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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내 농업·농촌지역의 가뭄 극복과 항구적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농업기반공사 전남본부의 농촌용수 10개년 계획이 당초 의지대로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농기반 전남본부와 농업인들에 따르면 농기반과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으로 수립, 추진하고 있는 농촌용수 10개년 계획은 농업·농천지역의 용수 수요 증가 전망에 대비한 효율적 농촌용수 개발방안 마련과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크고 작은 가뭄과 홍수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대한 대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뭄에 대비할수 있는 기능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가뭄상습지가 전국적으로 26만9천㏊에 달한다. 또 기존 수리시설도 내한능력이 취약해 작은 가뭄에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최근 일련의 이상 기후 등에 따른 가뭄이 상습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국정책임자도 이미 지난해 봄 기상관측사상 90년만의 가장 큰 가뭄을 겪은뒤 ‘가뭄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수 없는 천재이지만 우리가 할수 있는 몫이 있으며 아무리 극심한 자연재해라 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가 할수 있는 몫이다’라고 가뭄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농촌용수 10개년 계획은 전남도 관내에 산재해 있는 저수지 및 각종 수리시설물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 분석한 뒤 지난해 가뭄때 나타났던 문제점과 극복사례를 평가해 항구적인 대책이 수립됐다. 대상면적은 6만9천㏊에 달했다. 현재 개발중인 면적은 1만5천㏊이며 향후 개발돼야 할 면적은 5만4천㏊에 이른다. 이에따라 가뭄 극복에 투입돼야 할 전체 소요 사업비는 6천290억원정도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농기반 전남본부 한 관계자는 “가뭄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만큼 농촌용수 10개년 계획은 반드시 예정대로 추진돼야 하며 지역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도 이 문제에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수혜면적 50㏊이상의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와 양수장, 용배수로 등의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확보·공급하는 100% 국고지원사업이다.
특집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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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참다래 화분증량제인 석송자를 대체할 착과율이 우수한 화분증량제 염색송화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참다래는 암수가 따로 있어 인공수분에 의해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소요되는 화분의 양을 줄이기 위해 석송자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재료로 송화가루를 비롯 삼나무, 편백, 오리나무 화분 등을 선발해 시험해 봤나 황색이어서 인공수분의 유무 판별이 곤란한 단점 때문에 실용화 되지 못했다. 이번 개발한 염색송화는 송화가루에 식용색소인 적색 2호로 염색한 것으로 인공수분 후 육안 관찰이 용이하고 참다래 화분과 혼합했을 때 화분발아율이 석송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착과율이 높고 과실 크기도 양호한 반면 10a(300평)당 소요비용은 석송자 4만원에 비해 1만5천500원으로 적게 소요돼 외화 유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염색송화 제조법은 물 100㏄에 색소 10g을 녹여 염색액을 만들고, 여기에 송화가루 100g을 첨가해 혼합하며, 염색이 잘 되도록 가열하면서 덩어리가 되지 않도록 막대로 저어준 후 말려서 100㎛의 채로 거르면 입자가 고운 염색송화 가루가 만들어 진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난지과수시험장 조혜성 연구사는“인공수분때에는 석송자처럼 화분 1에 염색송화 10∼20배로 증량해 사용하며, 농가에서 제조하기 쉽고 다른 과수의 인공수분에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집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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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여름철 고온기를 이용한 유휴시설의 이용률 증대와 원예작물의 연작에 의한 토양중 무기양분의 흡수를 목적으로한 참깨 비가림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매년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비가림 참깨의 파종기를 달리해 시기별 적심에 의한 생육 및 수량성 시험을 2년간 실시한 결과 6월 상순 파종해 개화 후 30일께 적심하면 노지재배에 비해 수량이 89% 증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노지재배 참깨는 300평당 수량이 88㎏이나 비가림 하우스에서 6월 상순 파종해 무적심 재배하면 키 187㎝, 300평당 수량 146㎏이고, 개화 후 25일째 적심하면 키 129㎝, 300평당 수량 147㎏이었으며, 개화 후 35일째 적심하면 키 176㎝, 300평당 수량 167㎏으로 무적심에 비해 수량이 21㎏ 증수되고 노지재배에 비해서는 무려 89%(79㎏)가 더 증가했다. 또한 5월 상순에 파종했을 때도 개화 후 30일께에 적심하면 300평당 수량이 151㎏으로 노지재배보다 63㎏이 더 증수되나 개화 후 20일과 40일에 적심하면 각각 137㎏과 139㎏으로, 적심 시기에 따라 수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열대성인 참깨를 비가림 재배하면 파종 후와 등숙 후기의 온도상승으로 수량을 높일 수는 있으나 과번무로 인해 생육 후기 농작업이 어렵고 하단부에 일찍 열린 열매가 탈립돼 손실이 많으며, 윗부분으로 개화가 계속됨으로 등숙률과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적심으로 이를 보완한 것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김동관 박사는“노지재배도 개화 후 35∼40일에 적심하면 수량이 증수된다”며“비가림으로 재배한 참깨는 수량증수 뿐만 아니라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항산화 리그난 중 세사민과 세사몰린은 적은 반면 인체에 유익한 세사미놀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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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농업종합자금을 적극 활용해 부농의 꿈을 일궈가는 전문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무안군 현경면에서 새송이버섯 재배로 연간 1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오해균 승달농원영농조합법인 대표(52)가 그 주인공. 