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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디자인비엔날레·김치축제… 광주 대표축제 성공예감 부산 박람회서 ‘디지로그 홍보관’ 특별상 올 전국체전과 디자인비엔날레, 김치대축제 등 광주시의 대표축제가 전국 각지 및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폐막한 제2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서 광주지역 대표축제 홍보관을 설치, 김치 등 관련 음식시식과 전통국악공연으로 외지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해 부산·경남지역은 물론 축제에 참가한 전국 각지 및 해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빛과 예술의 도시 광주’라는 컨셉으로 첨단산업도시의 이미지와 전통미를 조화시켜 역동적이고 생동감있는 디지로그(digitasl+Analog) 홍보전시관으로 구성해 축제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가장 멋지고 특색있고 차별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홍보관은 올해 개최되는 제88회 전국체전, 제2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14회 광주김치대축제 등 3개 축제를 위주로 운영됐다. 이 중 관람객에게 가장 호응이 큰 것은 홍보관 내 디지털병풍과 함께 광주지역 예술인의 구성진 판소리·한춤·산조공연 등이었다. 또 어린이 국악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남도국악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 광주축제 안내코너에선 기념품 배부와 함께 1천200여명으로부터 명함과 서명으로 광주축제 참가 희망서를 접수받아 예비 관광객 관리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제 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빛과 예술의 도시 광주’를 폭넓게 알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국내·외에도 축제마케팅 홍보활동을 검토하고 있어, 매력있는 축제도시 광주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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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틀 마련 道, 광주과기원과 업무협약 체결 전문연구인력 활용 등 적극 협력키로 전남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7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기술, 신성장 동력산업 개발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도청 9층 정약용실에서 허성관 광주과학기술원장과 ‘과학기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지사와 허 원장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이 연구·개발한 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유치 및 도정 R&D업무 자문, 전략산업 등 관련산업 기술개발에 전문연구 인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이 희망하는 기술을 신소재, 환경, 생명, 정보통신 등 분야별로 조사해 광주과학기술원에 연구를 의뢰, 신기술이 개발되면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특히 과학기술원의 전문인력을 도의 연구기관에 참여시켜 R&D가 활성화되도록 하고 중앙의 R&D 공모사업 유치와 신규 공모과제 제안 등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술과 산업개발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남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개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지사는 이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신기술의 연구개발 및 전문연구 인력의 활용 등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북구 오룡동에 소재한 광주과학기술원은 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 95년 개원돼 지금까지 석사 1천621명, 박사 336명을 배출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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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룰 파열음 고조 朴 “경선 이길 자신 없으면 솔직히 말하라” 李 “2등후보 뽑아 실패하면 책임 누가지나”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간 ‘경선 룰’다툼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양측은 “판이 깨지더라도 경선 룰 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며 ‘일전’을 불사할 태세여서 양측간 경선 룰 공방은 단순한 기싸움을 넘어 사활을 건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일반 의원들은 물론 최고지도부 내에서조차 4·25 재보선 참패 및 ‘박-이 분열상’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이 다시 제기되면서 당이 언제든 또 다시 분열의 회오리 속으로 빨려들어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분열의 도화선이 타오르기 시작했다”는 얘기마저 들린다.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양측 진영은 7일에도 경선 룰 문제를 놓고 대충돌했다. 특히 핵심 쟁점으로 경선 선거인단 20만명의 2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반영 방식과 관련해 박 전 대표측은 ‘20%’라는 비율을, 이 전 시장측은 ‘4만명’이라는 숫자를 각각 고집하며 한 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자극적이고 감정 섞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최경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문제는 3개월의 논란 끝에 ‘유효투표’(20% 비율)로 하기로 합의된 사항”이라면서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제기해었야지 지금 와서 불리할 것 같으니까 고치자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구태에 불과하다. 특정 후보가 불리하다고 경선 룰을 고쳐주면 이는 공당이 아니라 이 전 시장의 사당(私黨)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이 전 시장측이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가 안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지율 하락으로 경선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까 괜히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이다. 