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교를 믿는 50대 남성이 중학생 자녀에게 종교의 교리를 강요하며 의무교육인 중학교조차 다니지 못하게 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지난 26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51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한 A씨는 지난 2017년 8월16일부터 같은해 9월말까지 전남 순천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중학생 아들 B군에게 ‘의무교육’인 중학교 등교를 하지 못하게 강제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특정 종교를 숭배하는 A씨는
전남 순천시는 올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미래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업인 소득안정, 위축된 농촌경제 활성화 등 변화하는 농촌환경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2024년 순천시 농업분야 예산은 1천477억원으로 시 일반예산의 12%로 복지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편성이다.특히 농촌의 성장동력인 미래인력 육성,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과 신기술 보급,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순천 복지축산 실현 등을 중점 추진한다.◇농촌의 성장동력 미래인력 육성과 생활환경 여건 개선순천시는 농업경영안정과 농업농촌의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를 중심으로 호수국가정원 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18일 노관규 순천시장을 초청한 강연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호수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춘천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 시장의 특강을 통해 지역 정원산업 발전 방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노 시장은 특강을 통해 “순천만 정원을 조성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성공을 위해 추진 과정 내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조언과 긍정적인 전망을 소개했다.이날 노 시장의 초청 강연이 열린 문화예술회관의 900여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
신성식 예비후보(전 검사장)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민주당에 입당한 신 예비후보는 18일 순천시 연향동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검사(책 제목)’ 신성식이 나서 3년 남은 윤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검사시절 1년에 좌천을 두 번 경험했다는 신 예비후보는 “검찰 독재 실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한다”며 “가족비리와 측근 부패에 둘러싸여 국민 무시와 민생,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전남 순천시가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하고 정주 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역의 쓰레기를 친환경 기반시설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공공자원화시설이 건립되면 쓰레기 배출·수거·처리 전 과정의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2024년을 폐기물 처리 시스템 변화에 대비해 시민인식을 전환시키고 재활용 문화를 보급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 확산에 집중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시민이 이끌고 행정이 밀어주는 로컬리즘의 가치를 살린 시민참여 감량시책 추진을 통해 2030년 자원순환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
전남 순천시 마중물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순천지역자활센터 등이 은둔형 외톨이 청년가구의 집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주민의 신고로 찾아간 A씨(24세)는 발견 당시 지난해 봄부터 외부와 단절된 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지내온 대인기피증 및 은둔형 외톨이로 의심됐다.A씨는 배달 음식물 쓰레기와 1회 용기 등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해 파리와 심한 악취로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이에 따라 민관 22여 명이 집안 가득 쌓인 생활 쓰레기 5톤과 음식물 쓰레기 120L를 수거한 후 방역소독으로 깨끗한 환경을 제공
전남 순천시가 승주읍 바랑산에 풍력발전 시설 개발행위를 허가한 것은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에 어긋난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20일 감사원이 공개한 바랑산 풍력발전 조성사업 관련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순천시는 2019년 4월 ㈜바랑산풍력으로부터 승주읍에 위치한 땅에 풍력 발전시설을 만드는 내용의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받아 허가 절차를 진행해 왔다.그런데 해당 부지는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라 풍력발전 시설 허가가 불가능한 부지다.구체적으로 시 조례에 따르면 풍력 발전시설은 도로, 5호 이상 주거 밀집 지역, 축사로부터 각각 2천m 이내
전남 순천시 해룡면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순천시 해룡면 선학리 80대 남성 A씨의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진압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은 이어진 인명검색 과정에서 아궁이 옆에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거동이 불편한 A씨는 아내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나 불이 났을 당시 아내가 외출나가 집 안에 홀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튄 불씨가 주변 장작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
전남 순천시 한 마을에서 도로옹벽이 붕괴돼 작업자와 마을주민 등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께 순천시 외서면 한 마을입구에서 도로 옹벽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와 더불어 마을주민 B씨도 얼굴 등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자체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전남 순천시는 지난 9일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 대회에서 ‘2023 순천 세계유산축전’으로 세계문화유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해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축제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시상 행사이다.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8월 한 달간 처음으로 개최돼 약 8만3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기존의 축제와 다른 공연·전시·교육·체험
전남 순천시가 정원에 애니메이션 등 K-문화콘텐츠 옷을 입혀 전혀 다른 세상으로 날아오를 준비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시는 10일 자 정원박람회 후속으로 단행된 인사에서 시장 직속기관인 일류도시기획단을 기존 2팀(일류도시 1팀, 2팀)에서 5팀(기획팀, 일류도시 1팀, 2팀, 3팀, 4팀)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일류도시기획단은 정원박람회 조직위 구성과 같은 방식으로 단장과 팀장들이 함께 일할 사람들을 선택해 책임감을 높이는 동시에 칸막이를 허물고 필요한 업무들을 융복합했다.새롭게 개편된 일류도시기획단은 시정 종합기획,
전남 순천시에서 건물 지하벙커를 숙소로 꾸며 무허가로 운영한 50대 업주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영아)는 24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57세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자체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전남 순천시에 숙박업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A씨는 건물 반지하에 있는 벙커 2개동을 침구류·취사시설 등을 갖춘 독채들로 구성, 고객들에게 평일과 주말에 1박당 20만원~25만
전남 순천시의 한 사료제조 공장에서 용접작업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 외국인 인부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9분께 순천시 별량면 모 사료제조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태국 국적 인부 50세 A씨와 60대내국인 B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이 회사 소속이었으며 B씨는 국내 외주업체 직원인것으로 파악됐다.사망자 1명은 작업장 인근 계단에서 나머지 1명은 공장 지붕에서 발견됐으며 소방당국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20m 가량 떨어진 건물 지붕으로 날아간 것
전남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의대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는 버스에서 욕설과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22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5명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남권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관용차(버스)를 타고 단체로 상경했다.버스에서 A 의원이 “국회 앞에서 지역위원장(민주당 소병철 의원)의 삭발식이 있으니 격려차 국회에 들른 뒤 용산으로 가자”고 일정 변경을 갑작스럽게 제안했다.소 의원은 이날 오후 국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난 19일 지역 공동 현안인 ‘순천시 폐기물 처리 정책’과 관련해 학계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순천시 폐기물 처리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과 김석완 대구한의대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6명의 전문가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첫 발제자로 나선 박상우 소장은 순천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자원순환 정책의 미래 방향을 지속가능발전과 환경·경제·사회의
전남 순천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도시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에 대한 기본지표 평가와 정책지표 평가로 나뉘어, 전문가들의 서면 평가 및 현지 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순천 아랫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숨졌다.전남 순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37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순천 아랫시장 인근 한 공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가 장비 13대와 대원 39명을 투입해 신고 약 9분 만에 불을 껐으나 이미 해당 남성은 숨진 상태였다.분신한 남성을 돕기 위해 불을 끄던 72세 1명도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분신자
술에 취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를 낸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희엽)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31세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8시께 전남 여수시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전남 순천시의회는 13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6일까지 14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당면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순천시에서 2024년에 추진하게 될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될 계획으로 많은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순천시 자연재난 사유시설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21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 처리할 예정이다.이날 최미희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조속한 생활임금 실시로 노동하기 좋은 순천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정
전남 순천에서 1t 트럭이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아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15분께 순천시 조례동에서 1t 트럭이 한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운전자 A씨 등 일가족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내리막길에서 좌회전을 하려다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