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4단계 BK21바이오의약보건생명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 임한규(해양수산자원학과)·조승식(약학과) 교수연구팀(1저자 송승엽, 바이오의약보건생명융합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은 전복 혈액의 생리학적 기능성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전복 혈장에 고분자 단백질 페놀산화효소(phenoloxidase)를 순수 정제하여 이 단백질이 그람 음성균의 지질다당류에 효율적으로 결합함을 확인했고, Phenoloxidase와 지질다당을 인간 장상피세포에 처리하면 염증반응이 제어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전복 혈장 내 특정 단백의
환경부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8일 오후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 취항식을 목포시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가졌다.이날 취항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섬누림호 건조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한 장관은 축사에서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동되는 섬누림호가 선박 운항의 저탄소화 확산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섬누림호가 우리나라 섬지역 미지의 생물로부터 우수한 생물자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1천149개 섬에서 해조류 653종에 대한 목록과 분포 정보 등을 담은 ‘섬 지역 해조류종목록집’을 발간했다.종목록집에서 확인된 653종의 해조류는 국내 기록된 전체 기록 종의 약 65%에 해당한다.섬 면적이 국토 면적의 약 5.4%인 것을 고려했을 때 육지 해안보다 섬 지역에 해조류 종이 높은 분포로 서식하고 있음을 확증한 사례이다.섬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Ⅱ급(1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7종), 한국 고유종(14종), 국외반출승인대상종(269종)을 수록해 국내 법정관리종 현황과 함께 섬 지역별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삼국시대부터 1천400년 넘게 전남 순천만 습지에 살아온 희귀 돌말류를 발견했다. 이 생물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기페니아 코리아나(Giffenia koreana)’라는 이름을 붙인 자원관은 조만간 해외 학계에도 이를 보고할 예정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순천만 습지 퇴적토에서 희귀 신종 돌말류 1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돌말류는 식물플랑크톤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생태계 주요 일차 생산자다. 강·호수·바다 등 물에 떠다니며 살거나, 물기가 있는 습한 토양·돌·나무
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양 동식물 조사 연구 장비 등이 탑재된 친환경 조사선 ‘섬누림호’ 취항식을 28일 오후 2시 전남 목포 남항 관공선 부두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하는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는 최대속력 39노트, 길이 30m, 폭 5.4m, 높이 2.6m, 61t 규모로 50억원이 투입됐다.승선 인원은 20명으로 디젤과 전기 복합 추진 방식의 친환경 차세대 하이브리드 선박이다.선박 안에는 해양 동식물을 조사할 수 있는 다이빙 설비와 바닷물 안 미생물 조사를 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일 올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규과제인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연구개발사업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체계 구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호남권생물자원관은 ‘4월부터 3년 9개월간 수행하며,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연구단’을 구성하고, 산학연 11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 활용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은 6개 관계부처(과기정통부,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전남 목포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연구본부는 지난 13일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도서·연안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 연구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업무 협약은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섬·연안 지역 유용 생물자원을 발굴·확보하고 이를 이용한 생물자원 활용 및 실용화를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주요 내용은 ▲ 섬 생물자원 확보·종 다양성 공동연구 ▲ 생물자원 소재 활용·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연구 ▲ 바이오산업 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종호 장관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누리호 조립동과 발사대를 방문해 기체 총 조립 현황, 발사 및 안전 시스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이 3차 발사를 담보하지 않는다”며 “3차 발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이어 “누리호 반복 발사를 통해 기술적 신뢰도를 높
광주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창업에 필요한 데이터가 대거 공개된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AI 헬스케어실증센터의 ‘피부 진단 시스템’, ‘체형 굴곡 측정기’, ‘자율신경 측정 시스템’, ‘근적외선 뇌 영상 시스템’ 등 장비를 통해 전국 최초 개방 목적으로 수집한 다량의 데이터를 개방한다.그동안 데이터 부족으로 창업의 어려움을 겪었던 AI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31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헬스케어