공연한 억지를 부리지 말고 자신이 없으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라”면서 “결국 검증을 회피하려는 시간끌기용 벼랑끝 전술 아니냐”고 이 전시장측을 자극했다.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반면 진수희 의원은 “자꾸 여론조사 규정이 합의됐다고 주장하는데 그것부터가 잘못된 인식”이라면서 “당시 경선 룰은 큰 틀에서 ‘8월-20만명’안에만 합의하고 나머지 여론조사 등 세부사항은 당헌·당규 개정소위에서 다루기로 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밖에 “합의가 안된 것을 합의가 됐다고 우기며 억지를 쓰는 것이야말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의도다”(사당화 주장에 대해), “2등 하는 후보를 1등으로 잘못 뽑아 본선에서 실패하면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자신이 없느냐는 주장에 대해),“"검증은 우리 만의 문제가 아니다”(검증회피 수단이라는 주장에 대해)고 각각 주장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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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초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광주 수창초등학교 등 구 도심권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교육 모델 발굴·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이 지난 2월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구도심권 문화예술교육특성화 학교 육성과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이다. ‘문화예술교육특성화 학교 육성사업’은 광주 수창초교를 비롯해 서석초, 중앙초, 계림초, 증흥초교 등 구 도심권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 이들 학교는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학생수 감소와 함께 유휴교실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10년에 건립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전통문화예술 강좌실을 개설·운영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이 학교들을 판소리, 한국화, 서예, 한국무용, 민요 등 전통문화예술 거점학교로 지정·육성해 전통문화예술교육센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판소리 한 대목 부르기’ 사업은 각 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판소리를 선정해 분절 제작한 음향 DVD자료를 보급·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향 DVD자료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와 우리 지역의 풍부한 명창 인적자원을 특별순회강사로 선정해 각 학교를 순회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고성자 장학사는 “앞으로 지역문화예술교육 특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구 도심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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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광주 지하철 금남로 4가역에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경로효친 공연이 열린 가운데 시니어앙상블의 사랑의 음악회가 지하철 이용객과 노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sgh@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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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이 주도하는 ‘중도개혁통합신당’이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3천500여명의 당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한나라당(128석), 열린우리당(108석)에 이어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 구성요건을 갖춘 제3당이 출현, 원내구도와 범여권 통합논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합신당은 창당선언문에서 중도개혁주의를 기본노선으로 천명하고 ▲민생정치 ▲선진경제도약 ▲남북평화시대를 실천강령으로 채택했다. 신당은 또 통합신당모임이 단독으로 합의 추대한 3선의 김한길 의원을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오늘의 창당으로 제3지대에 대통합의 전진기지를 마련했으며 최종 목적지인 대통합을 위해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이번 창당은 벽을 쌓는게 아니라 정치권 안팎의 중도개혁 세력을 하나로 담아내는 대통합의 큰 그릇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민주당 등 정치권 안팎의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정치권 밖의 시민사회세력과의 통합에도 애쓰겠다”며 “앞으로의 한달을 구체적으로 대통합이 실천되는 빅뱅의 시간, 새로운 정치질서가 창조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신당은 8일 오전 김 대표가 지명하는 방식으로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 지도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통합신당은 창당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 협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당모임은 지난달 26일 강원·충북도당 창당을 시작으로 30일까지 8개 시·도당 창당작업을 완료했다. 신당은 이번 창당에 따라 분기별로 12억8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통합신당모임은 전체 의원 25명 중 이강래·전병헌·우윤근 의원 등 6명의 이탈에 따라 전체 의원 수가 교섭단체 구성요건(의원 20명)에 못 미치는 19명에 그쳤으나 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막판에 합류를 선언,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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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각각 ‘당 사수’와 ‘당 해체’를 주장하며 격론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친노파와 비노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 양측의 결별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과 정 전 의장은 재보선 직후인 지난달 27일 청와대 관저에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1시간 20분 가량 오찬회동을 갖고 당해체 문제와 정 의장의 