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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레바논서 `점진적‘ 철군 발표 =시리아군 동부 국경으로 단계적 재배치 =아사드 "레바논 내 영향력 포기 안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철군 압력에 굴복,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을 모두 동부 시리아-레바논 국경지역으로 이동배치할 것이라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 전체 병력을 먼저 (동부의) 베카 지역으로 철수한뒤, 추후 레바논-시리아 국경지역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로써 시리아는 타이프 협정 요구사항을 완전 준수하고 유엔안보리 결의 1559호도 이행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그러나 “시리아군이 철수하더라도 (레바논 내) 시리아의 역할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시리아의 레바논 내 영향력과 역할은 군병력의 존재와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또 에밀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과 철군계획을 승인하기 위해 다음주 합동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시리아 주둔병력을 2단계로 나눠 점진적으로 철수하되, 레바논 내 시리아의 영향력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여서 “조속한 완전 철군”을 요구하는 미국 등 서방권의 반응이 주목된다. ◇ 아사드 대통령 연설 = 아사드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전날 관영 SANA 통신이 예고하면서 중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아사드 대통령은 연설에서 1만4천명의 시리아군 병력을 1단계로 베카계곡 방면으로 철수한뒤, 추후 시리아-레바논 국경지역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1시간 동안 계속된 연설에서 “점진적이고 체계적인”철군 계획을 밝히고 시리아는 레바논에서 철수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00년에 철군을 시작했으며 우리 병력의 거의 60%를 철수했다”면서 “과거 4만명이었던 병력이 지금은 1만4천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레바논에서 일부 과오를 저지른 점을 시인한다”고 밝히고 “시리아군의 철수와 관련해 레바논 국민의 총의가 조성되면 하루도 더 머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 논란과 압박을 의식, “시리아가 논쟁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군과 함께 철수하도록 요구한 정보요원들의 철수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아사드 대통령은 또 지난달 14일 발생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 암살사건에 언급, “레바논의 단합과 안정을 깨려는 비열한 범죄”라고 규탄했다. 그는 범인을 잡아내는 것은 레바논 뿐 아니라 시리아의 관심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유엔 무대에서 시리아에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를 겨냥, “외부의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일부 국제적인 언론 매체들이 시리아와 그 정부를 왜곡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레바논ㆍ시리아 반응 = 수주일간 계속돼온 국제사회의 철군압박은 시리아에 반외세 저항심과 애국심을 고취시켜왔다. 아사드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의사당 주변에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대형 TV로 연설을 지켜보며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고 국기를 흔들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시리아와 레바논은 하나” “외세 개입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지자들은 아사드 대통령의 사진과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에서 즉각 철수하라”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었다. 그러나 베이루트 도심 순교자 광장에는 1천여명의 군중이 모여 “시리아는 물러가라” 등의 반 시리아 구호를 외쳤다. 레바논의 LBC 방송은 아사드 대통령의 철군발표를 TV로 지켜보다 서로 껴앉고 뺨을 비비는 시민들의 모습을 비쳐줬다. 하리리 전 총리와 함께 레바논 야당 운동을 지도해온 드루즈파 지도자 왈리드 줌블라트는 아사드 대통령의 발표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리아 대통령의 연설을 긍정적이고 우리의 염원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면서 “그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는 우리가 원하는 바”라고 말했다. 라후드 대통령도 양국간 지리적, 역사적 관계를 무시한 감정적 반응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를 갈라놓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시리아 감수해온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독계 지도자로 대통령을 지낸 아민 게마옐은 “우리는 그가 국경쪽으로 철군이 아닌 국경 넘어로 철군을 약속하길 기대했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제
/연합뉴스
