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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은 환급금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 액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2001년 8월 자유화 이후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6월말 61.4%에서 올해 1월 말 79%까지 치솟으면서 보험료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료도 잘 살펴야 한다. 즉 재테크의 필요성은 그만큼 커진 셈이다. 어느 회사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많게는 20~30%정도 달라진다. 보상액과 부가 서비스도 보험료와 상관관계가 크다. 단순히 가격만을 본다면 온라인 보험이 비교적 저렴하다. 보험료가 만기가 되기 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러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보험 비교 견적사이트에서 견적 신청을 한뒤 자신에게 딱 맞는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험료 비교 사이트는 많다=보험사별로 보험료는 약간씩 다르다. 보험료 정보를 비교하는 일은 사이트를 먼저 찾아보자. 관련사이트도 상당히 많다. 금융감독원은 각 보험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금융정보공시’ 메뉴를 클릭하고 ‘자동차 보험료’를 선택한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정보를 다 만족할수 없으나 대략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가늠할수 있다. 한푼이라도 싸게 보험을 들려면 온라인 보험을 클릭하라. 이들 보험사들은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으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보다 보험료가 평균 10~15% 정도 저렴한 편이다. 가입경력 3년, 2000㏄ 이하의 자동차 소유자를 갖고 있는 35세 남자의 경우 기본형으로 따져보면 보험사에 따라 최고 1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물론 각종 선택 사항을 덧붙이면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하지만 온라인 보험은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서비스가 다소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오프라인 보험사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또 온라인 보험사보다 다양한 ‘맞춤형 자동차 보험’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오프라인 보험사들은 ‘브랜드 파워’를 통해 보험료는 높지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기침체와 함께 20~30대의 신차 구입이 줄면서 주춤거리고 있는 인터넷 고객들을 다시 빼앗아 가고 있다. ◆고급형·고보장 상품 경쟁=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나들이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 일이 늘고 있다. 따라서 교통도 혼잡해지고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로 낭패를 볼 가능성도 커졌다. 일단 교통사고가 나고보면 뒷처리도 만만치 않다. 사고 신고를 해도 보험사측에서 충분한 보상을 해주지 않아 더욱 짜증하게 하는 것이 있다. 이 틈새를 비집고 보험사들도 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험료가 약간 비싸더라도 보장과 서비스가 확실하다. 경제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는 계층을 주 타깃으로 맞췄다. ‘명품자동차보험’으로 불리는 이같은 고급형 자동차보험은 다른 사람의 차량 및 재물을 파손시킨 대물사고 고가 보상, 출고 1년 이내의 신차 사고때 차량가액 전액 보상, 보험가입금액 한도내서 실제치료비 지급 등 신체상해 보상 강화 등 차별화된 보험서비스와 고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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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은 보험료 할인, 할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료를 줄이는 최선의 방안은 사고를 안내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다. 사고를 내지 않은 사람은 보험료가 할인되고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무사고 60%까지 할인=1년간 무사고시 10% 할인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2년 무사고는 20%,3년 무사고는 30%로 무사고 기간에 비례해 보험료를 싸게 해준다. 6년 무사고는 55%, 7년 무사고는 60%까지 할인해 준다. 교통법규를 잘 지켜도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개인용 차량의 경우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운전의 경우에는 1회만 적발되도 보험료가 10% 할증되며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신호위반의 경우는 2회 위반시 5%∼10%의 보험료가 할증된다. 그러나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운전자나 안전벨트 미착용 등과 같이 벌점기록이 없는 경미한 법규위반자는 보험료를 최고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교통법규 위반기록은 과거 2년간의 법규위반 기록이 적용된다. ▲26세이상 한정 특약=운전자의 나이 범위를 제한하면 보험료를 내릴 수 있다. 만 26세 이상만 운전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면 보통 21세 이상이 운전을 했을 때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21세 이상 한정 특약’을 선택했을 때보다 보험료가 10% 이상 줄어든다. 운전자 연령이란 주민등록증 상의 생년월일로 만 나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올 4월25일에 보험에 가입할 경우 만 26세 이상 운전자란 1977년 4월25일 이전에 출생한 운전자를 뜻한다. 