탈당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장이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만들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으므로 이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자 “(집단탈당으로) 당이 껍데기만 남으면 내가 다시 복당해서라도 당을 지키겠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 전 의장측이 일방적으로 회동 내용을 공개해 의문이 일고 있어 입장을 밝힌다”면서 “(노 대통령은) 무조건적인 당 사수가 아니라, 명분없는 당 해체, 무책임한 당 해체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복당’ 발언에 대해서도 “당시 노 대통령이 오찬을 하면서 정 전 의장이 탈당을 하겠다고 해서 이를 만류하고 설득하기 위해 한 말”이라며 “복당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도 없고 그러한 계획은 전혀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장은 7일 “노 대통령은 당원이 아닌 데 당을 지켜야 한다, 복당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나 친노파가 원칙을 이야기하는 데 과연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무원칙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친노의 4대 무원칙이 있다. 첫째는 편가르기이고, 둘째는 정책의 무원칙, 셋째는 2·14 전대 위장합의, 넷째는 대연정 제안”이라고 친노파를 비판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비노파는 이달 말께, 재선 및 중도파 일부를 포함한 추가 집단탈당 세력은 현 지도부의 권한이 끝나는 내달 중순께 탈당을 감행할 것으로 관측돼 우리당은 분화 내지 해체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필우 의원(인천 남구갑)은 이날 탈당, 이날 창당하는 중도개혁통합신당에 합류함으로써 지난 2월 우리당 집단탈당 사태에 이은 범여권의 2차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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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호루라기 제도’시행 도정 시책 평가·조기 경보시스템 도입 부진사업 판정시 패널티 부여 등 제재 전남도정 주요 시책의 제때 추진과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행정 조기경보 시스템인 ‘도정 호루라기 제도’가 시행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정 핵심 시책을 카드화해 집중 관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단계별 사전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중점 관리하게 될 주요 대상은 도민의 소득창출과 투자유치 등 도민의 이해와 직결되고 사업성과가 큰 핵심시책과 도정의 역점 프로젝트 사업 등이다.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이 담당부서 및 공무원의 귀책사유로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한다고 판정될 경우 일단, 호루라기(업무경보)가 발령되고 적색카드로 분류돼 중점 관리를 받게 된다. 업무경보를 받은 부진사업이 정상추진이 어렵거나 문제점 해소가 불가능하다고 최종 판단될 때는 2단계로 ‘엘로우 카드’를 발급한 뒤 해당 업무라인 관계자에게 인사 및 성과금 관련 패널티가 적용된다. 반면 추진실적이 우수한 관계 공무원에게는 인사, 성과급,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부진여부 판단을 위한 주요 점검사항은 ▲사업추진 관련 사전협의 및 절차의 정상이행 ▲계획대비 사업목표 설정의 적정성 ▲사업추진에 따른 적정예산 확보 ▲사업 추진시 예상되는 장애요인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 강구 여부 등이다. 또 부진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부진사업 원인 및 문제점을 파악, 정상화대책 방안을 자문하며 책임성도 규명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도정 경험이 풍부한 관계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전남도 이점관 정책기획관은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체제와 단계별 외부 점검 평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부진사업에 대한 책임규명과 함께 적시대응이 가능해짐으로써 조기에 행정목표를 달성,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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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등 거품 없애자’ ‘5대 운동’ 광주본부 오늘 공식 출범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기름값, 카드 수수료 등 5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5대 운동’ 광주본부가 공식 출범한다. ‘5대 운동’ 광주본부는 7일 오후 2시 광주 YMCA무진관에서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선출하고 5대 거품을 빼기위한 공식적인 범국민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5대운동은 기름값과 카드 수수료, 핸드폰 비용, 약값, 은행 수수료와 예대마진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가격 인하 운동이다. 광주본부는 5대운동 전국본부와 함께 5대 거품가격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재경부, 보건복지부, 산자위, 금감위 등 관련부처에 5대 품목에 대한 정보공개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5대 거품품목에 대한 원가자료 제출과 가격심의위원회 설치를 위한 관련법 개정 국회청원, 5대 거품가격의 즉각적인 인하조치가 달성될 때까지 1000만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광주본부에는 광주YMCA를 비롯해 환경운동연합, 전교조광주지부, 광주경실련, 참여자치21 등의 시민사회단체와 개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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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순회체험 광주광산선관위, 오늘부터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대국민 순회 홍보를 통한 위탁선거와 공직선거도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토·일 제외)‘터치스크린 순회체험’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터치스크린 투표 순회체험’ 이벤트는 광산구 관내 송정1동 등 19개동 주민자치센터를 순회 방문, 주민들에게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사용요령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터치스크린 체험 결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6월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오승현 기자 