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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연구하는 지장형 경영인으로 통한다. 또 가는 곳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만큼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기도 했으며 일단 결정된 일에 대해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추진력을 발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림부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해 71년 농정국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이후 10대 국회의원(나주·광산), 환경처 차관, 경제기획원 차관을 역임했다. 92년 남북 고위급회담에는 남북경제 공동위원회 남측위원장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94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한뒤 지금까지 가스공사 개혁을 이끌어왔다. ▲전남 나주(67세) ▲광주고·서울 문리대 졸 ▲58년 고시행정과 합격 ▲78년 10대 국회의원 ▲91년 환경처 차관 ▲92년 경제기획원 차관 ▲동신대 객원교수 ▲가스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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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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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있고 보스 기질이 강하다. 정통 상공관료 출신으로 유신 시절과 5공을 거치면서 수출과장과 상역국장 등 핵심 요직을 맡는 등 통상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마당발 스타일인데다 대인 관계가 좋아 관료 재직시 동료들과 부하 직원들로부터 ‘화끈한’ 관료라는 평을 들었다. 공업진흥청장을 마지막으로 관료 생활을 벗어나 삼성물산 고문을 지냈으며 정치권에 뛰어든지 4년여만에 ‘친정’의 수장으로 컴백했다. 지난 96년 15대 총선때 자민련에 입당, 경북 예천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98년 4월 보선과 16대 총선에서도 연속 떨어졌으나 자민련 입당 이후 박태준 총재 시절 경제 특보를 지내면서 정치권에서는 ‘TJ맨’으로 통했다. 부인 조영자씨와 슬하에 3녀. ▲경북 예천(62세) ▲경북고·서울법대 졸 ▲상공부 사무관(행시 4회) ▲자민련 문경·예천 지구당 위원장 ▲박태준 전 총재 경제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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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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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장을 역임하고 명지대 총장 취임후 민주당에 입당, 개각때마다 단골로 거명돼 왔다. 연대 총장 시절에는 대학행정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해 1천억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조성하는등 각광을 받았으나 이중 국적 문제로 곤욕을 치렀고 이번 개각에서도 이중 국적문제가 최종까지 걸림돌이 됐다는 후문. 현 정권들어 명지대 총장 신분으로 정부개편 심의위원, 제2건국위원, 민주평통 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올 1월에는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기용됐고 민주당 대표와 4·13총선에서 전국구의원 제의를 받기도 했으나 거절, 장관발탁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아이디어가 많고 언변이 좋으나 추진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열린 사고와 탁월한 친화력으로 교육부총리로서의 역할을 무난하게 해낼 것이라게 주위의 평이다. 미 8군병원 의사인 부인 탁순희씨(63)와 2녀. 교회장로로 술·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대전(64) ▲대전고·연세대 상학과졸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총장 ▲한국회계학회회장 ▲명지대 총장 ▲민주당 창준위 상임부위원장 ▲민주당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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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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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획원 시절 예산총괄국장을 맡는 등 34년의 공직생활중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낸 ‘예산통’으로 일찌감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거론됐다. 직선적인 성격에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일일이 챙기는 등 다정다감해 친화력도 돋보인다. 지난 80년 공정거래법 입안때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공정거래정책의 산파로 더잘 알려져 있다. 공정위원장때 경제정책간담회나 국무회의 등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아끼지 않아 타부처 장관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또 재벌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는 등 재벌개혁의 한 축을 담당해와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하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부인 김정자씨(56)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전남 목포(61) ▲서울대 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보사예산담당관, 사회예산국장, 예산총괄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위 부위원장 ▲수산청장 ▲공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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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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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출신으로 3선 의원을 지냈고, 관세청장,노동장관, 국회 예결특위원장 등 정·관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98년 9월 한나라당을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한 후에도 국민회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내는 등 중용됐다. 16대 총선에서는 동향이자 97년 신한국당 경선 당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수성 전 평통 수석부의장이 민국당 공천으로 경북 칠곡에 출마하자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출마를 포기해 원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에 각계 인사들과 교분폭이 넓어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갈등 조율의 탁월한 능력이 노사정위원장 임명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인 김정숙 여사(54)와 3녀. ▲경북 칠곡(64) ▲대구 계성고·명지대졸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노동청차장 ▲관세청장 ▲노동부장관 ▲13,14,15대 의원 ▲신한국당 재정위원장 ▲국회 재경·예결위원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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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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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위원장에서 내부 승진한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보기 드문 공정거래 정책 전문가이다. 