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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철 강진경찰서장 자살시도 여고생 현장출동 구조 전남지역 한 경찰서장이 가정형편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하려한 여고생을 설득한 끝에 무사히 구조해 칭송을 받고 있다. 1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전남 강진군 마량면과 완도군 고군면을 연결하는 고금대교(연륙교) 난간 위에서 A양(18·고2)이 바다로 투신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112신고가 강진경찰서에 접수됐다. 이같은 상황을 보고받은 배영철(52) 강진경찰서장은 경찰관들과 함께 직접 현장에 출동, A양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였다. 배 서장은 특히 2시간 동안 현장을 지휘하며 극도의 흥분상태에 있던 A양을 설득한 끝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아찔한 순간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112순찰요원 등 경찰관 10여명과 완도해경, 119구조대, 공무원, 주민 등 50여명은 배 서장의 설득으로 A양이 무사히 구조되자 “경찰서장이 정성 치안의 표본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A양이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고민하다 자살을 시도하려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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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협 조합장 당선자 입건 해경, 선거 앞두고 조합원에 금품 살포 혐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팀은 15일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수산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전남 영광군수협 조합장 당선자 김모(47)씨와 지지자 등 4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씨와 지지자 등은 선거를 앞둔 지난 1월과 2월 두차례에 걸쳐 조합원들에게 30~5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2월27일 영광읍 음식점과 술집 등의 조합원 연말 회식자리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하며 100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선거일 직전 당선자 김씨의 부인 계좌에서 수천만원의 현금이 수십차례 나눠 인출된 정황을 잡고 이 돈이 불법 선거운동에 사용됐는 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영광군수협 조합장 불법선거 관련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했다”며 “이 기간 중에 당선인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조합원이 자수할 경우 검찰과 협의해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회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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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대입수능 성적 ‘으뜸’ 언어·수리·외국어영역 1~4등급 비율 전국 1위 전남은 1~4등급 향상률 상위…‘실력전남’과시 전국 고교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공개 결과 지난 5년간 광주지역의 1·2·3·4등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주 서구와 남구, 전남 장성군이 전국 상위 시군구에 포함되는 등 ‘으뜸 실력 광주·전남’을 과시했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이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영역 수능성적자료를 분석,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6개 시도의 수능등급을 ▲1·2·3·4 ▲5·6 ▲7·8·9등급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비율분포를 분석했다. 이번 자료분석 결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광주지역의 1~4등급 비율이 5개 학년도 대부분의 영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9학년도의 경우 광주는 수리 가(54.2%)와 수리 나(54.0%), 외국어(48.3%) 3개 영역에서 1~4등급의 비율이 전국 1위에 올랐으며 2008학년도에도 수리 가(64.9%), 수리 나(52.8%), 외국어(48.9%) 3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7년도에도 수리 가(57.5%)와 수리 나(54.5%), 외국어(50.1%)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6년도에는 수리 나(52.4%), 외국어(46.4%) 등 2개 영역, 2005년도에는 언어(48.1%), 수리 가(56.5%), 외국어(52.0%) 3개영역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7~9등급 비율은 2009학년도에 언어(13.8%)와 수리 가(8.4%), 외국어(11.7%) 영역에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5개 학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시군구별 분석에서도 5년 연속 상위 20개 시군군에 광주 서구·남구가 언어, 수리 가, 외국어 영역에 포함됐다. 전남 장성군은 수리 나 영역의 상위 20개 시군구에 들어갔다. 전남 장성은 특히 2009학년도 1~4등급 상위 20개 시군구 가운데 언어와 수리 나, 외국어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수리 가 영역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2005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1~4등급 비율 변화 증가치는 전남이 각 영역에서 전국 2~5위를 기록했다. 1~4등급 비율 증가 상위 20개 시군구에는 전남 곡성과 장성 등이 대부분 영역에 포함돼 약진했다. 광주시교육청 안순일 교육감은 “이번 발표 결과 광주 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으뜸임을 증명했다”며 “일선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관심, 교육청의 체계적인 학력관리시스템이 이뤄낸 결과여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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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정신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15일 광주빛고을체육관 열린 가운데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팀원들이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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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차 민방위날을 맞아 15일 오후 광주 북구 두암동 신광사 인근에서 ‘산불대비 방재훈련’이 열린 가운데 민방위대원들이 진화도구인 괭이, 칼쿠리등을 들고 화재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사회