romi0328@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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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전남도, 818명 선정 오는 6월부터 추진 오는 6월부터 전남도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돕기 위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도내 독거노인들의 고립된 생활을 해소하기 위해 여가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추진에 따른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이 달 안으로 독거노인 서비스 관리자 및 생활지도사 공모 및 선정작업을 완료한 뒤 6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모두 38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모두 818명(생활지도사 796명, 서비스관리자 22명)을 선정, 1인당 20명 정도의 독거노인을 맡아 각종 생활편의를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생활지도사들은 하루 6시간에 매월 24일간을 근무하게 되는데, 보수는 월 60만원(서비스관리자는 120만원) 이다. 이들은 주기적 방문 및 안부전화, 말벗, 주거상태 점검을 통한 위험요소 확인 등을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양자 유무에 관계없이 실제 혼자 생활하고 있는 노인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경우인데 도는 독거노인의 철저한 가정조사 및 현지방문을 통한 대상자 누락 방지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는 65세 미만으로 기존 유휴 중장년층의 노동력을 활용하게 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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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선 분수령 될 것” 정동영 정치적 결단 시사…향후 거취 관심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5월은 올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임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지난 4일 조선대 강연차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통해 “5월은 항상 변화가 있어왔으며 오는 12월 대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월에는 변화의 단초를 마련해야 하며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를 실천주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시 분당위기를 맞은 우리당의 거취에 대해 정 전 의장은 인조의 남한산성과 양만춘의 안시성을 대비해 설명했다. 정 전 의장은 “인조의 남한산성이 아닌 양만춘의 안시성이 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당이) 남한산성의 진지만을 지키는 것은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주는 것”이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호남의 선택은 국가의 명운을 결정해 왔으며 지역이 아닌 시대정신을 갖고 지도자를 선택했다”며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통합의 정신이 현실로 나타나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장은 이날 조선대 강연에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논의를 마무리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금강산·개성공단 등 꿈이었던 것이 현실로 됐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는 이제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며 “북한 핵실험 당시 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은 개성공단 폐쇄, 북한 해상 봉쇄, 포용정책 폐기를 주장했는데 6개월 앞도 못 내다보는 짧은 식견을 가진 이들에게 어떻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게 하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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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납치사건 조기해결 기로에 정부, 장기화 관련 “냉정하게 대처해야”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3일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이 예상보다 다소 길어지면서 ‘사건이 장기화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 당국자는 6일 냉정함을 강조했다. 현지 리버스 주정부와 납치단체간 협상이 직접 대면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대우건설 직원들의 안전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 상황은 비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납치단체의 성격이 “기능·구조적으로 복잡하다”는 점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통상 단체 세력이 단일 지휘계통에 의해 움직일 경우 석방협상도 그만큼 단순하게 진행될 수 있지만 여러 세력이 결합되면 ‘최종결정’을 내리는 과정도 복잡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과 올 1월에 발생한 유사한 사건은 납치후 41시간과 61시간 만에 해결됐다. 두 사건을 저지른 납치단체의 경우 이번보다 비교적 단선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회사 측과 관련 당국은 사건이 장기화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석방까지 단시간 걸린 경우도 있고 3월에 납치됐다 아직 풀려나지 않고 있는 중국인 피랍사건 같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하지만 “6일 오후(한국시간) 진행되는 4차 교섭이 일요일임에도 열린다고 볼 때 협상이 잘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무장단체와 납치된 한국인 직원의 위치가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면서도 용의주도한 협상을 진행한다면 협상을 우호적으로 진행해 피랍자들을 조기에 석방시킬 수 있다는 게 정부 당국자들의 생각이다. 