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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하승완 전 보성군수는 “행정기관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준 곳이 바로 남구청이었다”면서 “남구를 새롭게 발전시키고 민주당의 재집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제2의 고향인 남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격동의 한 시대를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살아왔기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희망을 가꾸는 전도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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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가 재획정될 경우 장흥·영암·강진 출마를 준비중인 곽동진 예비후보는 27일 “이번 18대 총선에서 호남지역 유권자는 앞으로 10년이나 15년 후를 내다보고 미래비전이 있는 후보에게 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예비후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나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나라를 가꾸는 데 누가 적임자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민주당은 대립과 복지,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야당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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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통합민주당에 공천신청을 마친 이정일 전 의원이 27일 해남·진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 전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해남과 진도, 완도를 서남해권 중추거점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진도와 완도가 섬이며 해남군도 남쪽과 서쪽이 바다를 접하고 있어 이 해역을 청정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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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 이승채 예비후보는 27일 남구 대촌동에서 열린 ‘제5회 전통 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통 간장과 된장을 만드는 체험 행사에 동참했다. 다문화 가정 30여 세대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이 예비후보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다문화 가족과의 깊은 유대감을 심어가는 것”이 문화수도 광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다문화 가정의 차별, 인권침해 등 소외된 부분들을 보완하고 없앤다는 차원에서 “다문화·다민족·다인종 사회로의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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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을에 출마한 장홍호 예비후보는 27일 “광주·전남 녹색연합과 21세기 환경보호협의회 등 광주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장홍호 선거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갖고 “호남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전남 유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한 열정을 가지고 헌신해 온 장홍호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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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한나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27일 마륵동 공군탄약고 부지 인근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륵·서창동 공군탄약고 부지 일대 120여만평을 교육·문화산업 특화지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sgh@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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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007년산 벼 매입 특별자금으로 1천423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 상반기 336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RPC의 산지 쌀 수급 안정을 꾀하기 위해 해남 옥천농협RPC에 17억을 추가 지원한 것을 비롯해 해남 명지영농RPC 14억원, 화순 금호미곡RPC 12억원 등 도내 54개 RPC에 각각 2억∼6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매입자금 지원은 RPC별로 지난해 수확기 산물벼 매입량을 기준으로 배정됐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2007년산 산물벼 매입을 위해 도내 RPC에 매입특별자금 406억원과 운영자금 1천17억원 등 총 1천423억원을 지원했었다. 지원 자금은 0∼2% 저금리로 대출기간은 대출일로부터 1년간이다. 특별자금을 지원받은 RPC에서는 지난 수확기에 농가로부터 매입한 벼값 상환 및 RPC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열악한 RPC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남도는 올 하반기 RPC별 경영평가를 거쳐 2008년산 산지벼 매입을 위해 RPC에 운영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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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12월 문을 연 광주 동구 서석초등학교 영어체험학습센터가 새 학기 개학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내달 3일부터 인근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8학년도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석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오전 3교시에 체험반을 편성, 동부 관내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부모와 함께 배우는 ‘Active 영어교실’ 등 유상강좌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영어교육 활성화 확대 시행을 위해 서석 영어체험학습센터와 규모가 비슷한 영어센터를 서부교육청 산하 광천초등학교에 개관, 5월 중으로 문을 열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영어마을 조성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전국 대규모 영어마을이 투입대비 학습효과가 불투명하고 지자체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돼 지역실정에 맞게 학교 등 기존시설을 활용한 거점 영어체험학습센터 구축·운영으로 방침을 변경한 바 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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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관내 설치된 노후화 수리시설에 대해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 시는 또 설치된 이후 시설물이 파손돼 기능이 저하되고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전면 수리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취약시설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D급’ 판정 시설물에 대해 연차적으로 일제 정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각종 건설공사 및 택지개발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과 영산강 저지대에 위치한 기존 시설물들의 노후 및 협소로 매년 침수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의 수리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광산구 신창동 옛 한진 장례예식장 부근 약 40㏊의 농경지 및 밭작물 재배지역에 대한 배수암거 및 배수로 공사를 금년에 착공할 계획이며,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반촌마을 부근 배수로 정비도 조만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초 번식 등으로 비가 올 경우 재해가 심한 동곡 팽호 배수로와 북구 충효동 충효초교 부근 배수로 정비도 금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 취약시설이나 노후 시설물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개보수 사업계획에 반영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며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국비 108억원을 투입해 유계, 신장, 왕동, 평동 등 4개지구 양수장, 저수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실시해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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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의 정책초점을 경제살리기에 집중하라고 지시하고, 정치안정을 위해서는 의회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0년 만에 새 정권이 탄생해서 국민이 거는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일하는 정부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새 정부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라는 국민적 기대에 맞춰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경제 여건이 굉장히 어렵고, 특히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청와대는 (정책의) 초점을 서민들에게 맞춰야 한다. 