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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 수용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윤 대통령이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에다 황 수석 문제까지 겹쳐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한 것으로 풀이된
사설
남도일보
2024.03.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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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전화 경선운동’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광주 북구갑 선거구 경선 결과와 관련, 정준호 변호사에 대한 기존 공천 유지로 확정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현역인 조오섭 의원과의 2인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26일간 후보 인준을 받지 못해 정신적 고통과 함께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정 변호사 예비후보 사퇴와 후보 자격 박탈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조 의원도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동신고 선후배 사이로 4년 만에 리턴매치로 치러진 북구갑 경선은 1승1패의 결과를 낳았으나 정 변호사와 조 의원,
사설
남도일보
2024.03.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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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에서 호남지역을 홀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지난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공천 최종 순번에 따르면 전남 여수 출신이자 여성 최초 육군소장이란 기록을 세운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5번을 받았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전남 순천에서 자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배치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당선권은 19번까지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이변이 없으면 이들 2명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할 전망
사설
남도일보
2024.03.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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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무인 헬스장이 저렴한 이용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는 강점 등으로 성업 중이지만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운동을 하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는 전문 체육지도자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시간을 내거나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운동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는 헬스장 등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헬스장들이 서비스 시간을 늘리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CCTV로
사설
남도일보
2024.03.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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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조국혁신당의 전남지역 비례대표 ‘돌풍’이 예고됐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남도일보 등 광주지역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입증됐다.(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3%p, 응답률 10.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사설
남도일보
2024.03.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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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4·10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오랜만에 거의 손색 없는 여야 경쟁구도 완성체가 형성된다. 본선 승패를 떠나 ‘민주당 일색’의 지역 총선 문화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민주당 현역 의원 물갈이 바람이 거센 가운데 북구갑을 제외한 광주 7개·전남 10개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후보 공천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민주당 현역 교체율은 광주 88%(8명 중 7명), 전남 50%(10명 중 5명)로 4년전 총선에 비해 광주는 똑같고 전남은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맞서 여당인
사설
남도일보
2024.03.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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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전남 동부권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잡음이 변수다. 여전히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 당초 전략공천을 포기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경선 끝에 서동용 현 의원을 물리치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권 후보는 본선에서 이 지역 재선(20대 순천 무소속, 19대 순천·곡성 새누리당 당선) 출신인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의 벽을 넘어야 한다. 진보당 유현주 후보까지 가세할 경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경선
사설
남도일보
2024.03.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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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약속해 의대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러나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유치엔 부정적인 견해를 보여 우선 단일 대학 건립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의 국립 의대 신설 건의를 수용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 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사설
남도일보
2024.03.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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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후보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올드보이의 ‘귀환’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이 13일 발표한 경선지역구 투표 결과, 여수갑은 현역인 주철현 의원이 승리했지만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의원이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영암·무안·신안에서는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나주·화순에서는 현역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이 각각 16·17일 결선을 치른다. 1차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에 실패한 서 의원과 신 의원은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정치적 명운이 갈
사설
남도일보
2024.03.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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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8개 선거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경선 결과 승복은 매우 바람직하다. 만약 재심 신청이나 불복 등으로 ‘경선 후폭풍’이 불 경우 민주당 텃밭 민심 이반과 함께 전국 선거 판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광산을의 강성 친명(親이재명)인 민형배 의원만 살아남고 나머지 현역 7명(비례대표 포함)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비운의 주인공은 동남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서구갑 송갑석, 서구을 김경만(비례대표),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광산갑 이
사설
남도일보