개인용자동차보험에 가입시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고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일명 오너보험)은 본인, 부모, 배우자, 자녀가 운전할 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것으로 운전자의 범위가 제한된 반면 보험료는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기본상품보다 20∼25%정도 저렴하다. 최근에는 부부한정, 형제 자매한정,여성1인한정 특약 등도 판매하고 있다. ▲자기부담금 활용을=자기부담금을 활용하는 것도 절약의 지혜다. 자기 부담금은 자기 자동차가 파손됐을 때 필요한 차량 수리비 가운데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보험사와 미리 약속하는 금액.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5종류중 가입자가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기부담금이 클수록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가 싸진다. 자기 부담금을 5만원으로 설정했던 사람이 50만원으로 올리면 보험료는 10% 정도 낮아진다. 그러나 높은 자기부담금을 선택할 경우 사고시 차량 수리비중 자기부담금 만큼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밖에 ‘출퇴근 및 가정용‘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 등 2가지가 있는데 출퇴근용은 사업용보다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차이가 발생하고, 에어백이나 ABS가 있으면 할인받으며, 보험료를 분할 납부하는 방식과 횟수에 따라 1년 보험료의 0.5∼1.5%의 금액을 추가하게 된다는 점 등도 유의해야 한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2kjtimes.co.kr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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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 운전자가 준수 운전자보다 보험 사고율이 30%정도 높았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1개 손보사의 보험료 할인 할증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2002 회계연도(2002년 4월~2003년 3월)의 경우 법규위반 경력이 있는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율은 법규를 준수한 운전자보다 대인사고는 26.5%, 대물사고는 28.3%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01년도(대인사고 14.2%, 대물사고 12.1%)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자신의 운전능력을 과신하고 습관적으로 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가 실제로도 교통사고를 더 많이 야기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손보협회는 지난해 7월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사면조치로 481만명(면허 정지, 취소자 85만여명으로 전체의 17.7%)에 달하는 불량 운전자가 또다시 교통사고를 유발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손보협회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정부가 검토중인 사면조치중 음주운전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사면은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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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이 늘고 있다. 또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대출, 자금이체, 조회 서비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1천876만명으로 작년말 1천771만명에 비해 5.9% 늘었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작년 3월말 1천241만명, 6월말 1천448만명, 9월말 1천694만명, 12월말 1천771만명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각종 조회, 자금이체, 대출서비스 이용건수는 2억407만건으로 작년말에 비해 9.4% 늘었다. 자금이체서비스는 월간 2천854만건 212조원에 달했고, 전체 인터넷뱅킹 거래의 14%(건수기준)를 차지했다. 인터넷대출 신청은 24만건에 2조2천299억원으로 이중 24.4%(건수기준)가 실제 대출로 이어졌다. 창구텔러, CD/ATM, 텔레뱅킹을 포함한 4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은 16.7%로 작년말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비중은 시중은행이 평균 23.1%, 지방 및 특수은행이 13%로 집계됐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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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금융거래와 관련된 위조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범죄의 발생은 어제, 오늘이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근의 위조에 의한 금융사고는 경제환경의 어려움과 위조와 관련된 신종 기법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계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환경은 이러한 범죄가 더욱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위조 금융 사고로는 신분증, 카드위조, 권리증서 등 서류 위조, 지폐 위조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신분증 위조 수법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학생증 등을 위조한후 다른 사람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 사기를 벌이거나, 신용카드를 만들어 현금서비스를 받아 사용하고 정당한 예금주로 위장한 후 예금통장을 재발급 받아 부당하게 예금을 인출하는 범죄 행위가 대부분이다. 금년초에 떠들석 했던 현금카드 복제사고는 고객의 정보를 알아내서 예금을 빼내는 수법이었다. 이러한 범죄 발생은 범죄심리와 더불어 신분증 자체의 위조방지가 미흡하고 개인정보 관리소홀, 컬러복사기와 스캐너의 기능 향상과 보급확대에 기인 한다고 보여진다. 신분증의 경우 1999년 이전 발행된 주민등록증과 지난해 8월 이전 발행된 구형 운전면허증은 위조방지용 홀로그램의 훼손이 많아 위조범들이 위조의 주대상으로 삼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에서는 위조 범죄예방을 위해 금융거래시 원칙적으로 주민등록증만 신분확인증표로 사용하도록 조치하였다. 