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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는 29일 광천초등학교에서 재가복지 대상자, 저소득 주민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안과 진료, 안마, 이동 파출소 등 분야별 봉사팀이 동시에 참여하는 통합자원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주 서구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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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국내 최초로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짱뚱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수산기술사업소는 짱뚱어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생리생태를 조사하고 육상양식 시스템을 연구, 벌교지역을 중심으로 짱뚱어의 성숙 및 산란 시기, 암수구별법, 효과적인 채란 방법 등을 연구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현재 부화된 새끼 고기를 관리 중이며 새끼 고기의 먹이 종류, 급이 방법 등을 개발해 큰 고기로 만드는 과정을 연구해 완전한 양식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향후 육상양식 시스템, 연중 양식방법, 사료 개발을 통해 완전한 짱뚱어의 양식기술은 물론 자원증강과 이를 활용한 갯벌체험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짱뚱어는 예로부터 자양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순천만, 득량만, 영산강 하구 등에 많이 분포하고 겨울철(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면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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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생산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세계적 정밀화학기업이 전남지역에 둥지를 틀게 돼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미국 알버말(Albermarle)사의 마크 로어(Mark Rohr) 회장 일행, 정인화 여수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6천7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알버말사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두암지구 4만㎡ 부지에 석유화학 촉매제품 생산공장과 R&D기능을 겸한 신제품 시험생산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미국 루지애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버말사는 세계 1위의 유기금속화합물 생산기업이자 세계 4대 촉매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3천4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연간 매출액이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촉매 생산 이외에도 정밀화학분야와 폴리머 첨가제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 기업은 여수에서 폴리올레핀 조촉매(MAO)와 메탈로센 담지촉매를 생산하게 된다. 이 생산기술은 알버말이 보유한 핵심기술로 기획재정부에 의해 이미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인정받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 알버말사의 전남 진출은 우수한 기술력이 접목돼 지역 석유화학기업에 고품질 촉매제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 R&D 수행을 통한 기술 이전 효과가 예상된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이번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 성사로 LG화학, 대림산업 등 국내외 굴지의 석유화학기업과 원료수급을 위한 협력관계가 가능해 집적효과 창출을 통한 상생관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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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오후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스폰서 검사 특별검사법’을 가결시켰다. ‘검사 등의 불법자금 및 향응 수수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법률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261명 가운데 찬성 227표, 반대 15표, 기권 19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특별 검사보 3명, 특별 수사관 40명, 파견 검사 10명, 파견 공무원 50명 등 103명으로 구성된 특검팀이 ‘스폰서 검사’사건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게 된다. 수사기간은 35일로, 1차례에 한해 20일 연장할 수 있다. 특별검사 추천권은 대법원장이 갖는다. 특검 대상은 건설업자 정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와 전·현직 검사와 공무원의 불법자금 및 향응수수, 직권남용 의혹사건으로 한정된다.
정치/행정
/뉴시스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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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원안대로 바로 착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수정안 표결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방해 세력이 종지부를 찍게 돼 다행스럽다”며 “더 이상 갈등을 유발시키거나 국민을 괴롭히지 말라는 뜻에 따라 원래대로 잘 추진하는 책무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세종시 원안을 둘러싼 ‘플러스 알파’논란에 대해 “법을 뜯어 보면 9부2처2청으로 이전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기능에 문화, 교육, 과학 등 여러가지 기능이 다 들어있다”며 “정상적으로 추진할 생각은 안하고 해석을 달리해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는 “오늘 최종적으로 부결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원안대로 충실하게 보완하면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정부 고시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부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역사의 명령과 국민의 요구대로 세종시 원안 추진에 바로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정치/행정
/뉴시스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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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민선 5기 출범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과 상임위원장 인선 등으로 분주하다. 특히 제9대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촉발된 의원간 상임위원장 감투전쟁 수싸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3개의 교섭단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의장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상임위원장을 노리는 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선 제9대 전남도의회 최고 노른자위인 ‘교육위원장’은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명분 내세우기가 한창이다. 