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화, 생활정치 깨끗한 선거 구현 정용화 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깨끗한 선거운동 의미를 담은 이색 선거운동을 시작해 화제다. 3인 1조로 짝을 이뤄 선거구 내 골목과 주요 도로를 청소하며 유권자들에게 정 후보의 깨끗함과 생활정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는 것. 이들은 29일 화정4거리와 화정2동 지역 골목과 상가를 누비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김태근 선거사무장은 “정 후보의 이미지를 알리면서 깨끗한 선거운동, 깨끗한 정치문화를 구현하는 의미에서 쓰레기 수거 선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균 “정권교체 선봉장되겠다” 김재균 무소속 광주 북구을 후보는는 29일 북구 운암동 4거리에서 아침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의 본격 선거레이스에 신호탄을 쐈다. 김 후보는 “4·11 총선에서 압승하여 무소속 북구청장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면서 “김재균의 승리는 저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라, 광주와 북구민을 비롯한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주 진보세력이 함께 승리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민주통합당을 바로 잡아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필코 승리하겠다” 주장했다. 임내현 “용봉IC, 큰 틀에서 해결점 찾아야” 임내현 민주통합당 광주 북구을 후보는 29일 운암동 선거사무소에서 오치, 용봉, 임동 4지역 직능단체 대표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주민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용봉IC 진입로 개설, 패션의 거리 환경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임 후보는 특히 용봉IC 진입로 개설과 관련 “중앙정치의 큰 틀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광주시, 북구 그리고 지방의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말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진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혜자 “서구에 공공도서관 건립” 박혜자 민주통합당 광주 서구갑 후보는 29일 “서구 주민들의 정보이용, 문화활동, 평생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자 후보는 “현재 동구나 북구 등 타 자치구는 다 있는 공공도서관이 서구엔 없어 서구는 마치 유흥가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이라며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공공도서관을 반드시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반드시 승리해 구태불복정치 청산, 대선승리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2.03.30 00:00
-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전남 21개 시·군 우체국 주차장 등에서 ‘우체국과 함께하는 투표참여 이동홍보단’발대식을 동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지방우정청 소속 집배원 및 택배차량 운전원 1천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날부터 4월 10일까지 이동홍보단으로 활동한다. 오토바이와 택배차량에는 각각 투표참여 홍보깃발과 스티커를 부착하고 투표참여 및 선거법 신고·제보 안내 등 대면홍보를 한다. 또 전남지역 택시업체 소속 운전원 1천500여명도 투표참여 이동홍보단으로 위촉돼 홍보깃발을 부착하고 승객과의 대면홍보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 주요내용으로는 우체국 및 선관위 대표자 인사말, 이동홍보단(대표자) 위촉장 전달, 활동방법 및 근무요령 안내, 투표참여 카드섹션, 공명선거 기원 풍선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올해는 20년만에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해로서 그 첫 단추인 국회의원선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권자의 높은 투표율은 당선자에게 대표성과 정당성을 부여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할 수 원동력을 더해주는 일이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3.30 00:00
-
민주통합당은 자신들의 아성인 광주지역에서 동구는 관심 밖이다. 전국을 깜짝 놀라게 한 ‘투신사건’으로 인해 민주통합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구는 기존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 양형일, 박주선 두 후보의 과열 국민경선으로 인해 선거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민주통합당으로서는 무공천지역이라는 불명예가 씌워진 선거구다. 지역 유권자들은 정치권에 대해 회의감만 깊어졌고, 이는 곧바로 정치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잠시의 혼란에 불과했다. 지역유권자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기존 정치인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등‘투신 사태’ 이전의 선거 판세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판세는 양형일, 박주선, 이병훈 후보 등 3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박 두 명의 후보 간 박빙 속에 이 후보가 가세한 다자간 대결이다. 선거 초반과 변화가 없는 것이다. 다만 민주통합당이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해 이들 세 명의 후보에 맞서 시민후보인 김강렬, 무소속 박 현·박동수, 통합진보당 김관희, 자유선진당 구봉우 후보가 나서는 등 후보 난립만 양산했을 뿐이다. 결국 동구 선거구는 양·박으로 대변되는 기존 정치인 대 신인 정치인과의 대결 구도이지만 판세는 이미 판가름 된 분위기다. 그러나 본 선거전이 이제 초반이어서 후보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양형일 후보는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이나 전술은 없다. 오직 낮은 자세와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민을 만나고 있다. 광주의 노후화된 문제를 풀어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주선 후보측은 ‘투신사태’로 빚어진 충격 여파를 최소화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박 후보가 모든 것을 감내하기에는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고 역설하면서 4년 동안 지역을 위해 펼쳐왔던 활발한 의정활동 성과와 후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역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데 모든 초점을 두고 선거전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훈 후보측은 관권, 금권을 동원하는 구태 정치를 답습하지 않고 고소·고발 제로, 클린선거운동 등 깨끗하고 참신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전략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다만 본 선거기간동안 변수가 점쳐지는 것은 통합진보당 김관희 후보와 시민단체 추대 후보인 김강렬 후보의 행보다. 두 후보의 출신 성향이 비슷해 단일화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이다. 섣부른 판단이라 치부하고 무시하기에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정치권의 의견이다. 공무원노동조합 광구 동구지부 사무처장 출신인 통합진보당 김관희 후보는 같은 당 소속 다른 지역 후보들과 연대해 유권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무소속 박동수 후보와 박 현 후보의 선전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본격 선거전 진행되는 29일 동구 후보들은 대부분 이른 아침 일찍 교통량이 많은 산수오거리 등 길거리에서 첫 선거 일정을 소화했다. 일부 후보들은 남광주 시장, 산수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전통시장을 누비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방송국 인터뷰와 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갖는 등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30 00:00
