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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광주국제식품산업전’ 성료 650만 달러 수출계약…관람객 10% 증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건강과 안전’을 주제로 열린 ‘2008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이 성대히 막을 내렸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총 15개국에서 220개 업체가 참가해 약 2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과 호주, 러시아, 폴란드 등 7개국에서 50여명의 바이어와 450여건의 수출상담을 펼쳐 6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에서 식품기기와 건강식품, 식품 첨가물, 와인 등을 대거 선보였으며, 광주김치를 비롯한 광주 5味, 떡 공동브랜드인 ‘예담은’ 등 광주의 전통식품과 음식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남도와 전북도에선느 장류와 한과, 젓갈류, 수산가공식품, 복분자, 홍주 등 대표적인 전통식품과 가공식품을 출품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년에 비해 규모와 관람객의 수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해외 바이어 유치 규모를 확대하고 대외 홍보를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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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공시설물 디자인 수상작 확정 15개 응모작 중 금상 유준상씨 ‘댄싱 쉘터’ 선정 광주시가 실시한 ‘2008 공공시설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 재학중인 유준상씨의 ‘댄싱 쉘터’(Dancing Shelter)가 금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24일 “15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디자인, 건축, 조형, 미술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상 수상작 ‘Dancing Shelter’는 작게 분절된 판형의 부재들의 각도를 조금씩 변화를 줘 물결이 흐르는 모양의 3차원적인 형태를 만들어가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문화전당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홍익대 강보람 외 2인의 ‘라이트 스테이션’(Light Station)과 전북대 김은정 외 2인의 ‘라이징 선’(Rising Sun), 동상은 광주대학교 홍기태씨 외 1인의 ‘리프 버스 스톱’(Leaf Bus stop)과 서훈철씨 외 2인의 ‘허그’(Hug), 최동선씨의 ‘트라이앵글 버스 스톱’(Triangle Bus stop)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선정작품 가운데 우수한 아이디어는 취지를 살려 향후 시설물 디자인 개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기수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공공시설물은 도시경관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계기로 매년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광주시의 도시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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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천연염색 문화상품 한자리에 오늘까지 전남도청사서…천연소새 생활소품展 한국 고유의 사고와 문화로 물들인 천연염색 문화상품이 전남도청사에 전시되고 있다. 전남도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그대로 물들인 천연소재 생활소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에서 ‘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 사업’ 과정의 졸업생 중 공방창업을 한 목사골공방, 채정공방, 쪽빛나라 등 전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7개 공방과 국내 최대규모의 천연염색 업체인 (주)세노코의 제품업체의 스카프, 의류, 인테리어 소품 등 약 20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획은 한국 고유의 사고와 문화가 가미된 천연염색을 선도하는 남도의 이미지를 높이고 천연염색 문화산업과 천연염색 산업화의 현재 흐름을 동시에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연염색의 산업화의 견인요소인 천연염색의 대중화를 위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을 중심으로 전남의 천연염색 작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지역고용 인적자원개발 사업’ 과정은 6개월 코스로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천연염색 상품개발 및 창업과정’ 2개반 40명을 매년 양성하고 있으며, 교육비와 재료비는 전액 노동부 국비사업에서 지원된다. 전시회를 주관한 장홍기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장은 “친환경 생물산업과 웰빙제품이 결합된 미래 산업인 천연염색 산업이 최근 경북 등 타 지자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전남 천연염색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살려 타 지자체 보다 천연염색 문화산업 및 산업화의 우위를 점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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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 교수 지적 2010년 전남 영암 개최예정인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프라시설 사후방안 등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코리아 F1 국제포럼’에서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생산 6위국’에 걸맞는 자동차 문화를 창출하는데 실패했고 대회 개최도 부정기적으로 이뤄지면서 미비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F1대회는 유사 지자체의 개최실패로 시민단체와 일반시민들의 이견이 많은데다 단기 마스터플랜을 통한 일시적 가시효과에 치중돼 있는 것. 게다가 국민적 관심도가 낮아 흥행여부가 불투명하고 지자체가 주역이 아닌 보조자 역할에 그쳐 대회 실패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F1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단체, 국민이 함께 하는 공동의 자리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F1대회가 열리지 않는 11개월 동안 경주장을 비롯해 인프라시설을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나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을 통한 홍보를 극대화하고 그들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잔치라는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며 “자동차 경주로 인한 소음, 배기가스 문제 해소는 물론 친환경그린대회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2010 F1대회 성공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F1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한민국의 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자동차문화 수준을 높이는 한편 동북아관광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조적이고 균형 있는 국토공간 육성 실현과 F1대회지원법의 신속한 통과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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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물가안정 추진 포기했나 대책委 ‘나 몰라라’…올해 회의개최 ‘전무’ 시민들 “불필요한 기구 없애라” 무용론 제기 지역단위 물가 안정 심의, 조정 기구인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가 이름만 존재할 뿐 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물가대책위원회는 물가안정 대책 등 대안제시를 통한 활로 찾기를 모색하기 보단 시의 요구에 따라 소집돼 단순 거수기 역할만 하는 요식행위 기구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 국가유가 및 곡물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휘발유 및 빵, 라면 등 생필품의 물가 폭등으로 서민들의 고충이 극에 달하고 있음에도 시 물가대책위원회의의 회의 개최건수는 전무했다.