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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 A양은 부모 몰래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대금 400만원이 연체되자 이를 갚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연체대납업체를 찾아가 카드 4장을 맡기고 연체대납을 받고 수수료를 30만원 지급했는데, 업자가 A양이 담보로 보관한 카드를 사용해 결제금액이 1천만원으로 늘었다. 사례 2. B군은 신용카드의 현금 서비스 한도가 소진되자 벼룩시장의 카드깡 업자를 찾아가 카드 3장을 맡기고 비밀번호를 알려주었는데, 업자가 카드할부한도를 이용해 총 800만원의 할부구매를 한 것처럼 가장해 200만원의 수수료를 공제한뒤 600만원을 지급했다. 사례 3. C군은 다단계회사의 판매원으로 일하다 구매강요와 동료와의 합숙 등으로 800만원의 카드빚을 지게되자 결제일마다 돌려막기를 했지만 몇개월 못갔고 사채업자를 찾았았는데, 업자가 상호저축은행 대출과 사체를 중개·알선해주고 높은 수수료를 받는 바람에 빚이 2천500만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청소년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말 현재 49만명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등 신용카드와 관련,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지원장 신상식)은 13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에 관한 특강을 연중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상도 검사역은 “미성년자 등의 무분별한 카드 사용은 장차 사회진출후에도 금융활동을 하는데 제약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면서 “건전하게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광주소재 대학교를 중심으로 강의에 들어간 뒤 전남과 전북 등 호남권 대학 및 고등학교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학교로 직접 출강해 무료로 강의한다. 1분기에는 광주소재 대학교, 2분기에는 전남소재 고등학교, 3분기에는 전남·북 소재 대학교, 4분기에는 전북소재 고등학교로 편의상 나눴지만, 금감원은 강의를 요청해온 학교 및 단체에 대해서는 가능한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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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광주·전남 지역의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광주사무소는 14일 올 1월중 거래량이 5억6천922만2천주를 매도하고 5억8천38만8천주를 매수해 전월대비 각각 17.5%, 17.1%씩 감소했고, 1천116만6천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기간 전월대비 전국 거래량 감소율(-19.7%)에 비해서는 2.4%포인트 낮은 -17.3%포인트의 감소율을 보였다. 1월중 거래대금은 9천599억원을 매도하고 9천960억원을 매수해 전월대비 각각 16.3%, 17.2% 감소했고, 36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월대비 전국 거래대금 감소율(-11.0%)에 비해선 5.8%포인트 낮은 -16.8%포인트의 감소율을 보였다. 월중 전국대비 거래량 비중은 4.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감소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2.7%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거래량 상위종목은 매도·매수에서 똑같이 하이닉스, 대영포장, 금강화섬, 세우글로벌, 시크롭 순이었으며,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금강화섬, SK텔레콤, 대영포장 순이었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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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환전업무를 취급하는 업소는 다소 늘었으나 교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 지역 환전업소는 작년말 현재 52곳으로 전년보다 7곳(15.5%)이 늘어났다. 하지만 환전 실적은 40만7천여달러로 업소당 평균 7천800여달러에 불과했으며 이중 미화가 61%, 엔화가 37%를 차지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금융기관이 25곳, 호텔 19곳, 백화점 2곳, 기타 사업자 6곳 등이며, 영업 지역별로는 광주에 전체의 59.5%인 31개 업소가 집중돼 있고, 여수·순천권에 6곳, 목포와 나주가 각각 5곳, 기타 5곳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의 외국통화 및 여행자 수표 매입실적은 41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 증가했다.
남도 라이프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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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정년퇴직한 P모 교수는 최근 저금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년퇴직할 때만 하더라도 금리가 연 10%를 넘어섰기 때문에 퇴직금 2억여원과 그동안 저축해 두었던 2억원이면 예금을 통한 이자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따라 그는 당시 퇴직금을 연금으로 찾지 않고 일시불로 받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P교수는 이자생활자로서 안타까울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됐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어떻게 하면 이자소득을 통해 생활할수 있을지 해법을 찾기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요즘 은행권 금리는 평균적으로 연4.5~5.0% 수준으로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1억원에 월 35만원 정도밖에 안되는 이자만이 나올 정도로 이자로 생활하는 정년퇴직자들에게는 살인적인 저금리 상황이다. 정부와 금융 일각에서는 ‘금리를 올려야 한다’ ‘아니다, 올리면 안된다’ 등 시각에 따라 입장차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대이라크 압박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고유가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과 일본 등의 디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자금운용자체에 의문이 갈 정도로 헷갈리는게 사실이다. 그럼 P교수는 어떻게 자금을 운용해야 할 것인가. P교수 뜻대로 수익증권이나 펀드로 운용을 한다면 어느 시점에, 어떤 성격의 펀드에 운용해야 유리할까. 우선 수익증권의 성격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수익증권에는 우선 추가불입과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 펀드와 추가불입과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나눌 수 있다. 또 운용 대상에 따라 주식형 수익증권과 채 권형 수익증권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주식의 편입 비율에 따라 안정형과 안정성장형,성장형 펀드로 나눌 수도 있다. 세금우대 여부에 따라 비과세펀드와 세금우대, 일반형 펀드로 구분도 가능하다. 또한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도 있다. 다음으로 언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먼저 채권형 펀드의 경우 국채나 공채, 회사채 등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채권시가 평가제가 적용되고 있는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은 편입시점의 채권 가격이다. 채권가격이 높은 시점에 펀드가 설정되면 시중 이자율이 지속적으로 내리지 않는 한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시장 이자율이 내리게 된다면 채권 가격이 올라가게 돼 이익을 보게 되지만 시장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채권가격의 하락분이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익을 상쇄하게 돼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나타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요즘과 같이 국내의 통화가 많이 풀려있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한 시기에는 향후 상대적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많으므로 채권형 수익증권의 가입시기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볼수 있다. 반대로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정책 당국자들이 금리 하락압력을 받는 시점에 채권형 수익증권에 가입하면 금리의 하락에 의한 채권가격 상승으로 자본이득을 취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을 올릴 수 있다. 그럼 주식이 편입돼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은 어떨까. 많은 투신운용사들이 주식이 활황일 때 많은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들을 쏟아낸다. 