-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매일 오전 11시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총선 민심 기류’를 전한다. 민주당 문용식 선거대책위원회 SNS소통본부 본부장은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SNS에서 국면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본부장은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에게 반값등록금을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한 후 트위터 내에서 민주당과 한 대표에 관련된 부정적인 게시물이 감소하는 한편, ‘투표참여, 반값등록금’을 포함하는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8일 “민생을 파탄내고, 정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파괴한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99% 국민의 삶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다”며 “국민이 눈물을 걷어내고 활짝 피는 그날까지 서민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과 증거인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사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도 이렇게 뻔뻔할 수 있다니 이 정권의 불통과 오만함은 그 끝을 알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새누리당은 간판과 옷 색깔을 바꾸고 야당심판이라는 어불성설로 기만하고 있다”며 “이런 권력이 계속된다면 반칙과 특권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권력까지 쥐니 물불을 가리지 않는 횡포가 극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말로만 안보를 외치고 무작정 대결 해서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대북강경기조를 유지해 온 현 정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이런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에게 미래를 맡기겠느냐”며 “부족한 우리에게 힘을 달라.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그 자리에 국민 만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국민생각 이명우 대변인은 28일 ‘야권단일후보’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등을 허위사실 공표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단일화한 후보 대다수가 공식 사이트나 홍보명함, 현수막 SNS 등에서 야권단일후보로 표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허위사실로 공직선거법에서 엄격히 금지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낸 정당은 모두 20개다. 집권여당이고 다수당인 새누리당을 제외한 19개 정당 모두가 야당”이라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대로 인한 단일후보는 ‘양당연대후보’는 될 수 있어도 ‘야권단일후보’라는 표현은 명백한 허위사실공표로 공직선거법 제 250조 위반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서면 질의한 데 대해 ‘양당단일후보들이 야권단일후보로 표현하는 건 선거법 위반이 되며 단속 대상이 된다’고 유권해석을 한 상태다”고 보충했다. 국민생각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야권단일후보’라고 표기된 모든 법정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배포,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킬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야권단일후보’를 사용하는 것은 선거후 대규모 당선무효까지 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단일후보’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은 28일 “4·11 총선은 이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는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반격을 가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민생 대 색깔론의 대결”이라며 “새누리당 정권이 선거 때가 되니 고질병이 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서민경제를 파탄내고 재벌 편들기 정책으로 양극화까지 심화시켰다. 그들이 민생을 얘기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며 “낡은 색깔론을 치워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동석한 박지원 최고위원도 반격에 가세했다. 박 최고위원은 “박 위원장이 색깔론과 민생문제를 거론하고 있다”며 “그들은 과거 수십년간 선거 때만 되면 북풍을 이용하고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여기에 속아 넘어갈 이는 없다. 누가 민생 위기를 만들었느냐”면서 “서민경제 파탄에 공동책임을 지고 있는 박 위원장이 민생위기를 말하는 것은 자신들이 망친 민생위기를 되풀이하겠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한 대표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박선숙 사무총장도 “이번 선거는 말로는 민생을 얘기하면서 색깔론으로 승부를 보려는 낡은 세력과 미래로 가려는 진짜 민생세력간의 대결”이라며 “MB정부의 2인자인 박 위원장은 심판의 칼날을 피할 수 없는 공동책임자”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유권자 3명 중 2명은 이번 4·11 총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적극적 투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72.1% ▲40대 56.3% ▲30대 47.1% ▲20대 이하 36.1%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 의사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의향층은 5%포인트 높아졌으며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10.0%포인트, 12.7%포인트씩 증가했다. 반면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의향층은 30.3%, ‘투표하지 않겠다’는 비투표의향층은 11.9%로 집계됐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은 ‘투표를 해도 바뀌는 것이 없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0년 치뤄진 제5대 지방선거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추세라고 선관위는 분석했다. 