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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만난 도우미 여성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던 30대가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자 변태행위를 한 것까지도 모자라 금품까지 훔치는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쇠고랑. ○…2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새벽 1시3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한 모텔에서 K(35·광주 남구)씨는 노래방 도우미 L(42·여)씨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자 폭행한 후 손과 발을 묶은 뒤 L씨의 가방속에 있던 현금과 금목걸이 등 91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는 것. ○…경찰은 “돈을 쉽게(?) 벌기 위해 불법인줄 알면서 자신의 몸을 판 여성이나 불만족스럽다고 변태행위까지 서슴치 않은 남성이나 똑같이 잘못이 크다”고 일침.
사회
/노정훈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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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전호종 총장은 취임 2주기 출범과 함께 대학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외협력업무 강화와 기초교양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행정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행정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대외협력본부를 대외협력처로 승격해 대외협력처 산하에 홍보팀, 국제협력팀, 국내협력팀, 비서실을 뒀다. 대외협력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행정서비스 지원의 확대와 외국 대학과의 교류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대학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교무처 산하의 수업팀, 학적팀을 학사운영팀으로 통합해 수요자에게 일원화된 학사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범대학·교육대학원·일반대학 교직과정에서 운영중인 교원자격증 취득과정의 교육실습 지원과 일선 학교의 보조교사 지원 등을 통한 사회봉사를 지원하기 위해 교직운영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초와 교양교육의 혁신과 강화를 위해 호남지역 최초로 기초교육원을 신설해 기초교육원 산하에 기초교육지원팀을 운영한다. 이것은 전호종 총장의 교육중심 경영철학에 의해 지난 2008년 수립한 교양교육 내실화 계획에 따라 교양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초교육원은 신입생 입학 전 교육과 기초학력 평가를 하고, 교양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조선대가 2009학년도부터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한 CU Leader 장학생 관리, ESL 프로그램 운영, Honors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등 대학의 기초교육과 교양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조선대는 이번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해 전 총장 취임과 함께 수립한 ‘장기발전계획 2015’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1세기 지식경제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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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함께하는 빛고을 사랑봉사단 김치담그기 행사가 열려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담그며 활짝 웃고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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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광주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105명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명(10.3%)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 별로는 동구가 3명(25%), 서구 4명(15.4%), 남구 1명(9.1%), 북구 13명(28.3%)가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광산구는 임방울대로 등 신설도로 개통과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통행차량 증가 등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명(47.6%)이 증가했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광주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에 따른 교통질서의식 향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광주경찰청은 연말까지 음주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과속단속 무인카메라 31대를 추가 설치해 사망자를 10% 이상 감소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토해양부의 2009년 교통문화 지수 조사에 따르면 광주의 올해 교통문화지수는 81.66점으로 전국 7대도시 가운데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5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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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중소기업 우수기술 시제품 제작사업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사업의 성과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북구는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북구청 1층 갤러리에서 27개 중소기업의 우수 시제품과 기업 디자인 등을 전시하는 ‘중소기업 시제품·브랜드 디자인전’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북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중소기업의 우수기술 시제품 제작지원 및 브랜드 디자인 지원사업의 결과물로 기업의 이미지 창출과 판로 개척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기업사랑운동관, 시제품전시관, 브랜드디자인관 등 3개관으로 나눠 전시되며, 우수기술 시제품 제작 지원 17개 업체와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10개 업체 등 모두 2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북구의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에 참가해 12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위드솔루션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탑재한 일체형 비디오 레코더와 호주에 월 6천개의 수출판로를 연 포미㈜의 Short Flange형 SC Adapter(광 커넥터 연결 접속부품)도 이번에 전시돼 기업 이미지 창출 등 관련 업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이미지 창출과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과 기업사랑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모두 51개 업체를 지원해 수출과 매출향상 등 중소기업 육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