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 설치 운영 조례’에 따르면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경제산업국장이 부위원장을 맡는 등 물가 관련 기관·단체의 장과 교수, 언론인, 시의원, 세무사 등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관련 조례 제3조에서는 위원회는 물가관련 규정의 제정 및 개정, 지방단위 물가안정시책 수립 및 시행, 기관단체간 협조에 관한 사항, 시에서 결정·관여하는 상·하수도, 공업용수, 도시가스, 교통 요금, 주차 요금 등을 심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 조정과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위해 위원회가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16개월 동안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올해 초부터 물가폭등으로 인해 서민들이 삶이 파탄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위원회는 이렇다할 간판만 달고 먼산 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시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통해 물가안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지방 공공요금이 동결되면서 위원회를 개최할 안건이 없었다는 탓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원회 개최 건수는 없지만 설이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무위원회를 여는 등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내년 초 종합계획이 만들어지면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문제점이 불거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부 박정미(남구 월산동·38)씨는 “시는 서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행동은 없다. 이름만 존재하는 위원회와 관련 조례가 존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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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민석 최고위원 구속 수감 김 최고“시작하는 마음으로 재판 임하겠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24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용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정치자금법을 위배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정치자금을 제공받게 된 경우 제공자와의 관계,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수사기록과 심문결과에 나타난 모든 사정을 종합하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난해 8월 박모씨로부터 현금 2억원을 받고 올해 2월 문모씨로부터 달러로 2억6천만원(당시 시세)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그동안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혐의를 인정하는가’, ‘농성이 역효과를 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두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25일 김 위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같은 달 2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s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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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CT 연구원 설립 위한 포럼 개최 오늘 시의회서 문화수도특위 주최…관련 전문가 대거 참여 정부의 미적미적한 태도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건설의 핵심인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CT 연구원) 광주유치가 불투명한 가운데 광주시의회 CT 연구원 설립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이 25일 시의회에서 열린다. 광주시의회 문화수도특별위원회는 “최근 CT 연구원 설립 논의가 정부차원에서 재개되면서 서울과 대전 등 타 지역에서 연구원 유치를 위한 작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면서 “광주 또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기에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손재홍 문화수도특별위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에서 우운택 광주과기원 정보통신학부 교수는 ‘지역 CT 인프라를 활용한 CT R&NBO 활성화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서여, 뒤이어 이칠우 전남대 교수가 ‘경쟁력 있는 CT 연구 분야의 방향 설정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 김석웅 광주시 문화사업과 문화콘텐츠 담당관과 이병욱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CT 사업팀장, 김지원 광주전남문화연대 사무국장 등은 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CT 연구원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손재홍 의원은 “광주는 타 지역에 비해 문화산업 뿐만 아니라 CT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해 유치에서 소외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공론화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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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항 대체부두 용역안 기본계획 포함” 국토해양부, 국회 여수엑스포지원특위서 강조 국토해양부 이재균 차관은 24일 “여수신항의 110만t 화물 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여수신항 대체부두 조성사업 용역안을 정부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국회 2012년여수엑스포 지원특위’(위원장 강봉균)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호남고속철도 조기완공과 관련,“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금년 말까지 호남고속철 조기완공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2012년여수엑스포 지원특위’ 소속 민주당 우윤근, 한나라당 이정현, 무소속 이윤석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국회에서 열린 여수엑스포지원특위 회의에서 이재균 국토행양부 차관, 장승수 여수엑스포조직위 위원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 호남고속철 조기완공 ▲ 민간투자 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 ▲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 예산 확보 ▲ 여수신항 대체부두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우균근 의원은 이날 여수엑스포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여수엑스포조직위는 토지매각수입 고려시 570억원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반면, 주공측은 주택할인분양 손실금 등 1천595억원에 대한 손실 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570억원의 손실을 감안 하더라도 408억 이외에 162억원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이에대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정부측의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주승용(여수을) 