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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학부모에 자녀 납치 협박 메시지 전달 인터넷 메신저 대화중 괴문자 날아들어 경찰, 장난일 가능성 높지만 범인 추적 “현금 1억을 준비해라. 그렇지 않으면 자녀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40대 학부모가 인터넷 메신저 대화를 하던 중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노모씨(42·여)는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모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딸(12·초교 5년)의 친구들이 인터넷에 접속 중인 것을 발견했다. 평소 딸의 친구들과 인터넷 메신저 대화를 통해 상담을 해왔던 노씨는 스스럼 없이 접속을 시도했다. 하지만 잠시 뒤 뜻밖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현금 1억원을 준비한 뒤 7시간 뒤 북구 모 기관 앞으로 가지고 오라”는 것. 이어 이 메시지에는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딸과 큰 아들(15·중2년)을 납치하겠다. 경찰에 신고하면 자녀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는 ‘청천벽력’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메시지에는 노씨의 딸과 아들의 실명이 정확하게 명시돼 있어 장난성 메시지로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다. 노씨는 경찰에서 “자녀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친구들의 고민상담을 가끔 해준 적이 있었다”며 “이날 갑자기 누군가 특정 아이디를 사용해 친구맺기를 요청한 뒤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노씨의 신고로 경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섰으며 다행히 예고된 7시간 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에 사용된 ID가 딸 친구 등 10여명이 함께 사용하는 점으로 미뤄 초등학생들의 장난으로 보고 있지만 납치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 IP 추적을 통해 협박범을쫓고 있다.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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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개원 95주년 기념식이 역대 병원장과 박흥석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회장, 원로 교수, 병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11시 6동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3CS 고객감동 운동’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김상형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컸다”며 “이에 보답하고 아울러 무한경쟁시대 으뜸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친절한 병원, 의료질 향상을 위해 오늘 또다시 전 직원이 ‘3CS 고객감동 운동’을 실천해 나가는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제1부 교육·진료·봉사분야 특별공로상 및 우수 논문상, 장기근속자 시상 등 개원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3CS 고객감동 운동’ 선포식에선 의사와 간호사 대표가 전 직원을 대표해 ‘우리는 고객을 위해 모두가 변화해 가겠습니다. 우리는 고객을 내 가족처럼 돌보겠습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등 6개항 선언문을 낭독하고 고객감동 실천운동에 나섰다. 전남대병원이 개원 95주년을 맞아 새롭게 실천하는 ‘3CS 고객감동 운동’은 Change(변화), Care(돌봄), Communication(설명)의 3C와 Smile(미소), Speed(신속), Security(안전)의 3S운동이다.
사회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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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화재 10건중 1건 방화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가운데 1건이 방화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천108건으로 이 가운데 454건(11%)이 방화로 파악됐다. 연도별 방화건수는 2000년 81건, 2001년 83건, 2002년 96건, 2003년 112건, 2004년 82건 등으로 연평균 90건이었다. 연도별 방화건수는 지난 2000년 81건, 2001년 83건, 2002년 96건, 2003년 112건, 2004년 82건 등으로 연평균 90건이었다. 또 방화의 경우에는 인명 피해율도 전체 화재건수 대비 때(7.96%)보다 높은 16.37%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0년 16명(사망 5), 2001년 9명(사망 1), 2002년 13명(사망 1), 2003년 15명(사망 1), 2004년 20명(사망 5) 등 모두 63명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올 들어 현재 방화건수는 전체 506건의 화재 가운데 10.3%인 52건으로 조사됐다. 인명 피해의 경우 사망 2건, 부상 6건으로 집계됐다. 대상별로는 차량방화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13건, 점포 4건, 음식점 및 숙박시설 각각 3건, 사업장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방화동기는 불만해소 5건, 손해목적과 비관자살 각각 3건, 주벽 2건, 가정불화 1건 등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방화는 재산 및 인명 피해에 따른 가족해체를 유발하는 심각한 범죄다”며 “사회적 갈등 해결의 범사회적 관심을 통한 안전방화환경 조성과 소방순찰 강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정선규 기자 sun@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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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감선거에 5명 후보등록 오는 10월6일 치러지는 민선 제5대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 10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26일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김장환 현 교육감(68)을 비롯, 박봉주 전 완도교육장(64), 이천만 전 여수중흥초 교장(62), 정찬종 전 무안교육장(62), 허순종 현 영광고 교장(58) 등 5명이 후보등록했다. 