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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봉급 총액기준 2.5% 인상 대통령 2억354만여원…1.16% 올라 사병도 23%…고위공무원 연봉 동결 올해 공무원의 봉급은 기본급 1.6% 인상을 포함해 총액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2.5% 인상됐다. 노무현 대통령의 봉급은 지난해 2억120만4천원에서 올해 2억354만2천원으로 1.16%가 올랐다. 사병 봉급은 지난해 40%가 오른데 이어 올해는 23%가 인상됐다. 하지만 고위공무원의 기본연봉은 동결됐다. 또 올해부터 대통령 경호실 근무자에 대해 월 20만∼50만원의 경호수당이 신설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봉급인상률은 2004년 3.9%, 2005년 1.3%, 2006년 2.0%에 이어 올해는 2.5%가 올랐다. 기본급 인상률은 1.6%인 반면 나머지 인상률은 성과상여금 등에 적용된다. 공무원 봉급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4% 수준이다. 공무원 봉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는 3%로 확대돼 5급의 경우 성과급 차이가 2006년 274만원에서 올해는 449만원으로 늘어난다. 기본연봉이 동결된 고위공무원은 성과급의 비중이 2006년 1.8%에서 2007년에는 5%로 크게 늘어나 성과급의 최대격차가 지난해 247만원에서 올해는 710만원으로 벌어졌다. 정부는 공무원 봉급의 성과급 비중을 확대해 일반공무원은 2010년까지 6% 수준, 고위공무원은 2008년까지 10%로 늘릴 계획이다. 사병의 봉급은 이병이 5만4천300원에서 6만6천800원, 일병은 5만8천800원에서 7만2천300원, 상병은 6만5천원에서 8만원, 병장은 7만2천원에서 8만8천600원으로 각각 올랐다. 대통령 등 고정급적 연봉제가 적용되는 정무직은 올해 총액 기준으로 평균 2.15%가 올랐다. 대통령은 매월 320만원씩 받는 직급보조비를 포함해 전체 봉급이 2억120만4천원에서 2억354만2천으로 올랐다. 총리는 직급보조비 172만원을 포함해 전체 봉급이 1억4천741만4천원에서 1억4천923만원으로 1.23%가 인상됐다. 감사원장과 부총리(급)은 1억1천235만원에서 1억1천372만4천원으로 1.22%, 장관(급)은 1억457만9천원에서 1억585만7천원으로 1.22%, 국정홍보처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은 1억46만3천원에서 1억367만4천원으로 3.20%, 차관(급)은 9천553만9천원에서 1억17만원으로 4.85%가 각각 올랐다. 또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이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르고, 2004년 이전에 출생한 자녀에 대해서도 올해부터는 부양가족수를 제한하지 않고 가족수당이 지급된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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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권력, 마지막까지 행사” 노 대통령, 신년 인사회서 노무현 대통령은 3일 “그 전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가진 합법적인 권력을 (임기) 마지막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각계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제가 보는 국가발전 전략을, 현실에서 빠른 속도의 개혁을 이루기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저는 처음부터 대통령에게 합법적으로 주어진 권력 말고 초과된 법 위의, 법 외의 권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 “1년 안되는 시간만 여대(與大) 국회를 가졌지, 나머지 전 기간 여소야대 국회를 안고 소위 정치적 맞바람을 안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언론 환경, 제가 자초한 것이라고 하겠지만 저 나름의 역사적 관점이 있어서 맞서왔다”며 “그 환경에서 4년 걸어왔는데 남은 1년 ‘무슨 장애 있으랴’ 하는 게 제 심정”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제 얘기가 잘못됐다면 언제라도 전화든 편지든 주시면 거침 없이 받고 고치겠다”며 “제 얘기가 틀리지 않았다면 함께 해달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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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빈곤 南 책임”…李 통일 퇴진요구 한나라당 ‘新 북풍’경계 차기 대선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는 한나라당이 남북정상회담 등의 ‘정치적 이용’가능성을 경계해 신년벽두부터 일찌감치 쐐기를 박고 나서는 분위기이다. 한나라당은 3일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의 빈곤에 대해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신년사 발언과 남북정상회담 추진 가능성을 집중 거론하면서 대대적인 대여비난 공세에 나섰다. 마침 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겠다고 공언하고 나선 것이 이 통일장관의 발언과 맞물리면서 한나라당의 이같은 공세적 태도를 부추긴 측면이 있어 보인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해 최고지도자와 만난 모 전직 통일장관이 ‘한나라당이 정권을 못 잡도록 북한이 만반의 대비책을 갖고 있구나’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면서 “대통령이나 이 장관이 내심 북한의 대선 개입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장관이 북한 빈곤에 대한 남한책임론을 제기한 데는 분명 파격적인 대북지원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면서 “이 장관이 북한에 의해 임명된 장관이 아닌지 의구심이 있으며, 앞으로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 해임을 요구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재섭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1월 말까지 지켜본 뒤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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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마을버스 간 환승 증가세 시내버스 노선개편 성과 광주 시내버스 준공영제 및 노선개편 10여일만에 환승체계가 자리잡아가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준공영제 실시와 함께 도입된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를 통해 나타난 통계자료 및 환승요금체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이 개편된 노선과 환승체계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우선 시내버스 이용 면에 있어 노선개편전인 지난해 11월 평균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률 역시 상승 추세로 준공영제 및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한정된 시내버스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급행간선-간선-지선 등 체계도 기존 시내버스 체계보다 수단간 환승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준공영제 실시 전날인 지난달 20일 시내버스 환승건수가 6만9천496건으로 17.9%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달 29일 현재 8만7천41건 23.6%로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지하철 3천458건 11.0%, 마을버스 