현재 임흥민(민주·신안1) 도의원만 교육위원장 후보로 등록돼 있는 상태지만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의회로 진출한 교육의원 5명은 교육위원장 자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곽영채 의원 등 교육의원 5명은 교섭단체 구성 규정에 따라 한나라당 김인숙(비례)의원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관련 서류를 다음달 1일 도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내 3석을 확보한 민주노동당도 상임위원장 한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민주당을 제외한 무소속 의원들과 함께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처럼 다자간 교섭단체가 구성될 경우 그동안 민주당 일색이었던 전남도의회 운영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들 교섭단체가 구성되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의장선거 등에서 주요 정책 결정에 캐스팅 보트를 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도의회 의장 선거전이 민주당 소속 의원 3명으로만 대결구도가 만들어져 비민주당 의원들의 의중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른바 ‘교육 교섭단체’는 교육위원장 자리를, 민노당 교섭단체측은 농수산 상임위원장 등을 놓고 의장 후보들과 ‘거래 아닌 거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도의회 인적구성이 다양해지면서 각종 의정활동 방향에서도 예기치 못한 변수들도 많을 것”이라며 “다만 감투를 둘러싼 의원간의 과열경쟁으로 인해 향후 사안마다 소비적인 논쟁을 벌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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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남해안시대 의원 연구모임’은 다음달 3~4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에서 ‘여수엑스포와 남해안시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김성곤(전남 여수시갑) 의원은 29일 “연구모임은 2008년 18대 총선이후 남해안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정의화, 김성곤, 이주영 의원이 중심이 되어 결성됐다”면서 “그동안 전남 신안과 경남 거제 등을 오가며 영호남 화합과 남해안시대의 도래를 촉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7월 3일 정책토론회에서는 새로 취임한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 김충석 여수시장이 처음으로 여수엑스포 관련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기로 했다”면서 “참석자들은 여수박람회 준비 상황을 둘러보고 여수엑스포와 남해안시대 건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및 지원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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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 전남 영광군수가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5기의 야심찬 군정구호와 방침, 50대 공약사업을 발표했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정구호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두루 사용하던 ‘Glory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을 이번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 중요 장소에 걸려있던 종전의 군정구호는 7월 1일 일제히 교체된다. 군정방침은 6·2 선거 직후에 군민 공모를 시작, 지난 24일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총력 투자유치, 농어민 소득 창출, 체육·관광 산업화, 군민 복지 증진’으로 결정됐다. 정 군수의 군정철학과 우선순위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50대 공약사업은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에 게재된 공약 내용과 후보자 연설에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종합, 7대 시책 50대 공약을 체계적으로 정리,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7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 군수는 7월 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직 군수, 전·현직 도의원과 군의원 등 정치인과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하게 치를 예정이다. 정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50대 공약을 중심으로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새로운 임기 4년의 포부와 소신을 밝히면서 신상필벌(信賞必罰)에 의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열심히 일 잘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되, 부정·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반드시 징계한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영광군 관계자는 “취임사에서 논어에 나오는 ‘정자정야(政者正也·정치란 바로잡는 일)’란 말을 화두로, 군수와 공직자, 군민 모두가 바른 길(正道)로 가야만 영광에 미래가 있다고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영광/박상훈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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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9일 “민선 4기는 그동안 전남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성장 기반을 다진 알찬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4기 결산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간 후손들을 위해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에 대해 도민하고 상당부분 창조적인 일을 해왔다”며 “이를 믿고 뒷받침해준 도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4기 성과로 ▲친환경농업 실천 면적 전국 절반 이상 차지 ▲F1국제자동차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 유치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균형발전 추진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레저도시 육성 ▲한옥 건축을 중심으로 한 행복마을 육성 ▲신재생에너지산업 메카 조성 등을 꼽았다. 박 지사는 “이 같은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정을 약속대로 추진하겠다”며 “민선 5기에는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공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농업은 중요한 미래산업인 만큼 농촌을 바꿔보고 싶은 꿈이 있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농업·농촌·농민의 교육 복지를 꿈꾸는 ‘3농정책’을 펼쳐왔다”며 “그러나 정부의 지원없이 열악한 도 재정으로 추진하다 보니 욕심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해양·수산분야와 관련, “해양레저산업을 개척해나가면 연 100억원에 달하는 관광수지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데 해상국립공원 규제 때문에 친환경 숙박시설을 개발이 묶여있어 지난 2년여간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지만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20여곳으로부터 숙박시설을 유치했지만 지난해 금융위기 등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상당부분 추진이 안되고 있다”며 “문제는 PF로, 상업시설이나 아파트 단지가 아닌 국가의 미래 기반을 닦기 위해 필요로 하는 PF는 규제를 완화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5기 조직개편과 대해 “일하는 부서는 늘리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필요한 조직이 있으면 바로바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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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가 국회 방문에 이어 해당 부처 장·차관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지식경제부 안현호 제1차관, 김영학 제2차관 등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방문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무안 국제공항 등 서남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연결도로 개설사업비 100억원을 비롯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3천억원, 영광∼해제간 ‘영광대교’ 건설 사업비 200억원, 영산강 하구둑 대체교량 건설 사업비 100억원, 탐진강 살리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에게는 중소형조선사 및 기자재기업의 사업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해양레저·기자재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소요사업비 3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나로 우주센터, 고흥 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연계, 우주로봇 연구개발을 추진해 전남을 우주로봇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인공지능 우주로봇 연구센터 건립’ 사업비 22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현재 지식경제부에서 수행 중인 ‘항공산업 지역별 특화방안’에 항공센터가 소재한 고흥만 간척지가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건립 