의원은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과 관련, “정부는 엑스포에 대한 직접 지원 이외에 엑스포 접근 교통망 확충을 위해1조1,324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으나, 예비타당성 결과 운항 편수 부족 등으로 사업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실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예타 조사 결과를 강조한다면 광역 경제권의 신규 SOC 사업도 전부 예타를 해서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 정부가 법과 규칙을 적용하려면 원칙적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호남고속철도의 2012년 조기완공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데 정부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부인하는 발언이 나와 난감하다”면서 “현재 서울에서 여수까지는 5시간이 걸리는데 여수엑스포의 접근성을 높히기 위해서는 호남고속철을 조기완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오송과 익산역 구간만이라도 여수엑스포 이전에 완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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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 대북정책 경직” 보수주의 기조 수정…6·15선언 수용 검토 주장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4일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내년부터는 남북관계를 폭 넓고 유연성 있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모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가 너무 경직되게 대북정책을 수행한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지지로 정권을 잡아 1년 동안은 대북관계에 있어 보수주의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 대북정책을 다소 수정해야 한다”며 “남북경협 사업 등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캄차카반도에서 오는 가스송유관 문제와 개성공단 활성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대북관계가 다소 풀릴 것이라고 본다”며 “6·15공동선언 수용도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종부세 개편에 따른 여야 협상과 관련, 민주당이 1가구 1주택의 장기 보유 기준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과도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 주장대로 하면 10년 이상 한 자리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종부세 감면 대상이 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는 헌법재판소의 판결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종부세율을 현행 1~3%로 유지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에 어긋난다”며 1~3%와 정부가 제시한 인하안(0.5~1%)사이에서 종부세율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서울
정치/행정
금창선 기자 gcs@namdonews.co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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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태 광주시장은 24일 오전 접견실에서 정부의 지역정책에 대한 지역의 여론 청취를 위해 광주에 온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왼쪽부터 지식경제부 강남훈 대변인, 임채민 차관, 박광태 시장, 강신기 경제산업국장). /광주시 제공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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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달 1일부터 개성관광과 남북간 철도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24일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한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장 또는 부위원장을 포함한 관리위 직원 50% 이달 말까지 철수 ▲건설·봉사 업체 등 모든 입주업체 상주인원의 절반 축소 ▲100만평 경계주변을 포함한 경협·교류협력 사업자의 군사분계선 통과 엄격 제한·차단 ▲남북경협협의사무소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반면 “중소기업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해 개성공단에서의 기업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고 남측 생산업체들의 상주 인원 가운데 경영에 극히 필요한 인원들을 남겨두기로 했으며 불가피하게 육로를 통과하게 되는 물자와 그 운반 성원들은 엄격히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통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내달 1일자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을 제한하고 개성관광을 중단하며 남북간 열차 운행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해 온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북간 육로 통행과 경제협력 사업은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이를 제한하고 중단시키는 북한측의 행위는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후퇴시키는 매우 엄중한 사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측이 이번 통지사항을 일방적으로 실행한다면 이는 개성공업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 등 남북간 합의 사항에 대치되는 것”이라며 “북한측이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이러한 조치 등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확고한 입장을 지켜나갈 것이고 북측에 대하여 남북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관련, 남북간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며 앞으로 북한측과 대화를 통해 이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임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북한은 더 이상 우리 정부의 입장을 왜곡하면서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것이 아니라 남북대화에 나와 현안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아울러 북한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gcs@namdonews.com
2008.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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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국제포럼 오늘 서울서 개최 전남도는 2010 F1(포뮬러 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 운영법인인 KAVO 주관으로 2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제1회 코리아 F1 국제포럼’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안톤숄츠 조선대 교수와 김필수 대림대 교수, 김인수 숙명여대 교수, 엄상용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사무국장 등 국내 F1 및 모터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 F1조직위의 공식 컨설팅그룹인 KHP컨설팅의 이사인 크리스 웰치(영국)와 F1드라이버 출신으로서 F1 윌리엄즈팀의 중책을 맡고 있는 톰 포터(영국)가 기조발표와 주제발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010년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대한민국과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초대형 