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국립의대 단독 유치를 줄곧 추진해 온 목포대가 의대 신설을 위한 전남도‘공모’에 참여키로 전격 밝히면서 전남권 의대 신설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특히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16일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 출석, 한 곳으로 의대가 결정되더라도 공모에 탈락한 지역에 대해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의대 유치를 둘러싼 갈등을 풀 실마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1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이날 지역 신문·방송·통신사 편집·보도국장과 간담회에서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아들지 못해 죄송하다” 사과하며 국정 쇄신의 첫 번째로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의 요인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꼽았던 만큼 이를 개선해 민심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여당의
전라남도가 국립 의대 설립 방식을 기존 목포대-순천대 통합에서 공모를 통한 단독 의대로 선회한 것을 두고 전남도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16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남 국립 의대 설립 관련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긴급 현안질의를 가졌다.도의원들은 긴급 현안질의에서 국립 의대 설립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신설 방식, 즉 기존 동·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 공모 방식으로 급작스럽게 선회한 배경을 추궁했다.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지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 1천400억대의 세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운송사업자의 부정·비리가 적발되어도 마땅히 제재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광주광역시의회는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조례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현진 광주시의회 입법조사관은 “운송사업자의 부정 및 비리가 적발된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서“막대한 시민 세금을 투입하는 준공영제의 근본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조사관은 제
문재인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해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한전공대) 설립 과정에서 전남 나주시가 부영CC 잔여 부지 용도 변경을 두고 검토를 소홀히 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다만 감사원은 한전공대 출연 검토 과정과 인허가,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16일 공개된 ‘한전공대 설립 적법성 등 관련’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도와 나주시, 부영주택은 2019년 1월 부영이 나주시 내 부영CC 부지 중 일부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하고, 잔여 부지에는 부영주택을 짓는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광주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권익 옹호에 앞장선다.광주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기관, 이용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한 사업들을 펼쳐 시민들의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 광주의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을 16일 밝혔다.지난해 광주지역 사회서비스 종사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 및 욕구조사’를 실시한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인권 침해 경험과 대응 방법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대상 인권지원사업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관
‘아동친화도시 광주’로 나아가기 위해선 학교내 체육프로그램 확대, 정치 조기교육 실시, 폭넓은 진로체험 등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광주광역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과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8개 모둠별로 3시간 반 동안 아동 관련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아동친화도시’ 광주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8개 사업을 투표로 선정했다.8개 사업은 ▲학교내 체육프로그램 확대 ▲
여야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광주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투자 매칭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광주광역시는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관광공사와 협력기관인 전남대기술지주회사㈜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4광주창업페스티벌’의 사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대기업 및 투자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공동 협업·투자유치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매월 시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창업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4·13총선 참패와 관련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와 관련해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낸 후 국무위원들만 남은 비공개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무엇보다도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날 국무회의 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앞으로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해 나가
광주광역시와 토리노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 경제·스포츠 분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등 상호발전과 우애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서 ‘광주-토리노 우호협력 협정서’에 서명했다.이날 협정식에는 두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신수정 위원장과 이귀순·서임석 의원,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 이은선 토리노한인회장, 이마누엘 듀란테 한인입양인가족협회장 등도 자리를 빛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당선인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를 맹비난했다.정진욱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면서 “윤 대통령에게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의사가 있기는 한건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정 당선인은 이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한 채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이나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16일 자당 의원들의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을 금지하기로 결의하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이달 초 조 대표의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며 저격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오후 20시 50분 김포에서 출발한 제주행 비행기 편명과 함께 “이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내로남불의_GOAT”라는 태그도 달았다. ‘GOAT’(Greatest of All Time)는 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약어다.김 의원은 이 게시물에
보수논객이자 ‘73년생 한동훈’의 저자인 심규진 스페인 IE 대학교 교수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망했다고 잔치라도 난 듯 경망스러운 좌파 2중대 짓을 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심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조국수홍의 어리석음과 가벼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원래 책에 홍 시장 관련 부분을 썼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서 뺐다”며 책에서 빠진 부분을 첨부했다.첨부한 글에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홍 시장이 보였던 행보에 대한 심 교수의 분석이 담겨 있다. 심 교수는 해당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에 입장을 낸 것에 대해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답이 없다”고 혹평했다.이번 총선 전남 해남진도완도 박지원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가시면 대한민국과 국민은 더 힘들어지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더 험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은 대통령에게 회초리를 때리셨는데, 대통령께서는 마치 국무위원들을 다그치시면서 채찍을 때렸다”며 “아무리 가부장적인 오너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이탈리아 토리노시청에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리본과 바람개비가 휘돌며 ‘노란 추모 물결’이 일었다.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은 15일(현지시간)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두고 함께 추모했다.강 시장과 로 루쏘 시장은 이날 ‘광주시-토리노시 우호협약 체결’을 위해 만났다. 앞서 강 시장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생명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자”는 바람을 로 루쏘 시장에게 전했고, 로 루쏘 시장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모의 자리가 마련됐다.협정식
광주광역시는 올해 6억5천만원을 투입해 전기이륜차 213대를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146대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 150대, 하반기 63대를 지원한다.상반기 150대에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대체 구매 등 우선 대상자 15대, 배달목적 구매자 30대 물량이 배정됐다.전기이륜차 구입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 1대 1 매칭으로, 전기이륜차의 규모·유형·성능에 따라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내연기관 이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동남갑 정진욱 당선인은 16일 당선을 축하하는 화분과 난 등 50여점을 광주재능기부센터에 기증했다.정진욱 당선인은 “광주지역의 나눔문화, 기부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광주재능기부센터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남구 진월동에 있는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NJOY’는 광주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센터는 다양한 사람들의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재밌는 나눔, 즐거운 기부문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한편 정진욱 당선인은 지난 4·10 총선에서 광주 지역 최다득표율(8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