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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2 광주·전남 산업기술박람회’가 18일부터 3일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과 생물산업을 비롯해 정보통신, 전기·전자분야 등 하이테크 산업 관련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업체들은 정보교류를 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생물산업 등 10개분야에서 12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지정된 11개 대학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등벤처밸리 등 11개기관이 총출동한다. 이번 산업기술 박람회는 창업, 기술, 판로, 인력, 수출 등 전분야에 걸쳐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특히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표회와 수출상담회 등의 행사지원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막을 앞두고 참가업체와 기술선정을 마치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주요 업체의 제품 및 기술들을 분야별로 정리한다. ▲광·생물관 광·생물관에는 13개의 관련업체에서 참가해 광·생물산업 제품을 선보인다. 나노소재 및 나노 응용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나울(대표 김용환)은 다양한 기능성 금속 및 금속산화물의 미립자크기와 성능을 지닌 ATO, AZO, TiO2 등 7종의 제품을 출품한다. 이들 제품은 주로 열차단용 재료나 전자제품의 포장재 등에 쓰이는 도전성 재료이다. ㈜넷시스코리아(대표 이창영)는 다기능 형상조명 외에 ASP 솔루션을 전시한다. 제품 가운데는 형상화된 조명등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방향 등 다기능 복합 조명제품도 소개한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의 ㈜빛과환경(대표 김종호)의 광촉매 적용 수질 정화장치나 광촉매 적용 살균 대기정화장치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정화장치는 악취나 살균 능력이 탁월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수돗물·지하수 등의 살균에 효과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한 ㈜사람과정보(대표 김병주)는 360도 시야확보가 가능하고 최대 14화면(종) 표시가 가능한 회전식 LED전광판을 내놓을 예정이며, 광조명디자인 관련 업체인 푸른영상(대표 김학귀)의 광섬유를 이용한 도로표시장치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에이지광학(대표 김동식)은 구면 수차를 보정하고 타 재질에 비해 성능이 탁월한 비구면 글라스 렌즈(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 이용)를, 천우바이오㈜(대표 민병재)는 강력한 살균과 탈취력을 지닌 Cera-Q(세라믹 광촉매 공기청정기)를 출품한다. ㈜아데나가 출품하는 스탠드형 확대경 Eye Free는 국내 및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특허출원을 해둔 상태이다. 그밖에 광주태양열(대표 조애옥)은 태양열 온수기인 2000-A 형태 양열온수시스템을, ㈜메이(대표 김일명)는 태광열을 이용한 자기정화용 코팅용액인 Sol-Clean을 각각 전시할 계획. #정보통신관 16개 업체가 참가해 19개 부스로 꾸며질 정보통신관에는 주로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벤처기업 등록기업인 ㈜가가가플러스(대표 김동훈)은 그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하던 POP광고를 컴퓨터로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인 POPMAKER를 선보인다. 광주.전남 유일의 가상현실 전문업체인 ㈜브리알컨텐츠(대표 박창현)는 가상현실을 이용한 웹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한 실물과 같은 느낌으로 대상체에 관한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고 어떠한 웹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에 있는 비전테크(대표 최영민)는 줄넘기 대체용 뜀 운동 기구인 빔스키퍼와 헬리바이크, 매직 사이클 등을 출품한다. 이들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오락을 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획기적인 헬스기구이다. 또한, ㈜쌍용소프트웨어(대표 이용재)는 중소제조업체의 정보화 분야, 중소 판매.유통업의 벙보화 분야, 농협 등 창고관리시스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ERP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인터넷 검색엔진이나 원클릭홈페이지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업체인 일공오이닷컴㈜(대표 윤성원)은 무선 단말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터치형과 일반 인터넷 검색엔진인 매치형 검색엔진,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보여준다. 그밖에 D415 적립서비스㈜(대표 양태균)는 D415 신용카드 조회기와 주문 중계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SD정보기술(대표 김기용)은 통합자원관리시스템(ERM)과 Web-POS시스템, ㈜비즈데이(대표 정정일)은 전자상거래솔루션 등을 각각 출시한다. #전기전자관 전기·전자 관련 제품들을 생산하는 11개업체가 참여하는 전기전자관은 13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전자파 측정 및 차단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펄스(대표 오우석)는 각종 전자파 측정기와 차단기를 비롯해 전자파 차단용 패드와 멀티탭을 주로 전시, 판매한다. 초절전형 고효율 등기구를 생산하는 대발포스텍㈜(대표 이현도)가 출품하게 될 쉘, 다이스 등 센서등과 인체감지 센서 스위치(블랙아이, 매직아이)와 형광등용 전자스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PCB(인쇄회로 기판) 전문생산업체인 성창산업(대표 장종범)은 FM무선송수신기와 핸즈프리, 자동차용 MP3를 전시할 예정. 진공청소기용 브러쉬를 주로 생산, 삼성광주전자에 납품하는 ㈜신아솔물산(대표 조영현)은 이불털이 전용 브러쉬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주 산포에 있는 ㈜아성전기(대표 박선자)가 내놓을 예정인 이륜 자동차용 경음기와 방향지시기 등은 타제품에 비해 기술력이 돋보인다는 평가. 