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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성년, 꿈과 희망 가지세요” 송광운 북구청장, ‘성년의 날’ 서한문 구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답장’ 잇따라 광주 북구가 지난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관내에서 올해로 만 20세 성인이 되는 1989년생 남·녀 6천826명에게 송광운 구청장의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광운 구청장은 성년의 날 서한문을 통해 “성년이란 참된 의미는 자기 인생을 혼자의 힘으로 개척하는 첫 과정임을 스스로 깨닫고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며 “성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국가와 가정을 위해 소중한 인재가 돼 항상 높은 이상과 꿈을 안고 희망찬 미래를 펼쳐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성년의 날 축하카드를 받아 본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 구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무명씨는 “생각지도 못한 구청장님의 카드를 받아보고 감동해 글을 올린다”며 “예쁜 카드와 더불어 좋은 말씀은 우리 자녀 뿐만 아니라 모든 성년을 맞은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의 날은 조선말기에 끊어진 우리 전통을 1973년에 이어받아 4월 20일로 지정해 오다가 1984년 성년의 날을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변경 지정해 올해로 37회를 맞았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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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인권보호 민관 활동 광주시·지검 합동 특별지원단’ 운영 25일 지검 중회의실서 20명에 위촉장 광주시는 급증하는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등 실태와 원인을 파악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을 효율적으로 보호·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인권보호 민관합동 특별지원단’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 광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최종만 행정부시장과 박영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지원단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특별지원단은 시와 광주지검이 주관해 (사)광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운영하며 시와 광주지검, 광주시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언론인,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특별지원단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인권지킴이 교육, 인권상담, 갈등요인 제거 등 활동과 함께 분기마다 전체 회의를 열어 법률·의료지원 등 정책적 제언과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 이주여성 가운데 각 동별로 1명씩 85명으로 구성된 인권지킴이에 대해 이성범 검사가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을 골자로 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사)광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인권지킴이는 앞으로 광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위원과 함께 개별방문과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법률·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발굴·건의하는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다문화가족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곳과 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전화 1577∼1366),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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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하수도공사는 야간에만” 양동시장 내 준설·시설물작업 저녁 8시~새벽 3시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시장찾는 주민 불편 해소 광주 서구가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공사를 야간에 시행하고 있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여름 장마에 대비해 시행중인 하수도 준설과 시설물 공사를 교통혼잡 지역에 대해 야간시간대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하수유입구 개폐와 통수여부, 맨홀 파손 등 하수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에 들어간 서구는 보수가 시급한 곳에 대해 긴급공사를 하고, 쓰레기 등 하수 유입구에 쌓여있는 퇴적물에 대한 준설작업에 들어갔다. 또 장마철 노면수에 의한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지대와 침수 취약지 등에 유사시 대비,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지난 20일까지 양동시장내 하수도 준설작업에 11명의 하수도 준설원과 하수도 준설차, 준설기 등을 투입, 600여m에 대한 준설작업을 끝마쳤다. 서구는 출·퇴근 차량 정체문제 해결과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없대기 위해 양동시장 영업이 끝나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야간시간대를 이용, 공사를 시행했다.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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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동 분동안 ‘가결’ 광산구의회서 통과 주민들 “주민의 의견 받아들인 결정 환영” 광주 광산구의회가 신가동 분동 관련 안건 본회의에서 재심의를 한다는 본보 기사(5월19일자 5면)과 관련, 구의회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한 결정을 뒤집고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신창동이 추가됨에 따라 19개 동에서 20개의 행정동으로 편성돼 주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21일 광산구의회 본회장에서 열린 16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본회의에 송경종(민주당) 산업도시위원장은 의원 14명 중 10명의 동의를 얻어 신가동 분동 관련 안건에 대한 부의요구를 상정해 본회의에서 재심의가 이뤄졌다. 송 위원장은 “상임위원회에서 행정안전부의 지침만을 가지고 주민을 수렴하지 못해 부결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면서 “문제가 거론된 지역구 의원으로써 보다 낳은 행정서비스를 요구하는 주민의 뜻을 져버릴 수 없었다”다고 재심의 요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통과된 ‘신가동 분동’ 관련 안은 의원 14명중 찬성10표를 얻어 가결됨에 따라 신가동에 폭증하고 있는 민원이 다소 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본회의에는 주민 등 100여명의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광주 광산구의회 일부 의원이 신가동 분동을 놓고 집행부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본보 기사(5월18일자 4면)와 관련, 구의회가 이 문제를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재심의를 추진했다. 