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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조기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다음달 27일과 28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69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7명 등 모두 10명의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장의 경우 애초 연임에 뜻을 보였던 이호균 의장이 구속수감되면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송대수(민주·여수2) 부의장과 김재무(민주·광양3) 의원 간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의원 모두 도의회 내 최다선인 3선 의원들로, 동부권 맞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송 부의장은 여수 출신으로, 보성고와 전남대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과 전남대 산업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여수시의원, 광양만권발전연구원 상임이사, 7·8대 전남도의원, 여수엑스포 전남도의회유치위원장, 민주당 전남도당 총무위원장 등을 역임하거나 맡고 있다. 토목특급기술자, 토목1급 기사, 소방설비 1급 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이기도 하다. 광양 출신인 김 의원은 진상종고와 순천제일대를 나와 전남지구 JCI회장, 민주당 전남도당 상무위원, 연청 광양시지구 회장,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 의장, 7·8대 전남도의원, 전남지역 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거나 현직으로 활동 중이다. 8대 후반기, 9대 상반기에 이어 3번째 도전장을 냈다. 입지자가 2명에 불과한 의장 선거와 달리 부의장 선거는 일찌감치 후끈하다. 2명을 뽑는 부의장 선거에는 7개 상임위 위원장(이기병·이동권·송주호·장일·임명규·이장석·임흥빈)이 모두 뜻을 두고 있다. 여기에 강우석(민주·영암2) 예결위원장과 권욱(민주·목포2) 의원도 의지를 다지고 있어 원구성을 두 달 앞두고 이미 10명 가까운 의원들이 뛰어든 상태다. 운영위를 비롯해 기획사회위, 행정환경위, 경제관광문화위, 건설소방위, 농수산위, 교육위 등 7명을 선출하는 상임위원장 선거에도 초·재선 의원 상당수가 뜻을 굳혔거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장후보자들이 단일화에 나설 지, 전반기와 같이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단을 장악할 것인지, 새 교섭단체인 ‘미래 전남’이 어느 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지, 민주당과 진보 진영간 갈등이 어떤 식으로 표출된 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의장단 선거에서는 부의장 선거전이 초미의 관심사”라며 “상임위원장단은 의장과 부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조각이 맞춰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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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 탈세, 고의적 체납 행위에 엄정 대응해 국민들이 조세정의를 실생활 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세무사회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참석,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넘는 나라가 됐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그만큼 높지 못하다”며 “이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가 아직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며 조세 형평성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공평 과세와 성실 납부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고액상습 체납자가 특별전담반을 운영해 온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1조7000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유럽연합,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세무·회계 서비스 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되고 많은 외국 법인이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도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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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우윤근 의원은 30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당대표·원내대표 역할 분담 합의가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해찬·박지원 합의가 알려지면)원내대표, 당대표, 대통령 후보도 자기들끼리 하는 것 아닌가, 미리 다 내정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국민들이)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정당정치 구현을 위해서는 안 원장 같은 훌륭한 분이 우리 당으로 들어와서 겨뤄야 된다. 당으로 모셔야 할 분”이라며 “당에서는 어떤 진입장벽을 만들어서도 안 되고 유능한 인물이 쉽게 들어와서 경선에 참여해 겨룰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이번에 당권과 원내대표를 역할 분담한 것은 사실 좋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또 “반드시 진입장벽을 완전히 없애고 안 원장 같은 분을 모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 합의가 담합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정치하시는 분들이니까 서로 힘을 합치자, 누가 누구를 밀어주자, 역할을 하자 등은 논의할 수 있지만 형식과 절차에서 대단히 비민주적인 것처럼 여겨진다”며 “또 이렇게 몇 사람이 모여서 결정한 것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 하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담합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선인들의 의사를 충분히 모아서 방법과 절차를 신중하게 의논하는 모양새였다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며 “대표주자라고 여겨지는 몇 사람이 전격적으로 결정하면 국민들이 과거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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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인허가 청탁 로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내달 2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박 전 차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박 전 차관은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의 인허가 청탁 로비와 함께 십수억원의 금품을 받아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박 전 차관이 서울시 정무국장이던 2005년 1월 처음 만난 뒤 2007년부터 2000~3000만원씩 3~4차례 건네는 등 모두 1억여원을 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2008년 1월 건설업체 사장인 이동율(60·구속)씨를 통해 아파트 구입 명목으로 10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그러나 10억여원에 대해선 이씨가 자녀의 아파트 전세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2007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강철원(48)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에 전화를 해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상황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 의혹도 받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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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권 행보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김 지사의 대권 플랜과 관련한 잇따른 문건 유출로 홍역을 치르고 있고, 입장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30일 오전 경기도 보좌관실에서 유출된 김문수 지사 출마권유 문서로 도청이 발칵 뒤집혔다. 