정부는 대(對) 테러 전문가들과 외교부·건교부 당국자들을 주축으로 현장에서 나이지리아 주정부 및 회사측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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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교육 “대학 방식대로 하면 ‘고교 교육’ 파행” 김신일 부총리, 광주 방문 3불정책 등 향후 10년간 유지해야 광산교육청 신설 등 당장 어려울 듯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지난 4일 “대학의 방식대로 학생을 뽑으면 고등학교 교육은 파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대입제도 순회 정책 설명회를 열고 “이른바 3불(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본고사 금지) 정책은 국제 사회가 지켜가고 있는 교육 철학”이라며 “정부가 바뀌고 장관이 바뀌어도 현행 대입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 부총리는 이어 “대학이 국·영·수 등 몇 과목만으로 시험(본고사)을 치러 학생을 뽑으려고 하면 고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은 망치게 된다”면서 “학생기록부 위주로 뽑는 현행 입시정책을 향후 10년간 더 유지하면 고교 교육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해 3불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그는 또 “외국의 명문대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학생들을 선발하지만, 우리나라 대학들은 학생을 성적 위주로 서열화시키려고만 한다”며 “대학은 입시제도 타령만 하지 말고, 대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교육의 현안인 서부교육청 분리 및 광산 교육청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행정이 갈수록 공간을 넘어 효율성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데다가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힘든 문제”라고 덧붙여 당장의 신설이나 예산 지원은 어렵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간 1대 1 투자방식이 재정이 열악한 지역교육청에는 예산 압박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획일적인 1대 1 방식은 지양하고 사안별로 대응투자를 할 지, 직접투자를 택할 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혀 그동안의 대응투자 방식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
정치/행정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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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金 동반탈당 규모 얼마나 열린우리당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이 이달 말 탈당을 결행할 경우 이에 동조할 세력이 얼마나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이 주도하는 동반탈당 규모는 우리당 ‘핵분열’의 강도와 수위, 범여권 세력재편의 향배를 좌우할 핵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일단 두 사람의 탈당은 ‘분당’급 동반탈당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실제로 동참할 의원들의 규모를 놓고는 관측이 크게 엇갈린다. 양대 계파의 수장이었던 두 사람의 조직 장악력이 과거와는 판이한데다 우리당 자체의 통합추진 상황과 당 밖의 ‘환경’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당 안팎에서는 양대 계파로 분류되는 의원 수를 고려할 때 40명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월 전당대회를 기준으로 할 때 정동영계는 70명, 김근태계는 50명선이었지만 지금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각각 10∼20명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친 정동영 성향의 의원들은 채수찬·정청래 의원 등 지역구 의원이 9∼10명이고, 비례대표는 박명광·박영선·김현미 의원 등 10명 안팎으로 모두 20명 안팎으로 분류된다. 김근태계는 15∼16명 수준. 이인영·우원식·최규성 의원 등 지역구 의원 10명 가량과 유승희·홍미영 의원 등 비례대표가 5∼6명이다. 이 중 ‘자발적 탈당’이 불가능한 비례대표들을 빼면 두 사람이 직접 이끌고 나올 수 있는 의원은 2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당의 양대 주주격인 이들이 동시에 탈당할 경우 그 자체가 당 전체에 심리적인 충격파를 던지면서 1차 집단탈당 당시 동참하지 못했던 ‘탈당유보층’을 다시 움직이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충청과 인천, 경기지역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20명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탈당규모가 40명선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당의 한 전략통 의원도 “우리당 전체의원(108명)을 놓고 봤을 때 우리당에 남는 의원이 60%, 탈당하는 의원이 40%의 비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황 전개에 따라선 당의 ‘본진’이 움직이는 수준의 ‘60명선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의 존립기반이 무너졌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당내 분위기가 탈당 쪽으로 급격한 ‘쏠림현상’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도성향을 보여온 ‘광장파’소속 중진·재선의원들, ‘미래포럼’ 소속 초선의원들, 정대철 상임고문이 이끄는 대선주자 연석회의파, 이목희 의원이 주도하는 초선모임 등에서 20여명의 추가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이 경우 당은 친노직계로 분류되는 10∼20명과 비례대표 23명, 중진그룹 일부가 잔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반탈당 규모가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실적으로 두 사람의 지지도가 낮은데다 탈당이후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구상도 실현여부가 불투명해 ‘충성도’가 높은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유보 또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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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범여주자 대선행보 `스타트‘ 범여권 대선구도의 변수로 떠올랐던 ‘정운찬 카드’가 사라지면서 구심점 찾기에 분주하던 범여권 예비대선주자들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이 ‘해체’냐 ‘사수’냐를 놓고 적전분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출발선에 선 주전선수들 역시 ‘비노’ 대 ‘친노’ 양갈래로 갈려 양대 진영별로 따로 치러질지도 모를 예선전에 나설 출전 태세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비노’ 진영의 선봉에는 우리당 창당 주역으로 당내 양대 계파의 수장이자 전직 당 의장 출신의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이 서 있다. 