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뇨란 소변에 피, 정확히는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혈뇨로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현미경 고배율 시야 상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관찰되는 것이 두 세번 이상의 검사서 반복적으로 발견될 경우 혈뇨로 진단한다. 현재 국가 건강검진에서는 단백뇨만 포함돼 있기 때문에 혈뇨 여부를 알기가 어렵고, 별도의 소변검사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하는 건강검진에서는 혈뇨여부를 알 수 있다. 또 학교에서 하는 학생검진이나 남성분들의 경우 병무청 신검에서 혈뇨가 발견돼 내원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최홍상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문의를 통해 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과 상향 평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 고객경험리더 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2023 고객경험리더 활동 보고회’에는 김인영 진료처장과 조성범 기획실장, 이애경 간호부장, 조여향 약제부장을 비롯해 2022년과 2023년 고객경험리더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정승일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고객 경험 리더와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줄 새로운 고객 경험 리더, 그리고 각 부서에서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조선대학교병원은 최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조선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찬국 교수를 비롯해 교수, 개원의, 전공의, 의과대학생 등이 참석해 소화기 관련 질환의 새로운 지식 전달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연수강좌는 ▲직장신경내분비종양 진단, 치료, 추적관찰(순천향대 의대 정윤호) ▲간암치료방법(조선대 의대 조주연) ▲담도 내시경의 활용(조선대 의대 이준형) ▲궤양성 대장염의 올바른 추적관찰과 치료(조선대 의대 이준) ▲복부 팽만감의 접근과 치료(고신대 의대 김성은) ▲난치성
허리는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사용하다 보니 허리는 다른 신체부위도 혹사 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한번 아팠다 하면 그 고통이 강도는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이라면 상상도 못할 만큼 크다. 더욱 큰 문제는 한번 고통이 발생한 허리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워낙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척추관협착증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허리 질환으로 많은 이들에게 크고 작은 불편을 안기고 있다. 이에 김슬기 광주수완센트
광주신세계안과가 호남지역 최초로 스마일수술 6만 5천례를 기록했다.스마일수술을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사에 따르면 신세계안과는 지난 2013년 스마일수술 도입 이후 최근까지 총 6만 5천례 수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5만례 인증 이후 일여 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국적으로도 단일안과 기준으로 이례적인 숫자이다.최근에는 환자들이 많아 새로운 기계를 도입,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스마일수술은 각막을 절개한 후 절편을 만드는 라식이나 각막 표면을 벗겨내는 라섹과 다르게 1~2㎜미세 절개로 각막 실질을 제거,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온라인에서 ‘메타버스 조선대학교병원’ 오픈식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교직원,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김기태 센터장, 신아름 팀장, ㈜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등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하여 축하했다.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김기태 센터장은 축사에서 “조선대병원의 전통과 명성, 뛰어난 의료기술의 모든 것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델토이
간혹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변비가 너무 심해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외래를 찾아오는 환자들이 있다. “아니 변비가 얼마나 심하면 대학병원까지 가는 거야?”라고 황당해 할 수도 있지만 실제 심한 변비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결근이 더 잦고 출근을 해도 업무에 장애를 받는 등 삶의 질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수는 2011년 57만 9천명, 2020년 63만 6천명으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왜 이렇게 변비환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을까? 나이에 따른 몸의 노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섬에 자생하는 무척추동물 1천992종에 대해 문헌기록을 바탕으로 한 종 목록 구축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우리나라 섬 지역 무척추동물 종 목록은 국내 섬 3천382개를 대상으로 각종 문헌정보와 국가생물종목록 등을 검토한 결과이다. 1천984개 섬(68%)에서 절지동물, 연체동물 등 주요 분류군 1천992종의 무척추동물이 기록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지역에서만 무척추동물(곤충제외) 1천22종(51%)이 확인됐으며, 이 중
전남대학교는 신경과 최강호 교수와 핵의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자혜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김두영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뇌졸중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뇌 영상과 임상 정보를 토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향후 1년 내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와 시점을 각 환자 개인별로 직접 예측하는 것으로, 딥러닝 기술이 활용됐다.