오 씨의 새송이버섯 재배 성공은 버섯 재배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농업인상’감이다. 버섯은 다른 작목과 달리 오염이나 세균에 특히 민감해 조그마한 관리 잘못 하나로도 사업 자체가 실패할수 있기 때문이다. 오 씨가 버섯 재배에 관심을 갖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96년이다. 선진국일수록 식탁에 오르는 버섯류 식품이 많은 것을 인식한 오 씨는 전공인 건축업을 뒤로하고 버섯에 관한 이론과 재배, 판매 등 전 과정에 대한 연구에 본격 뛰어들었다. 같은 해에 농림부의 원예특작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팽이버섯을 재배했다. 이후 지난 2000년 새송이버섯으로의 재배작목 확대를 위해 농협 농업종합자금 가운데 시설자금 2억원과 다음해 운전자금으로 2억원 등 모두 4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계기로 품질개선 및 출하량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품질 등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새송이버섯 상품의 경우 1㎏당 1만원꼴로 납품되고 있으며 하루 출하량은 1톤가량이다. 연중 365일 재배·출하되고 있다. 판로도 든든하다. 서울 가락동공판장과 할인점 롯데마그넷 등으로 정기 출하되고 있다. 주문량 확대요구에 따라 롯데마그넷의 경우 오는 9월부터 1주일에 4∼5톤으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다 식품강국인 일본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수출량은 1주일에 800㎏∼1천200㎏정도이며 오는 9월부터는 더 확대된다. 이에따라 매월 2천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 씨는 이와관련 “일본인들의 입맛은 특히 까다롭고 품질에 대한 기대치도 높기 때문에 현지 것보다 반드시 더 나아야 수출이 가능하다”면서 “이들의 입맛 공략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씨의 오 씨는 앞으로 버섯소비량이 더 늘 것으로 확신하고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설 설치비나 기계투자비의 절반정도 자금으로 간이시설 20개동을 만들고 더 많은 재배량을 기대할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이용한 새송이버섯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 씨는 “고소득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자연발생적으로 생길수 있는 오염누적, 초기 투자비의 과다 등으로 사업자체가 쉽지않다”면서 “정부의 장기저리 자금지원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은행열매 향이 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해 인기가 높다”면서 “올해는 예년수준의 소득이지만 내년에는 시설확충 등을 통해 올보다 2배이상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집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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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는 장마에 따른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배수로 정비, 헛새끼치기와 쓰러짐 방지를 위해 철저한 중간 물떼기 -원예작물은 고추, 수박 병해충 방제, 참깨 줄지주 설치, 단감 열매솎기와 여름 전정 -축산은 여름철 더위 극복을 위한 사양관리와 질병 예방
특집
남도일보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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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유난히 몸이 처지고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유독 날이 덥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피곤하고 권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차츰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일어나 매사가 귀찮고 짜증나고, 의욕 상실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같은 걱정 요인을 줄여 젊고 활기있는 생활을 되찾는 방법이 있다. 광주 시엘병원 ‘노화방지 클리닉’이 실시하고 있는 성장호르몬 요법이 최근들어 ‘신비로운 젊음의 묘약’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화란? 노화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신체 여러가지 기능이 쇠약해지는 현상’이다. 차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간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얼굴엔 주름살이 깊게 패고 관절도 쑤시고, 어깨는 나날이 축쳐지고 허리는 굵어지고 아랫배가 불룩나오면서 가벼운 감지 마저 금새 낫지 않게 된다. 그러나 노화를 불가항력인 현상으로 받아들여 포기하기보다는 ‘질병’으로 보고 치료하면 더욱 젊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사실상 성인에서 사용하는 요법에 ‘성장 호르몬’(human growth hormone) 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이는 ‘노화 방지 호르몬’( anti-aging hormone )정도로 불리는 것이 맞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몸에서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알고있으나, 40 대에도 사춘기 못지않게 20대 분비 수준의 80% 이상으로 분비된다. 20대까지 왕성한 분비를 보이고 있던 성장호르몬은 이후 매 10년 마다 14.4%씩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밖에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이런 경우 성장 호르몬 결핍증세가 나타난다. ◇성장호르몬 결핍의 원인과 증상 성인에 있어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병적인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과 산후 과다한 출혈로 인해 발생되는 뇌하수체 경색 (쉬한증후군), 뇌 수술 및 손상, 뇌 방사선치료 등이 있으며, 특별한 원인 없이도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올 수 있다.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노화현상과 거의 일치하며, 무기력감과 우울증, 불면증, 발기부전, 성욕감소, 피부노화, 복부비만, 시력, 청력저하, 골다공증 등을 유발한다. ◇치료로 얻는 이익 성장호르몬 치료를 1개월만 받아도 정신적 건강의 개선, 활력증가, 낙천적인 태도, 갱년기 불면증의 개선, 스테미나(Stamina,Energy)증가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후 2개월은 근육량 감소의 회복, 피부의 탄력성 증가, 손톱의 성장, 성기능 보강 등 눈에 띄게 몸이 호전되며, 3개월째에는 머리카락의 성장, 성욕의 회복, 근육량 증가, 신체의 유연성 증가, 관절통 감소 등 젊음을 얻게되고, 6개월이 지나면 주름살 감소 및 시력 개선 등 크나큰 효과를 얻게된다. 