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 더해 법사위원장직도 자당 몫이 돼야 한다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총선 참패로 이번에도 원내 2당에 머무른 여당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어 차기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자당이 법사위원장 직을 맡아야 민생·개혁 입법 등을 추진하기 수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당내 일각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
광주와 대구가 하나로 뭉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17일 전북 남원시 남원아트센터에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양 시의 기획조정실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협력과제 부서장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지난 2월 달빛고속화철도 경유지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 내용을 구체화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주요 협력과제는 ▲달빛고속화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강국’을 다짐하는 제 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전남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해양수산부는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해 지난 201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있다.올해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행사가 늦어진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 가운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신우철 완도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수협중앙회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회장 등 전국에서 수산인 1천 500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초기청년 정책 홍보를 위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발로 뛴다.광주광역시는 조선대, 서영대, 광주여대, 호남대 등 12곳을 찾아 ‘광주 청년정책 길라잡이’ 홍보물을 배부하고 정책 참여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시는 지난 12일 조선대를 시작으로, 17일 서영대학교에서 초기청년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초기청년 정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개인정보 제공동의를 한 청년에게 매월 이달의 청년정책과 일자리, 교육, 복지 등 분야별 희망정책을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홍보활동은 시와 광주청년센터가 추진
광주도시공사는 17일 평동농협, 평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민 건강증진과 평동체육관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광주도시공사 문완규 경영본부장, 평동농협 최삼규 조합장, 평동행정복지센터 김진학 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지역민 건강증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협력 및 참여 ▲ 공공자원 공유서비스 제공을 통한 평동체육관 활성화 방안 강구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 지역민, 산단근로자 등 여가생활을 향유 할 수 있는 공동협력 등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교통공사는 승객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물 보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공사는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상무역 등 16개 역사의 외부 엘리베이터에 일반 출입구처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현시성 높게 표기했다.이번 번호 표기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요청사항을 공사가 적극 검토하면서 이뤄졌다.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지하철에서 하차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으로 나간다. 이 곳에서 장애인 콜택시 등을 호출할 경우 일반 출입구와는 달리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승차 장소 확인에 불편을 겪어왔다.공사는 지상 엘리베이터 외벽에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화합을 다진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7일 첫 회의를 두 도시의 중간 지점인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했다.추진단은 지난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테스크포스 성격의 실무협의체다.당시 상생 협력과제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철도 연계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2038하계 아시안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한 어떠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김영록 지사는 특히 “이번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공평무사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도지사의 명예를 걸 것”이라고 밝혀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다.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공모’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며 전남 전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전국민 1인당 25만원)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권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낸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을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가 원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의결했다”며 “(21대 국회 임기인)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9월 선출된 현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하고,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모두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이다.광주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운영 지원,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등 복지·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재활치료가 제때 필요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기 이해를 통해 취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업(UP)+’ 특강을 오는 20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광주시에 따르면 ‘청년UP+’ 특강은 15세부터 39세 청년 총 160여명(강의당 40명)을 대상으로, ▲MBTI 분석과 진로 탐색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 상담(컨설팅) ▲올해 채용 경향과 취업 준비 전략 ▲공감 의사소통 등을 설명한다.이번 특강은 광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한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광주광역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주간은 시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광주시, 자치구, 유관기관, 시민이 참여하는 소등행사와 각 기관·단체의 자체 행사,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먼저 20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34개 단체·유관기관 및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지구의날 경과보고,
광주광역시관광공사(사장 김진강)가 16일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화순군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광주관광공사는 이번에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손잡고 ▲관광정책 및 사업관련 정보 상호 공유 ▲상호기관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공동 콘텐츠 개발 및 시행 ▲상호 협력사업 및 모범사례에 대해 적극 홍보 및 협력할 계획이다.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광주는 서남권 관광허브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YTN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보도했다.서울/임소연 기자
정부가 구상 중인 전라선 고속철도(용산~여수) 노선 조정과 관련해 소요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여부를 검토 중인데,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 시간이 현재 2시간 44분(최단 시간 기준)에서 2시간 34분으로 10분 단축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소요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라선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고속철도를 개통했으나, 익산∼여수 구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