뇌졸중은 사망률과 후유증의 비율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주요 사망 원인은 주로 심뇌혈관 사건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천재 시인’ 이상(1910~1937년)의 연작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작품 중 하나인 난해시 ‘진단 : 1’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논문이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초교육학부 이수정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머세드 물리학 박사과정생 오상현씨(GIST 졸업생·물리전공)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상의 시 ‘진단 : 1’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시공간에 관한 시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에 이상의 대표적 난해시인 ‘삼차각설계도’와 ‘건축무한육면각체’를 4차원 기하학·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전남대학교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최석용 전남대 교수, 이재혁 전남대 교수, 이용규 한국교통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개념 염증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생체 유래 알부민 단백질에 활성산소 분해 산화망간 나노입자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인도메타신이 담지된 나노 복합체를 제조해 통풍성 관절염에 투여하면,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뛰어난 항염증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00만 건 이상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또 성공했다.한반도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국방부는 30일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비행시험은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9개월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KPLO)’가 목표했던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 지위를 갖게 됐다.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26일 오전 11시6분 수행된 마지막 진입기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달 상공 100㎞ 임무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하루 12번씩 달을 돌며 달을 관찰하게 된다.지난 17일 달 중력권에 들어선 다누리는 총 5차례 기동을 통해 고도를 낮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첫 기동에서 기동운영의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른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고하도의 식물 8종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 1 고하도 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총 38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북에는 자원관이 위치한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쉽게 볼 수 있는 노간주 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총 8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망라했다.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고하도 식물 분포도’를 비롯해 각 식물의 형태와 생태, 활용 방법 등 생물자원으로써의 전문 정보를 담았다.특히 이순신 장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대학원생이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가한 상대방이 모니터를 통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포털 디스플레이(Portal Display)’ 회의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석사과정 강성준씨가 주도한 ‘포털 디스플레이(Portal Display)’ 회의시스템 개발/사용자 기반 평가를 통한 시스템 효과 검증에 관한 논문은 한국인터넷정보학회에서 주최한 제14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
전남대학교는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현재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2곳이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의 GLP 기관 지정은 치과 분야에선 국내 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호남지역 최초이다.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의료기기 성능시험 검사기관’에 이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 기관’ 지정까지 받아 2개의 독립적 시험기관 자격을 갖췄다. 이번 지정 대상 비임상시험 기관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간접접촉에 의한 시험)을 시행한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우리 몸 안에서 세균과 맞서 싸우는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신규 고분자 물질을 개발했다.지스트는 20일 신소재공학부 이재석 초빙석학교수 연구팀이 자연 펩타이드와 비슷한 아마이드 구조로 되어 있는 고분자인 폴리이소시아네이트(Polyisocyanate)로부터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를 모사한 새로운 인공 고분자 물질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항균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폴리이소시아네이트는 나선 구조를 갖는 막대 형태의 고분자로, 분해성이 높아
조선대학교가 지난 6월 우주로 발사된 누리호(2차 발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큐브위성을 탑재한데 이어 오는 2025년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에도 큐브위성을 싣게됐다.조선대 기계공학과 박설현 교수가 이끄는 조선대팀 ‘Cosmic Light house Keeper’가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돼 오는 2025년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큐브위성을 우주로 보내게 됐다.19일 조선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최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6팀을 선정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김태영 교수 연구팀이 소속 연구팀이 볏짚 등 식물 바이오매스로부터 고부가가치 원료인 ‘리그닌(lignin)’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새로운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리그닌’은 목화(木化)한 식물체의 20~30%를 차지하는 향기를 내는 고리 모양의 고분자 화합물이다.바이오 플라스틱·의약품·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돼 전 세계적으로 약 9억 달러(2021년 기준)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리그닌을 식물체에서 분리하는 방법에는 주로 식물체 내의 다른 성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황의석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사물인터넷(IoT)을 타깃으로 한 재전송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기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재전송 공격은 공격자가 무선 통신 인증 체계를 교란하고자 할 때 취할 수 있는 전략 가운데 하나다. 적법한 사용자가 주고받는 인증 신호를 도청해 그대로 재전송하는 기법으로, 일반적으로 방어하기 어려운 공격으로 알려져 있다.황 교수와 한승남·이해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 윤승욱 기계공학부 학생은 IoT 장치에서 측정한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무선 통신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