행시 7회로 지난 70년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뒤 경제기획원에서도 공정거래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온화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은 강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직원들로부터 선비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도급거래상론, 신공정거래법 등 7권의 저서를 내고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학구파이며 현재 고려대, 숙명여대 등에서 경제법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 86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공정거래법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아 공무원 가운데 공정거래법 박사학위 1호를 기록했다. 취미는 등산이며 보름에 한번씩 고향 전북 김제에 있는 노모에게 문안을 가는 효자로 소문나 있다. 부인 이정희씨(57)와 2남1녀. ▲전북 김제(57) ▲고려대 법대 ▲경제기획원 주 태국대사관 경제협력관, 공정거래실 공정거래과장·제도운영과장·총괄과장, 주 제네바대표 경제협력관 ▲경제기획원 공정위 심판행정관, 독점관리과장 ▲경제기획원 심사평가국장 ▲공정위 수석상임위원, 부위원장
기획
남도일보
200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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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이 지역발전과 재정난 타개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봉선2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다음달중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구는 오는 10일께 시공회사와 정식계약을 맺은 뒤 대규모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월드컵의 해’인 2002년내에 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착공 이전부터 예기치않은 난기류가 흐르고 있어 사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에서 해당사업에 대한 심의가 보류된데다 개발예정지 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개발에 반발하고 있는 것. 개발과 보존을 둘러싸고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봉선2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찬반 양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남구청은 봉선동 93번지 일대 3만2천여평의 택지개발사업자 입찰을 시작으로 이달중 편입토지 보상액 산정 등 발빠른 진행을 통해 ‘월드컵의 해’인 2002년내에 택지조성은 물론 아파트 건설과 종합문예회관 건립 등을 모두 끝낼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에는 아파트 1천700평(1천500여 가구)을 비롯 단독주택 2천400평, 남구 종합문예회관 등 공용청사 800평, 상가부지 1천400평 이외에도 남구의회 청사, 남구청소년수련원, 도서관 등 각종 공공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현금 200억원을 구에 선납하는 건설업체가 아파트 용지전부를 가져가는 형식으로 시행되며 구는 이 선납금으로 편입부지를 보상하고 나머지를 수익금으로 챙길 계획이다. 특히 구는 택지개발사업과 종합문예회관 신축공사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추진되는 점을 감안, 택지사업 낙찰자에게 문예회관 발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선지구는 광주도시기본계획상 중밀도개발대상 생활권으로 이에 필요한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되도록 계획됐으나 이미 개발된 지역과 시설물이 당초 구상과는 달리 난개발돼 지역의 체계적 발전 차원에서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즉 이미 개발된 도시기반시설은 당초 중밀도 개발을 전제로 결정된 노폭과 용량대로 설치된 반면 이를 이용하게 되는 시설물은 고층아파트 건립 위주의 고밀화 개발로 인해 당초 구상된 도시기본계획과는 어긋나게 난개발됐다는 것. 이에 봉선지구 중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지역인 개발 잔여지는 고밀화를 지양하고 봉선지역 교통난을 해소하는 한편 만년 재정난에 허덕이는 구의 재정확충을 위해 봉선2지구 개발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교통요충지 중 한곳인 백운광장에서 용산인터체인지간 도로망이 택지개발 예정지를 통과해 건설된 예정이어서 완공후 봉선지역 일대가 제 1·2순환도로와 연결돼 주변 교통난 해소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목포 등 전남 서남부지역과 화순 등 전남 동부, 장성 등 전남 북부를 유기적으로 연결,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시내·외 어느지역으로도 막힘없이 통행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지구내 삼익아파트 뒷편에 위치한 4천500여평 규모의 수림지역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개발지역내 주민과 인근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에 청사진에도 불구, 인근 삼익 1·2차와 무등파크 2·3차 등 개발예정지 5천여세대 주민들은 시행처인 남구청이 사전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공사를 강행할 경우 공사 차량 진입저지 등 물리적 저항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지역 구의원을 주축으로 반대운동을 펴고 있는 주민들은 최근 개발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조직적 대응에 나서는 등 강력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남구청이 인근 일반 주거지역은 제쳐둔채 굳이 지역주민들의 산책로와 도심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자연녹지공간을 택지로 개발하겠다는 처사는 주민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개발행정”이라는 주장이다. 또 주민들은“인구밀집지인 봉선동의 교통난해소를 위한 마땅한 대책은 뒷전인채 무작정 대규모 택지개발을 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라며 “가뜩이나 시내 곳곳에 미분양아파트가 많은 상황에서 대규모 주거단지를 만든다는 건 모험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개발예정지구 중 상당 부분이 특정인의 땅이어서 일부 지주들의 이익을 위한 개발 아니냐는 건설업계 일각의 곱잖은 시선과 환경단체의 반대여론 등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김화진 남구의원은 “소수의 땅주인들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택지개발을 구청이 왜 시에 개발계획 변경승인까지 내가며 서두르고 있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열린 광주시 교통영향평가에서조차 주진입로 위치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심의가 보류돼 택지개발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시는 이날 구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의한 결과 사업예정지 주진입구 교차로와 인접 교차로간 거리가 84m에 불과해 신오등 운영이 불합리하고 차선병경시 교통사고와 체증이 우려되며 공동주택지역의 가로망과 동선체계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봉선2지구 개발은 일선 구청의 개발형 행정과 소수 인근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역개발과 재정난 타개, 교통난 해소 등의 명분을 내건 구청과 환경보존과 설득력있는 교통소통 계획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 그러나 구는 이미 주민들과 시의 반대여론에 대비, 나름대로의 대안을 마련해 둔 상태다. 구는 주진입로 문제의 경우 신호체계를 연동시키면 전혀 지장없다는 경찰청의 사전승인을 받아둔 상태며 가로망과 동선체계도 사업자가 주택건설촉진법에 맞게 설정할 사항이어서 사업시행에는 별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환경보존에 대해서도 구는 해당 사업이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을 전제로 주거환경을 개선토록 돼있는 점을 감안, 개발을 불가피하게 추진하되 녹지공간과 우회등산로,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단, 개발에 반대하는 소수지역민들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그동안 구가 간과해 온 공청회나 주민간담회 등을 통한 폭넓은 여론수렴 절차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시행 과정 전반을 지역민들에게 공개, 투명한 유리알 행정을 펴 나가는 것 또한 시의적으로 적절하다는 지적이다./송창헌 기자 chang@kjtimes.co.kr