/노정훈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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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전국 44개 종합전문요양기관 올해 1분기 주사제 처방률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2005~2007년 4분기와 지난해 3~4분기에도 외래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아 총 6회에 걸쳐 1위 병원으로 기록됐다. 올해 1분기 전남대병원의 외래주사제 평균 처방률은 1.52%로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균 처방률 2.65%에 비해 1.13%가 낮았다. 전남대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이 1.5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서울병원과 인제대부속부산백병원, 원광대부속병원이 각각 1.89%, 인제대부속상계병원이 1.9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병·의원 2만4천400여곳의 외래환자 주사제 처방률은 종합병원 9.15%, 병원 21.15%, 의원 26.44%로 각각 나타났다. 미국, 영국 등 외국에서는 1~5%를 적정 주사제 처방률로 보고 있어 전남대병원은 선진국 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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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유일의 중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광주명문중이 2일 오전 10시30분 개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인가를 받은 광주명문중학교는 2년 6학기제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로, 주간 35명, 야간 29명 등 64명이 입학했다. 초등교육과정을 마친 이는 누구나 나이제한 없이 입학 가능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이 학교에 입학금과 수업료, 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한때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가슴에 응어리진 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포부와 희망을 갖고 절차탁마할 수 있도록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 개교했다”며 “평생학습능력을 키워 학력보완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등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문중학교 설립자가 내년 3월 업무상 횡령 등으로 폐교예정인 중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진명중학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설립인가 심의과정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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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s01.jpg%%1일 광주 동구 지산사거리(순환도로) 방향에서 두암타운 사거리 사이에 설치된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때문에 운전자들이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경찰이 광주지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과속단속카메라가 큰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운전자 윤모(24)씨는 “도로 중앙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멈춰서는 바람에 뒤에서 오던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며 “나 같은 운전미숙자들은 도로상황에 예민한데 도로에 없던 과속카메라를 보면 긴장해 이런 사고가 많이 일어날 것이다”며 과속단속카메라가 늘어난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렇듯 광주경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오히려 추돌사고를 유발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존 광주지역에 설치된 교통단속카메라 이외에 추가로 교통단속카메라가 신설될 계획으로, 운전미숙자나 타 지역에서 광주를 찾은 운전자들이 카메라를 피하려고 갑자기 서다 가다를 반복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 동구 10대, 서구 25대, 남구 14대, 북구 26대, 광산구 29대 등 총 104대의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다 광주경찰은 11월말까지 11대의 과속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20대에 달하는 과속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택시운전사 이모(42)씨는 “시내도로를 운행하다보면 부쩍 늘어난 과속단속카메라 때문에 사고가 날뻔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기존 단속카메라는 네비게이션에 잘 뜨는 반면 새로 설치된 카메라는 인식을 하지못해 가다 서다를 반복할때가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는 단속 예고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광주도심 일반도로에는 이같은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거나 눈에 띄질 않아 운전자들이 과속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통상 교차로 부근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데, 새로 설치한 단속카메라는 도로주변 각종 구조물과 고압전선 등에 따라 교차로가 아닌 도로 중앙에 설치된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전자들이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선정해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 것이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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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업무상 번거러움 등을 이유로 비공개 입장을 고집해온 시장과 부시장 업무추진비가 논란 끝에 공개되게 됐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는 “시민단체 행·의정감시연대 관계자가 노관규 순천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개대상 정보는 2006년 7월부터 올 5월 18일까지 시장과 부시장의 업무추진비 일자별 세부내역을 비롯해 지출결의서 사본, 증빙영수증, 법인카드 세부내역 등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법상 정보공개청구자가 공공기관에 대해 정보의 사본 또는 출력물 형태로 공개방법을 선택해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경우 공공기관으로서는 법령에 다른 근거가 없는 한 청구자가 선택한 방법에 따라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의 양이 많아 업무상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지라도 해당 공공기관은 법규정에 따라 사본·복제물을 일정기간별로 나눠 교부하거나 열람과 병행해 교부할 수 있을 뿐 공개방법을 열람만으로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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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의 공직비리 특별감찰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경찰청 소속 총경 2명이 조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경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 감찰 관계자들이 광주 모 경찰서 치안센터에 본부를 차리고 각종 경찰 비위관련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감찰 과정에서 광주 모 경찰서 서장과 광주경찰청 총경급 간부가 조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뇌부가 조사 선상에 오르는 등 공직비리 척결 고삐가 바짝 조여지자 일선 경찰관들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경찰관들은 이번 감찰이 언제까지고 대상은 어디까지 미칠지, 징계 폭은 어느 정도인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감찰은 연말에 통상적으로 총경급에 대해 스크린 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에 떠도는 총경급 2명은 특정 비위에 연루된 것이 아니라 기존 첩보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실시된 국정감사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광주·전남에서 금품 및 향응수수로 징계를 받은 경찰은 광주 14명, 전남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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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음식 조리중 과열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시민들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 과열 화재는 153건으로 이중 46%에 해당하는 70건이 지난 9월과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음식물 과열 화재 발생건수(9월 23건, 10월 22건)와 비교해도 64%가 급증한 것으로, 10건 중 8건 이상은 일반 주택과 아파트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남구 모 김밥전문점에서는 식용유가 과열되면서 불이 나 수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지난달 19일 광산구 모 아파트에서는 음식을 데우기 위해 가스레인지 불을 켜놓고 외출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했고, 22일 남구 모 아파트에서도 가스레인지 위에 사골을 올려놓고 잠을 자다 불이 나기도 했다.