학교운영위원의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교육감 선거의 유권자는 선거공고일(9월15일) 기준 총 8천115명(남자 6천131명, 여자 1천984명)이며 선거일 4일전인 10월2일 최종 확정된다. 후보들은 선거일(10월6일) 전일까지 공식선거운동이 가능하지만 선거공보의 발행·배포,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초청토론회 등으로 선거운동이 제한된다. 유권자 대상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오는 28일 순천팔마체육관을 시작으로 나주(29일), 목포(30일), 여수(10월4일)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10월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종료후 곧바로 투표소에서 개표가 실시돼 이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당선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이틀뒤 결선투표가 진행되게 된다. 한편 당초 출마가 거론됐던 정상기 전 장성생활정보고 교장은 후보등록을 포기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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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전어 금값 제철을 맞은 전어가 어획량 감소로 더욱 ‘귀한몸’ 대접을 받고 있다. 전어를 확보하기 위한 도매상들의 신경전에 수백여만리의 전어가 육지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채 배안에서 폐사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전어는 최근 kg당 도매가격이 1만5천원으로 작년에 비해 두배 가량 올랐으며, 소매가격 역시 kg당 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천원)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이 해마다 오르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율포 포구에서 전어잡이를 하는 어민 김효식씨(48)는“전어는 잡힌 뒤 생존시간이 짧아 그날그날의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는 날은 kg당 3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어획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벌이는 신통치 않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어를 차지하기 위한 도매상들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지난 14일 11시께 고흥군 도양면 녹동항 부둣가에서는 도매상들이 서로 전어를 사들이기 위해 30여분동안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 하역이 늦어진 전어 700여마리가 모두 폐사했다. 고흥수협 관계자는 “대부분 출어전에 전어배와 도매상이 매매계약을 끝마쳐 뒤늦게 전어를 확보하려는 도매상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전어를 사들이지 못해 다급한 나머지 말썽을 빚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전어 산지인 보성군 득량만의 사정도 비슷하다. 어민 김일암씨(59)는“많이 잡힐 때는 전어떼를 그물로 둘러싼 뒤 대형수조차를 실은 철부선이 동원돼 전어를 퍼 담을 때도 있었다”면서 “맛이 좋기로 소문난 득량만 전어의 어획량이 크게 줄어 눈앞에 돈이 보이는데도 줍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사회
오광록·강현석 기자 kroh@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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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국산 담배 아니었어요?” 26일 오후 1시께 광주시 북구 오치동 북부경찰서 옆 담배가게 계산대. 박모씨(46)가 2천500원을 건네며 “비전 하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주인은 수십 종의 담배 중에서 ‘시즌’을 꺼내 들었다. 당황해하는 점원을 보다 못한 박씨는 결국 담배 진열대에서 직접 자신이 원하는 담배를 골라 집었다.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내놓는 담배 이름이 외국어 일색이어서 판매 점원은 물론 애연가들까지도 혼동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영어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 점원과 애연가들이 담배를 팔거나 살 때 애를 먹는 해프닝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국산 담배는 외국산처럼 디자인되고 외국산 담배는 오히려 국산처럼 포장되고 있어 애연가들 마저도 외국산 담배를 국산으로 오인하고 애용하는 실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로 크럭스(LO CRUX)’는 영어를 웬만큼 아는 사람들도 뜻을 짐작하기가 쉽지 않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로 크럭스(LO CRUX)는 ‘보라’는 뜻의 영어 감탄사 ‘LO’와 ‘중심·핵심’ 을 의미하는 영어 명사 ‘CRUX’를 합친 것. KT&G는 “핵심을 보라”라는 뜻으로 20~30대의 문화적 핵심코드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RAISON’이란 담배명은 출시 초기에 애연가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일반인들은 ‘이유·이성’이라는 프랑스어의 뜻을 모를 뿐 아니라 ‘래종’이란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KT&G가 판매중인 담배 32종 가운데 우리말 상표는 도라지연, 하나로, 한라산, 장미 등 4가지(12.5%)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국산 담배 대부분의 브랜드가 측면 단 한곳에만 ‘KT&G’ 로고를 표기했을 뿐 전체적인 상품 설명에는 영문 표기를 하고 있어 외국산 담배와 구별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반해 최근에는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 담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담배갑의 경고문구와 디자인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어 애연가들을 더욱 혼란시키고 있다. 