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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가 4·10 총선 전남 10개 지역구 중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이 ‘사천(私薦) 논란’을 빚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 철회 요청을 받아들여 서동용 현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권 전 비서관이 사실상 정면 돌파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앞서 권 전 비서관은 ‘사천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일 오후 광양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혹, 가짜뉴스를 종식하기 위해 경선을 치러 당당히 지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중앙당 지도부에 전략공천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설
남도일보
2024.03.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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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광주 출마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선거구 결정을 미루면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파괴력이 떨어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민주당 잔류 결정으로 민주당 탈당파들과의 연대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한 답변이었다.그는 이어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출마를 공식 선
사설
남도일보
2024.03.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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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 파동으로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신당과 무소속 돌풍이 불지 초미의 관심사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도 광주·전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이런 선거 정국에서 총선은 지방선거와 달리 신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승리하기 어렵다는 게 정설(定說)이다. 하지만 민주당 이탈층과 중도층 흡수, 경쟁력 갖춘 후보 영입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 대이변도 배제할 수 없다.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사설
남도일보
2024.03.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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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권과 주주권을 둘러싼 사업자 간 갈등으로 법적 공방을 벌여온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이 아파트 분양가 논쟁에 휩싸였다. 적정 분양가 산정은 시행자와 입주예정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데다 향후 양측간 갈등 소지를 줄여주기 때문에 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이 사업의 주주인 ㈜한양은 지난 4일 선분양 조건으로 평(3.3㎡)당 1천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은 수수료, 용역비 등 연구용역평가 일부 항목이 과다 계상돼 4천633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설
남도일보
2024.03.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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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선거일 전 1년까지인 선거구 획정 시한은 지켜지지 않았다. 여야는 41일 앞두고 가까스로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광주·전남 국회의원 의석 18석이 유지되고, 여수갑·을 2개 선거구의 경계만 조정됐다. 당초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전남 순천 분구와 영암·무안·신안 공중분해(안)는 무산됐다. 결국,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 간 극한 대치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유지란 ‘암묵적 카르텔’이
사설
남도일보
2024.03.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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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으나 발포 명령자와 암매장 의혹을 밝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두 가지 진실규명 핵심과제가 규명되지 않으면 5·18은 영원히 미완(未完)으로 남을 수밖에 없어 정부와 정치권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진상조사위는 보고서 공개 시한인 지난달 29일 17건의 개별보고서 중 13건을 공개했다. 나머지 4건은 개인정보 삭제 조치 등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진상조사위 위원들은 “전두환 등 신군부 핵심 인사들의 조사 회피와 침묵에 따른 조
사설
남도일보
2024.03.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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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4·10 총선 18개 선거구 후보 공천을 위한 심사가 경선 16곳·단수 1곳·전략 1곳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일부 선거구의 경우 공천 심사 기준이 제각각인데다 결과가 번복되면서 ‘시스템 공천’이라는 지도부의 말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광주의 경우 총 8개 선거구 중 5곳의 경선이 끝난 가운데 ‘강성 친명’인 광산을 민형배 현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동남갑과 을, 북갑과 을 등 4곳 모두 현역 의원인 이병훈·윤영덕·조오섭·이형석 예비후보가 탈락했다. 특히, 광산을의 경우 민 의원과 경쟁력이 가장 약한 예비
사설
남도일보
2024.03.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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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의 핵심 시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하 통합돌봄) 모형의 돌봄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근거가 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이 법률안은 지원대상부터 돌봄 서비스의 내용, 지원체계까지 통합돌봄의 모형을 담고 있다. 지원대상이 노인이나 장애인으로 한정하지 않고 질병이나 사고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사람으로 확대됐다. 지원절차도 본인 신청외 시·군·구청장의 직권 신청이 가능해 공공성과 책임성을 극대화한 ‘의무방
사설
남도일보
2024.03.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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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될 예정인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아파트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이 아파트의 선분양 시 적정 분양가는 3.3㎡당 2천425만원으로 책정됐다. 후분양 시 제시된 분양가보다는 1천만원 가량 낮지만 2021년 분석됐던 분양가는 1천870만원보다 높다. 특히, 광주지역 다른 8개 민간공원특례사업지 평균 분양가가 1천683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가장 인기 있는 34평형(112㎡)의 분양가가 8억3천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다.광주시가 최
사설
남도일보
2024.02.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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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위한 전남 선거구 첫 경선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현역 국회의원이 포함되면서 현역 생존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현역 물갈이 바람을 타고 이미 실시된 광주 선거구 3곳 모두 현역 의원들이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8차 공천 심사 결과, 전남 선거구 2곳에서 2인 경선이 치러진다. 민주당 예비후보 6명이 등록한 고흥·보성·장흥·강진군에선 김승남 현 국회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맞붙는다.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한명진 전
사설
남도일보
