.참진드기는 농경지 외 텃밭, 농로, 개울, 산 등 잔디와 낮은 식물로 덮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이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
자신이 수사한 사건 관계인들의 편의를 봐주거나 합의를 중재하며 뇌물을 받은 전직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이날 뇌물수수, 공무상비밀누설,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이모(50)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하고, 59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씨를 법정 구속했다.이씨는 전남 나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 경위로 근무하던 2020년 사건 관계인들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합의를 중재해주며 총 6명에게 880만원을
이틀 전 광주 남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학생이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1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실종된 오모(13) 양이 발견됐다.오 양은 지난 15일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에 탑승해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이후 CCTV 추적 끝에 경찰이 최종 행선지를 확인, 실종 사흘 만에 오 양을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발견 당시 오 양은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경기도까지 이동한 데 대해선 함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 양이
시각장애인 등 광주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 운행 지원 서비스가 수요를 못 따라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센터 운영비도 최근 3년간 5천만 원으로 동결되는 등 예산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7일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차량 11대와 예비차량 1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이용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예비차량을 제외한 11대의 차량에는 각각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