국산으로 오인하는 대표적인 담배는 최근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가 출시한 ‘보그(Vogue)’. 담배갑 표면에 ‘참숯’이라는 문구와 함께 ‘참숯필터가 주는 부드러운 맛’이라는 설명이 적혀있어 대부분의 애연가들이 국산으로 오인하고 있다. 애연가 김모씨(45·공무원)는 “보그가 국산인줄 알고 지금껏 애용하고 있었다”며 “무궁화나 거북선 등 옛날에 나온 담배와 달리 최근 국산 담배는 경고 문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영어로 표기돼 있어 구입할 때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T&G전남지사 관계자는 “20~3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글보다 외국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데다 동남아와 러시아 등지의 수출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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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다짐 26일 오후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도 교육감 선거 후보자 회의가 열린 가운데 5명의 후보(왼쪽부터 허순종, 정찬종, 이천만, 박봉주, 김장환)와 정갑주 전남도선거관리위원장(왼쪽 네번째)이 공명선거 다짐을 하고 있다.
사회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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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읍 우산리에 자리한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이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퍼블릭(public) 코스 18홀을 운영하면서 이용료를 턱없이 높게 책정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26일에서야 나주시로부터 ‘준공전 사용 인가’를 받은 골드레이크CC는 현재 조성중인 회원제 골프코스 18홀 공사로 주변정리가 잘 되지 않은데다,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중 골프장인 무안CC 보다 30% 더 비싼 이용료는 물론 부대시설 이용시 지나치게 높은 음료 가격 등으로 이용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6일 전남도와 골프장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골드레이크CC는 골프장 시설로 정식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단지 관할 행정기관인 나주시로부터 ‘준공전 사용 인가’만을 받은 상태다. 또 광주·전남지역의 대표적 대중 골프장인 무안CC의 이용료(그린피)가 평일 8만4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11만원인데 반해 골드레이크CC는 평일 10만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15만원의 가격(카트사용료 포함)을 책정하고 있다. 골드레이크CC는 지난 12일부터 퍼블릭 코스의 시범라운드 운영을 해오다 지난 23일부터 이같은 요금을 적용해 오고 있다. 하지만 회원제와는 달리 퍼블릭 골프장의 이용료가 저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골드레이크CC에서 골프를 친 사람들은 이용료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지난 주말 지인들과 함께 골드레이크CC를 찾은 전모씨(57)는 “예전과는 다르게 그린피로 15만원(카트비 포함)을 요구해 황당했었다”며 “이럴줄 알았으면 1만5천원을 더 지불하고 편안하고 정돈된 회원제 골프장을 갔을텐데 후회 막심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드레이크CC 관계자는 “여느 대중 골프장과 비교해봤을 때 이용료가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일반적인 회원제 골프장에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비롯해 접근성이 우수한 점 등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가격은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회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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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애완견에 금가는 이웃사촌 ○…애완견 시장이 확장하면서 소음과 배설물 등의 문제로 주민들간 마찰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경찰이 고심. ○…25일 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애완견이 너무 시끄럽게 짖어 공부 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애완견 주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로 이모씨(30) 등 2명이 입건된데 이어, 이날 김모씨(32)가 새벽 1시10분께 광주시 북구 용봉동 모 동물병원 앞 인도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던 조모씨(26)에게 “밤 늦게 애완견을 끌고 다닌다”며 다짜고짜 따지다 급기야 폭력을 행사해 입건된 것. ○…경찰 관계자는 “애완견의 소음과 배설물 문제가 결국 이웃들간 폭력으로 비화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다”고 토로.