2024.03.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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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광주 총선이 4년전 판박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변이 없으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대거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1대는 민생당에서 민주당으로, 22대는 민주당끼리 금배지가 넘어간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으나 초선 중심으로는 당내에서 호남정치 복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민주당 광주 경선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선에 도전한 비명계 송갑석 현역 의원을 물리친 서구갑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설
남도일보
2024.03.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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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인천대학교 통합 추진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방소멸과 대학 위기 현실에서 70년간 도민의 사랑 속에 성장한 목포해양대가 지역과의 동반성장보다는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을 모색하는 것은 국가와 지역, 대학 모두의 불행이기 때문이다.인천대는 공식적으로 목포해양대와 통합을 논의한 적이 없다는 공문을 인천대 총학생회에 전달했다고 본보에 알려왔다. 반면, 목포해양대는 학령위기 감소에 따른 대학의 존립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미래생존전략으로 인천대와의 협력 및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최근 교수와 직
사설
남도일보
2024.03.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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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인 전남 섬지역 공중보건의사(공보의)까지 도시지역으로 파견되면서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조치지만 섬 등 의료취약지역 의료공백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전공의 미복귀 장기화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공보의와 군의관 등 158명이 의료인력 부족 병원 20곳에 차출됐다. 전남지역 공보의 23명도 서울과 광주, 충북 등 도시지역 병원으로 한 달간 파견됐다. 파견 공보의는 전남 전체 공보의
사설
남도일보
2024.03.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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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들이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시민 혈세 투입에도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부 시내버스 운전사들이 난폭운전 등을 하면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시가 시민 모니터링단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시내버스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은데다 시민 만족도도 좋아지지 않아 안전 운행 교육 강화 등이 시급하다.남도일보 취재진이 지난 11일 서구 금호지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가량 지켜본 결과, 일부 시내버스 운전사들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했다. 옆 차선에서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는데도 막무가내
사설
남도일보
2024.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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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광주 광산을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강성 친명’ 민형배 현 국회의원의 한판 승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단순한 ‘낙형대전(이낙연·민형배 대결) ’이 아니다. 이 대표에겐 정치 생명이 걸려 있다. 민 의원도 개인적으론 ‘밑져야 본전’일지 모르지만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어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사설
남도일보
2024.03.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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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광주·전남 공동 개최 추진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민생토론회 광주·전남 공동 개최 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광주 민생토론회를 요청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전남과 공동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안이 전혀 다른 광주·전남 공동 개최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생토론회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를 마무리되면서 광
사설
남도일보
2024.03.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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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제22대 4·10 총선에 불모지 광주·전남 18개 모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16년 만에, 전남은 8년 만에 각각 전체 선거구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당선 여부를 떠나 보수 정당의 총선 공천 대전환이란 평가다.국민의힘은 지난 9일까지 2016년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전남 총 10개 선거구 후보를 공천했다. 목포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
사설
남도일보
2024.03.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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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남지역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신속한 재해 인정 및 정밀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가 딸기 주산지인 전남 담양군 고서면 농장을 취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일조량 부족으로 잿빛 곰팡이병이 번진데다 생육 부진과 기형 현상까지 겹쳐 상품성을 갖춘 딸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군다나 지난달에는 이 농장 인근에서 딸기 농사를 짓던 40대 젊은 농부가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담양지역 딸기 생산량이 예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게 농가들의 주장이다.
사설
남도일보
2024.03.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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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지역 제22대 4·10 총선 후보 경선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전남지역 경선의 막이 오른다. 이번 전남 경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이미 끝난 광주 경선에서 불어닥친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에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된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제외한 9곳에서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 일정은 10∼12일 목포(김원이 현 의원 vs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문수 당
사설
남도일보
2024.03.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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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대 온라인 쇼핑몰임에도 회계정산 및 운영부실 등의 지적을 받아온 ‘남도장터’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나온다. 전남도가 감사 착수 3개월째 뚜렷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남도는 최근 5년간 ‘남도장터’를 위탁 운영한 ㈜리얼커머스로부터 각종 회계서류를 제출받아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남도일보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남도장터’ 회계정산 부실 의혹 등을 집중 보도한데 따른 조치다.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T/F를 구성한데 이어 리얼커머스와 위탁 운영을 종료한 뒤 대대적인
사설
남도일보
2024.03.07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