국제행사 개최능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F1대회는 제조업과 관광서비스 산업이 결합된 2.5차의 새로운 산업영역으로써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편 2010년부터 전남에서 개최되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SK건설, 신한은행, 농협, 광주은행 등 대기업·제1금융권 등의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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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덴마크 그런포스사와 MOU 500만 달러…금형산업 경쟁력 확보 기대 광주시는 “덴마크 대표적 글로벌 기업으로 베링브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런포스사와 수중모터펌프 제작업체인 금정공업 등이 3자간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런포스사는 1945년 창립, 59개국에 판매법인과 11개국에 폄프제조 공장을 둔 다국적 기업으로 고효율 펌프와 펌프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연매출 33억 달러를 올리는 거대 우량기업이며, 투자유치를 끌어낸 금정공업은 댐과 하수처리장 건설, 도로공사 등에 사용하는 수중 모터펌프를 전문 생산해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시청에서 가진 MOU체결식에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의 불안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광주에 투자를 결정한 그런포스사가 성공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최대한의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런포스사의 피터 비드스트럽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와 금정공업 양태열 대표는 광주시의 지원약속에 큰 기대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제품을 생산해 광주의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1일 평동외국인투자지역내 1만6446㎡의 부지에 기공식을 개최한 금정공업은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그런포스사의 파트너사로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500억~1천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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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실버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27일 DJ센터서 국제실버 박람회 열려 아시아 최초 UFI 인증·세계 석학 참여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실버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광주국제실버박람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7일 개막된다. 국내 실버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스웨덴과 영국, 독일, 일본 등 국내·외 140여개사가 400여 부스를 꾸며 노인수발 서비스와 기기 및 차량, 금융, 의료 등 노후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 7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고가 본격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고령 친화산업이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대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령친화 용품과 실버의료 및 기기, 식품 등 최첨단 실버산업의 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관련 사업 전시회 중 유일하게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전시연합인 UFI(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udustry) 인증을 획득,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국내에서 독보적인 전시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독일과 일본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제오인요양 병원·노인요양 시설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하고, 한방과 안과, 치과, 종합검진 서비스 코너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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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기 수질 종합상황실 운영 전남도, 내달 1일부터 오염원 집중 관리 기관간 협조 체계 구축…사고 예방 총력 겨울철과 봄철 강수량이 적은 갈수기를 맞아 원활한 급수 추진 일환으로 식수원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전남도는 갈수기를 맞아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급수 중단 등 대형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수습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최근 3년간 갈수기 강수량은 연간 14.2%에 머무러 하천 수량이 감소되는 겨울철부터 봄철까지는 수질오염도 및 수질오염사고 증가가 예상돼 철저한 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수질오염사고는 2006년 4건, 2008년 2건 등 총 6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물고기 폐사 3건, 경유 유출 2건, 화학물질 유출 1건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수질오염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천감시 등 예방활동 강화, 특정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집중관리, 동절기 및 해빙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정종국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질오염사고 발생시에는 즉시 전남도 환경정책과(061-286-703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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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업평가 전국 평정 구례군 대상…우수상·장려상 등 휩쓸어 전남 지자체와 영농조합법인 등이 친환경농업 중앙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휩쓸어 전남이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제5회 친환경농업평가에서 구례군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친환경농업 우수지구에는 곡성군 황등지구가, 소비·유통부분에는 구례군 고울F&B가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재배실적 등 9개 분야에 대한 이번 평가에서 구례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체 경지면적의 58%인 2만3천53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인증실적을 올렸고 푸른들가꾸기사업도 전체 경지면적 대비 56%를 벌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 황등쌀영농조합법인은 181개 농가가 친환경농업단지에 참여해 140㏊의 면적에서 군 브랜드인 ‘그리나리’ 명품쌀을 생산하고 있다. 소비·유통부문의 구례군 도울F&B는 1차 친환경농산물을 생식·선식원료로 직접 가공포장해 국내에 판매하고 일본에 3억원 상당을 수출하기도 했다. 전남도내에는 지난 9월말 현재 7만5천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해 8만4천㏊의 면적을 인증받았다. 김문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실천과정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궈낸 결과”라며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및 판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다음달 10일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실시된다.