1천136건 17.6% 등으로 분석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향후 개편노선이 안정되고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를 유도할 경우 광주 전체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변화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 사후 보완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임우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시와 자치구가 함께 시내버스 노선개편 조기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노인들과 집단주거지역 등을 중심으로 환승체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환승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승체계와 주요 환승지점, 최단시간 환승방법 등 노선개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환승정보 제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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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하천정비 전국 최우수 道, 퇴적토 준설 등 특수시책 호평 전남도가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소하천 정비사업 중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사업계획수립 및 추진실적은 물론 지난해 추진한 ‘하천내 퇴적토 준설 및 재해없는 하천 만들기’ 등 차별화된 특수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피해복구사업에 투입됐던 군부대 지원을 31사단과의 협약을 통해 ‘재해없는 하천 만들기’에 군부대 장병과 장비를 지원, 매년 우수기 전후로 2회에 걸쳐 하천의 퇴적토 준설과 잡초제거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적으로 함평, 영광, 화순에서 8.4㎞ 하천정비를 실시했으며,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하천 하상에 저류지를 조성해 갈수기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주민 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 ‘사계절 물걱정없는 하천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시책이 좋은 평가를 얻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김동화 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올해는 ‘생태저류지 호수공원사업, ‘사계절 물 걱정없는 하천만들기 사업’, ‘퇴적토준설 및 잡초제거 사업’등을 확대해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도민들에게 정감있는 생태하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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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농지에 축사 가능 농림부, 道 건의 수용…양축 활기 띨 듯 올 하반기부터는 축사시설부지도 농지에 포함돼 농지 전용허가 없이도 축사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농지내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 농지전용 허가 또는 신고를 거쳐야 하지만 농지법 개정으로 축사부지도 농지로 인정됨에 따라 농지에 축사를 설치·운영하는 게 원칙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축산농가의 양축활동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의 농지법 개정은 도가 지난해부터 친환경축산 추진과 양축농가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부에 수차례 건의해 온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는 양축농가가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목을 잡종지나 대지로 전환하기 위해 농지 전용신고를 하고 분할측량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돼 많은 비용과 시일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농지법 개정안은 올해 초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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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외유성 출장 이젠 그만’ 정부, 오늘부터 해외출장사이트에 내역 공개 공직자들의 해외 출장 내역이 일반에 공개돼 외유(外遊)성 출장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3일 입법·행정·사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차관급 이상 고위공무원들의 해외출장 사실 및 개략적인 활동내역, 실무급 공무원들의 출장 및 해외연수 보고서, 외국인사들의 방한기록 등을 공개하는 ‘해외출장정보 사이트’(www.visit.go.kr)를 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 있을 출장 뿐 아니라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최근까지의 출장 기록도 사이트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국민들은 고위 공직자들의 출장기록을 방문국, 기간, 직책 등에 따라 검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외유성 출장’과 ‘중복 출장’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소관 업무와 별 관계가 없는 불필요한 출장을 가는 일이나 공무를 명목으로 해외에 나갔다가 업무와 관계없이 골프를 즐기는 일, 해외출장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인력을 보내는 일 등이 앞으로는 시민사회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이트가 가동되면 공무원들끼리 해외 출장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이트 개설로 정부의 해외출장 관련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뿐 아니라 국민들이 정부의 일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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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대체에너지 보급 전력” 道, 산학연기술연구회·하이테크위 운영 올해 정부지원자금 등 총 85억여원 투자 전남도는 3일 “고부가 가치 산업육성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R&D의 활성화와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9월 산학협력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산학협력과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15명 안팎으로 산업현장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연기술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산학연기술연구회에서 도출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기획 및 제안서를 작성해 중앙에 사업을 신청하는 ‘하이테크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중소기업들에게 국내외 우수기술을 중개하고 도 자체 연구개발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등 