그밖에 정일조명(대표 김재명)이 슬림형 다목적 자동 매입형광등, 에너지절약형 말하는 형광등을 비롯한 고효율·다기능 제품들을 출품하고, 청해엔지니어링(대표 나장영)은 물만 배출하고 기름은 분리해내는 유수 분리장치와 광파워레벨 감시장치, 시리얼 데이터 수집장치 등을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기계금속관 16개업체가 참여하고 17개부스가 마련되는 기계금속관은 기계와 부품 신소재들이 대거 전시된다. 산업용 포장 관련제품을 생산, 납품하는 광전물산㈜(대표 조우영)은 주문형 인쇄테이프, 씨링기(동싱작업), Accentrim, Matic CA2000 등을 출품한다. 마찰재 제품 및 원료를 생산하는 ㈜한타엠앤비(대표 박동명)는 자동차 및 각종 산업용 기기의 제동장치로 쓰이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전시한다. 이 제품들은 비석면 제품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저소음과 뛰어난 제동성을 자랑한다. ㈜호원(대표 양진석)은 환경산업개발을 일괄 추진하는 업체로 수처리나 대기 여과장치 필터, 방청제 및 청관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명신메디컬(대표 손종기)은 의료용 온열기인 센빔캡슐과 레인보우를 출품할 계획이다. 하우스 온풍기나 지중 가온기,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는 ㈜신안그린테크(대표 장승호)는 축사나 시설하우스 등의 실내 습도·온도조절과 환기기능을 갖춘 에어믹서와 그린-팬 천장 환풍기를 전시할 계획이며, 자동화 및 친환경적인 요소가 돋보인 제품들이다. 에너텍(대표 송정헌)의 매직워터(매연저감 및 연료 절감장치)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들은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발명 특허 2건을 획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매연문제 해결을 낙관하고 있다. 한편, ㈜투원(대표 목호상)은 씽크, 샤워, 세면대용 절수형 풋밸브를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기름이나 전기 등 에너지가 필요없는 완전 수동형 절수기기들이다. 그밖에 ㈜한국초음파연구소(대표 서인석)는 해산물의 양식 기자재 세척 및 양품의 교반이 가능한 초음파 파판 세척기와 초음파 세정장치를, 해쏜 초음파(대표 양계승)는 초음파 천공기와 초음파 세척기(의료기구 세척) 등을 출품한다. #생활용품관 18개 업체가 참여하게 되는 생활용품관은 우수농산가공 특산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명설차(대표 김동원)는 명설차·연향차·매향차·국향차 등 사계절 기능성 녹차 및 향차를 전시.판매한다. 특히 송광사 주변 및 주암호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무공해 청정녹차이며, 매화나 국화, 연꽃 등 우리꽃으로 내는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다담(대표 김영님)은 은과 옹기류의 제품을 주로 전시할 계획이다. 옹기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생활용품으로도 제격. 40여년 가내공업을 잇고 있는 승작(대표 방기섭)은 국내 유일의 민속 대나무 낚싯대 제조업체로 관련 제품과 견지 낚시 등을 출품한다. ㈜우향알앤디(대표 송인갑)는 국내 유일의 향.향수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각종 선향과 목욕용 향엽, 엘리베이터용 발향기기인 향공조기기 등을 전시한다. 장흥산업(씨크릿우먼)의 향기내는 기능성 키높이 가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씨크릿프라임이나 씨크릿골드 등은 머리끝을 올려 키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머리숱 보완효과 등이 탁월한 제품이다. 순천제일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아카(대표 최재순)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동칫솔을, 토우(대표 김유성)는 다양한 생활자기 및 소품과 악세사리 등을 선보인다. #무등밸리관 이번 박람회에서는 벤처기업들의 수준높은 제품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바이오닉스㈜(대표 황현배)는 음이온 오존살균기와 초음파이용기기, 속눈썹 성형기, 피부관리미용기 등을 전시.판매한다. 전통 민속주 제조업체인 ㈜연수당(대표 임익재)은 녹용주와 지리산 복분자주, 산머루주 등 녹용과 한약, 복분자, 머루, 백련초 등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민속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두통과 숙취가 없는 생리활성 물질은 특허를 얻었고, 맛과 기능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여대 창업보육센터의 ㈜서희정보기술(대표 서경필)은 유·무선 인터넷방송 솔루션 퍼스널 엔코더를 선보인다. ㈜이코바이오(대표 김광윤)는 전남대와 광주과기원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전통한방제 등 20여종의 천연물에서 항균·항바이러스성 등을 갖는 기능성물질을 추출, 농수축산 분야의 예방·치료물질을 선보인다. 정보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지텍(대표 이성남)은 휴대폰용 이어폰이나 PC스피커, 헤드셋 전환장치 등을 이번 박람회에 내놓을 계획이다. #기타 전시관 이번 산업가술박람회에는 그밖에 벤처농업관이나 옥외전시장 등이 다양하게 꾸며진다. 벤처농업관에는 백련차와 백련향차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굴바라(대표 홍철용)와각종 꿀 제품을 생산하는 ㈜가보농산(대표 김희성) 등이 참가한다. 옥외전시장에서는 ㈜강진콘베어(대표 양인수)가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알미늄 콘베어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그린프라텍(대표 신임식)이 야외용 의자와 탁자, 칼라 보도블럭를 비롯한 각종 건축기자재를 선보인다. 또한 장꼬방(박길홍)은 전통옹기와 생활 그릇, 기능성 장식그릇들을 전시·판매한다. 그밖에도 산·학·연 컨소시엄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산·학·연 협력관과 디자인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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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2 광주·전남 산업기술박람회’가 18일부터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특집