지난 18일 박석원(민주당) 의장은 남도일보와 대담을 통해 “의원들 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재심의 요건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법보다는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장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키는 방법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장은 “신가동 분동을 논의한 상임위에 해당 지역 의원들이 포함되지 못해 의원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안건이 심의된 점은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합동을 조건부로 분동을 반대하는 것은 타당성이 약하다”고 주장했다.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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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파일] 어머니 금품 훔친 철부지 10대 동부서, 특수절도 혐의 조사중 광주 동부경찰서는 21일 동네 선배들과 공모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의 금품을 훔쳐 팔아온 A(17)군과 B(18)군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군은 B군 등과 함께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께 광주 남구 자신의 집에서 안방에 있던 어머니의 금반지를 훔치는 등 3회에 걸쳐 총 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A군 등은 훔친 귀금속을 팔기 위해 대학생 신분증을 위조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m 영암서 100년된 고사목 덮쳐 ‘아찔’ 팽나무 가지 일부 안방 천정 뚫어 100여년 된 고사목이 쓰려져 지붕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전남 영암군 서호면 전모(53)씨의 집 뒤편에 있던 직경 120㎝ 가량의 팽나무가 한옥 지붕과 용마루를 덮쳤다. 팽나무는 수령이 100여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고사상태로 무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것으로 소방서측은 보고 있다. 안방에서 잠을 자던 전씨 부부는 “팽나무 가지 일부가 안방 천정까지 뚫고 들어왔다”면서 “자칫했으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암소방서 119구조대원은 로프와 가반식 원치 등을 이용해 고사목을 고정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전기톱으로 쓰러진 안전하게 제거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빈집서 주인행세…전자제품 판매 동부서, 절도 혐의적용 여죄 조사중 광주 동부 경찰서는 21일 대낮에 주택가 빈집에 들어가 주인행세를 하며 전자제품을 중고업자에게 팔아넘긴 일당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지간인 박모(22)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9시께 광주 동구 동명동 정모(54)씨의 집 현관 출입문을 파손하고, 주인 정씨가 없는 틈을 타 중고매매상을 불러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 100만원 상당을 40만원에 판매하는 등 총 10여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 등의 지문이 발견돼 붙잡았으며, 박씨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다른 한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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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 광주 서부소방서가 20일 전체 소방간부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로프매듭법’ 등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소방간부들이 솔선해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등산·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실시됐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마친 조태길 서부소방서장은 “알고만 있는 것과 실제로 해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몸에 익혀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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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여성 노린 범죄 기승 女의사 피살·강도사건 등 잇따라 40대 女의사가 도심 거리에서 누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등 길을 지나가는 여성들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5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동사무소 앞 거리에서 의사 안모(44·여)씨가 누군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 등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상인 이모(55)씨는 “가게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안씨가 피를 많이 흘린 채 차량 주변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안씨는 교회에 간 가족들을 마중하기 위해 교회 주변에 서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탐문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광주 북부서는 또 이날 낮 시간에 거리에서 여성을 뒤따라가 금품을 빼앗으려한 장모(29)씨에 대해 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5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모 대학 후문 거리에서 귀가하던 배모(24·여)씨를 뒤따라가 목을 조르고 금품을 빼앗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성들을 노린 날치기·강도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신모(24)씨는 “뉴스를 보고 겁나서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다”며 “힘 없는 여성만을 노리는 강력사건들이 없어져 여성들이 밖으로 돌아다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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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립 백민미술관 화재 93년 설립 490점 고서화·서양화 소장 지역 출향 작가들 미술품 무더기 소실 전남 보성군 백민미술관에 불이 나 전시된 미술품이 무더기로 소실됐다. 21일 오전 10시23분께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보성군립 백민미술관 2층에서 불이 나 내부 382㎡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백민미술관 2층을 전소시킨 이 불로 내부에 전시된 지역 출향 작가들의 그림 50여 점이 함께 소실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작품 등 명화들은 내부 수장고에 보관돼 있어 화마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백민미술관은 연건평 1천190㎡이고 모두 490점의 고서화·서양화를 소장하고 있다. 백민미술관은 보성 출신 서양화가인 조모씨가 자신의 작품과 소장하고 있던 국내외 유명화가의 회화작품 등 350여점을 보성군에 기증했고 군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미술관으로 수리해 개관했다. 전시실은 1·2층으로 구성돼 있고 1층 동양화실은 지역 출신 서예가들의 작품, 조선후기 작품이, 국제관실은 북한 공훈미술가들의 작품, 제정러시아 시대의 목판 성화를 비롯한 러시아의 보물급 작품이 각각 전시돼 있다. 