사회
맹대환 기자 newsing@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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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직협, 새집 증후군 대책요구 전남도공무원직장협의회가 오는 10월4일 도청 신청사 입주를 앞두고 ‘새집 증후군’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공직협은 25일 전남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신청사를 준공한 지 불과 한달여만에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신청사를 다녀온 공무원 대다수가 두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공직협은 이어 “새집 증후군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문 개방, 강제환풍 등 응급조치와 함께 신청사 주요지점에 대한 실내공기의 질을 측정해 두통과 호흡곤란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원기 도공직협회장은 “신청사는 창문이 좁은데다 환풍도 되지 않아 청사를 방문한 직원들이 두통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소한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물질 등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공기질 측정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사회
박철호 기자 oneway@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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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고민 30대 목숨 끊어 24일 낮 12시20분께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한 원룸 안에서 고모씨(31)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원룸 주인 김모씨(5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고씨 집에서 최근 심한 악취가 난다는 이웃들의 하소연을 듣고 열쇠공을 불러 방문을 열어보니 고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씨가 ‘빚으로 고민해왔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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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사이버 독후감 대회 11월까지…www.gen.go.kr서 접수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10회 사이버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사이버 독후감 대회는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시교육청 홈페이지(www.gen.go.kr)의 ‘광주독서교육-사이버독후감’ 코너에 올리면 된다. 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오른 글을 심사해 학생 125명과 학부모 43명에 대해 교육감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사이버 독후감 대회는 지난해 모두 1만1천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서의 생활화 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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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진압 버스 철망 사라진다 경찰청은 시위 진압용 기동대 차량의 철망을 제거하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폭력 시위가 크게 줄어 기동대 차량에 더 이상 철망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데다 기존 버스를 도심에 배치하면 외국인 관광객에게 나쁜 인상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 809건에 달했던 폭력 시위는 계속 감소해 2001년 215건, 2002년 118건, 2003년 134건, 2004년 91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 34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폭력시위가 전년보다 급감한 1998년에 파출소와 기동대 차량의 철망을 제거했다가 이후 기동대 차량이 시위대에 의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다시 철망을 부착했다.
사회
연합뉴스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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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추락 60대 승객 극적 구조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했던 60대 승객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5일 오전 10시20분께 목포시에서 제주시로 향하는 C여객선에서 이 배에 탑승했던 승객 김모씨(60·서울시 동작구)가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김씨가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한 이후에도 김씨의 추락사실을 알지 못한 여객선은 그대로 제주시를 향해 항해를 계속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김씨의 생명을 구한 것은 김씨의 추락장면을 목격한 탑승객들. 김씨가 바다로 떨어지자 인근에 있던 탑승객들이 ‘구명부환’을 김씨가 추락한 방향으로 내던진 것. 탑승객들은 이어 여객선 직원들에게 김씨의 추락 사실을 알렸고, 여객선은 김씨를 구조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렸다. 여객선 직원들은 또 무전을 이용해 김씨의 추락사실을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추락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불도호 선원들이 구명부환을 붙잡고 허우적 거리고 있는 김씨를 발견, 극적으로 구조했다. 