주민등록증이 아닌 신분증으로 신분을 확인 할 때에는 의료보험증 등 본인만 소지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받아 이중으로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고객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겠지만 고객들의 금융거래 보호를 위한 것이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위조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인 사고방지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국가에서도 금융범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제거, 경감시키기 위한 처벌 강화 등을 위해 법과 제도를 고쳐나가야 한다고 본다. 또한 국민들도 본인의 신분증이나 카드 및 개인정보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고 잘못 작성된 예금청구서, 카드매출표 등은 반드시 폐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아울러 개인간의 거래에 있어서도 위조에 의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거래 상대방의 확인과 각종 서류의 진위 확인에 철저를 기하여야 하겠다. /김재철 농협 전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경제
남도일보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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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는 최근 햇감자가 출하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원에서 하우스 재배된 햇감자로 가격은 100g 당 350원, 1박스(5kg) 1만원 선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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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증가세 둔화…소자본 창업이 대부분 올 1/4분기중 광주지역 제조업과 건설업의 신설법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03년 1분기중 광주지역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75개)과 건설업(89개)의 신설법인수은 164개로 전년동기(210개)에 비해 46개나 감소했다. 또 서비스업 신설법인수도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현저하게 둔화(16.3% →6.5%)됐으며, 이상의 요인으로 1분기 전산업 신설법인수도 444개로 전년동기(472개) 대비 28개(-5.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송상진 한은 광주전남본부 조사역은 “북핵 문제 및 이라크전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함께 내수둔화의 가시화로 지역의 창업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내수 부진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채산성이 악화 우려로 전년동기 대비 31개, 29.2%가 감소했다.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동기(22.5%)에 비해 5.6%포인트 떨어진 16.9%를 기록해 2001년 4/4분기 (25.9%) 이후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7개), 기타 기계 및 장비(6개),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장비(6개)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한 건설업은 건설업체 등록요건의 강화 조치(2001년10월)의 여파가 상존하는 가운데 경기전망 불투명 요인이 가세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은 전문적 기술 없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도소매업종(148개, 전체 신설법인중 33.3%, 서비스업 신설법인중 53.2%)을 중심으로 창업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신규법인 설립이 위축됐다. 한편, 1분기 전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는 1억원 이상∼2억 5천만원 미만이 367개(82.7%)로 대부분을 점했고, 서비스업의 같은 규모 신설법인은 239개로 86.0%, 제조업 소규모 신설법인이 67개로 89.3%를 차지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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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장기화로 수출차질 우려 올 들어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이라크 전쟁과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 등의 여파로 향후 실적은 둔화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윤재만)는 올해 1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9억1천만달러, 전남지역은 55.8% 증가한 20억6천400만달러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엇물려 원유, 나프타 등의 수입량이 급증해 광주지역은 116% 급증한 7억9천800만달러, 전남은 42.9% 증가한 33억7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무역수지는 광주지역이 1억1천100만달러 흑자를 시현한 반면 전남은 13억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광주지역의 경우 진공청소기(109.0% 신장) 등의 주요 시장인 미국 수출이 72.9% 급증한 2억2천300만달러에 달했고, 필리핀, 이탈리아, 일본 등지에 대한 수출도 활발했다. 수출품 가운데 진공청소기와 에어컨, 펌프, 타이어 등은 큰 폭의 신장률을 보인 반면 전자레인지와 컬러TV, 세탁기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주력시장인 중국 수출이 98.6% 신장된 7억500만달러로 수위를 차지했다. 또 싱가포르는 487.5%(7천623만달러) 증가했으며, 선박 수출국인 그리스가 주요 수출국 대열에 합류했다. 전남의 주요 수출품으로는 합성수지(4억8천678만달러)와 냉연강판(2억2천263만달러), 선박(1억9천916만달러), 열연강판(1억9천689만달러) 등 철강·석유화학·선박 등이 주도했다. 