사업비 17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수립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항공산업 지역특화 방안’에 무안국제공항 ‘항공기정비센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박 지사는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게는 태동단계에 있는 국내 풍력산업을 녹색성장 주력산업으로 조기 육성하기 위한 국가적 기술개발이 시급함을 설명하고 전남도가 건의한 ‘해상풍력 실용화 센터’ 건립사업이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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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6대 전반기 의장 선거를 놓고 특정 의원이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속칭 ‘나눠먹기’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나 잡음이 일고 있다. 28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소속 A의원이 동료의원들을 상대로 “의장에 당선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한 뒤 서명 용지에 사인을 받았다. A의원은 자신이 임의로 구성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안을 제시하며 동료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A의원이 제시한 용지에 사인을 해줬으나, 일부 의원들은 부적절하다며 거절했다. 서명 용지에 사인한 한 의원은 “A의원이 연장자와 다선 의원이라는 이유로 도와달라고 부탁해 어쩔 수 없이 동의해 줬다”며 “투명하지 못한 절차인 것 같아 찜찜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주민 대의기구인 의회가 특정인의 영향으로 좌지우지되서는 곤란하다”며 “생산적인 의회 활동을 위해서는 자율적인 의사에 따라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정치 활동 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며 “설령 동료 의원들이 사인을 했더라도 투표 과정에서 지지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정치/행정
/오승현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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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만이 여수세계박람회 장외박람회장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국회 세계박람회지원특위 민주당 서갑원(전남 순천) 의원은 28일 업무보고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강동석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순천만을 여수박람회 장외박람회장으로 지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성공적인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순천만과 연계방안을 묻는 서 의원 질의에 “국제박람회기구(BIE) 규정상 장외박람회장 및 전시장을 엑스포 관람범위 내에 포함할 수 있다”며 “순천만을 장외박람회장으로 지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강 위원장은 또 “실제로 순천만 연계관광이 여수엑스포 해외관계자들에게 호응이 좋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엑스포 부제관으로 쓰이게 될 순천만 습지센터가 내년 안에 완공돼야 여수엑스포의 장외박람회장으로서 순천만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직위 차원에서 문화관광부 및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내년 완공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갑원 의원은 국토해양부 최장현 2차관에게 국도 17호선(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예산확보가 더 이상 늦어지면 국제박람회의 주 도로가 제 역할을 못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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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 예비 여성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29일 오후 도청 수리채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39명 등 총 44명의 여성 지방의원 당선자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5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상견례와 도정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여성의원 의정활동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성 지방의원과 여성단체회원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활발한 의정활동 지원, 새로운 여성정책 개발로 여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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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박근혜)계 재선의 이성헌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28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6·2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안팎에 만연한 실의와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키워가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나는 그 희망이 박근혜라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온갖 억측에도 불구하고 참고 또 참아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일각에서는 박근혜라는 희망을 키우려 하기보다 억누르는 일에 더욱 힘을 쏟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에 ‘박근혜’라는 희망이 제대로 자리잡고 있어야 제2, 제3의 박근혜가 성장할 수 있다”며 “그래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고 우리 당의 미래도 열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1958년 전남 영광 출생인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 핵심이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캠프에서 조직총괄단장을 맡았다. 명지고와 연세대를 거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당에서는 사무부총장을 2차례나 지내며 정무감각을 쌓아왔다. 한편, 이 의원은 오는 7월 2일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어떻게, 계속 할까요?’란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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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협상 끝에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법 수정안을 29일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마친 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법 수정안과 스폰서검사 특검법, 대북규탄결의안 원안과 수정안을 모두 올려 표결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법 수정안은 지난 22일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표결을 실시, 찬성 12표, 반대 18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하지만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 등 친이계 65명은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법안 4건이 상임위에서 부결됐다는 보고가 이뤄진 직후 부의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키로 했다. 국회법 87조는 상임위에서 법안이 부결됐을 때 의원 30인 이상이 7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야는 집회 및 시위법 수정안은 6월 국회 회기내에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법사위를 통과한 다른 법안들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집시법 개정안의 경우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한 만큼 6월 국회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 것으로 관측된다. 집시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면 내달 1일부터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되게 된다. 이날 본회의 상정순서는 스폰서 검사 특검법, 세종시법 수정안, 대북 규탄 결의안, 법사위를 통과한 기타 법안 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와 함께 28일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정치/행정