/이승준 기자 lsj@namdonews.com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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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측에 해임요구 감사원이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비를 횡령한 전남대학교 A교수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전남대 총장에게 이 교수를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남대 등 3개 국립대학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연구보조원 인건비를 부당으로 집행하고 편취한 전남대 A교수를 검찰에 고발,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전남대 A교수는 지난 2002년 3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한국환경기술진흥원 등 3개 기관으로부터 9개 연구과제(연구비 24억여원)를 수탁받아 연구책임자로로서 연구비를 집행했다. 하지만 A교수는 본인이 직접관리하고 있는 연구보조원 3명 명의의 계좌를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연구보조원 인건비 지급계좌로 등록한 뒤 인건비 1억4천500만원을 수십차례에 걸쳐 안출했다. A교수는 인출한 연구비를 연구보조원 인건비로 사용하지 않고 외국인학생 및 대학원생 수당 등으로 8천400만원을 임의 집행했다. A교수는 또 본인명의로 설립한 바이오벤처회사의 경비로 6천100여만원을 사용하는 등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것. 감사원은 지난 14일 A교수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검찰에 수사요청했으며 전남대 총장에게 해임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연구비 중앙관리 미이행과 연구기자재 지도·감독 부적정으로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전남대의 전임교원 공개채용을 위한 연구실적 심사 부적정으로 역시 주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대 이윤수 총장은“호남의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국민과 지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며“‘교육공무원일반징계위원회’에 해당교수의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향후 연구비 부당집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또 전임교원 공개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먼저 개별 심사위원이 독립적으로 우수성 심사를 마친 뒤, 양적심사를 합의제로 했으나 동일한 연구실적물에 대해 우수성심사와 양적심사의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전임교원 일반공개채용 전형지침 개정안을 마련, 앞으로 공개채용때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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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강아지가 너무 예뻐서…” ○…주인을 잃고 길을 헤매던 강아지가 너무 예쁜 나머지 집으로 데리고 간 50대 남성이 절도혐의로 경찰서행.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성모(56)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45분께 광주 서구 양동 D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길을 잃은 말티스(시가 200만원 상당)종 강아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 갔다는 것. ○…성씨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예쁜 강아지가 길을 잃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 가져왔다”며 선처를 호소.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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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평화 페스티벌 25일 민주평통 남구協 주관 민주평통 광주남구협의회는 오는 25일 광주 남구 진월동 ‘푸른길’에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2009평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무지개운동 사업 일환으로 민주평통 광주 남구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바자회를 통해 이주여성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정의 실태를 파악해 민주평통 위원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광주 출신인 빅뱅멤버 승리와 배우 문근영도 애장품을 기탁, 경매를 통해 다문화가정을 돕는다. 민주평통 여성분과위 조광향 위원장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여성이 객지생활의 외로움과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한가족 의식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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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서 멸종위기 황구렁이 발견 광산소방서, 포획 후 어등산에 풀어줘 광주 광산구 운남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멸종위기인 황구렁이가 발견됐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운남주공2단지 아파트 화단에서 1.2m 길이의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 한마리를 주민 김미숙(32·여)씨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광산소방서 119구조대원 5명은 뱀 포획 장비를 이용해 황구렁이를 포획한 후 어등산 중턱에 올라가 풀어줬다. 