기획
송창헌
2000.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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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봉선동 93번지 일대 봉선2지구 택지개발예정 지역은 광주시 도시기본계획상 중밀도 개발대상 생활권으로 이에 필요한 도로와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이 설치되도록 이미 오래전 계획돼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미 개발된 도시기반시설은 당초 중밀도 개발을 전제로 결정된 노폭과 용량대로 설치된 반면 이를 이용할 시설물은 고층아파트 위주의 고밀화 개발로 추진돼 당초 구상된 도시기본계획과는 달리 난개발돼 체계적 지역발전 차원에서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봉선지구 중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지역인 개발 잔여지는 고밀화를 지양하되 봉선지역 교통난을 해소하는 한편 구 재정난 타개를 위해 봉선2지구 개발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백운광장~용산 인터체인지간 도로망이 택지개발 예정지를 통과해 건설된 예정이어서 개발 이후 봉선지역 일대가 제 1·2순환도로와 연결돼 주변 교통난 해소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나아가 목포 등 전남 서남부지역과 화순 등 전남 동부, 장성 등 전남 북부를 거미줄처럼 상호 연결,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을 굳이 통과하지 않고도 시내·외 전지역으로 막힘없이 통행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또한 개발지구내 삼익아파트 뒷편에 위치한 4천500여평 규모의 수림지역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개발지역내 주민과 인근 지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남구로서도 수십억원의 개발이익을 얻어 향후 주민친화적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기획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적잖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된다.
기획
남도일보
2000.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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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2지구 택지개발계획은 정두채 초대 민선 남구청장의 무리한 사업계획과 임기도중 중도하차로 사실상 백지화된 사업이었다. 이후 현 남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이 사업은 다시 추진돼 구는 지난 6월23일 광주시로부터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얻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당초 문제가 됐던 일반 주거지 5만여평을 제외한 자연녹지지역 3만2천평만을 개발키로 했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인근 주민들은 최근 구청의 환경파괴 목적과 근본적 교통난 해결방안 제시를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등산로에 인접한 산자락을 개발한다는 건 주민들에게 건강한 산소를 제공해주는 휴식처를 없애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다. 구가 택지개발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강조하고 있는 폭 25m 도로의 경우도 이미 오래전부터 택지개발과는 상관없이 계획된 사업인데다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게 전반적 여론이다. 주민의 휴식처인 자연녹지공간은 반드시 보호돼야 할 시민의 재산임을 구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전임 구청장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실패한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다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올 수도 있다. 봉선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광주시와 함께 환경과 도로교통, 주택문제 등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재검토돼야 할 것이다. 다시말해 주민을 위한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제가 이뤄져야 한다. 물새와 물고기, 천연동굴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과 환경보호단체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던 동강댐 건설이 백지화된 사실을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기획
남도일보
2000.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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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이 하나둘씩 사라져감에 따라 역사성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한 것이 석탄박물관이다.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들어선 보령 석탄박물관은 95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석탄박물관. 원래 성주산 일대는 대규모 탄광지대다. 그러나 지난 89년 이후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로 탄광은 점차 생활속에서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 이를 남기기 위해 내·외부전시관으로 꾸며 탄광시설 및 광물표본류, 채탄장비 등 1천700여점을 갖춰놓고 있다. 내부전시관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관람안내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안내의 장을 지나 탐구의 장으로 이동하면 공룡의 모형과 함께 탄광 생성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탄, 암석의 종류와 이용역사를 볼 수 있는 발견의 장, 갱도와 산탄지 모형을 꾸며놓은 참여의 장은 실제 탄광에 온 듯한 느낌. 확인의 장은 석탄 생산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2층에 마련된 체험의 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갱도까지 내려가는 아슬아슬함을 맛볼 수 있다. 불과 1분만에 지하 400m까지 급강하한다.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40m길이의 모의갱도다. 이곳에 설치된 인력천공 착암기천공 전기발파 경석처리 축전차 운반 과정 등은 자칫 실제 갱도에 온듯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보령시에서 장항방면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령시청과 부여방면으로 난 40번 국도로 우회전, 성주터널을 지나 10분거리. 부여방면에서 가려면 40번 국도를 따라 보령시 방면, 무량사 입구를 지나면 된다.