한편 성장호르몬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골다공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여성에서 2명중 1명, 남성에서는 5명중 1명에서 골다공증 관련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성장호르몬 요법은 골밀도를 높여 빠른 시간 내에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 관절염 치료와 치매 예방, 피하지방 감소 등 다른 호르몬 요법보다 더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해 준다. ◇호르몬 투여방법 여러 가지 자극 검사에 의해 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되면, 모자라는 만큼의 성장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은 아직 먹는 약으로 개발된 것은 없으며, 주사제로만 나와있는 상태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밤에 깊이 잘 때 뇌하수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생체 리듬과 맞추어 밤 9시∼10시 사이(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맞는 것이 좋다. ◇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성장호르몬을 처음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투여를 중단해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세포 외 체액 즉, 혈액으로 간주되는 부분이 감소된 상태이므로, 성장호르몬의 투여로 몸에 수분이 모이게 되면 부종(edema)이 발생할 수 있다. 부종이 생기면 손목부위 압박에 의해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생길 수 있으나 상당히 드물며 성장호르몬의 용량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부작용이다. 가벼운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개 저절로 없어진다. 이밖에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은 다른 모든 약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성장호르몬 용량을 줄이면 없어진다. 따라서 이같은 부작용 발생시 투입하는 호르몬의 감량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저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서서히 증량하면 부작용은 대부분 생기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의 강력한 지방분해효과로 인슐린 감수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때로는 혈당의 측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대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의 위험은 성장호르몬이 병적으로 증가돼 나타나는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발생될 가능성이 크지만, 성장호르몬 치료중인 환자는 소량의 호르몬을 사용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전국(FDA)에서 노화방지를 위한 치료제로 성장호르몬을 공인한 바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은 당뇨병에 쓰이는 인슐린보다 훨씬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활동적인 암 환자와 당뇨성 망막 증식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이 호르몬을 사용할 수 없다. 도움말 주신분:시엘병원 신경외과 이용행 원장, 내과 조진아 과장
특집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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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과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 공하기 위해 진료환경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광주안과에 따르면 훨씬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대민 진료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인테리어 실무진을 구성, 지난 17일 마무리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로 모두 400여평의 진료실과 입원실 라식센터가 문화공간과 시민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으며, 120평의 진료실을 4층으로 이전 확장하면서 210평의 진료실을 보다 깨끗한 환경으로 변화시켰다. 광주안과는 또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니트체어 2대와 슬립램프 2대를 교체했고, 자동시력측정기 등 첨단기기의 감염을 막기 위해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김형태 대표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새로운 의료 환경 문화를 조성, 업그레이드된 진료의 질과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펼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집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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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남도일보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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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개고기’는 사람의 근육과 흡사한 아미노산 조직을 가진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찬물로 씻으면 기름이 엉겨 붙지만 개고기는 그대로 씻겨 나간다. ‘개장국’으로도 불리는 ‘보신탕’은 개고기에 부추, 깻잎, 고추, 파, 마늘, 들깨 등과 함께 끓여 먹으니 당연 몸에 좋은 보양음식이다. 병후의 조리, 상처 치료에도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1795년의 궁중 수라상 식단에 개고기찜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당시 궁중에서도 개고기를 먹었음을 알 수 있다. 개고기를 다양하게 요리해 즐겼던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복날에 먹는 이유] 절기상으로는 하지가 지난 뒤 세 번째 경일이 초복이고, 네번째 경일이 중복이며, 입추 후 첫 경일은 말복이 되는데 그 사이는 모두 10일 간격이다. 