또한 자금 운용자들은 주식활황이 언제까지나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 펀드에 가장 많이 가입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어느 수익증권이 수익률을 100% 올렸네’ 또는 ‘150% 올렸네’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이같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들은 대개의 경우 주가가 오르기전 낮은 지수대에서 설정되었던 펀드들이 대부분이며 펀드의 규모 또한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가가 낮을 때에는 쳐다보지도 않다가 주가가 한창 올라가면 그때서야 관심을 가진다. 때문에 희망과 꿈에 부풀어 가입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가의 정점기에 가입을 해 낮은 수익률을 내거나 아니면 원금손실의 아픔을 당하기 도 한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주식에 직접 투자할 자신이 없거나 시간이 부족한 고객들이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높은 수익을 희망하며 가입하는 것이다. 이때의 가입 시기는 주식의 활황이 한창 정점일 때는 가입하지 말라는 것이다. 방 송이고 신문이고 온통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들만 쏟아내고 너도나도 주식을 하지 않으면 뭔가 손해를 볼 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시기, 이때에는 주식형 수익증권을 가입하지 말기를 바란다. 오히려 모두가 주식에 희망을 버리고 깡통소리가 나오는 시기 객장에 한숨소리가 가득할 때가 주식형 펀드에 가입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에도 가급적이면 인덱스 펀드형 상품에 가입하기를 전문가들은 권한다. 특정 몇 개의 종목이나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하지만 인덱스는 어느정도는 다들 예측할 수 있으므로 인덱스 펀드형의 상품에 가입한다면 리스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교수와 같이 은퇴뒤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이들은 주식형 수익증권의 비중은 전체 금융자산의 20% 이내로 하고 채권형수익증권에 30% 정도, 나머지는 확정금리 상품으로 운용을 하는게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수 있는 길이다. 끝으로 요즘은 과연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좋을까. 최근에는 저금리 기조와 맞물린 경제의 저성장, 세계경기의 침체 등 온갖 악재들로 가득차 있어 주가가 오르지를 못하고 바닥을 기고 있다. 지난해에 비교적 ‘잘나가던’ 국내 경기도 가계대출의 억제 정책과 부딪히면서 성장을 멈췄고 미국과 일본은 도대체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이럴때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600을 지지선으로 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주가 전망을 발전적으로 보는 경향은 은행권의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에 몰리는 열기를 보면 알수 있다. 무려 1조원이 넘는 돈이 몰려 들었으며 요즘은 국민연금이나 국민은행에서도 주식투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자신의 모든 금융자산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30% 정도의 금융자산을 인덱스 펀드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해 운용해 보자. 물론 여기에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항상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생활화해 시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외환은행 광주지점 PB팀장 김생수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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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www.kbstar.com)은 정부의 이공계열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 한국학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학비마련이 어려운 이공계열 대학(원)생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이공계 대학(원)생 무이자학자금대출’을 이달 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대출대상자는 자연과학계열 및 공학계열의 신입생 및 재학생으로 해당학교의 융자추천을 받아 보증보험증권을 이용하거나 연대보증인을 세우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은 등록금범위내(보증보험 이용시 보증보험료 포함)로 신청가능하며,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이자(연9.2%)를 전액 부담해 융자추천을 받은 학생은 무이자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2003년도 총 지원규모는 약 1천200억원으로 약 5만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기간은 재학기간동안 거치후 7년간 분할상환하는 장기융자(최장11년)와 2년이내 분할상환의 단기융자가 있으며 장기융자의 경우 군입대나 졸업후 미취업때 최장3년까지 원금상환 연기가 가능하다. 현재 국민은행은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모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저리(연5.25%)로 대출을 지원하는 정부지원학자금대출을 실시 중에 있고, 정부지원학자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학자금대출 ‘국민 Stu-Loan’을 운용하는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 대출이 등록금 수납기간 중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 신청 학생들의 은행이용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학자금대출 지원방안 등 대고객 서비스 향상 및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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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정부의 10부제 운행방침과 관련,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일부 소비자단체의 주장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불가’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리 보험금이 적게 나갈 것이라고 예측해 보험료를 할인해 줘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보험료 산출의 기본원리와 배치되고 ▲단순계산으로 10부제에 따라 10%의 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리 역시 부당하며 ▲자동차 소통속도 증가에 따른 사고발생 가능성과 피해액의 증가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부 운전자들의 10부제 차량 보험료 인하 주장은 보험료의 산출기준과 보험의 약관 및 피해자 보호 측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설득력이 없으며 시행이 불가능하다고 손해보험협회는 거듭 밝혔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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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광고 카피는 ‘여러분 부자되세요’였다. 이용 자체가 바른생활의 표상이라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던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줄줄이 내리고 대출금리는 올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요즈음 재테크의 환경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다고 부동산이나 증권투자를 해보려니 무지개를 넘어 파랑새를 쫓는 것 같아 이 또한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부자아빠가 레이스를 벌이는 쥐들로 비유했던 우리 월정급여소득 생활인들이 증권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이십년 남짓 증권계에 근무하고 있지만 증권투자 즉 프런트오피스쪽이 아닌 결제 및 보관관리의 백오피스쪽 업무를 담당하는 필자도 이러한 증권투자에 대한 질문들을 받곤 하는데 실제로 몰라서 잘 모른다고 답하면 면피성으로 여기고 좋은 종목 하나 찍어달라는 끈질긴 질문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아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사실 증권기관에 종사하는 필자에게는 ‘내부자 거래의 금지’라는 엄격한 법이 있으며 증권저축 범위내의 투자가 열려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집요하게 물어오는 질문에 대해 그럴듯한 답을 해야 하는 경우 필자는 뜬 구름 잡기식의 답변으로 어물쩍 넘어가기 보다는 지난해 내부교육 때 들었던 K대학 K교수님의 강의내용 중 주식투자 5계명을 몇 번 인용한 적이 있다. 