남도일보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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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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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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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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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시용)은 최근 지역 중소기업 애로 기술해소 및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기능대학과 순천 제일대학 김철 교수를 선정, 포상했다. 광주기능대학은 2000년부터 광주지역 75개 업체로부터 애로 기술과제를 신청받아 해결했으며, 우수 지도위원으로 선정된 김 교수는 광주·전남 기술지도대학 협의회장을 겸직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이다. 유공자 선정은 광주·전남지역 9개 기술지도대학과 170여명의 지도위원 가운데 지역 기업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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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측정기 및 차단제품 전문 업체인 (주)펄스(대표 오우석·www.pulse21.co.kr)는 최근 전자파 차단용 매트 패드 ‘ZEROPIA’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6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매트나 전기 장판 위에 패드를 사용, 발생하는 전자파를 최대 90% 이상 차단한다. 일반 패드에 전도성이 강한 ‘ELEX’라는 원사를 사용해 전자파를 차단하는 점이 특징인 이 원사는 전자파뿐만 아니라, 항균·방취 기능은 물론 정전기 방지와 축열 기능도 갖고 있다. 또한 아크릴 섬유에 황산동을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도전성을 갖는 제품이므로 기계적인 마찰이나 화학작용에도 내세탁성이 좋아 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개발된 제품은 현재 내수에 치중할 계획이며 SF(위생가공 및 항균/방취)마크와 품질보증인 Q마크를 획득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 오우석 대표는 “국내에는 전자파 차단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패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전자파 차단 전문 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944-6222
특집
남도일보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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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1톤 봉고트럭 13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사은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는 9~10월 출하고객을 대상으로 152명을 추첨, 29인치 디지털 평면TV(22명)와 도자기 그릇세트(130명)를 증정하기로 했다. 기아차의 1톤 봉고는 지난 80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까지 130만대 판매를 돌파한 최장수·최다판매 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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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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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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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라임포텍(대표 양순호·www.primepotek.com)은 광통신산업의 기반이자 핵심부품인 광 페럴(Ferrule)을 생산하고, 생산설비를 직접 제작·수출하고 있는 벤처기업. 특히 광주시가 지역 특화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광산업분야의 선두기업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984년 설립, 정밀공작기계를 생산하는 ‘기공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단순한 기계 제조에 그치지 않고 8건의 정밀분야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았고, 지난 99년 초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광통신 분야에 전격 진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광산업의 꽃’인 광통신 부품 ‘페럴(Ferrule)’. 광섬유를 연결,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광커넥터의 접속소자로 길이 1㎝, 직경 2㎜의 세라믹 소재에 머리카락 굵기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오차범위 2천분의 1㎜이내의 첨단 정밀가공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현재 (주)프라임포텍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신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프라임포텍은 최근 광부품 제조설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0년 이 회사가 광산업 업체로 탈바꿈하면서 패럴 제조설비를 일본에서 전량 수입,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설비를 설치, 양산에 들어가자마자 연구·개발에 착수해 패럴 생산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주)프라임포텍이 개발한 제조설비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아 이듬해 일부 설비를 일본에 역수출, 외화획득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 중국정부 주관 아래 프라임포텍을 비롯해 일본의 퍼스픽·야마토, 스위스의 마이크론 등 모두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윤셍(YUNSHENG)그룹 옵티컬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에 280만달러 규모의 광 페럴 제조 생산라인 국제 경쟁입찰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제치고 성공적으로 물량을 수주, 최근 설비 선적을 마쳤다. 