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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천안함 피격 2주기 희생자 추모 및 안보 결의대회’가 열려 시민과 군인들이 천안함 사망 46용사의 넋을 위로하고 북한 만행 응징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치/행정
/임문철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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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가 KBS, MBC, YTN, 연합뉴스 등의 낙하산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는 공동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이명박정부는 지난 4년 동안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을 친정부 성향의 매체로 전락시키기 위해 자신의 특보 출신 등을 낙하산 사장으로 임명했다”면서“이는 조직 구성원들로부터 신뢰와 도덕성, 그리고 지도력을 잃었고 결국 지금의 방송 대파업을 불러오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공영방송의 당연한 의무요 책무인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방송언론인들의 당연한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면서“이명박 정부는 방송 총파업을 유도한 장본인인 만큼 문제 해결의 본질인 낙하산 인사 퇴진을 겸허히 받아들여 헌법에 명시돼 있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고 촉구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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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반값 등록금 총선 후 처리” 박주선 무소속 광주 동구 후보는 26일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과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반값 등록금’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결과 대학생 신용불량자 3만명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데, 이를 19대 국회로 미룰 이유가 없다. 총선 이후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해 대학생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남준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정남준 무소속 광주 서구을 후보는 26일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장관 예정자들이 부동산 투기 문제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사례에서 나타나듯이 우리나라에는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형성하는 관행이 만연해 있다”며 “도덕성에만 의존해 부동산 투기문제를 근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갑석 “1원의 재산증식도 없을 것” 송갑석 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는 26일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의원직 종료 시점까지 단 한 푼의 재산 증식도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발표 결과 65%의 고위공직자가 재산이 증식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높은 급여와 부동산 평가액 등의 증가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하지만 광주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용화 ‘희망 약속’ 정책공약 발표 정용화 무소속 광주 서구갑 후보는 26일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한 ‘희망 약속’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군민항 이전 및 미래성장동력 융합산업단지 조성 ▲구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적 추진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 고교 설립 유치 ▲지방공기업, 현지 대학졸업생 의무채용 법제화 ▲주5일제 수업시행에 따른 ‘행복한 일요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치/행정
/노정훈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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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이 26일 유태명 동구청장이 구속된 이후 구청을 첫 방문해 “중심을 잃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동구청에서 열린 5급 이상의 간부공무원들과 동장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유태명 동구청장의 구속은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다”며 “새로운 동구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유 청장이 구속돼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물론 호남의 정치·경제·문화 등 중심지였던 동구가 다시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동구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유 청장의 구속과 관련해 주민들이 행정공백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시는 유 청장의 구속과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된다”며 “공직자들은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아시아문화전당과 5·18아카이브센터 건립,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굵직굵직한 현안의 차질 없는 행정지원도 주문했다. 이에 김효성 동구부구청장은 “역동적으로 주요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과정에 구청장이 구속돼 걱정이 앞선다”며 “동구 공무원들과 함께 행정공백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4·11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서 현역 의원인 박주선 후보를 돕기 위해 사조직 결성을 지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23일 검찰에 구속됐다.
정치/행정
/박선강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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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6일 “생명산업인 농업이 붕괴되면 국가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FTA(자유무역협정) 대책을 뒷받침할 ‘농업·농촌 활성화 지원 특별법’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FTA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피해 보전 직불금, 폐업 지원 분야에 한정되고 지원기금 조성기간도 만료돼 농업·농촌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FTA 피해 최소화와 농가안정을 위해 한·미FTA 협상단계부터 수차례 정부에 선(先)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나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에서 한·EU, 한·미FTA가 발효되고 한·중FTA가 추진되면서 전남의 농업과 농촌은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며 “미래 기간산업인 농업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함께 지원기준 현실화가 발등의 불”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가 제시한 특별법은 FTA 이익 분야의 재원을 농업·농촌 분야 지원으로 의무화하고, 올해 전국적으로 6천270억원에 이르는 FTA 이행지원기금을 확대 조성할 것과 농촌 공동화 방지와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에 대해 ‘재촌(在村)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현행 FTA 특별법은 피해보전 직불과 폐업 지원 등 2가지로 결국엔 ‘농업 철수’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며 “식량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시되고 있지만 자급률은 27%에 머물고 있는 만큼 여야를 막론하고 농업정책을 확고히 해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업의 기틀을 다지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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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구 총선 일부 후보들이 정책토론회 개최를 여부를 둘러싸고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는 후보간 합의 없는 토론회 불참 등을 이유로 비방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도내 11개 선거구마다 언론매체를 통한 각종 토론회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이날 전남 장흥·강진·영암의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와 