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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앞두고 여전히 광주시내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도로 파임) 때문에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포트홀은 겨울에 뿌린 제설제가 노면을 부식시키거나 도로 내부로 스며든 빗물이 수축·팽창하면서 노면 강도를 약하게 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생된다. 광주시가 포트홀 신고 접수 후 원스톱으로 긴급보수대응반을 투입, 즉각 보수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수되지 않은 포트홀로 인해 차량·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로 위 폭탄’으로 불리는 포트홀은 비오는 날이나 야간 운전자에겐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사설
남도일보
2024.02.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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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단돈 1천원으로 아침을 해결하는 ‘천원의 아침밥’이 광주에서 시작해 올해 꽃을 피우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올해 광주지역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학교는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과학기술원·광주여대 등 5개 대학이다. 조선대는 올해 첫 사업 참여다. 아침식사 비용은 정부 2천원, 광주시 1천원, 대학교 1~2천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천원만 부담하면 5천~6천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부담은 줄었다.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조례’를
사설
남도일보
2024.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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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역 국회의원들이 국민참여경선에서 살아남을까?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동남구을과 광산구을 등 광주 2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공천 여론조사 최대 관심사는 현역 생존 여부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동남구갑과 북구갑·을 등 광주 1차 경선 결과, 선거구 3곳 모두 현역 의원인 윤영덕·조오섭·이형석 예비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구태정치 반복과 존재감 없는 정치력에 따른 호남 정치 실종, 공천 잡음 등이 현역 의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남도일보 등 지방언론 5개사가 지난
사설
남도일보
2024.02.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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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광주·전남도 의료 공백을 넘어 의료 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 전공의 319명 가운데 27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200명 이상이 업무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142명 가운데 113명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는 등 광주·전남 주요 병원의 전공의 집단행동 파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여기에다 광주지역 의과대학 졸업 후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도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다. 특히, 파업에
사설
남도일보
2024.02.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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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이자 텃밭인 광주에서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거세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 경선 표심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 동남구갑과 북구갑·을 등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국민참여경선 결과, 선거구 3곳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동남구갑은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가 윤영덕 현 의원을, 북구갑은 정준호 변호사가 조오섭 현 의원을, 북구을은 전진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이형석 현 의원을 각각 따돌리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사설
남도일보
2024.0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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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을 놓고 대립각을 보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어렵사리 만났으나 큰 성과를 못내 아쉬움을 남겼다.김 지사와 김 군수는 지난 21일 무안 모처에서 만나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두 단체장이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얼굴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무자 1명씩을 배석시킨 이날 회동에서 김 지사와 김 군수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단체장은 무안공항 활성화와 광주공항 이전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남권 지자체가 참여하
사설
남도일보
2024.02.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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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 한다.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부 지역구 후보를 확정하면서도 선거구 획정은 미루고 있다. 선거구 획정을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하도록 한 공직선거법은 무용지물이 됐다. 4년전 총선에서도 39일전에 확정했으니까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심보인가.전남을 비롯해 선거구가 오락가락하는 지역의 예비후보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은 참정권을 훼손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9일 선거구 획정을 6개월 전까지 완료하도록 하
사설
남도일보
2024.02.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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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도 ‘비명계의 굴레’를 벗지 못했다. 송 의원은 ‘비명’이어서 광주지역 현역의원 평가 하위 대상자로 포함될 것이란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는 21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역 평가 하위 20%에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국회가 300명의 국회의원을 상대로 주는 유일한 상인 의정 대상 1, 2, 3회를 모두 수상한 2명 가운데 1명인 자신이 하위 2
사설
남도일보
2024.02.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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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에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총선 지휘권을 놓고 다퉈온 이준석 공동대표와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 제22대 4·10 총선을 불과 50일 앞둔 시점에서 이낙연 공동대표가 개혁신당과 결별하면서 그의 정치 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사천·꼼수 공천’ 논란 등에 염증을 느낀 광주·전남 지역민과 중도층 민심을 붙잡고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돼 탈당한 의원들과 의기투합할 경우 20대
사설
남도일보
2024.02.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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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수술 및 진료 연기 등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병원들은 전공의들의 빈자리에 대체인력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가동되는 비상진료체계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은 2∼3주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유 여하를 떠나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이유이다.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던 서약을 자신의 목숨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게 의사들이기 때문이다.이미 1천명이 넘는 서울
사설
남도일보