더위의 절정인 복날은 경일로서 화기가 왕성하면서도 금(金)에 해당한다. 따라서 복날은 불이 쇠를 녹이는 화극금이므로 쇠를 보충하기 위해서 쇠의 기운이 있는 개를 먹는다. 개고기를 즐기는 백중날(음력 칠월보름)은 개와 인연이 깊다. 백중은 우리의 전통속에서 머슴의 생일이자, 두레의 호미씻이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백중날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동네 정자나무밑에 큰솥을 걸어 놓고 개를 잡아 나눠 먹는 것이 풍속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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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AA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AA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HH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HH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m02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2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m03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3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m04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4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m05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5 2002.07.05 21:33 B G:2002-07-08특집m06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6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AA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AA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HH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HH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m02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2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m03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3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m04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4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m05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5 2002.07.07 18:00 B G:2002-07-08특집m06 --> kjtimes.co.kr /home/kjtimes/article/2002-07-08/특집 m06
특집
남도일보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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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모의평가 첫 실시 올 9월3일 59만명 대상 제2외국어는 제외될 듯 2003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3 수험생들과 재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수 있는 수능 모의평가가 오는 9월 3일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올 11월 6일 치러질 수능과 문항수, 유형 등이 똑같으며 평가는 희망자에 한해 실시된다. 고교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참가할 수 있어 응시인원은 재학생 50만명, 졸업생 9만명 등 59만명으로, 올 수능 예상 응시인원인 67만여명의 88%에 달할 전망이다. 시험영역과 시험시간은 수능과 똑같은 방식으로 실시되나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이번에 시험과목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재학생은 소속학교에, 재수생들은 사설 단과·종합·보습학원이나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출신은 사설학원에 신청하면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고교 재학생은 시·도교육청이 부담해 무료이며, 재수생 등은 5천원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한편 내년부터는 5월과 9월 연 2회에 걸쳐 모의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집
남도일보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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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단순한 관리자에 머물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순발력있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전략적·미래지향적 경영패턴을 확립,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광주여대 제3대 총장으로 취임한 고재유 전 광주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모든 학내구성원들을 한데 결속시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맞는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광주시장 재임당시 전국 광역단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을 정무부시장으로 발탁, 임명했다”며 “앞으로는 각 분야에서의 여성활약이 가일층 확대될 것이며, 더불어 여성종합 대학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총장은 이를 위해 “모든 여학생들이 지식·정보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각 전문 분야의 인재로 양성되고 여성지도자로 나아갈수 있도록 후학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고 총장은 이어 “자율적이고 심도있는 연구환경과 교육풍토, 살맛나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교육행정 서비스 극대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총장은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멈춤’처럼 시장 임기만료와 함께 45년간의 공직생활도 마감되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예기잖게 후학양성의 기회가 주어진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광주출신 고 총장은 지난 95년부터 광산구청장, 98년부터는 광주시장을 각각 역임했다.