광산소방서 구조대 김병완(40)소방장은 “올해 들어 황구렁이 발견은 광산구에서 처음 신고됐다”며 “쥐·개구리·새 등을 잡아 먹는 황구렁이가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심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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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위생매립장 주변 그린타운 조성” 남구 용역 최종 보고회…고일상 교수 제안 광주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에 생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룬 그린타운을 조성하자는 방안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남구 상황실서 열린 ‘광주 광역위생매립장 주변지역 생태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장 고일상 교수는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주변 지역(180㏊)에 생태·환경문화 복합단지를 만들고, 향등제에서 지석교에 이르는 6㎞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고일상 교수는 “이 지역이 주변의 개발과 위생매립장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환경이 양호하고,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며 “여가·레저 문화 확산과 생태관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그린타운으로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고 교수는 이를 위한 세부 계획으로 그린타운을 에너지·생태·문화의 세 구역(Zone)으로 나누고 ▲에너지 구역에는 폐자원과 자연력을 활용한 에너지타운 건설 ▲생태 구역엔 생태공원 조성 ▲문화 구역에는 환경이벤트·환경보건·환경산업·우주환경 타운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 생태하천도 향등제~지산교(Ⅰ), 지산교~대촌천 합류지점(Ⅱ), 대촌천 합류지점~지석교(Ⅲ)의 세 구간으로 나누고 ▲Ⅰ구간은 생태복원 공간 ▲Ⅱ 구간은 자연환경조성 공간 ▲Ⅲ 구간은 자연관찰학습·휴양·친수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안을 내놨다. 한편 남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계획을 토대로 시비와 국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위생매립장 주변을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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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문계고, 기능인 양성 산실 전남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43명 중 89명 차지 전남도내 전문계고가 기능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순천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 ‘2009년 전남기능경기대회’에 폴리메카닉스 등 46개직종에 528명의 선수가 출전, 162명이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대학생, 개인 및 산업체 등 입상자 143명 중 29개 전문계고 학생 89명이 입상(62%)해 도내 전문계고가 전남의 기능수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입상선수를 제일 많이 배출한 학교는 여수공고로 금 6명, 은 6명, 동 4명 등 총 16명에 달했다. 이어 여수정보과학고가 금 3명, 은 1명, 동 1명이었으며 나주공고는 금 2명, 은 2명, 동 2명 순으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여수공고의 자동차페인팅, 옥내제어, 용접 직종과 나주공고의 배관, 기계설계/CAD 직종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았다. 전남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격려금(금메달 60만원, 은메달 40만원, 동메달 25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룬다.
사회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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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알선 미끼 3천만원 챙겨 전남경찰, 前 은행 노조위원장 구속 전남지방경찰청은 14일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K은행 전 노조위원장 김모(56·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일께 전남 여수시 학동 모 식당에서 피해자 A씨(54)에게 “10억여원을 K은행에서 대출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알선료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회사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A씨가 “경매가 진행중인 공장부지를 낙찰받은 뒤 그 부지를 담보로 제공해 K은행에서 17억원을 대출받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A씨에게 ‘K은행 노조위원장과 지점장을 역임했고 은행장과도 같이 근무했던 사이’라고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상대로 대출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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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해수입물품 차단 ‘총력’ 광주세관, 수입 탈크 전량 통관 보류 광주본부세관은 전남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수입물품 검사·검역기관, 광주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광주지역 수입물품 안전협의회’를 열어 불법 유해수입물품 차단에 총력을 기하기로 했다. 광주본부세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는 4개 검역기관·4개 민간단체 및 유관업체가 참석했으며, 관련기관 간 정보교류와 광주지역 불법·유해 수입물품 차단대책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세관은 최근 경기불황을 틈탄 저가 불법·유해 수입물품의 반입과 국산둔갑 등 불법 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 의약품,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 신변장식용품, 장난감 등 7대 품목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탈크’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국민건강과 보건을 위해 수입 탈크에 대해 전량 통관보류키로 했다. 이어 식품의약안전청, 노동부 등에 관련 정보(수입자, 공급자, 수량 등)를 제공해 소관 부처의 유해성 판단 결과에 따라 통관허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 개최를 통해 광주지역 수입물품 검사·검역기관과 소비자단체 등이 민·관 합동으로 정보교류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불법·유해 수입물품 국내반입 차단에 공동대응 하기로 함으로써 불법·유해 수입물품의 유통차단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김익희 기자 kih@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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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범 검거 경찰 5명 특진·표창 강희락 경찰청장, 광양서 직접 방문 격려 강희락 경찰청장이 공조 수사를 통해 초등학생 유괴범을 조기 검거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희락 경찰청장은 유괴범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 5명에 대한 특진·포상 및 격려차 이날 오후 광양경찰서를 방문했다. 강 청장은 유괴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광양서 수사과 지역형사팀 노원용 경사를 경위로 1계급 특진시켰다. 