보좌관실 계약직 가급(5급) 공무원이 작성한 4쪽 분량의 문서가 관권선거 논란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이 문건으로 인해 민주통합당 등 야당 정치권의 김 지사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이 문서는 김 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서야 하는 이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비교, 박 위원장과 대결 때 전망, 선거 전략 등을 담고 있다. 앞서 대변인실에서도 지난 24일 배포한 보도자료 이면에 ‘김문수-박근혜’를 비교한 홍보문건이 유출됐다. 대변인실은 외부에서 작성한 문건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도 선관위 조사를 받는 등 관권선거 의혹을 받고 있다. 또 한 측근이 앞서 언론에 대선출마 계획을 흘리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 지사 대권 도전을 결정짓기 위한 측근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이 지난 21일 모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다 시피했다. 김 지사는 다음날 부랴부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지사는 당시 입장정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돌연 다음날 지사직 유지 결심을 굳혔다. 김 지사는 사퇴 번복으로 야당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의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허숭 전 도 대변인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을 받았고, 최측근인 차명진, 임해규 전 의원 등이 국회 입성에 실패하며 김 지사의 대선 조직도 약화됐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최근 측근들의 잇따른 실수로 김 지사 대권 행보에 누를 끼치고 있어 곤혹스럽다”며 “보안 유지와 체계적인 조직 관리로 내부 단도리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의 자체 조직 장악력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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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육군과 공군 중장급 이하 장성급 21명에 대한 진급선발과 중요 부서장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합참참모차장에 이영만(공사27기·56) 공군참모차장이 자리 이동하고, 육군 특수전사령관에 장준규(육사 36기·55) 소장이, 공군 참모차장에 최차규(공사 28기·56)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보직됐다. 신임 이 합참차장은 공군남부전투사령관과 공군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작전사령관을 거쳐 공군참모차장을 역임한 공군내 작전통이다. 장 중장은 2군사령부 교육훈련처장과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21시단장, 육군 정보작전참모부장을 지냈다. 지난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자진 전역의사를 밝힌 최익봉 전 사령관의 후임으로 특수전사령부를 이끌게 됐다. 최 중장은 방위사업청 정밀타격방송유도사업부장과 신특수사업부장, 항공기사업부장을 거쳐 합참 연습훈련부장을 지낸 공군내 브레인으로 통한다. 육군에서는 한동주(3사14기), 모종화(육사36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전동운(육사35기)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한 뒤 육군군수사령관으로 직위한다. 이승도, 변재선, 조국제, 박한기, 하창호, 정한기, 김규하, 김용우, 장격석 등 9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으로 진출하며, 최영범 준장도 소장으로 진급해 UN 인도-파키스탄 정전감시단장으로 파견된다. 공군은 공군사관학교장에 김영민(공사28기) 국방부 전력정책관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했다. 공군교육사령관에는 김형철(공사28기)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보직했다. 또 황성돈, 우정규, 이왕근, 노병균 등 4명은 준장에서 소장으로 승진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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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성근 대표대행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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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중단 대신 검역 강화 조치를 고수하는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30일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2008년 신문에 광우병 발병 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국민 앞에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으려면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정부의 검역 중단 조치를 촉구했다. 김부겸 최고위원도 “한·미 동맹의 가치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으며, 한·미 통상의 중요성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국민들의 검역주권을 포기하는 정권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들의 불신이 심한 상황에서 현 정부 일색의 인사로만 민간합동조사단을 구성한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정부는 꼼수를 중단하고 검역중단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윤인순 최고위원도 “(2008년) 광우병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수입을 중단하겠다던 신문광고의 약속이 촛불을 들었던 국민 운동을 멈추기 위한 거짓약속이 아니었느냐”며 “국민은 정부의 태도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 의혹을 갖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쇠고기 수입과 검역을 중단하고 철저한 조사 후에 국민 신뢰가 생길 때 다시 재개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안전권과 건강권이 달려있는 만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는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중단을 보류하는 대신 검역을 강화해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역중단이란 수입국에서 검역을 진행하지 않아 사실상 국내 반입을 중단토록 하는 조치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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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수준 향상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8월말까지 숙박, 목욕, 세탁, 위생관리용역 업소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30일 광주시는 평가 대상 숙박업소 893곳, 목욕업소 260곳, 세탁업소 1천324곳, 위생관리용역업소 346곳 등 총 2천823 곳의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항목은 3개영역 30개 항목으로 ▲일반현황(업소명, 영업자, 연락처 등) ▲준수사항(게시현황, 조명상태, 위생관리 등) ▲권장사항(시설과 설비 기준, 서비스의 질, 소화기 비치 등)이다. 