기획
남도일보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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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서 ‘남포벼루’는 예로부터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명물로 친다. 조선시대 저자거리나 시골서당의 아이들부터 사대부가에 이르기까지 문방필수품으로 남포돌 아닌 벼루가 없었다고 전한다. 전국 벼루의 70%는 이곳에서 댔다. 그렇지만 요즘은 대천해수욕장이 오히려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유명세가 희미해지고 있다. 붓을 쥐고 있는 사람이라야 겨우 남포벼루의 진가를 기억할 뿐이다. 남포는 보령의 옛이름. 남포에 벼루가 탄생된 이유는 보령일대에 질 좋은 재료가 많았기 때문이다. 687m의 성주산은 성태산, 문봉산, 옥마산, 봉화산, 진미산 등으로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수성암 지대다. 무연탄광이 많았던 성주산이 바로 비석과 벼룻돌의 주산지다. 벼룻돌은 원래 중국의 단계석(端溪石)을 최고로 친다. 그 단계석에 버금가는 것이 우리나라의 백운진상석(白雲眞上石, 또는 백운상석). 돌 자체에 흰구름이 떠다니는 듯한 백운상석은 먹이 부드럽게 갈리고 먹물도 잘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예로부터 진상품으로, 역대 대통령들도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명품으로 친다. 보령에서 3대째 벼루의 가업을 잇고 있는 김진한씨(59·보령시 청라면)는 “남포벼루는 한번 갈아 놓은 먹물이 길게는 20일까지 마르지 않는다”며 “글씨는 100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고 윤기가 번드르르하지요. 또, 중석벼루는 조금지나면 상하기 일쑤지만 백운상석은 대를 이어간다 ”며 입에 침이 마른다. 좋은 벼루로서의 조건을 죄다 지닌 셈이다. 현재 보물 제547호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벼루 세개 가운데 두개가 바로 남포벼루.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였던 서유구의 ‘임원십육지’의 ‘동국연품(東國硯品)’편에도 ‘남포석 가운데 금사문이 첫째요, 은사문이 다음, 화초문이 그다음이다. 단단하고 매끄럽되 먹을 거부하지 않고 채묵이 되지 않으면 좋은 돌이다.…성주산에…화초석 등은 매우 귀하고 얻기 어렵다’ 라며 극찬하고 있다. 백운진상석 벼루(연)·석란연·금사문연(금빛)·은사문연(은빛) 등…. 돌이 만들어질 때 이 다른 성분이 압력에 눌려 굳어진 후 생긴 아름다운 문양에 따라 이름이 제각각이다. 화석이나 돌의 무늬, 색깔 등이 벼루의 이름이 되었다. 현재는 은사문이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최근 남포벼루는 겨우 명맥을 잇는 수준이다. 물론 일상이었던 서예가 취미로 취급하는 탓도 있겠거니와 중국산 벼루에 밀려 빛을 잃어가고 있다. 10여년 전 중국산이 대거 밀려오기 시작한 후 가격경쟁력을 잃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 도예인들 마저 중석을 이용, 대량생산에 나서면서 더욱 쇠락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100여명에 이르렀던 도예인들도 하나둘씩 떠나 현재는 30여명만이 겨우 명맥을 잇고 있다. 그나마 대부분 대물림에 나선 가내수공업자들이라 영세하기 그지없다. “돈이요? 벌려면 남처럼 만질 수는 있지요. 그러나 그것은 이미 남포벼루가 아니지요” 다시 조각도를 쥐고 돌을 다듬어 나가는 김씨. 남포벼루의 외길을 걸어온 한 노파의 장인정신이 묻어난다. 사진·글/강승이 기자 pinetree@kjtimes.co.k
기획
강승이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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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명장(석공예-전통벼루 부문)으로 지정된 김진한씨는 전통 남포 벼루의 대표적인 장인. 벼루는 할아버지부터 시작했다. 아버지도 가업을 이었고 김씨가 3대를 물려 받았다. 진득하니 가업을 이은 그는 벼루에 관한 한 말그대로 ‘도사’다. 그는 어려서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성주산 아래 돌구덩이를 죄다 뒤졌다. 때문에 성주산 골짜기는 손바닥처럼 꿰고 있다. 어려서 부터 성주산을 뒤진 덕택에 좋은 석질을 알아보는 안목까지 갖춰 좋은 작품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친을 따라 돌을 캐내면서 벼루와 인연을 시작한 김씨는 선천적인 조각솜씨에 스스로 독특한 문양을 만들어 그만의 벼루를 만들고 있다. 김씨는 사과를 깎아내듯 돌을 자유자재로 다뤄 원석 자체의 현란한 무늬를 그대로 살려낸 벼루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반인에겐 그저 돌덩이지만 김씨의 손을 거치고 나면 명품으로 거듭난다. 중석으로 만든 것은 30x21센티싸리 1만 5천원~2만원선이나 백운석은 12만원~180여만원대. 수십만원에서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역대 대통령들도 꾸준히 남포벼루를 찾고 있으며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다고.