탑승객 조하영씨(33·여)는 “혼자 술을 마시던 김씨가 갑자기 바다로 떨어졌다”면서 “김씨의 생명이 위급한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현장에 있던 탑승객들의 도움으로 김씨가 무사하게 구조돼 다행이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씨는 바다로 추락한 후 바닷물을 많이 마시면서 탈진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김씨가 추락 직전 만취한 상태였다는 탑승객들의 말에 따라 김씨가 발을 헛딛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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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중금속 대량 함유 - 김치 원산지 표시 의무화 해야 광주가 김치 생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김치의 중금속 함유량이 국산 김치의 최고 5배나 많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식당 등에서 ‘김치 원산지 표시 의무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결과, 중국산 김치의 납 함량은 국산 김치의 최고 5배에 달하는 0.57ppm(㎎/㎏)의 중금속(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김치에 대한 중금속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기준치 초과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과실·채소류 음료의 납 기준치가 0.3ppm 이하인 것에 비춰볼 때 높은 수치라는 지적이다. 또 보건산업진흥원의 중금속 검사 결과 국산 김치의 납 함유량이 0.11ppm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에도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며, 평균치를 비교해 보아도 3배 가량 차이가 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은 2001년에 393t, 2002년에 1천51t이던 것이 2003년에 2만8천700t, 2004년에는 7만2천t으로 증가하는 등 급격한 속도로 우리의 식생활에 파고들고 있으며, 국내 농가에 미치는 타격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 김치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믿을 수 있는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식약청은 현재 수입 김치에 대해 색소 및 보존료·대장균균 등에 대한 검사만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금속 및 농약잔류량 등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지 않은 채 수입되고 있어 통관단계에서 중금속, 잔류농약 등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성분에 대한 식품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대해 고경화 의원 “김치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보편적이고도 많은 량을 섭취하는 식품으로 식품내에 포함된 중금속이 미치는 유해성은 다른 어떤 음식보다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식당에서도 김치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사회
장여진기자jyj@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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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학교급식 운영상태 ‘엉망’ 국조실 특별점검서 부실운영사례 255건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나 유해물질이 나오는 플라스틱 식기구를 사용하는 등 상당수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운영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결핵 보균자를 조리원으로 채용, 위생관리에 근본적인 허점을 드러냈다. 25일 국무조정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서울·부산·광주·대전·경기·강원·충북·전남교육청 산하 70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 운영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유통기한 초과 식재료 사용, 식기구 관리 부실 등 총 255건이 적발됐다. 유형별 적발건수는 ▲급식운영관리 부적정 95건 ▲위생관리 부실 76건 ▲식재료관리 허술 34건 ▲예산집행 부적정 40건 ▲기타 10건 등이었다. 해당 교육청의 관리·감독도 부실해 경기도 모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위생·안전점검 대상 109개 학교 가운데 68개 학교에 대해서만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조실 관계자는 “지난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학교급식이 나름대로 체계를 잡아가고 있으나 위생관리 등에 있어서는 여전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급식 운영 개선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교육당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회
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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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수사 인력 부족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다루는 전문 수사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범죄는 뛰고 있지만 경찰력은 기어가고 있는 수준이다. 전남경찰청이 오는 29일로 예정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광주·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모두 5천640건으로 이는 2003년의 3천803건과 비교해 48%나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2001년 2천602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올해는 8월말 현재 4천315건이 발생하는 등 IT 발달에 따라 사이버 범죄도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 처리할 수사 인력은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 근무자 7명과 21개 경찰서 52명 등 59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범인 검거에 많은 시일이 걸리는 데다 강력범죄의 창구 역할로 발전되고 있는 사이버 분야에 대한 전문 수사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namdonews.co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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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납 검출량, 국산의 최대 5배"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함유량 조사결과 중국산 김치의 납 함유량이 국산 평균에 비해 최대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중금속 검출검사 결과를 토대로 25일 낸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 10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이들 업체 김치의 평균 납 검출량은 0.302ppm(김치 1kg당 검출된 납의 mg수치)으로, 국산김치 평균인 0.11ppm보다 3배 가량 높았다. 