정치/행정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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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구청장 인사 관심 고조 평균 재직기간 2년 넘어 장기정체 우려 차기 지방선거 앞두고 단체장 의중 촉각 광주시의 연말·연시 인사에서 부구청장직 인사 폭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될지에 공무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 자치구 부구청장직의 근무기간이 평균 2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인사에서 제외될 경우 장기적인 정체현상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현재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 7월 발령을 받은 서구청을 제외한 나머지의 구청의 부구청장은 평균 재직기간이 2년 가량 된다. 이 가운데 광산구 부구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빠지게 되면 2년6개월을 훌쩍 넘겨 3년씩이나 한 곳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당초 행안부와 인사교류를 검토했으나 양측간 입장이 서로 달라 무산되면서 조만간 시로 전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 곳에서 장기 체류할 가능성이 높다. 유일하게 고참 서기관이 부구청직을 수행하고 있는 동구를 비롯해 서구청에 이어 남구청에서만 2년 가까이 재직하고 있는 문모 부구청장의 향후 거취도 관심거리다. 양쪽 모두 반드시 시 본청으로 전입해야할 처지이지만 국장급 승진 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향후 상황이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구 부구청장은 내년 하반기에 공로연수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변수가 많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거직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공직사회에서는 이번 부구청장직 인사가 철저하게 시·구 단체장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어 연말연시 인사에서 적지 않은 진통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09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구청장의 입장에서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은 부구청장을 적극적으로 방출하되 자신의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하려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시장과 구청장간 관계를 따져 부구청장 인사 가능성을 점치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지만 아직 시는 구체적인 인사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자치구 한 공무원은 “부구청장직 인사의 순환이 여러 이해관계에 따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단체장의 단체장 예속화 심화 등 많은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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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대북 전단지 규제안 마련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23일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한 규제를 명시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4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서 남한의 주민이 북한의 주민과 회합, 통신 그 밖의 방법으로 ‘접촉’하고자 할 때’ 부과하는 신고의무를 ‘전단지를 살포’하고자 할 때에도 통일부 장관에게 신고하는 의무 규정을 신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삐라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 경색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남북간 상호 비방·중상 중지는 이미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명시됐고 6·15 공동선언 이후에는 군부대의 확성 장치마저 철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규제할 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묵인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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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분기 무역수지 흑자 예상 원자재 가격 하락…40억달러 흑자 유지 전망 정부가 올해 4분기 전체 무역수지흑자가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정부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국제수지 전망을 보고받고 향후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국내 경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0월 12억1천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전체 무역수지 흑자 4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국제실물경기 위축으로 수출경기가 악화되고 있으나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도 감소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4분기중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환율안정을 위해 국제수지흑자 기조 유지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무역금융지원 원활화 등을 통한 국제수지안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최근 원유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절약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현재 통화·재정 정책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대응여력(Maneuvering Room)이 있고. 10월초 이후 3차례의 기준금리인하(5.25%→4%)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건설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 패스트 트랙(Fast Track·신속 자금지원)제도가 가동되면서 중소기업 대출이 월평균 3조원 내외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패스트트랙 절차 간소화와 건설사 대주단(채권단) 가입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
정치/행정
금창선 기자 gcs@namdonews.co
200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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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당당히 맞서겠다” 김민석 최고, 구속수사 항의 농성 해제 “검찰 피의내용 유포 중대한 인권유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항의하며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서 농성을 벌여왔던 김민석 최고위원이 23일 농성 해제를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당사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사법절차에 진지하게 임해, 본질은 사라지고 억측과 사실 왜곡만 무성해진 현실을 타개하고 당당히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이 밝힌 뒤 “애초부터 그럴 의사가 분명히 있었기에 이는 법정투쟁에 대한 뒤늦은 결심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번 농성 결정에 대해 “영장심사 불출석과 구속영장 집행저지라는 민주당의 결정은 검찰에 의한 편파수사와 부당한 공권력행사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집권당의 유력인사들은 혐의가 제기되어도 조사조차 제대로 되어오지 않은 것이 현실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불구속 수사원칙’을 들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명백할 때만 이러한 방어권을 극도로 제약하는 구속이 정당화된다”며 “이런 점에서 검찰이 민주당 지도부의 연대보증조차 묵살하고 무려 3개월짜리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의 일방적 피의 내용 유포 논란과 관련,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 유린이자 위법행위이며, 당연한 관행처럼 되어버린 이런 행위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일반 국민이 되고 말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항의 농성을 시작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검찰의 강제구인을 저지하며 26일째 농성을 진행해왔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
2008.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