또 광양서 지역형사팀 임채옥 경사와 박홍대 경장을 검거 유공으로, 순천경찰서 박병주 경사와 여수경찰서 이용철 경사를 공조수사 유공으로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강 청장은 평소 일선 치안현장에서 범인 검거 등 묵묵히 본분을 다하는 경찰관들에게는 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격려·포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현장치안을 중시하는 지휘관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광양서 방문을 마친 뒤 광양 중마지구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상경했다. 한편, 노 경위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광양 중동 모 초등학교 골목길에서 사업실패에 따른 부채 1억원을 상환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유괴한 뒤 부모들에게 2천만원을 요구한 권모(35)씨를 서너 시간만에 검거했다. 광양/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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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새 광주 동사무소 3곳 털려 1주일간 5번째…CC-TV 시급하지만 예산이 문제 자치구, 순찰강화뿐 뾰족한 대책없어 ‘전전긍긍’ 광주지역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 3곳이 하룻밤 사이에 털리는 등 최근 1주일 동안 동일범 범행으로 추정되는 동사무소 절도사건 5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직근무자가 없는 동사무소에 CC-TV설치가 시급하지만 막대한 예산탓에 자치구가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분께 동구 계림2동 동사무소에 범인이 침입, 서랍을 뒤지다 경찰관 등이 출동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또 이날 오전 0시 20분께 동구 계림1동 동사무소 정문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전날 오후 11시 27분께 북구 두암 3동 동사무소 건물 뒤편 방범창살 2개를 뜯어내고 침입한 범인이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 등이 출동하자 달아났다. 앞서 지난 11일 새벽과 8일 오후 늦은 시간에 북구 임동과 중흥 2동 동사무소에 도둑이 들어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 1주일 동안 광주지역 동사무소 5곳이 잇따라 털렸다. 광주지역 동사무소에 당직근무자가 없는 것을 파악한 범인들이 잇따라 범행을 저질러 도난 방지대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사무소 절도사건이 계속될 경우 주민들의 각종 신상정보 등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날 경찰에 순찰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순찰인력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동사무소 절도용의자가 방범창살을 뜯거나 강화 유리문을 부수고 침입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대당 2천만원에 달하는 예산마련이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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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장부 살피느라 눈코 뜰새 없어요” 은행권 신용평가후 부실기업 법정관리 신청 ‘봇물’ 광주지법, 방대한 자료 파묻혀 옥석 구별 ‘구슬땀’ 최근 은행권 신용평가 이후 기업회생절차개시(법정관리) 신청을 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회생·파산전담 재판부인 광주지법 제10민사부(부장판사 이한주)가 밀려드는 ‘기업문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판업무를 보는 것인지, 세무조사를 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하소연도 쏟아진다. 배석판사인 모성준 판사는 “낮에는 현장 검증과 재판에 쫓겨 서류를 훑어볼 시간이 없어 새벽 4∼5시께 출근해 산더미같은 자료들을 소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광주지법에 접수된 기업회생절차개시 신청건수는 모두 18건. 이런 추세로라면 연말까지 60건은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33건보다 2배, 2007년보다는 3배 정도 많은 수치다. 지난 2월 긴급 수혈된 판사까지 합쳐 모두 4명의 판사가 일에 매달리고 있지만 업무량이 워낙 많아 여유부릴 틈이 거의 없다. 법정관리 신청서와 함께 각 기업이 제출하는 첨부서류는 법인등기부등본에서 재무제표, 회사재산 관련 등기부등본, 세무신고서, 채권자 명단, 주주명부, 손익계산서 등에 이르기까지 무려 20여가지에 이른다. 분량만도 한 기업당 A4 용지로 1천페이지는 거뜬히 넘긴다. 18개 신청 회사 중 제조업이 9곳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조선사도 S중공업과 Y중공업 등 2곳이나 됐다. 유동성 위기론의 진원지인 건설회사도 3곳이나 수술대에 올랐다. 법원 관계자는 “각종 경제지표에서 제조, 건설, 조선업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오는데 법정관리 신청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량기업과의 인수합병(M&A)이 긴요한 해결책이긴 하나 “경기침체의 골이 너무 깊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재판부의 고민이다. 또 충분한 자구 노력없이 부도를 내고도 법정관리 제도를 악용해 채무를 면탈하는 일부 기업의 도덕적해이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법무법인도 분주하긴 마찬가지다. A법무법인 기업회생팀 한 관계자는 “기업회생 제도가 시행 4년째를 맞으면서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 닥친 후로는 예년보다 기업 문의가 2∼3배는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정관리는 사망 선고가 아니라 회생을 위한 대수술”이라며 “기업회생 제도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기업들의 지혜로운 결단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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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은 14일 광주 북구 오치동 사령부에서 부대 창설 54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31사단은 2015 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이날 오후 2∼9시까지 부대를 개방해 시·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수여식과 축하비행,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 창설기념 축하 행사와 함께 병영체험 이벤트,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직거래 장터에는 전남도가 추천한 지역 우수 특산품 등을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거나 주문을 통한 택배발송도 해줬다. 이번 축제에서는 군장병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쇼프로그램인 ‘국군 위문열차’가 2006년 이후 3년 만에 31사단을 찾았다.