200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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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超)공감각 능력을 가진 스위스 여인 귀는 물론 눈과 혀로 음정을 인지하는 한 스위스 여성의 기이한 능력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상에는 색깔을 듣고, 단어를 맛보며,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은 그다지 드물지 않고 이런 능력을 학술적으로는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올해 27세의 스위스 여성은 3개의 감각기관으로 음정을 정확히 식별하는 매우 특이한 경우여서 집중적인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팀은 ‘E.S’라는 이 여성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를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최근호(2월2일자)에 기고했다. 그녀는 음정을 들을 때 색감을 느낀다고 한다. 일례로 F단조는 보라색으로, C장조는 빨간 색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보다 연구팀을 더욱 놀랍게 한 것은 음정마다 특정한 맛을 연상하는 그녀의 능력. E.S는 3도 단음에 대해서는 짠 맛을, 3도 장음에는 단 맛을 각각 느낀다. 그녀가 느끼는 맛도 구체적이다. 6도 장음에 대해서는 저지방 크림, 6도 단음에 대해서는 고지방 크림의 맛으로 구분하고 있다. 한편 불협화음은 불쾌한 맛으로, 화음은 기분 좋은 맛으로 느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취리히 대학 연구팀은 그녀의 혀에 신맛과 쓴맛, 짠맛, 단맛을 번갈아 제시하고 키보드를 누르게 한 결과 완벽히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5명의 음악가들을 데리고 실험한 결과, 그녀의 음정 식별 능력은 5배나 빨랐다고 한다. 물론 공감각 능력자에게서는 음악을 듣거나 특정한 단어를 대할 때 독특한 맛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단어 R(red)을 빨간 색으로, Y(yellow)를 노란 색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E.S처럼 뛰어난 능력은 예외적이라는 것. 그녀의 직업은 다행스럽게도 음악가. 한 박사과정 학생이 12명의 공감각 능력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3개의 감각기관이 음정을 인식할 수 있는 그녀의 초감각이 드러났다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감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인구 2천명당 1명 꼴. 자손에게 유전되지만 딸이 아들보다 3대1로 빈도가 높다고 한다. 공감각을 찰스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이 19세기말에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했고 그 후 상당수의 음악가들에게서 발견됐다. 프랑스의 시인 샤를르 보들레르와 아르튀르 랭보, 러시아 출신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와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안톤 체호프, 작곡가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 등이 공감각 능력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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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부호 브랜슨 “나는 슈퍼맨” 케이블을 타고 오는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이 ‘버진 모빌 캐나다’를 설립해 캐나다 무선 전화시장에 진출하면서 요란한 출범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브랜슨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알리기 위해 전날 다운타운 고층 빌딩에서 슈퍼맨 복장을 한채 안전장비를 이용해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지상에 도착한 브랜슨은 화려하게 치장된 트럭 뒤에 올라 구식 녹슨 자동차 3대를 추월해 지나갔다. 이 자동차는 현재 캐나다 무선시장을 분할하고 있는 로저스와 텔러스, 벨 등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는 이어 3대의 자동차에 묶여 있던 3명의 미니 스커트 차림의 미녀를 구출해 함께 즐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현장에 있던 시장조사회사 솔루션 리서치 그룹의 칸 위기트 대표는 “그는 진정 뛰어난 사업가“라고 경탄했다. 브랜슨은 간단한 선불서비스를 기반으로 12∼24세 사이의 젊은 세대를 공략해 영국과 호주, 미국의 무선전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1년전 벨 캐나다와 조인트 벤처로 캐나다 시장진출을 모색해 왔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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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당한 2002년 월드컵 축구공 보름만에 되찾아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용됐던 축구공이 도난당한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축구공은 전날 리우 데 자네이루 시 인근 해변도시인 두키 데 카이샤스 시에 위치한 히카르도 엔히키 도스 산토스 디아스(28)라는 사람의 집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 축구공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과 결승전에서 2골을 넣어 브라질의 5번째 우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두에게 전달됐으며, 호나우두는 이 축구공을 자신의 아버지인 넬리오 나자리오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호나우두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버지가 프랑스 파리에 간 사이 집에 도둑이 들어 이 축구공을 훔쳐갔으며, 호나우두의 아버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지금까지 축구공의 행방을 찾아왔다. 경찰은 히카르도 엔히키의 집에서 축구공 뿐 아니라 월드컵 5회 우승의 주역인 브라질 대표선수들이 자필로 사인한 대표팀 유니폼과 축구화 등을 함께 발견했다고 밝혔다. 히카르도 엔히키는 경찰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훔친 물건을 받아 보관한 만큼 장물취득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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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강태공, 식인 상어에 희생돼 남아공 동부의 한 야생보호구역에서 밤 낚시를 즐기던 노인이 식인상어에 목숨을 잃었다. 