이에 따라 소모품 등 부자재 공급 발생에 따른 100만달러의 추가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프라임포텍은 지난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그동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국 중소기업인대회 국무총리상(2000년 10월), 광주벤처기업인상 금상(2000년12월), 무역의날 산업자원부 장관상(2001년 11월) 등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초고속 성장은 이 회사의 연구소가 탄탄한 토대를 이루고 있다. 광통신부품 및 소재연구와 광부품 제조설비의 개발을 위해 2000년 12월 광기술 연구소를 확장 개편하고, 연간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게다가 엔지니어 출신이 이 회사의 양 사장도 스스로 연구소장을 맡아 연구진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최근 산업자원부의 중기거점 과제로 ‘다채널 자동정렬장치’ 국책과제 수행 업체로 지정돼 연구에 착수, 초정밀 ‘나노’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국내 광산업의 기술이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광통신 부품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크로 볼렌즈’를 개발, 양산체제를 갖추고 10월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양순호 사장은 “광통신 시대를 맞아 ‘밝음, 빠름, 강렬함’을 모토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개발과 우수한 품질로 세계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초고속 성장과 함께 지난해 51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주)프라임포텍은 올해 118억 매출에 당기 순이익 2억5천여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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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단에 있는 프라임포텍 공장에서 직원들이 광통신 핵심부품인 광 페럴(Ferrule)의 자동 생산되고 있는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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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금융전문 월간지 ‘유로머니’지는 최근호에서 이머징 마켓의 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조사·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국내기업 가운데 1위, 전체 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머니는 MSCI 이머징마켓 목록에 포함된 회사들 중 시가총액 상위 650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분구성의 투명성과 재무의 투명성, 이사회의 구성과 절차, 주주와의 관계, 주주와 경영층의 이해 일치 등 5개 항목에 대해 100점만점에 88점을 얻어 인도의 인포시스 테크놀러지사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사에서 민영화에 맞춰 선진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위한 각종 제도마련과 IR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국민은행이 12위, KT가 46위를 기록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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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연수생 2만명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이르면 10월부터 국내에서 일하게 된다. 정부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 인 산업연수생 2만명을 연내에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다음주 열 리는 외국인 산업인력정책심의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현재 도입시기와 도입정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9월부터 외국인 연수생 선정작업을 벌여 10월부터 업체와 업종별 연수생을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집
남도일보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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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은 올해 대만에서 타이어 판매가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모두 494만달러의 타이어를 대만에 수출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수출액수가 무려 61.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이같은 수출호조에 힘입어 금호산업은 브리지스톤, 미셰린, 요코하마, 던롭 등 해외 유수의 타이어업체들에 이어 대만시장 수출액수면에서 5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물량에서도 같은기간 8만9천676개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무려 125.27%나 증가해 현지 시장에서 6위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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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2007년까지 부품소재,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부문의 유망 벤처기업 500개를 발굴, 해외지원센터 등을 통해 수출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국가별, 지역별 민간 해외지원센터를 2007년까지 30개로 늘려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현지 사무실 및 시장정보 제공, 마케팅.투자유치 지원, 현지법인 설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우 현지 교포자문단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유통망 구축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에 공동 물류창고와 AS센터 등을 건립, 운영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자금 공급을 위해 창업투자회사 및 국내외 투자가들과 함께 2007년까지 1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타 펀드‘를 결성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집