이 글이 올 첫 칼럼이므로 독자 여러분들이 다들 부자 되시라는 의미에서 교수님의 허락을 얻어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증권투자방법을 언급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투자 이전에 빚부터 먼저 갚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빚이 아파트 평수를 늘리기 위한 대출이었거나 술값으로 긁은 카드 빚이었던 간에 반드시 모든 부채를 청산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내에게 모든 빚을 이실직고하고 처절한 응징을 달게 받은 뒤 부부가 합심해 빚을 갚아야 한다. 이같은 전제아래 증권투자 단계에서 월급쟁이가 증권투자로 부자되는 주식투자 5계명은 다음과 같다. ▲매달 주식을 사라 ▲10년 이상 주식을 사라 ▲매달 사는 금액을 일정하게 하라 ▲한 종목만 사라 ▲계산하지 말라 등이다. 즉, 분석이나 중간집계를 절대로 하지 말고 매월 정해진 날 정해진 일정 금액으로 한 종목을 계속 사서 모으는 투자를 10년 이상 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주식가격이 오르면 오르는 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무척 견디기 어려운 방법이 되겠지만 아무런 자의적 해석 없이 무조건 10년을 투자하면 그 총액은 적어도 투자원금의 400% 정도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간동안 발행회사의 재무상태 변동으로 발생하는 과실과 유상증자 청약 등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보너스로 추가되므로 비록 멀리 있으나 인내한다면 ‘유쾌·상쾌·통쾌한’ 결실이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까. 그것은 규모가 너무 작지 않은 우리나라 우량기업 중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일본을 깰 수 있는 종목은 사고 중국에게 얻어맞을 종목은 피하라는 것이다. 또한 투자기간 동안 주식가격의 변동이 빠르면 빠를수록 승수효과는 커진다고 하는데 향후 중국이 인정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면 10년 이내에 대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예상의 가장 큰 전제조건은 금리가 내린다는 것이며 10년 투자기간 중 보장성 보험 하나 정도는 들어 놔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매월 일정액을 투자하는 행위는 목표를 정하고 늘 노력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깊은 의미가 있이며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르다’라는 진리처럼 월급쟁이가 증권투자로 부자되는 이 방법을 올해부터 실천할 지의 여부는 각자의 몫이다. 그리고 만약 위의 내용대로 실천에 옮겨 오랜 기간의 인내 끝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면 증권예탁원과 같은 증권산업의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고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점을 한번쯤 기억해 주시기를 미리 부탁드린다. 독자여러분, 그럼 모두 부자 되시기를….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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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발생할지 모르는 자동차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차량고장 등 긴급상황 발생때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긴급출동서비스’와 ‘24시간 사고보상센터’를 운영한다. 또 보상직원들이 비상대기하고 사고접수 및 사고처리 요령 안내 등 보상서비스를 강화해 가입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떠나기전 준비사항=명절 연휴때 고향가는 길은 정체가 심하므로 반드시 출발전에 차량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와 브레이크, 엔진오일 등을 점검하고 고속도로를 주행할 차량은 정체에 대비해 사전에 연료를 충분히 채운 다음 출발해야 한다. 겨울철은 결빙구간이 많으므로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설날에 차례나 성묘를 지낸 후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본인은 물론 남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되므로 음주운전을 절대 삼가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 등 과속지역에서의 야간사고땐 시야불량으로 사고현장에서의 제2추돌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비상표지판 설치 등 사고처리 및 예방을 위한 최소 인원외에는 모두 안전지대(가드레일 밖)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기간엔 자녀 등 가족의 승차인원이 많아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커지게 돼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 자녀들은 뒷자석에 탑승토록 하고 반드시 안전띠를 매도록 해야한다. ◇고통사고 발생때 행동요령=사고발생 즉시 멈춤과 동시에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하며 주위사람의 협력을 구해야 한다. 특히 손해상황 및 자동차 위치를 표시하고 승객 또는 다른 목격자의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또 상대방 운전자의 성명과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꼭 확인해 둬야 한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서로의 과실로 발생하기때문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교통사고 발생때 임의로 상대방의 책임을 면제 또는 경감해 주는 증서를 작성하거나 약속할 경우에는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없는 손해부분을 운전자 자신이 부담하게 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운전때 유의사항=자가용 승용차 운전자의 약 81%가 운전자와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만이 운전할수 있는 보험에 가입돼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외의 사람(형제, 처남, 동서 등)이 운전하다 사고가 날 경우에는 보험보상을 전혀 받을수 없다. 이에따라 장거리 운행때 피로하다고 운전대를 남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며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휴게소나 도로의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종합보험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일어난 사고때에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의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자신의 자동차 종류와 동일한 차종을 운전하다 일어난 사고일 경우에만 보험보상을 받을수 있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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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들이 금융거래때 사소한 사항을 소홀히 하면서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수 있음에도 설마하는 방심이 큰 낭패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지원장 신상식)은 최근 ‘민원예방을 위한 금융거래 유의사항’자료를 발표하고 고객들의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은행=담보제공 및 보증때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담보제공(보증)서류에는 ‘포괄’, ‘한정’, ‘특정’의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그 책임의 범위가 다르므로 담보종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포괄’및 ‘한정’의 경우에는 그 채무의 범위가 주채무자의 당해 금융회사 타점포에 대한 주채무및 보증채무에 까지 미칠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담보제공 또는 보증때 근저당설정계약서나 근보증서상의 차주, 금액, 근저당권설정 기간, 대출과목 등을 직접 확인한 후 빈칸없이 자필로 기재하고 그 서류의 원본 또는 사본을 받아둬야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할수 있다. 모두 아는 것이지만 통장과 거래인감, 비밀번호 등은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통장과 거래인감은 본인이 직접 보관하되 각각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밀번호는 제3자가 쉽게 추정할수 없는 것으로 해야한다. 예를 들어 ‘1234’나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 본인의 비밀번호 유출에 따른 사고는 보상받지 못한다. 예금통장 등을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때는 즉시 해당 금융기관에 전화로 신고한 후 신고내용에 관한 내용을 기록해 둬야 한다. 