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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인 전남 섬지역 공중보건의사(공보의)까지 도시지역으로 파견되면서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워 현장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조치지만 섬 등 의료취약지역 의료공백 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전공의 미복귀 장기화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공보의와 군의관 등 158명이 의료인력 부족 병원 20곳에 차출됐다. 전남지역 공보의 23명도 서울과 광주, 충북 등 도시지역 병원으로 한 달간 파견됐다. 파견 공보의는 전남 전체 공보의
사설
남도일보
2024.03.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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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내버스들이 연간 1천억원이 넘는 시민 혈세 투입에도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일부 시내버스 운전사들이 난폭운전 등을 하면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광주시가 시민 모니터링단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시내버스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은데다 시민 만족도도 좋아지지 않아 안전 운행 교육 강화 등이 시급하다.남도일보 취재진이 지난 11일 서구 금호지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가량 지켜본 결과, 일부 시내버스 운전사들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했다. 옆 차선에서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는데도 막무가내
사설
남도일보
2024.03.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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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광주 광산을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강성 친명’ 민형배 현 국회의원의 한판 승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단순한 ‘낙형대전(이낙연·민형배 대결) ’이 아니다. 이 대표에겐 정치 생명이 걸려 있다. 민 의원도 개인적으론 ‘밑져야 본전’일지 모르지만 이재명 대표의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어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이 대표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사설
남도일보
2024.03.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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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광주·전남 공동 개최 추진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민생토론회 광주·전남 공동 개최 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광주 민생토론회를 요청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전남과 공동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안이 전혀 다른 광주·전남 공동 개최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생토론회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를 마무리되면서 광
사설
남도일보
2024.03.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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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제22대 4·10 총선에 불모지 광주·전남 18개 모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16년 만에, 전남은 8년 만에 각각 전체 선거구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당선 여부를 떠나 보수 정당의 총선 공천 대전환이란 평가다.국민의힘은 지난 9일까지 2016년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전남 총 10개 선거구 후보를 공천했다. 목포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
사설
남도일보
2024.03.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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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전남지역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 신속한 재해 인정 및 정밀 조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가 딸기 주산지인 전남 담양군 고서면 농장을 취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일조량 부족으로 잿빛 곰팡이병이 번진데다 생육 부진과 기형 현상까지 겹쳐 상품성을 갖춘 딸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군다나 지난달에는 이 농장 인근에서 딸기 농사를 짓던 40대 젊은 농부가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담양지역 딸기 생산량이 예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게 농가들의 주장이다.
사설
남도일보
2024.03.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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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지역 제22대 4·10 총선 후보 경선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전남지역 경선의 막이 오른다. 이번 전남 경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이미 끝난 광주 경선에서 불어닥친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에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전남 10개 선거구 가운데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된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제외한 9곳에서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경선 일정은 10∼12일 목포(김원이 현 의원 vs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문수 당
사설
남도일보
2024.03.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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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대 온라인 쇼핑몰임에도 회계정산 및 운영부실 등의 지적을 받아온 ‘남도장터’에 대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나온다. 전남도가 감사 착수 3개월째 뚜렷한 결론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남도는 최근 5년간 ‘남도장터’를 위탁 운영한 ㈜리얼커머스로부터 각종 회계서류를 제출받아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남도일보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남도장터’ 회계정산 부실 의혹 등을 집중 보도한데 따른 조치다.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T/F를 구성한데 이어 리얼커머스와 위탁 운영을 종료한 뒤 대대적인
사설
남도일보
2024.03.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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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도박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박 청소년의 평균 연령이 점점 낮아져 재학 중 청소년을 기준으로 도박을 처음 경험한 나이가 불과 11.3세로 조사됐다.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거나 불법 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사기, 폭력, 절도 및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를 저질러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청소년 중 도박을 하기 위해 중고 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서 돈을 벌거나 친구의 돈을 갈취하여 도박을 하는 경우도 많다.일찍 시작한 도박
독자투고
남도일보
2024.03.0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