이밖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14.5%) ▲개인적인 일·시간 때문에(11%)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10%)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19대 총선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관심있다’가 27.8%, ‘약간 관심 있다’가 37.8%로 유권자 3명 중 2명 꼴인 65.6%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2008년 18대 총선에서 60%대 밑으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17대 총선(64.7%)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매우 관심있다’는 적극적 관심층이 18대 총선에 비해 6.2%포인트나 증가했다. 후보선택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가 정책·공약을, 30.8%가 인물·능력을 꼽았다. 이어 소속정당(13.8%), 주위평가(7.6%), 정치경력(4.4%), 개인적 연고(1.2%), 출신지역(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만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이틀간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14.6%,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은 28일 총선 판세를 “민주당이 제1당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든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기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 판세는) 새누리당과의 1당 싸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로서는 몇 석이나 차지해야 ‘1당 안정권’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민주당의 분석이다. 그만큼 이번 총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리다. 민주당 박선숙 사무총장도 이날 열린 판세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려워졌다.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석을 넘어가는 추세이며, 우세를 보이는 지역 수가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 본부장은 “우세를 자신할 수 있는 선거구가 많이 줄었으며 백중지역이 상당히 늘었다”며 “선거 당일까지 선거결과 예측이 어려운 양상으로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사무총장은 “여당 지지층들의 결집도가 상당히 밀도가 높다. 총선에서 밀리면 대선에서 밀린다는 위기감이 결집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심판론에 대한 여론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빙처럼 보이지만 각 지역으로 들어가면 백중 열세 지역이 대다수다. 백중 우세, 혹은 우세인 지역은 새누리당이 훨씬 많고 우리 쪽이 적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106석 정도로 예상했던 박 사무총장은 “현재는 1~2개 줄었다. 현재로서는 104개 정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총장은 “지지율에서 7% 이상 앞서는 곳을 우세지역이라고 봤을 때, 현재 서울 지역은 우세라고 말할 수 있는 지역이 5곳 이하다”며 “경기도는 52개 지역 가운데 서울보다는 우세한 지역이 많다. 20곳 정도라고 하는데 절반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여도 유지’냐 ‘야도로의 변화냐’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있는 부산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부동층 추이와 관련해서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우리를 지지했던 부동층 상당 부분이 관망 내지는 부동층으로 이동한 것이 우세 지역이 백중우세로, 백중우세 지역이 백중세로 바뀐 요인”라고 덧붙였다. 정권 말 심판 분위기로 인해 야권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상황이 급변한 이유에 대해 김 본부장은 “공천 과정의 전략적인 실수로 점수를 까먹었다. 깊이 자성하고 성찰한다”며 “민주당이 통합과 혁신이라는 기치를 내걸었고 그만큼 국민이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큰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대위원장과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9 00:00
-
임내현, 지역 민심행보‘잰걸음’ 임내현 민주통합당 광주 북구을 후보 28일 사회적 기업 관계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책자금 융자지원 및 생산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기업의 변칙적 설립 및 운영,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보호장치 법제화 요구 등 다양한 경영상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대안 등을 논의했다. 임 후보는 이자리에서 “사회적 기업 풍토 조성에 필요한 법률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공명정대, 반드시 승리” 김경진 무소속 광주 북구갑 후보는 28일 “정책선거와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을 통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지지자, 5.18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참배한 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정당보다는 후보 됨됨이를 보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용화, 오늘 치평동서 필승 결의 정용화 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가 29일 오후 5시 서구 치평동성당 4거리에서 출정식 겸 필승 다짐대회를 갖는다. 출정식에서 정 후보는 ▲호남정치 경쟁 도입 ▲상식의 정치 실천 ▲서구민 행복수준 향상 등 출마동기를 밝히며 필승을 다짐할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 하루전인 28일 정 후보는 “지역민의 지지로 반드시 당선돼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송갑석 “양동시장 특성화할 것” 송갑석 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는 28일 “19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들에게 목숨 걸고 주먹밥을 날랐던 120여분의 시장 아주머니들! 이영애, 오순, 강선자, 곽미순 어머니!...양동시장은 1980년 광주의 보급기지였다”며 “현재 광주정신, 대동정신을 온 몸으로 실천하고 완성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양동시장을 5.18사적지와 연계해 차별성과 특성화를 가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영택 ‘인물론’·‘일꾼론’필승 다짐 조영택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는 28일 서구 치평동 선거사무소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큰 일꾼이 돼 광주와 서구를 살기 좋고 행복한 고장으로 만들어 내는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굳은 의지와 각오를 갖고 고난과 겨울을 이겨내겠다”면서 “앞으로 정치 일정은 오직 민심을 위해 지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정남준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운동” 정남준 무소속 광주 서구을 후보는 28일 “새 정치를 열망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깨끗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의 정당들이 당명까지 