평가결과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인 최우수업소, 80~90점은 황색등급인 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인 일반관리 대상 업소로 결정해 해당업소에 통보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반면 최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업소 선택권을 돕기 위해 업종별로 우수업소를 선정해 로고를 부착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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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한 통합브랜드와 용기·포장디자인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고로쇠 수액은 500㎖, 1.5ℓ, 4.5ℓ, 9ℓ, 18ℓ 등의 수액 용기를 혼용해 사용해 왔으며 농가들의 생산 편의상 주로 18ℓ 대용량 용기로 생산·판매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냉장저장, 운반 등에 따른 불편을 줬다. 여기에 광양 백운산·구례 지리산·담양 추월산·화순 모후산·장성 백양산 등 생산 지역명을 활용한 각각의 브랜드 사용에 따라 지역에서 생산된 고로쇠 수액의 인지도가 낮아 통합브랜드 개발이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산림산업과와 공공디자인과가 함께 전남 생산 고로쇠 수액의 특성, 지역 이미지, 소비자 선호도 등을 고려한 통합브랜드 및 소비자 기호에 맞는 용량별 위생 용기·포장 디자인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 도는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수액 정제시설 확충 등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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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산하 출자법인이 세계적인 최첨단 미디어 제작허브를 구축하는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원천기술을 검증을 소홀히 한 채 65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원으로부터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지난 2월까지 시 출자법인인 광주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과 미국 K2EON사가 설립한 한-미 합작법인 갬코(GAMCO)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650만 달러 송금방식과 K2 측의 원천기술 검증문제 등을 적발해, GCIC 대표에 대한 사법조치 요구와 시 관계자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GCIC는 미국 K2사와 협상과정에서 K2측의 3D 컨버팅(변환) 원천기술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완제품이 납품될 경우 인출할 수 있도록 한 ‘에스크로 계좌(은행 등 제3자 예탁에 의한 조건부 인출가능 계좌)‘를 사용하지 않은 채 65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GCIC는 지난해 2월 한-미 합작법인 갬코를 설립한 뒤 12월 27일 3D변환 첨단 기술력 도입과 장비, 마케팅을 위해 1천11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기존 송금액 650만 달러는 기지급금으로, 460만 달러는 잔금으로 하는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50만 달러는 지난해 8월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를 초청하는 한국 스튜디오 개설행사 비용으로 송금했으나 무산됐다. 감사원은 감사 후 650만 달러의 손실 가능성을 들어 GCIC 대표에 대해 업무상 배임혐의를 적용, 사법조치할 것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일단 “현재 K2와 협상이 진행 중에 있고 다음 달 중에 LA테스트를 거쳐 7월 전후 장비가 세팅돼 컨버팅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K2의 기술력이 검증될 경우 사업성이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는 작년 12월 체결된 최종계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도 “상반기까지 계약이행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K2측과 GCIC 측 관계자에 대해 사법적 대응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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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30일 “농수축산업이 FTA(자유무역협정) 개방화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눈’을 갖고 현지 가공·유통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 간담회를 갖고 “과거 농수축산업은 생산하는 데만 관심을 갖고 추진하다 보니 영세성을 면치 못해 왔다” 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생산자가 제값을 받으면서도 소비자가 싼 값에 친환경 우수 제품을 구매토록 하기 위해서는 생산 현지에 가공·유통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지점 4곳을 설치해 도민 접근성을 높여주니 신용보증 실적이 부쩍 늘었다”며 “효과 분석을 통해 원거리에 있는 농어촌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설립하고 농어업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있고 의지가 있는 농어업인은 담보가 없더라도 신용보증을 통한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지역 기술학교와 대학 등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지역 기업간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고 인턴제 등을 활용해 지역 인재 고용 강화 ▲도내 연구 기관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기능 강화 ▲도교육청과 협의해 농어촌 학교의 학교별 특성화교육 강화 등도 당부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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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사옥 착공식이 30일 오후 전남 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열렸다. 이날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발파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정치/행정