특집
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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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대화·가족단위 놀이 등 긴요해 ◇사례 주부 이모씨(39)는 게임에 중독된 초등학생 아이문제로 고민이다. 종일 컴퓨터 앞에만 있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 일쑤다. 동네 친구들과 노는 것도, 숙제를 하는 것도, 집근처 웅변학원에 다니는 일도 모두 뒷전이다. 이씨는 다가올 방학이 그래서 더욱 걱정스럽기만 하다. ◇원인 요즘에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학생 등 성인도 게임에 흠뻑 빠져 지내는 경우가 적잖다. 게임을 좋아하는 게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또는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유익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우선 아이가 게임에 빠진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쏟을 만한 일을 찾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것. 흥미를 느낄만한 일이 별로 없다보니 온라인 게임이 유일한 흥미거리일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또 심리적 스트레스나 억압된 감정들을 게임을 통해서 풀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 있다. 즉 때려주고 싶은 친구나 동생 내지는 불만족스런 어른들을 향한 감정들을 게임을 하면서 풀어 버리거나 대리만족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지도방향 아이가 게임에 빠져 있다고 무조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자녀가 매사에 시큰둥하고 의욕적으로 할만한 거리가 없다면 부모가 시간을 두고 아이의 흥미거리들을 찾아 보는 작업도 긴요하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또는 문화를 만들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게임을 매개로 자녀와 대화를 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자녀들은 이를 통해 몰래하는 죄책감과 거짓말, 변명 등을 없앨 수도 있다. 이와함게 평소 자녀가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 놓일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
특집
남도일보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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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생 338명 참가 광주시과학교육단체연합회 주최, 광주시교육청 후원으로 최근 열린 광주시 초·중·고교 과학탐구실험대회가 광주지역 각급학교 학생 338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광주 조봉초교 6학년 박성진군과 이초원양, 일신초교 6학년 이주홍군, 김유민양 등 4명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학부에서는 김형종·조성호군(이상 숭의중 2), 이순호군·김세진양(이상 광주경신중 2) , 고등부에서는 고은석·홍성우군(이상 광주일고 3), 이진우·정현석군(이상 문성고3) 등 이 각각 금상을 차지, 교육감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과학문제 해결능력과 과학적 탐구실험능력, 창의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상자들은 다음달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전국 각 시·도대표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 실험방법 사례들을 모아 일반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광주과기원, 13일 원서마감 인류공동의 자원인 환경을 보호하고 이공계 대학생들의 학문적 관심제고를 위한 환경공학 경시대회가 광주과학기술원 주최로 오는 20일 열린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 마감되며 전국 이공계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경시대회에서는 참가자가 필수과목으로 환경공학 일반 한 과목과 선택과목으로 환경 유체역학, 환경화학, 환경미생물학, 환경물리학 중 두 과목을 선택해 풀면 된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1등상을 차지한 학생에서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특히 1, 2등 수상자의 경우 졸업년도에 광주과기원 최소 입학조건을 만족하면 환경공학과 무시험 입학이 가능하며 입학후 1년이내 2개월간의 해외연수가 보장된다. 문의는 062-970-2432, 2433
특집