현금카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예금계좌 등을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신용카드=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 과실로 피해보상이 곤란하다. ▲신용카드 뒷면에 서명을 안한 상태에서 분실후 부정사용 ▲카드를 다른사람에게 대여, 양도, 보관, 이용위임 또는 담보로 제공하거나 카드를 이용한 자금융통 ▲카드회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따른 부정사용 ▲천재지변이나 전쟁, 내란, 풍수해 등 혼란한 틈에 신용카드를 분실, 도난당해 생긴 부정사용 ▲부정사용의 피해조사를 위해 카드사가 정한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경우 ▲카드 비밀번호의 유출, 정당한 이유없이 분실·도난신고를 지연한 경우 등이다. 제3자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실을 알았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본인 모르게 제3자가 본인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사실을 알고도 이의제기를 하지않거나 카드 사용을 인정한 경우에는 신용카드의 발급 및 사용을 추인한 것으로 간주돼 변제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증권=유가증권 매매때는 증권사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하지 말고 자신의 판단과 책임아래 매매해야 한다.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교부받은 각서는 원칙적으로 무효이며 극히 일부만이 예외가 인정된다. 주문사항은 증권사 직원에게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며 주문사항대로 체결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험=보험계약때에는 보험약관을 교부받아 중요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생명보험을 중도에 해약할 경우 환불받을 금액이 전혀 없거나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단 보험가입후 15일 이내에는 불이익없이 철회가 가능하다. 효력이 상실된 보험계약은 2년이 경과하면 부활할수 없다. 보험기간중 보험계약 당시의 계약자 주소와 차량종류, 차량용도, 차량구조, 차량등록번호 등이 변경됐을 때 피보험자동차의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한 경우에는 보험회사에 변경된 내용을 즉시 통보하고 확인을 받아야 만일의 사고 발생때 보험보상을 받는데 불이익이 없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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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가 됐건만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발발 우려, 북한의 핵문제 등으로 경제가 자칫 더 나빠질까 걱정된다. 더구나 금리마저 바닥을 기고있어 목돈을 금융기관에 맡겨놓고 이자로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과 어떻게든지 적금이라도 들어서 목돈을 모아 보겠다고 하는 서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재테크에 먹구름이 끼고 비상이 걸린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으면 그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요령을 짚어보자. 우선 서민들의 고민, 목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자. 목돈 마련의 대표적인 상품인 적금 금리도 은행에 따라 1년제인 경우 연 4.8%에서 많아야 5.0%이고 3년제의 경우도 5.1%~5.4%일 뿐이다.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상품을 잘 알아야 한다. 같은 금리라 하더라도 은행에 따라 또 상품에 따라 손에 쥐어지는 목돈이 달라지고 혜택도 달라진다. 목돈 마련에 가장 좋은 상품이었던 근로자 우대저축도 지난해말까지로 가입기간이 끝나서 이제는 더 이상 가입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기존에 근로자 우대저축을 가입해 놨다면 다른 생각할 필요도 없이 불입할 수 있는 금액의 최대액까지 분기당 150만원 범위 내에서는 불입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을 이용해 일정 회차이상 불입하면 보너스 금리를 더 주는 은행이 대부분이므로 활용할 일이다. 근로자 우대저축도 가입해 놓지 않았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을 활용할 일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인 개인으로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이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저 기간은 7년이지만 3년만 경과하면 약정금리를 지급 하므로 3년제 상품으로 활용해도 좋다. 금리 또한 다른 적금에 비해 0.5~1.0% 이상 높 은 상품이며 무주택자이거나 85㎡ 이하 1주택 소유자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는 매년 불입액의 40% 범위 내에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고 소득공제를 받았을 경우 3년만에 해지하더라도 갑근세 과세율이 18% 이상인 사람은 300만원의 10%만 추징하므로 절세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어 그 어느 상품 보다도 유리하고 좋은 상품이다. 둘째로 세금우대를 활용해야한다. 금리가 같다면 동일한 이자에서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낸다면 나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세금을 적게 낸 만큼 늘어나게 된다. 먼저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단위 농·수협을 활용해 농특세 2.5%만 공제하는 적금에 가입하라. 단 이때 는 우량한 곳을 골라야 하므로 자산건전성을 따져보고 가입기관을 선택 해야만 영업정지를 당하는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비과세 저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원금 2천만원까지는 세금을 전혀 공제하지 않으므로 부모님이 가입 대상자이면 부모님 명의 등을 활용하면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 1인당 4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한 세금우대저축을 활용하면 이자액의 10.5%만 세금으로 공제하므로 이자의 16.5%를 세금으로 공제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 그럼 목돈을 운용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런 소비자들은 돈을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 넣어 놓고 이자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걱정이 많을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상품과 또 조금이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으므로 알아 보도록 하자. 이자를 받아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각 은행권의 후순위채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미 여러 은행에서 지난해에 발행했었고 지금은 판매하는 곳이 없다. 하지만 기간이 5년 이상이다 보니 가끔 가입했던 사람들이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달라고 내놓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는 각 은행의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서만 공지되므로 각 은행의 예금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물건이 나왔을 때 연락을 부탁해 놓으면 연결을 시켜준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 매월 혹은 3개월 단위로 이자를 지 급하는 방식의 후순위채를 판매했으므로 이자로 생활 하는 고객들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다. 양도를 원하는 물량은 자주 나온다. 금리는 6.5%이상 7%까지로 다양하다. 이자로 생활하는 고객들이 아닌 경우에는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간접상품에의 가입을 권유하고 싶다. 간접상품에는 채권만 편입하는 상품과 주식을 편입하는 상품, 파생상품인 선물·옵션을 포함하는 상품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기에는 채권만 편입하는 상품 보다는 기업어음이나 선물·옵션 등에도 투자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외환은행의 신노후생활연금신탁 (안정형)을 들 수 있는데 이 상품의 경우 원금은 보장하면서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 보다 1~2%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요즘의 시기에 유망한 상품이다. 또 자산의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는데 외환은행의 네버세이신탁의 경우가 그렇다. 이 상품은 자산의 30%를 주식에 투자해 10%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전하게 수익을 올려주는 상품이다. 투자신탁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는 주식형 펀드와 주가지수펀드가 있는데 향후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주가지수펀드에 가입하면 좋을 듯 싶다. 