기획
남도일보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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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린 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곡소리에 깜짝 놀란 박모씨(26). 그는 화면에 괴기스런 사진들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호기심이 느껴졌다고 했다. 공포에는 이처럼 묘한 ‘매력’이 있다. 무섭고 섬뜩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빠져 들게 하는 그무엇이 있다. 또한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순간의 소름은 더위를 이기기에 충분한 매력도 있다. 어릴적 무서운 이야기인줄 알면서도 계속 듣는 어린아이처럼 네티즌은 사이트 여기저기를 누비며 새로운 공포사냥을 을 여름밤 즐기고 있다. 지금 인터넷에는 여름을 이기기에 충분한 공포 ·엽기·귀신 사이트가 여름의 태양처럼 작렬하게 곳곳에 퍼져있는 것이다. ◇공포 검색 엔진 네이버에 ‘공포’를 검색하면 97건의 공포사이트가 뜬다. 공포영화에서 공포체험, 공포소설을 올려놓은 개인 홈페이지가 대부분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호러존(horrorzone.net)은 공포영화 전문 웹진으로 호러영화 기본개념 및 용어설명이 깃들여져 있다. 특히 세계적 호러영화, 서적, 음악, 등 호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의 공포특급(i.kebi.lycos.co.kr/∼horrors)은 에로틱 호러에서 공포특급, 사후세계의 진실, 죽음의 경험, 죽음의 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실고 있다. ◇엽기 엽기의 사전적 의미는 기괴한 것이나 이상한 일에 강한 흥미를 가지고 찾아다니는 일을 지칭한다. 그러나 요즘의 엽기는 유행처럼 번져 인터넷에서는 ‘멋지다’‘괜찮다’는 말 대신으로 ‘무분별’하게 쓰이고도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특정 캐릭터를 추하게 그려놓거나 잔혹한 사진이나 괴기스런 음악을 모아 들려 주고 있다. 울퉁불퉁한 근육질과 괴기스런 표정의 피카츄를 그린 ‘근육질의 피카츄’나 붉은 피를 흘리고 있는 토끼를 잡는 텔레토비의 나나를 그린 ‘미친 텔레토비’등을 묘사하고 있는 네오 엽기사이트 (khkim.wo.to)는 잔인함의 극치를 달린다. 특히 ‘이페이지를 보려면 강심장이 필요하다’는 단무지(www.danmoozi.com)에서는 오는 10∼12일 예정으로 ‘무인도 엽기미팅’을 준비해 2박3일 동안 엽기와 괴기를 합쳐놓은 미팅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무인도 도착과 동시에 현대문명에 안녕을 고해야 한다. 저녁시간에는 참가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또 엽기적인 볼거리를 원하는 네티즌은 헬존(hyun.21in1.net)에 들러보는것도 좋을듯 . 갖가지 잔혹한 사진들을 모아놓은 이 사이트를 둘러보고 나면 미성년자 노약자 임산부는 절대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메시지가 가슴에 사무친다. ◇귀신 귀신사이트는 한국판 귀신과 다국적 귀신의 사이트로 나눌 수 있다. 인터넷에 클릭할 때마다 모니터 화면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의 귀신이 숨쉬는 곳(my.dreamwiz.com/yohiki), 귀곡산장(galaxy.channeli.net/cposon)과 떠도는 넋 사이트가 한국판 귀신이야기의 인터넷 버전이라면 호러월드(www.horrorworld.pe.kr)는 다국적 귀신소굴이다. 한편 영혼의 도시(galaxy.channeli.net/tnsdl/) 에 들어가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직접 겪었거나 들었거나 각색한 귀신이야기, 영혼이야기, 미스터리 등을 게시판 형식에 올려놓았다. 귀신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정리해놓은 엽기월드 (user.chollian.net/~ojh919/)와 ‘이제 이승을 헤매는 한 맺힌 넋을 만나야 할 때’라며 귀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떠도는 넋(www.ghost.oo.co.kr)도 등골이 오싹한 사이트다. 또한 죽음과 사후의 세계, 영혼등관해 논하고 있는 서종구의 죽음의 한 연구(myhome.shinbiro.com/~bell971/home.htm)와 신비문은 초자연현상 정보. 미스테리 이야기, 초능력 비술, 사후의 세계를 안내하고 있는 사이트도 여름밤에 한번쯤 둘러볼만하다. /안정미 기자 jungmi@kjtimes.co.kr
기획
안정미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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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2) 이번 주에는 @를 사용하는 E-mail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e-mail에 대해서 조금은 언급을 했기 때문에 e-mail에 대해 조금은 아실 겁니 다. 하지만 다시 한번 정의하자면 e-mail은 인터넷, 즉 사이버 공간 속에 있는 또 하나의 공간입니다. 즉 편지를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죠. 이런 e-mail은 처음에는 Microsoft 사에서 제공해 주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기본적인 텔넷 프로그램 등에서 제공을 해주었습니다. 일반 초기 인터넷으로 불려지는 PC통신인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유니텔 등이 자신의 FTP서버 등에서 개인 회원에게 약 1메가정도의 작은 용량의 공간을 제공해 주었고, 그 공간을 통해서 서로 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곧 인터넷이 그래픽을 이용한 고품질로의 발전을 시작했고, 미국의 인터넷 e-mail을 제공해주는 크고 작은 사이트들에 의해서 많이 사용을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야후나 라이코스 등의 인터넷 검색 엔진 등의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검색엔진의 홍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용을 이끌기 위해서 메일 서버를 약 10Mbyte정도의 적지 않은 용량을 제공하고 또한 개인이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공간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의 인식이 급증되면서 불과 2-3년 전 만 하더라도 인터넷 e-mail은 컴퓨터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것에서 이제는 자신의 인터넷 e-mail 주소 하나쯤은 모두 가지고 자신들의 개인 PC로 메일을 주고받는 겁니다. 덕분에 우체국이 울상이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e-mail 덕분에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 한국의 e-mail 제공 사이트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Daum은 모체가 한메일넷(hanmail.net)입니다. 