또 2층에는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허술한 미술관 관리 실태 등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 소방대원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 등은 백민미술관 2층 배전함에서 불길이 시작되는 등 전기 문제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사회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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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임시이사 사실상 수용 파견 저지·정이사 선임 촉구 입장 철회 동문·지역사회 “역사성 부정하는 행위” 조선대학교 임시이사 재파견을 반대입장을 슬그머니 철회해 동문과 지역사회에 비난을 사고있다. 21일 조선대에 따르면 학교법인과 대학병원 등은 전날 서울에서 열린 조선대 임시이사회에 6건의 긴급사무처리 결산서 심의를 요청하고, 의결을 받았다. 이자리에는 그동안 임시이사 재파견 투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민주적 정이사 쟁취 및 임시이사 저지 범조선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 소속 교수평의회 의장과 동창회 간부 등 대학측 인사 6명이 임시이사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동문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임시이사 파견 저지’와 ‘정이사 선임 촉구’를 주장해온 조선대가 지역사회에 지지와 관심을 요청해 놓은 상황에서 슬그머니 꼬리를 내린 것은 조선대 역사성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조선대측이 구 재단과 갈등을 빚을 때도 일부에서는 대학발전은 뒤로 한 채 밥그릇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스스로 이를 인정하는 꼴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총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임시이사 재파견 수용 여부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대는 지난 1988년 118일간 이어진 교내 민주화 투쟁으로 박철웅 전 총장 일가를 물러난 뒤 지난해 6월말까지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조선대 구성원들이 ‘임시이사 파견 저지와 정이사 선임을 촉구’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교과부와 사분위는 또다시 임시이사 재파견 결정을 내렸다. 조선대는 임시이사 재파견 결정 이후에도 범대위 명의의 공식적인 성명서를 2차례나 발표하는 등 “임시이사 재파견은 구 재단에 학교를 넘겨주려는 수순에 불과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임시이사를 인정할 수 없고,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해왔었다.
사회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m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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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오전 광주YMCA에서 정부의 교육정책 전면 전환과 대안 마련을 위한 ‘2009 광주·전남 교육선언식’을 갖고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고 가는 교육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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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운암동 예술회관 4거리 인근과 롯대백화점 등 시내중심가 곳곳에 심어진 소나무가 지금은 푸르름을 점차 잃어가면서 노랗게 말라가고 있다. 21일 광주시내 지역곳곳에 심어진 소나무에 대해 본지가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해 본 결과 소나무가 노랗게 되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과 소나무 솔껍질깍지벌레·진딧물 피해가 주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이날 오전 북구 중흥동 광주역 앞 로터리 인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들 대부분 소나무 꼭대기쪽 잎 상당부분이 현재 갈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중간층과 하단부 역시 겉껍질이 빨갛게 변색이 가속되면서 병해충에 시달림 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따라 전남 산림자원연구소가 현장을 방문해 조사를 해본결과 수목을 담당하는 광주시에서 소나무에 수관주사를 놓은 흔적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정보미 연구사는 “솔껍질깍지벌레는 다른 해충과 달리 여름철에 휴면하고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소나무 줄기를 이동하면서 수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준다”면서 “낮에는 그렇다 하더라도 한밤중 광주역 5거리와 롯데백화점 인근 도로를 비추는 써치라이트 때문에 소나무가 밤 낮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수관주사를 놓는 등 조취를 취했지만 별다른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노랗게 말라버리는 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오모(34)씨는 “수년전부터 심어져 가로 경관을 자랑하던 소나무가 언제부터서인지 잎 상당부분이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볼수 있었다”며 “심지어 북구 운암동 일부 구간에는 소나무 말고도 가로수 나뭇잎들도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공원녹지과 장철근 계장은 “지난 2007년 광주 시내지역에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있어 수관주사를 놓았지만 또 다시 재발한 상태다”며 “지난주 전남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시내 지역에도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있다고 진단을 내려 오는 25일께 해당 소나무들에 대해 수관주사를 놓는 등 병해충방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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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50대 남성이 목적지를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때려 폭행 혐의로 경찰서행.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선모(59)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예술의 전당 앞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 이모(42)씨가 목적지를 못 알아들어 재차 묻자 홧김에 이씨를 폭행했다는 것. ○…경찰은 “선씨는 이씨의 다시 말해달란 말에 폭행을 가했다”며 “술이 취해 자신의 발음이 꼬부라진건 모르고 홧김에 그런것 같다”고 혀를 끌끌.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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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습관은 어릴때부터” 광산구립 도서관, 책읽기 프로그램 ‘눈길’ 독후감·그림책 만들기 등 복습효과 유도 광산구립 도서관들이 어린이 책 읽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가도서관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는 놀이터’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신가도서관은 ‘책 읽는 놀이터’를 통해 동화를 읽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연극을 구성하고 참가해 책 내용을 체험하고 서로를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전문강사의 지도로 운영되는 ‘책 읽는 놀이터’는 어린이의 사회성과 창조성을 길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놀이 후 독후감이나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복습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정은 참가비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운남 어린이 도서관은 ‘영어 스토리텔링 강좌’를 5세이상,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에 개최한다. 