남도일보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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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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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동공단에 입주해 있는 ㈜펄스(대표 오우석·34·www.pulse21.co.kr)는 전자파 및 절전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97년 11월 ㈜P.O.N.G를 설립, 이듬해 ㈜펄스로 상호를 바꾸고 전자파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 1년만인 98년 11월 국내 최초로 자기장 전자파측정기 3개 모델을 개발했고, 99년 3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사업 대상업체로 선정돼 신개발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회사설립은 5년여에 지나지 않지만 탁월한 기술력으로 국내 유수의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전자파 측정기는 모두 20여종.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고려대 등 20여개 대학 및 연구소, 산업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자파 측정기 다음 단계인 전자파 차단기를 개발에 나선 이 회사 연구·개발팀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멀티탭에 적용하는 전자파 차단용 멀티탭을 개발했고, 지난해 9개월에 걸쳐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전자파 차단용 전원코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자파 차단용 전원코드는 일반 가전제품 및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전자파(전계)를 환경에 따라 95~98%까지 차단하며, 모든 전기·전자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성능이 탁월해 이미 주연테크컴퓨터, 삼성컴퓨터 전남지사, 한국통신 자회사인 인프라넷 등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핸드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하는 기기도 있다. 핸드프리 사용시 핸드폰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줄인다. 그밖에 여러가지 절전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E-0’는 전원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 손실이 없어 전기료를 10% 절감할 수 있다. 전자파 및 절전 관련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 입지를 다지고 있는 ㈜펄스는 내수는 물론 꾸준히 해외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 지난 5월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한 중국 풍화전기에 건물의 자동문에 관한 기술지원 및 개발을 마쳐 연간 5억원에 이르는 로열티를 거둬들일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중국 오주금교사에는 연간 200만불 어치의 전자파 측정기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미 1차분 출하를 마쳤고, 꾸준한 수출이 이뤄질 경우 내년에는 5배 이상의 신장세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본 텔레콤사와 핸드폰의 전자파측정기에 대해 100만불어치의 수출계약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밖에 폴란드 이탈리아 독일에 연간 5만불 규모의 물량을 내고 있으며, 최근 중국을 다녀온 오우석 사장은 대형전자회사인 오티칸사와 전자회로 분야의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오는 10월 미국 시카고 계측기전시회에 KOTRA의 지원을 받아 전제품을 전시, 미국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술력은 물론 외형성장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펄스는 올해 당초 예상목표로 잡았던 4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하리라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100억, 2006년 500억 매출달성 목표와 함께 성장기반과 투명한 기업경영을 바탕으로 내년 코스닥 등록도 착착 준비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의 전자파 측정기 분야의 시장은 500억원 규모. 미국의 Holiday사가 40%, 스웨덴의 Environmentor사가 20%, 일본의 MIT사가 1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펄스는 2003년까지 1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사장은 “지금의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에 우뚝 선 기술력을 인정 받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기술을 자랑하는 절전·전자파 관련 선도기업을 꿈꾸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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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동산단에 있는 ㈜펄스의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집