개별종목 투자에서와 같은 높은 수익은 올리지 못하더라도 개별종목에 투자해 손실의 위험을 무릅쓰기 보다는 주식시장 전체, 즉 주가지수의 상승에 따른 이익은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요즘 각 은행에서 다투어 판매하고 있는 주가지수 연동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주가지수가 일정수준 이상 오르면 높은 금리를 지급하므로 적극적으로 투자해 볼만 하다. 누가 얼마나 열심히 발품을 팔고 인터넷을 뒤지고 은행직원에게 전화해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재테크 성공의 지름길이라 하겠다. 지금부터라도 한번 저금리 시대의 멋진 재테크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도움말:김생수 외환은행 광주지점 PB팀장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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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경택)는 관내 농업인의 실익제고를 위해 올 농업종합자금의 지원목표를 1천600여개 농가, 1천억원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농업종합자금 대출대상자는 원예특작·축산분야 재배 생산에 종사하거나 신규로 종사하려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해당 분야 사업수행능력 및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돼야 한다. 대출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3∼5년 거치 10년 원금규분상환이며 인삼의 경우 연근별로 해당기간 일시상환이다. 개보수자금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분상환이며 운전자금은 2년이내 일시상환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4%이며 대출비율은 사업계획에 따른 소요자금수준이다.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2천만원 이상이며 개보수 및 운전자금은 한도제한이 없다. 대출신청은 원예특작분야는 농협 시군지부와 종합자금취급사무소로 지정된 지역 또는 전문농협이며 축산분야는 지역 또는 품목축협에서 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아무때나 가능하며 종합자금취급사무소 담당자와 구두 또는 전화상담으로 지원대상사업 여부, 준비사항 등을 안내받은 후 대출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기타 종합자금취급사무소가 대출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62-220-7655로 문의하면 된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농업종합자금으로 2001년 790개 농가 357억원, 2002년 1천425개 농가 889억원을 지원했었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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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는 교통사고 현장의 모습을 영상물로 제작, 배포해 국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통사고 현장 포착 영상물’을 공모한다. 출품기간은 기존 촬영테이프의 경우 이달말일까지이며 신규 촬영테이프는 다음달 21일까지이다. 출품내용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순간 또는 교통사고 직후 현장모습 ▲피해자 가해자 가족들의 모습 등으로 서면으로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날짜, 상황에 대한 부연설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각 3편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출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80번지 Korean Re빌딩 6층 손해보험협회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2번지 CCMM빌딩 708호 시네포엠 ‘교통사고 현장포착 영상물 공모 담담장 앞’으로 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062-226-0301이나 02-784-1998로 문의하면 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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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어디든지 갈수 있는 건강과 시간적·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또 최소한 ‘자녀에게 당당한 부모는 돼야겠다”는게 요즘 부모들의 마음이다. 이에따라 노년의 자금 운용을 고려해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게 자연스럽다. 노년의 자금 운용은 우선 안정적이어야 한다.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절약만을 생각하는데 이때야말로 자신을 위해 자금을 소비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건강유지를 위해 적당한 운동도 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물론 때에 따라서는 몸에 맞는 보약도 먹어야 한다. 그럼 행복한 노년을 위한 자금운용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안전성과 환금성 위주의 자금운용이 필요=젊은 시기에는 위험이 높은 주식투자도 할수 있지만 노후에는 한번 실패하면 건강은 물론 재산도 다시 회복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 대개의 경우 고정적인 수입이 없으므로 원금을 까먹기 쉬운 주식투자 등은 하지 않는게 좋다. 또한 질병과 사고에 대비해 가급적 유동성을 높이는게 필요하다. 부동산과 같은 투자는 가급적 줄이고 금융자산의 투자비중을 높여야 한다. 월세 수입을 위한 상가 등의 구입은 상가가 위치한 지역의 성장성이나 월세수요 등을 따져 금융소득 이상의 수입이 나온다면 투자하는 것도 적합하지만 월세가 아닌 전세금만 받는 곳이라면 투자를 다시한번 고려해야 한다. 또한 무수익성 자산인 임야나 논·밭 등은 향후 땅값 상승을 기대해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돈이 묶여 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할 때에도 수익성만 좇아 지나치게 장기 상품으로만 운용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며 장기 50%, 중기 30%, 단기 20% 정도의 분산 예치가 필요한 때이다.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 상품 및 이자지급식 상품에 가입=젊을 때부터 개인연금 저축에 가입했다면 끝까지 불입하고 만약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노후연금 신탁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5년이상 불입하면 연금식으로 수령할 수도 있고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으며 거기에 1년만 경과하면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도 있는 좋은 상품이다. 또한 노령층의 경우에는 매월 고정 수입이 없어 생활비나 용돈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용돈을 받아쓰곤 하는데 은행권의 후순위채 등이 금리도 높으면서 이자를 매월 혹은 3개월마다 지급해 주고 있어 추천할 만한 상품이다. 현재는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각 은행에 알아보면 기존에 가입했던 사람이 팔려고 내놓은 물량이 있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므로 한번쯤 전화해 보도록 하자.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상금 준비=노후에는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질병이나 겨울철 낙상 등의 사고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잦다. 이러한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상금을 1천만원 정도 혹은 전체자산의 10% 정도는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은행의 MMDA나 증권·투신의 MMF 등에 가입해 놓으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도 올릴수 있고 또 언제든지 찾아 쓸수도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 요즘에는 MMF를 증권사나 투신권에서만 팔지않고 외환은행 등 여러 은행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 은행의 MMDA나 MMF, 투신·증권사의 MMF는 단 하루만 예치해도 놓은 이자를 지급하는 유동성과 수익성이 뛰어난 좋은 상품이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활용=만 65세 이상된 노인의 경우 2천만원까지는 기간에 관계없이 생계형 비과세 저축이라고 해 이자에 대한 세금을 전혀 공제하지 않는다. 은행·상호저축은행 등 어느 금융기관에서라도 가입할 수 있다. 작은 돈이라도 세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할만 하다. 또한 여자로 만 55세, 남자로 만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세금을 이자의 10.5%만 공제하는 세금우대 저축한도가 1인당 6천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왕에 예금을 할 것이라면 세금우대 저축을 잘 활용하도록 하자. ◇상속은 미리 준비=자산이 많지 않은 경우는 상속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자산이 많은 경우에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거액의 상속세를 내야 하거나 자녀들간의 재산 다툼으로 분쟁이 생길 수 있다. 