이들은 ‘5월말 탈당’이라는 배수진을 친 채 당 안팎의 주자가 참여하는 대권주자 연석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범여권 지지율 1위인 손학규 전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당 안팎 인사와 접촉면을 넓히면서 ‘거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지난 4일 전남 장성 백양사를 찾아 지선 스님과 만나 정국 구상을 논의한 뒤 5일 상경했다. 백양사는 지난해 초 정 전 의장이 통일부 장관에서 물러나 당 복귀에 앞서 3박4일을 머무는 등 주요 시점마다 찾은 곳이다. 오는 22일 출판기념회가 행보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범여권 주자들에게 5·18 광주 망월동 묘지 공동참배 및 연석회의 참여를 제안한 김 전 의장도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진보개혁세력을 아우르는 ‘개혁연대’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당을 탈당한 민생정치모임 소속의 천정배 의원도 6일 기자간담회, 7일 제주 감귤농가 방문 등을 시작으로 대외일정을 재개, 한미 FTA 반대 단식농성이후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향후 정치세력화 모색 과정에서 개혁성향을 고리로 한 ‘김근태-천정배’ 연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선 시민사회세력의 지지를 받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까지 합류하는 형태의 ‘김-천-문’ 3각 개혁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노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친노 주자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남북·외교문제 등 ‘평화행보’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의 경부운하 구상을 연일 공격하며 입지 강화에 나섰으며 5·18을 하루 앞둔 17일 전남대 특강을 시작으로 강연정치도 본격화한다. 이달 중 공식적으로 대권도전도 선언할 예정이다. 3월초 북한·중국 방문으로 남북정상회담 특사설이 나돌았던 이해찬 전 총리도 지난달 일본 비공개 방문, 이달 중순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 면담, 다음달께 러시아 방문 등 한반도 주변강국 연쇄방문에 돌입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참정연 멤버들이 해산 후 흩어져 주자군별 물밑 지지작업에 나섰다는 얘기도 나돌며, 친노그룹과 ‘노심’을 잡으려는 주자간 경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평양을 다녀온 김혁규 의원도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구상을 전면에 내세워 ‘영남후보론’의 적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신기남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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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이전대책위 구성을” 이상동 시의원, 도심 발전위해 이전 강조 의정비 복지관 후원금 기부 감사패 수여도 광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도시발전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육군 31사단 이전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동(민주·북구3) 광주시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북구 31사단 이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와 관련 대체부지 선정과 효율적인 협상을 위한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31사단은 그동안 광주 외곽에 위치해 있었지만 도심 팽창으로 인해 현재는 부지 일대가 도시 한복판으로 성장, 주변 상권의 피해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이전이 시급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31사단 인근은 수십년 동안 군사지역으로 묶여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침해를 받으면서 집단소송 움직임마저 일고 있어 광주시의 시급히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 의원은 “최근 전북 전주시의 35사단은 국방부가 이전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35사단 이전 및 전주 북부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광주시도 시급히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부로부터 이전계획을 약속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31사단이 이전할 경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부지 145만9천766㎡를 해제해 광주시에서 적극적으로 개발, 그 이익금을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올 1월부터 의정활동비 대부분을 오치종합사회복지관 후원금으로 기부해 지난 4일 이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의 후원금 기부는 지난해 5·31지방선거 당시 유권자들에게 “3%의 염분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사회를 건강하고 밝게 하는 3%가 되고자 의정비를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던 것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이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있을 뿐인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며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의 3% 소금이 되겠다는 마음을 항상 견지하며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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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순환로 완전개통 ‘눈앞’ 8월 공사 마무리…착공 15년만 광주 도심 외곽 순환노선인 제2순환도로가 착공 15년만인 오는 8월 완전 개통될 전망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제2순환도로 4구간인 서창 나들목~산원 나들목 6.5㎞ 구간이 15일 개통된다. 이에따라 오는 8월 공사가 마무리되는 각화 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 구간 2.37㎞ 공사가 완료되면 광주의 외곽을 연결하는 제2순환도로는 지난 92년 착공 이후 15년만에 완전 개통하게 된다. 제2순환도로는 총연장 37.66㎞로 시비 6천684억원과 민자 5천362억원 등 모두 1조2천4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서창나들목에서 산월나들목은 민자 1천670억원과 시비 730억원, 토지개발공사 708억원 등 총 3천1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구간은 제2순환도로㈜에서 관리 운영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30년간 유료로 운영된 뒤 광주시에 귀속된다. 