각종 R&D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과학성 산하 연구기관인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유치를 성사시킴에 따라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개발을 통해 전남의 전략산업인 생물·신소재·제철·화학·조선산업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 부품소재, 절약형 에너지 소재 등을 연구·개발해 사업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12년까지 향후 6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50억원을 투자, 30여개 연관기업의 유치를 통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5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석유자원의 고갈에 대비, 타 지역에 비해 유리한 태양광, 풍력자원 및 조류 등 자연에너지 활용과 농도 특성을 살린 농가 부산물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 정부지원자금 59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등 모두 85여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도는 곡성 소수력 발전소 및 광양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사회복지시설과 도서지역 태양열 급탕시설 보급, 나주 폐열회수 시스템과 LED교통신호등 설치, 남악신도시 Sun-City 조성, 울돌목 조류발전시설 설치, 서·남해안 조류 자원조사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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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DTI 40%로 제한 금감원, 모든 금융권에 적용 추진 채무상환능력 없으면 대출 못받아 은행 뿐 아니라 보험사,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지역이나 집 값에 관계없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하거나 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4배 이내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제 1, 2금융권 어디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까지 여신심사 모범 규준을 만들어 이르면 2월부터 은행권에 먼저 적용한 뒤 제2금융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각 은행에 작년 12월18일 신규 주택담보대출분부터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해 대출 한도나 금리에 반영한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하도록 지시한 데 이어 제2금융권에도 같은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위와 금감원은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내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분부터 DTI를 적용하고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의 연장에 대해서는 급격한 상환 부담이 없도록 제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때 DTI 40%를 적용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3.5배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모범 규준에 DTI 40%를 적용하거나 연 소득 4배 정도로 제한하는 방안을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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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준비위’ 가동은 했지만 시기·의제 등 쟁점 계파별 의견 ‘팽팽’ 신당파·사수파 ‘동상이몽’…험로 예고 열린우리당이 ‘2·14 전당대회’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3일 가동했다. 전날 원혜영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계파별로 2~3명씩 참여하는 전대 준비위가 구성된 지 하루만에 발빠르게 공식활동에 들어간 것. 그러나 전대 개최시기와 의제, 지도부 구성방식 등 핵심쟁점을 놓고 다수파인 통합신당파와 소수파인 당사수파, 중재역을 자임한 중도파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전대 준비위가 합의를 도출하는 데는 난항이 예상된다. 준비위는 오는 20일까지 전대 의제와 지도부 구성방식 등 핵심쟁점에 대한 계파간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원 위원장은 상견례를 겸한 이날 준비위 회의에서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계파간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원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가능하면 모두가 동의하는 결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자”며 “토론은 견해차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줄이고 합의점을 찾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준비위 합의사항은 비대위에서도 존중될 것”이라며 “준비위 결정은 만장일치를 지향하는 다수 합의방식을 취하지만 핵심 정무과제에 대한 논의는 20일까지 마무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대위에 넘겨 결정하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신당파인 양형일(광주 동구) 의원은 “2·14 전대는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다수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신당을 결의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사수파도 당내 전반적인 분위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당파는 이날 낮 국회에서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민주평화연대)과 희망21포럼, 실사구시, 국민의 길, 안개모(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등 5개 그룹이 참여하는 모임을 갖고 ‘통합신당 굳히기’를 시도했다. 반면 사수파의 한 의원은 “2·14 전대가 통합수임기구 구성이나 통합신당을 결의하는 형태로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대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가 전권을 쥐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는 정상적 전대가 돼야 한다”고 맞섰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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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제주가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13년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EAGA)’ 국내 후보지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광주로서는 후보지 선정 지연이 홍보활동 시간을 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각종 여건이 뛰어난 제주 역시 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4일 올림픽 위원회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가 오는 4월 7일 쿠웨이트에서 결정된다. 