무소속 유인학 후보간에 ‘맞짱 토론’ 참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맞짱 토론은 지역민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누가 장흥·강진·영암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정책과 비전으로 심판받는 선거를 이끄는 게 후보자들의 책무이다”며 “황 후보는 공개토론의 장(場)으로 당당하게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흥·강진·영암 선거구는 이들 두 후보이외에도 새누리당 진평진 후보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박형기 후보, 무소속 김태형 후보 등 모두 5명이 등록해 맞짱 토론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나주·화순 선거구에서는 후보간 토론회 형식과 시기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인기 무소속 후보는 최근 배기운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후보자 검증을 위한 끝장 토론을 제안한다”며 “지역 발전의 적임자 선출을 위한 공개 정책 토론회를 제안했으나 토론회가 부담된 배 후보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25일에는 배 후보측에서 “최 후보가 끝장 토론회를 촉구하기에 앞서 라디오 토론회를 거부한 이유부터 밝힐 것”을 촉구해 지역 유권자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다. 목포 선거구에서도 배종호 무소속 후보가 총선 TV토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기는 했지만 그저 선거운동의 일부로만 비쳐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의 정책토론회가 지역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는 후보간 비방·폭로전으로 변질된데다 토론회 참석 후보 중 지지도 수위에 있는 후보에게만 일방적인 공세로 일관돼 유권자들의 정치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의 경우 정책비전이나 특별한 대안도 없이 토론회에 참석했다가 얼굴만 알리기에 급급해 이같은 토론회 개최를 둘러싼 공방을 바라보는 지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일련의 선거 토론회는 정책 제시의 장보다 말싸움장으로 당초 취지에서 크게 변질됐다”며 “선거에서 가장 필요한 토론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논쟁을 이어가기보다는 차라리 지역민과 소통의 시간을 먼저 갖는 게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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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함께 야권연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김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 당 지도부 회의 결과와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야권얀대 공동선대위 구성 계획을 밝혔다. 양 당은 이날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의 승리를 위해 공동 선대위원회를 만들어 상호 지원, 협력한다”는 데 합의하고, 한명숙·이정희·문성근·박영선·박지원·이인영·김부겸·김진표·유시민·심상정·조준호 등 11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했다. 또 공동선대위는 별도의 선거대책본부를 두지 않고 상호 지원 협력을 위해 실무협상 대표 및 양 당 유세본부장, 총무본부장이 협의하는 실무협력체계를 만드는 한편, 공동선대위에 단일후보 멘토단과 공동정책공약추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유세본부장은 각각 민주당 임찬규 사무부총장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3번 김재연 후보가 맡기로 하고 오는 29일 첫 홍보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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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서울 관악을 후보 사퇴 과정을 놓고 때아닌 ‘색깔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는 이 대표가 관악을 후보에서 사퇴하지 않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의 주축을 이루는 세 계파 가운데 하나인 경기동부연합의 압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25일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이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것이 결국 경기동부연합 몫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세를 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선 조작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은 이 공동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가 출마하려 했던 관악을은 이 대표의 배후인 ‘경기동부연합’ 몫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며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의 압력에 무릎을 꿇은 결과”라고 비난했다. 또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세력, 조직원이라면 성폭력도 눈감아 주는 세력, 한미동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 김일성 초상화를 걸어놓고 묵념하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당권은 그대로 쥐고 있는 이 공동대표는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지만 그의 남편도 이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게 정설이다. 통합진보당이 공천한 상당수의 후보도 조직원”이라며 “경기동부연합은 민주당을 이용해 국회를 움켜쥐고, 12월 대선에서 소위 연합정권을 출범시킨 다음 5년 뒤엔 그들만의 정권을 세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 같은 새누리당의 공격에 대해 “구태의연한 색깔론”이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 양 당의 김현·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야권연대 비난은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야권연대는 국민의 소망을 담기 위한 양보와 존중의 결과이며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한 단결의 약속”이라고 응수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 심판이 두렵다고 야권연대를 호도하는 것은 국민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야권연대 한 축인 통합진보당에 대해 실체도 불분명한 ‘카더라’ 통신을 퍼뜨리며 무차별적인 인신공격,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등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으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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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선거전 기세를 잡기위한 여야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후보들의 선거전을 앞두고 여야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밑바닥 표심을 잡기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면서 총선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 새누리당은 단독 선대위원장을 맡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휘 아래 선거 운동 채비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25일 울산을 방문해 이 지역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이날 울산 방문은 최근 부정 경선 논란으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야권연대가 다시 공고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노동계의 입김이 만만치 않은 울산지역의 야당세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선거대책위원회 가동에도 불구하고 부정 경선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었지만 최근 사태수습을 통해 야권여대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데 힘을 쏟는 모양새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단은 이날 대표 회동을 갖고 야권연대의 결속을 다진다. 이를 통해 향후 총선 연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새누리당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먼저 공동선거대책본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25일까지 공동선거대책본부 내용이 확정될 것”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에 맞서 한 대표 역시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도 부지런히 참석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 지역은 김용민(노원갑), 우원식(노원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노원병)가 야권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연대에 적극적인 지역이다. 