프리토리아뉴스는 2일 남아공 동북 지역의 세인트루이스 습지공원 인근 에젬벨로 KZN 야생보호구역내 호수에서 커다란 악어 옆에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간 네빌리 엘더스(75)씨 사체가 1일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수색결과 부근 둑에서 엘더스씨 소유의 낚싯대와 물병, 불을 피운 자리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엘더스씨가 밤 낚시를 하던 곳으로 보이는 위치에서 1m 아래의 호수까지 끌려간 자국을 발견, 그가 잠이 들었거나 졸고 있던중 악어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KZN 야생보호구역측은 악어는 매우 은밀히 접근하는 만큼 (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경찰과 야생보호구역 당국은 문제의 식인상어를 사살키로 결정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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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슈마허, 자식에겐 자린고비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가 자식들의 용돈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천만달러를 벌어들인 슈마허는 딸 기나 마리아(8)와 믹(6)에게 매주 겨우 2유로(약2천600원) 정도의 용돈을 지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슈마허는 독일 잡지인 슈테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부자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배워야 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용돈을 받으면 저축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야 한다”며 엄격한 자식 교육을 강조했다.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에 따르면 슈마허는 지난해 8천937만달러를 벌이들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스포츠스타 가운데 2번째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국제
연합뉴스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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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희대의 살인마 8명 더 살해 혐의 프랑스와 벨기에를 무대로 8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프랑스 ‘희대의 살인마’ 미셸 푸르니레(63)가 8명을 더 살해했다는 진술이 그의 아내로부터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벨기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푸르니레의 아내 모니크 올리비에(56)는 지난달 17일부터 남편이 8명을 더 살해했다는 진술을 반복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피해자 중에는 이들 부부가 베이비 시터로 고용했던 소녀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남부 디낭에 구속돼 있는 푸르니레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 유괴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러나 아내의 제보로 경찰이 집중 추궁한 끝에 그는 프랑스에서 6명, 벨기에에서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었다. ‘아르덴의 괴물’로 불리는 그는 1987년부터 살인 행각을 벌였는데 희생자 전부가 여성이고 이중 7명이 소녀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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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총리, 귀국 자이툰부대원들에 감사장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지방정부(KRG) 총리는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2천여명의 자이툰부대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일 밝혔다. 쿠르드기와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30x20㎝ 크기의 감사장에서 바르자니 총리는 평화재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자이툰부대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쿠르드자치정부와 쿠르드인들에게 보여준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르자니 총리는 “한국군의 평화정착과 재건지원 활동이 이라크가 사회안정을 확보하는데는 물론 쿠르드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런 활동이 한국과 이라크의 이해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바르자니 총리는 1제대 300여명의 귀국에 맞춰 합참으로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서도 한국군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한 뒤 한국기업의 쿠르드 진출을 희망했다. 자이툰부대원 1진 300여명이 지난 달 26일 귀국한 데 이어 나머지 1천700여명의 1진 병력도 이달 중순까지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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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있어야 괜찮은 신랑감‘ 중국 상하이(上海)의 여성들은 결혼할 때 남자측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보유하고 있다면 은행 대출이 있는지 여부를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이 3일 전했다. 한 결혼회사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에 달하는 미혼여성들은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따질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부동산은 은행의 대출이 없는 경우에만 여성들에게 매력으로 여겨진다. 