당초 개최지 결정시기는 올 하반기로 예상됐었다. 이처럼 아시안게임 개최지 투표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평창이 희망하고 있는 ‘2014년 동계올림픽’보다 먼저 실시됨에 따라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자체가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투표가 4월로 앞당겨진 것은 12월에 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면서 “아시안게임과 동계올림픽 유치 기간이 비슷해 적지않은 애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올 상반기동안 동계올림픽와 아시안게임 국내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달 결정됐어야 할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국내 개최지 선정은 연말이 다 돼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6월 예정됐던 동아시안게임 총회도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에야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시로서는 여유로운 활동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보다 심층적인 유치 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시는 이달중 2013년 동아시아경기대회 유치 활동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개최지 선정이 지연된 것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아직 미지수”라면서 “하지만 뒤늦게 출발했던 시로서는 충분한 홍보기간을 갖게됐다는 점에서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제6회 동아시아대회 유치 확정은 대회 개최 6년 전 유치도시를 결정한다는 대회 규정상 오는 6월 EAGA총회를 열어 결정될 예정이었으며,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12월 총회를 갖고 국내 후보도시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정치/행정
정성문 기자 moon@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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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살리기 운동 광주·전남본부가 3일 오후 광주 북구 양산동 우리밀 빵공장에서 어린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우리밀 빵 만들기 체험학습’에서 어린이들이 밀반죽을 만들고 있다.
정치/행정
신광호 기자 sgh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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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서 2∼3월 중 전당대회를 개최해 집단지도체제 성격의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민주당은 지난해 말 한화갑 전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리더십 공백사태를 겪으면서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일종의 임시 집단지도체제인 ‘비상대책위’ 구성 의견이 대두돼 아직 전대 개최 여부를 확정짓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새해가 시작되면서 ‘전대 개최 불가피론’으로 기류가 바뀌는 모습이다.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비대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집단지도체제 형태로 정통성있는 새 지도부를 구성한다는 당내 합의가 이뤄진다면 전대 개최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3일 “비대위 체제로는 향후 제3지대 통합신당 추진과정에서 정통성을 갖고 대응해 나갈 수 있을 지가 의문”이라며 “결국 전대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기 정책위의장도 “전대를 통해 지도부를 구성하지 않는다면 정통성을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집단지도체제 형태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는데 합의가 이뤄지면 전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대위 구성을 주장해왔던 소속 의원들이 전대 개최 불가피론을 들고 나온 데에는 열린우리당의 상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우리당이 통합신당 추진의 큰 물꼬를 트면서 2·14 전대를 개최, 일단 외형적인 체제정비에 나선 이상 민주당도 정통성이 없는 비대위 체제로는 정계개편에 대응해 나가기가 곤란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월 전대 개최를 주장해온 장상 대표측도 한 걸음 더 나아가 8일 대표단회의, 10일 중앙위원회를 잇따라 소집해 전대 개최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전대 개최로 당내 의견이 최종적으로 모아지면 시기는 2월말 또는 3월초가 유력하며 그동안 리더십 도전을 받아온 장 대표는 전대까지 당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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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시기 늦춰질 듯 朴 행자, 올 상반기서 연내 마무리 대선 감안 ‘물건너 가는 것’ 우려도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2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올해 상반기 중 개혁하겠다던 정부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반드시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언급,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이날 낮 청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은 시기보다는 당사자들간 합의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개혁을 끝낼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내에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정부의 기존 방침과는 다소 배치되는 것으로, 올해 말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일정 등을 감안할 때 ‘연금 개혁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에 연금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대선일정이 있더라도 개혁안이 마련되면 여야가 이를 (연내에) 처리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마련한 개혁시안을 토대로 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지난해 말까지 개혁안을 정부에 내기로 돼 있었으나 장관 인사 등으로 인해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1월 중순께 개혁안을 정부에 내면 이를 토대로 재정분석, 적정부담률, 타연금과의 균형, 퇴직·현직·신규 공무원 등 당사자들간 이해조정, 외국사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정부 개혁안을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앞으로의 인사에서는 고시 