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소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부부의 밀랍 인형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계약이 이뤄진 사실이 적발됐다고 14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무자격 업체가 허위 서류를 꾸몄고, 소재도 계약과 다른 저가품이 쓰였다. 기념관 직원은 이를 알고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목포시는 지난해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 대한 감사결과 김 전 대통령 부부 인형이 당초 사업계획과 달리 밀랍이 아닌 실리콘으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직원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목포시에 따르면 당초 사
최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재생에너지의 중요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주생산지인 전남 목포·무안·신안 등 무안반도 3개 시군이 연대해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공동기구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김귀선 목포시의원(더불어민주당, 용당1,2동·연동·삼학동)은 14일 목포시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반도체 팹 무안반도 유치를 위한 목포·무안·신안 공동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슈퍼 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이 최근 발표한 2040년까지 고객업체를
근화건설㈜은 전남 목포 평화광장 인근에 지상 8층 총 42실 규모의 비즈니스 숙박시설 헤리티지호텔을 완공하고 오는 18일 오전 11시 그랜드 오픈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근화건설은 고 김호남 회장의 사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인 김유림 총괄사장과 장보성 대표가 향토기업의 역사와 선대의 문화유산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호텔 이름을 헤리티지라고 명명했다고 전했다.호텔급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목포에 호텔이 문을 열어 1천500만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근화건설은 2018년 11월 전남 강
해양경찰이 헬기, 경비함, 해양경찰 실습함까지 총동원하는 입체적 구조작전으로 20대 외국인 응급환자를 구했다.1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전남 여수시 백도 남쪽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60t급 어선에서 온몸이 골절된 중상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해경은 즉시 인근에서 경비 활동하던 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여수항공대에 긴급 구조 지시를 내렸다.동시에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신입 해양 경찰관을 교육하던 해경 실습함도 현장 인근으로 보냈다.실습함은 3천t급으로 갑판에서 헬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중증 환자를 신
전남 목포시는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응원단 69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지원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시민응원단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시민응원단은 4월부터 전국소년체전 종료시까지 약 2개월 가량 활동할 예정이며, 기간 동안 체전 홍보, 활기찬 대회 분위기 조성, 경기장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목포시는 시민 응원단에게 경기장 환경정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지역 연안의 특성에 밝은 ‘연안안전지킴이’ 4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연안안전지킴이’는 안전시설물 점검, 예방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경찰 활동을 보조하는 민·관 협업 사고예방 활동을 펼친다.서해해경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부안 채석강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23개 지역에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했다.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연안안전지킴이 배치구역 내 활동시간 중 연안사고는 13.3건에서 2.1건으로 80% 감소했으며, 사
전남 목포시는 ‘2024년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 등 미세먼지를 줄이고 건강에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시는 예산 3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통학차량 용도로 6대의 액화석유가스(LPG) 신차(9~15인승)를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정액 지원한다.사업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다.지원대상자 선정은 폐차하는 차량의 연식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해 지원한다.접수기간 내 지원자가 미달될 경우 선착순으로
전남 목포시의 유달유원지가 휴식과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목포시는 유달유원지 스카이워크 개선 및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고 12일 밝혔다.유달유원지는 대반동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 약 300m 정도 구간의 모래사장과 일대 거리를 일컫는다.지난 2012년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건립된 뒤 해상 위로 지나가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의 야간조명,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곳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유달유원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전남 목포시는 해양수산부 주관‘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5개 시장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31일에 개최되는 유달산 봄축제와 5월 14일부터 열리는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기간동안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주말특별전으로 운영된다.주말특별전은 4개월 간 중앙식료시장과 종합수산시장 3회, 자유시장과 동부시장, 청호시장이 각각 2회 운영된다.월별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동부시장, 자유시장, 종합수산시장에서 진행되고,
전남 목포시 남항의 철새 도래지 보전·복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목포시는 환경부 주관의 생태계 보전 부담금 반환 사업에 ‘남항 철새 도래지 보전·복원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목포 남항은 갯벌 면적은 좁지만 도심 내 위치하고 있어 매년 80여 종 약 4~5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멸종 위기 야생 동물 수달을 비롯해 황새,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서식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최근 수달이 17년만에 발견되기도 했다.특히 이 곳은 도심과 가까이 있어 육안