이유는 은행대출을 받아 아파트 등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 결혼후 매달 5천위안(약65만원)을 갚아야 하는데 이 정도면 일반 봉급자의 소득을 거의 다 쏟아부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를 가질 경우에는 막대한 교육비까지 추가되기 때문에 이른바 ‘은행빚’을 안고 있는 남성들은 ‘최악’의 결혼 상대자로 낙인찍히고 있다는 것. 90만위안에 방 2칸짜리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한 남성은 괜찮은 여자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었는데 최근 여자친구 모친이 자신이 은행대출로 아파트를 산 사실을 알고는 교제를 허락하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소개소 관계자는 “여성측이 부동산을 중요한 교제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은행대출을 완전히 해소한 남성들을 A급 후보자로 올려놓고 있다”면서 “갈수록 생활비가 많이들고 부동산 경기가 호황인 상하이 생활의 한 단면을 상징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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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사 美동포 경찰 꿈 이뤄진다 이라크 한인전사 최민수 일병, 경찰 꿈 이뤄진다 지난달 26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에서 폭탄테러로 희생된 재미동포 최민수(21) 일병의 꿈이 고인이 되어서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 일병이 거주했던 뉴저지주 리버베일시 조지 패스칼리스 시장은 고인의 생전 희망을 받들어 경찰로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최민수 일병은 제대 후 경찰이나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서 일하려고 군에 자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칼리스 시장은 최일병의 용감한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관 임용 추진과 함께 장례식과 추모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국방부는 최 일병에게 시민권 증서와 훈장 등을 추서할 예정이다. 최 일병의 장례식은 3일 리버베일 자택에서 열렸고, 5일 워싱턴 근교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서울에서 태어난 최씨는 중학교 2학년이던 1999년 기업체 주재원으로 미국에 파견된 아버지 및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주, 뉴저지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뉴욕시의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2월 미군에 입대했다. 그는 바그다드 북부 20마일 지점에서 행군을 하던 중 무장 세력의 매복 공격을 받아 숨졌다.
국제
연합뉴스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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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트라몬타나가 디자인한 극히 호화스런 슈퍼카의 콘셉트 연구 결과가 제 75회 제네바 국제 자동자 전시회 개막 하루전인 2일 언론에 미리 공개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약 30개국의 261 개 전시자들이 출품한 900여 브랜드들이 전시돼 3일부터 13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국제
AP=연합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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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항공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저가항공사 붐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3일 보도했다. 저널은 아시아 각국의 항공업계 규제완화와 여행욕구가 높지만 가격에 민감한 중산층의 증대 등에 힘입어 이 지역에 저가항공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이들이 경쟁적으로 판촉활동에 나서면서 때로는 10달러선이나 그 아래의 항공권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에 따르면 최근 영업을 시작한 싱가포르의 저가항공사 타이거항공(Tiger Airways)은 한정된 좌석의 판촉물량이기는 하지만 태국 뿌켓과 싱가포르간 편도 항공 티켓을 불과 6.09달러(한화 약 6천원)에 내놓기도 했다. 타이거항공의 방콕-싱가포르 편도 항공권은 14.17달러에 불과하다. 싱가포르의 제트스타 아시아(Jetstar Asia)는 홍콩-싱가포르 편도 항공권을 33달러에 판매중이다. 이들 요금에 세금과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개의 경우 항공권 구입에 부과되는 세금과 수수료가 20-40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 항공사 티켓을 구입하는데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많은 셈이다. 이들 업체 이외에도 태국의 노크항공(Nok Air), 홍콩의 오아시스홍콩항공(Oasis Hong Kong Airlines),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irAsia) 등 신생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영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할 예정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저가항공사들의 극단적으로 싼 요금은 판촉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정규요금도 예를 들어 타이거항공의 싱가포르-뿌켓 왕복의 경우 86달러(세금, 수수료 포함)로 메이저 항공사들보다는 거의 200달러나 싸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저널은 아시아 지역의 저가항공사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동종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인기는 높지만 주된 노선이 아닌 운항지역을 주로 선택하고 신규 노선을 개척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 등 외국에서도 해당 업체의 영문 웹 사이트에 접속해 신용카드로 아시아 지역 저가항공사들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신규 노선을 취항할 때 판촉 차원의 할인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업체의 e-메일 소식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저가항공사들은 좌석 사전 배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여분의 짐이나 식음료에 요금을 부과하는가 하면 공항 안내방송을 통한 출발안내조차 하지 않는 경우까지 있어 서비스는 부실한 편이라고 저널은 지적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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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이부그룹 