나주/임문철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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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가연성폐기물 연료화(RDF)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환경공단과 체결한 위·수탁 협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의원은 환경공단 측에 유리하도록 일방적으로 이뤄져 사업자 선정과정이나 투명성 확보에 난맥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광주시는 환경부나 환경공단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시의회 김보현 의원은 30일 제207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광주시와 환경공단의 RDF사업 위·수탁 협약은 사업방식 결정과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권한을 한국 환경공단이 가지는 일방적 협약이며 여기에 부패문제도 심각해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와 한국 환경공단의 RDF사업 위·수탁 협약서에는 광주시가 사업비 확보와 집행관리 등 제반 행정업무를 맡는데 반해 사업방식 결정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권한은 환경공단이 갖도록 명시돼 있다. 또 환경부가 추진하는 방식으로 민관합동법인(제3섹터 방식)이 도입될 경우 폐기물 처리 사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인 광주시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워 향후 운영비 증가와 기술적 결함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고 정책실패에 대한 책임만 주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광주시는 사용료 형태로 막대한 지방비만 계속 지불하고 민관합동법인의 방만한 경영과 공정실패에 대한 최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지방계약법, 폐기물관리법 등에 근거해 부산, 포항, 순천, 나주, 광주 등 9개 지자체가 한국 환경공단과 위탁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을 위탁했다고 해서 환경부가 지자체 폐기물 처리사업에 개입할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다만 관련 법률 및 정책과 국고보조금에 대한 지도감독 범위 내에서는 권한만을 행사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광주시가 RDF사업을 제3섹터 방식을 도입한 것은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와 운영에 직접 참여해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은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경영기법을 도입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이다”고 해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한국 환경공단 설계분과 심의위원 등이 뇌물수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은 환경공단이 발주한 사업으로 광주시 사업형태와 무관할 뿐만 아니라 RDF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부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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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10·2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자 5명 등 111명이 선거사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학력 기재 논란이 일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소유예 처분(서울남부지검)됐다. 29일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전국 22개 지검·지청은 10·26 재보궐선거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지난 26일까지 모두 197명을 입건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또 당선자 5명을 포함해 모두 111명을 기소(구속기소 8명)하고 86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사범은 121명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속기소된 8명 등 재판에 넘겨진 인원도 79명에 달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선거사범이 5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사범이 각각 13명과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기소된 인원은 차례대로 20명, 6명, 6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77명(39.1%)으로 가장 많았다. 금품선거사범은 2010년 치러진 제5회 지방선거(37.2%)와 지난해 상반기 4·27 재보궐선거(35.5%)에서도 30% 후반대의 비율을 차지한 바 있다. 또 흑색선전사범은 46명(23.3%)으로 상반기 재·보선 12.3%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폭력선거사범은 12명(6.1%), 불법선전사범은 8명(4.1%)이다. 당선자 가운데 기소된 5명에 대해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에서는 전체 11명의 27.3%인 3명이 기소(입건 4명)됐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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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천정배 의원이 29일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이 각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맡자고 합의한 것과 관련,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의 연대는 국민들의 바람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두 분의 고민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번 연대에는 민주주의와 국민이 빠져 있고, 변화와 개혁의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분은 민주당을 좌지우지해온 세력을 대표하는 분이고 이 세력들은 민주당의 침체와 총선 패배에 큰 책임이 있다”며 “총선 패배의 원인에 대해 진솔한 성찰이 생략된 연대는 당내 최대 계파 간의 담합이자 당의 현상고수를 위한 몸부림으로 밖에 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이래서는 대선승리를 위한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내대표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 참가할 당선자들을 향해 “다가오는 민주당의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거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당원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민주당의 개혁과 대선승리의 전망을 회복하는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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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29일 당 원내대표 후보로 함께 출마한 유인태·이낙연 의원과 사실상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과 대권을 흥정거리로 삼은 부끄러운 밀실야합은 민주통합당을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정권교체의 희망과도 멀어지게 하고 있다”며 “밀실야합의 구태에 맞서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변화의 새바람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태·이낙연 후보와)단일화하자는 데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서로 연락 중이고 조만간 3자가 만나 구체적인 (단일화)시기, 형식, 절차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명 중 일부 후보가 사퇴하는 방안은 아직 거론되지 않았다”며 “서로 마음을 합해 최선을 다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내 당선자들로부터)표를 얼마나 확보했냐”는 질문에는 “밀실야합의 공세가 워낙 세서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유인태 의원, 이낙연 의원, 박지원 