한메일넷에서 초기에 많은 회원들에게 무료 e-mail을 제공해 주었고 덕분에 한국의 모든 사람들의 메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도 많은 인터넷 e-mail 계정 중에서 한메일의 인터넷 e-mail 주소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계실 겁니다. 또한 Daum은 자신의 회원들을 동호회 형식으로 변환시켜서 많은 이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주는 인터넷 포탈 사이트로의 전환을 시도하여 지금 운영중입니다. Daum의 인터넷 주소는 www.hanmail.net으로 접속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Daum으로 만드신 자신의 e-mail 주소는 자신의 ID@hanmail.net입니다. Daum에서 회원을 신청하신 분들은 자신의 e-mail 주소를 ID@daum.net 나 ID@daum.com으로 쓰시는데 제가 알기로 이 주소로는 메일이 가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e-mail 제공업체는 계속 증가하고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겨레신문에서 제공하는 hanimail이라는 사이트와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한미르와 개인이 제공하는 각각의 인터넷 e-mail 서비스가 있고 외국에서는 hotmail과 외국의 인터넷 검색엔진들이 제공하는 메일서비스 그리고 popsmail등의 전문 인터넷 e-mail 제공 서비스 등이 무수히 많이 인터넷의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e-mail 서비스를 이제는 보다 실용성 있게 사용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e-mail에 대한 사용법과 뒷이야기는 다음주부터 시작해 드리겠습니다. (드림 영상기획인터넷 운영팀장 )
기획
남도일보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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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3일 자사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한미르’(www.hanmir.com)를 통해 커뮤니티서비스인 ‘한미르클럽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게시판, 자료실, 포토앨범 등 18개 분야별의 다양한 클럽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게시판과 메일링리스트도 연동된다. 메일링리스트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클럽회원이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회원들 메일로도 자동 전달되며, 메일을 받은 회원이 쓰는 답장도 게시판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게시판 고유의 ID로 글을 보낼 경우에는 클럽에 접속하지 않아도 게시판에 글을 게재할 수 있다. 게시판의 갯수와 자료실의 유무에 따라 3가지 형태의 클럽을 만들 수 있고, 각 클럽당 회원은 최대 300명까지 가능하다. 한통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시험서비스를 시작, 열흘 만에 5백여개 클럽이 만들어졌으며 약 2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통은 앞으로 한미르클럽을 이동전화와도 연동, 이용자들이 이동 중에 이동전화로 게시판에 등록된 글을 확인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획
남도일보
200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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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값싸게 물건을 살 수는 없을 까’ 가계지출이 많은 여름 휴가철. 실속파 소비자들도 물건을 구매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꼭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소비자들에게 값싸게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절호에 기회가 왔다. 광주 빅3백화점들이 휴가철인 8월을 맞아 여름 상품을 비롯, 각종 사계절 상품을 연중 가장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백화점들이 고객을 잡기위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 행사를 펼쳐 아직 휴가를 다녀 오지 않은 알뜰 소비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눈요기를 하면서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광주 빅3백화점들이 1년가운데 2월과 8월이 가장 영업하기 어려운 비수기로 보고 본격적인 가을 신상품 출하 전인 8월초 초특급 사계절 상품 파격 세일에 들어갔다. 광주 롯데백화점은 여름을 마감하면서 여름의류를 비롯한 여름상품을 7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여름마감 ‘초특가 상품전’을 오는 6일까지 전개한다. 또 코트, 점퍼, 모피, 피혁의류 등 겨울상품을 50%이상 세일해 판하는 사계절 상품전도 함께 펼친다. 신세대 전문매장에서는 1만∼2만원대의 T셔츠와 니트 등 각종 의류를 70∼50%이상에 판매하고 있으며 여성정장 코너에서도 자켓과 스커트, T셔트 등을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광주 신세계 백화점도 이번주들어 여름상품을 정상가보다 60∼70% 저렴한 ‘최종가 창고 대공개전’을 오는 6일까지 펼치는 한편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0일동안 모피·피혁 특별 대전 등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한다. 특히 신세계는 아이비하우스 더블코트와 베스트돈나 가죽재킷 등 가을·겨울상품을 지난해 가격보다 60∼80%할인, 파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4일부터 10일까지 ‘여름단품 최종가 집합전’과 ‘여름히트 상품 10대 상품기획전’을 갖는다. 현대는 여름단품 집합전에서 여름 패션소품과 수영복, 아동복 등을 1만원대 이하로 판매하고 입생로랑 남방, 시스템 무소매 원피스 등 여름히티 상품들을 최종가에 선보인다. 고객을 잡기 위한 백화점들의 다양한 문화 이벤트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롯데는 6일 오후 1층 정문 특설무대에서 중국 국립 교예단을 초청, 원통묘기, 발로 사람돌리기, 마술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또 8층 문화센터에서는 칠월칠석을 맞아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기리는 미팅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신세계는 15일 1층 정문 광장에서 이글루 속의 공포체험관, 27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호기심천국이라는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도 4일 초등학생 인터넷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7∼9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지킴이 탐험, 4∼6일 신비한 과학 실험의 행사를 갖는다. 백화점의 관계자는 “8월은 여름휴가에다 소비자들이 상품을 고르는데 주저해 1년중 가장 비수기라 볼 수 있다”며 “이로인해 백화점들이 앞다퉈 각종 파격세일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실속파 소비자들은 이기회에 가장 저렴하게 필요한 사계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덕환 기자odh@kjtimes.co.kr
