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신경과 최강호 교수와 핵의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김자혜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김두영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뇌졸중 예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뇌 영상과 임상 정보를 토대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향후 1년 내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와 시점을 각 환자 개인별로 직접 예측하는 것으로, 딥러닝 기술이 활용됐다.뇌졸중은 사망률과 후유증의 비율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급성 허혈성 뇌졸중 후 주요 사망 원인은 주로 심뇌혈관 사건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천재 시인’ 이상(1910~1937년)의 연작시 ‘건축무한육면각체’의 작품 중 하나인 난해시 ‘진단 : 1’을 물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논문이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초교육학부 이수정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머세드 물리학 박사과정생 오상현씨(GIST 졸업생·물리전공)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상의 시 ‘진단 : 1’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시공간에 관한 시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21년에 이상의 대표적 난해시인 ‘삼차각설계도’와 ‘건축무한육면각체’를 4차원 기하학·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전남대학교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최석용 전남대 교수, 이재혁 전남대 교수, 이용규 한국교통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개념 염증 치료 물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생체 유래 알부민 단백질에 활성산소 분해 산화망간 나노입자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인 인도메타신이 담지된 나노 복합체를 제조해 통풍성 관절염에 투여하면, 호중구와 대식세포가 염증 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뛰어난 항염증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치료물질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2017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00만 건 이상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또 성공했다.한반도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국방부는 30일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비행시험은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올해 3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9개월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KPLO)’가 목표했던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 지위를 갖게 됐다.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는 26일 오전 11시6분 수행된 마지막 진입기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달 상공 100㎞ 임무궤도에 진입한 다누리는 달의 극지방을 지나는 원궤도를 따라 하루 12번씩 달을 돌며 달을 관찰하게 된다.지난 17일 달 중력권에 들어선 다누리는 총 5차례 기동을 통해 고도를 낮출 계획이었다. 하지만 첫 기동에서 기동운영의 안정성을 확인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른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고하도의 식물 8종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 1 고하도 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총 38페이지로 구성된 스토리북에는 자원관이 위치한 전라남도 목포시 고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쉽게 볼 수 있는 노간주 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총 8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망라했다.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자원관의 특성을 살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고하도 식물 분포도’를 비롯해 각 식물의 형태와 생태, 활용 방법 등 생물자원으로써의 전문 정보를 담았다.특히 이순신 장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대학원생이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가한 상대방이 모니터를 통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포털 디스플레이(Portal Display)’ 회의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석사과정 강성준씨가 주도한 ‘포털 디스플레이(Portal Display)’ 회의시스템 개발/사용자 기반 평가를 통한 시스템 효과 검증에 관한 논문은 한국인터넷정보학회에서 주최한 제14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
전남대학교는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현재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2곳이다.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의 GLP 기관 지정은 치과 분야에선 국내 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호남지역 최초이다.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의료기기 성능시험 검사기관’에 이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 기관’ 지정까지 받아 2개의 독립적 시험기관 자격을 갖췄다. 이번 지정 대상 비임상시험 기관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간접접촉에 의한 시험)을 시행한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우리 몸 안에서 세균과 맞서 싸우는 단백질인 항균 펩타이드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신규 고분자 물질을 개발했다.지스트는 20일 신소재공학부 이재석 초빙석학교수 연구팀이 자연 펩타이드와 비슷한 아마이드 구조로 되어 있는 고분자인 폴리이소시아네이트(Polyisocyanate)로부터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를 모사한 새로운 인공 고분자 물질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항균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폴리이소시아네이트는 나선 구조를 갖는 막대 형태의 고분자로, 분해성이 높아