윤재만 지부장은 “‘사스’로 4~5월부터는 주요 발생국에 대한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며 “질병이 장기화될 경우 주력시장인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 위축 및 선적중단 등으로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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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5일 1박2일 일정으로 25개국 주한 외국대사 부부 50여명에 대한 제주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대한항공이 지난해부터 취항하거나 예정인 국가들의 주한 대사들이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사의 역할 이해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제주 초청행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주한 외교사절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이 행사를 해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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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배상책임보험 점유비가 선진국의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배상책임보험이 전체 손해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비가 지난해말 2.2%에 그쳤으며, 미국(11.2%)이나 독일(11.9%)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따라서 손해보험협회는 대형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적정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등 배상책임보험 가입제고를 통해 대형사고에 따른 피해자 보상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손보협회는 실제로 최근의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의 경우는 형식적으로 가입(사고당 보상한도액을 10억원으로 한정)하거나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수련원, 인천호프집 화재참사처럼 전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과거의 대형사고 발생때에도 사업 주체나 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하는 당사자가 피해자에 대해 직접 배상한 것은 단 한번도 없었고, 모두 지방자치단체나 정부에서 배상금을 지급해 국민의 혈세가 특정기업이나 개인의 사고처리에 이용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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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본부장 홍철희)는 고객서비스 응대가 미흡한 직원 등에 대하여 동료직원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충고할 수 있는 ‘쓴소리 게시판’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쓴소리 게시판’은 신보가 대고객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We Partner 2003’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입된 제도로 직원 상호간에 칭찬, 조언 등을 해주고 싶지만 직접 말하기 어색한 경우, 또는 진심어린 충고를 통해 동료직원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은 경우에 이용하게 된다. ‘쓴소리 게시판’에 게시한 내용은 수신자만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신자를 비공개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신보 관계자는 ‘쓴소리 게시판’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업무생산성도 높아져 신보를 이용하는 고객의 민원이 줄어들고, 서비스 기관으로서 신보의 고객친화적 이미지가 더욱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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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15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천지역 TDX-1B 교환기 등 구형 교환기를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최신형인 TDX-100 전자교환기로 대체하기 위한 기능개선작업을 26일 오전 01시부터 06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개선 작업은 여천지역의 TDX-IB등 교환기에 수용된 685,686, 691,692 국번의 전화 가입자 1만4천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화 일시중단 등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통화량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작업에 들어간다. 전자교환기 기능 개선으로 여천 지역은 발신번호표시 서비스와 착신통화 전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원할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최신 기능이 추가된다. KT 전남본부는 “이번 작업으로 사용중인 전화국번 및 가입자 번호는 변경없이 사용되나 작업시간 동안에 대상 가입자들이 시내, 시외, 국제, PC통신 등 일반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면서 협조를 부탁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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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카드론 대출금리를 대폭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은 24일부터 신용카드 회원에게 돈을 빌려주는 카드론 금리를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연8.4~18.9%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종전 카드론 금리는 연11.92~14.9%였다. 