남도일보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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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初 윤세민실장·방림初 신경도 선생 등 전산프로그램 개발·체육 및 한자교육 공로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광주 서산초교 윤세민 행정실장(행정 7급)과 용주초교 박정식씨(기능 8급), 방림초교 신경도 교사(58) 등 6명을 신지식인으로 선정, 표창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윤 실장은 ‘광주교육행정 전문사이트’라는 자신의 홈페이지(minicyber.co.kr)를 개설, 초·중학교 행정업무에 필요한 140여종의 기본자료를 올려 공유토록 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인데 기여했다. 윤 실장은 특히 현재 장원초교에서 운영중인 ‘급식비 수납관리프로그램’(Access 2000)을 비롯 ‘학교회계 지출부 사업별 합산 산출 스크립트 적용’, ‘업무용 파일관리 및 스케쥴 프로그램’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보급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박씨는 올해로 19년째 관내 직속기관 및 일선 학교에 근무하면서 수목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용주초교로 발령난 뒤엔 활용가치가 없어 버려진 자투리 땅을 이용, 실습장을 손수 만들고 벼, 상추, 고추, 옥수수, 피마자 등을 재배해 살아있는 자연관찰 학습장으로 조성하는 등 학생들의 정서교육에도 큰 도움을 줬다. 한편 교원 신지식으로 선정된 신 교사와 광주 체육중 최규동 교사(44)는 올 전국 소년체육대회 여자농구와 체조 부분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내 지역체육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광주 일곡초교 하상현 교사(50)는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폐품활용으로 모범적인 체육교구 관리에 주력한 점을, 숭의중 최영택 교사(46)는 한자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나란히 선정됐다.
특집
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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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체벌 방식·부위 등 담은 예시안 마련 “현실무시한 일방적 탁상행정”곳곳 볼멘소리 “공교육에선 필요악… 강제성 없애야”의견도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구체적인 체벌규정을 포함한 ‘학교생활규정 예시안’을 발표하자 이를 둘러싸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 해묵은 체벌논란이 또다시 재연되고 있다. 이에 교육당국이 서둘러 이번 예시안 중 특히 체벌관련 조항은 강제성이 없다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체벌공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일 광주·전남 일선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기존 초·중·고별 학생생활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각급 학교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학생생활 전반의 규제와 교원의 생활지도를 주요 골자로 한 새로운 학칙 예시안을 마련, 발표했다. 그러나 이 중 학생체벌에 관한 규정이 ▲체벌도구는 길이 50∼60cm 이하의 지름 1cm내외의 나무여야 하고 ▲체벌횟수는 초등 5회 내외, 중등 10회 내외 등 체벌장소, 도구, 부위, 방법 등까지 세세히 명시돼 있어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광주 효동초교 주영옥 교사(28)는 “체벌 부위와 횟수 등에 관한 규정의 경우 현실적으로 초등생들에게 적용하기 힘든 내용”이라며 “교육부에서 현장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여고 박재성 교사(45)는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라며 “체벌이 필요한 상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궁극적으로 근절돼야 한다는 입장이 주류인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발표는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의 이번 예시안은 교권침해라는 시각도 만만찮다. 전대사대부고 이승오 교사(43)는 “교육부 차원에서 체벌에 대한 규제를 한 것은 교사를 믿지 못하는 그릇된 사회풍조에서 나온 결과”라면서 “결과적으로 체벌에 관한 교육부의 세세한 규제는 교사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남여고 최양호 학생부장은 “체벌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교사는 의욕이 있는 교사”라며 “엄격한 규정에 따라 체벌을 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고, 각급 학교 자체적으로 공청회 등을 통한 합리적인 규정마련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한 관계자는 “체벌 논란은 과거부터 계속 있어왔던 것”이라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각 교육주체의 합의존중이라는 취지를 이해하고 유명무실한 규정이 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논란이 가열되자 16개 시·도 교육청에 “예시안은 각급 학교에서 생활규정을 제·개정할때의 참고자료에 불과하다”며 “각급 학교는 학교특성을 고려하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규정을 마련해 달라”는 공문을 긴급 발송했다.