사회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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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로 광주지역에서 문을 닫는 소규모 점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폐업한 상인들이 위기가정으로 전락, 일선구에 민생안정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14일 광주지역 일선 구청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소규모 점포 업주들이 문을 닫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실제 서구는 올들어 이날 현재 145곳(지난해 837곳), 남구는 38곳(지난해 186곳), 북구도 141곳(지난해 577곳)이 각각 폐업신고를 마친 상태다. 특히 폐업신고를 한 업주들의 상당수가 지난 IMF외환위기 이후 실직 등의 이유로 소규모 점포를 창업한 것으로 분석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점포가 나가지 않아 울고 겨자먹기식으로 문을 열고 있는 영세상인들까지 포함할 경우 위기에 처한 가정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2개월 동안 정부의 민생안정정책을 요청한 광주지역 위기가정은 휴폐업을 포함, 모두 3만여가구에 달했다. 또 경기불황으로 광주지역 일선구 사회복지창구에는 위기가정 지원요청 방문 상담과 전화상담 건수가 50건을 넘어설 만큼 경기불황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남편의 실직으로 지난해 4월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서 호프집을 인수한 최모(43)씨는 “손님이 없어 40만원의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호프집 인수비용 1천800만원을 포기하고 점포를 내 놓았지만 나가지 않아 아예 장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폐업을 해야 위기가정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말을 듣고 곧 페업절차를 밟겠다”고 한숨 지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도 “경기 불황으로 점포 임대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한 달 동안 거래는 한 건도 없다”며 “장사가 안돼 문을 닫으려 해도 점포가 나가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9.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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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내가 바로 조폭이야” ○…모텔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종업원과 가족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서행.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A폭력조직원 신모(27)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B모텔에서 종업원 최모(47)씨를 벌이다 최씨와 최씨 부모 등 4명을 폭행하고 카운터에 있던 공사용 톱을 휘두르며 협박했다는 것. ○…경찰은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몸에 있는 용 문신을 보여주며 더 이상 장사를 못하게 할 것처럼 협박했다”고 설명.
사회
/박종호 기자 pjh@namdonews.co
2009.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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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평생학습센터 16일 개소 남구, 광주공원대피소 리모델링 광주 남구는 광주공원 민방위대피소를 리모델링해 사직 평생학습거점센터로 활용한다. 시직평생학습거점센터 개소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열린다. 선터는 양림·사직·월산·백운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사용되며 학습동아리를 위한 모임과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사직문화강좌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열리는데 유교문화 유산 등 전문가의 주제별 특강과 현장학습으로 진행된다. 또 17일부터 매월 1회씩 무료 영화가 상영되며 아코디언 연주·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남구 관계자는 “이 지역에 평생학습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광주공원대피소의 리모델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어렵게 마련된 공간인 만큼 평상시에도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기를 바람다”고 밀했다. 한편 사직평생학습거점센터의 사직문화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남구 평생학습과(650-7639)로 연락하면 된다.
사회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
2009.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