사회
/노정훈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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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내린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 1일 오전 6시29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광천2교 인도에서 A(42)씨가 만취운전자 B(28)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운암동에서 터미널 방면으로 진행하다 갑자기 인도로 돌진, A씨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2%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오후 5시4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여수항으로 향하던 K고속 페리호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남성이 바다에 투신했다. 이 남성은 7∼8분 후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폐에 물이 가득 차면서 숨졌다. 목격자 A씨는 “‘풍덩’하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 물에 뛰어든 것 아닌가 싶어 급히 선장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 남성이 ‘투신 전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지난 30일 오후 11시께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에 정박중이던 영광군 선적 9t급 연안자망어선 S호에서 원인이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조타실과 선원실에 있던 선원 박모(39)씨가 사망하고 또다른 박모(44)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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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광주경찰청은 ‘빛고을 노인 건강타운’을 개관한 후 1일 5천여명의 어르신 등 이용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문 반경 300m 구간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교통안전시설물을 집중 설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노인건강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 문화복합시설로서 수영장, 물리치료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시설 주변 접근로가 버스 등 차량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주행속도 억제 및 불법 주차 금지와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이 절실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주출입문 반경 300m이내 필요한 교통안전시설물을 11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물로는 노인보구역 대형통합표지(2개소), 횡단보도(2개소), 최고속도제한조정(30~50㎞/h),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400m), 경보등(2조), 과속방지턱(4개소), 언덕길 칼라포장(100m) 등이 설치된다. 경찰관계자는 “교통안전표지 등 제반 시설물을 집중 설치해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노인보호구역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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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건강한 새 생명이 탄생. ○…1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5분께 출산 예정일을 앞둔 주부 A(32·서구 화정동)씨는 갑작스런 산통이 찾아오자 119에 도움을 요청, 염주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A씨의 자택에 도착했을 때는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 연출. ○…이송하기엔 늦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산모를 안심시킨 뒤 침착하게 출산을 도왔고, A씨는 10분여 만에 2.9㎏의 건강한 딸을 순산.
사회
/노정훈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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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 일선 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20% 이상이 고열 증세를 보일 경우 휴업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학교 규모와 감염률 등을 합산한 위험도가 20점을 넘기면 휴업 조치를 내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휴업에 대한 큰 틀의 가이드라인만 마련됐을 뿐 세부시행 기준은 미흡해 일선 교육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광주시·전남도 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신종플루 대책위원회를 열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하달한 ‘휴업기준 가이드라인’에 맞춘 후속조치 차원에서 ‘학교장 중심 대응체제 강화방안’을 마련했다. 시 교육청은 우선 24학급 이상 유치원과 초등학교, 18학급 이상 중·고교, 특수학교의 경우 학급 학생수의 20% 이상이 고열(37.8℃) 증세를 보일 경우 학급별 휴업, 2개 학급 이상 휴업시 학년별 휴업, 2개 학년 이상 휴업 시 전체 학년 휴업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24학급 미만, 18학급 미만 중·고·특수학교는 학급 학생수의 20% 이상 고열자 발생시 학급별 휴업, 고열자가 해당 학년 학생수의 20% 이상이면 학년별 휴업, 고열자가 전체 학생수의 20%이면 전체 학년이 휴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급, 학교 규모, 인구밀도, 감염률 등 학교환경 요인과 질병요인을 모두 고려한 위험도 합산점수가 15점 이상일 경우 학교장이 전체 휴업을 검토하도록 하고, 20점을 넘으면 휴업을 권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별 상황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상급기관의 세부기준이 명확치 않아 혼선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실상 신종플루 대책을 일선 학교로 떠넘기는 꼴”이라며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일선 학교 한 관계자는 “휴업 개시와 중지, 기간 등에 대한 세부 지침이 없는 데다 학교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어렵게 마련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적용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모 고교 관계자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우선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 학생들부터 백신을 우선 접종하든지, 수능을 아예 연기하든지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학교 내 집단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다음달 11일부터 관내 초·중·고교생 26만명에 대해 예방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접종 전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호자 동의 여부를 파악하고, 희망자에 한해 각 학교에 보건소 단체접종팀이 방문해 실시할 방 침이다. 또한 사전 예진과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 안전 접종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디. 