바꿔가며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역사의 격랑을 이겨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해온 소리 없는 시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서구,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SNS 전담팀’ 젊은층 공략 이병훈 무소속 광주 동구 후보가 28일 젊은표심 공략을 위해 ‘SNS 전담팀’을 발족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9일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 서비스를 통해 선거공약과 유세일정, 에피소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SNS전담팀은 또 카카오톡을 활용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동영상과 글로 묶어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한화갑 “밭 직불제 확대 시행” 한화갑 전남 무안·신안 후보는 28일 “현행 26개 품목 밭작물의 직불제는 농가소득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농가소득의 안정과 농업의 다원기능 확산을 농정의 중장기 목표로 삼고 밭 직불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매년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나락 적재투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영세농가와 고령농가들을 위해서는 소득보전직불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무안/정태성 기자jts@namdonews.com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2.03.29 00:00
-
올해 12월 31일 오전 4시를 기해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수신기 구입이 여의치 않은 취약계층의 디지털 TV방송 수신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1년 10월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온 디지털 지상파 TV방송이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기존 아날로그 TV수신기로는 TV시청이 불가능하게 된다. 디지털 TV수신기로 교체하거나, 아날로그 TV 수신기에 변환장치 등 추가 장비를 설치해야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시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TV구입비 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변환기)를 무상지원한다. 또한 일반가구는 본인부담금 2만원에 디지털 컨버터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체국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워 디지털TV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한 가구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 중앙당이 해당행위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침에도 불구하고 광주 서구갑에서 3명의 지방의원이 탈당했다. 파행 공천에 대한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있다. 광주시의회 이춘문 운영위원장과 김보현 의원, 광주 서구의회 오광교 의장 등 광주 서구갑 지방의원 3명은 28일 민주통합당 중앙당의 원칙 없는 공천과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탈당을 선언했다. 지방의원들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기 민주개혁 정권의 출범과 원내 과반의석 확보라는 꿈을 수포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과 당원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겠다는 지도부 약속은 공수표가 됐고 그들의 눈에는 광주도, 당원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조영택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들은 “특정후보 지지 여부를 떠나 지방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중앙정치의 횡포와 오만을 묵과할 수 없었다”며 “중앙당은 지역민을 무시했고 1만여명이 넘는 선거인단의 주권을 박탈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원들은 “오늘의 선택이 향후 어떤 수난과 고통을 던져 줄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겠다”며 “자리를 도모하고 정치적 이익을 구하지 않겠으나 바른 길이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그러나 민주당 정신과 민주개혁 세력의 정통성만은 버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29 00:00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28일 오전 청사 옆 민원인 주차장에서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감나무 500그루와 매화나무 500그루, 돈나무 1천그루, 다정큼나무 1천그루 등 총 3천그루가 나눠졌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2012.03.29 00:00
-
새누리당의 호남 교두보 확보 가능 여부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주 서구을 판세가 한 치 앞을 분간 할 수 없는 안갯속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본선이 시작되면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약진이 심상치 않아 이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선 불발에 반대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서대석 후보가 야권연대 단일 후보인 오병윤 후보 지지로 급선회 한 것이다. 서대석 후보는 28일 무소속 출마선언 2주 만에 전격 후보직을 사퇴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4·11 총선은 정권교체를 위한 출발점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중요한 선거다”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제19대 국회의원 후보자격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광주 서구을 지역을 야권연대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민주당 경선이 무산된데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전국적 상황에서 야권이 힘을 합쳐 새누리당에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뜻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후보는 “야권연대 후보인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급작스런 서 후보의 사퇴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지지도 상승세에 대한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본선이 다가오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의 지지세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의 광주지역 출마는 이번이 세 번째다. 1995년 광역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2004년 17대 총선에 다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시 이 후보가 얻은 것은 고작 720표에 불과했다. 이 후보가 이번 총선 승리의 관건은 본격적인 선거기간에 집중 조명될 지역주의 구도 극복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 번쯤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힘을 실어 주겠지만 민주통합당 지지 세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투표함을 열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무소속 정남준 후보와 옛 민주당 세력인 정통민주당 이점자 후보가 민주통합당 표를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따라 최종 승자는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29 00:00