선임기수, 정년임박자, 가·나 등급 등 고위공무원단에 5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 대해선 명예퇴직 권유 등 ‘기획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5년이상 부단체장으로 근무한 사람들도 단계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행자부의 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에 대해서는 지방근무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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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엔지니어링㈜, 뉴바이오㈜ 등 市, 유망중소기업 8곳 선정 경영안정자금 등 각종 혜택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참가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유망중소기업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2일 ▲창성엔지니어링㈜ ▲뉴바이오㈜ ▲애니젠㈜ ▲㈜무등 ▲한일종합기계㈜ ▲㈜탑알앤디 ▲㈜링크옵티스 ▲㈜호원 등 8개 업체를 유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올해부터 2년 동안 광주시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경영안정자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또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창성엔지니어링㈜는 공조기기와 광촉매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으로서 기술과 품질혁신,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부분에서 지역의 선도적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뉴바이오㈜는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는 벤처업체다. 애니젠㈜는 생리활성펩타이드(효소)를 생산하는 벤처업체로 산학연공동기술개발,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무등은 PET, PVC, TUBE를 생산하고 기술혁신개발과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으로 특허국제인증 등에 선도적인 기업이다. 한일종합기계㈜는 타이어 제조, 물류이송기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국제인증, 특허 부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탑알앤디는 의료기기생산업체로서 국제인증, 산업재산권에서 26개를 획득했다. 광통신부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인 ㈜링크옵틱스는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참여하는 선도적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호원은 자동차 차제부품 생산업체로서 국제인증, 산업재산권 등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춘 향토 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치/행정
정성문 기자 moon@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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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신소재 산업 육성 박차 순천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 7월 양산 ‘세라믹 지원센터’유치 서부권 경제 활성 전남도는 2일 “지난해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과 세라믹산업화지원센터 유치 등을 기반으로 해 올해부터 전략산업인 신소재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선도 분야인 마그네슘을 포함한 동부권의 경량금속산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이 지난해 8월 순천 해룡산단에서 착공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본격 양산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15년까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조(兆) 단위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와 순천시는 경쟁력있는 마그네슘 판재와 ‘빌렛’을 지역내에서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는 부품소재산업을 집적시킴으로써 해룡산단을 마그네슘 미니클러스터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예산에 50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하고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험생산동(5천평 규모)을 건립해 타 지역에 있는 기업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 서부권에서는 파인세라믹산업 추진에 따른 ‘세라믹 종합지원센터’ 유치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게 된다. 서남권 세라믹산업은 전통세라믹에서 파인세라믹까지, 원료부터 부품생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적 기반을 갖고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사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서남해안종합발전계획’에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사업이 반영되고 올부터 오는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서남권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세라막 종합지원센터에서는 특화된 대형 시험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국책연구원을 연계한 전국단위 연구거점을 구축해 지역기업의 R&D와 산업화를 지원해 나가게 된다. 김갑섭 도 경제과학국장은 “지난해는 전남의 신소재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전남의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쟁력의 요체인 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올해부터는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를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치/행정