경제살리기도 그렇고 그 범위에서 가장 시급한 물가를 잡는 것도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초기에 각 부처들과 의논해서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 관계없이 모든 정부부처에서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고 수석진에 거듭 당부했다. 한승수 국무총리 국회 인준표결 무산과 관련,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내각이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시한 뒤 “내각이 구성되면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청와대에서 받지 말고 현장에서 받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에만 있으면 서민이 어떻게 사는지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현장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비서관들이 노력해 달라”면서 “저도 주말에는 민생현장을 찾겠다”며 현장중심의 민생정책을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수석 회의에는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김중수 경제수석,이종찬 민정수석,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박미석 사회정책수석과 김인종 경호처장, 김백준 총무비서관, 이동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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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비관세 기술장벽을 해소하는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체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제품을 생산하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인증이 없어 수출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개 업체를 시작으로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을 추진, 2006년 18개 업체, 2007년 113개 업체를 지원했다. 이중 2005∼2006년 지원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96%가 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84%가 자사제품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고 답변하는 등 조사대상 업체 전체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인증업체의 매출액 신장세도 두드러져 2005년 인증을 획득한 11개 업체중 지난해까지 인증을 보유한 9개 업체의 수출 매출총량은 2005년 253억원에서 2006년 312억으로 23.3%, 2007년 447억여원으로 무려 43.1%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330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0-330프로젝트’를 수립, 신규 수출업체, 벤처기업, 소규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요 수출국가였던 중국(50.4%), 일본(12.3%), 싱가포르(7.7%), 미국(4.4%) 등으로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유럽인증(CE), 캐나다인증(CSA) FDA(미국식품의약안정청 검사기준)등 76종을 지원하고, 자체적인 해외시장 개척계획, 이미 지원받은 인증에 대한 성과 및 사후관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인증 획득비는 인증 종류와 업체별 수출능력, 친환경제품 사용업체에 따라 품목당 최고 830만원을 정액 지원하되, 신청업체 수에 따라 임의 조정해 지원한다. 최동호 전남도 통상수출과장은 “FTA협상 확대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지역 우수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수출품에 대한 품질인증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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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및 탈루 의혹 등을 받아 온 남주홍 통일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장관 내정자가 27일 전격 사퇴한 것은 여론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분석이다. 지난 24일 이춘호 전 여성장관 내정자 사퇴 후 각료 인선 논란이 수그러들기는 커녕 한층 격화되면서 자신들의 거취가 이명박 대통령과 새 정부 내각의 순조로운 출범에 중대 걸림돌로 작용하자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퇴 배경=남 내정자는 사퇴 성명을 통해 “더 이상 저의 문제로 인해 새 정부의 출범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오늘 기꺼이 통일 장관 내정자직을 사퇴한다”면서 “사유야 어떻든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사퇴성명에서 “왜곡된 사실로 (나를) 투기꾼으로 매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뒤 “그러나 언론의 보도가 온당치 못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장관후보직을 사퇴하려는 것은 내 거취 문제가 새 정부의 출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처럼 자진사퇴 형식을 밟긴 했지만 사실상 경질됐다는 게 주변의 대체적 평가다. 특히 원내 제1당인 통합민주당에 이어 4·9 총선에 부담을 느낀 한나라당 지도부마저 교체를 강력 건의하고 나선 상황에서 두 사람이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다 정두언 의원을 비롯한 ‘친이’(親李)계 핵심 의원들, 남경필 원희룡 의원 등 소장파 의원 등이 기자회견 또는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사퇴압박에 전방위로 가세하면서 이 대통령도 결국 뜻을 접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향후 전망과 책임론 논란=청와대는 이춘호 전 내정자를 포함해 문제가 됐던 인사 3명이 모두 물러남에 따라 인선 파문이 일단락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도 “두 분의 용퇴를 계기로 새 정부가 국정의 공백 없이 순조로운 출범을 할 수 있도록 국회도 총리인준 동의안 처리 등에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인선 논란이 완전 진화됐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변수가 잠복해 있다는 분석이다.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완전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인사 청문과정에서 다른 각료 내정자들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당이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는 등 이 문제를 총선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어 인사공방은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내부 인사검증 시스템에 한계를 노출하면서 도덕성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새 정부 출범부터 중대한 ‘흠집’을 남기게 됐다. 특히 능력 위주의 실용인선 원칙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바람에 서민의 정서를 자극할 수 있는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검증을 너무 소홀히 취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인사 난맥상은 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물론 상당기간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당장 29일 열릴 예정이던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가 내달 3일로 늦춰지는 등 국정파행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일각에선 이번 같은 사태가 일찌감치 예견됐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론도 솔솔 고개를 들고 있다. 당선인 신분으로서 정부의 인사파일에 대한 접근권이 제한돼 있어 치밀한 검증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3명이 한꺼번에 물러날 정도라면 기본적인 검증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에 물러난 인사들이 대부분 막판에 제대로 된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낙점된 케이스라는 점에서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함부로 추천해 밀어넣은 것이 화근이었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한 측근은 “현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차제에 내부 검증시스템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당선인의 경우 국가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있는 만큼 제도적인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무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흘러 나온다. 애초 문제가 된 3명을 동시에 사퇴시킴으로써 논란을 조기에 매듭짓자는 게 당 지도부의 주문이었지만 청와대가 사태를 안이하게 보고 이춘호 전 내정자만 1차 정리한 게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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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갈수록 심화되는 도·농간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인프라 불균형으로 인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농어촌 교육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처음으로 지역단위 농어촌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늦어도 9월까지 수립한다는 목표아래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여론을 수렴중에 있다. 