/뉴시스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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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하철에 국내 최초로 개발된 회생전력인버터가 시범 설치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8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비츠로시스와 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개발된 750㎾급 회생용 인버터시스템을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생전력인버터 시스템은 전동차가 제동을 걸때 계속 앞으로 나가려는 힘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를 재사용하는 장치이다. 광주지하철은 회생에너지를 조명등과 역사내 전기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9천만원의 전기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483t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회생에너지는 전동차가 사용하는 총 전기에너지의 17%에 달하는 양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문섭 박사는 “전압안정화로 유지보수비용 절감과 피크전력 감소 등 경제적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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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여름철 재해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기상청, 군부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22개 시·군이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한 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재해위험지구와 지난해 수해피해지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의 양상이 점차 다양화·대형화되고 사전예보가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사전에 수방자재·의약품·방역장비 등 14종의 방재물자를 확보했다. 또 배수펌프장, 하천제방, 저수지, 급경사지 등 8천772개소의 재난방지시설도 점검·정비했다. 도는 태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예비특보나 주의보 단계부터 한단계 빠른 상황판단회를 갖고 대응방향을 시달할 수 있도록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음성자동 및 자동우량경보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1천179개소)을 통한 기상상황 전파 및 사전대피 체계를 운영하고 산간계곡이나 하천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재해취약지에는 자동우량경보기를 추가 설치, 인명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158개 재해위험지구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2009년까지 69개소를 완료했다. 금년도에는 목포시 하당지구 배수펌프장 등 32개소를 1~2월에 착수, 현재 8개소를 완공하고 나머지 24개소는 금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2006년부터 매년 지속해서 큰 강으로 유입되는 샛강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하고 배수문전동화, 배수펌프장 설치, 재해위험지구 및 미개수 하천 정비 등 태풍이나 집중호우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금년에도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풍수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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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영호남 농업인 화합한마당이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조형래 전남 곡성군수, 정이성 전남도연합회장, 박종출 경남도연합회장, 영호남농업경영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전남도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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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례 제정 잇따라…임산부 전용 주차장도@ 전남도가 출산 및 양육지원 확대,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의무화 등 각종 출산관련 조례를 잇따라 제정해 출산분위기 확산 등 가족 친화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온 농어촌지역 신생아 양육비 지원사업과 관련, 지원 대상을 기존 농어촌 지역 출신가정에 한정했던 것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토록 하는 내용의 ‘전남도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4월 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 출산·양육 지원조례 제정에 따라 올해까지는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촌 지역 출산가정에 한정됐던 지원금이 내년부터는 도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돼 자녀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도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의 신생아에게 30만∼50만원씩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된다. 이에 따른 지원혜택은 연평균 9천여명에서 1만6천여명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제정 공포돼 시행 중이다. 임산부 전용주차장 조례는 전남도와 시·군의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청사 등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직접 관리하는 모든 공공시설에 임산부(임신중∼분만 후 6개월 미만자) 전용주차장을 설치토록 했다. 또 백화점, 병원, 은행 등 여성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대석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저출산 관련 조례 제정으로 도내 신생아 출산가정이 조금이나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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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어촌 지역 기숙형 공립고에 편백·황토 등 친환경자재를 활용·건립한 친환경기숙사가 아토피 등 피부질환 예방 및 치료효과가 탁월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다양하고 더 좋은 학교 만들기’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2008년 지정된 기숙형 공립고에 전남지역 16개 학교가 포함돼 기숙사를 신축하게 됐다. 특히 전남도는 도교육청에 57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기숙사를 건립해 지난 4월 모두 마무리됐다. 친환경기숙사는 기숙사 내·외부 마감재를 편백나무와 고령토점토벽돌, 황토바닥, 친환경 벽지 등 친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환경성 질병인 아토피나 천식 등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지키면서 쾌적한 학습 생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게 됐다. 실제로 장성 문향고 학부모 최서연씨는 “기숙사가 환경이 쾌적한 친환경적 자재로 만들어져 요즘 유행하는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등 환경성 질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예방효과가 있어 아이들을 마음놓고 학교에 맡길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례고 학부모 김수정씨는 “황토로 사용해서인지 애들 건강에 좋은 것 같다. 이런 집에 살았으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분위기도 안정적이어서 아이들 학업성취도를 올리는데 최상의 환경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흥고 구용태 운영위원장은 “친환경기숙사에 대한 인기가 매우 좋아 입사 경쟁률이 높고 학부모들도 만족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친환경기숙사가 건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추가로 건립하게 될 기숙형 공립·사립고 7개 학교에 대해서도 친환경기숙사 건립예산 24억여원을 지원해 농어촌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2010.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