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대 제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 모 고등학교 교사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동성 제자를 불러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6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전날 112신고를 토대로 A씨를 체포했고,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
17일 오전 9시 31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도로 옆 담장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이하 광산구 협의회)와 관계 공무원 등 33명이 지난 16일 ‘역사마을1번지’ 로 국내외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을 탐방했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협의회의 고려인마을 방문은 노한복 월곡2동 주민자회장과 이재은 동장의 관심과 특별한 배려로 이루어졌다.고려인마을은 지난 2000년 대 초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던 고려인동포 3-4가정이 광주 광산구 월곡2동에 자리를 잡은 후 오늘날 7천여 명이 거주하는 자치 마을공동체로 발전했다.이는 월곡2동 선주민들이 따뜻한 마음과 동포애로
전남 고흥의 한 야산에서 잘린 나무에 머리를 맞은 60대 벌목 작업자가 숨졌다.17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10분께 고흥군 두원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중이던 작업자 A(63)씨가 앞서 자른 소나무에 머리를 맞았다.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민간업체 소속인 A씨는 동료들과 함께 벌목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 규명에 나선다. 또 주변 동료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앞서 지난 11일 오전 전남 장
전남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 들이닥친 멧돼지의 공격을 받은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7분께 구례군 문척면 한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이닥친 멧돼지가 밭 작업 중이던 A(65·여)씨를 덮쳤다.A씨는 신체 여러 부위가 찢어지는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를 덮친 멧돼지는 야산으로 달아나 포획하지는 못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다가 벌어진 일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33억 원대 지방어항건설 사업비 증액 승인과 관련해 전남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위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도청 부이사관(3급) A씨가 내부 결재 규정을 어기고 완도 지역 내 지방어항건설 사업비 증액을 승인해줬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발인은 ‘지난 2022년 12월말 당시 과장(4급)이던 A씨가 완도 내 지방어항건설 사업과 관련 완도군·사업자가 낸 33억 원 상당 사업비 증액 요청안을 이틀 만에 전결 결재했다. 10억 원 이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의대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이 병원 차원의 진료 축소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단, 진료과별로 현실에 맞게 근무 형태를 조정하는 근무 유연성은 허용하기로 했다.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 임상교수 전체 회의를 병원장 주재로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6시간 연속 근무를 지양한다’며 밤샘 당직 후 휴식(진료 중단)을 권고해 사실상 진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교수 회의에서 일부 진료과 교수들은
광주NGO지원센터가 지역의 시민단체에 대한 인식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설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16일 뉴시스와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NGO지원센터 의뢰로 인터넷 사이트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시민의 인식정도를 묻는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5일 게시된 설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천88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9일까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자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양육비를 받아오라’고 시켜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친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10월 사이 이혼 이후 홀로 키우던 둘째 아들 B군(당시 12세)에게 ‘아빠(전 남편)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3차례 시켜 자녀를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세월호참사10주기 진도연대는 16일 희생자들이 수습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기억식을 열었다.추모식에 참석한 유족·시민 100여명은 참사 교훈을 되새길 추모 공간과 안전 사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추모식은는 ▲민중의례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공연 ▲희생자 일대기 낭독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과 예술인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노래·공연을 했다. 추모 묵념은 참사를 애도하는 사이렌에 소리에 맞춰 오후 4시16분부터 약 1분간 진행됐다.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촉구하며 8년
경찰이 반려견을 훔친 뒤 털을 모두 깎아 돌려준 아파트 이웃 주민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강아지를 훔쳐간 뒤 털을 깎아버렸다”는 40대 여성 입주민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경찰에 “강아지가 열린 현관문으로 탈출해 뒤를 쫓던 중 짖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보니 이웃의 집에 있었다”며 “애원해 강아지를 돌려받았으나 털이 머리를 제외한 채 모두 깎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웃 주민
16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한 휴게소 주차장 차량에서 A(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A씨는 차량의 조수석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휴게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차량 이동조치를 요청하던 중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는 점과 차량에서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10여 년 전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16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의 한 화장실 입구에는 미끄럼을 주의하라는 보행자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천장서 발생한 누수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안내문이 붙은 벽면의 천장에는 구멍을 뚫어 고무호스를 연결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오래전부터 누수가 있었는지 천장 일부에는 얼룩덜룩한 곰팡이 자국도 선명했다.상가에서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층간에는 천장에서 시작된 새까만 물자국이 벽면을 뒤덮었고, 천장에선 누수를 짐작게 하는 물방울 소리가 뚜렷이 들렸다.
광주광역시 남구가 오는 6월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호신용품을 지원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광주시가 주관한 1인 가구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사업비 2천100만 원을 투입, 지역 내 18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나는 홀로, 걱정 제로’ 사업을 진행한다.해당 사업은 2가지 형태로 추진되는데, 먼저 오는 6월부터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용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지난해 광주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범죄 위험에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오는 5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현장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 사고 상황에 반복 노출됨에 따라 심각한 현장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북부소방은 대원들의 트라우마 등을 해소하기 위해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트라우마센터 손명희 원예치유 강사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북구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304명이 희생된 대참사 발생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10·29 이태원 참사부터 오송 지하차도 침수까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며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려는 노력은 사회적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진정한 애도는 지워져 가는 목소리를 기억하는 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직까지도 진실은 완벽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또한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6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 의견을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첨부한 것은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보고서라는 의의를 저해하는 요소”라며 “소수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두고 종합보고서는 국가의 보고서로서 권위 있는 형식을 갖춰 공개하라”고 강조했다.5·18 조사위는 이달 1일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 사건을 조사한 개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위원회
전남대학교가 ‘천 원 아침밥’을 전국 대학가에 유행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이천 원 저녁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녁 학식을 2천 원에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용봉캠퍼스 제1학생마루와 여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천 원으로 영양 가득한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나머지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학생들은 ‘전남대 스토어’ 앱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과 ‘이천원의 저녁밥’ 식권을 각각 구
‘시민군 대변인’으로 잘 알려진 윤상원 열사의 친가가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천동마을에 윤상원 기념관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16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17일 오전 10시께 신룡동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한 건물로 윤상원 열사를 잘 모르는 미래 세대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가치를 더 알아줬으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겼다.이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 활용을 해달라’며 흔쾌히 마을회관과 경로당 부지를 광산구에 기부
수요일 광주와 전남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겠다.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이번 황사는 목요일(18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특히 17일·18일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6도 내외로 커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