해군 제3함대사령부(이하 3함대)는 7일 전남 목포항 일대에서 군ㆍ관ㆍ경이 함께 진행하는 목포항 통합항만방호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측ㆍ후방해역 감시ㆍ경계 임무 수행 간 적 침투상황을 가정한 군ㆍ관ㆍ경의 효과적인 통합방위 수행을 통해 항만 방호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3함대를 비롯해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세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육군 96여단 등 6개 기관의 해ㆍ육상 전력이 참가해 실전 역량을 점검했다.훈련에 앞서 참여 부대 및 기관들은 상황별 주 임무와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공조체계가 적절하게 이뤼지는지 등을 확인하며 위
전남 목포시가 올해 40개 사업 4천187명이 참여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본격화했다.목포시는 최근 하당노인복지관 및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발대식을 시작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대식은 지난 6일 하당노인복지관 및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이날 목포시노인복지관과 목포노인직업훈련센터, 12일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하나노인복지관과 (사)건강나눔의 순서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장애인인식개선 및 아동학대신고의무자 교육 등 소양교육을 실시한다.2024년 노인일자리에는 4
전남 목포시가 문화도시사업 전반을 총괄할 문화도시센터장 공모에 나서면서 말들이 많다. 그동안 반복된 선거 캠프 측근이나 퇴직공무원 등의 보은인사에서 벗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뉴시스와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임기가 만료된 목포문화도시센터장 채용을 위한 절차가 지난달 23일 공고를 시작으로 들어갔다.목포문화도시센터는 목포시가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한시 기구로 출범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150억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출범 이후
전남 목포상공회의소는 6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제25대 의결부 출범과 정현택 회장 취임식 및 이한철 전 회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정현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주도할 때 우리사회가 한층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목포상공회의소가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고 많은 회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방의 발전은 더욱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우리 상공인들이 지방
전남 목포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하수찌꺼기와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중 2종 이상을 하나의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특히 지난해 말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 시행되면서 오는 2025년부터는 공공 부문에서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적용된다.이번 환경부의 공모 사업에는 전국 19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목포시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선박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 안전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어선 화재 주요 원인인 선박정비 불량과 화기취급 부주의를 예방하고자 작년 8월에 첫 시행됐다.관내 20년 이상 노후 어선 등 204척을 점검, 어선화재 감소에 효과를 보인 바 있다.서해해경청은 올해부터 서비스 지원 인원과 점검 항목을 대폭 강화하고 매월 15일을 어선 안전진단의 날로 지정, 선제적 화재 사고 예방 적극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함정정비지원팀이 목포·여수 등 관할 파출소와 협의해 화재 취약어선을 선별하고 기관 및 전기
전남 목포시가 이달부터 공유 전동킥보드에 대한 관리강화에 나선다.5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사람과 자동차 통행에 위협을 가하고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가 이뤄지면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전동 킥보드 견인구역’을 지정하고 구역 내에 방치된 킥보드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시민 불편해소 및 킥보드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높일 계획이다.견인되는 구역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인도 중앙 및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택시 승강장
한국농어촌공사 전남 목포무안신안지사는 올해부터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 생활 안정을 돕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고령 농업인(65∼79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업인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한다.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을 하는 65세 이상 79세 이하의 고령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및 경지정리 된 비진흥지역의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지원 금액은 농지 이양 방법에 따라 다르다.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공공부문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4일부터 38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다.채용 분야는 행정이며 기관별로는 서해해경청 6명, 목포해경 6명, 군산해경 6명, 여수해경 6명, 완도해경 5명, 부안해경 4명, 해양경찰교육원 5명이다.청년인턴은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행정기관 직무 및 정책 참여 경험을 제공해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다.채용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주5일 40시간 근무한다.청년인턴 경력자가 향후 공무원으로 채용될 경우 ‘공무원 보수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31대 청장으로 김태환(55) 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이 4일 취임했다.김 청장은 “전국 여객 운송의 40% 이상을 담당하는 연안 해상교통 핵심기관의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서울대학교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금융정보분석원 심사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 청장은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소득복지과, 항만보안개선TF(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있으면서 해운·항만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