한편 현재 신종 플루 휴업 학교는 광주 14곳, 전남 7곳 등 모두 21곳에 이른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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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올해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1일 광주 충장로 거리를 나선 시민들이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옷을 여미며 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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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남아가 숨진 가운데 일선 의료기관이 영유아 타미플루 처방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집단패닉’ 현상이 확산되면서 주위의 편견을 의식해 병을 숨기고 야간에 몰래 진찰을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등 새로운 사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일 광주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던 A군(4)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지 3시간 만에 숨지자 병원을 찾는 영유아 감기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숨진 A군이 최초 병원 방문시 단순 감기로 진단받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지 않았다가 나중에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영유아 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성인의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확진 판정 여부와 상관없이 타미플루를 처방하지만 영유아는 증세에 따라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광주 남구 한 병원의 의사 B씨는 “병원을 찾는 일부 영유아의 경우 단순히 감기 초기 증세를 보이는 데도 부모들이 타미플루 처방을 요구하고 있다”며 “감기 증세가 완연할 경우 나이에 따라 타미플루 양을 조절해 처방하지만 초기 증세까지 무조건 처방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병원의 의사 C씨는 “신종플루 증세가 너무 다양해 확진 판정 전에는 예단하기 힘들다”며 “일단 감기 증세를 보이면 보호자의 동의 하에 타미플루를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루공포’가 확산되면서 정작 질병 자체 보다는 주위의 편견을 의식해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광주 북구의 D병원에는 타미플루 처방이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된 후 야간 감기 환자가 평소보다 2~3배 늘어났다. 단순 감기환자의 경우 대부분 일과 시간에 방문하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D병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경우 단순 감기에 걸려도 신종플루 감염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학원수업까지 다 받은 후에 야간에 병원을 찾고 있다”며 “야간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가는 성인들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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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적인 전자상권인 금남로5가와 대인동 일원의 전자의 거리가 전선 지중화사업, 도로포장 개보수 등 대대적인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로 새롭게 거듭난다. 1일 동구에 따르면 한전 전남본부와 조만간 협약 체결을 마치는대로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 전자상가 주변의 도심환경과 상권 활성화에 저해요인이 돼온 전신주를 전면 지하에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사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구는 총 사업비 45억여원을 투입 전자의 거리 주차장 부지 1천343.3㎡(407평)를 매입 상점가 주차장을 조성한다. 2010년에는 17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전자의 거리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전자의 거리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전자의 거리로 거듭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깃든 전자의 거리를 지중화작업 등 새로운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자의 거리가 그 옛날 명성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70~80년대 처럼 걷고 싶은 거리로서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회
/오승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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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광주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2일은 기온이 더 하락해 초겨울 날씨를 보여 감기 환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최저 기온은 2~7℃, 최고 기온은 14℃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지겠다. 해상에도 1일과 2일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등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낮 최고기온이 14∼18℃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건강과 시설물 관리, 조업 및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2일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최근 이어진 10℃ 이상의 일교차와 갑작스런 기온 하락으로 감기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한 신종 플루로 인해 병원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선 병원 관계자는 “일교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환자들이 평소보다 10~20%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한데 외출 후에는 양치질과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기온 하락을 맞아 밖으로 외출할 시 보온 효과가 좋은 옷을 입고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기상청은 큰 폭의 기온 하락은 3일까지 이어지고 4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회
/노정훈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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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의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행정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준 권고가 나왔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는 특수교육 보조교사에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한 광주시교육청 고시는 법령의 취지에 맞지 않으니 ‘해당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는 제외한다’라는 단서규정을 2010년 3월까지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지난 7월 15일 2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이 급우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학부모가 보조교사를 하겠다고 해당 학교에 신청했지만 학교에서는 규정을 이유를 들어 보조교사를 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부모가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출한 것에 관련된 개선 권고 조치다.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광역시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가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보조교사를 지원할 수 없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타 자치 광역 교육청은‘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및 같은 법 시행규칙에는 보조교사의 자격기준에 학력이외는 제한을 두지 않고 특수교육 보조 교사를 채용해 왔다. 광주시와 비슷한 규모의 대전시 교육청의 경우 316명이었고 서울시의 경우는 800명, 가장 적은 숫자를 채용한 곳은 제주도로 131명이다. 하지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제정한 고시에는 장애학생의 학부모를 제외하고 있어 특수교육 보조교사 채용 인원도 불과 10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이로 인한 장애 학부모로부터 민원이 빈발했었다. 특수교육 보조교사는 학교에서 보수를 지급 받으면서 교사의 지시에 따라 교수학습 활동, 신변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및 학교 활동에 대해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자의 문제행동 관리 지원 즉 장애 학생들의 적응 행동 촉지 및 부적응 행동 관리, 장애 학생 또래와의 관계형성, 생활지도를 위한 프로그램 관리 지원 등에 관한 상항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특수교육 보조교사의 이런 역할을 볼 때 장애 학생의 학부모는 다른 누구보다 장애 학생의 고충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시 교육청은 이를 외면해 왔던 것.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국민 권익위 권고를 받아들여 특수교육 보조교사 자격기준을 개선한다면 광주광역시내 장애학생을 둔 학부모로부터 보조교사 자격과 관련된 민원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회
/김익희 기자
2009.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