특집
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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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도 과학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제48회 전남 과학박람회에서 황인수 부교육감과 교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행사장을 돌며 참가학생들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특집
남도일보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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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녀온 아이가 갑자기 토끼눈처럼 충혈되고, 눈곱이 끼면서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있다면 유행성 결막염(눈병, 안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결막은 검은동자 바깥쪽의 하얀창 부분을 말하는데 이곳은 항상 외부로 노출돼 있어 여러 미생물이 침범해 눈병을 일으킬 수 있고, 어린이에게 자주 발견되는 눈병은 외출이 잦아지는 봄과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한다. 유행성 눈병 중에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가장 많고 전염성이 강하다. 원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개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한 쪽 눈에 충혈, 눈곱, 눈물, 티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꺼풀이 붓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처음 증상이 있고 나서 약 1주일에서 10일 정도까지 점점 더 심해지다가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며 처음 증상이 있고 나서 약 1주일 후에는 다른 눈에도 발생하는데 이때는 처음 증상이 있던 눈보다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일부에서는 처음 증상이 있고 나서 7∼14일이 지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햇빛에 눈부셔하는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눈병의 후유증으로 각막부위에도 염증이 생긴 ‘점상각막염’이란 합병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눈병은 어른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전염성이 매우 높다. 유치원, 학교, 수영장 등 밖에서 단체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한 아이가 눈병에 걸린 경우에는 다른 아이들도 집단적으로 전염되기 쉽고, 야외에서 놀고 나서 손을 씻지 않는 경우에 눈병에 걸리기 쉽다. 어린이가 눈병에 걸리면 집에서 수건 등의 용품을 따로 사용해야 하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가족 전체가 눈병에 걸리게 된다. 둘째, 목감기와 결막염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인두결막열이라는 눈병은 주로 어린이들에서 나타나는데 귀밑과 턱밑의 임파선이 부어 목의 통증을 느끼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감기증상이 있고 눈의 충혈 등 눈병증상이 발생한다. 셋째, 염증반응이 더 심하게 발생한다. 눈병이 어린 나이에 생길수록 결막에 염증반응이 심하게 나타나고 가끔은 염증으로 인한 막이 생겨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붓고 각막에 상처가 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이 아직 없듯이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특효약도 없어서 눈병 자체를 치료할 수는 없고,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가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그러나 눈병으로 인한 증상(눈꼽, 눈물, 붓기)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안과진찰을 일정한 간격으로 받으면서 낫는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특히 유·소아 등에서 안약을 잘 넣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병이 지속되고 눈꺼풀이 심하게 붓는다면 결막에 염증이 심해 막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많으며, 각막에 합병증(각막염, 이차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에서 검사하고 막을 제거해야 한다. 안과전문의사의 지시를 받지 않고 함부로 시중의 약을 눈에 넣거나 무분별한 안약의 오·남용으로 인해 쉽게 치료될 수 있는 눈병이 각막궤양 및 스테로이드 녹내장 같은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함부로 안약을 넣지 말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가렵다고 눈을 소금물 또는 식염수로 눈을 씻으면 자극을 받아 더 악화되며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눈을 만지지 않는게 좋다. 또한 충혈로인해 보기싫고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쳐 감염되는 것을 걱정해 눈을 안대로 가리기도 하는데 눈병은 눈을 마주 치더라도 전염되지 않고, 안대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눈병은 눈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손에 의한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주위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수건 등 세안용품을 따로 사용해야한다. 특히 안약을 넣기 위해 눈을 만지고 난 다음에는 다른 물건(문의 손잡이, 수도꼭지등)을 만지기 전에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눈병에 걸리지 않은 가족에게 환자의 안약을 예방목적으로 넣는 것은 오히려 전염의 가능성을 높이므로 더 위험하며,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병 환자는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기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능하면 가지 않아야 한다.