이는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현행 3.52∼6.5%포인트에서 0∼10.5%포인트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대환 약정금리는 연15.9%에서 연19.9∼22.4%로 올랐으며 제때돈을 갚지 못해 물어야 하는 지연배상금률도 연22∼23%에서 연24∼25%로 높아졌다. 조흥은행은 최근 카드론 대출금리를 연12.5∼15.0%에서 연17.5∼20.0%로 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 인상에 이어 국민은행까지 이에 가세함으로써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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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에서나 110번으로 고장신고가 가능해졌다. KT(사장 이용경)는 6개 지역, 11개 시스템별로 운용하고 있는 ANSWERS(통합가입자망 고장관리시스템) 고장접수(시험) 시스템에 광역화(AnyOne, AnyWhere, AnyTime) 기능을 개발, 전국에 확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따라서 지금까지 도 단위 고객센터별로 신고하여야 가능한 고장접수 업무는 전국 광역화 추진으로 KT의 일반전화 및 메가패스를 이용하는 약 2천800만 고객이 국번없이 110번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지역에 상관없이 고객센터 상담원에게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고장여부 확인, 고장접수 및 수리가 이뤄진다. 이번 광역화 추진으로 KT는 향후 고객센터 통합, 고객상담번호 단일화 및 번호이동성 서비스를 원할하게 도입하는 등 A/S 인프라 고도화로 고객서비스의 획기적 개선과 기업 이미지 제고에 한층 앞서갈 수 있게 됐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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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정서함양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제5회 우체국 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한마당 행사를 전국 규모로 실시한다. 응모대상은 초등학교 어린이로서 ‘나의 꿈’에 관한 이미지가 표현된 내용의 그림(8절)을 그려서 28일부터 5월 10일까지 가까운 우체국에 접수하면 되며 대상에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2천65명의 입상자에게 메달과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는 우리지역에서 대상을 비롯한 총266명이 입상(전국 입상자의 25%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2개 학교에서 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우리지역 어린이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남체신청에서는 본선 입상자 외에 광주·전남지역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에게도 기념품을 수여할 계획이고, 이번 대회에서 우리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의 전남체신청 금융영업과 (062)231-2250∼56 도로공사 제4회 길사진 공모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오점록)는 길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제4회 길사진 공모전을 5월19일부터 6월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공모행사에는 고속도로 이용고객외에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작품소재는 국내 고속도로 및 국내의 길 (외국길 제외)중 인간과 조화된 길, 자연과 조화된 길, 길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표현한 작품이면 된다. 출품방법은 필름 (컬러 혹은 흑백사진 8"×10") 및 디지털 파일(사이즈 1440×1728 Pixel 이상) 카메라가 사용 가능하며, 국·내외 미 발표작으로 1인당 5점 이내로 제출이 가능하다. 수상자는 금상 1명등 50명 내외로 외부 위촉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선발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1천500만원 상당의 상패 및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자 발표는 개별통지 및 공사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시상식은 올해 6월말 열릴 예정이다. 기타 길 사진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www. freeway.co.kr에 게시된다. 도로공사는 이번해로 4회째를 맞는 길사진 공모전을 통해 모든 국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길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고 길 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들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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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은 5월 1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오사리 봄 햇굴비 산지 직송전’행사를 갖는다. 오사리 굴비는 ‘한식’과 ‘곡우’ 사이에 영광 법성포, 추자도 근해, 목포 근해에서 잡힌 참조기를 영광 천일염으로 염장 가공한 것으로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굴비로 꼽힌다. 가격은 20미 기준 1만~5만원.
경제