조선대학교가 지난 6월 우주로 발사된 누리호(2차 발사)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큐브위성을 탑재한데 이어 오는 2025년에 발사 예정인 누리호에도 큐브위성을 싣게됐다.조선대 기계공학과 박설현 교수가 이끄는 조선대팀 ‘Cosmic Light house Keeper’가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돼 오는 2025년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큐브위성을 우주로 보내게 됐다.19일 조선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최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6팀을 선정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김태영 교수 연구팀이 소속 연구팀이 볏짚 등 식물 바이오매스로부터 고부가가치 원료인 ‘리그닌(lignin)’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새로운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리그닌’은 목화(木化)한 식물체의 20~30%를 차지하는 향기를 내는 고리 모양의 고분자 화합물이다.바이오 플라스틱·의약품·화장품 등의 원료로 이용돼 전 세계적으로 약 9억 달러(2021년 기준)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리그닌을 식물체에서 분리하는 방법에는 주로 식물체 내의 다른 성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황의석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사물인터넷(IoT)을 타깃으로 한 재전송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기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재전송 공격은 공격자가 무선 통신 인증 체계를 교란하고자 할 때 취할 수 있는 전략 가운데 하나다. 적법한 사용자가 주고받는 인증 신호를 도청해 그대로 재전송하는 기법으로, 일반적으로 방어하기 어려운 공격으로 알려져 있다.황 교수와 한승남·이해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 윤승욱 기계공학부 학생은 IoT 장치에서 측정한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무선 통신 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학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주도한 물리화학 분야의 연구 논문이 과학논문 인용색인(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화학전공 4학년에 재학 중인 서지원 씨는 지도교수인 화학과 최준호 교수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혼합물에서 분자들의 분포에 관한 계산 화학적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물리화학 분야의 SCI 등재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olecular Liquids’에 게재(12월 1일자 온라인)했다.서씨는 2022학년도 2학기 동안 연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항균 활성 효과를 지닌 비올라세인 색소 합성 미생물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비올라세인은 항암·항산화· 항바이러스 등의 기능성 미생물이다.청보라색 색소 합성을 통해 천연염료로 활용이 가능해 증가하는 산업적 수요에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올해 초 체결한 신안군과의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섬·연안 지역 생물자원 조사 및 가치발굴을 위한 모니터링과 연구를 수행해왔다.이 과정에서 호기성 토양 거주 세균인 잔티노박테리움 리비둠을 신안 자은도에서 발견해 유전자 분
앞으로 실내 백화점 등 복잡한 건물 안에서도 빠르고 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그간 내비게이션은 GPS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외와 달리 신호가 차단되는 건물 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행정안전부는 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함께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이번 시연을 통해 건물 내 상가 찾기 등 생활 편의 향상과 재난 시 긴급출동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복합건물 실내내비게이션’ 사업은 행안부가 주소기반의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으로
앞으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전문건설 4개 분야 관련 협회에 대한 나라장터 계약 실적증명서 제출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조달청은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계약 실적증명서 온라인 연계·전송 서비스 대상을 4개 협회에서 8개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대한건설협회, 건설산업정보원, 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4개 협회에 대해서만 온라인 전송이 가능했다.지난 2일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협회, 문화재수리협회, 한국소방시설공사협회에까지 확대됐다.다만, 한국소방시설공사협회는 자체 시스템으로 이번 서비스에는 제외 됐다.이번
전남대학교 화학과 나경수 교수 연구팀과 화학교육과 고경철 교수 연구팀은 2일 온실가스 기여도가 높은 메탄을 고부가화할 수 있는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메틸클로라이드’는 고무 생산, 석유 정제 등 산업적으로 다양한 반응에 활용되는 물질이다.연구팀은 메탄과 염소를 반응시키는 메탄 염소화 방법을 통해 메틸 클로라이드의 생산 방법을 연구했는데, 염소의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촉매 수명이 단축되고 원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합성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나경수 교수 연구팀은 선택적으로 메틸 클로라이드를 합성하기 위해 전남대 화학교육과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조선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관상동맥우회술은 급성심근경색증·협심증 등 환자의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이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로봇, 드론, 유도무기, 잠수함 등의 관성항행과 측지학(geodesy), 지진계 등에 필수적인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의 해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론이 나왔다.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교수가 파동 양자과학의 결과인 ‘결맞음 드브로이파(CBW)’를 기존의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에 적용한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이론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함 교수는 기존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가 가진 해상도를 최소 3배 이상 초과하는 ‘양자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의 원리와 구조를 최초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신장 역할을 하는 혈액 여과기의 핵심 부품인 ‘혈액 투석용 중공사(中空絲·hollow fiber) 분리막’(이하 중공사막) 성능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혈액 여과기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의 신장을 대신해 주는 의료기기이다.매우 얇은 막(膜) 형태인 멤브레인을 이용해 혈액에서 요독 물질과 노폐물 등을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현재 사용되는 혈액 여과기는 분자량이 1천 이하인 저분자 요독 물질의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중분자 요독과 단백질 결합 요독(PBUT) 제거 효과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