쓰쓰미 전 회장 사법처리 초읽기 일본의 대표적 사철그룹인 세이부(西武)철도그룹에 반세기 동안 군림해온 쓰쓰미 요시아키(堤義明) 전 회장이 형사처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이부철도의 주식보유비율 허위신고 사건을 수사중인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허위신고 사실 공표전 보유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내부자거래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쓰쓰미 전 회장을 형사입건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때 미국 포천지에 의해 세계 최고의 갑부로 선정되는 등 세이부그룹의 절대권력자로 군림하면서 일본 정ㆍ재계와 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쓰쓰미 전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는 작년 5월 세이부그룹의 지주회사인 고쿠도가 임직원 명의로 위장 소유하는 방법으로 계열 세이부철도 주식 65%를 보유한 사실을 보고 받고도 43%로 줄여 신고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작년 10월 고쿠도가 주식보유비율을 허위신고한 사실을 공표하면서 이 회사 회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으나 발표전인 작년 8월부터 9월까지 거래처 70여개사에 세이부철도 주식을 매각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쿠도는 당시 70여개 거래처와 650억엔에 주식을 팔기로 계약했으며 이중 10여개사와의 매각교섭에는 자신이 직접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쿠도와 쓰쓰미 전 회장은 주식매각교섭을 하면서 허위신고 사실과 세이부철도 주식 상장폐지 가능성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증권거래법은 기업 임원 등이 사내의 중요 정보 공표전 자사주 매매를 내부자거래로 간주해 금지하고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쓰쓰미 전 회장이 작년 4월 세이부철도가 총회꾼에게 싼 값에 땅을 매각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사실이 드러나 세이부철도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1인지배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식 허위신고와 허위신고사실 공표전 주식 대량 매각 등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대주주를 비롯한 상위 10대 주주의 주식보유비율이 80%를 넘으면 상장폐지토록 한 관련 규정에 따라 작년 12월 17일 세이부철도 주식을 상장폐지했다.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주식담당자인 고쿠도 총무부 차장과 고야나기 데루마사(小柳皓正) 전 세이부철도 사장이 자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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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 `천룡팔부‘ 中고교교재로 채택 중국 무협소설의 대부 진융 중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어문독본 교재 안에 진융(金庸)의 무협소설 천룡팔부(天龍八部)가 처음으로 추가된 것을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중경만보(重慶晩報)는 1일 인민교육출판사가 지난해 11월 처음 출판한 전국 고등학교 2학년 필수과목인 어문독본 교재 제6과에 진융의 무협소설 천룡팔부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 교재의 편저자는 “진융은 무협소설을 집대성한 작가로 강호의 전기와 역사 풍운, 인생철학, 민족문화전통을 하나의 그릇에 녹여 무협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문화적 품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윈보(韓雲波) 중국 시난(西南)사범대학 문학과 교수는 “무협소설 안에 포함된 중국의 전통문화적 요소와 강직한 기운은 중국문화 심저에 있는 꿈이며 국민인격 형성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진융이 집필한 `사조영웅전‘과 `의천도룡기‘, `영웅문‘ 등 무협소설들은 해적판을 포함해 전세계에 수억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로 지난 1980년대 한국 출판계에 무협소설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국제
연합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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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 쳤다가 500만원 벌금 뉴질랜드에서는 집에서 바다를 잘 바라보기위해 전망을 가리고 있는 보호수의 가지를 친 사람에게 7천 뉴질랜드 달러(한화 513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뉴질랜드 헤럴드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노스 쇼어에 사는 이언 길리스라는 사람이 최근 일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호황에 고무돼 자신의 집값을 올려 놓기 위해 전망을 가리는 100년 된 카우리 나무의 가지를 마구 쳐내 19.5m이던 키를 16m로 줄여놓았다며 28일 열린 환경법원은 그에게 7천 뉴질랜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집주인이 사람을 고용해 무단으로 카우리 나무의 가지를 쳐냈다며 보호수로 지정된 카우리 나무는 시유지에 있는 것으로 시야를 가린다고 집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제