각 은행의 PB팀장이나 세무상담실 등에 문의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수 있다. 단 현재 5억원까지는 상속세 면세한도이므로 전체 자산이 5억원 이내라면 상속세를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또한 사전 증여는 증여후 2년이내의 단시일 내에 상속이 이루어질 경우 상속자산에 포함됨은 물론 상속세 면세 한도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전문가와 심도 있는 상담후 실행해야 할 일이다. ◇현금은 끝까지 가지고 있어라=돈이 없는 노인의 경우 어느 곳에서건 힘을 펴지 못하게 된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나 사회생활에서나 가정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네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렵다고 하면 쉽게 있는 것을 다 내주고 그 후에는 어렵게 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다른 자산의 경우는 몰라도 금융자산(현금이나 예금 등)의 경우에는 끝까지 가지고 있어야지 대우도 받고 힘도 펼수 있다. 당당해지고 싶다면 금융자산의 양도는 최대한 늦추는 것이 왕도이다. 어느 누구에게나 노년은 찾아온다. 당당하고 행복한 자신을 언제까지나 유지할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투자해 건강을 지키고 신중하게 자산운용을 함으로써 자산도 지키고 늘려 활기찬 노년을 맞자. 도움말:김생수 외환은행 광주지점 PB팀장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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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시장의 바닥을 확인해 볼수 있는 중요한 한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랠리에 대한 상승분을 반납한 증시가 이번주에는 직전저점인 625포인트에서 반등을 시도하든가 아니면 추가적으로 밀려나게 된다면 지난해 10월 저점인 580포인트를 확인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옵션부분 만기 등의 대내적 요인에 의해 시장흐름이 결정돼 이번주에는 증시의 대외적인 환경에 의해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중요한 부분이 미국증시의 흐름과 북한의 NPT탈퇴후 세계 증시의 동향이라고 할수가 있다. 우선 이번주에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2002년도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 결과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판단되고 우리 증시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주말 NPT탈퇴를 선언한 북한에 대해 외국인들의 우리 증시 이탈현상은 없었으며 오히려 추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주에도 외국인들이 이 사안에 대해 저가매수의 기회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일정부분 위험관리 차원에서 매도에 가담할 것인가의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이번주에 625포인트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650∼660포인트까지 반등이후 추가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 625포인트가 붕괴된다면 580선까지 추가 하락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에 권장할만한 투자전략은 미국시장 반등과 함께 625포인트선에서 반등이 시작된다면 650∼660포인트까지 반등이 이어지더라도 큰 수익률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워보여 단기매매의 대응과 관망의 자세를 지속하는 것이 낫고 북핵문제와 미국시장 하락에 맞춰 625포인트가 붕괴된다면 580선까지 기다렸다가 580선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대응이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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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자동차 보험약관이 소비자들이 알기쉬운 체계로 개정되고 하반기에는 방카슈랑스 도입에 따라 은행 금융기관들이 보험대리점 형태로 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올해 달라지는 보험 관련 제도와 내용.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우선 자동차 보험약관이 소비자들이 알기쉬운 체계로 개정됐다. 올해부터 계약자를 ‘귀하’로, 보험회사를 ‘저희 회사’로 명기하고 일부 내용은 대화체 서술방식을 채택했다. 도입부에 계약자들이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요약·정리해 기술하며 보험가입대상과 보험료 산출방법 등 요율서에 기재된 주요내용중 계약자가 알아야 할 내용은 약관에 명시된다. 이밖에 담보내용과 보험금 청구사항 등을 간편화하고 일괄적으로 기술해 보다 쉽게 필요한 사항을 찾을수 있도록 했다. 대인배상2에서 허락피보험자 또는 운전자 등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의 사상때 기명피보험자의 배상책임이 인정되는 경우는 보상이 되도록 했다. 탑승자 및 통행자의 소지품 손해도 보상된다. 휴대품과 소지품을 구분해 보상하며 현금과 유가증권, 지갑, 만년필, 라이터, 손목시계, 귀금속 등 휴대품을 제외한 소지물품, 예를 들어 휴대폰이나 노트북, 캠코더, 카메라, CD플레이어, MP3, 워크맨, 녹음기, 전자수첩, 전자사전, 휴대용라디오, 핸드백, 서류가방, 골프채 등은 소지품으로 분류돼 보상되는 것이다. 태풍이나 홍수,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의한 자기신체사고에 대해서도 자기차량손해와 동일하게 보상된다. 대인배상으로 보상을 받더라도 자기신체사고 담보 보상한도 내에서는 추가로 실제 피해액을 보상하도록 개정됐다. 또 피보험자의 음주행위와 무보험차로 인한 상해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므로 자기신체사고의 경우와 동일하게 이를 보상하며 대인배상 사망자 및 유족 위자료 금액도 상향조정됐다. 연령에 따라 기존 2천800만원, 3천200만원인 위자료 수준을 4천만원, 4천5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물보상에서의 대차요금 보상범위도 확대됐다. 기존 대차료는 대여자동차 요금 및 실임차료의 80%만 보상했으나 100% 보상하도록 하고 수리기간내에는 모두 인정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안전벨트 미착용사고에 대해서는 사망, 부상보험금에 대해서만 10% 또는 20% 보험금액을 공제하고 있으나 공제의 논리적 타당성 및 형평성 측면에서 후유장애보험금을 포함, 동일하게 20%를 공제하도록 했다. ◇경영관련 제도=은행 등 금융기관의 보험대리점 형태의 판매가 허용되는 방카슈랑스 제도가 올 8월부터 시행된다.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특별보험료가 부과된다. 기존 예금보험료 외에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예금보험기금채권 상환을 목적으로 부보대상 전 금융기관에 대해 25년간 0.1% 상당의 특별기여금이 부과된다. ◇자산운용=여신거래기본약관이 개정돼 회사별로 상반기중 자체 시행된다. 고객의 금리인하권 부여, 대출때 이자관련 사항 설명강화, 연대보증인에 대한 통지의무화, 상계 등 중요한 사항은 배달증명부내용증명 통지 의무화 등 소비자보호 강화 및 민원 사전예방 등이 개정, 반영된다. 또 개인신용회복지원대상이 확대된다. 현재는 2단계인 3개 이상 금융기관 총채무액이 5천만원 이하인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올해중 3단계 2개이상 금융기관 총채무액 1억원 이하, 4단계 1개 이상 금융기관 총채무액 3억원이하로 확대시행된다. 시행시기는 신청건수 추이 등을 감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사금고화 방지장치가 강화된다. ◇보험회계·세제=보험료 소득공제한도가 연간 70만원에서 30만원이 증가한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금융소득종합과제 기준금액 적용방법도 부부합산 4천만원에서 인별 4천만원으로 변경됐다. 또 240만원이내 불입금은 전액 소득공제 받은 것으로 간주해 과세하며 실제 소득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연금저축 중도해지때 해지가산세가 하향조정됐다. 연간불입액(240만원 한도) 누계의 5%에서 2%로 조정됐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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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에 대한 퇴출요건이 강화되고 배당제도도 크게 개선된다. 장외전자거래시장에 가격변동이 허용돼 장외전자거래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주요 내용. ◇거래소=배당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기업이 자금수요를 분산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배당횟수를 현행 결산기 1회에서 분기별 배당을 할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이 배당 관련 공시를 할 경우 현재의 액면배당률 공시를 하지 못하게 되며 대신 시가배당률로 공시해야 한다.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 가격변동제도가 도입돼 지금까지는 종가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종가 기준 5% 범위내의 가격으로 확대되고 거래방식은 30분씩 단일가 매매로 이뤄진다. 