특집
남도일보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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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인간 게놈 지도의 완성과 인간복제 소식은 무병장수의 희망과 흥분을 사람들에게 안겨주었다. 질병 없이 오래사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바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남자 72.1세, 여자 79.5세(2000년 대비)에서 오는 2010년 이면 남자 75.5세, 여자 82.2세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자협회에서 조사한 직업별 평균수명을 보면 언론인을 포함한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명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직자가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 젊게,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의들에 따르면 생활 습관만 바꾼다면 길게는 10년 이상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생활습관? 바꿔~바꿔! 생물·유전학적으로 이미 정해져버린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현재의 생활방식을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부드럽고, 기름지고, 달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담배, 술과 각종 음료를 통해 쾌락을 즐기고, 육체적으로 편안한 생활을 하며 또한 남보다 더 많은 부와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생활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육체적·정신적인 퇴행을 겪게된다. 특히 현대인들은 대부분 이상적인 환경 속에서 또는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갖고 살지 못하기 때문에 조기 노화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인해 타고난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죽게된다. 의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수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나이는 누구나 1년이 지나면 1살씩 늘어나는 연령이 아닌 `이른바 ‘건강연령’. 건강연령이란 평소의 행동 및 습관을 점검함으로써 자신이 얼마만큼 건강한가에 대한 지표로 질병이 없는 사람들에 있어서의 건강 척도이다. 예컨대 실제 연령이 45세인 여성의 건강연령이 47세라 한다면 그는 자신보다 2세 위인 사람의 건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건강이 좋지않다는 뜻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필요한 예방책을 취하면 40대 이후 사망의 절반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한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건강연령을 실제 나이보다 젊게 할 수 있을까. 전남대병원은 ‘10년 젊어지기 위한 장수 십계명’을 정해 현대인들이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권한다. ◇장수 십계명을 지키자. ① 절대 금연을 하자. ② 음주는 금하거나, 하게 되더라도 지나치지 말자. ③ 자신의 혈압을 알고, 이상시 치료를 받자. ④ B형 간염 면역상태를 알고, 필요시 예방주사를 맞자. ⑤ 안전띠를 항상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금하자. ⑥ 1회 2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⑦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고,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자. ⑧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자. ⑨ 짜게 먹지 말자. ⑩ 하룻밤 7∼8시간의 수면을 취하자. ◇젊어지는 비법은? ① 비타민을 복용하라: 하루에 필요한 용량을 꾸준히 복용하면 6년 젊어진다. ② 담배를 피하라: 담배를 끊으면 8년 젊어진다.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③ 혈압을 관리하라: 혈압을 적정 수준으로 잘 관리하면 고혈압 환자(160/90 이상)보다 25년 젊어진다. ④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6.2년 젊어진다. ⑤ 운동을 하라: 3박자 운동(유산소운동·근육운동·지구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9년 젊어진다. 하루 20분씩만 걸어도 5년 젊어진다. ⑥ 안전벨트를 매라: 안전벨트로 상징되는 ‘안전의식’은 생명을 3.4년 연장한다. ⑦ 성생활을 즐겨라: 단일한 상대방과 건전한 성생활을 하면 최소 1.6년, 최대 8년 젊어진다. ⑧ 건강상태를 항상 점검하라: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으면 12년 젊어진다. ⑨ 평생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라: 평생 동안 지적 활동을 하는 사람은 2.4년 젊어진다. ⑩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32년 늙는다.
특집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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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광주보호관찰소와 연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보호관찰 학생 선도활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23일 “교원 45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을 위촉, 지난 6개월동안 학생 80여명을 상대로 선도활동을 무사히 마쳤으며, 학생들은 현재 빠른 속도로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8명의 학생을 보호관찰 상태에서 가해제 받을 수 있도록 견인했으며,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온 3명의 학생들에게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보호관찰 활동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연찬회 등의 자율연수를 분기별로 1차례씩 실시키로 했다. 또 올 여름방학기간을 이용, 보호관찰 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사제동행 체험학습도 희망교원에 한해 실시할 계획에 있다.
특집
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2002.06.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