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r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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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00선을 고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주식투자 전문가들을 종목별 흐름을 충분히 체크하는 등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향후 단기 시장전망으로 미국시장의 꺽이지않는 모습속에 국내증시도 이에 어느정도 동반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물의 매수세가 동반되지 않는 가운데 선물과 옵션에 의한 흐름 논리가 펼쳐지면서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의 강도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후 시장의 흐름 역시 추세적인 구간을 아직 논하기는 어려운 가운데 선물과 옵션의 이해와 절충하는 흐름패턴이 전개될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곧 선물지수 기준으로 지난 14일까지의 반등흐름 논리는 16일장까지 전개된후 단기 눌림목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즉 각 시장별로 현재 20일선으로의 접근 과정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 20일선 돌파 시도과정에서 20일선의 돌파에 성공하는 흐름을 보인다면 좀 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지닐수 있지만 20일선의 돌파에 실패한다면 오늘장 이후 단기 눌림목이 선물흐름 패턴상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횡보성 반등흐름을 지난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각 종목별로 바닥권 다지기 패턴이 전개되는 가운데 순환상승이 시도되었고 14일장 역시 전약후강 패턴을 기회로 많은 종목들의 반등시도가 있었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충남방적을 비롯해 범양건영과 대한방직 등 자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단기적으로 오늘 추가상승 시도후 눌림목 과정을 다시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서서히 바닥권 탈피를 시도하는 과정으로 판단돤다. 남광토건 등 건설주들의 경우 장미디어와 시큐어소프트 등 코스닥 보안 관련주로의 매기이전이 이루어지며 약세를 보였는데 아직은 상승의 힘이 살아있기 때문에 코스닥 보안관련주들이 재차 꺽이는 시점에서 재상승 추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미디어와 시큐어소프트 등 코스닥 보안관련주들의 경우 오늘장 추가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바이오관련주의 경우 조아제약의 상한가를 기점으로 제일바이오와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벤트리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고 거래소의 종근당 바이오 등도 강세로 마감했었다. 조아제약의 경우 2만3천150원의 전고점 돌파가 관건이며 이를 돌파할 때는 2차상승도 기대케하나 일단 전고점에 대한 반응을 체크하는게 우선이고 여타 관련주들은 조아제약의 주가 흐름과 매치시키면서 흐름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디아이와 미래산업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경우 삼성전자의 32만원대 회복모습에 따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120일선 돌파때까지는 매물의 압박이 예상됨으로 120일선 돌파를 보고 매수에 참여하는게 낫다. 하이닉스의 경우 구조조정 실사와 관련된 긍정적인 재료를 기대하며 버티는 모습은 역력하지만 서서히 흐름강도가 약해지는 모습으로 530원의 60일선 지지가 차트추세적으로는 마지노선적인 지지선으로 판단된다. 하이닉스는 14일장 거래량 패턴상 60일선 지지를 앞두고 오늘장에서 단기적으로 반등시도가 예상되며 5일선 회복에 실패때는 당분간 강한 흐름은 기대키 어려워 보인다. 이밖에 코스닥 개별주를 중심으로 수익률 게임은 지속되는 양상으로 이후 시장의 급락패턴만 전개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각 종목별로 순환상승식의 흐름이 나타날것으로 분석된다. 라이브방송및 ARS 등을 통해 벤트리가 상한가를 보였으며 삼양옵틱스의 경우 전약후강의 추가양봉 패턴으로 오늘장에서 추가상승을 기대된다 이밖에 한단정보통신과 대우정밀, 씨엔씨엔터 등이 지난 14일장서 상한가로 마감, 강세를 보였으며 KDN스마텍과 디지아이, 장미디어 등도 강세 마감해 16일장서도 기대가 된다. 역시 중요한 것은 선물흐름 패턴을 읽어가면서 시황의 흐름맥을 정확히 짚는 것이며 미국증시 등 미국발 ‘금융열차’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집
정리-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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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본논 중기에 방제해야 할 3가지 병해를 발표하고 농업인의 실천을 당부했다. 우선 잎집무늬마름병은 7월 중순 이후 벼가 무성하게 자라고 기온이 30도 이상 높아지면 병무늬가 윗부분으로 올라가며 특히 이삭팬 후 병 발생에 알맞은 30∼32도의 높은 온도가 지속될 수록 피해가 커진다. 잎집무늬마름병에는 저항성 품종이 없으므로 질소질비료의 과다사용은 금물이다. 7월 하순의 1모작 방제에 이어 방제 2모작은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사이 이삭패기 전에 한번만 방제하면 된다. 이삭이 팰 때를 전후해 비가 자주 오거나 잎도열병이 윗잎으로 진전될 때 많이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최근들어 가을장마로 병발생이 많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매년 병발생이 많았던 논이나 병에 약한 품종, 질소비료를 많이 준 논은 약효가 길고 예방효과가 좋은 침투이행성입제나 수화제로 적기에 한번만 방제해야 한다. 침투이행성 농약을 사용할 때는 이삭패기 30일 전부터 이삭패기 직전까지 정해진 시기에 뿌려야 방제효과가 높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병하는데 벼알에 발생해 심하면 이삭이 여물지 않는다. 주로 이삭팬 후 약 1주일간에 걸쳐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연구결과 이삭패기 전 후 7일간 비가 3일 이상 내리고 최저온도 23도이상, 주·야간 온도격차 6.5도이상 유지되는 조건에서도 병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요구된다. 방제법은 병이 발생된 포장의 볍씨를 종자로 사용하지 말고 충실한 종자만 사용해야 하며, 이삭팬 후 고온다습한 조건이 계속될 때는 이삭도열병을 방제할 때 세균성벼알마름병도 함께 방제되는 농약을 선택해 방제해야 한다.
특집
남도일보
2002.08.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