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복무 감사에서 비위 의혹이 제기된 국립광주과학관 직원 3명이 직위 해제됐다.26일 국립광주과학관에 따르면 직무태만·금품수수 의혹을 이유로 지난달 간부급 직원 A씨, 이달 초 직원 2명 등 총 3명을 직위 해제했다.이들은 지난 1월 국립광주과학관에 대한 과기부 복무 감사 과정에서 일부 전시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대가성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원활한 감사를 위해 이들과 직원들의 분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했다고 국립광주과학관은 설명했다.국립광주과학관은 “피감 기관으로서 구체
광주 광산경찰서는 26일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 소지,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등 PM 안전 수칙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은 2021년 5월부터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무면허운전 및 승차정원 미준수 등 법규위반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원동기장치 자전거 이상 면허증 취득, 음주운전 절대 금지, 1인 승차 준수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교통
26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광양시 중동 한 무인호텔 3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투숙객 4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26일 오후 6시 44분께 전남 무안군 한 고등학교 체육관 안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분여 만에 꺼졌다.화재 당시 체육관에는 교직원·학생이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체육관 내 전동스크린 일부가 타거나 그을렸다.소방 당국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상관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의심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다른 유출자를 지목하며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26일 연합뉴스와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무관 장모(60)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장씨는 별도로 기소된 ‘사건 브로커’ 성모(63)씨로부터 현금 4천만원을 받고 탁모(45)씨의 코인 사기 사건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건이 불구속 송치로 처리되도록 담당 수사팀에 청탁한 혐의도 받았다.탁씨는 앞선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장
지난해 11월 빠른 겨울 날씨에 보호하던 동물들을 위한 월동시설이 미흡했던 광주동물보호소 운영 책임자가 송치됐다.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 한 동물보호소 위탁 운영 단체 대표 A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제대로 된 월동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추위에 동물을 방치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송치됐다.경찰은 보호소 측이 동절기(11월)가 오기 전 미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관련 내용의 진정을 접수한 광주시는 해당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월
음주 운전을 하다가 도로 시설물 충돌사고 등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금호지구대 소속 A경위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 처분을 내렸다.경찰공무원의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뉘며, 해임은 해고와 함께 3년 간 공직 임용 자격을 박탈하는 처분이다.A 경위는 지난 1일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A 경위는 별다른 조치
수요일인 27일 광주와 전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출근길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아침까지 전날까지 내린 비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특히 강·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도 있어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3~19
가정에서 소비되다 유효기간을 넘기거나 변질·부패 등의 이유로 사용이 불가능해진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제도가 광주·전남 각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보다 활발한 수거를 돕기 위해 일부 지자체에선 우체통을 통한 폐의약품 처리 서비스도 운영되고 있으나, 단순 수익성을 이유로 여러 지자체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6일 광주시와 전남도, 약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광주 지역 내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약국은 모두 675곳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올해 1월까지 약국을 비롯해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 등 1천47
병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잠정 보류된 가운데 광주지역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본격화되고 있다.26일 전남대·조선대 의대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와 조선대 의대 등 교수 40여 명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각각 의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오는 29일까지 교수들의 사직서를 개별적으로 접수한 뒤 의대 행정과에 일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한 뒤 주 52시간 근무, 중증 환자·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실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자 환자와 의료계의 우려는 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자동차안전단속반은 오는 11월까지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현장단속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화물자동차 안전관리 강화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화물차 전체 사망자 추세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오히려 증가하고, 최근 화물차 바퀴 빠짐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실시된다.공단에 의하면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2022년 630명에서 2023년 598명으로 5.4% 감소했지
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는 내달 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제주 4·3 희생자를 기억하는 4월걸상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4·3조형물은 육지에 세워지는 최초의 조형물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지난해 5월, 제주도민들이 마음을 모아 광주 5·18을 기억하는 오월걸상(제6호 걸상)을 건립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광주시민들이 제주를 기억하고자 하는 취지다.4월걸상추진위원회에는 오월어머니집,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전남영상기자협회, 표정두열사추모사업회, 호남대학교 민주동문회,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 당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던 군경의 피해 내용을 조사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대한 5월 단체의 보고서 폐기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월 단체들은 해당 보고서가 왜곡세력에게 빌미를 줄 우려가 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26일 5·18 공법 3단체 등에 따르면 5월 단체들은 이달초 조사위가 발표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작전에 참여한 군과 시위진압에 투입된 경찰의 사망·상해 등에 관한 피해’ 조사보고서 폐기 촉구에 나설 예정이다.5월 단체들은 514쪽으로 개별 보고서 중 가장 방대
광주 광산소방서는 전통시장 등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월곡시장 일대에서 소방통로확보 훈련을 실시했다.소방통로확보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출동과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 의식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밀집 지역에서 매월 추진하고 있다.이날 훈련은 광산경찰서 및 광산구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 밀집지역 소방통로확보 훈련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긴급차량 출동 시 양보 의무 홍보방송 등이다.광주 광산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김은정 광주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 민간위탁 운영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그로인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가 빈번했고, 과도한 이윤 추구와 횡령 등 문제가 증가했다.이에 정부에선 2019년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수면제 대리처방을 부탁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은 본인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과 학부모 뿐 아니라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까지 동원해 수면제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오재원이 대리처방을 부탁한 대상에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A 씨도 포함돼 있다. 오재원이 지난해 ‘몸이 너무 아프다. 도와달라’며 병원 주소를 알려주고 약을 타 달라기에 몇차례 약을 전해줬다는 것이다.또 현역 후배
국강현 광주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확대해 구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조례에서 인센티브 제도, 전기자전거 이용 지원, 관용자전거 비치 및 운영 등의 조항을 새롭게 추가했다.먼저 공무원과 구민이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인센티브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 주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광산구가 마련한 ‘광산구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 지원 조례’가 26일 광산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광산 발전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자율적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장기적 광산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의 시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비 등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다.광산구 관계자는 “이 조례가 금호타이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은 한국-러시아 민간 교류협력기구인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이규환)’를 통해 마련됐다.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은 310만㎢로 러시아 83개 연방 주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99만 명으로, 2개 시와 34개 군이 속해 있다.광주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와의 국제교류를 협의하고자 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사하 공화국 34개 군
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시민의 평온한 일상지키기 위한 범죄예방ㆍ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범죄 예방ㆍ대응 전략회의는 국민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별 치안 현안 분석 및 범죄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책회의다.특히 범죄취약지에 대한 112신고 다발지역 분석, Pre-CAS(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위험도를 예측해 치안 상황을 분석하고 기능 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맞춤형 범죄예방 대응책에 초점을 뒀다.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이번 범죄예방ㆍ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기동순찰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