2024.02.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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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장부 광주 3개 선거구에서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의 막이 올랐다. 이번 경선에선 친명 여부를 떠나 인물과 정책 위주의 선택이 이뤄져야 ‘민주 성지’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민주당이 1차 경선 지역으로 발표한 광주 동남구갑과 북구갑·을 등 3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 여론조사는 19일부터 시작돼 21일까지 실시된다.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투표로 진행된다.19일과 20일 여론조사는 권리당원과 안심번호를 부여받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19일은
사설
남도일보
2024.0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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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광주지역에 조성한 여성안심귀갓길이 도입 11년째를 맞았으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시급하다. 특히, 안전장치마저 규정 때문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현재 광주지역에는 동구·서구 각 7곳과 남구 11곳, 북구 17곳, 광산구 13곳 등 총 55곳이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됐다. 여성들의 야간 통행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서다.하지만 취재진이 찾은 광주 서구의 한 여성안심귀갓길은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확인됐다. 이곳에는
사설
남도일보
2024.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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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 심사에 대한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아닌 친명계 구하기 등 ‘꼼수 공천’이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총선을 망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공천에서 컷오프된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17일 민주당 광주시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했다. 이어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꼼수 공천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무늬만 경선일 뿐 사실상 민형배 의원 단수 추천
사설
남도일보
2024.0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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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하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반면, 정부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키로 거듭 밝혔기 때문이다. 국민들도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하는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른바 서울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광주·
사설
남도일보
2024.02.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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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4·10 총선 당내 후보 경선에 살아 남아 컷오프에 따른 이탈 방지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의 경선 참여는 ‘현역 물갈이론’이 강한 지역 정서와는 다소 배치된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을 경선에 포함시켜 개혁신당행(行)이나 무소속 출마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단 현역의원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경우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이나 다른 정당 후보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민주당 텃밭’인 광주 경선에서부터 현역의원들의 이탈을 막아 20대 총선 ‘국민의당 돌풍’ 재
사설
남도일보
2024.02.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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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전남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7세가 될 때까지 매달 20만원의 출생수당이 지급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각각 10만원 지원하는 출생수당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다.출생수당 도입으로 아이 한 명당 18년 간 총 4천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두 자녀 가구는 8천600만 원, 세 자녀 가구는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양육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남도도 청년층 유입과 민간소비 증가, 의료비 역외 유출 감소, 납세자 증가로 지자체 재정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파급
사설
남도일보
2024.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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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광역 및 기초의회가 올해 의정활동비 대폭 인상 움직임을 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의정활동비가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됐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역대급 긴축 재정으로 광주시와 전남도, 시·군·구가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서민들은 계속된 경기 침체 등으로 고통 받고 있다. 더군다나 지방자치법상 지방의원은 일부 직업을 제외하면 영리 행위가 가능한 상황에서 과도한 의정활동비 인상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올해 의정활동비를 법정 최고폭(33%)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
사설
남도일보
2024.0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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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의무화 정책이 시행 13년째를 맞았으나 겉돌고 있다. 세대수 대비 설치 대수 및 관리, 홍보 부족 등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지 의문시 되기 때문이다.2011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최소 AED 1대 설치가 의무화됐다. 갈수록 심정지 사례가 늘고 심정지 환자의 80%가량이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신속한 심장 충격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였다.하지만 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사설
남도일보
2024.02.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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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심장부 광주·전남지역에서 네거티브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네거티브전은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다. 더군다나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 출범으로 ‘텃밭 민심’을 잃게 할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광주·전남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릴 경우 그 여파가 전체 총선구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앙당 차원의 철저한 팩트 체크나 신속한 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을 통해 경선서 페널티를 주는 등 강력한 처분이 필요하다.
사설
남도일보
2024.02.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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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 한 달이 넘도록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권고한 합구 지역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총선 때처럼 이번에도 당리당략에 따라 선거구 획정을 지연시키고 선거구를 멋대로 쪼개고 합치는 ‘게리맨더링’에 익숙한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 탓이란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국민의힘은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 경기 부천 등의 의석수 조정을, 민주당은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부산
사설
남도일보
2024.02.13 18:25