혈뇨란 소변에 피, 정확히는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혈뇨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현미경 고배율 시야 상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관찰되는 것이 두 세번 이상의 검사서 반복적으로 발견될 경우 혈뇨로 진단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에서는 단백뇨만 포함돼 있기 때문에 혈뇨 여부를 알기가 어렵고, 별도의 소변검사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하는 건강검진에서는 혈뇨여부를 알 수 있다. 또 학교에서 하는 학생검진이나 남성분들의 경우 병무청 신검에서 혈뇨가 발견돼 내원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최홍상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를 통해 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과 상향 평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 고객경험리더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2023 고객경험리더 활동 보고회’에는 김인영 진료처장과 조성범 기획실장, 이애경 간호부장, 조여향 약제부장을 비롯해 2022년과 2023년 고객경험리더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정승일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고객 경험 리더와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줄 새로운 고객 경험 리더, 그리고 각 부서에서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조선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찬국 교수를 비롯해 교수, 개원의, 전공의, 의과대학생 등이 참석해 소화기 관련 질환의 새로운 지식 전달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연수강좌는 ▲직장신경내분비종양 진단, 치료, 추적관찰(순천향대 의대 정윤호) ▲간암치료방법(조선대 의대 조주연) ▲담도 내시경의 활용(조선대 의대 이준형) ▲궤양성 대장염의 올바른 추적관찰과 치료(조선대 의대 이준) ▲복부 팽만감의 접근과 치료(고신대 의대 김성은) ▲난치성
허리는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사용하다 보니 허리는 다른 신체부위도 혹사 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한번 아팠다 하면 그 고통이 강도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상상도 못할 만큼 크다. 더욱 큰 문제는 한번 고통이 발생한 허리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워낙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척추관협착증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허리 질환으로 많은 이들에게 크고 작은 불편을 안기고 있다. 이에 김슬기 광주수완센트
광주신세계안과가 호남지역 최초로 스마일수술 6만 5천례를 기록했다.스마일수술을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사에 따르면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3년 스마일수술 도입 이후 최근까지 총 6만 5천례 수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만례 인증 이후 일여 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국적으로도 단일안과 기준으로 이례적인 숫자이다.최근에는 환자들이 많아 새로운 기계를 도입,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스마일수술은 각막을 절개한 후 절편을 만드는 라식이나 각막 표면을 벗겨내는 라섹과 다르게 1~2㎜미세 절개로 각막 실질을 제거,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온라인에서 ‘메타버스 조선대학교병원’ 오픈식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교직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김기태 센터장, 신아름 팀장,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등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하여 축하했다.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김기태 센터장은 축사에서 “조선대병원의 전통과 명성, 뛰어난 의료기술의 모든 것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델토이
간혹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변비가 너무 심해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외래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다. “아니 변비가 얼마나 심하면 대학병원까지 가는 거야?”라고 황당해 할 수도 있지만 실제 심한 변비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결근이 더 잦고 출근을 해도 업무에 장애를 받는 등 삶의 질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수는 2011년 57만 9천명, 2020년 63만 6천명으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왜 이렇게 변비환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을까? 나이에 따른 몸의 노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섬에 자생하는 무척추동물 1천992종에 대해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한 종 목록 구축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우리나라 섬 지역 무척추동물 종 목록은 국내 섬 3천382개를 대상으로 각종 문헌정보와 국가생물종목록 등을 검토한 결과이다. 1천984개 섬(68%)에서 절지동물, 연체동물 등 주요 분류군 1천992종의 무척추동물이 기록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지역에서만 무척추동물(곤충제외) 1천22종(51%)이 확인됐으며, 이 중
전남대학교는 신경과 최강호 교수와 핵의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자혜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김두영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뇌졸중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뇌 영상과 임상 정보를 토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향후 1년 내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와 시점을 각 환자 개인별로 직접 예측하는 것으로, 딥러닝 기술이 활용됐다.뇌졸중은 사망률과 후유증의 비율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주요 사망 원인은 주로 심뇌혈관 사건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천재 시인’ 이상(1910~1937년)의 연작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작품 중 하나인 난해시 ‘진단 : 1’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논문이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초교육학부 이수정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머세드 물리학 박사과정생 오상현씨(GIST 졸업생·물리전공)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상의 시 ‘진단 : 1’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시공간에 관한 시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에 이상의 대표적 난해시인 ‘삼차각설계도’와 ‘건축무한육면각체’를 4차원 기하학·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전남대학교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최석용 전남대 교수, 이재혁 전남대 교수, 이용규 한국교통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개념 염증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생체 유래 알부민 단백질에 활성산소 분해 산화망간 나노입자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인도메타신이 담지된 나노 복합체를 제조해 통풍성 관절염에 투여하면,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뛰어난 항염증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00만 건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