또 주가가 하락할 경우 원금이 보장되고 상승할 경우 상승분을 투자자와 판매자가 함께 나누는 주식연계채권도 새로 선보인다. 시장 안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 기업에 대한 퇴출기준이 크게 강화된다. 보통주 종가가 30일 연속해 액면가의 20%에 미달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관리종목 지정후 60일간 주가 수준 미달상태가 10일 연속이거나 20일 이상인 경우에는 상장이 폐지된다. ◇코스닥=코스닥시장 등록 기업에 대한 퇴출요건도 크게 강화된다. 올 7월1일부터 법정관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은 즉시 퇴출되며 액면가의 30% 미만상태가 30일 연속 계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60일간 10일 연속 또는 20일 이상 액면가가 30% 미달될 경우 퇴출된다. 또 시가총액이 10억원 미만 상태에서 최소주가지정 요건이 지속돼도 역시 퇴출된다. 이달 2일 이후 제출된 등록기업의 사업보고서상에 영업손실, 경상손실이 발생하고 부채비율이 동일업종 평균 3배 이상인 등록기업은 1차연도에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2차 연도에는 퇴출된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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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의 큰 구도는 전쟁과 경기회복에 달려 있다. 3월까지의 1분기는 이라크 전쟁과 대북 핵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시장 충격과 공포분위기가 조성될 것이고 이로 인해 시장 충격에 견디지 못한 매물들이 털리는 과정에서 증시는 바닥을 찾아갈 것으로 판단된다. 기다리는 매물이 있는 한 절대로 진정한 바닥은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1분기에 증시가 바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고 단기간의 승리로 끝나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두차례의 투매를 더 경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연초 증시전망을 600포인트 부근에서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의 견해는 좀 다르다. 우리 증시는 역사적으로 600포인트에서는 공포분위가 형성되지 않았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의 한가운데 있는 당사자인 국가다. 따라서 세계 어느 증시보다도 바닥을 찾는 과정이 험할수 있다. 다시 말해 하락속도가 더 가파를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맥락에서 1분기중의 바닥은 아마도 역사적인 바닥수준인 500포인트 전후나 기술적으로 이번 고점이 1000포인트를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에 9·11테러 수준인 480포인트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한편 올해 가장 유망해 보이는 업종과 테마는 바로 IT관련주와 무선인터넷이다. 구체적으로 IT의 핵심은 역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다. 그밖에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성공투자의 가장 핵심은 역시 선택과 집중의 문제라는 측면에서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다음은 무선 인터넷. 이것은 구체적으로 무선 화상통신과 무선 화상회의, 무선 화상진료등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며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 업종은 지난해에 이미 언급이 됐지만 구체적인 기업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소 시들었던 분야다. 그렇지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수익구조로 연결되는 흐름을 갖추었기 때문에 올해는 매우 유망한 업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무선 인터넷 업종에는 SK텔레콤을 필두로 옴니텔등 수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역시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SK텔레콤을 추천한다. 이밖에 관심권인 부분은 턴 어라운드형 기업이다. 턴어라운드라는 것은 기업 실적이 매우 안좋은 적자기업에서 기업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흑자기업으로 턴 한다라는 개념이다. 기계설비 업종과 철강업종 등이 여기에 속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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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2002년도 그 끝을 내보이고 있다. 이제는 가버린 날들을 아쉬워할 것이 아니라 새롭게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할 때이다. 2003년도 새해에는 모두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재테크 원칙 및 유의점 들을 짚어봤다. ◇우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대개의 경우 재테크 목표를 막연하게 현실성 없는 계획을 머리 속으로만 세워서 실행 하려다가 포기하고 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재테크는 포괄적인 목표, 현실성 없는 목표보다는 목돈만들기와 절세, 노후보장, 결혼자금 준비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테크 목표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목돈의 마련이나 운용때 주요 고려 항목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안정성 혹은 수익성중 어느것을 따를 것인지 순위를 정해야만 투자대상을 고려할 때 정확한 결정을 할 수가 있다. ◇유동성을 항상 고려하라. 고수익이나 안정성만을 따지다 보면 갑자기 자금이 필요할때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중도해지는 금리면에서 많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자금의 운용때 전체자금의 일부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보유하고 MMDA(은행)나 MMF(은행, 증권, 투신사)에 유치하는 것이 좋다. ◇고수익 고위험 상품은 확신이 있을때만 가입하라. 남들이 다 가입하니까 또는 괜찮겠지 하는 어설픈 생각으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리지못할 뿐만 아니라 원금의 손해나 확정금리보다 형편없는 수익률을 보일수도 있다. 위험이 따르는 투자는 한번 더 생각하고 확신을 얻고 나서야 한다. ◇절약은 재테크의 기본이다. 재테크는 목돈을 어떻게 굴려야 하는 것만이 재테크가 아니다. 절약해서 조금씩 모아가며 목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재테크이다. 큰부자는 하늘이 내지만 작은 부자는 스스로가 만든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하라.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게 되면 대출 받은 자금으로 주식투자에 나섰다가 커다란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없어도 된다는 느긋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여유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재테크에 왕도는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최종 결정을 하려면 시간과 정열을 투자해 지식을 쌓아라. 각종인터넷 사이트를 참조하거나 금융기관 전담직원을 활용하면 풍부한 지식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출도 재테크다. 필요하면 돈을 빌려야 한다. 다만 목적에 맞는 대출방법을 고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접해보면 보다 나은 조건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주택구입의 경우에는 대출을 잘 활용해야 한다.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라. 급여이체와 자동납부, 대출, 예·적금 가입, 신용카드 사용 등을 한 은행으로 모아라. 우대고객이 되면 각종 수수료 면제와 예금이나 대출때 금리 우대와 환전때 환 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중·단기 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재테크의 지름길이다. 요즘같이 금리 상승이 예상될때는 1개월 등의 초단기 보다는 4~7개월 단위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1개월은 금리가 너무 낮아서 오히려 손해이다. 또한 항상 단기상품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1년제 5.0% 세금우대, 3개월제 4.6%일 때 3개월제가 동일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3개월마다 금리가 0.4%이상 올라 줘야 한다. ◇보장기간이 긴 보험에 가입하라. 위험보장에는 보험만한 것이 없다. 많은 직장인들은 이러저러한 사유로 4~5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으면서 발생확률이 매우 낮은 위험에 높은 보장을 해주고 일반적인 사망이나 사고때에는 낮은 보장이 주요 항목인 보험들이 대부분이다. 이때는 전문가와 상의후 불필요하게 보험료만 지출되고 있는 보험은 해지하고 하나로 합하는 게 좋다. 