-
민주통합당은 28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고 김근태 상임고문 묘소에서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선후배 정치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출정식 결의문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당신의 삶과 뜻을 잇겠다”며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과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의 거짓과 위선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앞서 민주화운동 당시 당한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던 고 김 상임고문은 지난해 향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8 00:00
-
내달 11일 치러지는 제19대 총선과 시장·군수 지방의원 보궐선거의 선거권자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이나 오기 등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구·시·군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 또는 국내 거소신고가 돼 있는 선거권자(재외선거인명부 또는 타 시·군·구 및 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에 있는 사람은 제외)를 대상으로 투표구별로 조사해 작성한 것이다. 명부 열람방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구·시·군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치단체가 개설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 열람하면 된다.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잘못 작성돼 있는 사실이 발견될 경우 구·시·군청에 구두 또는 서면으로 이의신청하면 정정할 수 있다. 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다”며 “열람기간 내에 반드시 등재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3.28 00:00
-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27일 서울·경기·인천 지역 판세를 분석하며 “수도권 112석(서울 48곳, 인천 12곳, 경기 52곳) 중에서 자체적으로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곳은 20곳”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율 면에서 3~7% 정도 앞서는 ‘경합 우세’ 지역은 9곳 정도고 3% 범위 안에서 이기거나 지는 백중세 지역은 28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수도권 내 나머지 55곳은 ‘백중 열세’거나 열세지역”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전망은 지난 25일 박선숙 사무총장이 내놓은 전국 판세분석과 일맥상통한다. 당시 박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3개월 동안 약 30석 정도를 잃었다고 본다”며 “백중우세 지역까지 포함해 내부적으로 계산해보니 현재로선 지역구 106곳 정도밖에 못 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권 전체를 합쳐도 여소야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박 사무총장의 설명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현재 지역구에서 140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은 “135석에서 140석이 아마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8 00:00
-
헌정 사상 최초로 도입된 19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 재외투표소 투표를 시작으로 107개국 158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는 전체 유권자의 5.5%인 12만3571명이 참여해 실시될 예정이다. 재외 투표소는 재외투표기간 중 최장 6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중 6일간 운영하는 재외투표소는 113곳이고, 선거인구가 적은 이스라엘·가봉·나이지리아(라고스 분관)·파나마 등 4개국은 5일간(29일부터) 운영된다. 또 파키스탄·루마니아 등 39개국 41개 공관에서는 30일부터 실시한다. 재외유권자는 재외투표소 운영기간 중 신분증을 지참, 가까운 재외투표소를 방문해 국내와 같이 기표하는 방법으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유권자 투표지는 다음달 3일 외교행낭이나 인편으로 국내 회송된다. 이후 각 구·시·군 선관위로 보내 4·11 총선 투표마감 직후 개표소로 옮겨 개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인의 규모에 따라 재외투표소별로 투표기간이 단축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투표하러 가기 전에 재외투표 안내문을 읽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외투표소의 소재지·운영기간 등은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ok.nec.go.kr)와 각 공관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8 00:00
-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손학규 당시 대표가 서울 지역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 손 대표가 돈 봉투 100만원을 살포한 정황과 관련자료를 이첩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선관위 자료를 검토한 뒤 돈 봉투 살포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전직 지역위원장 A씨를 조만간 출석시켜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직 지역위원장 A씨는 “지난해 10월23~24일께 손 대표가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서울 내 지역위원장 회의를 소집, 참석자 35명 정도에게 5만원권 20장이 든 돈봉투를 배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김현 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MB정권의 수하를 자처하며 편향된 수사를 해온 것이 한두해의 일은 아니지만 선거마저 개입하려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겠다는 검찰쿠데타”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막연한 제보에 근거해 수사에 뛰어든 것은 아예 팔다리 걷어붙이고 새누리당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은 지난 경선과정에서도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흘려 공천과정에 영향을 끼친 바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유포해 국민들의 표심을 왜곡하려는 것이라면 그만둬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검찰이 나서면 나설수록 국민들의 분노만 높아진다는 점을 정권의 부나방을 자처해온 정치검찰은 정녕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