기획
오덕환
200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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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즉석 식품이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즉석 식품을 무턱대고 구매했다간 되레 낭패를 보게된다. 휴가철 즉석식품으로 어떤 식품이 적합한지 고르는 요령과 주요 즉석식품 등에 대해 알아본다. ▲즉석 식품 고르는 요령 즉석식품은 일단 조리가 간편해야 한다. 휴가 기간 동안 야외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조리가 가능한 식품류나 조리가 필요없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 식품을 눈여겨 볼 만 하다. 휴가철에 즉석 식품을 고를때는 휴대가 간편한지를 살펴야 한다. 즉 부피가 작고 가벼운 식품류를 골라야 한다. 또한 이동중에 국물이 흘러 다른 휴대품에 묻는다거나 냄세가 나는 것도 금물. 가급적이면 국물이 있는 즉석식품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즉석식품을 고르는데 있어서 또하나의 기준은 얼마만큼의 영양분이 있는가다. 휴가철에는 평소와 달리 햇볕을 많이 받고 운동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상하기 쉬운 음식을 가져가는 것은 금물. 아이스 박스에 음식물을 넣는다고 하지만 기온이 워낙 낙 높기 때문에 상하기 쉬워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어떤 음식물을 가져가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음식물을 얼마나 가져가느냐다. 가령 같은 식품류라 하더라도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 것을 여러개 구입하는게 더 낫다. 용량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한끼에 다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먹고 남은 식품류는 보관해야 하는데, 보관할때 음식물이 쏟아지기 쉽고, 부패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한끼 식사에 적당한 작은 용량의 식품류를 여러개 구입하는게 가장 좋다 ▲바캉스에는 이런 즉석식품이 좋다. 휴가철에 가장 필수적인 식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햇반’이다. 이밖에 각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즉석 식품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쇠고기 죽, 버섯 죽, 햇반 오곡밥, 참치, 찌개면, 런천 미트, 미역국, 북어해장국, 햄버거 스테이크 등이 있다. 또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각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반찬용 조리식품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포장 판매하기도 해 잘 이용만 하면 즐겁고 편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오덕환 기자 odh@kjtimes.co.kr
기획
오덕환
200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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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때면 백화점 인사파트는 밀려드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때문에 몸살을 앓는다. 지역 경제 사정상 백화점은 대학생들에게 좋은 아르바이트 장소임에는 틀림없어 매번 2~30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이들이 백화점을 선호하는 데는 아마도 평상시 이용했기 때문에 친숙하다는 점과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것만 빼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 그리고 무더위에 가장 시원한 근무 환경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업무에 들어가면 이들 중에서 오래 하는 사람들은 거의 드물다. 전혀 뜻밖의 장소에 힘든 일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상품을 나르거나 포장하는 일에서부터 트럭을 타고 배달을 나가는 일, 그리고 광고지 배포에 이르기까지. 시원한 매장에서 고객과 이야기 하면서 상품을 판매하고자 했던 애초의 생각과는 너무도 다르다. 백화점에서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판매 일선에 배치할 수 없다. 판매는 그냥 서있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말을 잘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를 순발력있게 처리하고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은 한두 번의 판매경력으로는 힘든 일인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판매 노하우의 가치를 높이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상인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이 그랬듯이 얼마간의 불신도 깔려 있다. 그러나 판매 사원들은 나름대로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완성된 전문가들이다. 짧은 순간에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야 하고 원하는 상품을 적절히 제안하는 것은 그들만의 노하우다. 그리고 고객의 구매 경향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상품을 준비하는 것, 단골 고객을 관리하는 일, 매장 내 상품을 진열하는 등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래서 백화점들마다 판매사원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뛰어난 판매 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다.