한 대표가 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야권 상호간의 불신을 씻고 야권연대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처럼 여야가 선거 채비에 한창인 가운데 오는 27일까지 이번 총선을 위한 선거인명부와 부재자신고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 작업이 마무리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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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대구광역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강 시장은 27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 대구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특강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양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차특강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김 대구시장은 같은 시간대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공무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주 상생협력의 새 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부터 활발해진 양 도시간 협력발전 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도시는 지난해부터 연계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현재 9천억 원 규모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앞으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5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비롯해 연구개발(R&D)특구 등 양 도시간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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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오후 공식적으로 막을 올린다. 26~2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공식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26일 오후 4시30분 공식 환영식에서 입장하는 53개국 참가국과 4개 국제기구 정상급 인사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영접한다. 여기에만 2시간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환영식이 끝난 뒤 진행되는 업무만찬에서 정상들은 ‘지난 2010년 워싱턴 제1차 정상회의 이후 성과 평가’를 주제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지난 2년간 각국의 고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 감축의 상당한 진전 성과와 핵안보와 관련해 각국에서 행한 구체적인 조치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나라가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원자로를 저농축 우라늄 사용으로 전환했거나 전환하고 있다”며 “핵안보 관련 2개 주요 국제협약에도 모두 34개 나라가 추가로 비준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당일인 27일은 오전회의-업무오찬-오후회의-의장 기자회견-특별만찬 리셉션·문화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과 오후 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 정상회의에서는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 조치 및 국제 협력’을 주제로 각국 정상들이 핵안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의 새로운 공약들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핵물질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핵감식과 같은 기술적인 역량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업무오찬에서 정상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높아진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간의 상호관계’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의장국 정상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5시께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결과를 담은 정상 합의문인 ‘서울 코뮈니케’를 발표한다. 이 합의문에는 핵테러 방지와 원자력 시설 안전을 위한 대원칙들과 11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조치들이 담길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고농축우라늄(HEU)을 저농축우라늄(LEU)으로 전환, 핵안보 국제협약 비준,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가입, 각국의 공약들도 발표된다. 핵물질 최대 보유국인 미·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수백㎏에 달하는 핵물질 감축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뒤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남아있는 정상과 배우자들을 위한 특별만찬과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정상회의 기간 다음날인 28일에는 정상들이 실제 활용했던 공간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코엑스 정상회의장이 일반에 개방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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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고위공직자 중 16명이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2년도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액에 따르면 배용태 전남도행정부지사는 112억원을 신고해 지역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고위 공직자 중에서도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309억원), 진태구 충남 태안군수(235억원), 이재녕 대구시의원(121억원)에 이어 4번째다. 배 부지사의 뒤를 이어 ▲임성훈 나주시장 80억원 ▲임명규 도의원(보성2) 57억원 ▲명현관 도의원(해남1) 50억원 ▲서옥기 도의원(광양2) 41억원 ▲강운태 광주시장 39억원 ▲나승옥 도의원(교육의원) 36억원 ▲김충석 여수시장 33억원 등이 30억원 이상의 재력가 대열에 포함됐다. 또 20억원 이상 자산가는 이들을 포함해 김종식 완도군수(28억),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28억원), 이호균 전남도의회 의장(25억원), 박준영 전남지사(24억원), 정종득 목포시장(22억원), 이용재 도의원(22억원), 김인숙 도의원(21억원), 진선기 광주시의원(20억원) 등 모두 16명에 이른다. 원전 핵심부품 생산업체를 이끄는 등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알려진 임성훈 시장은 토지 9천944만원, 빌딩과 공장, 아파트 등 55억원, 예금과 유가증권 20억원을 신고했다. 농협조합장 출신의 임명규 의원은 토지 78건에 12억원, 아파트·단독주택·창고 등 건물 10건에 14억원, 예금 15억원, 골프회원권 2억2천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해남 출신 명현관 도의원은 총 재산의 86%인 43억원을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고 서옥기 의원 역시 시중은행 등에 23억원을 맡겨 ‘예금부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금융자산 추가신고로 1년 새 무려 20억9천168만원이 늘면서 단번에 자산가 대열에 포함됐다. 전체 신고액은 39억9천295만원으로 재산증가액으로는 전국 2번째, 보유액으로는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에 랭크됐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mews.com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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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기록유산 국제자문위 유치” 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 남구 후보는 25일 “오는 4월말께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2013년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의 광주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제10차 IAC에서의 한국 개최배경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세계유산 등재 의의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광주개최는 세계화 및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박혜자 “MB정권비리 청문회하자” 박혜자 민주통합당 광주 서구갑 후보는 25일 “지난 4년 동안 ‘역주행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보여 