연합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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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고대 오벨리스크 에티오피아에 반환 이탈리아 수도 로마 한복판에 에티오피아 침공 전승비로 지난 70년간 서 있던 오벨리스크(방첨탑 方尖塔)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솔로몬 아베베 에티오피아 외무부 대변인은 1일 70년 전 이탈리아에게 약탈돼 세 조각으로 잘라졌던 오벨리스크의 맨 윗 부분이 이달 말까지 공수될 것이며 나머지 두 조각도 4월말까지 반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북쪽으로 약 850㎞ 떨어진 고대 도시 악숨에 1천700년동안 서 있던 높이 27m의 이 오벨리스크는 1935년 에티오피아가 이탈리아군의 침공으로 무너진 지 2년 뒤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명령에 따라 로마로 옮겨졌다. 이탈리아는 160t에 달하는 오벨리스크를 화물기로 공수하기로 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악숨의 원래 자리에 복원하는 작업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 아디스아바바 대학의 에티오피아 역사학자 리처드 팬커스트는 “우리는 여러해 동안 반환 노력을 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탈리아는 국가 고문서와 고(故) 하일레 셀라시에 국왕이 전쟁 전에 보유했던 항공기 등 2점의 주요 유물을 아직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947년 에티오피아로부터 약탈한 문화재들을 모두 반환키로 유엔에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이행을 미뤄왔다. 이번에 반환되는 오벨리스크는 지난 2003년 벼락으로 꼭대기 부위의 큰 조각들이 부스러져 떨어지는 손상을 입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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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호주 왕 되는 일 없을지도‘ 지난 28일부터 호주를 방문중인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호주인들에게 결코 그들의 왕이 되는 일이 없을지 모른다는 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신문들이 2일 보도했다. 호주 신문들은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지 보도를 인용, 찰스 왕세자는 내달로 예정된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결혼이 인기가 없고 미래의 군주로서 그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고 있어 호주인들이 언젠가는 공화국을 선택할 수도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같이 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찰스 왕세자가 오는 4일 호주 캔버라에서 있게 될 리셉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호주의 왕이 되는 일이 없을지 모른다는 자신의 우려를 내비치게 될 것이라고 고위 왕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찰스 왕세자가 측근들에게 영국 왕실의 장악력이 자신의 결혼을 둘러싼 잡음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말을 했다”며 그는 영연방의 일원인 호주의 국가원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저녁 퍼스에 도착한 찰스 왕세자는 1일 바닷가재 양식장 등을 둘러보며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대화를 나누었으며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볼에 키스를 받기도 했다. 한 행사장에서는 야유를 하던 사람이 경찰에 붙잡혀가기도 했으나 그 때문에 찰스 왕세자의 일정이 지장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
국제
연합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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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4번째 조류독감 사망자 발생 베트남 당국이 27일 69세 남성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올해 베트남의 조류독감 희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베트남 북부 타이 빈 주(州)의 예방의학센터 관계자는 타이 빈 주 출신인 이 남성이 지난 19일 고열과 호흡 곤란 등 전형적인 조류독감 증세로 주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23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사결과 이 남성이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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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최근 6자회담 복귀 시사” 미국 백악관은 1일 북한이 최근 6자회담 복귀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직접적인 핵무기 보유 인정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초점은 6자회담의 다른 참가국들과 협력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고 우리가 지난 회담에서 대강을 제시한 제안을 진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최근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이른 시일내에 그렇게 해서 우리가 북한에 핵무기 야망을 포기하도록 제시한 제안을 진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얘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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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한국인 탄 관광버스 전복..10여명 부상 뉴질랜드에서 한국인들이 탄 관광버스가 2일 도로에서 옆으로 굴러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 한국인 1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한국인 운전사와 한국인 관광객 14명이 탄 버스가 이날 오후 늦게 뉴질랜드 노스아일랜드의 오토로한가 인근 도로에서 뒤집혔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다른 3명도 중상을 입어 인근 해밀턴 와이카토 병원까지 헬기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관광객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다른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버스가 관광지 와이토모 동굴로 향하던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통역사들과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대사관측이 관광객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국제
남도일보
2005.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