도는 이 일환으로 전남발전연구원과 함께 27일 도청 왕인실에서 일선학교 교사와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농어촌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회수 전남대 교수의 ‘전남 농어촌의 교육실태와 개선방안’ 등 3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홍경욱 참교육학부모회 대표 등 6명의 교육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전남 농어촌 교육환경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도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교육문제를 정부에만 의지한 채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다는 절박한 입장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단위 ‘농어촌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은 전남도와 도교육청, 전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현장 중심으로 실태를 심층 분석하고 학교-학생-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에 중점을 뒀다. 박윤식 전남도 행정혁신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새 정부 출범과 때를 같이해 지방차원에서 농어촌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키고 자구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올 9월까지 ‘전남 농어촌교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대정부 건의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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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린마젤(오른쪽)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마중나온 박찬법(오른쪽 두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로린마젤 지휘자, 박찬법 부회장, 자린메타 사장, 폴 구엔터 회장.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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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규제개혁을 경제 살리기 최대 핵심 과제로 꼽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투자 및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수요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키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27일 새정부 국정과제인 ‘전략적 규제개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제·지역개발 등 8개 분야 38명의 규제개혁 T/F팀을 구성하고 투자 및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요자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기 위해 도내 400여 유관기관, 사회단체, 전남발전자문위원 등에 제도개선 사항을 제출토록 하고, 도 홈페지에 규제개혁신고센터를 운영해 도민들의 실생활에 불편한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 규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법령의 정비 등 중앙정부와 연관되는 사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범열 전남도 법무담당관은 “정부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한 법령 개정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합동으로 정비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해 건의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자 및 기업하기 좋은 전남, 도민이 살기 편한 전남 만들기를 위해 규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조정 등 142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삼호중공업 골리앗크레인 고도제한 완화 등 굵직한 규제 25건을 해결했다. 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규제 해소를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올해 환경부에서 국립공원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용역을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치/행정
박영래 기자 young@namdonews.com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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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광주 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호남홀대론’에 대해 “당장 감정적인 반응보다는 새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개발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지역민들의 심정이야 누구보다도 더 이해가지만, 이제는 먼저 냉철하게 실리를 따져야 한다”며 “호남은 지금까지의 소외나 낙후에 대한 보상심리를 없애야 하며, 지역특성과 잠재력에 부합하는 논리를 개발해 새 정부가 지역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뒷받침할 시민사회, 학계, 언론계, 경제계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입후보자들이 ‘호남홀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대책을 마련하기 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정치논쟁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지역민들이 여기에 휘말려 실리를 놓치게 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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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야당 건설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능력 있는 인사가 통합민주당의 공천을 받아야 합니다.” 이만영 광주 북갑 예비후보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건설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호남지역 공천에서 능력 있는 인사를 민주당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뜻을 잘 이해해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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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영 해남·진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해남읍 5일시장을 방문, 상가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지역민들을 만나 “농민들이 안정된 기반에서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격 안정화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농산물 가격이 해마다 들쑥날쑥해 농민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유통과정의 불합리와 농사정보의 부적정성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의 해소를 위해 저장창고 등 농산물 생산 기반시설의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실용정책으로 도·농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우려가 높다”고 전망하고 “국회에 진출하면 농·어민지역 활성화 대책을 세워, 농·어촌을 ‘사람이 사는 공간’ ‘돌아오는 농·어촌’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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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광주 광산을 남평오 예비후보가 26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열린 ‘의약품 유통 선진화 방안’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의약품 산업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남 예비후보는 “의약품 산업은 공공산업재로서 정부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 속에서 그동안 정책혼선을 빚어 왔다”면서 “유통시장을 교란하는 정책요소들을 정비해 의약품 안전유통의 모범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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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갑 조영택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광주서부교육청을 방문해 장관수 교육장으로부터 지역 교육문제 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서구를 광주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교육행정과 일반 행정은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다”면서 “먼저 지역의 교육현실에 대한 진단과 함께 공직생활 30여년 동안 형성된 중앙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8.02.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