최대치를 보인 중국산 K업체(0.57ppm)와 A업체(0.51ppm)에 비하면 5배나 차이가 났다. 현재 김치의 중금속 허용치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으나 과실·채소류 음료나 탄산음료의 납 기준치가 0.3ppm인 것을 감안하면 우려할만한 수치라는게 고 의원의 지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의 국내 수입량은 지난 2001년 393t 수준에서 2003년 2만8천700t, 지난해 7만2천t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고 의원은 “소비자들이 중국산 김치인지 아닌지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연합뉴스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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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사건 공소시효 6개월 수사 ‘미궁‘ 유골 발굴된지 3년..범행도구도 못 밝혀내 ‘개구리소년’ 실종·사망사건이 2002년 9월26일 유골이 발견된 지 3년이 흘렀지만 그간 타살도구도 밝혀내지 못하는 등 수사가 여전히 미궁에 빠져있다. 게다가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15년인 것에 미뤄 공소시효가 만료일인 내년 3월26일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그 이후에는 범인을 잡아도 처벌할 수 없다. 3년 전 개구리소년들의 유골이 실종된 지 11년 6개월만에 발견되고 법의학 감정 결과 타살로 잠정 결론이 났을 때만 해도 사건 수사는 그런대로 활기를 띠었었다. 그러나 광범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2003년 5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우철원군(당시 12세) 의 두개골에 상처를 낸 범행도구를 밝혀내지 못하는 등 범행도구 파악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사건은 사실상 미궁에 빠지게 됐다. 결국 개구리소년 5명의 유족들은 사건 해결을 보지 못한 채 실종 14년만인 지난해 3월26일 이들의 장례식을 치렀다. 한때 연인원 2만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투입됐었던 이 사건의 현재 수사본부 전담인원은 1개 강력팀 6명,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타살도구를 밝혀내기 위해 어린이 두개골과 두께가 비슷한 새끼 돼지머리 두개골 등을 이용해 2천가지가 넘는 도구로 실습을 해보는 등 할 수 있는 건 다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내년 3월전까지 사건 해결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건발생 후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공범의 진술과 같은 결정적인 증거가 없으면 용의자를 잡는다고 해도 구속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건이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많이 잊혀져 요즘은 제보전화도 두달에 1건 정도밖에 오지 않는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연합뉴스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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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주 도시빈민 추락 위기 월소득 100만원 미만 37%…소득 양극화 뚜렷 영세 자영업주 가운데 상당수가 도시빈민으로 추락할 위기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장시간 일을 하고도 월 소득이 100만원을 밑돌아 더 이상 ‘구멍가게 사장’ 노릇을 하기도 힘들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25일 한국노동연구원 금재호 노동보험연구센터 소장의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위한 고용전략의 탐색’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자영업주가 59.19시간으로 임금근로자(50.21시간)에 비해 9시간이나 많았고 전체 근로자 평균(52.77시간)보다도 6시간 이상 길었다. 그러나 지난해 자영업주들의 세금 등을 제외한 실질 월평균 소득 분포는 적자 7.6%, 50만원 미만 9.0%, 50만∼100만원 20.6% 등으로 100만원 미만이 37.2%에 달했다. 반면 100만∼200만원 30.8%, 200만∼300만원 16.6%, 300만원 이상은 15.5% 등으로 200만원 이상이 32.1%를 차지해 100만원 미만과 뚜렷한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자영업주 가운데 남성의 월평균 소득은 246만원인데 비해 여성은 163만원으로 남성의 66%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연령대별 월평균 소득은 40대가 23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236만원)와 50대(232만원)가 뒤를 이었으나 60세 이상 고령자는 153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학력별로는 중졸 184만원, 고졸 229만원, 전문대졸 264만원, 대졸 이상 294만원 등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고 100만원 미만 비중도 학력이 낮을수록 높았다. 아울러 자영업주의 창업 재원 조달은 76.4%가 자신이나 가족, 친지 등으로 금융기관(13.2%)이나 타인·사채업자(5.7%)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50대 이상 고령자나 중졸 이하 학력자 등은 80%를 넘어섰다. 이는 자영업이 ‘생계형’이나 ‘가족형’임을 뜻하는 것으로 적자를 보고 있거나 100만원 미만 저소득에 허덕이는 경우는 도시 빈민으로 떨어질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금재호 소장은 “자영업 가구의 근로빈곤(가구내 취업자가 있어도 가구소득이 소득분포상 중간값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상황) 위험성은 21.1%로 임금근로 가구의 10.7%에 비해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사회
연합뉴
2005.09.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