기획
남도일보
200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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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명인(名人)’이 빚어낸 최고의 건강식품 섬진강의 새벽 안개와 백운산의 영롱한 아침 이슬, 남녘의 화사한 햇살을 머금은 자연 그대로의 청매실을 조상의 숨결어린 옛 장독속에 발효·숙성시켜 전통식품으로 빚어내고 있는 광양 청매실농원(회장 홍쌍리·57·여).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14번지에 자리잡은 이 농원은 청매실엑기스(농축액), 청매실원(매실원액), 매실절임·매실고추장아찌 등 반찬류, 매실단, 매실주 등 매실 제품을 가공·시판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는 인공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전혀 들어 가지 않는다. 특히 이 농원 제품의 원료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청매실이다. 청매실을 숙성 발효시키는 과정도 남다르다. 마당에 즐비하게 늘어선 2천여개의 전통 장독들속에서 발효·숙성된다. 숨쉬는 그릇인 옹기로 구워낸 장독에 매실을 담아 수개월동안 발효하는 전통 제조법에 따라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청매실을 3개월 이상 보관하지 않고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제조 작업을 마쳐 제품의 신선도가 매우 높다. 맛이 좋고 약효도 탁월하다. 종류가 다양하기로도 유명하다. 매실김치, 매실절임, 매실고추장아찌, 매실마늘장아찌 등은 이 농원에서만 제조되고 있다. 청매실농원의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제품은 동나기 일쑤다. 아무리 주문량이 몰려도 제대로된 매실이 아니면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 최고의 전통식품을 만들겠다는 홍 회장의 ‘고집’ 때문이다. 아예 공장 입구 벽에 ‘일부 제품이 떨어져 죄송하다’는 문구가 걸려 있다.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도 수출주문이 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청매실농원의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은 ‘60년 매실 명가(名家)’의 전통을 이어온 홍 회장의 땀과 정성, 눈물에서 비롯됐다. 경남 밀양 태생인 홍 회장은 1965년에 이 곳으로 시집왔다. 시아버지인 율산 김오천(金午千) 선생(88년 작고)은 매실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시아버지는 1944년 일본에서 귀국, 매실나무 키우는 일에 매달려 45만평의 임야를 매실과 밤산으로 만들었다. 6.25직후인 1952년부터 매실의 상품화에도 적극 나서 해마다 수십 가마니의 오매(烏梅)를 구례, 순천, 하동 등지의 한약방에 공급했다. ‘홍쌍리 여사’로 널리 알려진 홍 회장도 시아버지로부터 매실가공기술을 전수받은뒤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초창기에는 실패만을 거듭했다. 그러나 매실로 승부를 걸겠다는 홍 회장의 굳은 의지는 아무도 꺾지 못했다. 주변에선 ‘매실과 결혼한 경상도 아지메’란 우려와 격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드디어 홍 회장은 지난 94년 매실전통식품 허가를 받았다. 이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매실전통식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97년 12월 15일 전통식품 명인 14호로 지정(식품 1호)된 홍 회장은 98년 10월 25일 대통령상 수상(가공식품 부문), 98년 11월 11일 석탑산업훈장 포장, 99년 2월 13일 신지식농업인 선정(농림부) 등을 통해 ‘매실 달인’으로 우뚝 섰다. 현재 청매실농원은 홍 회장 부부와 아들 김민수(34)·박현려씨(35) 부부에 의해 꾸려지고 있다. 홍 회장은 매실식품 제조와 개발쪽을, 아들 김민수씨는 홍보 및 판매분야를, 며느리 박현려씨는 시할아버지 김오천 선생이 매실 연구에 쏟은 발자취를 찾기 위해 대학 도서관을 드나들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매실 명가의 맥이 3대째 이어지는 있는 셈이다. 게다가 이 농원은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바탕으로 매화축제, 테마공원 조성, 수확기 체험여행 장소 등으로 제공되면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영화 ‘북경반점’‘청춘’, 드라마 ‘청매실’, CF‘하이트 맥주’등의 촬영장소로도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상담 및 구입 문의(청매실농원 061-772-4066,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maesil. co.kr 전남도농어촌특산품전시판매장 062-223-4552).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광양/서순규 기자
기획
서순규
2000.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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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원 제품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매실을 재래식 전통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자연 건강식품입니다” 광양 청매실농원 홍쌍리 회장(57·여)은 “매실나무는 도이속, 이아속에 속하는 핵과류로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면서 “매실은 약알칼리성 식품”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매실은 약 1천500년전 우리나라에 건너와 우리의 선조들에 의해 식용이나 약용으로 애용해 왔다”면서 “매실에는 특히 천연구연산이 다량 함유돼 몸안에 축적된 유산을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시켜 몸밖으로 배출하므로써 피로를 없애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실 속의 피루브산은 간장을 자극해 간장의 해독작용을 높여주며 강력한 건위, 정장의 효과가 높여주는 성분중의 하나인 카데킨산이 장내의 항균, 살균작용을 도와 설사와 변비에 아주 좋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매실은 본초강목에 ▲간과 담을 다스리며 ▲혈액을 정상으로 만들며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갈증을 조절하며 ▲냉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적혀 있다고 홍 회장은 밝혔다. 그는 또 매실이 ▲주독과 종기를 없애며 ▲월경불순, 염증, 대하에 좋고 대변불통(변비, 대변하혈), 소변혈용(피오줌)을 낫게 하며 ▲항구거취(입속의 냄새를 없애며), 심복창통(가슴앓이와 배 아픈것)을 다스리며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광양지역에도 매실마을을 중심으로 매실 제품을 생산중인 업체가 늘고 있으나 유기농 재배, 자연숙성방식, 항아리속 숙성 등 청매실농원만의 비법을 계속 고수하며 세계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을 만들겠다”며 “전 공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장이 완공되면 산교육장이자 관광 명소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기획
오치남
2000.08.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