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화합을 다진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산업동맹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7일 첫 회의를 두 도시의 중간 지점인 전북 남원시에서 개최했다.추진단은 지난 2월 7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달빛산업동맹 상생 협력 과제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마련된 테스크포스 성격의 실무협의체다.당시 상생 협력과제로는 달빛고속화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철도 연계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2038하계 아시안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한 어떠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김영록 지사는 특히 “이번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공평무사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도지사의 명예를 걸 것”이라고 밝혀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다.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공모’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며 전남 전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들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전국민 1인당 25만원)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권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낸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을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가 원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의결했다”며 “(21대 국회 임기인)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9월 선출된 현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한 광주광역시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하고,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모두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이다.광주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운영 지원,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등 복지·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재활치료가 제때 필요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공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기 이해를 통해 취업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업(UP)+’ 특강을 오는 20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광주시에 따르면 ‘청년UP+’ 특강은 15세부터 39세 청년 총 160여명(강의당 40명)을 대상으로, ▲MBTI 분석과 진로 탐색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 상담(컨설팅) ▲올해 채용 경향과 취업 준비 전략 ▲공감 의사소통 등을 설명한다.이번 특강은 광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한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광주광역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후변화주간은 시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광주시, 자치구, 유관기관, 시민이 참여하는 소등행사와 각 기관·단체의 자체 행사,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먼저 20일 오후 2시 시청 앞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34개 단체·유관기관 및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지구의날 경과보고,
광주광역시관광공사(사장 김진강)가 16일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화순군문화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광주관광공사는 이번에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손잡고 ▲관광정책 및 사업관련 정보 상호 공유 ▲상호기관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공동 콘텐츠 개발 및 시행 ▲상호 협력사업 및 모범사례에 대해 적극 홍보 및 협력할 계획이다.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광주는 서남권 관광허브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YTN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보도했다.서울/임소연 기자
정부가 구상 중인 전라선 고속철도(용산~여수) 노선 조정과 관련해 소요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여부를 검토 중인데, 용산에서 여수까지 소요 시간이 현재 2시간 44분(최단 시간 기준)에서 2시간 34분으로 10분 단축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소요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라선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고속철도를 개통했으나, 익산∼여수 구간은
전라남도의회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민주당·완도1)이 16일 제379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전남도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콘텐츠 발굴 ▲남도의병의 날 지정 ▲자문위원회 설치와 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남도의병 선양사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기초연구 수행 뿐 아니라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발굴과 전남도만의 차별화된 기념행사를 추진할 수 있을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자 지원과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가 마련됐다.16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광일(여수1)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주택임대차계약 종료 후 전세보증금 미반환, 경·공매, 사기 등 부당계약 행위로 발생한 임차인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 교육·홍보, 전문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관련 부동산 법률 등 전문가 상담과 도내 주택
전라남도의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16일 열린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성교육 진흥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이 매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현재 실시하고 있는 학교 성교육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지게 운영되고 있다”며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효성 있는 성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일부 학부모 단체 및 보수단체의 오해로 학교 성교육 진흥 조례가 동성애와 조기성애화를 야기시킨다며 공동발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내수면 생태계 자원 증대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을 위해 10월까지 7개월간 순천 등 16개 시군, 16개 수역에 뱀장어, 쏘가리, 자라 등 내수면 7개 품종 11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첫 방류는 지난 11일 순천 등 16개 시군에서 이뤄졌다. 유관기관,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수역에 건강한 어린 뱀장어 72만 마리를 방류했고, 이어 15일 7개 수역에 은어 26만 마리를 방류했다.10월까지 단계적으로 메기, 쏘가리, 동남참게 등 112만 마리를 방류하고, 방류수역에 대한 포
전라남도는 1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도회와 함께 전세 사기 예방 및 중개서비스 개선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도민의 주거 안정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함께하기로 다짐했다.결의대회는 최근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임차인의 재산을 위협하는 전세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도민의 주거 안정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전세 사기 척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진행됐다.행사에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권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남도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 등 650여 명
전라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공모 절차에 나선 가운데 공모에 떨어진 대학이나 지역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16일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통합 의대 방침을 단독 의대로 급선회하면서 (목포·순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간 갈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공모에 탈락한 대학(또는 지역)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깊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공모 결과 최종 선정된 대학이나 지역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모두 설치되는 일종의 ‘승자독식’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인공지능(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간담회에는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함께했다.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농축산업도 첨단농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과 기후위기대응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및 대규모 영농형 태양광 공동 선도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천연물소재 전주기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