강좌는 내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가 번갈아 진행하며,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강좌에는 영어마을 유치원 원어민 강사가 참석한다. 운남 어린이 도서관 ‘영어 스토리텔링 강좌’는 게임과 챈트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한편, 영어동화책을 활용해 책과 쉽게 친숙해지는 계기를 제공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책이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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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피해 걱정마세요” 道, 교육프로그램·one-stop 지원센터 가동 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 각종 피해 예방나서 전남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아동 학대문제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임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각종 피해 예방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지난 2006년 305건, 2007년 245건, 2008년 328건 등 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 유형으로는 중복학대가 329건으로 전체 3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방임 281건(32%), 정서 123건(14%), 성 78건(8.9%), 신체 52건(5.9%), 유기 15건(1.7%) 등의 순이었다. 피해 아동들에 대한 최종조치는 해당 가정 내에서 보호를 받는 원가정보호가 642건(73.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장기보호 71건(8.1%), 친인척보호 52건(5.9%)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아동 30만명이 밀집해 있는 전남 중·동부권에 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유치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도는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올 하반기 중에 ‘폭력피해 one-stop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아동 학대를 비롯, 학교 폭력에 대해서도 예방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회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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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활동 돌입 태풍·집중호우 등 대비 종합대책 마련 광주 북구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5달 동안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사전대기기간인 지난달부터 대형공사장과 옹벽, 도로·교량물, 도로조명시설, 하수도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해 안점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응급복구 장비, 재해구호물자, 이재민 수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21일에는 비상근무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동 주민센터에는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배부를 마쳤다. 또 6개반 39명으로 북구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단계별 근무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26개동 주민센터에는 360명의 지역자율방재단을 운영하는 등 재난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송광운 구청장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전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평가에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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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못받는 저소득층 지원 남구, 12월말까지 한시생계보호 사업 추진 30억6천300만원 투입…6개월간 2천800가구 광주 남구가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대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내달 1일부터 12월말까지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30억6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시 생계보호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근로무능력자들로만 구성된 관내 가구 중 저축 등 금융재산이 500만원 이하인 동시에 총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여야 하며 매월 정기적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132만6천609원) 이하인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12만원, 2인 가구 19만원, 3인 가구 25만원, 4인 가구 30만원 등으로 구성원 수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되며 지원대상자로 한번 선정되면 6개월 동안 지원비를 받게 된다.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직이나 질병 등으로 소득이 급격히 감소했으나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위기 가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예산상으로 관내 2천800여 가구에 대한 한시적 생계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선정기준이 크게 완화된 만큼 근로능력이 없는 조손가정이나 빈곤층 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이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경제 살리기 대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희망근로사업, 직원-조손가정 결연 추진, 긴급복지지원, 자활근로사업,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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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파일] 여교수 살해 강도범 중형 선고 광주지법 “범행 참혹” 징역 20년 자신을 무시한 데 앙심을 품고 여교수를 살해한 20대 보일러공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구길선)는 20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28)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결과가 중대하고 참혹한데다 살인 이외에 강도피해자들이 대부분 혼자 사는 여성인 점,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사실, 유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점 등을 두루 감안해볼 때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월4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김모(52·여·대학 교수)씨 집에 문을 뜯고 들어가 혼자 자고 있던 김씨를 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뒤 