박철호 기자 oneway@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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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에 정찬용씨 “지역 민심·국민 의견 정부 전달” 서남해안포럼은 2일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사단법인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서남해안포럼은 서남해안 국제기업도시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정 전 수석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말 발표한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이 국민적 합의 속에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 지역 민심은 물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발전 및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남해안포럼은 이밖에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과 조우현 전 건교부 장관, 최태옥 전남 민주평통 부의장, 서재경 포럼 운영위원장을 각각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강신석 목사, 김용택 시인, 언론인 출신의 김중배씨, 선동렬 삼성라이온스 감독, 이돈명 변호사, 소설가 조정래씨, 프로골퍼 최경주씨,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 등도 후원단으로 활동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무안·목포·신안을 중심축으로 해 2020년까지 인프라사업에 15조2천억원, 4대 발전사업에 7조2천억원을 투입하는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을 발표했고, 국무총리 산하에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 추진단을 설치했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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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광주시당 신년 하례 5·18묘지 참배 “정권 재창출”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이 2일 오전 5·18국립묘역을 참배하고 2007년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우리당 광주시당은 이날 김재균 위원장을 비롯 양형일·지병문 국회의원, 이명자 광주시의원 등 당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묘역 참배 및 하례식을 갖고 17대 대선에서 제3기 평화번영정권 창출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몇 십년간의 한국현대사는 10년 주기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1987년 6월 항쟁에 이은 민주화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국민의 정부로의 ‘수평적 정권교체’와 2007년 12월 19일 ‘17대 대통령 선거’가 그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문제와 복지정책 강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말에 있는 17대 대선에서 우리들이 선봉에서 제3기 평화·번영정권을 창출해 광주와 국가 발전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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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공식업무 돌입 유엔, 한국형 리더십 아래 새출발 조직 개혁·국제분쟁 등 현안 시동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시간으로 2일 밤부터 공식업무에 돌입, 유엔에 첫 한국인 사무총장시대를 열었다. 반 총장은 유엔 개혁과 국제분쟁 해결의 적임자라는 국제사회의 기대 속에 두 달여에 걸친 인수작업을 마치고 이날 세계 최고 외교관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세계 최고 외교관으로 유엔 개혁과 국제분쟁 해결의 중심에 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직원 및 주요 부서장들과 잇따라 만나 위기에 빠진 유엔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2일 밤 11시30분)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 사무총장 자격으로 첫 발을 들여놓은 반 총장은 ‘사무총장과의 만남’시간을 마련, 사무국 직원 및 전 세계 유엔 직원들과 공식적인 상견례를 가졌다. 반 총장은 앞으로 인수기간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무부총장 인선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한 뒤 내년 2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사무차장 인선작업과 함께 유엔 개혁과 국제분쟁 및 기아 같은 산적한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반 총장은 취임선서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동지역 분쟁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최근 악화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사태에 대한 중재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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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운찬 ‘비상장 우량주’” 낮은 지지율에도 “문제없다” 기대감 鄭 “정치 관심없어”…정계입문 신중 열린우리당은 각 언론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제3후보’로 희망을 걸어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지지율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당혹해 하면서도 “괜찮다”며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모습이다. 정 전 총장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1천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5%를 보이는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1% 안팎의 지지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지식인·전문가 집단 여론조사에서 고건 전 총리를 제치고 범여권 후보 선호도 1위에까지 올랐던 그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아직 대선주자로서의 이미지가 형성돼 있지 않다는 반증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당 다수 의원들은 ‘정운찬 주’는 ‘비상장 우량주’이기 때문에 상장만 된다면 주가가 치솟을 것이라는 희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정 전 총장이 아직까지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할 수 밖에 없지만, 경제전문가로서 차기대선주자군에서 가장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 전 총장은 한겨레 신문이 리서치 플러스와 공동으로 조사한 인지도 조사에서 93.8%인 정동영 전 의장, 92.1%인 고 전 총리, 86.6%인 김근태 의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55.4%의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향후 국민들이 정 전 총장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그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다면 지지율은 단박에 뛰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조순 전 서울시장도 처음엔 인지도가 낮아 지지율이 1~2%에 불과했지만, 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자 인지도와 지지율이 함께 뛰어올랐다”며 “정 전 총장도 정계에 입문할 경우 지지율이 급속도로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정 전 총장은 정계입문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내지 ‘신중’ 모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날을 서울 근교에서 보낸 정 전 총장은 한 지인과의 통화에서 “언론의 확대해석이 걱정돼 고향인 공주에도 못갔다. 정치엔 정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