동일한 보험료로 훨씬 높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료는 전체 수입의 7%를 넘지 않도록 하고 보장기간이 긴 종신보험등 1가지로 통일하는 게 유리하다. ◇금융기관 직원과 친해져라. 요즘 금융기관 특히 은행에는 잠시 나왔다 들어가는 상품이 많다. 부동산 신탁이나 은행의 후순위채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상품은 순식간에 매진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이 나왔을 때 금융기관 직원이 상품 출시 연락을 해준다면 재테크는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다 ◇인터넷 뱅킹과 텔레뱅킹을 반드시 활용하라. 격지간 혹은 타행간 송금때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금 가입때나 대출 신청때 우대금리(0.2~0.5%)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송금때는 수수료 뿐만아니라 밤 10시까지도 송금이 가능하므로 시간적으로도 유리하다. 또한 요즘은 각 은행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상황을 한 은행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제2금융권 상품을 적절히 활용하라. 상호저축은행이나 종합금융사, 신협. 새마을금고가 은행보다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고 세금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금자 보호대상 범위 내에서는 적극적인 거래가 필요하다. 신협이나 단위농수축협, 마을금고는 1인당 2천만원까지 이자금액의 2.5%만 농특세로 징수한다. 이는 제1금융권의 세금우대 보다 유리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예금 가입때는 우대금리를 요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개 은행의 경우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금리를 0.2~0.5%정도 더주는 경우가 있다. 은행 창구직원에게 적극적으로 이 금리로의 적용을 요구하라. 단 적립식 상품의 경우에는 없다. ◇부채를 줄여라. 예금과 대출이 함께 있다면 대출을 상환하라. 대출금리는 예금금리보다 높다. 예금금리는 세금을 공제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대출금리보다 낮은 수익성 밖에 올리지 못한다. 대출금의 상환액은 연간소득의 3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다. 과도한 대출은 상환불능의 결과뿐만 아니라 대출로 대출을 갚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뿐이다. ◇세테크는 기본이다. 각종 비과세, 세금우대를 잘 활용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회피하고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수 있다. 상품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이나 신탁, 장기주택마련저축, 생계형 비과세저축 등이 있다. 한편 참고하면 유익한 재테크 사이트로는 http://www.wealthia.com, http://www.emoney.co.kr. http://www.finance1.daum.net/bank/guide/info/topic/ 등이 있다. 도움말:김생수 외환은행 광주지점 PB팀장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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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6월의 월드컵 신화로 달구어진 여름은 얼마전 대통령선거까지 올 한해를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 경제계를 뒤돌아보면 각종 게이트를 비롯해서 주택가격 폭등 등 별로 반갑지 않은 이슈들도 많이 등장했던 한해가 아닌가 싶다. 이제 그 뜨겁고 잊을 수 없는 2002년을 뒤로 보내고 2003년의 새 아침을 맞이할 설레임으로 내 자신부터 조금은 이른 설레임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연말이 되면 송년회다,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새해에 대한 기다림 등으로 12월 한달은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은 야무진 끝 마무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리라. 우리는 시작만 기다릴 뿐 끝마무리는 이제 한 해를 보낸다는 아쉬움속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충하는 경우가 있다. 은행에 근무하다 보니 가장 바쁜 때가 연말이다. 어느 회사가 연말에 바쁘지 않는 회사가 있겠는가마는 은행은 그야말로 연말이 가장 바쁜 때이다. 한해의 결산을 마무리 하고 또 새로운 한 해에 대한 설계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모든 부서와 지점이 정신없이 돌아간다. 그 중 결산은 올 한 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썼는가를 총 정리하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기업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올 한해 우리집은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써서 흑자인가 적자인가를 알아보고 그 흑자나 적자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은 보다 더 윤택한 가정경제를 위해 필수적인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부를 예로들면, 새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배운 것을 복습하고, 시험을 보았다면 맞은 문제에 기뻐하기 보다는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가에 대해 되짚어 보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 이제 본격적으로 새해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때가 되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젖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고 또 그 기대감에서 새롭게 결심하고 다짐하며 보다 나은 내일을 계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며 그 속에서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분하고 잘한 것은 더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하고 아쉬운 점이 남아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서 다시 내년 이맘때 똑 같은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새해를 맞이하고 자신과 우리를 발전시키는 작지만 중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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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한 주간 내내 투매로 일관했던 증시는 이번주에는 일단 진정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상 큰 폭의 반등은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펀드 재구성 차원에서 기관의 매수가 예상된다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시장은 차분한 가운데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증시를 둘러산 대외적인 환경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내부에 있는 우리는 실질적인 체감부분에서 다소 둔감할수 있지만 북한의 핵문제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일본증시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만 보더라도 악화되고 있는 대외증시 환경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구체적으로 시장의 내부로 접근해보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8조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고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잔고도 대략 6천억원 수준으로 증시의 수급상 불리한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런 큰 흐름에서 외국인들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관망 양상을 지속하고 있고 기관은 매도로 일관하고 있어 연초 기관의 펀드 재구성을 통한 강한 매수세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인 맥락에서는 3거래일뿐인 12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650포인트를 전후로 매매가 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따라 권할만한 투자전략은 대외증시환경을 고려할 때 예년처럼 기관의 펀드 재구성을 통한 강한 연초상승을 기대한 매수접근은 좋지않아 보이고 낙폭과대에 대한 되돌림을 이용한 단기매매 정도의 보수적인 대응이 괜찮아 보인다. 하락추세대를 상향 이탈한 증시가 하락추세대로 다시 복귀한 후에 반등이 나오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라면 이번 반등은 아마 600포인트 전후에서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2.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