시 관계자는 “4구간 개통으로 제2순환도로 전 구간이 사실상 연결돼 시 교통의 중추적 간선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신창·수완·첨단·하남산단 등의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5일 오후 서구 덕흥동 유덕영업소 광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이 날 오후 6시부터 개통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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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유럽투자유치단 광통신 의료기기 성과 대형 자동차 부품기업 R사 광주생산공장 MOU 체결 에릭슨사 FTTH 사업에 참여 광통신 원친기술 확보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2007 광주시유럽투자유치단’이 노르웨이와 스웨덴,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과 광산업, 광통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 투자유치단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대형 자동차 부품기업인 R사는 광주에 생산공장 설립을 적극 모색키로 하고 박 시장과 R사 대표가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R사의 광주진출은 그 동안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건설을 위해 필요한 대형 자동차 부품공장의 지역유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 스웨덴에서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유무선 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에릭슨(Ericsson)사와 차세대 광통신 PON 기술개발을 통한 시범망 구축사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와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광주시가 중점추진하고 있는 FTTH(광가입자망) 사업에 에릭슨사가 참여할 경우 광주의 FTTH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차세대 광통신 기술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광 관련 지역업체들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된다. 이어 박 시장 일행은 원적외선 헬스케어 생산 기업인 센세이 스칸디나비아사와도 투자 MOU를 체결해 광주시가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 3조원대 국가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독일과학기술재단(TSB)의 브루노 브로이히(Bruno Broich) 회장과 독일 최대의 광 관련 기업인 네트웍인 ‘베를린&브란덴베르그 광산업협회(OpTecBB)’ 베른트 바이드너(Bernd Weidner) 회장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 시장 등 광주시유럽투자유치단은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박재일 기자 jip@
2007.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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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협상 대장정 막 올라 김현종 “관세인하 기대”만델슨 “비관세 장벽해소” 한국과 유럽연합(EU)이 FTA 협상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7일부터 관세, 비관세 장벽을 허물기 위한 1차 협상에 돌입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6일 오전 외교통상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EU FTA 협상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김 본부장은 회견에서 “EU와의 FTA는 투자 유치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선진화에 기여해 한미 FTA와 함께 경제도약을 위한 또 다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EU와의 FTA는 한국이 유럽-동아시아-미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FTA 허브로 부상하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만델슨 집행위원은 “EU가 동아시아 경제권에 집중하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EU FTA는 상당히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을 지향하는데 특히 서비스 분야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전 가진 회담에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과 일치하는 포괄적이고 수준높은 FTA를 통해 향후 다자간 협상의 전범(典範)이 될 협정을 만들고 DDA의 빠르고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그러나 김현종 본부장이 상대적으로 자동차 등 관세 인하를 강조한 반면 만델슨 집행위원은 지적재산권 보호나 자동차 기술표준 등 비관세 장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등 입장차를 드러냈다. 또 만델슨 집행위원은 “한국 도로에 유럽차가 많아 가슴이 뿌듯하지만 더 많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 EU는 시청각 분야의 시장 개방 확대를 제안하지도 제공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EU의 협상 목표를 분명히 했다. 양측은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1차 협상을 시작한다. 양측 수석대표는 김한수 통상교섭본부 FTA 추진단장과 이그나시아 가르시아 베르세로 EU 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 담당국장이 각각 맡았다. 4개 분과로 구성된 양측 협상단은 5일간의 1차 협상기간에 상품(7∼10일), 서비스·투자(7∼11일), 총칙 및 분쟁절차(8∼10일), 통관 및 무역원활화(7∼8일), 위생·검역(9일), 기술장벽(10일), 지적재산권(8일), 경쟁(10일), 정부조달(10∼11일) 등 분야별로 기본적인 입장을 교환한다. 아울러 향후 협상 일정, 양허안 교환 시기, 협정문 작성방식 등 협상의 기본방향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EU는 회원국의 증가에 따라 동유럽과 서유럽을 아우르는 27개국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시장인 데다 평균관세율(4.2%)이 미국(3.7%)보다 높아 FTA가 체결되면 한미 FTA에 못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5년 EU 회원국(25개국)의 국내총생산은 13조5천억달러로 미국보다 1조달러가 많았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칠레·싱가포르·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등 3곳과 FTA를 체결, 발효시켰으며 아세안과는 상품분야 협정이 오는 6월초 발효될 예정이고 미국과는 FTA 협상을 타결, 오는 6월말 본서명을 앞두고 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