최고위원 등 3명과 함께 다음달 4일 열릴 원내대표 후보 경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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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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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을 둘러싼 논란이 새누리당을 넘어 정치권 전반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직무대행은 29일 각각 기자회견을 통해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당내 대권후보 경선방안으로 제시한 이 제도 도입에 강력 반대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여당 대선주자들은 물론 제1야당 대표 마저 한목소리로 대선 경선 방식을 놓고 이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나서 새누리당 내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18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민주당은 당헌에 의해 대선 경선을 국민경선 방식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또 반드시 그것(국민경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으면 그것은 곧 국민의 지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도 10년 전에 ‘민주당에서는 국민참여경선하는데 왜 우리는 안하냐’며 탈당하지 않았냐. 그런 분이 지금 와서 이제는 (국민경선을)안 하겠다 하는 것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박 위원장을 비판했다. ◇문성근 대표, 박 위원장에 국민경선 대표회담 제안 정몽준 의원의 이같은 작심 발언에 화답이라도 하듯 문성근 대행 역시 국민경선 관련 대표회담을 제안하며 박근혜 위원장을 압박했다. 문 대행은 정 의원의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시점에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위원장을 향해 완전국민경선 도입 관련 ‘원포인트’ 여야 대표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여당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제외한 유력 대선주자들이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선두주자 견제’라는 정략적인 계산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를 정략으로만 보지는 않는다”며 “새누리당 내 논란은 국민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서 김문수·정몽준·이재오·남경필 등 주요인사들의 전향적인 태도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위원장 측이 우려하는)역선택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바일 투표를 법제화해 주요 4개 정당의 선거인단을 중앙선관위에 제시하고 중복 등록한 분들을 선관위가 삭제하거나 통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행은 “박 위원장은 시대 흐름에 뒤처져 낡은 제도에 머물지, 아니면 국민 요구에 반응할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박 위원장이 한국 정당정치의 새 이정표를 세우는 데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미 대선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몽준 의원과 문성근 대행까지 공히 국민경선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 안팎의 공세로 궁지에 몰린 박 위원장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 방식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현행 2대3대3대2(대의원 대 책임당원 대 일반국민 대 여론조사)의 선거인단 구성비율을 유지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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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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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기업을 경영하고 외교현장에서 뛰어보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제가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많이 고민해 봤다. 왜 대통령에 출마하려는 것인가, 권력이나 명예를 탐하는 것은 아닌가, 묻고 또 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양극화, 청년실업, 중산층의 붕괴, 비정규직 같은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문제제기는 있지만 해법은 없이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사탕발림으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의 정치는 실종됐고 차가운 가슴과 뜨거운 머리의 포퓰리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바뀌어야 한다.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산업화와 민주화의기적을 만든 것은 정치 지도자라기보다 위대한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선공약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이라며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권력과 부패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특정지역과 계파에 기대어 분열과 대립을 조장한 사람은 희망을 만들 수 없다”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파벌정치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경제와 관련해서는 “소득이 고르게 분배되고 계층간 이동이 용이해지도록 하겠다”며 “대기업은 국민들로부터 혜택을 받은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도 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알맞은 복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복지’를 내세웠다. 정 의원은 대북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상황의 위중함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과 미국, 유엔과의 협의를 통한 외교적 조치도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시 우리 국회가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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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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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전남새일지원본부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친화 일촌기업을 선정, 환경 개선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성 친화 일촌기업 협약기업으로 5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현지 실사와 서면심사를 통해 1개 사업장 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여성 전용시설인 여성화장실·샤워실·휴게실(탈의실)·수유실·임시 놀이방 등의 시설 개·보수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 여성의 고용안정 및 근로의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4.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