8만5천원을 훔쳐 달아났으며, 이에 앞서 수차례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전국 무대 금품 훔친 30대 검거 동부서, 훔친차량 이용 절도혐의 적용 조사중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훔친 차량 번호판을 부착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김모(37)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2월 2일 오전 2시께 광주 동구 계림동 A(50)씨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가 A씨가 자고 있는 사이 현금 16만원을 훔치는 등 차량을 타고 경기·광주·전남지역을 돌아다니며 13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가 훔쳐 타고다닌 차량안에서 물건들의 출처를 묻는 과정에서 추가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건축자재 상습 절도범 ‘덜미’ 30회 걸쳐 3천만원 상당 훔친 혐의 심야시간대에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30대가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건설현장에서 30여차례에 걸쳐 건축자재를 훔친 정모(32·특수강도 등 8범)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9일 오전 1시께 광주 광산구 월전동 A택지개발 현장에서 윤모(36)씨 소유의 공사용 H빔 등 견축자재 시가 180만원 상당을 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30여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고물수집을 위해 1톤 화물차를 구입했지만 고물수집 실적이 거의 없는 등 상황이 어려워지자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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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도리 상수도관 파열 사고 단수·소음·교통혼잡 등 주민불편 지난 19일 오후 2시40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 H병원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며, 복구공사로 인한 소음과 교통혼잡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복구되기까지 8시간여 동안 수십톤의 수돗물이 터파기 공사로 적재된 토사와 뒤섞여 도로에 유입되면서 이 일대가 한동안 흙탕물로 몸살을 앓았다. 군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설치된지 30년이 넘어 부식 정도가 심해 공사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공사현장 관계자들에게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사회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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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미우나 국위선양 공로…” 법원, 이용대 선수 키운 체육교사 ‘관용’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길러낸 현직 교사가 횡령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관용을 베풀었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양형권 판사는 20일 “배드민턴 용품비 일부를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로 불구속 기소된 전남 모 중학교 체육교사 A(39)씨에 대한 1심재판에서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인기 종목인 배드민턴에 대한 예산지원이 충분치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부를 이끌어왔고 돌려받은 용품비의 대부분을 선수들의 재활치료비와 보약 등으로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고 선처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가 체육교사 겸 배드민턴 감독으로 선수들을 잘 지도해 전국대회를 여러차례 제패했고, 일부는 현재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서 국위를 선양한 점, 전과가 없는 점,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전남 모 중학교 체육교사 및 배드민턴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배드민턴용품 납품업자와 공모, 용품을 샀다가 돌려주고 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5차례에 걸쳐 97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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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생활폐기물 업체 공개경쟁 ‘성과’ 위탁업체 선정방식 변경…저비용 고효율 처리비용 전년대비 무려 26억원 절감효과 생생하우스 제도 도입을 통해 청소행정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 남구가 생활쓰레기 처리업체 선정방식을 전환,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 14년동안 수의계약 형태로 환경폐기물 처리업체를 선정해 왔던 방식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올해부터 공개경쟁으로 전환해 지난 2007년보다 24억여원, 지난해보다 2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공개경쟁방식 도입을 통해 생활쓰레기 처리 비용절감 효과는 전년 대비 47%, 지난 2007년 대비 45%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의 수의계약 형태의 위탁업체 선정방식이 얼마나 고비용 저효율 구조였는가를 반증한 결과다. 남구는 지난 1995년 3월부터 서석공사에 수의계약 형태로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사업을 위탁해 왔다. 그 동안 예산이 80억에서 87억 등으로 매년 늘어나면서 주민 서비스의 질은 나아지지 않는 방만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수의계약으로 위탁업체 선정을 지속할 경우 생활폐기물 전체 처리예산이 올해에는 100억, 내년 120억 등으로 계속 증가하면서 열악한 재정운영에 막대한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공개경쟁 방식 도입을 촉발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남구는 환경폐기물 처리 위탁업체 선정방식을 공개경쟁으로 전환키로 하고 지난 2007년부터 청소행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샵, 용역 등을 통해 청소행정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다. 남구는 지난 2007년 11월 환경단체인 푸른 남구21 등과 함께 청소행정 문제점 해결 방안, 12월에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 개선방안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환경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선정의 공개경쟁 추진을 위한 민간합동 TF팀 구성 운영을, 8월에는 공개경쟁 원가산정 용역과 타 자치단체 사례에 대한 검토작업도 마무리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공개경쟁 선정을 위한 사전안내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 3월과 4월 광주지역 최초로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 민간위탁 사업자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했다. 남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 사업자는 S산업㈜가, 음식물류 폐기물 민간수탁자로는 ㈜S환경이 각각 선정됐다”며 “이 두 업체는 준비기간을 가진 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사회
/김화진 기자 6430401@namdonews.co
2009.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