남도일보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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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98개의 회원 농협 가운데 39%인 78개가 내년말까지 합병형태로 퇴출된다. 또 광주시내 16개 농협도 같은 기간동안 1∼2개가 퇴출된다. 2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같이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32개 조합을 ‘합병권고 조합’으로 지정해 합병을 완료하고, 나머지 46개 조합은 ‘합병추진대상 예고조합’으로 선정, 자체적으로 합병을 추진토록 한 다음 내년에 마무리 한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01년말 현재 전국 1천383개 지역조합을 오는 2006년까지 900개 조합으로 줄이기로 한 ‘회원조합 합병 5개년 계획’에 따라 조직·사업·경영기반이 취약한 78개 조합을 합병권고조합과 합병추진대상 예고조합으로 분류해 추진하는 것이다. 합병권고조합은 지난해말 현재 ▲경제사업량이 120억원에 미달되는 조합으로서 ▲농가호수 1천500호 ▲총 자산 400억원 ▲예수금평잔 350억원 ▲자기자본 15억원에 모두 미달되는 32개(전국193개) 조합이 대상이다. 합병추진대상 예고조합은 같은 기간동안 △경제사업량이 160억원에 미달되는 조합으로 △농가호수 1천500호 △총자산 700억원 △예수금평잔 500억원 △자기자본 20억원에 모두 미달하는 조합이다. 그러나 농가호수·총자산·예수금평잔·자기자본이 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경제사업량이 50억원 미만인 조합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합병권고를 받은 조합은 오는 5월말까지 합병계획서를 작성하고 오는 9월말까지 합병의결절차 등 합병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되며, 정당한 사유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중앙회 및 정부자금지원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또 합병추진대상 예고조합은 올 자체적으로 합병을 추진하거나 독자 생존 능력을 갖출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되, 합병을 추진하지 않거나 합병대상 기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내년도에 합병권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조합이 합병되더라도 일체의 재산과 권리가 합병조합에 포괄적으로 승계돼, 조합원 및 고객의 예금은 안전하게 보장되며, 피합병조합의 사무실은 지소 형태로 남아 조합원 및 고객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합병조합의 조기 경영안정 및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소멸조합의 경영상태에 따라 8억원에서 12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5년간 지원하고, 합병조합에서 농업인 편익시설 설치때 일반조합에 비해 우대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합병을 의결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조합원 실익지원자금 10억원씩을 1년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에서는 소멸조합당 2억원씩 무이자 자금을 5년간 합병조합에 지원해 일선조합의 합병을 지원한다. 농협 관계자는 “조합이 규모화 되면 주 작목의 광역단지화가 가능해지고, 농산물의 집단 출하가 용이해져 시장교섭력이 높아지고 중복 인력 및 비용 절감 등으로 경영이 안정돼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 및 실익제공을 할수 있다”며 “합병대상조합 선정기준을 점차 상향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조옥현 기자 oken@kjtimes.co.kr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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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시설채소의 구조적 과잉생산과 외국농산물의 수입증가, 소비자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선호 등 유통환경 및 소비구조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수 있는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의 선도농협을 육성할 ‘핵심농협제’를 추진한다. ‘핵심농협제’란 시설채소 약정출하사업 추진농협 가운데 선도농협을 선정해 수급조절, 수출 및 유통개선의 중심농협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핵심농협’사업조합은 시설채소(오이, 호박, 토마토, 풋고추, 가지) 5개 품목의 시설채소 수급안정사업 참여농협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신청받아 심사후 이달말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채소 핵심농협은 전국적으로 10∼15개(품목당 2∼3개)농협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총 지원 규모는 500억원 이내로 조합당 20억∼50억원을 3년간 무이자로 지원된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올 시범사업 평가 후 연차적으로 대상농협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제
조옥현 기자 oken@kjtimews.co.kr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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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5월 1부터 인천-연길(Yanji)노선을 주 3회로 늘려 운항한다. 화, 목, 일요일 운항하며, 투입기종은 보잉 737-900(일반석 188석). 이번 증편은 ▲하계 성수기(6~9월) 백두산 관광수요 유치 및 ▲연중 지속 발생하는 개인 상용 수요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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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연합회가 급변하는 금융의 외부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광주전남시도지부(회장 강정섭)에 따르면 유영상 새마을금고연합회장이 23~24일 광주를 방문, 시도지부에서 지역 협의회장과 대의원, 지부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마을금고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8월부터 시행되는 방카슈랑스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남은기간 동안 새마을공제의 가입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마케팅 추진과 금고 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광주전남시도지부는 135개 금고에서 85만회원이 2조6천억의 예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1분기 생명공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제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