온 MB정권의 막바지 추문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며 “민간인불법사찰 청와대 은폐의혹과 같은 MB정권의 비리들에 대해 다음 정권에서 청문회를 열어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하고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에 성공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서대석, 창의교육 디자인센터 설립 서대석 무소속 광주 서구을 후보는 25일 청소년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재능교육을 위해 창의교육 디자인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서대석 후보는 이날 “공부위주의 실력 광주교육이 갖는 한계를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끌어낼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 고급 프로그램 등이 갖춰진 재능 진단육성 기관인 창의교육 디자인센터를 서구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mews.com 김경진, 구립 북구어린이도서관 설립 김경진 무소속 광주 북구갑 후보는 25일 ‘구립 북구어린이도서관 설립’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북구지역은 학생 수 대비 공공도서관 분포를 보더라도 최소 두 곳 이상의 공공도서관이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영유아, 청소년 밀집지역(문흥지구 혹은 두암지구)을 중심으로 구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필요하다”며“여성가족부 소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하면 충분히 건립할 수 있다”고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노관규, 순천 발전 위해 클린선거 다짐 순천시 국회의원에 출마한 노관규 후보와 순천시장에 출마한 허정인 후보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클린선거를 다짐했다. 25일 노 후보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노관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과 사실에 근거한 내용으로 상대후보들에 대하여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며 미래를 향한 선거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황주홍 민주당 선거사무소 개소 황주홍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 후보는 “오는 27일 오후3시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아나파의원 2층에서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또 28일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김사진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갖는 데 이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9일에는 황주홍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 시외버스터미널 2층에 정당선거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한화갑 “해양레저특별법 제정” 한화갑 무소속 전남 무안·신안 후보는 25일 서남해안 해양레저특별법을 제정해 해양레저 개발을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해양레저 개발을 위해서는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상국립공원 해지 문제를,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만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서남해안의 면적 중 80%가 보호구역이고,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설치하려면 무려 40여개의 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허정인, 선거사무소 개소 본선 돌입 허정인 민주통합당 순천시장 후보는 지난 24일 선거사무소에서 ‘배려와 소통’ 희망장정을 위한 상견례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민주통합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송을로 원장과, 허석 전 순천시민의 대표, 신택호 변호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namdonews.com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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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회의실에서 ‘4·11총선 정책공약 발표회’가 열려 후보자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내현 북구을, 이용섭 광산구을, 강기정 북구갑, 김동철 광산구갑, 장병완 남구, 박혜자 서구갑 후보)
정치/행정
/임문철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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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이 19대 국회의원 선거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도내 5대 핵심공약과 후보별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공약 내용 상당수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미 제시한 것인데다 일부는 추진되고 있는 현안을 되풀이 해 ‘면피용’ 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낙연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김성곤·주승용·우윤근·김영록·이윤석·노관규·배기운·황주홍·김승남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후보가 고문을 맡았다. 민주통합당은 또 이날 호남권 공통 공약으로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준공을 제시했다. 또 현 정부 정책을 수정해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준공하고 광주~목포 구간 노선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수정할 것을 약속했다. 전남 5대 핵심공약으로 여수엑스포·순천만정원박람회·F1대회 지원, J프로젝트 등 문화·관광사업 추진, 항공우주 등 지역별 특화산업 지원 등을 내걸었다. 권역별로는 목포 등 서남권은 국제휴양레저기반과 복합물류 수송거점 육성, 광주근교권은 원자력의학원 유치 등 21세기형 지식기반 개발, 동부권은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벨트, 중부권은 전통·생태·건강지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역발전 계획 대부분은 이미 전남도 주요 현안사업과 겹치고 있는데다 일부 사안의 경우 지역간 이해관계로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도당 선대위 공동위원장 대부분이 현역의원이지만 F1대회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있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와 벌써부터 공약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권역별 공약 역시 전남도에서 추진하다 물리적인 한계로 상당수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으나 이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호남고속철은 지역간 이해관계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유치사업도 의원간 알력싸움으로 치닿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역 내 공천갈등이 여느 때보다 심각한데다 아직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공약 수립에 있어 지역여론 수렴 등 진정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석 행의정 감시연대 사무처장은 “선대위원장 대부분이 재선이상이지만 제시한 공약은 초등학생 수준이다”며 “유권자들도 정당보다는 좋은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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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야권연대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도덕성 시비와 관련,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게 도리”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경선 과정에서) 여러 잘못된 일들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에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인물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경제민주화는 새누리당의 바뀐 정강정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라면서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이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 오셔서 큰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전부터 선대위가 출범하면 쉬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선대위가 출범하면서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답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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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보궐선거에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할 수 없는 선거권자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부재자 신고 접수가 실시된다. 