2024.0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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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모두 경선 후보와 방식을 마무리한 가운데 고검장 출신 예비후보가 포함된 서구을과 광산구갑에 대한 경선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두 선거구에서 고검장 출신의 정치 신인에게 경선 득표율의 20% 가산점이 주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박빙 선거구나 3인 이상 선거구 경선의 경우 ‘가산점 20%’는 사실상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최대 특혜’다. 해당 선거구 상대 예비후보들이 가점 비율을 낮춰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이유이다.광주·전남 18곳의 선거구 중 유일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에서는 전략공천
사설
남도일보
2024.0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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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7일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 군·민간공항의 통합 이전 없이 무안공항 활성화에 한계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여서 효과가 클지는 미지수다.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사설
남도일보
2024.02.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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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앞두고 여전히 광주시내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도로 파임)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포트홀은 겨울에 뿌린 제설제가 노면을 부식시키거나 도로 내부로 스며든 빗물이 수축·팽창하면서 노면 강도를 약하게 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생된다. 광주시가 포트홀 신고 접수 후 원스톱으로 긴급보수대응반을 투입, 즉각 보수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수되지 않은 포트홀로 인해 차량·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로 위 폭탄’으로 불리는 포트홀은 비오는 날이나 야간 운전자에겐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사설
남도일보
2024.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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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단돈 1천원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천원의 아침밥’이 광주에서 시작해 올해 꽃을 피우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올해 광주지역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학교는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과학기술원·광주여대 등 5개 대학이다. 조선대는 올해 첫 사업 참여다. 아침식사 비용은 정부 2천원, 광주시 1천원, 대학교 1~2천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천원만 부담하면 5천~6천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부담은 줄었다.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조례’를
사설
남도일보
2024.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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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이 국민참여경선에서 살아남을까?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동남구을과 광산구을 등 광주 2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공천 여론조사 최대 관심사는 현역 생존 여부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동남구갑과 북구갑·을 등 광주 1차 경선 결과, 선거구 3곳 모두 현역 의원인 윤영덕·조오섭·이형석 예비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구태정치 반복과 존재감 없는 정치력에 따른 호남 정치 실종, 공천 잡음 등이 현역 의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남도일보 등 지방언론 5개사가 지난
사설
남도일보
2024.02.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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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전남도 의료 공백을 넘어 의료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 전공의 319명 가운데 27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 이상이 업무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142명 가운데 113명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등 광주·전남 주요 병원의 전공의 집단행동 파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여기에다 광주지역 의과대학 졸업 후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도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다. 특히, 파업에
사설
남도일보
2024.02.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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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이자 텃밭인 광주에서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거세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 경선 표심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동남구갑과 북구갑·을 등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국민참여경선 결과, 선거구 3곳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동남구갑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가 윤영덕 현 의원을,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가 조오섭 현 의원을, 북구을은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이형석 현 의원을 각각 따돌리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사설
남도일보
2024.0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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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대립각을 보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어렵사리 만났으나 큰 성과를 못내 아쉬움을 남겼다.김 지사와 김 군수는 지난 21일 무안 모처에서 만나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단체장이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얼굴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무자 1명씩을 배석시킨 이날 회동에서 김 지사와 김 군수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단체장은 무안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남권 지자체가 참여하
사설
남도일보
2024.02.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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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 한다.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부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면서도 선거구 획정은 미루고 있다. 선거구 획정을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하도록 한 공직선거법은 무용지물이 됐다. 4년전 총선에서도 39일전에 확정했으니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심보인가.전남을 비롯해 선거구가 오락가락하는 지역의 예비후보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은 참정권을 훼손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선거구 획정을 6개월 전까지 완료하도록 하
사설
남도일보
2024.02.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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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도 ‘비명계의 굴레’를 벗지 못했다. 송 의원은 ‘비명’이어서 광주지역 현역의원 평가 하위 대상자로 포함될 것이란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는 2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역 평가 하위 20%에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회가 300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주는 유일한 상인 의정 대상 1, 2, 3회를 모두 수상한 2명 가운데 1명인 자신이 하위 2
사설
남도일보
2024.02.21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