부재자 투표를 원하는 선거권자는 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나 읍·면·동에 우편 또는 직접 매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고서류는 전국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에 준비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부재자 접수 후 선관위에서 발송한 투표용지를 갖고 다음 달 5,6일 구·시·군마다 설치되는 부재자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표하면 된다. 부재자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은 소속 부대장 또는 경찰관서장 확인을, 입원 환자는 해당 병원이나 요양원장의 확인을 받으면 거주지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통·리·반장의 확인을 받아 부재자신고를 하면 집에서 투표하고 선관위에 우편으로 투표지를 보낼 수 있다. 부재자신고인명부는 28일 확정되며 부재자신고인에게는 4월 2일까지 부재자투표용지와 후보자가 제출하는 선거공보,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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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시민사회 인사들의 모임인 ‘희망2013·승리2012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는 22일 서울 관악을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잡음을 일으킨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를 향해 “규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탁회의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과정에서 규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한다”며 “국민들은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를 향한 헌신과 희생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런 자세야말로 야권연대의 감동을 되살릴 기초”라고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경선 결과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일부 후보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관악을 지역의 문제로 야권연대의 포괄적 합의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면서 “관악을의 문제를 이유로 다른 지역에서, 민주통합당 일각에서 경선위원회가 공식 발표한 결과를 부정하는 행위들이 나타나는 것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 중앙당의 확고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원탁회의는 “결과에 대한 승복의 원칙이 지켜져야한다”며 “관악을은 과정의 문제가 불거지기도 전에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잘못이 있었고, 최근 탈당 사태로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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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계획에 대한 조치에 대해 “북한이 발사하지 않도록 하는 데 외교력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내·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북한 측에 도발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북한의 실용위성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1874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를 핵무기의 장거리 운반수단을 개발하려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로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당사국들과도 공유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관련 성명이 나올 경우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개별적인 국가의 문제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논의 의제에 없는데 북한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양자회담을 통해 정상들이 북한의 광명성 발사를 중단시키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를 분명히 할 예정”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실제 회담을 하고나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26~27일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북한 핵이나 이란 핵, 로켓 문제는 공식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핵 테러를 방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라며 “다만 이번에 여러 정상이 오기 때문에 관련국들의 양자회담 계기에 이 문제는 논의할 수는 있을 것이다. 반 총장도 그런 맥락에서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명했다. 한미간 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협의 중인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과 수치는 아직 말을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중국의 북한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해 주변국 자제요청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아직 중국으로부터 자제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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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2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핵심측근이자 당직자인 심모(48·전 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씨가 총선 공천관련 뇌물을 받은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20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심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뇌물수수 관련 물증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전주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한 대표 측근이 2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다음날 곧바로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전주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를 받은 인물은 2명이다. 이 가운데 뇌물공여자로 의심받는 박모씨를 지난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완산구 19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운동 활동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경위와 액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건설업체 최고경영자 출신인 박씨는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한 대표측근인 심씨에게 지난해 10월13일 5000만원을 건네는 등 올해 2월 말까지 5차례에 걸쳐 2억원을 전달했지만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수수 혐의가 짙은 심씨에게는 이날 압수수색과 함께 출석요구서를 통보했지만 심씨는 출석여부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씨가 출석에 거듭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방에서 이뤄진 금품수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이유에 대해 피내자의 주거지와 금품이 오간 장소가 서울중앙지검 관할구역인 점을 감안해 직접 수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선관위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것”이라며 “금품수수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한 대표 측근인 것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총선 전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이 4·11총선과 관련해 거액의 금품수수 사건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사건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 후인 오는 10월11일까지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2.0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